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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트, 첫 쇼케이스 성공 개최…"1등 할 때까지"
- ▲ 비스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화제의 신인’ 비스트가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비스트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MTV공개홀에서 데뷔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인트로에서 무대를 삼킬 듯한 퍼포먼스로 쇼케이스의 화려한 막을 올린 비스트는 신인답지 않은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스트가 이날 선보인 곡은 타이틀곡 ‘배드 걸’을 비롯해 ‘오아시스’, 존 레전드의 ‘오디너리 피플’ 총 3곡. 비스트는 댄스그룹임에도 수준급의 가창력을 뽐냈으며 특히 ‘배드 걸’ 무대는 눈과 귀를 만족시키며 이 자리에 참석한 350여명의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한 소속사 식구인 그룹 포미닛도 참석해 축하무대로 비스트의 쇼케이스를 빛냈다. 포미닛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자신들의 후속곡 ‘왓 어 걸 원츠’ 첫 무대를 깜짝 공개했다. 또한 선배가수들의 영상 편지도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 이효리, 슈퍼주니어, 2PM 멤버 준호, 샤이니, 2AM, 김태우, 휘성, 카라 등 국내 정상의 가수들이 영상을 통해 비스트의 데뷔를 응원했다. 비스트는 “쇼케이스 전까지 긴장된 몸과 마음이 괴로웠는데 이렇게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니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 멋진 모습 보여줄 것이고 1등 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비스트는 리더 윤두준을 포함해 이기광, 장현승, 양요셉, 용준형, 손동운으로 이뤄진 6인조 남성그룹으로 이날 쇼케이스 시작으로 ‘배드 걸’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 '슈퍼스타K'PD가 직접 밝힌 달콤+살벌 6개월
- ▲ '슈퍼스타K'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슈퍼스타K'가 남긴 것은 1위를 한 서인국(22) 씨만이 아니었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는 방송가의 오디션 프로그램 시청률 '필패'(必敗)공식을 깨고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도전자만 71만 3,502명. 도전자들만큼이나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지난 9일 '슈퍼스타K'가 기록한 마지막회 시청률은 8.47%(TNS미디어코리아). 한국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이었다. '슈퍼스타K'는 참여와 관심도를 종합해봤을 때 오디션 프로그램 그리고 케이블 방송이 낳은 명실공히 '슈퍼스타'가 됐다.지난 4월 도전자들의 전화 오디션을 시작해 10월9일 6개월 여의 대장정을 마친 '슈퍼스타K'. "이제는 도전자들에게 더 해줄 것이 없어 아쉽다"는 김용범 PD였지만 '슈퍼스타K'의 6개월 항해는 그에게 더없이 고된 여정이었다. 전국을 오가고 밤샘 편집의 압박 속에 빠진 체중만 10kg. 하지만 악재는 혼자 오지않는다. 그는 '슈퍼스타K'의 빠듯한 방송일정때문에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 오호통재라. 그리고 다음과 같은 절규가 이어졌다. "내년에는 절대 제가 '슈퍼스타K' 연출 안할거에요." 하지만 13일부터 휴가를 떠난다는 김 PD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했다. 11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김 PD를 만나 '슈퍼스타K'의 달콤 쌉싸름한 제작 후일담을 들었다. -'슈퍼스타K'가 드디어(?) 끝났다. ▲ 9일 생방송 무대를 마치고는 너무 시원했는데 막상 1등이 결정되고 나니 허탈하더라. 떨어진 친구들 생각에 안타까우면서도 애뜻한 마음도 들고. 무엇보다 도전자들에게 무엇인가 더 해줄 게 없다는 생각이 아쉽다. 김 PD는 '슈퍼스타K' 도전자들을 무척이나 챙겼다. 9일 생방송 무대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까지 제작진 그리고 쫑파티를 해 몸이 고됐을텐데도 그는 서 씨의 우승 소감 인터뷰 자리를 11일 찾기도 했다. -역대 케이블 방송 최고의 시청률이다. 예상했나? ▲ 시작 전 목표시청률은 2%였다. 프로그램 제작비 투자 대비 그정도는 나와야한다는 게 윗선들의 공통된 목소리였다. 하지만 '오디션 보다가 도전자가 총에 맞아 쓰러지지 않는 한 그 정도 시청률은 안나온다'고 생각해 '나는 못한다'고 죽는 소리를 했다. 