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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유출' 이효리, 4집 전곡 오늘(12일) 전격 공개
  • '음원 유출' 이효리, 4집 전곡 오늘(12일) 전격 공개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불법 음원 유출로 홍역을 치른 가수 이효리가 4집 '에이치-로직' 수록곡의 음원 공개를 결국 앞당겼다. 12일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이효리 4집 음원이 불법 유출됨에 따라, 13일 0시에 공개 예정이었던 이효리 4집 전체 수록곡을 12일 오전 11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지난 11일 이효리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 등이 불법 유출되자 인터넷 P2P사이트 및 각종 온라인 사이트 전반에 떠돌고 있는 불법 음원 게시물을 삭제 요청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하지만 앨범 출시일인 13일까지 음원 확산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출시일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 가수 이효리엠넷미디어 한 관계자는 "공휴일에 음원이 유출됨으로 인해 최대한 빨리 음원을 유통할 수 있는 과정을 확인한 결과, 12일 오전 11시에 음원을 공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음반 출시는 유통 과정의 문제로 인해 예정대로 13일에 공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음원 불법 유출로 인해 이효리는 물론, 소속사 측이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입었다"며, "가수와 제작 관계자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노력을 조금만 더 생각해주셨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한편, '치티치티 뱅뱅'뮤직비디오 완결편은 현재 최종 마무리 작업중으로 12일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효리 4집 수록곡 불법 유출 '파문'…"법적 조치 고려"☞"치명적인 강렬함"…효리 '치티치티 뱅뱅' 티저 공개☞이효리, `치티치티 뱅뱅` 티저 오늘(9일) 오후 3시 공개☞'컴백' 이효리의 자신감···신진작곡가 노래로 '치티치티 뱅뱅'☞"한층 성장한 느낌"…이효리 '그네' 공개 '기대감 ↑'
2010.04.12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4집 수록곡 불법 유출 ''파문''…"법적 조치 고려"
  • 이효리 4집 수록곡 불법 유출 ''파문''…"법적 조치 고려"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의 4집 '에이치 로직' 타이틀곡 및 수록곡 중 일부 음원이 음반 발매 전 불법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오전 각종 인터넷에는 이효리의 새 음반 타이틀곡인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bang)의 음원이 불법 유통됐다. 이 외에도 4집 수록곡인 '브링 잇 백'(Bring it Back)과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 등의 음원도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당초 '그네'를 제외한 이효리 4집 수록곡은 13일 자정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신곡 불법 유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효리 소속사 한 관계자는 11일 "'치티치티 뱅뱅' 및 수록곡 일부가 불법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참담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최초 유출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최초 유출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법적 대응도 강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불법 유출로 인해 이효리의 신곡 음원 공개 시간 변경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효리 소속사 측에 따르면 현재 음원 공개 시간 변경을 논의중이다. 한편, 이효리는 당초 오는 13일 4집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설 계획이었다.
2010.04.11 I 양승준 기자
"치명적인 강렬함"…효리 '치티치티 뱅뱅' 티저 공개
  • "치명적인 강렬함"…효리 '치티치티 뱅뱅' 티저 공개
  • ▲ 가수 이효리 4집 '치티치티 뱅뱅' 티저 영상[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시크하고 파워풀하게~' 이효리의 새 음반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이 드디어 일부 베일을 벗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9일 오후 5시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4집 '에이치-로직'(H-Logic)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30초 분량의 짧은 티저 영상에 공개된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의 음악은 강렬했다. 기존 일렉트로닉 음악의 전형을 밟지 않으면서도 강한 비트가 인상적이었다. 여성 댄서들과 함께 추는 군무에는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이효리가 4집 수록곡 중 유일하게 작사에 참여한 '치티치티 뱅뱅'은 신인 작곡가 라이언 전(Ryan Jhun)의 작품. 사우스 힙합을 기반으로 리듬파트를 직접 연주해 만들어낸 '리얼 사운드'(Real Sound)라는 새로운 음악적 코드로 기존 일렉트로닉 음악가 차별화를 꾀했다는 게 이효리 측의 설명.'치티치티 뱅뱅'은 자동차 크락션 소리를 나타내는 영어식 표현이다. 스타일도 파격적이었다. 이효리는 금발 쇼트 머리와 스모키 메이크업 그리고 타이트한 가죽 의상으로 팜므파탈을 연출했다. 또 스포티한 의상으로 거친 여성의 이미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네티즌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본 네티즌은 "힘이 느껴진다", "스타일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했다. 2008년 3집 '잇츠 효리시' 이후 21개월 만인 오는 13일 새 음반으로 돌아올 이효리가 이번에는 어떤 스타일과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0.04.09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치티치티 뱅뱅` 티저 오늘(9일) 오후 5시 공개
