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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혜영 아나운서 2월 8일 결혼.. 예비신랑은  3살 연상 안과의사
  • SBS 유혜영 아나운서 2월 8일 결혼.. 예비신랑은 3살 연상 안과의사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SBS 유혜영 아나운서 2월 8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20일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은 유혜영 아나운서가 2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유혜영 아나운서의 예비신랑은 3살 연상의 안과전문의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유혜영 아나운서는 신랑의 한결 같이 자상한 모습에, 신랑은 유혜영 아나운서의 착하고 여성스런 성격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바르셀로나로 신혼여행을 떠난다.한편, 유혜영아나운서는 2006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3위를 수상하고 2010년에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한밤의 TV연예’, ‘접속 무비월드’, SBS 파워 FM ‘유혜영의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금은 평일 `모닝와이드 굿모닝연예` 와 ‘토요 특집 모닝와이드’ 1,2부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소한 얼음이 녹는 대한` 출근길 반짝 추위.. 낮부터 `포근`☞ 클라라와 문자 주고받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 누군가봤더니.."경찰 간부 출신에.."☞ `명동 사채왕` 검은돈 받은 현직 판사, 긴급체포..얼마 받았나보니!☞ `술집 난동` 임영규, 집행유예 2년 선고☞ `예체능` 강호동, 벽에 기댄 채 `폭풍오열`..이유는?
2015.01.20 I 우원애 기자
  • 신의진 "폐쇄된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해야"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위 간사인 신의진 의원은 20일 “빠른 시간 안에 폐쇄된 민간 어린이집부터 빨리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신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인천 어린이집 같은 경우는 폐쇄된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을 빠른 시간 내에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의원은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10년째 계류된 이유는 보육시설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면 교사의 인권침해나 실제로 보육에서 위축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설치 의무화 찬성 여론이 높다. 이번에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반드시 반영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신 의원은 CCTV 설치 시 예산 문제에 대해 “현재 정부가 파악하기에는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할 경우에 약 508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며 “만약에 모든 보육시설에 CCTV를 설치하도록 입법이 된다면 기존에 설치된 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무리가 없도록 의견 수렴을 통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신 의원은 보육교사 자격 강화에 대해 “보육교사의 자격이 허술하게 관리된 이유는 수요에 비해서 숫자가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자격을 많이 많이 까다롭게 한다면 그만큼 숫자가 적어진다”며 “‘모 아니면 도’ 식의 대책보다는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중간과정에서 만족시키는 안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아동학대 1회 위반시 영구폐쇄 문제에 대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가혹한 부분도 있지만 관리자의 책임을 엄중히 묻는 것이므로 꼭 불합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행위의 수준에 따라서 충분한 소명 기회와 올바른 절차를 마련한다면 어린이집 원장들의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육교사 근로환경 및 처우 개선에 대해선 “정말 꼭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교육은 교사의 일이지만 원내 청소, 설거지, 간식 배식 등 담당하는 인력이 따로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보육교사가 배식, 청소까지 혼자서 모두 수행해 굉장히 과도한 업무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인천 어린이집 교사, 아동학대 특례법 적용시 어떤 처벌받게 될까☞ '어린이집 아동학대 방지법' 발의 봇물…입법 관철될까☞ [포토] 눈물 흘리는 '아동 학대' 피해 학부모☞ 줄줄이 드러나는 아동학대…전수조사 실효성은 의문☞ 제2의 인천 어린이집 또 있다?..전국서 `아동학대` 의심신고 잇따라
2015.01.20 I 김진우 기자
각종 혜택 쏟아지는 오피스텔…평택”화신노블레스” 렌탈하우스 주목
  • 각종 혜택 쏟아지는 오피스텔…평택”화신노블레스” 렌탈하우스 주목
  • [뉴미디어팀] 대기업유치 KTX역 신설 주변 입지 개발 등 각종 호재가 풍부한 평택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특히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로 인한 투자자들의 투자 상품에 대한 문의가 많은 지역으로 환매성, 수익률이 낮은 주거 상품보다 수익형 투자 상품에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이 중 특히 ‘주한미군 렌탈하우스’가 틈새상품으로 부동산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투자형 부동산의 주종을 이루는 일반인 대상 임대수익형 도시형 생활주택, 원룸형 오피스텔과 달리 ‘주한미군 렌탈하우스’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으로, 주한미군의 계급에 따라 임대료를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지급해주는 형태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상품이다.한때 일반인에게는 높은 장벽이었던 ‘주한미군 렌탈하우스 임대사업’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최근 소규모 투자금으로도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2016년 평택 미군 이전 완료계획에 따라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2016년 까지 여의도 면적 5.4배 면적에 미군가족 및 관련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8만 명이 상주할 예정인 평택지역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지역은 K-55 미군기지 주변이다. K-55(現 오산공군기지) 부대주변에 이태원과 흡사한 로데오거리와 국제시장 등 미군이 생활하기 편리한 생활권을 이미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화신노블레스는 그 동안 투자금액 부담이 커서 ‘주한미군 렌탈하우스’를 알고 있어도 투자하기 어려운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실별 등기 분양을 통해 소규모 투자금액으로도 ‘미군 숙소 렌탈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하여 작년과 올해 1~4차까지 공급하여 전 호실을 완판 하는 기염을 토했다.또한 평택 화신노블레스는 7~8천만원의 투자금으로 일반인들도 미군대상 임대사업이 가능해 1차~4차 까지 성황리에 분양이 완료됐다. 특히 3~4차의 경우 분양개시 20여일만에 전부 완판 될 정도로 투자열기가 뜨거웠으며, 현재 5차를 분양준비 중에 있다. 겨울에는 부동산 비수기라는 공식을 깨고 5차도 조만간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군 숙소 렌탈사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 중에 하나는 외국인 렌탈하우스에는 전입이나 확정일자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월세 소득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면세사업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부동산 관계자들은 무늬만 렌탈하우스인 경우에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분양시에 미군을 대상으로 렌탈사업이 가능하다고 하여 분양받았으나 실제 미군 거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상품들이 많으니 주의를 요한다는 것.신장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화신노블레스 1~4차 분양성공으로 인하여 화신노블레스를 벤치마킹하여 평택지역에 무늬만 렌탈하우스인 상품들이 많은데, 미군들의 실제 입주성향을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이 없거나 원룸형태는 절대로 미군이 임대하지 않으니 렌탈하우스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계약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화신노블레스 분양성공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화신노블레스는 거실을 갖춘 3룸 형태로 월풀욕조, 냉장고, 오븐렌지, TV등 풀퍼니쉬 형태로 상품을 구성하고 선텐장, 바비큐 파티장 등 커뮤니티공간을 마련하여 실제 임차자인 미군이 선호하는 렌탈하우스 형태다. 또한 투자 리스크를 고려해 회사 차원에서 중도금 무이자는 물론 월 140만원 수준의 수익증서를 발행해준 것이 단기간 완판의 요인”이라고 답했다.화신노블레스는 현재 5차 분양 준비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교대역 4번출구와 분당 서현역 1번 출구에 마련되어 있다. 분양문의: 1544-3233