그런데 첫 방송을 3%로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놀랍고도 감사할 뿐이다. -인기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 보통 기획사들은 20대 이상의 가수 지망생들을 뽑지 않는다. 그런데 '슈퍼스타K'는 나이제한을 두지 않고 전국민을 상대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또, 폴 포츠, 수전 보일 등 어려운 환경을 딛고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주는 감동에 시청자들은 열광한 바 있다. 한가지 목표를 위해 달려드는 사람들과 그들의 굴곡진 삶이 프로그램에 반영돼 인간미가 자연스럽게 버무려졌는데 이 점이 주요하지 않았나 싶다. ▲ '슈퍼스타K'-힘든 점은 없었나? ▲ 솔직히 처음에는 프로그램 스폰서가 잘 안잡혀 제작에 고생을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워낙 안통하니 관심갖는 사람도 적었고. 무엇보다 도전자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몰려 예선 행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악동클럽'이 1만 여명이 몰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는 최다 인원을 동원한 케이스라 그에 맞게 예산을 짜고 예선 장소를 섭외했는데 72만 여명이 몰리니 감당이 안되더라. 생각해봐라. 사소하게 심사위원에게 돌려야할 심사지만해도 A4지 70만장이 넘었으니. -인순이, 이승철, 윤종신, 양현석, 이효리 등 심사위원 섭외도 십지 않았을 것 같다. ▲ 무엇보다 가수들이 누군가를 평가한다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성공 사례도 없으니 당연히 섭외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음악 관련 전국민을 대상으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라 설득하고 또 설득했다. -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 작곡가, 프로듀서 등 제작자 위주로 심사위원 구성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효리 등은 파격적인 섭외인 것 같다. ▲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은 권위를 위해 제작자를 주로 심사위원단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도전자들이 가수를 꿈꾸고 있는 사람인만큼 직접 필드에서 뛰고 있는 슈퍼스타에게 평가받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도전자가 누구 앞에서 노래를 부르느냐 그리고 심사를 받느냐도 중요한 일 아닌가. 또, 인순이, 이승철 등 가창력에서는 탁월한 가수들이 도전자들에게 노래를 지적하면 어떤 거부감이 없이 자연스럽게 머리를 숙일 것 같았다. 이효리도 우리나라에서는 독보적인 여자 댄스 가수인만큼 여자 댄스 가수를 꿈꾸는 도전자들에게 최적의 심사위원이 됐을거라 생각한다. 또, 알렉스, 윤미래, 태진아, 현미 등 장르와 나이를 초월해 다양한 심사위원단을 꾸린게 '슈퍼스타K'의 장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제작비가 우승자 지원까지 포함해서 약 4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안다. 시청률 담보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 시작은 공익 차원이었다. 신인 육성을 통한 음악에 대한 관심의 활성화. 또 엠넷이 음악채널인만큼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내부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기존에 패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은 흥행했으나 음악프로그램 중 딱히 히트를 친 프로그램이 없기도 했고. -심사기준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가 총 점수에서 10% 밖에 차지하지 않아 전문가들의 의견이 너무 반영이 안되지 않았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 심사기준 부분은 참 힘든 지점이다.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출수도 없고. 처음 심사위원 점수 반영 비율이 높을 때 '왜 네티즌의 의견을 좀 더 반영하지 않느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는데 후반에는 '심사위원 점수 반영 비율이 너무 적다'고 하더라. 제작진 입장에서는 심사 기준을 세우면 얼마나 그 기준을 투명하게 운영하냐는 면이 중요하다. 그리고 실제 본선에 오른 톱 10명의 실력을 거의 비슷하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슈퍼스타라면 대중의 관심의 크기도 갖춰야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 '슈퍼스타K'-인상깊었던 도전자도 많았을 것 같다. ▲ 정말 다양한 분들 많이 왔다. 