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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크인' 이효리, 박나래 만나 위로 "실수할 수 있어"
  • '서울체크인' 이효리, 박나래 만나 위로 "실수할 수 있어"
  • ‘서울체크인’(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이 제주를 떠나 서울에 체크인 한 이효리가 공감과 위로를 진솔하게 선사했다.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 ‘서울체크인’(연출 김태호, 김훈범, 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공 티빙)은 지난 8일 첫 공개직후 뜨거운 반응과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공개 당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등극했다.1회에서는 서울에 도착한 이효리가 ‘제주 효리’에서 ‘서울 효리’로 대 변신해 반전 매력을 뽐낸 포스터 촬영부터 동료 연예인 비, 박나래, 홍현희와 만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며 따뜻하고 소소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이 그려졌다.먼저 이효리는 비와 칵테일 바에서 만나 ‘세월’과 ‘부부 관계’를 주제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때때로 세월의 흐름을 여실히 실감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한창 시절의 스타로 기억하는 두 사람. 결국 각자의 곁을 지탱해주는 것은 가족이었다. 이효리는 비에게 “너희는 아직 좋아?”라는 질문을 건넸고 비는 “밥 먹을 때 그렇게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오빠가 너무 잘 챙겨줘서 엄마 같고 베스트 프렌드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비는 “가끔은 분위기를 바꿔줘야 할 때가 있다”고 조언했지만, “오빠(이상순)랑 한 시도 떨어지기 싫다. 오빠도 마찬가지다”라며 애틋한 사랑고백을 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그 중에서도 ‘결혼’과 ‘일’ 사이에서 갈등하는 후배 박나래를 향한 이효리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은 뭉클한 위로를 선사했다. 박나래는 “언니가 36살에 결혼을 했는데 정말 젊은 나이에 갔다”면서 “일을 좇아가는 게 맞는 건지 좋은 남자 만나는 게 맞는 건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기 생각까지 하고 있는 박나래에게 이효리는 “결혼해도 돼, 결혼해도 일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다”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또한 박나래가 일련의 일들로 자책하자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하고 진심어린 공감을 전했다.진한 위로가 오갔던 하룻밤을 보낸 뒤에도 진지한 대화는 이어졌다. 박나래는 “망가지는 게 정말 좋은데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속 깊은 상처를 꺼냈다. 이효리는 “직업인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다”라며 SNS 계정 삭제까지 고민하는 박나래에게 “힘들면 비공개 했다가 마음이 괜찮으면 공개하면 된다. 나를 보호하는 거다”라고 ‘은쪽 상담소’를 방불케 하는 위로를 건넸다.더불어 아쉬운 서울 나들이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이효리는 박나래를 따뜻하게 끌어안고 “지금 잘하고 있어”라는 응원을 전했다. 동경하던 언니의 진심 어린 응원은 박나래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적시며 훈훈함을 안겼다.이와 함께 공개된 미공개 영상에는 이효리가 조깅 후 찾은 카페에서 장윤주와 그동안 못다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못 본 새 훌쩍 커버린 장윤주의 딸 리사 양과 반갑게 인사하는 한편, 배우자를 향한 진솔한 토크는 폭소를 자아냈다.미공개 영상과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컷에서도 이효리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편안한 셔츠를 입고 거울 앞에 앉아있는 모습은 제주에서 이제 막 서울에 온 ’제주 효리‘. 어딘가 긴장한 듯한 그녀의 모습에서 설렘과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반면 포스터 촬영을 위해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고 당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마치 ’서울 효리‘를 연상케 한다.이처럼 ‘서울체크인’은 진솔한 공감과 위로를 안겼던 본편부터 미공개 영상과 비하인드 스틸컷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보는 이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효리의 반전 가득한 서울 라이프가 펼쳐질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2022.04.09 I 김가영 기자
돌아온 이효리의 '서울체크인'…김태호 PD "개입 줄이고 리얼리티 살려"
  • 돌아온 이효리의 '서울체크인'…김태호 PD "개입 줄이고 리얼리티 살려" [종합]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짧은 홍보 기간에도 불구하고 파일럿이 많은 화제를 얻어 정규를 앞둔 지금이 오히려 더 긴장되지만, 최대한 개입은 줄이고 이효리 씨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 많이 보여드릴 계획입니다.”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의 김태호 PD가 파일럿 방송 당시 얻었던 시청자들의 호응에 대한 소감과 함께 정규 편성을 통해 새롭게 조명할 이효리의 색다른 매력을 이같이 예고했다. 김태호 PD는 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서울체크인’ 기자간담회에서 “이효리 씨가 절 선택해준 덕분에 지금 바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정규 방송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긴장되지만 준비해둔 게 많은 만큼 마음 편히 공개에 임하려 한다”고 정규 방송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오는 8일 티빙으로 공개되는 ‘서울체크인’은 ‘제주에 사는 이효리는 서울 일정이 있을 때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할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한 리얼리티 예능이다. 정규 공개에 앞서 파일럿 1화로 공개된 ‘서울체크인’이 티빙 유료가입자 수 증가에 크게 기여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으면서 시청자 성원에 힘입어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김태호 PD는 먼저 자신의 근황에 대해 “홍대입구 앞에 위치한 위워크 사무실에서 팀원들과 여러 회의를 거치며 ‘서울체크인’을 준비하며 열심히 지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정규 공개에 앞서 ‘서울체크인’을 파일럿 형식으로 선보이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OTT 콘텐츠가 ‘파일럿’ 형태로 선공개된 경우는 ‘서울체크인’이 처음이다. 