  • 대학생 “정치인보단 처음 만난 사람 더 신뢰”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치인에 대한 대학생들의 신뢰도가 처음 만난 사람보다 더 낮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대학생들의 행복감도 2년 전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2.1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지난해 11월 현대리서치 등에 의뢰해 전국 130여개 대학생 2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치인과 국회를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2.6%와 4.8%로 조사항목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업에 대한 신뢰도도 7.7%로 하위권에 속했다. 이는 외국인(8.3%)이나 처음 만난 사람(8.4%)에 대한 신뢰도보다 더 낮은 수치다. 기업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이유는 최근 부각된 ‘갑을 관계’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게 2.1지속가능연구소의 해석이다. 가장 신뢰하는 대상은 가족(95.8%)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친구(88.1%)가 차지했다. 병원(33.3%), 학교(26.6%), 법원(20.7%), 시민단체(19.4%)도 비교적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다. 검찰(12.9%)과 경찰(15.5%) 중에서는 경찰이 조금 더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신문(17.3%), 라디오(17.2%), TV(14.0%) 등 언론에 대한 신뢰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7.6%)보다 높았다. 한편 100점 만점으로 진행된 행복도 조사 결과는 72.39점으로 2012년(75.2점)보다 2.81점 낮아졌다. 학년별로는 취업을 앞두고 졸업 시기를 연장한 4학년 초과자의 행복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공별로는 교육, 경영·경제, 의약, 예체능, 자연과학 분야 대학생의 행복도가 평균보다 높았고, 인문·사회, 공학분야 학생은 평균 이하였다. 종교별로는 무교와 개신교의 행복도가 평균 이하, 천주교·불교·기타종교가 평균 이상으로 조사됐다.
2015.01.19 I 조용석 기자
지란지교, 中企 겨냥 클라우드 보안파일 서버 제품 출시
  • 지란지교, 中企 겨냥 클라우드 보안파일 서버 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란지교시큐리티가 클라우드 기반 보안파일 서버인 ‘오피스하드 클라우드’를 19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높은 도입 비용과 관리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보안파일 서버 이용을 미뤄왔던 중소기업들을 겨냥한 제품이다.오피스하드 클라우드는 국내 보안파일 서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오피스하드 VEX’의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따라서 별도의 인프라 구축과 관리가 필요없으며 1인당 월평균 4884원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상용 웹하드 서비스 이용금액의 약 50% 수준이다.지란지교시큐리티는 보다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하기 위해 KT(030200) ‘유클라우드(uCloud)’와 제휴를 맺고, KT 유클라우드에서 가상 서버를 제공한다. 또 기존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제품들과 달리 고객사만의 독립된 가상 서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객들은 간편한 신청만으로 오피스하드 클라우드의 다양한 탐색기(웹탐색기, 전용탐색기, 앱)와 파일 보안, 접근 및 DB 보안, 폴더 공유, 권한 관리, 파일 관리, 로그 관리, 사용 현황 통계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한편 오피스하드 클라우드 제품을 구입하는 선착순 20개 기업에게는 50% 할인된 비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구입은 지란지교시큐리티 홈페이지(https://www.jiransecurity.com)에서 유저 단위(30/50/100/150/200유저)로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제공=지란지교시큐리티)▶ 관련기사 ◀☞KT, 올레tv 요금제 간소화..5종→2종☞클라우드 업계 "클라우드법 통과 및 국내 기업 지원책 절실"☞O2O(온오프라인통합) 플랫폼 전쟁 후끈...선점 못하면 죽는다
2015.01.19 I 김관용 기자
  • [이기는 투자전략] LGU+ vs. CJ오쇼핑‥그들이 '티몬'을 원하는 이유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오현재 연구원(위즈인베스트)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LGU vs. CJ오쇼핑‥그들이 ‘티몬’을 원하는 이유Q1. 티몬 인수전 ..현재 상황-LG유플러스·CJ오쇼핑 인수의향서 제출Q2. LG유플러스와 CJ오쇼핑, 각각 티몬 인수에 따라 예상되는 시너지?-LG유플러스 ‘페이나우’와 결합해 핀테크 선두업체로 발돋움-CJ오쇼핑 온라인 모바일 역량 강화Q3. 진행 일정과 두 업체 투자포인트-인수 후보들 티몬 실사 중-그루폰 경영권 유지 여부 관심-지분매각 규모에 따라 일정 변동 가능성-LG유플러스 : 핀테크+모바일커머스 성장동력, 주가에 호재-CJ오쇼핑 : 실적 악화 감안, 인수가격 과도하지 않다면 호재☞이 코너는 2015년 1월 19일 오전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2015.01.19 I 이선미 기자
  • 줄줄이 드러나는 아동학대…전수조사 실효성은 의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어린이집 내 가혹 행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찰 등에 유사 사례에 대한 제보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아동 학대 전담팀’을 꾸려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전국 어린이집 가운데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어린이집이 20% 미만이고, 저장된 영상을 폐기하면 증거 수집이 어려워 전수조사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18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 9∼10명을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때린 것을 확인했다. 신고를 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보육교사가 원생을 때리고 밀치는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보육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아울러 피해 원생 학부모에게 해당 사실을 모두 통보하고 피해 진술을 받는 한편 추가 학대행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 용인과 부천에서도 아동 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노원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교사가 떼를 쓴다는 이유로 3세 유아를 화장실에 가두는 일도 발생하는 등 전국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의심 사례 접수가 잇따르고 있다.하지만 경찰의 전수조사가 실태 파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전국 어린이집 4만3000곳 가운데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인 어린이집은 21%(9081곳)에 불과하다. CCTV를 운영 중이라고 해도 범죄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는 한 열람하기가 쉽지 않다. CCTV 영상 저장에 대한 규정도 없어서 어린이집마다 저장 기간이 제각각이다. 아동 학대 전수 조사의 시발점이 된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이 운영한 CCTV 영상저장장치의 저장 능력은 24일치에 불과했다. 결국 아동 학대 전담팀은 학부모의 신고와 동료 교사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한 학부모는 “전수조사가 이전에 발생한 아동 학대 사례에 대한 면죄부가 되어선 안된다”며 “경찰뿐만 아니라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아동 학대를 근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16일 어린이집의 CCTV 설치 의무화와 아동 학대 어린이집 즉시 폐쇄 등을 골자로 하는 ‘아동 학대 근절 방안’을 내놓았다.
