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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인사이드] 호주, 전격 금리 인하…‘한국만 남았다’
  • [이데일리TV 안수연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주식 시장 개장 상황 브리핑은 물론,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시간!이기는 투자전략 2부 ‘이슈 인사이드’에서는 이데일리 신문 기사를 통해 오늘 시장에서 눈여겨 봐야할 국내 증시 이슈와 그에 맞는 전략을 알아봅니다. 오늘은 유진투자증권 김영재부장과 함께 이데일리 신문 1면에 게재된 ▲‘삼성 따라잡자’ 반도체 ‘돈 전쟁’ 시작, 이데일리 신문 5면에 게재된 ▲금리 인하 늦었다, 효과 내려면 0.25%P 이상 내려야 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이슈 1. 세계 반도체 기업들, 올해 예상 투자 규모는?-반도체 시장, 신기술로 무장한 삼성전자 견제 필요-총 투자액 658억달러…총액 1% 증가에 그쳐-상위 15개사 7.5% 이상 투자 증액-올해 기업별 반도체 투자 규모: 삼성 130억 달러, TSMC 120억 달러, 인텔 105억 달러, SK하이닉스 52억 달러-파운드리ㆍ메모리 부문, 동시에 투자 급증한 것이 특징-반도체 투자 급증 이유: 삼성 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것으로 판단-삼성 독주, 오히려 2위와 3위 순위 변화에 주목-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액: 삼성 373억 달러, 마이크론 166억 달러, SK하이닉스 158억 달러-올해 메모리 시장 80조원~90조원 규모▶이슈 2. 금리 인하 늦었다…효과 내려면 0.25%P 이상 내려야-호주, 전격 금리 인하…그 배경은?: ECB 양적완화 결정 이후 신흥국 금리 인하 흐름에 편승: 싱가포르ㆍ러시아 등 많은 나라, 이미 선제적 금리 인하: 환율 전쟁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정책적 수단-중국 성장률 둔화에 따른 수출 침체를 부양시키려는 목적-한국만 남은 금리 인하…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70% 이상의 전문가들, 1분기 내 금리 인하 예상: 각 국의 정책적 행보 감안 시 추가적 금리 인하 필요성↑: 금리 인하의 긍정적 효과에 주목하는 정부 정책 기대☞이 코너는 2015년 2월 4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 ‘이기는 투자전략’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 (http://tv.edaily.co.kr/)
2015.02.04 I 안수연 기자
`예체능` 설 특집, 눈 번쩍 특급 게스트 총출동..누가 나오길래?
  • `예체능` 설 특집, 눈 번쩍 특급 게스트 총출동..누가 나오길래?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팀에 특급 게스트들이 총출동한다.오는(10,17일) 방송될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족구팀’의 족구 실력 향상을 위해 절친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강호동과 의리의 족구를 함께한 친구는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였던 김병지. 안정환은 가수 윤민수, 홍경민은 족구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는 차태현, 바로는 가수 직속 선배 육중완, 이규한은 동료 연기자 김기방, 샘 오취리는 샘 해밍턴을 친구로 데려왔다. 이 여섯 명의 절친들은 족구 연수를 위해 ’예체능 족구팀’과 오는 4일 KBS 연수원에서 ‘웰컴 투 족구 연수’에 들어간다.이에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초특급 친구들은 ‘예체능 족구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족구 연수에 참여할 차태현, 김병지, 윤민수, 육중완, 샘 해밍턴, 김기방 등 특급 절친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며 ‘우리동네 예체능’의 설 특집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강호동-정형돈-양상국-안정환-홍경민-이규한-샘 오취리-바로와 절친 차태현-김병지-윤민수-육중완-샘 해밍턴-김기방이 활약 할 설 특집 ‘우리동네 예체능’의 ‘웰컴 투 족구연수’는 오는 10일, 17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슈, 라율-라희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엄정화 집공개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돌싱男 `외로움 극복` 방법은 ○○○ 감상하기?☞ `당뇨` 최고의 명약은 `곤약과 동치미`..이유는?☞ 오늘 `입춘`, 대체로 포근·미세먼지 `나쁨`..입춘축 `입춘대길` 붙이는 이유는?☞ 엄정화 집공개, 골드미스다운 `모던&깔끔`..화보찍어도 손색없네!