김태호 PD는 “‘서울체크인’은 작년부터 이효리 씨와 수차례 이야기를 나눠온 아이템이었는데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가 고민이었다”며 “지난해 11월 11일 ‘MAMA’ 행사가 적기라는 이야기가 나와 촬영을 시작했다. 이효리님도 마음 편히 콘텐츠를 접근했었고, 저희도 최대한 이효리 씨가 편히 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다. 파일럿으로 선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콘텐츠 공개에 앞서 이 프로그램이 정규 오리지널 형태가 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했다”며 “티저 형태로 공개를 해볼까도 고민했지만, 준비하느라 시간이 지날수록 ‘MAMA’ 행사 당시 촬영한 시점의 화제성이 떨어질 것 같았다. 이에 티빙과 파일럿 형태로 먼저 공개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또한 새로운 시도였다”며 “반응을 먼저 본 후 정규 오리지널이 될지 결정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MBC 퇴사 후 첫 예능을 이효리와 함께한 이유에 대해선 “이효리 씨가 우릴 선택해줬기 때문”이라고 겸손을 드러내며 “그 분이 아니었다면 새로운 콘텐츠를 고안하느라 올 상반기를 보냈을 거다. 무엇보다 이효리 씨 자체가 콘텐츠다. ‘말하지 않고 있는 순간조차 이효리는 재밌다’는 댓글 반응을 보며 그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에서 8년을 산 이효리가 트렌디해진 서울의 배경에 간극과 낯섦을 느끼는 솔직한 감정들을 부각하려 노력했다고도 강조했다. 김 PD는 “이 세상에서 가장 핫하고 트렌디할 것 같은 사람이 서울을 어색해하고 ‘나 혼자만 다른 것 같다’ 외로움을 표현하는 면들이 새롭게 느껴졌다”며 “처음 제목을 정할 당시에만 해도 효리 씨가 누군가의 집에 들어가 하룻 밤 묵는 숙소 체크인의 개념을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꼭 숙소의 개념이 아니라 서울에 방문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체크인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언급했다. OTT와의 작업 소감도 전했다. 김태호 PD는 “매일 아침 날 깨웠던 시청률 문자를 받지 않고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TV에서는 매주 방송을 내야 하니 가끔씩 시간, 기획 부족으로 미흡함이 드러나는 콘텐츠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을 좀 더 보완할 시간이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 또 저희가 하고 싶은 장르에 대한 자율성도 높아졌다”고 짚었다. 시청자가 이효리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매력포인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효리 씨는 상당히 솔직한 분”이라며 “꾸밈없이 감성을 표현하는 사람이라 작업할 때 일의 속도도 훨씬 빨라진다. 쿨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궁금한 것은 바로바로 표현하시고 몰랐던 면은 겸손히 충분히 받아들이시다 보니 스타의 모습 안에 인간으로서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솔직함’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정규 오리지널이 보여줄 차별성에 대해선 “현재 5회 정도의 분량을 찍은 상태인데 이효리 씨가 정한 서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만나고 싶었던 분들을 만나는 과정을 저희가 조용히 팔로우하는 정도”라며 “이효리 씨의 대화 내용, 속마음을 통해 친근함과 공감의 매력을 느끼시 수 있을 것이다. 예능으로서 현장에 개입하기보단 리얼리티의 관찰자 입장에서 이효리 씨의 시선을 따라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를 위해 “이효리 씨가 촬영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고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촬영팀의 사이즈를 줄이려고도 많이 노력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2022.04.06 I 김보영 기자
'서울체크인' 이효리 서울 라이프 초읽기…그래피티 포스터 공개
  • '서울체크인' 이효리 서울 라이프 초읽기…그래피티 포스터 공개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이 서울 도심을 ‘힙’하게 물들인 그래피티 포스터로 이효리의 서울 라이프 초읽기에 돌입했다.오는 4월 8일(금)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연출 김태호, 김훈범, 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공 티빙)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앞서 초인종을 누르는 띵동 포스터와 제주도에서 올라와 서울의 문을 활짝 여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된 데 이어, 서울의 핫 플레이스를 장식한 그래피티 포스터까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서울에 체크인 할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트색 벙거지 모자와 스니커즈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서울 여행을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준비를 마쳤음을 보여준다.그런가 하면 벽에 그려진 화려한 그래피티와 대비되는 그녀의 편안한 옷차림이 눈길을 끈다. 두 팔을 활짝 펴고 거리를 걷고 있는 이효리의 얼굴에는 벽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달리 천진난만함이 느껴지며 청량하고 기분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특히 이효리가 사진을 찍은 배경인 그래피티 벽화는 핫 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 4월 25일(월)까지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이미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그림인데 엄청 입체적이다”, “성수동에 효리언니 체크인했다길래 바로 출동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나니 더 반갑다”며 이효리와 서울 나들이 인증샷을 남긴 사람들의 반응이 쏟아져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가고 있다.서울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서울체크인’에서 과연 이효리의 즐거운 발걸음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그곳에서 누구와 어떤 일상을 보내게 될지 더욱 기다려진다.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가 펼쳐질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오는 4월 8일(금) 첫 공개된다.