2015.01.18 I 박형수 기자
시인 꿈꾸던 '미생'…김대명의 흔적들
  • 시인 꿈꾸던 '미생'…김대명의 흔적들
  • 배우 김대명(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최근 화제 속에 끝난 tvN 드라마 ‘미생’ 속 김대명을 두고 한 밀이다. 원작 웹툰 속 김 대리의 모습과 아주 유사해 시청자들이 붙인 훈장이다. 뽀글뽀글한 ‘아줌마 파마머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배우 김대명(34)이다. “만화 속 김대리와 닮은 구석이 많다.” 김대명은 “남에게 모진 말 못하고 속으로 분을 삭이는 게 특히 비슷하다”며 웃었다. 동그란 얼굴형에 통통한 배. 체격은 큰데 알고 보니 섬세한 남자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 그는 테이블 위해 A4 용지 한 장을 두고 인터뷰한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적었다.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고 싶다”고 했다. 순간을 소중히 여길 만큼 꼼꼼하다는 얘기다. ‘김테일(김대명+디테일)이 따로 없다. 김대명은 ’미생‘ 촬영하며 왼쪽 셔츠에 두 개의 펜을 항상 꽂아뒀다. 하나는 만년필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펜이다. “중요한 서류 사인을 언제 할지 모르는 상사직원인 만큼 만년필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닐 거란 생각에서” 스스로 한 ’코디‘다. 사내의 섬세함에는 이유가 있다. 김대명은 “애초는 시인을 꿈꿨다”고 말했다. “글 쓰는 걸 좋아해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었다”는 게 그의 말. 김대명은 “솔직히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감정의 기복이 좀 있다”며 쑥스럽게 말했다. 영화에 빠진 김대명은 그 감성을 연기로 풀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게 5수 끝에 들어간 곳이 성대 연기예술학과. 김대명은 “연극영화과 입시에 계속 떨어져 진짜 힘들었다”고 했다. ’늦깎이‘는 또 기다려야했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우면 커피숍에서도 일했고 아역지망생 연기 지도를 하며 배우의 꿈을 놓지 않았다. 2012년 기회가 왔다. 영화 ’개들의 전쟁‘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름을 알린 건 ’더 테러 라이브‘에서였다. 얼굴한 번 내비치지 않고 가는 목소리로 영화에 불안과 공포를 불어넣어 관객들의 관심을 샀다. 되레 김대명은 “가는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고 말했다. 영화 출연에 앞서 연극 등에서 주로 활동했는데 두껍고 높은 톤을 지닌 다른 배우들이 부러웠다는 설명이다. 이후 김대명은 ’흥행 고속도로‘를 탔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 ’표적‘ ’역린‘에 이어 ’미생‘까지. 김대명은 새해에도 ’뷰티 인사이드‘와 ’판도라‘란 영화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김대명은 세간의 관심에 흥분하지 않았다. 김대명은 “친구처럼 같이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계속 다양한 역을 연기하면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관련기사 ◀☞ 탈세 의혹부터 하차까지…장근석 '삼시세끼' 긴박했던 48시간☞ '삼시세끼' 하차 장근석 "차승원·유해진과 제작진에 미안"☞ [TV결정적순간]어촌 못간 '산촌 어게인'..괜찮아, '삼시세끼'야☞ [TV결정적순간]'마녀사냥', 케이트업튼이 게스트로 나오는 그날까지
2015.01.17 I 양승준 기자
'K팝스타'는 어떻게 시즌4까지 건재함을 잃지 않았나
  • 'K팝스타'는 어떻게 시즌4까지 건재함을 잃지 않았나
  • K팝스타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이 쌓인지 오래다. SBS ‘K팝스타4’의 성장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K팝 스타4’는 매 시즌 걸출한 K팝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대한민국 대표 오디션의 위치를 확고히하고 있다. 3인의 심사위원들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로 직접 캐스팅 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기회를 갖는다는 점에서 숱한 화제를 뿌리며 수 만 명의 도전자들을 양산해왔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는 이전보다 더 탄탄해진 만의 차별화된 흡입력이 시청자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반복되는 오디션의 홍수 속에 ‘K팝 스타4’가 더욱 거세진 관심과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짚어본다. △보석 같은 원석의 발견‘K팝 스타4’의 단연 ‘화제킹’은 정승환이다.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고, 원곡자 윤일상에게 마저 극찬을 받으며 단번에 정승환을 ‘최고의 기대주’ 자리에 올려놨다. 정승환이 쏟아낸 가슴 절절한 감성이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수많은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을 사로잡았고, 시선을 ‘K팝 스타4’로 향하게 만들었던 것. 뛰어난 가창력이나 독특한 보이스, 천재적인 자작곡 능력보다 더 특별한 진심어린 감성으로 감동을 전한 정승환은 기존 가요계에서 흔히 볼 수 없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박윤하 역시 이전에는 전혀 만날 수 없던 보이스로 충격을 안겨주며 ‘K팝 스타4’가 발견한 최고의 원석이 됐다. 마음을 울리는, 감성과 목소리를 가진 참가자들의 등장은 ‘K팝 스타4’를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새로운 음악에 귀 기울이다‘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진아는 ‘K팝 스타4“ 첫 회를 엄청난 충격으로 물들이게 했던 주인공이다. 이진아는 뛰어난 건반실력은 물론 다양한 장르가 복합된 자작곡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낳았고, 그 다음 회에 등장한 이설아 역시 아티스트적 감수성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자작곡을 들고 오디션에 참가한 도전자들은 많았지만 장르의 파괴, 혹은 장르의 확장을 말할 수 있을 만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예비 K팝 스타’들이 많지 않았던 만큼, 이들의 등장은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귀 기울이고 실력자들을 발굴해내고자 한 ‘K팝 스타4’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에게 폭넓은 음악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 것이야말로 ‘K팝 스타4’만의 차별화된 시도인 셈이다. △선배 음악인들의 실질적인 멘토링오디션에 도전하는 수많은 참가자들은 뮤지션의 꿈을 꾸면서도 부모님의 반대, 현실적인 괴리감, 정보의 부족 등 다양한 문제에 부딪힌다. ‘K팝 스타4’의 32세 최고령 도전자 김동우나 실용음악과 출신 이희주, 부모님 몰래 오디션에 참가했다던 고3 구기훈 등은 방황하는 청춘들의 가장 대표적인 모습이었고, 이들을 대하는 3인 심사위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양현석은 “인생에 정답은 없어요. 자기가 선택한 길에 후회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현실과 꿈 사이에 놓인 도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박진영 역시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현실과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내린 답은, 하고 싶은 거와 잘하는 거 사이의 교집합을 찾는 거예요”라고 충고했다. 유희열도 “좋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음악이 도피처가 되면 안돼요. 그 답을 심각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요”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서슴지 않았다. ‘K팝 스타’와 함께 성장하며 더 단단해진 선배 음악인으로서 3인의 심사위원들이 보여준 실질적인 멘토링이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며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제작진은 “실제로 녹화 현장에서는 방송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간의 속 깊은 대화가 이어지고, 탈락자들을 향한 따뜻하지만 냉철한 조언과 충고들이 쏟아진다”며 “3인 심사위원들의 배려심 가득한 뒷이야기들이 풍성하다”고 힘을 보태기도 했다.▶ 관련기사 ◀☞ ''킬미 힐미'' 지성X황정음, 1mm 입맞춤 포착..''감금로맨스'' 예고☞ [TV결정적순간]''마녀사냥'', 케이트업튼이 게스트로 나오는 그날까지☞ [TV결정적순간]어촌 못간 ''산촌 어게인''..괜찮아, ''삼시세끼''야☞ [TV결정적순간]''펀치'' 박혁권이라 가능한 ''립밤 디테일''☞ ''마녀사냥'' 유세윤, 음주 셀프디스.."대리비 하나도 안 아깝다"