지역 예선에서 '우리 애가 왔는데 왜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느냐'며 막무가내이신 분도 있었고. 남자 친구하고 같이 온 트랜스젠더 분도 기억에 남는다. 또, 탈북자 할아버지도 있었고 최연소 도전자인 대전에 사는 9살의 친구도 기억에 남는다. 그 친구가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을 불렀는데 '너 이게 무슨 뜻인줄은 아니?'라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72만 여명의 도전자를 보고 느낀점은? ▲ 도전자 대부분이 팝송은 너무 잘부르는데 가요는 잘 소화 못하더라. 팝송 부를 때는 다들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고 제이슨 므라즈 같은데 가요를 불러 인상깊었던 도전자가 드물었던 것 같다. 솔직히 처참해 보였다. 그래서 심사위원들이 도전자들이 팝송을 부르면 빨리 끊고 '팝송은 됐고 가요를 불러달라'고 요구한 경우가 많았다. '슈퍼스타K'는 한국에서 활동할 슈퍼스타를 뽑는 오디션이잖나. 아마 가수 데뷔 준비할 때 기교를 강조하기 위해 팝송을 자주 연습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가요의 맛을 못살리는 도전자가 많았는데 다음 도전자들은 가요에 대한 공부도 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슈퍼스타K'로 얻은 것은? ▲ 오디션 프로구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사실, 노래 관련 프로그램 시청률이 잘 안나오는 편이다. 특정층만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과 함께 도전자들의 인간적인 면도 함께 버무리면 오디션 프로그램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 '슈퍼스타K' 김용범 PD
- 서인국, '슈퍼스타K' 최종 우승 '눈물'
- ▲ '슈퍼스타K' 서인국 씨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은 서인국 씨' 서인국 씨가 '슈퍼스타K'에서 72만명 중 '최후의 1인'이 됐다. 서 씨는 9일 오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 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결승 무대에서 우승자로 선정됐다. 조 씨는 인순이, 이효리, 윤종신 등 심사위원으로 부터 서 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네티즌 인터넷 투표와 시청자 문자 투표 등에서 서 씨에게 밀려 탈락의 쓴 맛을 보게 됐다. 최종 우승자인 서 씨는 1억원의 상금을 비롯 음반 발매, 데뷔까지 엠넷에서 모두 지원받게 된다. 또 연말 KM Music Festival 출연 기회가 주어지며 기획사들과의 계약을 적극 후원받는다. 이날 서 씨는 조문근 도전자와 함께 두가지 미션으로 경합을 벌였다. 첫번째 미션은 두 후보자가 평소 가장 자신있어 하는 노래로 무대를 꾸미는 것. 이날 서 씨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조 씨는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Hey Hey Hey)를 불러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두번째 미션은 히트작곡가 방시혁이 만든 신곡 '부른다'를 본인들의 개성에 맞게 부르는 것이었다. '부른다'는 '슈퍼스타K' 최종 1인에게 데뷔곡으로 주어지는 노래 선물. 이날 서 씨와 조 씨는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서 씨는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 결승 무대에서는 본선 진출자 10명이 함께 윤상의 '한 걸음 더'를 불러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관련기사 ◀☞'최종 우승' 서인국, "1억원 상금, 어머니 드릴 것"☞에이트 백찬, '슈퍼스타K' 통해 프로듀서 데뷔☞'슈퍼스타K' 이효리, "길학미 탈락, 마음 아파"☞'슈퍼스타K' 탈락 길학미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뵐 것"☞'슈퍼스타K' 준결승 길학미 탈락 '눈물'
- [윤PD의 연예시대③]롤리타 자극하는 '걸그룹 선정성' 이대로 좋은가
- ▲ 그룹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사진 맨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걸 그룹 전성시대다. TV만 틀면 여기도 걸 그룹, 저기도 걸 그룹이다. 