2015.02.04 I 우원애 기자
  • [이슈n뉴스] 배당' 핫이슈‥큰손 연기금이 '찜'한 배당주는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오현진 팀장(머니스터디)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배당’ 핫이슈‥큰손 연기금이 ‘찜’한 배당주는Q1. 연기금이 노리는 배당주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뚜렷한 수급주체의 부재-자금집행 여력이 있는 연기금의 수급 주목-국내 저성장 고착화에 따른 성장모멘텀 둔화-국내 대기업군의 성장 둔화-성장보다 분배에 대한 관심 증가 → 배당주 관심 증가Q2. 기업들의 배당확대도 지속될까? 그에 따른 주가 상승효과는?-올해 KOSPI200기업, 평균 시가배당률 1.3~1.4% 전망-기업소득환류세제 등으로 배당확대 유인 발생-주가 하방 강화 요인 : 주가의 추세적 상승은 기업 실적이나 모멘텀 등에 연동Q3. 연기금 중심의 수급점검 여전한가? 최근 수급 상황 점검-연기금, 코스피 8거래일 연속 순매수 (코스피 1조원, 코스닥 900억 규모)-낙폭과대 대형주 + 성장주 중심-올해 최대 10조원규모 순매수 유입 기대-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중 증가 전망-연기금 매수종목, 상대적 성과 양호 전망-매수추세 지속 가능성Q4. 연기금+배당..관련주 투자전략과 관심종목 있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 필요-매수의 연속성 확인-올해 전사업부의 실적개선 전망-연기금 수급+배당매력 (배당수익률 3.2%수준)-유가반등에 재고평가손실 축소-실적발표 후 반등 기대 (4천억 수준의 적자전망)☞이 코너는 2015년 2월 4일 아침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2015.02.04 I 이선미 기자
  • 부진한 성적 GS홈쇼핑 vs CJ오쇼핑, 배당에 엇갈린 주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홈쇼핑 대표주인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의 주가 흐름이 실적 발표 이후 엇갈리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4.35% 하락한 21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성적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반면 GS홈쇼핑은 이날 0.09% 상승,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GS홈쇼핑은 지난달 28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뒤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면에서도 CJ오쇼핑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실적 발표 직후인 29일에만 4.51% 급등했으며, 이후 4거래일동안에만 5.85% 상승했다.눈에 띄는 것은 엇갈린 주가 흐름과는 달리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모두 나란히 부진한 4분기 성적표를 내놨다는 것이다.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다 이미 포화상태인 홈쇼핑 시장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성적 부진으로 직결됐기 때문이다.CJ오쇼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줄었다. 먼저 발표한 GS홈쇼핑의 성적도 역시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8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비슷하게 부진한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을 갈라놓은 가장 큰 이유는 배당이었다. GS홈쇼핑은 실적 발표와 함께 보통주 1주당 7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반면 CJ오쇼핑은 현금 여력이 없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자수익 하락분을 반영해 배당 증가를 논의중이라고 언급했음에도 큰 폭의 배당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두 기업의 엇갈린 주가에 대해 “GS홈쇼핑은 외형성장에 초점을 둔 만큼 이익은 좋지 않아도 외형 성장을 이룬데다가 배당도 늘었다”면서 “반면 CJ오쇼핑은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수익도 좋지 못했고 배당 자체도 많이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GS홈쇼핑과 CJ오쇼핑을 포함한 홈쇼핑 업계 전반의 부진이 ‘바닥을 쳤다’는 데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부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박 연구원은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4분기가 실적 면에서 가장 저점을 찍었다고 본다”면서 “모바일 취급고가 전체 취급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어서면서 TV부문 성장률을 회복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는 1분기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포토]GS홈쇼핑, 말레이시아에 현지 홈쇼핑 채널 개국☞GS홈쇼핑, 말레이시아에 현지 홈쇼핑 채널 열어☞[특징주]GS홈쇼핑, 실적부진보다 파격배당…2% ↑
2015.02.03 I 안혜신 기자
  •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 "올해 세탁기 1500만대 판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전세계에서 1500만대의 세탁기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는 3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5년형 세탁기·에어컨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올해 글로벌에서 세탁기 1000만~150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전 부문에서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국내 세탁기 시장에서는 17% 성장했다. 글로벌 생활가전 성장률 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 워시 200만∼300만대를 포함 최대 15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건조기를 포함한 세탁기 부문 판매량이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섰다.윤 대표는 “애벌빨래는 우리나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하게 욕구나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면서 “드럼세탁기 수요만 있는 유럽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액티브워시를 모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지난해 3·4분기 CE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대표는 “3분기에는 패널 공급 부족 문제로 TV 쪽에서 애로사항을 느꼈다”면서 “의료기기 사업이나 프린팅 사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투자가 필요하며 생활가전도 연간 700억∼1000억원 정도 투자를 하다보니 이익은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의 경우 환율, 특히 유로화와 달러화를 제외한 나머지 통화의 약세가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윤 대표는 생활가전을 포함한 삼성전자 제품의 사물인터넷(IoT) 지원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윤 대표는 “2020년까지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IoT 디바이스를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올해 출시하는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의 신제품에는 IoT 디바이스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생활가전 부문의 인수·합병(M&A) 전략에 대해서는 “사업을 하면서 전략이 맞아떨어지고 필요한 기술이면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유럽 가전전시회 IFA를 앞두고 불거진 세탁기 파손 사건의 합의가 결렬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삼성·LG에 밀린` 샤프, 애플과 결별수순…中에 눈돌려☞삼성전자, 세탁기ㆍ에어컨 전략신제품 국내 출시☞삼성 '갤럭시S6' 내달 1일 베일 벗는다