2022.03.30 I 김보영 기자
정준일, '서른, 아홉' 위해 다시 꺼낸 '그랬을까'
  • 정준일, '서른, 아홉' 위해 다시 꺼낸 '그랬을까' [주간OST 인터뷰]
  • 정준일(사진=엠와이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정준일 자신의 곡을 5년여 만에 재해석해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 감성을 더했다. “드라마에 꼭 필요한 노래”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는 그가 다시 부른 노래는 ‘그랬을까’. 2017년 발매한 정규 3집 ‘더 아름다운 것’에 수록했던 곡이다. 정준일은 원곡을 드라마 분위기에 맞춰 다듬은 뒤 ‘서른, 아홉’ OST 버전으로 완성했다. 음원은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정준일은 음원 발매 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저와 오랜 시간 음악 작업을 함께 해주었던 프로듀서 권영찬 님이 음악감독을 맡은 첫 장편 작품이라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에 제 노래가 꼭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노래가 아니라 ‘드라마에 꼭 필요한 노래’라는 그 말에 조건도 듣지 않고 허락을 했다”고 참여 계기와 과정을 설명했다.‘이별이 없는 만남은 없는 걸까 / 헤어짐 없는 사랑은 끝내 없는 걸까 / 아픔 없는 인생이란 없는 걸까 / 영원히 행복하기만 할 순 없는 걸까 - ♪’‘그랬을까’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정준일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보컬, 짙은 여운이 남게 하는 이별 소재 노랫말이 어우러진 곡이다.정준일은 “3집 가장 마지막 트랙에 실은 곡이자 1절만 있는 노래였다”며 “아주 오래 전 누군가를 만났을 때 사랑이 온 게 아니라 또 하나의 세상이 왔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때의 이야기가 노래가 됐다”고 원곡을 소개했다.‘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OST 버전으로 재탄생한 ‘그랬을까’의 사운드는 원곡보다 한결 풍성해졌다. 정준일은 “제 앨범에 담은 원곡은 아주 단촐한 피아노 연주로만 구성한 곡이었는데 드라마 버전으로 새로 편곡하면서는 사운드를 조금 더 풍성하게 했다”며 “비교해서 들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정준일 3집 ‘더 아름다운 것’ 커버(사진=엠와이뮤직)‘서른, 아홉’ OST 커버(사진=JTBC스튜디오, 롯데컬처웍스)정준일은 그간 ‘안아줘’, ‘고백’, ‘겨울’, ‘너에게’, ‘바램’, ‘그래 아니까’ 등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들로 사랑받았다. 이번엔 자신의 곡을 OST로 다시 선보여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중이다. 정준일은 음원 발매 후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냐고 묻자 곡을 듣고 눈물을 흘린 지인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음원 발매 후 음악을 하는 친한 누나가 울면서 전화를 했다. ‘여전히 하고 싶은 걸 만들고 그걸 부르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보인다’고 하더라”며 “원래 그런 이야기보다는 신변잡기나 상호비방, 가십을 주로 하는 사이라 의외의 반응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그런 말을 듣는 데 특별히 재주가 없어서 빨리 전화를 끊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여 에피소드에 재미를 더했다.정준일은 인터뷰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예능 ‘서울 체크인’ 음악 작업과 신곡 발매 준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근황도 전했다.그는 “이효리 선배님과 김태호 PD님이 만드는 ‘서울체크인’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있다. 덕분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수많은 편집본들을 미리보는 호사를 누리는 중”이라고 했다. 덧붙여 “너무 따듯한 이야기와 정서가 담겨있더라. 퇴근하고 차 한잔과 함께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며 보시기에 너무 좋을 거라고 미리 말씀드린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끝으로 정준일은 “4년 전 써놓았던 듀엣곡과 여러 가수 분들과 작업 중인 다양한 작업물들을 상반기 중 발표할 것”이라며 “언제나 음악보다 한걸음 뒤에서 성실하게 제 일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2.03.27 I 김현식 기자
이효리 서울왔다…'서울체크인', 4월 8일 공개
  • 이효리 서울왔다…'서울체크인', 4월 8일 공개
  • ‘서울체크인’(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이 서울의 문을 활짝 여는 디바 포스터로 본격적인 서울 라이프의 서막을 알렸다.오는 4월 8일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연출 김태호, 김훈범, 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공 티빙)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앞서 서울의 초인종을 누르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긴 띵동 포스터에 이어 본격적인 서울 라이프의 시작을 알릴 티저 영상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문을 활짝 여는 디바 포스터가 공개됐다.공개된 포스터에서는 ‘효리 서울 왔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효리가 제주에서 서울로 체크인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세련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 튜브톱 형태의 화려한 핫핑크 미니 원피스, 비비드한 색감의 킬힐 부츠까지 서울에 체크인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녀의 모습에서 화려한 서울 라이프가 펼쳐질 것을 예감케 한다.화려한 도시의 불빛 속으로 입성하려는 듯한 이효리의 기대 가득한 미소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더불어 양손을 높이 올린 채 당당한 포즈로 들어서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서울을 접수할 듯 위풍당당해, 이효리의 발걸음으로 채워질 서울 라이프가 더욱 궁금해진다.특히 편안한 옷차림으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던 띵동 포스터와 어지러운 도심의 불빛 속에서도 단연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하는 디바 포스터의 상반된 분위기가 흥미를 높인다.도시의 화려함과 어우러질 프로페셔널한 모습부터 그녀의 진솔한 속마음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찰 ‘서울체크인’은 오는 4월 8일 첫 공개된다.
2022.03.21 I 김가영 기자
김태호x이효리 '서울체크인' 4월 8일 돌아온다…티저 공개
  • 김태호x이효리 '서울체크인' 4월 8일 돌아온다…티저 공개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돌아온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이 이효리의 유쾌한 텐션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는 4월 8일(금) 공개일을 확정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연출 김태호, 김훈범, 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공 티빙)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파일럿 공개 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다시 돌아온 ‘서울체크인’은,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그녀의 서울 라이프를 미리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편안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차림으로 “서울이다”를 외치는 이효리의 모습으로 본격적인 서울 라이프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서울 곳곳의 핫플레이스를 찾아 낯선 서울을 즐기는 이효리와 멋진 서울 풍경이 더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준 ‘서울체크인’ 포스터 촬영 현장부터 혼술을 즐기며 서울의 밤에 취하는 모습, 셀카를 찍으며 장난치는 익살스러운 장면까지 그녀만의 다양한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한 ‘힙’한 분위기에 한껏 취해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털어놓을 만큼 서울의 매력에 빠진 이효리, 고마운 누군가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내는 이효리의 모습에 ‘서울체크인’ 풀스토리가 더욱 궁금해진다.‘서울체크인’은 OTT 최초 파일럿 공개라는 독특한 공개 방식과 믿고 보는 조합 김태호PD와 이효리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개 후 티빙 유료가입기여 1위는 물론 단일 콘텐츠로 가파르게 상승한 시청 UV 등의 기록으로 흥행 공식을 만들었다. 특히 이효리만의 솔직하고 독보적인 어록들이 회자되며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모두를 두근거리게 만들 그녀의 본격적인 서울 방문기.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오는 4월 8일(금) 첫 공개된다.