대형 기획사중 걸 그룹이 없는 곳이 없고 데뷔 때부터 걸 그룹을 꿈꾸는 연예인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현상은 여성 팬들이 많아 여성가수들이 발을 붙일 곳이 없었던 몇 년 전 가요계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라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한동안 힘을 못 쓰던 여성 가수들이 강세를 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이긴 해도 최근 걸 그룹들의 선정적 변화를 보며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걸 그룹들이 나오던 초반만 해도 귀여움으로 어필했지만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귀여움보다 섹시, 노래보다 선정적 외모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여성 아이돌 그룹의 상당수가 패션이라고는 하지만 속살이 훤히 보이는 찢어진 옷과 짧은 치마를 입고, 허벅지는 물론 엉덩이, 골반까지 흔들어 댄다. 대다수 여성 아이돌 그룹들은 이런 모습들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언론이 앞 다퉈 갖가지 수식어를 붙여가며 기사화 하는 데 힘을 얻어 더욱 자신감 있게 자신들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걸 그룹의 이런 모습은 새로운 트렌드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숨겨진 매력보다 롤리타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성적인 외모만을 강조한다는 점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걸 그룹의 선정성은 그룹의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 우리나라에도 많은 걸 그룹들이 있었지만 롱런했던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차이는 선정성이 아닌 음악성이었다. S.E.S, 핑클 등 롱런한 걸 그룹 대부분은 선정성보다는 노래와 퍼포먼스 등 가수 본연의 이미지로 어필했던 차이를 지닌다. 반면, 선정적 화제에 휩싸였던 수많은 가수들은 지금 존재조차 찾아볼 수 없다. 사실 가요계에서 선정성은 모르핀과 같다. 모르핀처럼 반짝 효과는 크지만 효과가 오래가지 않고 더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강한 것을 주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선정적 이미지가 강할 경우 향후 활동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섹시 이미지를 어필했던 이효리, 손담비 등이 드라마에서 실패를 거듭했다. 이들의 실패에는 다른 외적이 요소도 있었겠지만 이런 이미지가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했던 점도 컸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걸 그룹을 소비하는 어린 팬들이 받을 영향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이 이들을 보면서 왜곡된 문화와 성을 배운다는 점에서 걸 그룹의 선정성은 반드시 재고되어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우리보다 먼저 걸 그룹 문화가 발달하고 성문화가 개방적인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이처럼 선정적이지 않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음악성을 담보하지 않는 선정성은 연예인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문화적 질적 하락까지 가져온다”고 경고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②]'초콜릿 복근, 꿀벅지' 연예인 음식놀이 왜?☞[윤PD의 연예시대①]'꿀벅지 호칭 감사?' 집단 관음증에 빠진 연예계☞[윤PD의 연예시대③]문근영 이승기 유승호…'국민연예인', 그들이 사는 법☞[윤PD의 연예시대②]'용서불가' 연예인 모럴 해저드 1위, 거짓말☞[윤PD의 연예시대①]표절, 폭행…도덕성에 날 세우는 '검열 연예계'
- 크고 처진 가슴 ‘유방축소술’로 해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얼마 전 모 스포츠지 설문조사에서 비키니스타로 이효리, 김혜수가 상위에 링크되었는데, 두 스타가 비키니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허리와 힙으로 내려오는 S라인도 중요하겠지만, 처지지 않은 볼륨감 있는 가슴도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가슴이란, 어떤 가슴일까? 아름다운 가슴이란 무조건 크다고 아름다운 가슴은 아니다. 크기는 자신의 체형에 적당하면서 유두가 유방 가운데 보다 약간 아래에 있는, 처지지 않고 볼륨 있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체형에 비해 가슴이 지나치게 큰 경우, 아래로 늘어나면서 피부와 지지조직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유방의 윗부분에는 볼륨감이 없어지고 옆부분은 불룩하며 아래로는 길게 처지게 된다. 가가성형외과의 박성철원장은 ‘유방이 너무 크면 아름답지 않다는 미용적인 측면 이외에도 목이나 등의 통증이 발생하고 등이 굽으며 심지어는 피부 발진, 두통까지 발생하는 등, 기능적인 문제점이 생긴다’ ‘유방축소술은 유방을 적당한 크기로 줄여서 미용적으로 아름답게 함과 동시에 기능적인 문제점을 없애주는 수술이다.’ 