  • 이효리, `치티치티 뱅뱅` 티저 오늘(9일) 오후 5시 공개
  • ▲ 이효리[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이효리 4집 타이틀곡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9일 오후 5시, 각종 포털사이트 및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이효리 4집 타이틀 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티저 영상은 30초로 짧은 분량이지만 "역시 이효리"라는 찬사를 이끌어낼 만한 그녀의 패션, 헤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비주얼적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이나믹하게 변화되는 모습과 곡의 중심부, 안무의 핵심 부분까지 고스란히 담긴 초대형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되는 곡은 사우스 힙합의 기반을 가지고 리듬파트를 직접 연주해 만들어낸 `리얼 사운드`(Real Sound)라는 새로운 음악적 코드를 제시해 최근 만연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차별을 두고 있다. 이번 티저 영상 공개는 음반 출시 일정이 다소 늦춰지면서 오랜 시간 음반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타이틀곡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소속사 측에서 결정했다. 이효리 4집은 13일 발매 예정이며 이효리는 4월 셋째 주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컴백' 이효리의 자신감···신진작곡가 노래로 '치티치티 뱅뱅'☞이효리, '천안함 사태'로 음반 발매 연기☞"강렬한 애절함"…이효리 신곡 '그네' 뮤비 공개☞"한층 성장한 느낌"…이효리 '그네' 공개 '기대감 ↑'☞이효리, 신곡 내달 1일 첫 공개…"파격적 음악"
2010.04.09 I 박미애 기자
이효리의 자신감···신진작곡가 노래로 '치티치티 뱅뱅'
  • 이효리의 자신감···신진작곡가 노래로 '치티치티 뱅뱅'
  • ▲ 가수 이효리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의 새 음반 '에이치-로직'(H-Logic)의 논리 회로가 풀렸다. 최근 신곡 '그네'를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산 이효리의 4집 타이틀곡은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인 것으로 나타났다.이효리가 4집 수록곡 중 유일하게 작사에 참여한 '치티치티 뱅뱅'은 신인 작곡가 라이언 전(Ryan Jhun)의 작품. 이효리 최측근에 따르면 '치티치티 뱅뱅'은 트렌디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앨범 타이틀인 '치티치티 뱅뱅'은 자동차 크락션 소리를 나타내는 영어식 표현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효리는 3집 '잇츠 효리시'(It's Hyorish)에 이어 4집도 신진 작곡가의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승부수를 띄웠다. 최근 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이효리 4집에 참여한 작곡가들을 보면 유명 작곡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치티치티 뱅뱅'을 만든 라이언 전이 '스캔들', '100%' 등 네 곡을 썼고, 낯선 이름인 바누스(Bahnus)는 '아임 백'(I'm Back), '필 더 세임'(Feel The Same), '브링 잇 백'(Bring It Back)을 포함해 총 7곡을 썼다. 신진 작곡가들의 노래를 대개 수용해 4집을 새롭게 꾸민 것이다. ▲ 가수 이효리이효리는 솔로 데뷔 때부터 신진 작곡가에 유독 관심을 보여왔다. 이효리 최고의 히트곡인 1집 '텐미닛'(Ten Minutes)과 3집 '유고걸'(U-Go-Girl)도 모두 당시에는 신인 작곡가의 노래였다.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안주하기보다는 신진 세력과 함께 새로운 시도로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일궈나간 것이다. 이효리는 3집 컴백 당시 신인 작곡가와의 음반 작업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신인 가수가 아니어서 신인 작곡가와 작업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곡이 내게 어울리고 노래만 좋다면 신인 여부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전한 바 있다. 새 음반의 완성도와 새로움을 위해 여러 작곡가로부터 500곡 이상의 데모 곡을 받아 4집을 추리고 추린 이효리. "이번 앨범은 정말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었던 음악으로 꽉 채웠다"는 그녀의 음악적인 욕심이 다시 한 번' 텐미닛'·'유고걸' 신화를 이을 수 있을지 음악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이효리, '천안함 사태'로 음반 발매 연기☞"강렬한 애절함"…이효리 신곡 '그네' 뮤비 공개☞"한층 성장한 느낌"…이효리 '그네' 공개 '기대감 ↑'☞이효리, 신곡 내달 1일 첫 공개…"파격적 음악"☞"펑키하고 섹시하게"…'H-Logic' 티저 영상 공개
2010.04.08 I 양승준 기자
'천안함 침몰'로 가요계도 '초상집'
  • '천안함 침몰'로 가요계도 '초상집'
  • ▲ 가수 비와 이효리 그리고 그룹 애프터스쿨, 제국의 아이들과 시크릿[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천안함 사고'로 세상이 어두운 가운데 가요계도 시름에 잠겼다. 해군 초계암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른 국민적 정서를 반영하려고 음악 방송이 잇따라 결방 조치 되면서 가수들의 컴백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된 것. 지난달 26일 사고가 발생했지만, 원인 분석 및 사태 수습이 지연돼 국민의 슬픔이 지속되자 음악 방송은 4월 둘째 주까지 결방 조짐을 보이고 있다. KBS는 애초 오는 9일 방송될 '뮤직뱅크' 결방을 결정한 상태. SBS '인기가요'와 MBC '쇼!음악중심'은 아직 방송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뮤뱅' 결방 조치에 따라 결방으로 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컴백을 앞둔 가수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비와 이효리는 새 음반 발매 일정까지 뒤로 미뤘다. 