2022.03.18 I 김보영 기자
오스카퓨쳐라,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퓨처플레이, 타임웍스인베 등 참여
  • [마켓인]오스카퓨쳐라,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퓨처플레이, 타임웍스인베 등 참여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메타버스 패션 플랫폼 오브오티디를 운영하는 오스카퓨쳐라가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한세예스24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오브오티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공개된 오브오티디 컬렉션(왼쪽)을 이효리가 입은 모습(오른쪽). 사진=오스카퓨쳐라오브오티디는 지난해 1월 출범한 오스카퓨쳐라가 출시한 메타패션 플랫폼으로, 국내외 스타일 크리에이터의 아이템과 아티스트를 연결해 탄생한 패션 아이템을 디지털로 판매한다. 지난해 12월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가수 이효리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드레스를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효리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르 수기 아틀리에’가 오브오티디를 통해 손잡으면서 해당 드레스가 탄생했다.이번 투자를 리드한 박정택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오브오티디는 창의성과 영향력이 결부된 매력적인 플랫폼인 만큼 패션 산업에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실행할 가능성이 충분한 창업팀이라 판단해 이들의 비전에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시드 투자부터 참여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새롭게 떠오르는 가상자산인 NFT(대체불가토큰)와 패션 산업을 연결하는 시도는 매력적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문화와 IT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창업팀의 역량을 볼 때 오스카퓨처라는 글로벌 탑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오스카퓨쳐라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패션 크리에이터와 케이팝 아티스트 연결을 본격화하는 한편 미래 패션 생태계 커뮤니티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패션 크리에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도 주력한다. 이달 말 플랫폼을 개편하는 만큼 이용자들은 크리에이터의 실물 및 디지털 콜렉션을 구매할 수 있다. 이지미 오스카퓨쳐라 대표는 “정답 없는 NFT 시장에서 오브오티디만의 결과를 기반으로 디지털 패션마켓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브오티디의 메타 컬렉션을 통해 발굴되는 크레에이터의 NFT로 커뮤니티 확장과 리워드 보상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2.03.16 I 김예린 기자
이효리, 마마무와 포장마차 회동…'환불원정대' 의리
  • 이효리, 마마무와 포장마차 회동…'환불원정대' 의리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효리가 마마무(솔라, 문별, 휘인, 화사) 다큐멘터리 ‘MMM_Where are we now(마마무_웨얼 아 위 나우)’에 깜짝 등장해 ‘통 큰’ 지원사격에 나선다.오는 25일 전편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MMM_Where are we now’는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의 데뷔 과정과 최정상에 서기까지 치열했던 7년의 시간을 담은 4부작(120분) 다큐멘터리다.이효리가 ‘MMM_Where are we now’에 깜짝 등장해 걸그룹 선후배간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한다. 멤버 화사와 그룹 ‘환불원정대’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이효리는 첫 회에서 마마무와 ‘포장마차 회동’에 나서며 속 깊은 이야기들을 공유한다.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서 겪었던 고충과 당시 직면했던 고민을 솔직하게 꺼내며,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아울러 이효리는 가수 백지영과 김이나 등 특급 게스트들과 함께 ‘인터뷰이’로도 나선다. 이효리는 마마무가 쌓아온 독보적인 행보와 네 멤버의 인간적인 성품을 가까이서 지켜본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7년차 징크스를 이겨낸 마마무의 새로운 시작에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마마무의 다큐멘터리를 오리지널로 공개하는 웨이브 측은 “‘Where are we now’라는 부제처럼, 현재 마마무가 겪고 있는 방향성과 멤버들의 고민 등을 솔직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선배’ 이효리와의 회동이 과연 이들에게 어떤 나비효과를 미치게 될지, 이들의 만남과 그 후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웨이브 오리지널 ‘MMM_Where are we now’는 오는 25일 금요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
2022.03.15 I 김가영 기자
"이효리 서울왔다"…'서울체크인', 4월 티빙 공개
  • "이효리 서울왔다"…'서울체크인', 4월 티빙 공개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국내 OTT 최초 시도된 파일럿 공개로 화제를 모았던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이 띵동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는 4월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연출 김태호, 김훈범, 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공 티빙)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지난 1월 파일럿 형태의 단일 콘텐츠로 공개됐을 당시 세월의 흐름에 변화하는 자신과 세상의 모습을 꾸밈 없이 솔직한 이야기로 풀어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에겐 더 많은 이효리가 필요하다”, “이효리 같은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효리 언니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등 이효리의 솔직함에 매료된 반응부터 “정규 편성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 체크인, LA 체크인도 하자” 등 콘텐츠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까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4월 공개될 ‘서울체크인’은 어떤 새로운 이야기로 즐거움을 선사할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첫 공개된 띵동 포스터에서는 서울에 체크인하는 이효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가죽재킷, 청바지, 운동화, 커다란 가방까지 서울 라이프에 부푼 기대를 안고 온 그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특히 카메라에 시선을 맞추고 웃는 모습은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리는 이효리를 현관문 외시경으로 바라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준다. 발랄한 모습으로 서울의 문을 두드린 이효리가 이번에는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할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동안 가보고 싶었던 장소는 물론 만나고 싶었던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로 꽉 채워질 ‘서울체크인’의 설레임 가득한 시작을 상큼하게 담아내고 있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으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진 ‘서울체크인’의 화제 만발 포스터 촬영 현장의 모습도 공개를 앞두고 있어 더욱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김태호 PD와 이효리의 만남부터 최초 파일럿 시도, 리얼리티의 진수를 만들어낸 이효리의 공감스토리, 뜨거운 시청 반응까지 화제의 중심에 선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오는 4월 첫 공개될 예정이다.