라고 말한다. ‘또한, 유방축소술을 받은 환자들 중, 간혹 유방크기는 작아졌으나 볼륨감 없이 납작하게 되었거나 흉터가 눈에 많이 띄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가슴을 단순히 작게 절제만 해서는 아름다운 가슴을 얻기 힘들며, 처짐이 어느 정도인지, 가슴 윗부분의 볼륨은 어느 정도 부족한지, 피부 및 지지조직의 탄력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한 후에 적절한 방법을 찾아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때 흉터가 최소로 남도록 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슴축소수술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박성철 원장은 ‘유륜주위절개법과 수직절개법, 역T자 법이 있다.’ ‘ 유륜주위절개법은 가슴이 많이 크지 않은 경우에 사용하는 수술법으로 유륜 주위의, 유륜과 살색의 경계에 절개를 하고 남는 유방 조직을 절제한 다음 유방을 위로 당겨서 고정한 후, 쌈지 봉합으로 줄여주는 방법이다. 수직절개법은 일반적인 유방축소술에 이용하는 방법으로 유륜주위절개에다가 유륜에서 6시 방향으로 수직절개를 더하는 방법이다. 유륜 주위의 조직뿐만 아니라 유방 아랫부분과 옆 부분의 과잉된 유방조직도 적절히 제거할 수 있고 유방을 원하는 높이만큼 위로 당겨 고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역 T자법은 아주 심한 거대유방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직절개법에다 유방밑주름 절개를 더하는 방법으로 거대유방을 원하는 만큼 줄일 수 있다. (도움말: 가가성형외과)
- (VOD)고유진 박혜경 에이트 왁스, 관객 가을로 초대
- [노컷뉴스 제공] 가수 고유진, 박혜경, 왁스 혼성 트리오 에이트(8 EIGHT)가 가을의 낭만을 담은 릴레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29일 오후 서울 대치동 상상아트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고유진은 “가을을 닮은 가수들이 모여 가을 분위기의 공연을 하고자 나서게 됐다”며 '상상서곡, 가을을 거닐다' 공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가수들이 서로 다른 무대의 게스트로 나서며 공연 품앗이를 해주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멋진 공연으로 관객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유진은 “그동안 공연에서 록 발라드를 많이 불렀다”며 “이번에도 대부분 록 공연이 되겠지만 앨범 안에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경은 “너무 오랫동안 함께 활동해온 동료이자 후배 고유진, 에이트 등과 공연하게 돼 기분 좋다”며 “내 공연에서는 요즘 활동 느낌을 섞어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하지만 너무 진지해서 무겁지 않은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에이트는 “우리는 활기찬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공연 통해 우리들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하게 했다. 특히 에이트는 케이블 채널 ‘슈퍼스타 K’에서 이들의 노래를 부르며 두각을 나타낸 시각장애인 김국환씨와 함께하는 무대도 만든다. 에이트는 “방송에서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효리가 김국환씨의 노래를 들으며 울었지만, 그 모습을 본 많은 분들도 함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한 감동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대치동 상상마당에서 진행될 이번 릴레이 콘서트는 10월 9일 에이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16일~18일 박혜경, 23일~25일 고유진, 30일~11월 1일 왁스가 이어간다. 공연 문의는 02-3404-4314로 하면 된다. ▶ 관련기사 ◀☞익숙한 멜로디에 묻힌 팬텀의 카리스마…''오페라의 유령''☞거짓을 사실화 만드는 허풍쟁이병 ''거짓말하는 그녀''☞짧은 추석연휴, 할인받고 공연 보자!…''강추'' 공연들
- '슈퍼스타K' 최종3인, "헤어짐의 아픔과 쓸쓸함이란"(인터뷰①)