2015.01.17 I 강민정 기자
일판매 2만개 탈모샴푸, 도대체 무엇으로 만들었길래?
  • 일판매 2만개 탈모샴푸, 도대체 무엇으로 만들었길래?
  • [뉴미디어팀] 국내 탈모인구 천만명 시대, 그들 사이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가장 뜨거운 인기를 받은 제품은 무엇일까. 국내 탈모전문기업이 美 FDA등록 허가를 받았다는 ‘TS샴푸’이다.그 효과를 입증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온라인에서도 주문폭주로 인해 연일 품절사태가 이어졌다. 작년 12월에는 TS샴푸(美 FDA 등록)가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되었다.&nbsp;제품명은 ‘프리미엄 TS샴푸’ 기존 성분 중 탈모방지 양모 효과가 뛰어난 비오틴, 덱스판테놀, 아연피리치온, 니코틴산아미드등에 천연성분 5가지(치현(쇠비름), 셀텔라아시아티카(호랑이풀),산초,은행잎,자몽)를 추가하여 만들었다.&nbsp;이미 국내 메이저급 TV홈쇼핑에서는 수차례 완판이 되었으며, 유사 탈모샴푸는 따라오지 못하는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탈모 시장 내 무수한 샴푸 중 왜 유난히 TS샴푸만이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을까. 업계 내 관계자는 그 이유를 바로 프리미엄TS샴푸의 차별화된 성분과&nbsp; 확실한 효과때문이라고 말한다.보통 일반 샴푸들의 경우 두피에 좋은 성분 함유량이 고작 0.1~3%정도이지만, 프리미엄TS샴푸는 어성초가 6%, 자소엽, 녹차가 각각 3%나 실질적으로 들어가는 등 제조원가 측면에서도 차별화 되고 있다.프리미엄TS샴푸 역시, 美 FDA에 등록되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탈모방지 및 모발굵기 증가’로 의약외품 품목허가를 받았다.&nbsp;인간의 모발은 약 5년이 되면 수명을 다하고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 탈모는 정상적인 모발수명인 5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탈모와 양모, 발모의 치료는 하나의 근원에서 출발한다. 탈모환자라면 익숙한 단어인 "DHT‘가 바로 그것이다. 남성호르몬의 대사물인 DHT는 모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주범인데, 주로 머리 앞쪽과 위 두정부(가마 근처)에 있는 모발이 DHT를 많이 만들어낸다.대부분 탈모환자들의 DHT의 농도수치는 정상치 남자(2.02~12.38ng/ml)의 수치를 훨씬 초과한다. DHT수치가 높을수록 모발이 조기에 빠지는 탈모현상이 심하다는 뜻이다.탈모전문 프리미엄TS샴푸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농도 수치를 억제해 정상수치로 만들어 모발의 수명을 연장하게 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또 DHT농도를 유발하는 요소로 스트레스, 비만, 흡연, 운동부족, 과로, 인스턴트 음식섭취이므로 이런 위험요소를 줄여도 탈모에 도움이 된다.&nbsp;전문가들은 “한번 빠진 모발은 다시 발모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탈모는 사후치료가 아닌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샴푸사용시 DHT농도를 정상치로 유지해주는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뿐 아니라 탈모전문 프리미엄TS샴푸에는 발모와 양모를 촉진하는 1kg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비오틴’이란 고가 성분이 다량 녹아 있다. 비오틴에는 흰머리와 탈모를 예방하는 ‘핵산’의 합성에도 작용한다.&nbsp;생활건강 전문 대표기업 고려생활건강(대표 박충식)에서만 홈쇼핑보다 저렴한 3만8천원(500ml)에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중이다.☞이곳을 누르시면 최저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 시총 키운 '주주친화'...삼성도 뒤늦게 시동
  • [목소리 내는 자본④]애플 시총 키운 '주주친화'...삼성도 뒤늦게 시동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대장주 애플은 0.39% 내린 109.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8월 처음 주당 100달러를 넘어선 후 ‘아이폰6’와 ‘6+’ 등의 강세에 힘입어 독보적인 세계 1위(시가총액 6439억달러·696조원)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마냥 처음부터 글로벌 대장주였던 것은 아니다. 팀 쿡 CEO가 창업주인 스티브잡스 뒤를 이어 취임한 2011년 8월만 해도 애플 주가는 50달러 수준(액면 분할 기준)에 머물렀다. 잡스의 사망 이후 기술력의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도 나오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인 등 라이벌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 감소하기도 했다.이에 팀 쿡이 빼든 칼은 ‘배당’이었다. 애플의 기존 ‘무배당 원칙’을 깨고 1995년 이후 17년 만에 배당에 나섰다. 2012년 3월 애플은 분기별로 주당 2.65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하며 보유현금을 풀기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하는 동시에 액면분할을 통해 유동성을 제고했다. 이에 헤지펀드 등 기관들과 글로벌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재 애플의 배당수익률은 약 1.7% 수준이다.게다가 3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시행된 이 주주환원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올해부터는 한 발 더 나아가 배당과 자사주매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애플이 올해부터 2000억달러(216조원)에 이르는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10년 애플의 주가 추이(액면분할 감안, 출처:야후파이낸스)반면 애플을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던 삼성전자(005930)는 풀이 꺾인 모습이다. 2011년 1월 85만원에서 거래되던 삼성전자는 아이폰의 라이벌을 자처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2013년 1월에는 154만4000원이라는 최고가를 찍으며 상승세를 거듭했다.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고 성장세가 둔화되자 주가는 침체 국면으로 가라앉았다. 현재 1년 넘게 13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169조원 수준에 불과하다. 성장 매력이 떨어지자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는 것이다. 뒤늦게 삼성전자는 2013년 11월 주가의 1%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다. 