비는 애초 1일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을 발매할 계획이었지만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른 국민적 정서를 반영해 7일로 연기했고 이효리도 8일에서 13일로 4집 발매를 미뤘다. 음반 발매는 방송 활동과 시기가 맞아야 홍보에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음원 사이트에 노래만 풀리고 방송으로 가수의 새 무대가 보이지 않는다면 많은 사람에게 신곡을 노출하기 어렵다. 대중적 파급력이 약해진다는 소리다. '음원 2주 천하'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음악의 소비가 빠른 시대에 방송 활동 없이 음반만 발매한다면 대중적인 집중도가 반감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음반 발매를 연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음반은 발매했지만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해 속앓이를 하는 가수도 있다. '슈퍼스타K' 출신 길학미와 그룹 애프터스쿨, 시크릿, 제국의 아이들은 각각 새 음반을 발매했지만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음악 방송 무대에 제대로 서지 못하고 있다. 길학미는 아직 가요 순위 프로그램 데뷔 무대를 치르지 못했고 애프터스쿨과 시크릿은 지난 3일 '쇼!음악중심' 사전 녹화를 진행했으나 아직 방송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달 컴백한 혹은 컴백을 앞둔 신인가수들의 고충은 더 크다. 비와 이효리 등 대형 솔로 가수들의 음반 발매 등 컴백 일정이 뒤로 밀려 컴백 일정이 겹치면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4월 둘째 주 음악 방송이 '천안함 사태'로 만약 결방된다면 셋째 주에는 비와 이효리가 동시에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같은 주 음악 방송에 출연하게 된 시크릿 등 신인들의 방송 분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사건은 분명히 가슴 아픈 일이고 국민으로서 함께 슬퍼할 일이지만 4월의 경우 방송은 물론 행사도 전과 비교해 50% 이상 줄어 전반적으로 가요계도 어두운 상황"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2010.04.07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천안함 사태'로 음반 발매 연기
  • 이효리, '천안함 사태'로 음반 발매 연기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가 '천안함 사태'로 새 음반 발매를 연기했다. 이효리는 애초 오는 8일 4집 '에이치-로직'(H-Logic)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른 국민적 정서를 반영해 오는 13일로 음반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이효리에 앞서 컴백한 비도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인해 당초 1일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7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7일 "예능 및 가요순위 프로그램 결방 등 주변 여건에 따른 공식적인 방송활동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음반 발매 연기 이유를 밝혔다. 또 "현재까지도 일부 공중파 금주 가요순위 프로그램 방송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8일에 앨범 발매를 진행하게 될 경우, 앨범 발매 후 방송 활동 전까지 간격 차이가 더욱 벌어질 소지가 있어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게 소속사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음반 발매 연기로 말미암아 부득이하게 타이틀곡 등 음원 공개와 뮤직비디오 일정도 미뤄졌다. 아직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한편, 지난 1일 4집 수록곡 '그네'를 공개한 이효리는 네티즌으로부터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느낌"이라는 평을 들으며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정상을 차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리쌍의 개리가 랩 피처링에 참여한 '그네'는 쓸쓸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복고풍 힙합곡이다. ▲ 가수 이효리▶ 관련기사 ◀☞"강렬한 애절함"…이효리 신곡 '그네' 뮤비 공개☞"한층 성장한 느낌"…이효리 '그네' 공개 '기대감 ↑'☞이효리, 신곡 내달 1일 첫 공개…"파격적 음악"☞"펑키하고 섹시하게"…'H-Logic' 티저 영상 공개☞'Hyorish'에서 'H-Logic'으로 돌아온 이효리…변화는?
2010.04.07 I 양승준 기자
비 스페셜 음반, 전곡 10위 진입 '위력 과시'
  • 비 스페셜 음반, 전곡 10위 진입 '위력 과시'
  • ▲ 비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비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 전곡이 음원차트 10위 진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공개된 비 스페셜 음반은 현재 음악서비스사이트 몽키3 실시간차트에서 '힙 송'이 1위, '널 붙잡을 노래' 2위, '원' 3위, 그리고 '똑같아' 6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는 지난 달 30일 공개돼 일찌감치 각종 음악서비스사이트의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음에도 다시 2위에 랭크돼 눈길을 끈다. 1위를 차지한 '힙 송'은 반복되는 강렬한 비트와 임팩트 있는 브라스 세션으로 웅장한 느낌을 주는 댄스곡. 이 곡에 대해 비는 최근 스페셜 음반 기자간담회에서 "대중들은 '힙 송'을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이 곡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된 춤과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비는 8일 케이블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펼친다.▲ 비▶ 관련기사 ◀☞비, 재벌가 사주와 친분 '파워인맥 과시'☞비, `긴 속눈썹`은 어떤 의미?☞비, "천안함 사고…좋은 소식 들릴 수 있도록 기도" 애도☞'컴백' 비, "독립 후 창작의 고통 느껴"(일문일답)☞`데뷔 8년차` 비, "아는 사람은 이효리 뿐…반가워"
2010.04.07 I 박미애 기자
비, `긴 속눈썹`은 어떤 의미?
  • 비, `긴 속눈썹`은 어떤 의미?