- ▲ '슈퍼스타K' 최종 3인 조문근 길학미 서인국 씨(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본선에서 살아남은 조문근(25), 서인국(23), 길학미(21) 씨. 72만명의 지원자 중 이제 남은 사람은 3명.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 아트홀에서 열린 '슈퍼스타K' 생방송 무대를 마치고 나오는 이들은 다음 미션 걱정에 합격의 기쁨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었다. "다음 미션이 뭐가될지 정말 궁금하고 걱정되요." 이들 세 명은 무대에서 내려와 먼저 탈락자 박태진 씨를 위로했다. 특별하게 주고 받는 말은 없어도 서로를 껴안으며 '진심'을 주고 받았다. 생방송 직후 주변을 정리하고 인터뷰를 위해 대기실에서 만난 세 명에게 '이제 진짜 시작'이라며 경쟁심을 부추겼지만 별다른 요동은 없었다. "매주가 피를 말리는 경쟁이었고 '슈퍼스타K'는 남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게 세 명의 공통된 말이었다. 이제 최종 1인을 위해 다시 미션 준비에 몸을 던져야 하는 조문근, 서인국, 길학미 씨. 이들에게 '슈퍼스타K'의 처절했던 후일담과 앞으로 남은 무대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최종 3인으로 살아남았다. 소감은? ▲ 이번 무대에서는 180도 변한 모습을 선보였어요. 그런데 살짝 실패했던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역시 '변화를 꿈꾸려면 많은 기간 연구하고 계획을 세워야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점수보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느냐 아니냐가 중요한데 평소보다 깔끔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아 아쉬움이 남네요.(조문근) ▲ 첫 방송때부터 고음에 대한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진짜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제가 이승철, 조성모 선배님들 같은 미성이 필요한 노래를 잘 소화못하거든요. 솔직히 이승철 선배님 곡 받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요. 부담이 많이됐죠. 그런데 다행히 본방송때는 생각보다 목소리가 잘 나온 것 같아요. 물론 제 스스로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음 방송부터는 좀 더 편안하게 부를 수 있도록 준비해야죠.(서인국) ▲ 오늘(25일) 무대가 가장 아쉬워요. 노래부터 안무까지 고민이 많았죠. 심사평도 '동작을 많이 넣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는데 록 느낌 살리려고 안무를 많이 줄였거든요. 너무 아쉽네요.(길학미) ▲ '슈퍼스타K' 도전자 조문근 길학미 박태진 서인국 -마지막 남은 3명, 이제는 진짜 승부다. ▲ 솔직히 저는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봐요. 어짜피 혼자 싸우는 거니까요. 세 명이 남았다고 해서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아요.(조문근) ▲ 저 혼자 여자잖아요. 그런데 후보 선정에 시청자 투표 점수가 합산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똑같이 잘해도 10대 팬 문화를 즐기시는 분들이 여자분들이 많아서 어떻게 생각하면 불리하다는 생각을 가끔하기도 해요. 속 좁은 생각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걱정이 되긴 해요.(길학미) -합숙한 지 두달이 가까워 온다. 목관리는 어떻게 하나? ▲ 첫 달은 정말 목소리 안나와서 힘들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보컬 트레이너에게 훈련을 받으면서 목 근육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관리하는 것까지를 점점 알아가니 컨디션이 처음보다는 좋아진 것 같아요.(서인국) -아바 노래에 이어 이승철의 노래가 미션으로 주어졌는데 제일 피하고 싶은 가수의 노래는? ▲ 편곡의 자유만 주어지면 정말 어떤 가수 노래도 상관없어요. 다만 짧은 시간에 원하는 편곡으로 풀 수 없어 그게 아쉬울 따름이죠.(조문근) ▲ '슈퍼스타K' 도전자 합숙소를 찾아 지원자들을 응원한 가수 이효리-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생방송 때 떨어지는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는 시간들이죠. 못 만나는 건 아니지만...또 그들을 보내고 난 후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쓸쓸함도 있구요.(조문근) ▲ 떨어진 친구들이 웃고는 있지만 웃는게 아니잖아요. 마음이 아프죠. 특히 저는 이번주가 정말 힘들었어요. 발성 연습하다 안되니 선생님한테 인상쓰고 한숨쉬고...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서인국) ▲ 저는 아무래도 살아 남아서 미션이 바뀌는 순간이 가장 고통스러워요. 빠른 시간 안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길학미)▶ 관련기사 ◀☞'슈퍼스타K' 최종3인, "합동콘서트 하고 싶어"(인터뷰②)☞에이트 "'슈퍼스타K'의 감동, 공연서 또 느낄 수 있었으면"☞'슈퍼스타K' 탈락 박태진, "100배는 더 배우고 간다"(인터뷰)☞'슈퍼스타K', 이승철 효과로 7.7%☞정슬기, 조PD 소속사와 전속 계약…'슈퍼스타K' 첫 가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