올해 역시 전년보다 30~50% 증가한 특별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배당금을 지급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1.7%정도로 상승하게 된다. 다만 특별배당금의 경우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0년 삼성전자의 주가추이(출처:야후파이낸스)애플과 삼성전자의 예에서 보듯 배당은 투자자만 살찌게 하는 것이 아니다.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듯 배당확대는 주가 강세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저성장이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배당은 주가를 받치는 대들보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 글로벌 증시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물론 배당이 주가를 올리는 특효약은 아니다. 그러나 성장률이 둔화되는 상황이라면 배당은 주가 제고의 가장 큰 지름길일 수는 있다. 신성호 우리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투자의 수익성이 뒷받침된다면 낮은 배당 성향이 정당화 될 수 있겠지만 최근과 같은 저성장 환경이나 장기투자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는 적극적인 배당정책으로 주주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 평균 한국과 대만, 미국 배당현황 및 주식 밸류에이션 (출처:자본시장연구원, 블룸버그)애플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2004년 시장이 포화되며 성장률이 한자릿수로 하락하자 배당금을 확대하며 주주 이탈을 막았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라인 라이벌인 대만의 반도체 회사 TSMC 역시 3%대의 배당수익률을 제고하며 글로벌 시장 내 주가 방어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속 가능 경영이 목표인 기업 입장에서도 주주 권익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장기적으로는 유리하다”며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시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합리적인 배당정책를 세운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블랙베리, 삼성 인수설 부인에 주가 급락..19%↓☞삼성전자, '수직계열화'로 퀀텀닷 TV 시장 장악☞인텔-삼성전자, 스마트폰 보안 협력..타이젠 생태계 시동
2015.01.16 I 김인경 기자
月납입액 1억원씩.."슈퍼리치 변액보험에 몰린다"
  • [변액보험 직구토크]月납입액 1억원씩.."슈퍼리치 변액보험에 몰린다"
  •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윤항식(왼쪽) 교보생명 수석 웰스매니저와 곽희필 ING생명보험 상무(왼쪽부터)가 ‘변액보험 뒤집어 보기‘를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보험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곽희필 ING생명보험 FC영업추진부문 상무와 윤항식 교보생명 광화문 노블리에센터 수석 웰스매니저는 변액연금보험에 납입 중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국내 주식형 인덱스에 투자하는 변액연금 펀드에 가입한 윤 매니저의 지난 연환산 6년 수익률이 8% 정도다. 곽 상무과 윤 매니저는 수익률의 공통점은 펀드 변경을 자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몇해전 ‘마이너스’변액펀드 수익률에 뿔이 난 고객들의 대거 이탈이 발생했다. 변액보험상품에 대한 장밋빛 환상을 가지고 가입했던 이들은 높은 사업비와 낮은 수익률에 당혹스러워하며 보험을 해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변액보험에 대한 접근법부터가 잘못됐다”며 “지나치게 단기 수익률에 급급해 조급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변액보험에 대한 인식은 흉흉할 정도로 좋지 않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변액보험 가입률이 점점 더 늘고 있으며 슈퍼리치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월 납입액이 억대를 넘는 초고액 가입자들이 스스로 보험사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직구토크’의 주제는 높은 사업비, 낮은 수익률의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변액보험 뒤집어보기’다. 이를 위해 1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곽 상무과 윤 매니저가 만나 변액보험에 대한 얘기들을 나눴다. ◇초저금리 시대 대안상품으로 부상 ▶성선화 기자(이하 성)=최근 변액보험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지 않다. 아마도 손해를 보고 환매한 고객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곽희필 ING생명 FC영업추진부문 상무(이하 곽)=2~3년 전에 변액보험업계가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변액보험에 대한 사업비가 공개되면서 수익률에 불만족한 고객들의 대거 이탈이 있었다. 그때 이후 과도기가 지나고 국내 변액보험업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든 것 같다. ▶윤항식 교보생명 광화문 노블리에센터 수석 웰스매니저(이하 윤)=과거 변액보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는데 동의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되레 슈퍼리치들의 상담 건수는 급증하고 있다. 직접 본점으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고액 자산가들도 있고 월 납입액이 1억원이 넘는 경우도 많다. ▶성=최근들어 변액보험 가입자들이 되레 늘고 있다는 말인가.▶윤=그렇다. 이미 가입한 사람들까지 포함해 전체 가입자들의 숫자는 늘고 있다. ▶곽=ING생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변액보험 가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성=변액보험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은데 가입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이유가 뭔가. ▶곽=일단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다. 올해도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가 또 한차례 낮아질 것이란 얘기가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예금 수익률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초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변액상품을 선택하는 것 같다. ▶윤=변액보험의 또다른 장점은 세금 혜택이다. 월 납입액이 얼마든 10년 후면 가입한 변액보험 상품에 나는 수익은 100%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 즉시연금의 경우 최대 납입액이 2억원이라는 제한이 있지만, 월납식 변액보험은 비과세 혜택을 받는데 전혀 제한이 없다. 한 달에 1억원을 납입하는 고객도 있다. ▶성=월 납입액이 얼마든 10년만 지나면 100%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윤=그렇다. 지금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이런 세금 혜택이 없다보니 슈퍼리치 가입자들이 직접 찾아오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런 슈퍼리치들에게는 변액보험 수익률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15.4%의 이자 소득세를 내지 않는 비과세 통장이 있다는 건, 다시말해 보험차익의 15.4%를 추가적로 얻는 것과 같다. ◇10년 이상 유지가 관건▶성=하지만 변액보험의 수익률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다.