  • ▲ 비[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비가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정하면서 음악은 물론 음악 외적인 부분에까지 세심한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비는 지난 달 말께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상반신을 노출하고 탄탄한 흉근과 복근을 공개함과 동시에 어깨까지 닿을 듯한 긴 웨이브 머리에 긴 속눈썹으로 메트로섹슈얼적 매력을 물씬 풍겨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길고 짙은 속눈썹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대해 비 스타일리스트는 "이번 타이틀곡이 발라드여서 비가 눈이 슬프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아티스트의 의견을 고려해 `슬픈 눈`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고 그래서 속눈썹을 강조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밝혔다. 비는 지난 3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녹화로 진행된 `쇼 음악중심`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그는 `널 붙잡을 노래`를 부르면서 재킷 사진에서 공개된 `슬픈 눈`을 무대에서도 선보여 애틋함을 더했다. 비가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널 붙잡을 노래`는 발라드다. 이 노래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실연의 아픔을 그린 곡으로 비가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널 붙잡을 노래`는 지난 달 30일 온라인을 통해 선 공개된 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몰이 중이다. `널 붙잡을 노래`가 수록된 비 스페셜 음반은 오는 7일 정식 발매된다.▶ 관련기사 ◀☞비, "천안함 사고…좋은 소식 들릴 수 있도록 기도" 애도☞'컴백' 비, "독립 후 창작의 고통 느껴"(일문일답)☞`데뷔 8년차` 비, "아는 사람은 이효리 뿐…반가워"☞비 "발라드 타이틀곡…대중가수로서 변화에 대한 의무"☞[포토]'컴백' 비에 쏠린 뜨거운 취재열기
2010.04.06 I 박미애 기자
'발라드' 비 vs '힙합' 효리 음원 정상 '각축'
  • '발라드' 비 vs '힙합' 효리 음원 정상 '각축'
  • ▲ 가수 비와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대형 솔로 가수 비와 이효리의 컴백으로 음원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두 가수가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6대 음원 사이트에서 비와 이효리의 소리 없는 순위 타툼은 치열했다. 지난달 30일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를 공개한 비는 지난 5일까지 6대 음원 사이트 중 엠넷, 멜론 2곳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싸이월드 뮤직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그네'로 3위에 오른 이효리에 앞섰다. 비 보다 이틀 뒤인 지난 1일 4집 '에이치-로직' 수록곡 '그네'를 선 공개 한 이효리의 반격도 거셌다. 이효리는 벅스, 도시락, 소리바다 등 세 곳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비에 맞섰다. 두 가수가 6개 음원 사이트 중 서로 세 곳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팽팽하고 맞서는 것이다. '음원 전쟁'으로 시작된 비와 이효리의 순위 다툼은 두 가수의 방송 첫 무대 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비는 '천안함 사태'로 방송 컴백이 다소 늦어진 상태. 하지만 '천안함 사태' 여파로 4월 둘째 주 음악 방송까지 결방된다면 비와 이효리가 이달 셋째 주에 동시 출격할 가능성도 있기에 두 가수는 가요 순위 음악프로그램에서도 피할 수 없는 1위 다툼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비가 후속곡으로 댄스곡을 들고 나오면 두 가수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녀 솔로 댄스가수의 두 중심축인 비와 이효리가 어떤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음악팬들을 압도해갈지 가요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0.04.06 I 양승준 기자
'컴백' 비, "독립 후 창작의 고통 느껴"(일문일답)
  • '컴백' 비, "독립 후 창작의 고통 느껴"(일문일답)
  • ▲ 가수 비[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발라드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로 돌아온 가수 비가 "독립 후 창작의 고통을 느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비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오는 7일 발매될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기자간담회를 열어 새 음반 작업 후일담과 데뷔 후 8년간의 성장통을 고백했다. 박진영으로부터 독립 후 4집 '레이니즘'과 이번 스페셜 음반의 프로듀싱 등을 맡아 자신의 노래와 안무 등을 직접 일군 비. 그는 홀로서기 후 변한 점으로 "프로듀싱하면서 음악을 많이 듣게 됐다.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면서도 "사실 제가 (박)진영이형과 같이 있을 때는 음악은 진영이 형이 전담했다. 저는 무대 연출과 드라마·영화 초이스를 했으나 독립 후 또 다른 비만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창작의 고통이 있었다"고 말했다. 가수에게는 곡 작업 뿐 아니라 안무, 그리고 무대 연출 그리고 안무 등에서 매번 새로워야한다는 창작의 고통은 일종의 숙명과도 같다. "영화· 음악 등으로 프로모션하러 다닐 때는 제 어깨를 누르는 압박이 있어 사실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는게 비의 말이다. 오는 7일 새 음반을 발매하고 다시 팬들앞에서 서는 비. 다음은 비와 취재진이 나눈 일문일답이다. -타이틀곡이 발라드고 스타일 콘셉트가 여성적이라 의외다. 이유는? ▲타이틀곡 발라드라 의아해 하시는 분 많다. 비라는 이름으로 올해 8년차라 확실한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대중가수는 변화가 있어야 예의고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발라드에 퍼포먼스를 추가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 곡 구상도 2년이 다 됐다. '널 붙잡을 노래'는 '레이니즘' 할 때 만들어 놓은 노래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담백하게 나오고 싶었다. 