2022.03.08 I 김가영 기자
'고스트 닥터' 정지훈 '김태희vs이효리 몸 빌린다면?'②
  • '고스트 닥터' 정지훈 '김태희vs이효리 몸 빌린다면?'[인터뷰]②
  • 정지훈. (사진=써브라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지훈(활동명 비)이 ‘고스트 닥터’ 속 차영민처럼 영혼이 빠져나가 누군가의 몸을 빌려야 할 상황이 찾아온다면 ‘여자’로 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 예능 절친 이효리 중 어떤 삶을 살아보고 싶으냐는 질문엔 당당히 ‘이효리’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정지훈은 최근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종영으로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의 몸을 빌릴 수 있다면 제가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로 직업 생활을 살아보고 싶다”며 “저라면 과감히 이효리 씨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 분)이 영혼이 빠져나간 뒤 금수저 레지던트 고승탁(김범 분)의 몸에 빙의하면서, 서로 바디 체인지를 하며 의술을 펼치고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의학 판타지 드라마다. 사고로 혼수상태가 된 차영민의 영혼이 우연히 고승탁의 몸에 깃들면서 천재 의술로 선보이는 내용으로 의학과 오컬트가 만나 새로운 장르의 지평선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지막회 시청률이 최고 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지훈은 극 중 오만한 천재의사 차영민 역으로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MBC ‘웰컴투라이프’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인 복귀작이었다. 정지훈은 극 중 차영민처럼 누군가의 몸을 빌릴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면 여자가 되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성별과 함께 직업을 바꿔보고도 싶다.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 대학생 등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삶도 살아보고 싶다. 제가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사나 셰프가 되어보고 싶기도 하고 운동을 정말 좋아하니 운동선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특히 쇠질은 정말 잘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톱배우인 아내 김태희와 톱가수, 톱예능인인 절친 이효리 중 어떤 몸을 빌릴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과감히 이효리 씨를 선택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두 분 모두 화려한 배우이자 가수로 인생을 살고 계신 만큼 살아보고 싶은 캐릭터라 선택이 너무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어 “욕심 같아선 두 분 다 빌리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아내인 김태희도 종종 드라마 모니터링을 해주며 많은 응원을 줬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지훈은 “드라마가 저녁 늦게 방송이 되는 바람에 가족들이 모니터링을 해줄 때도 있고 못 해줄 때도 있다. 서로 일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안 하는 편이지만 드라마를 보며 ‘잘하네~’ ‘괜찮다’고 응원을 건네주는 편”이라고 전했다.
2022.02.24 I 김보영 기자
'아 옛날이여'…아이돌 명가 DSP의 쓸쓸한 퇴장
  • '아 옛날이여'…아이돌 명가 DSP의 쓸쓸한 퇴장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IMF의 여운에 세기말 분위기가 더해져 흉흉히던 1999년 5월 어느 날, 무대에 선 네 명의 소녀가 있었다. 많은 남학생들이 밤잠을 설쳤던 순간의 시작도 이때쯤일 것이다. 1세대 아이돌그룹 핑클의 2집 타이틀곡 ‘영원한 사랑’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당시가 눈에 선할 것이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해달라”는 핑클의 노래 가사는 지금도 적잖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핑클이 몸담았던 소속사 DSP미디어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새 주인에 매각되며 쓸쓸한 퇴장을 알렸다. 핑클이 몸담았던 소속사 DSP미디어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새 주인에 매각되며 쓸쓸한 퇴장을 알렸다. (이데일리DB)시작은 지난달 26일 인수합병(M&A)을 알리는 내용의 공시였다. 젝스키스와 핑클을 데뷔시키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예 기획사 DSP미디어가 걸 그룹 ‘마마무’로 유명한 연예 기획사 RBW(알비더블유(361570))를 새 주인으로 맞는다는 소식이었다. RBW는 최미경 DSP미디어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39.13%를 90억3208만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산술적으로 전체 기업가치를 약 230억 규모로 인정받은 셈이다. 연초부터 수천억대 M&A가 줄 잇던 상황임을 감안하면 큰 규모의 인수라고 분류하긴 어렵다. 과거 경쟁구도를 펼치던 연예기획사인 에스엠(041510)과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도드라진다. 지난 4일 종가기준 에스엠의 시가총액은 1조5993억원에 이른다. 한때 양강구도로 아이돌그룹 경쟁을 펼치던 두 회사 규모는 수십년이 지난 현재 70배 가까이 벌어졌다. DSP는 지난 1991년 이호연씨가 대성기획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회사가 첫 시작이다. DSP는 혼성그룹 ‘잼’을 시작으로 젝스키스와 핑클, 이효리(솔로), SS501, 카라 등을 배출하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에스엠과 견줄 정도의 경쟁력을 뽐냈다. 핑클이 영원한 사랑을 발표한 1999년 2월 법인을 다시 설립하며 DSP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고 2006년 3월에는 2섬유원단 제조 업체인 호신섬유주식회사의 인수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하기도 했다. 꾸준히 인기 가수를 데뷔시키며 톱 연예기획사의 길을 걷던 DSP가 부침을 겪게 된 데는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소속가수의 무리한 해외 진출 시도와 새 먹거리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드라마 투자 실패에 따른 상장 폐지, 설립자인 이호연씨의 건강 악화에 따른 경영 전략 부재 등이 차례로 맞물린 결과로 보는 의견이 적지 않다. DSP는 혼성그룹 ‘잼’을 시작으로 젝스키스(사진)와 핑클, 이효리(솔로), SS501, 카라 등을 배출하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에스엠과 견줄 정도의 경쟁력을 뽐냈다. (이데일리DB)이후에도 아이돌 그룹을 꾸준히 내며 재건을 노렸지만 회사의 내우외환이 장기화한데다 JYP Ent.