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당연히 수익률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게 아닌가.▶곽=변액보험을 지나치게 투자 수익률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변액보험은 보험 상품이다. 보험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성=변액보험은 보험이지만 결국엔 펀드 상품이라는 생각이다. 변액보험의 보험 기능이라면 어떤 것이 있나. ▶곽=보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보장성 보험처럼 질병 등의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노후에 근로소득이 사라질 때를 대비하는 것이다. 변액보험의 경우 노후 대비용 상품으로 접근해야 한다. ▶성=노후대비용 상품이라면 개인연금, 퇴직연금 등 다양한 연금 상품이 있다. 변액보험과 어떤 차이가 있나. ▶윤=변액보험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돼 있다. 예를들면 추가납입 기능이라든지, 펀드변경이라든지, 납입중지 기능이라든지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성=최근 신연금저축펀드는 변액보험처럼 펀드 변경이 가능하다. 보험사와 비교할 때 수수료도 훨씬 더 싸다. ▶곽=변액보험은 10년간만 유지하면 훨씬 더 좋은 혜택들이 많다. 어떻게 보면 제대로 혜택을 받기 시작하는 10년 뒤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윤=10년뒤에 더 이상 사업비가 빠져 나가지 않는 시점이 오면 그때부터는 펀드 수익률도 훨씬 높아질 수 있다. ▶곽=꽤 오랜 시간 동안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니 10년 이상 된 고객들이 많다. 이들 역시 위기가 다 있었다. 하지만 고비를 잘 넘겨서 10년 이상된 고객들의 경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굳이 보험을 깨지 않고도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성=하지만 현재 마이너스인 수익률이 10년 뒤에는 막연히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기다리는 것은 리스크가 높다. ▶곽=물론 그럴 수 있다. 기본적으로 변액보험은 국내 경제 전망이 선행돼야 한다. 예전에도 코스피가 언제 1000포인트가 넘느냐고 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벌써 2000포인트에서 왔다갔다 한다. ▶성=한국 코스피 지수에 대해선 상당히 회의적이다. ▶곽=국내 코스피에 대해 부정적이라면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게 맞다. ◇명예이사·프라임리더스 등 유능한 설계자를 찾아라▶성=다른 상품에 비해 비싼 사업비를 내는 고객의 입장에선 이런 펀드 투자에 관련 조언을 설계사한테 바란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투자 정보에 대해 잘 알려주는 설계사는 많지 않다. ▶윤=설계사들이 고객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쪽집게처럼 변액을 어떻게 변경하라고 얘기를 해줘야 하는 것이 상당히 위험하다. 회사에서도 설계사들에게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교육을 한다. 고객이 펀드변경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책임은 질수 없다. ▶곽=회사 차원에서 펀드 수익률 관리와 관련해 상당히 많은 교육들을 진행한다. FC들에게 전일 금융시장 지표 및 경제·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주요 증권사 시황 자료를 제공하고, 자산운용사 펀드 매니저들의 투자 전략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다만 투자 손실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직접적인 조언은 하지 않는다. ▶성=설계사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인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유능한 설계사를 만날 수 있나. ▶윤=고객이 원하면 설계사는 바꿀 수 있다. 각사별로 유능한 설계사들이 있다. ▶성=고객 입장에선 유능한 설계사를 잘 알기 어렵다. ▶곽=ING생명의 경우 재정설계사의 자격요건에 따라 4등급을 나누어 선발하는 라이온 클럽(Lion Club)을 운영하고 있다. 로열라이온(Royal Lion)의 경우 상위 1%이내의 높은 실적을 10년 이상 라이온 자격을 유지한 유능한 FC(재정컨설턴트)들이다.▶윤=교보생명에도 리더스는 직급이 있다. 업계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분들이라 믿을 만하다. ◆[알림]이데일리와 함께하는 ‘변액보험 바로 알기’△ 주최 : 이데일리·이데일리TV△ 일시 : 1월 24일(토), 1월 31일(토) 총 2회, 13:00~15:00△ 장소 :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 9층 대강당△ 강사 및 강연내용 : 1회 ING생명(저금리에 기댈 수 있는 변액보험), 2회 교보생명(변액보험 리모델링 하기)△ 참가비 : 무료 △ 참가 신청 : 운영사무국 전화 : 02-3772-0376, 02-3772-0321 이메일 jay.lee@edaily.co.kr
2015.01.16 I 성선화 기자
  • [재테크의 여왕] 똑똑한 변액보험 가입팁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재테크에 있어 변액보험은 양날의 칼과 같다. 잘 쓰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지만 반대로 잘못 쓰면 막심한 손해를 본다. 이 때문에 변액보험은 다른 보험상품들과는 달리 설계사는 물론 가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품이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알아주면 득이 되는 변액보험 가입을 위한 알짜 팁이다. ◇변액보험 가입 최우선 조건, 10년 이상 함께 갈 설계사 찾기 보험은 기본적으로 10년을 바라보는 장기 상품이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어떤 보험 상품보다도 설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변액보험의 사업비가 높은 이유도 이같은 꾸준한 관리를 위한 설계사의 유지비용이 붙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변액보험을 가입할 때는 적어도 10년 이상 함께 갈 수 있는 설계사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보험회사에는 각사별로 우수 설계사들이 다양한 호칭을 붙인다. ING생명의 경우 로열라이언, 교보생명의 경우 프라임러디스 등 최고 등급이 있다. 이런 우수 등급의 설계사는 일단 믿을 만하다고 할 수 있다. 지인에게 우수 등급의 설계사를 소개받을 수 없다면 보험사 본사로 직접 전화를 하면 된다. 우수등급의 설계사와 연결을 원하면 본사에서 연결을 주선해 준다. 우수 설계사를 평가하는 기준은 적어도 5년 이상 설계사 생활을 한 회사에서 일한 설계사가 될 수 있다. ◇변액 종신 vs 변액 유니버셜 vs 변액 연금변액보험의 종류는 3가지다. 각각의 목적에 따라 종신, 유니버셜, 연금으로 나뉜다. 변액종신은 말그대로 종신보험의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변액펀드의 수익률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는 플러스 알파로 더해지는 사망보험금이며 기본 보험금이 수익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변액연금 역시 연금보험의 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다. 연금 개시 시점 이후 매달 일정금액을 연금 형태로 받는다. 변액유니버셜은 종신이나 연금 기능보다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통장과 비슷한 개념이다. 목돈 마련의 목적이 핵심다. 중도인출 기능이 있고 만기가 되면 한꺼번에 목돈을 받는다. 하지만 처음에 변액유니버셜로 가입을 했더라도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유니버셜보험을 연금을 전환할 때는 기준이 되는 경험 생명표를 확인해야 한다. 언제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차이가 크다. 