치장을 뺀 정통 발라드곡에 퍼포먼스를 추가하는 맛있는 음악 만들어보고 싶었다. -무대 스타일은 어떤가? ▲중성적인 모습이 저한테는 오히려 획기적인 시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번 의상 포인트는 블링블링한 음악과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가죽바지와 베스트 그리고 모자, 긴 속눈썹으로 의아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후속곡인 '힙 송'의 경우 한층 더 강화된 춤과 퍼포먼스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널 붙 잡을 노래'보다는 '힙 송'을 좋아하시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이번 무대는 첫 방송부터 듣는 귀와 보는 눈 다 즐거우 실수 있도록 꾸며봤다. -스페셜 음반명이 '백 투 더 베이직'인 이유는? ▲데뷔 후 8년이란 활동해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다. 자극적인 게 아니라 담백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언제나 초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음반 내는 이유도 전세계 중심이 아시아고 아시아의 중심은 한국이라 한국팬을 가장 잘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 내는 것이다.▲ 가수 비-이효리 등 솔로 가수들과 비슷한 시기 활동하게 됐는데? ▲사실 음반 낸 이유는 제 연차가 뭘 얻으려고 나오는 것은 아니다. 즐기는 차원이다. 남들과 다른 무대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큰 시장으로 나가기 위한 전초전이기도 하다. 제가 활동할 때 활동했었던 분은 이효리 씨밖에 없는데 어떻게 보면 반갑다. 지난주 방송 녹화했는데 아는 분이 한 분도 없었다. 아는 분 나와서 심심하지 않게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가요계 허리라고 볼 수 있다. 진영이형 현석이형 건모형, 승훈이형 아래 저고 제 밑으로 아이돌 후배님들이 있다. 시장이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제가 멀리보고 승부할 곳은 중국, 아시아 전체 미국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장을 위해 더욱 더 뛰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예능 활동도 할 것인가? ▲사실 가수로 시작해서 예능 프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이틀 이름도 '백 투 더 베이직'인만큼 뭐든지 열심하 하겠다는 생각이다. 보여드릴 수 있는 것 다 보여드릴 생각이다. 예능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한 많은 곳에 출연할 계획이다. -새 음반 활동기간은? ▲5월 초까지 일본 등을 왔다갔다 하며 병행할 것 같다. 드라마와 영화 스케줄이 있어 두 달 여정도 활동하게 될 것 같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작사, 작곡을 했는데 영감은 어디서 받나? ▲가사의 내용은 다 제 경험담이다. '널 붙잡을 노래'는 고전 영화 보다가 남자가 여자 친구 집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보고 작사했다. 저도 경험이 있기에 그것을 이용했다. -드라마와 영화 계획을 알려달라 ▲드라마 얘기 중인게 있다. 하고 싶었던 드라마지만 확실한게 나오지 않아 논의 중이다. 아주 좋은 작가, 감독, 여주인공과 함께 작업하게 될 것 같다. 9월~10월 정도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2년은 직접 음반 프로듀싱도 하고 영화 '닌자 어쌔신'도 출연해 각별한 의미가 있는 시기였을 것 같다. ▲많이 다치면서 커가는 느낌이다. 상처가 굳은 살이 된다는 느낌, 성인이 된다는 느낌이 든다. 가령 1~3집 때 춤을 보면 정말 소꿉장난하는 느낌, 춤을 못췄구나란 생각이 든다. '닌자 어쌔신' 프로모션은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라는 것을 알려준 프로모션이다.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아시아는 '풀하우스' 드라마 때문에 아시아 프로모션 편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액션 스타라는 말도 얻었고. 고통스러웠지만 얻은 것 참 많았다. ▲ 가수 비-자신에게 가장 큰 상처는 무엇이었나? ▲내 자신의 나약함이었다. 연예인이란 직업 평생 살아가려면 절제, 감춰야 될 것도 많다. 스스로 극복하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극복하는데 많이 흔들렸다. 한가지 문제 뿐이 아니라 힘 들 때 손을 놔버리고 싶을 때가 있었다. 그 때마다 제 스스로 거울을 보고 하루에 한번씩 최면을 걸었다. -가수로서 미국 진출은 언제? ▲생각보다 미국은 무서운 나라다. 말로만 진출했다가 굉장히 큰 코 다칠 수 있다. 아시아에서 인기 있었던 이유는 드라마 먼저 선 뵈 제 음악을 알려드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레인이라는 이름 알리고 인지도 생겼을 때 음반을 내는 게 가장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성적 안좋으면 저로서도 용납이 안된다. 문제되는 것 시기가 아니라 성공이다. 제 나이도 있고 빨리 당겨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김정욱 기자)
2010.04.05 I 양승준 기자
`데뷔 8년차` 비, "아는 사람은 이효리 뿐…반가워"
  • `데뷔 8년차` 비, "아는 사람은 이효리 뿐…반가워"
  • ▲ 비(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데뷔 8년차 비가 이효리가 함께 활동하게 된 것에 반가움을 표했다. 5일 서울 여의도 KT홀에서 비 스페셜 음반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비는 "지난 주에 첫 컴백 무대를 가졌는데 (출연자들 중) 한 분도 모르겠더라. 올해 함께 활동하게 된 가수 중에서 아는 사람은 이효리씨밖에 없는 것 같다. 아는 분이 나오니까 너무 반갑고 심심하지 않게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비는 다른 대형 솔로 가수들의 컴백 및 아이돌 가수들과 경쟁에 대해서 "내 위로 진형이 형, 현석이 형, 승훈이 형 등이 있고 아래로 여러 아이돌그룹 후배들이 있는데 서로 (공략하는) 시장이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내가 승부라고 생각하는 곳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시장이다. 그 시장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돌그룹에 대해선 "요즘 아이돌 가수들의 실력이 뛰어나다. 그들이 잘 따라올 수 있도록 그 문을 여는 것이 내 임무인 것 같다. 난 더욱 더 그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비는 이번 음반의 의미에 대해 "즐기기 위함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멋진 비주얼과 색다른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백 투 더 베이직`에는 타이틀곡 `널 붙잡을 노래`를 비롯해 `힙 송` `원` `똑같아` 그리고 `널 붙잡을 노래`의 영어 버전인 `러브 송` 총 다섯 곡이 실려 있다. `백 투 더 베이직`은 오는 7일 정식 발매된다.