(035900), YG엔터(122870), 하이브(352820) 등이 인기 아이돌을 차례로 히트시키며 시장 내 영향력이 약화된 부분도 부정할 수 없다. 최근까지도 걸그룹 에이프릴 등으로 과거 영광 재현을 노렸지만 각종 구설수에 노출되며 결국 매각이라는 결말을 맺게 됐다. 끝이 있으면 새로운 시작도 있는 법. 새 주인에 오른 RBW가 DSP를 인수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유는 앞서 언급한 ‘과거의 영광’에 답이 있다. RBW가 DSP미디어 인수에 나선 배경에는 음원 IP 관련 신사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DSP미디어가 현재 음원 시장에 유통한 음원 IP(지적재산권)은 1000여곡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의 곡이 꾸준히 거론되는 히트곡들이다. 가요계에서 히트를 쳤던 명곡들을 아카이브(누적콘텐츠)로 흡수하는것 만으로도 여러 신사업을 접목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RBW는 나아가 DSP미디어가 보유한 음원 IP를 바탕으로 음원 IP 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단순히 저작권 수입에 그치지 않고 최근 관심이 뜨거운 NFT(대체불가능토큰) 굿즈 제작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RBW는 음원 소비 촉진 및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한 자체 콘텐츠 마케팅 엔진 개발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한때 대세였던 DSP미디어의 IP와 브랜드를 인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IP 확보를 위한 M&A가 주 목적이지만 아이돌그룹 문화를 이끌어온 선두주자 브랜드 이미지를 계승한다는 점도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2022.02.05 I 김성훈 기자
김태호X이효리 '서울체크인', 올해 봄 티빙 정규 편성
  • 김태호X이효리 '서울체크인', 올해 봄 티빙 정규 편성 [공식]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은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이 시청자 성원에 힘입어 2022년 봄 정규 오리지널을 확정지었다. 앞으로도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라이프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월 29일(토)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연출 김태호, 김훈범, 강령미/ 작가 최혜정/ 제공 티빙)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다.‘서울체크인’은 2021 MAMA의 호스트를 맡아 서울을 방문한 이효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배낭 하나 심플하게 들고 제주도에서 서울로 상경한 이효리의 MAMA 호스트 준비 과정부터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 등 댄스 가수들의 깜짝 모임 등 즉흥적으로 흘러가는 서울 스토리가 흥미를 더했다.특히 ‘서울체크인’은 공개 당일부터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 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 공개 직후 부동의 정상을 지키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OTT사상 전례없이 공개 3일 전 ‘서울체크인’ 론칭을 발표하고, ‘파일럿’ 형태의 단일 콘텐츠를 공개하며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을 시도했다. 공개 전부터 ‘서울체크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공개 당일 대비 2, 3일차에는 유료가입기여자수 합산이 3배 이상 증가했고, 시청 UV 역시 티빙 최고 화제작인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보다 2배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며 인기를 실감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공개된 예고, 하이라이트 등 관련 클립 영상은 현재 400만 뷰를 앞두고 ‘서울체크인’ 화제성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온라인에서는 “이효리 리얼리티는 믿고 봄”, “한 번으로 끝나기엔 아쉬운 포맷”, “서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체크인해도 좋을 듯”, “제발 정규 시즌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어 정규 콘텐츠 여부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또한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이 음악감독을 맡아 프로듀서 드레스, 베이시스트 이정훈, 싱어송라이터 안다영과 완성한 음악은 “‘서울체크인’ 서사 장난 아님.. 음악까지 더해져서 몰입 된다”, “음악이 먹먹하고 감성에 젖는다”, 등의 반응을 얻었다. 시티팝이 더해진 서울 곳곳의 아름다운 경치가 이효리의 꾸밈없이 솔직한 감성을 더욱 빛내주며 영상미를 더한 것. 정규 오리지널에서는 한층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의 음악이 ‘서울체크인’의 감성을 더욱 자극할 예정이다.이로써 ‘서울체크인’은 정규 오리지널을 통해 이효리의 서울 라이프를 지속적으로 전할 계획이다. 김태호 PD와 이효리의 조합이 앞으로도 어떤 시너지를 선사할지, 이효리가 선사할 깊은 공감 스토리에 대중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2022 년 봄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2.02.04 I 김보영 기자
김태호·이효리 시너지 옳았다…티빙 '서울체크인' 가파른 흥행세
  • 김태호·이효리 시너지 옳았다…티빙 '서울체크인' 가파른 흥행세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태호 PD가 홀로서기 후 이효리와 손을 잡고 론칭한 새 예능 ‘서울체크인’이 공개 직후 설연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지난 1월 29일(토)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연출 김태호, 김훈범, 강령미, 이주원/ 작가 최혜정/ 제공 티빙)은 공개 당일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 가입기여 1위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서울체크인’은 공개 당일 대비 2, 3일차 유료가입기여 합산이 3배 이상 증가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시청 UV역시 티빙 최고 인기작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의 2배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에 공개된 예고, 하이라이트 등 관련 클립 영상은 3일 만에 200만 뷰를 돌파하며 ‘서울체크인’을 향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파일럿이다. 이효리와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오랜 제주도 생활로 달라진 서울에 대한 낯선 감정, 예상치 못한 우연이 주는 감동 등이 파일럿 한편에 담기며 전개를 예상할 수 없는 순도 100%의 리얼리티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티팝이 흐르는 다양하고 멋진 서울의 모습도 ‘서울체크인’의 묘미를 더해 주었다.