최근에는 변액연금과 변액종신에도 중도인출 등 변액유니버셜의 기능이 더해지는 추세다. 하지만 변액연금을 중도에 인출하려면 원금이 1000만원 이상 돼야 하는 경우가 많다.◇사업비 줄이는 추가납입은 ‘반드시’보험 설계사들이 잘 알려주지 않는 변액보험의 유용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추가납입 기능이다. 변액보험은 대체로 10% 이상의 사업비를 떼가지만 추가납입을 하면 사업비가 거의 붙지 않는다. 따라서 변액보험 가입자는 추가납인 기능을 100% 활용하는게 좋다. 예를들어 월 50만원을 변액보험으로 납입하기로 했다면 25만원만 원래 보험금으로 설정하고 나머지 25만원은 추가납입을 하면 된다. 기본 납입금인 25만원에 대해선 15%의 사업비, 즉 3만 7500원이 들어가지만 나머지 25만원에 대해선 사업비가 들지 않는다. 만약 추가납입을 하지 않고 50만원을 기본 요금을 납입할 경우 50만원에 대한 15%인 7만 5000원을 사업비로 내야 된다. 물론 납입 원금이 많을 경우 10년 뒤에 비과세를 받을 수 있는 통장의 액수도 커지는 효과가 있지만 자신의 수준에 맞게 납입액을 정하는 게 필수다.◇기존 원금펀드vs신규납입..분리계정 적극 활용변액보험은 기존에 납입한 원금에 대한 펀드와 매달 추가로 납입되는 펀드 계정을 분리해서 운영할 수 있다. 기존 납입분과 신규 납입금을 분리해,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지금처럼 코스피 시장이 좋지 않은 경우 기본 납입금은 채권형 펀드로 운용하고 앞으로 추가납입되는 금액은 국내 주식형 펀드를 저가 매수하는 타이밍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ING생명 관계자는 지금같은 상황에서 안전하게 운용하려면 채권형으로 옮겨 놓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펀드변경은 홈페이지나 콜센터 전화를 통해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 기존 납입펀드에 대해선 채권형 펀드로 설정을 해놓고 향후 추가 납입 펀드는 국내 인덱스나 주식형 펀드로 펀드를 변경하면 된다. 이처럼 수시로 추가요금 없이 펀드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이 변액보험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다. 지나치게 잦은 펀드 변경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맞게 적절히 펀드를 운용할 필요가 있다. ◆[알림]이데일리와 함께하는 ‘변액보험 바로 알기’△ 주최 : 이데일리·이데일리TV△ 일시 : 1월 24일(토), 1월 31일(토) 총 2회, 13:00~15:00△ 장소 : 서울 중구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 9층 대강당△ 강사 및 강연내용 : 1회 ING생명(저금리에 기댈 수 있는 변액보험), 2회 교보생명(변액보험 리모델링 하기)△ 참가비 : 무료 △ 참가 신청 : 운영사무국 전화 : 02-3772-0376, 02-3772-0321 이메일 jay.lee@edaily.co.kr
2015.01.16 I 성선화 기자
삼성전자, '수직계열화'로 퀀텀닷 TV 시장 장악
  • 삼성전자, '수직계열화'로 퀀텀닷 TV 시장 장악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퀀텀닷(양자점) TV 시장 선점을 위해 퀀텀닷 원료의 원천기술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내부 역량으로 해결하는 ‘수직 계열화’를 추진한다.품질 및 수급 관리와 가격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어 조기에 시장 주도권을 잡게 될 전망이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퀀텀닷 패널이 적용된 ‘SUHD TV’를 다음달 중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한 뒤 3월에는 미국, 4월에는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퀀텀닷 TV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백라이트 부분에 퀀텀닷 소재를 입힌 필름을 붙여 색 재현력을 높인 제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는 물론 중국 업체들도 퀀텀닷 TV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 TV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10년 연속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첨병으로 SUHD TV를 내세우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해 수직 계열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삼성전자의 신기술 메카인 삼성종합기술원은 퀀텀닷 시대 도래를 내다보고 수년 전부터 퀀텀닷 원료 물질 제조를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진행해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퀀텀닷 원료 물질을 만드는 곳은 범삼성가(家)인 한솔그룹 계열의 한솔케미칼(014680)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 패널을 공급하게 되며, 삼성전자는 한솔케미칼이 제조한 퀀텀닷 원료를 필름에 증착한 뒤 패널에 붙여 TV 완제품을 만들게 된다.퀀텀닷 TV 제조를 위한 모든 부품을 내부에서 조달하는 방식이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 주문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양산 체제를 갖추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퀀텀닷 TV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격돌하게 될 LG전자도 계열사 역량을 한 데 모으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화학(051910)이 만든 필름에 LG전자가 퀀텀닷 물질을 입힌 뒤 넘기면 LG디스플레이(034220)가 필름을 패널에 붙이는 식이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제조한 퀀텀닷 패널을 다시 넘겨받아 TV 완제품을 만든다.그러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LG전자는 퀀텀닷 원료 물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고 다우케미칼로부터 공급받는다는 점이다. 양측은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다우케미칼은 영국계 소재 기업인 나노코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퀀텀닷 물질을 제조하고 있다.원천기술 보유 여부는 상당히 중요하다. 퀀텀닷 TV 가격이 기존 UHD(초고화질) TV보다 10~20%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원천기술 보유 업체가 소수에 불과해 로열티 등 제조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됐다. 판매량이 늘어나면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TV 제조 과정을 모두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반면 LG전자는 시장 초기에 충부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할 수 있다. 다우케미칼은 올 하반기부터 퀀텀닷 물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퀀텀닷 TV 시장 장악을 위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공을 들여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며 “제품을 조기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정황을 감안하면 원천기술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퀀텀닷 패널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TV 신제품 ‘SUHD TV’. 장종원 기자▶ 관련기사 ◀☞인텔-삼성전자, 스마트폰 보안 협력..타이젠 생태계 시동☞삼성전자, '디자인 경영전문가' 이돈태 전무 영입.."디자인 승부수"☞'삼성 인수설' 제기된 블랙베리, 어떤 특허 가졌길래?