2010.04.05 I 박미애 기자
'거위의 꿈' 이룬 길학미 "녹음실서 눈물도 많이"(인터뷰①)
  • '거위의 꿈' 이룬 길학미 "녹음실서 눈물도 많이"(인터뷰①)
  • ▲ 가수 길학미(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지난해 12월 말께 가녹음을 시작했는데 너무 어려웠고 이렇게 섬세한 작업인 줄 몰랐어요.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니 한 곡을 사흘 동안 녹음한 적도 있어요. 혼나기도 많이 혼났죠. 발성은 물론 곡 감정이 안 산다고 호되게 혼나 녹음실에서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 울면 운다고 더 혼나고..." '슈퍼스타K'로 가수 데뷔란 '거위의 꿈'을 키운 길학미. '슈퍼스타K' 3위의 영광을 뒤로하고 지난 5개월 동안 혹독한 성장통을 치른 길학미는 한 뼘 더 자라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목소리의 개성을 찾은 것. 지난달 25일 발매한 '슈퍼 솔'에서는 세 가지색의 길학미를 만나볼 수 있었다. 길학미는 '스탠드 바이'와 '무빙 온'에서는 펑키한 음색을 뽐냈고 '피에스타'에서는 감성적인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자신의 데뷔기를 노래한 '슈퍼 솔'에서는 강인한 호소력이 빛났다. "'슈퍼스타K'에서 이효리, 윤종신 등 심사위원으로부터 다양한 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 보컬의 개성을 살리는 고민을 많이 했죠. 항상 되새기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는 그런 지적을 받지 않으려고 녹음하면서 제 나름대로 창법의 변화를 시도했어요. '피에스타'는 좀 몽환적인 느낌으로도 불러봤고요. 녹음을 마치고 곡을 들어보니 제 스스로 '조금 성장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슈퍼스타K' 출연 후 두 달여 만에 바비킴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길학미. '슈퍼스타K' 후광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살 수도 있지만 방송 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부담될 수 있다. 이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가수 길학미로 무대에 서야 하기 때문이다. ▲ 가수 길학미"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몇 년 후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바로 몇 개월 뒤에 나오는 거라 '과연 얼마나 할 수 있을까?'란 의심의 눈초리도 있는 거 같아요. 그 물음에 대한 답은 제가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솔직히 부담감도 있지만 기죽지 않으려고요. 방송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제 특기가 '막장 자신감'이거든요." 신인으로서의 자신감은 좋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길학미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이달에는 비와 이효리를 비롯해 손담비 등의 대형 솔로 가수들이 컴백한다. 신인으로서 최악의 대진운인 셈이다. 악재는 혼자 오지 않는 법. 게다가 이달 말에는 조문근과 서인국 등이 새 음반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어 '슈퍼스타K' 톱3와의 진검승부를 다시 한번 눈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길학미에게서는 비교적 여유 있는 답변이 돌아왔다. "'슈퍼스타K' 출신들의 무대가 기대도 되면서 신경도 쓰이는 게 사실이에요. 비슷한 시기에 나왔을 때 비교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슈퍼스타K'끼리의 경쟁보다는 더 크게 봤을 때 내가 가수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더 크게 고민해야 된다고 봐요. 그래서 '슈퍼스타K' 출신들이 대형 선배 가수들이 나왔을 때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저는 '별들의 전쟁에 달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오르려고요." '슈퍼스타K'를 지나 새 음반으로 제2의 시작을 알린 길학미. "아직 '가수' 혹은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이 손발이 오글거리고 낯설다"는 그녀였지만 가수로서의 의욕만큼은 당찼다. "'슈퍼스타K'는 제 인생에서 너무 감사한 기회였어요. 선배님인 원더걸스 선예나 조권 같은 분들도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하셔서 주목받으셨잖아요. 저도 세상에 저를 알린 '슈퍼스타K'를 발판삼아 앞으로 음반 계속 내면서 자연스럽게 '슈퍼스타K'란 꼬리표를 떼고 싶어요. 제가 열심히 한다면 '슈퍼스타K'가 아닌 길학미의 모습만 기억하고 남게 되겠죠." ▲ 가수 길학미(사진=한대욱 기자)  ▶ 관련기사 ◀☞길학미, "데뷔? 효리 선배께 숙제 검사 받는 기분"(인터뷰②)
2010.04.03 I 양승준 기자
길학미, "데뷔? 효리 선배께 숙제 검사 받는 기분"(인터뷰②)
  • 길학미, "데뷔? 효리 선배께 숙제 검사 받는 기분"(인터뷰②)
  • ▲ 가수 길학미(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이효리 선배님과의 만남요? 선생님에게 숙제 검사받는 기분이에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 길학미가 당시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이효리와 선후배 가수로 만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5일 데뷔 음반 '슈퍼 솔'을 발매한 길학미는 이효리와 지난해 케이블 채널 엠넷에서 방송된 '슈퍼스타K'에서 오디션 응시자와 심사위원 관계로 인연을 맺었다. 이런 두 사람이 이효리가 이달 중순 4집으로 복귀함에 따라 선·후배 가수로 다시 만나게 된 기회가 생긴 것. 