그간 티빙 오리지널 1화 무료공개, 라이브 스트리밍 등과 같이 공개 방식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온 티빙은, 국내 OTT로는 처음으로 ‘파일럿’ 형태의 단일 콘텐츠를 공개하며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을 시도했다. 이는 ‘환승연애’, ‘여고추리반’, ‘술꾼도시여자들’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더욱 막강하고 독보적인 K콘텐츠 발굴로 이어져 가고 있다. 이번 ‘서울체크인’의 파일럿 방식 역시 리얼리티의 색깔이 뚜렷이 전달되며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공개 직후부터 온라인에서는 “이효리 리얼리티는 믿고 봄”, “이효리, 엄정화 케미가 정말 좋다”, “이효리부터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라니.. 여전히 멋진 가수들” 등의 반응과 함께 “한 번으로 끝나기엔 아쉬운 포맷”, “서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체크인해도 좋을 듯”, “제발 정규 시즌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어 정규 시즌 여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 ‘서울체크인’은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2022.02.01 I 김보영 기자
놓친 대작 있다면?…설 연휴 OTT 정주행 가즈아
  • 놓친 대작 있다면?…설 연휴 OTT 정주행 가즈아
  • 트레이서. 웨이브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재밌다고 입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바쁜 일상에 화제의 드라마와 예능을 놓쳤었다면, 이번 설 연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정주행을 달려보자.웨이브에선 지난 29일 최고 시청률 10.4%를 달성하며 부동의 금토극 1위로 시즌1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트레이서’가 설연휴 정주행 드라마로 이목을 끈다.트레이서는 오는 2월18일 시즌2를 앞두고 있어 이번 설 연휴가 시즌1 전 회차(8회) 몰아보기에 제격이다.따뜻한 연휴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줄 작품으로는 착한 드라마 ‘엉클’이 추천작으로 꼽힌다.엉클은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결에 초등학생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를 그린다.사계절의 색채를 담은 청춘 드라마 ‘그해 우리는’도 웨이브의 인기작이다. 16부작으로 기획돼 이번 주 마지막 화를 앞두고 있다. 다음 회차를 기다리지 못하는 정주행러라면 이번 연휴 몰아보기 딱 좋은 작품이다.서울체크인. 티빙 제공티빙은 설 연휴 시작이었던 29일 김태호PD와 이효리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체크인’을 공개했다. 이제는 서울 생활이 낯선 이효리의 속마음과 고민, 서울에서 사람들과 만나며 겪는 솔직 담백한 에피소드로 보는 이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넬 예정이다.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은 설연휴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볼만한 코미디 시트콤이다. 드라마는 짧은 호흡, 인터뷰를 접목한 자유분방한 형식, 유명 영화·드라마 오마주까지 전형적인 B급 코미디를 표방한다. 내과 박원장은 1화부터 6화까지 티빙에서 정주행이 가능하다.티빙에서는 또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일 티빙 오리지널 ‘얼라이브’가 1월28일 첫 공개됐다. 하늘의 별이 된 전설, 울랄라세션 임윤택의 모습을 XR뮤직스테이지로 재현하며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시즌 설특집관. KT 제공seezn(시즌)은 설날을 맞이해 ‘Happy 설’ 특집관을 편성한다.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운영되는 설날 특집관에는 신작 인기영화, 액션, 사극,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다채로운 장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전체관람가 코너까지 마련한다.인기 신작 영화에는 ‘싱크홀’ ‘강릉’ ‘인질’ ‘킬러의 보디가드 2’ ‘캐시트럭’ ‘애프터 : 관계의 함정’ 등을 편성했으며, 액션영화로는 ‘베놈’ ‘암살’ ‘청년경찰’ ‘성난황소’ 등을 볼 수 있고, 사극으로는 ‘관상’ ‘명당’ ‘해적’ ‘안시성’ 등을 준비했다.전체관람가 작품은 ‘앵그리버드 2’ ‘몬스터호텔 3’ ‘개구쟁이 스머프’ 등이 있다.또 시즌은 ‘런닝맨’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등 설 특집 에피소드만 모아놓은 설 특집 예능 코너도 만들어 고객들이 알찬 콘텐츠와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집관을 운영한다.
2022.01.31 I 노재웅 기자
이효리X김태호 터졌다… '서울체크인' 티빙 인기 콘텐츠 1위
  • 이효리X김태호 터졌다… '서울체크인' 티빙 인기 콘텐츠 1위
  • (사진=티빙 ‘서울체크인’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효리의 솔직·담백한 서울 라이프가 공감과 울림을 안겼다.지난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의 리얼 그 자체의 서울 라이프가 그려졌다. 특히 공개 직후 티빙 인기 콘텐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공개 당일 전체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파일럿이다.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달라진 서울에 대한 낯선 새로움, 예상치 못한 우연이 파일럿 한편에 담기며 전개를 예상할 수 없는 순도 100%의 리얼리티로 공개됐다. 앞으로 어떤 이들과의 만남, 어떤 낯섦과 우연이 펼쳐질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무엇보다 흔쾌히 이효리의 체크인을 받아준 엄정화의 다양한 모습에 “정화언니 이토록 따뜻한 선배라니”, “공감하면서 우는 엄정화 너무 멋있다”, “나도 이런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 “홈웨어에 내추럴한 모습이 더 매력있다”, “속옷도 공유하는 찐자매 케미 핵공감” 등으로 이효리와 엄정화의 깊은 이야기들이 뜨거운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효리가 배낭 하나만 둘러메고 심플하게 서울에 올라와 선배 가수 엄정화와 만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효리는 ‘2021 MAMA’ 풀 스토리부터 그동안 어디에서도 꺼낸 적 없는 속마음을 전하며 진솔한 매력을 전했다. 그가 즐겨 본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이선빈과 뜻밖의 짧은 만남, 스우파 멤버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손편지, 화려한 무대를 끝내고 난 후 거창한 파티가 아닌 알탕을 선택하는 모습 등 평범하고 편안한 일상이 펼쳐졌다.특히 이효리를 중심으로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 등이 깜짝 만남으로 브런치 회동을 갖게 된 것. 연령대를 넘나드는 선후배 가수들이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부터 이효리의 다양한 면면이 호기심을 유발했다.‘서울체크인’은 단 한 회 만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생을 굴곡을 지나며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편안한 사람들 속에서 솔직하게 드러낸 이효리의 모습과 서울 각지의 다양한 풍경들이 오버랩 되며 ‘서울체크인’의 매력을 풍성하게 채웠다.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 ‘서울체크인’ 파일럿은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2022.01.30 I 윤기백 기자