2015.01.16 I 이재호 기자
CJ오쇼핑, 티몬 인수 추진..모바일에 `올인`
  • [단독]CJ오쇼핑, 티몬 인수 추진..모바일에 `올인`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CJ오쇼핑(035760)이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티몬) 인수를 추진한다. 기존 TV홈쇼핑을 대신해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CJ오쇼핑이 티몬 인수에 성공하면 홈쇼핑 업체 중 가장 강력한 온라인-모바일 채널을 장착하게 돼 타 홈쇼핑 업체는 물론 오픈 마켓 등 온라인 쇼핑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홈쇼핑 업체 CJ오쇼핑이 티몬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CJ오쇼핑 채널별 취급고 비중 추이CJ오쇼핑은 지난달 티몬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 LG유플러스 등과 함께 티켓몬스터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다. CJ오쇼핑은 약 한달 정도의 실사를 걸쳐 본 입찰에 참여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실사 중인 단계로 아직 인수 여부를 확정 짓지 않았다”며 “티몬의 사업 현황과 인수 가격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CJ오쇼핑이 티몬 인수전에 참여함에 따라, 이번 인수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쇼트리스트 후보자가 모두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요 인수후보로는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LG유플러스와 CJ오쇼핑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특히 유통사업을 하는 CJ오쇼핑의 경우 모바일 이라는 또 하나의 강력한 유통 채널을 장착하게 되는 것으로 시너지가 다른 후보군들 보다는 크다는 평가다.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CJ오쇼핑이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그동안 CJ몰과 오클락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티몬을 인수하게 된다면 모바일 사업이 강한 오픈마켓, 소셜 업체 등과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모바일 쇼핑 채널의 중요도가 갈수록 부각되는 이유도 CJ오쇼핑이 티몬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다. CJ오쇼핑의 모바일 취급고 비중은 지난 2011년 1%에서 지난해 3분기 19%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TV채널 취급고 비중은 61%에서 58%로 줄었고, 인터넷 채널 취급고 비중은 32%에서 18%로 급감했다. 업계는 CJ오쇼핑이 티몬 인수에 성공하면 모바일 매출 비중이 장기적으로 TV채널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티몬의 취급고는 1조 8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CJ오쇼핑의 TV방송 취급고와 비슷한 수치다.CJ오쇼핑 고위 관계자는 “TV방송과 함께 모바일 채널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인수가 긍정적”이라며 “다만 인수 가격이 맞지 않으면 무리하게 인수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2015.01.15 I 민재용 기자
  • [이기는 투자전략] '대장주' 매도하는 외국인‥시총 1위株 수급 위기
  • [이데일리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김민수 부장(SK증권)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대장주’ 매도하는 외국인‥시총 1위株 수급 위기Q1. 외국인, 삼성전자와 다음카카오에 대한 매도우위 이유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기간 외국인 의례적 대응 -실적 의문-다음카카오, 합병이후 실적에 대한 확신 부족 Q2. 높아지는 핀테크 수혜기대..다음카카오 투자전략 -카카오톡 중심 모바일 부문 결제 기능 초점 : 게임 결제 등 Q3. 높아지는 실적 기대..삼성전자...2015년 실적 점차 개선될까? 전략은? -주주 친화 정책 및 지배구조 관련 변화 초점 Q4. 외국인 수급 전망과 투자포인트 -달러화 강세 기조에 따른 외국인 수급 불안 염두-국내기업 실적 자신감 회복 필요☞이 코너는 2015년 1월 15일 오전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2015.01.15 I 이선미 기자
LGD, 외국인 러브콜 힘입어 견고한 상승…52주 신고가(종합)
  • LGD, 외국인 러브콜 힘입어 견고한 상승…52주 신고가(종합)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질소가스 누출사고에 따른 파주 공장 일부 가동 중단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2.84% 상승한 3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4.54% 오르면서 3만6850원을 터치,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이날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이 지난 12일 발생한 질소누출 사고와 관련, 경기도 파주 E3공장 내 해당 생산라인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올 들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948억1500만원 어치(270만6600주) 사들이며 가장 많이 매수했다. 외국인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실적 모멘텀’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면적 TV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패널수요가 증가했으며 TV용 패널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아이폰6 글로벌 확대 판매로 저온폴리실리콘(LTPS)라인 가동률이 크게 상승한 것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2% 증가한 7조6717억원,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62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4년래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적 모멘텀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패널업체들의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상태에서 북미를 중심으로 55인치 이상 대면적 T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연간 40%대 고성장을 지속하는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대형 패널의 수요 증가하고 있기 때문. 특히 TV의 대면적화 속도가 패널 공급량을 크게 상회하는 상태에서 한국, 중국 TV 세트업체들이 1분기부터 점유율 확대를 위해 TV패널 구매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돼 당분간 TV패널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1조7000억원, 매출액은 6% 증가한 27조30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더불어 지난주 개막한 2015년 CES에서 선보인 신제품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어 연구원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용 패널 양산과 플렉서블 OLED 패널 개발은 올해 고부가가치 패널 양산을 통한 신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5.01.14 I 임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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