길학미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이효리 선배님과의 만남은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 선배님이 컴백하시면 아무래도 방송사에서 만날 기회가 많을 것"이란 길학미는 "씨디를 드릴 때 뭐라고 하실까 가장 궁금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 가수 길학미와 이효리또 "평소 존경하는 선배를 다시 만난다니 기분이 매우 좋다"며 "아이처럼 떨리기도 한다"고 긴장감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슈퍼스타K' 후보자 중에서도 여성 지원자인 길학미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길학미가 '슈퍼스타K' 준결승 무대에서 최고점을 받고 탈락하자 "유일하게 남은 여성 후보자였기 때문에 더 애틋함을 느꼈다"며 "개인적으로 너무나 예뻐하던 친구인데 탈락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을 정도. 오디션 응시자와 심사위원 사이에서 선·후배 가수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인연을 이어가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 관련기사 ◀☞'거위의 꿈' 이룬 길학미 "녹음실서 눈물도 많이"(인터뷰①)
2010.04.03 I 양승준 기자
'결혼' 이윤정, "예비신랑? 자상하고 꼼꼼해"
  • '결혼' 이윤정, "예비신랑? 자상하고 꼼꼼해"
  • ▲ 가수 이윤정과 예비신랑 이현준[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삐삐밴드 출신 이윤정(34)이 '6월의 신부'가 된다. 이윤정은 오는 6월 프로젝트 그룹 EE의 멤버인 이현준(28)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3년 전 테크노그룹 하우스룰즈 음악 파티에서 처음 만나 음악 등 예술 전반에 비슷한 관심사를 확인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이현준은 DJ 외에도 설치미술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이효리 오프 더 레코드'에서 이효리에게 팝아트 그림을 직접 그려 선물해준 작가이기도 하다. 2일 이윤정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석달 전 양가 상견례를 갖고 최근 결혼을 확정했다. 아직 정확한 결혼 날짜와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윤정은 이날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둘은 공통점이 많다"며 "평생 동반자를 얻은 기분"이라며 수줍게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윤정은 평소 "이현준은 나와 달리 자상하고 꼼꼼한 편"이라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전한 바 있다. 이현준은 여섯살 연하지만 자신보다 어른스럽다는 게 이윤정의 말.이윤정은 양가 가족을 초대한 전통 예식 외에 지인들을 따로 초대해 파티 형식의 결혼식을 따로 준비하고 있다.
2010.04.02 I 양승준 기자
"강렬한 애절함"…이효리 신곡 '그네' 뮤비 공개
  • "강렬한 애절함"…이효리 신곡 '그네' 뮤비 공개
  • ▲ 가수 이효리 4집 신곡 '그네' 뮤직비디오[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의 신곡 '그네' 뮤직비디오는 곡 분위기만큼 쓸쓸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1일 오후 1시께 엠넷닷컴과 네이버 뮤직 등에 이효리 4집 '에이치-로직'(H-Logic) 수록곡 '그네' 뮤직비디오 전편을 공개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5분 여의 '그네' 뮤직비디오에는 영상에 애절함이 오롯이 묻어났다. '그네'는 소박한 통기타 연주와 쓸쓸한 브라스 샘플링 그리고 이효리의 처연한 보컬이 가사와 맞물려 애잔함을 더한 곡. 인적없는 바다를 배경으로 삐에로와 이효리가 같은 곳에 있었지만 둘은 '섬' 같았다. 뮤직비디오는 이 간극을 차분하게 카메라에 담아 쓸쓸함을 고조시켰다. '패셔니스타' 이효리는 독특한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그네'의 외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이효리는 블랙을 기본 컬러로 한 어두운 의상을 입고 나와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효리의 표정과 의상 등 스타일에서는 강렬하면서도 슬픔이 묻어났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분위기다", "공을 들은 티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선해 했다. 뮤직비디오에 앞서 공개된 '그네'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음악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느낌이다"며 새롭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날 '그네'를 선공개한 이효리는 오는 8일 4집을 발매하고 이달 셋째주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 관련기사 ◀☞"한층 성장한 느낌"…이효리 '그네' 공개 '기대감 ↑'☞이효리, 신곡 내달 1일 첫 공개…"파격적 음악"☞"펑키하고 섹시하게"…'H-Logic' 티저 영상 공개☞'Hyorish'에서 'H-Logic'으로 돌아온 이효리…변화는?☞이효리, 29일 4집 티저 영상 첫 공개
2010.04.01 I 양승준 기자
"한층 성장한 느낌"…이효리 '그네' 공개 '기대감 ↑'
  • "한층 성장한 느낌"…이효리 '그네' 공개 '기대감 ↑'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지금까지 음악과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느낌이다." 가수 이효리의 4집 신곡 '그네'가 공개되자 네티즌이 "새롭다"는 평을 내놨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1일 낮12시 4집 '에이치-로직'(H-Logic) 수록곡 '그네' 음원을 엠넷닷컴과 네이버 뮤직 등에 선공개했다. 리쌍의 개리가 랩 피처링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그네'는 포크풍의 기타사운드와 힙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노래였다. 곡 분위기는 쓸쓸했다. 소박한 통기타 연주와 쓸쓸한 브라스 샘플링 그리고 이효리의 처연한 보컬은 가사와 맞물려 애절함을 더했다. 이날 이효리 '그네'를 들은 네티즌은 "비트도 너무 좋고 목소리 창법 완전 대박", "애절한 가사와 이효리 목소리가 굿매치" , "매력있다. 멜로디가 애잔해서 계속 듣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내놨다. 또 "'그네'를 들으니 4집이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도 적잖았다. 오는 8일 4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이효리. 2008년 3집 '잇츠 효리시' 이후 21개월 만인 내달 8일 새 음반으로 돌아올 이효리가 이번에는 어떤 스타일과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강렬한 애절함"…이효리 신곡 '그네' 뮤비 공개☞이효리, 신곡 내달 1일 첫 공개…"파격적 음악"☞"펑키하고 섹시하게"…'H-Logic' 티저 영상 공개☞'Hyorish'에서 'H-Logic'으로 돌아온 이효리…변화는?☞이효리, 29일 4집 티저 영상 첫 공개