'44세' 이효리 "늙은 내 얼굴 보기 싫어"
  • '44세' 이효리 "늙은 내 얼굴 보기 싫어"
  • (사진=티빙 ‘서울체크인’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효리가 ‘선배’ 엄정화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는 서울에 상경한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2021 MAMA’(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호스트 자격으로 서울행 비행기에 올랐다.이효리는 ‘2021 MAMA’ 리허설을 마치고 환불원정대로 함께 활동했던 가수 엄정화를 만났다. 이효리는 엄정화와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이효리는 ‘2021 MAMA’ 리허설 무대에 선 느낌에 대해 “얼굴이 늙었다”며 “너무 내 얼굴이 보기싫었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아직 젊다”면서도 “돌이켜보면 지금도 젊을 때라는 걸 알 것”이라고 위로했다.이효리는 또 “세상이 바뀌었는데 나만 거꾸로 늙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처럼,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기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언니(엄정화)는 나보다 더 후배들인데, 더 벤자민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했고, 이에 엄정화는 “나 ‘디스코’ 때 너가 ‘유 고 걸’하면서 날 짓밟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효리는 “나는 한 달 있으면 44세가 된다”며 “언니는 이런 기분이 들 때 어떻게 버텼냐”고 물었다. 이에 엄정화는 “그냥 술 마셨다. 정재형 붙들고 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2.01.30 I 윤기백 기자
"얼굴 늙었어…" 이효리, 엄정화와 나이 토크 도중 눈물
  • "얼굴 늙었어…" 이효리, 엄정화와 나이 토크 도중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효리가 나이를 주제로 한 토크를 펼치다 눈물을 쏟았다.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서울체크인’에는 이효리가 ‘2021 MAMA’ 리허설을 마치고 엄정화를 찾아간 에피소드가 담겼다. 이효리는 무대 이야기를 꺼내며 “기분이 좀 이상하다. ‘텐미닛’ ‘유고걸’ ‘배드걸’ 때 느낌인데 얼굴이 늙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을 못한 채로 리허설을 하는데 내 얼굴이 너무 보기 싫더라”고 덧붙였다.’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댄서들과 무대를 함께한 이효리는 “’스우파‘ 애들은 하하 호호 난리가 났다. 리허설 몇 번 해도 지치지 않나 보더라. 그런데 난 지쳤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CJ ENM) 파주 스튜디오에 처음 가봤고, 스태프들도 처음 보고 사람들이었다. 세상이 다 바뀌었는데 나만 거꾸로 늙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기분이 진짜 이상했다”고도 했다. 엄정화는 “내가 그걸 모를 것 같냐. 네가 그런 느낌을 안다는 게 뭔가 뭉클하다”고 했다. 이어 “난 ‘디스코’ 활동 때 느꼈다. 네가 그때 ‘유고걸’로 활동하면서 날 짓밟지 않았냐. 일주일만 늦게 나오지”라고 농담을 던졌다. 엄정화는 “요즘엔 나이에 집중하지 말자는 생각을 한다”며 이효리에게 “넌 아직 그런 고민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언니가 있어서 좋다. 언니는 이런 선배가 없는데 어떻게 버텼냐”고 물었다. 엄정화가 “없지, 몰라 술 마셨어”라고 답하자 이효리는 “눈물이 날 것 같다. 언니 짠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효리는 “늙으니까 이해심이 생긴다. 옛날엔 나만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 그랬겠구나’ 하고 다 보인다”며 엄정화와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포맷의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한 김태호 PD의 신작이다.
2022.01.29 I 김현식 기자
길건 "前 소속사가 누드 강요+사문서 위조...빚까지 떠안았다"
  • 길건 "前 소속사가 누드 강요+사문서 위조...빚까지 떠안았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길건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지난 27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길건이 출연해 연예계에서 돌연 자취를 감춘 이유를 전했다.길건은 데뷔 당시 ‘한국의 비욘세’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제가 리허설 할 때 가수분들 댄서분들 모두가 나와서 다 볼 정도로 그 당시에는 많이 응원도 해주셨고 기립 박수를 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이어 길건은 “이효리 씨가 제 노래 가사를 써주기도 하시고 도움을 많이 줬다. 이효리, 이수영 씨가 친구로서 도움을 줬다”고 동료들의 든든한 지원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런데 길건은 돌연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것을 두고 전 소속사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하고 돈 못 받는 건 기본이었다”며 “예전에 누드가 한창일 때 누드도 강요받았었고, 그걸 안 한다고 하니 다른 회사로 날 팔아넘기더라. 무서웠던 것 같다”고 했다.또한 그는 “내게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 나는 혼자 서울에 올라와 있는데 새벽에 전화해 폭언하니 공포스러웠다”라며 “늘 정산서 문제였다”고 밝혔다.길건은 사문서위조 피해도 봤다고 했다. 그는 “거기 대표님이 나를 연대보증인에 앉혀놓고 사문서위조를 하셨다. 그게 5년에서 6년 뒤에 돈 갚으라고 몇천만 원이 돼서 날아왔다”며 “이자가 불어서 왔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엮여 있었다”고 털어놨다.이에 공백기가 길어진 길건은 “그때 했었던 일이 떡볶이집 아르바이트, 대형 컨테이너 에어컨 필터 교화하는 것들, 끈끈이 떼는 일, 노점상 등”이었다며 “누가 ‘얼마 준대’ 하면 가서 벌었다”고 말했다.
2022.01.28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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