2010.04.01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신곡 내달 1일 첫 공개…"파격적 음악"
  • 이효리, 신곡 내달 1일 첫 공개…"파격적 음악"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가수 이효리의 4집 '에이치-로직'(H-Logic)이 내달 1일 베일을 벗는다. 31일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에 따르면 이효리는 내달 1일 정오에 엠넷닷컴과 네이버 뮤직을 통해 4집 수록곡 '그네'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관계자는 "이효리의 곡일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파격적인 느낌의 음원이 공개될 것"이라며 "심혈을 기울여 오랜 기간 준비한 앨범을 들고 2년 여 만에 컴백하는 만큼 깜짝 놀랄 만한 음악을 만나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곡이 앨범 전체를 대변하는 곡은 아니지만, 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이라는 것만으로도 전작들과는 분명 차별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리 신곡 '그네'는 복고풍 느낌의 사운드에 힙합 코드가 세련되게 믹스된 곡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편곡과 이효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인상적일 거라는게 이효리 관계자의 말이다. 이 외에도 '그네'는 힙합뮤지션 리쌍의 개리가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질을 높였다. 한편, 이효리는 '그네'가 타이틀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공개 음원을 위해 특별히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애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잇츠 효리시' 이후 1년 9개월만에 '에이치-로직'으로 돌아온 이효리는 내달 8일 새 음반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다. ▶ 관련기사 ◀☞"펑키하고 섹시하게"…'H-Logic' 티저 영상 공개☞'Hyorish'에서 'H-Logic'으로 돌아온 이효리…변화는?☞이효리, 29일 4집 티저 영상 첫 공개☞이효리, 차은택 감독과 뮤비 작업…"'유고걸'과 180도 달라"☞이효리, 지난 10년간 최고의 트렌드 아이콘 선정
2010.03.31 I 양승준 기자
"펑키하고 섹시하게"…이효리 'H-Logic' 티저 영상 공개
  • "펑키하고 섹시하게"…이효리 'H-Logic' 티저 영상 공개
  • ▲ 이효리 4집 티저 영상[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펑키하고 섹시하게~' 가수 이효리의 4집 '에이치-로직'(H-Logic) 콘셉트가 드디어 일부 베일을 벗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29일 오전 11시께 엠넷닷컴과 네이버 뮤직에 4집 티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짧지만 강렬했다.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 이효리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연출해 보는 이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이효리는 하루 앞선 28일 공개된 4집 콘셉트 사진에서 보여준 금발의 단발머리를 비롯해 노란색과 검정색이 조화를 이룬 얼룩무늬 의상에 스모크 메이크업을 해 카리스마를 뽐냈다. 또 트레이닝복과 흑인 래퍼를 연상시키는 프린트가 인상적인 블라우스로 캐주얼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연출해 패셔니스타다운 모습을 뽐냈다. 또, 이번 티저 영상에는 호랑이가 깜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효리 뮤직비디오 한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호랑이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는 이효리가 직접 냈다.  새로운 이효리의 모습에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본 네티즌은 "콘셉트 대박이다", "강렬하다", "이효리 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이효리는 추후 '애니모션', '유 고 걸' 영상 작업을 함께한 차은택 감독이 찍은 4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년 3집 '잇츠 효리시' 이후 21개월 만인 내달 8일 새 음반으로 돌아올 이효리가 이번에는 어떤 스타일과 음악으로 팬들 앞에 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관련기사 ◀☞'Hyorish'에서 'H-Logic'으로 돌아온 이효리…변화는?☞이효리, 29일 4집 티저 영상 첫 공개☞이효리, 차은택 감독과 뮤비 작업…"'유고걸'과 180도 달라"☞이효리, 지난 10년간 최고의 트렌드 아이콘 선정☞이효리, 4집 타이틀곡 확정…컴백 '박차'
2010.03.29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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