2015.02.03 I 장종원 기자
광고 뜨면 매출도 뜬다..프랜차이즈, 광고 지원 살펴라
  • 광고 뜨면 매출도 뜬다..프랜차이즈, 광고 지원 살펴라
  • 네네치킨은 유재석과 래퍼 스윙스가 함께 출연한 광고 영상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001년 던킨도너츠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배우 이병헌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그가 당시 던킨도너츠 광고 모델로 활동할 때 매출이 증가했던 기억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도넛에 있는 슈가 파우더를 입술에 묻히고 웃는 그 모습이 여심을 흔들면서 던킨도너츠 매장에는 도넛을 먹기 위한 여성들이 몰려들었다. 뿐만 아니다. 이병헌의 포스터마저 인기가 높아 매출에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본사의 광고가 중요한 이유다. 본사가 얼마나 괜찮은 광고를 만드느냐에 따라 프랜차이즈의 매출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9~2010년에는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포스터와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이른바 ‘삼촌팬’들이 굽네치킨만 배달했다는 우스갯소리마저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창업을 앞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본사의 광고 지원도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소비자와 점주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기 위해 광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네치킨은 최근 광고 덕분에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전속모델인 유재석과 래퍼 스윙스가 함께 출연한 광고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덕분이다. 네네치킨이 지난해 12월15일 처음 공개한 CF 티저 영상은 게재한 지 10일 만에 4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풀버전 영상은 12월22일 공개 후 한 달 만에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CF 영상이 입소문을 탈수록 매출도 늘었다. 12월 영상이 공개된 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이 늘었다. 당대 가장 이슈가 되는 광고 모델을 선점해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업체들도 많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의 배우들이 최근 각 프랜차이즈의 모델이 된 것도 그 이유다. 설빙은 미생의 주인공 임시완을 광고 모델로 선정, 2030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디저트카페 설빙은 미생의 주인공인 배우 임시완을 모델로 발탁하고 TV CF를 선보였다. 여성뿐만 아니라 미생의 계약직 직원으로 대한민국 모든 청년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임시완을 모델로 해 그의 순수한 이미지를 브랜드와 연결하겠다는 의도다. 굽네치킨은 미생에 출연한 배우 강소라를 선택했다. 드라마 미생을 통해 건강한 매력을 뽐낸 강소라가 굽네치킨이 추구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치킨 이미지와 부합된다고 판단했다. 인기 드라마나 TV프로그램의 간접광고(PPL)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인 망고식스는 드라마 PPL의 최대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망고식스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후 ‘상속자들’을 지원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 망고식스는 동시대에 시작한 두 드라마인 ‘킬미힐미’와 ‘하이드 지킬, 나’를 동시에 지원하며 드라마 PPL을 통한 광고 효과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시간에 반영되는 두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뤄지는 장소로 등장하며 고객들의 발길을 망고식스로 이끌겠다는 생각이다. 일부 프랜차이즈에서는 광고의 중요성 때문에 점주들의 의견을 광고 제작에 반영하는 사례도 있다. 교촌치킨의 경우 지역별 가맹점을 관리하는 지사장들을 모아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며 광고 모델 선정이나 광고 제작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보다 효과적인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고객과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5.02.03 I 함정선 기자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 인기몰이, 그 이유는?
  •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 인기몰이, 그 이유는?
  • - 주말까지 2만 1천여 명 견본주택 개관... 인기몰이-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광명점이 바로 앞- 2월 2일, 3일 청약접수 진행, 4일 당첨자 발표, 5일, 6일 계약 진행[뉴미디어팀] (주)효성이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지난 30일 오픈한 이후 주말동안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인근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쇼핑객과 견본주택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근 도로는 혼잡을 빚기도 했다. 개관 첫 날부터 주말까지 총 2만 1천여 명이 방문해 광명역세권 부동산 인기를 반영하였다.고객들은 최저 영하 8도의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광명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점, 이 일대가 다양한 개발호재와 풍부한 유동인구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상가 분양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서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심상업지구에 위치, 입주시기 빨라 임대수요 선점할 수 있어‘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광명역세권 내 약 2% 밖에 되지 않는 중심상업지구의 맨 앞자리에 위치하여 KTX 광명역, 이케아,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를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여 원스탑 라이프를 누릴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2017년 7월 입주예정으로 광명역세권 내에서 공급한 오피스텔 중 입주시기가 가장 빨라 임대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이유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개발호재와 교통망 확충으로 미래가치 높아광명역세권지구는 개발호재도 풍부해 역세권 지구 내 석수스마트타운에는 의료 및 IT 관련 우량 중소기업 17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미 컴퓨터 냉각장치 부문 세계1위를 달리는 잘만테크와 금강씨엔텍, 바이오써포트 등이 입주해 있으며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조성도 진행 중이며,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도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KTX 광명역과 1호선이 위치하여 서울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KTX를 이용해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2016년 개통예정), 수원-광명 고속도로(2016년 개통예정) 등을 이용할 수 있고 KTX 광명역을 경유하는 신안산선(여의도역~안산중앙역), 월곶-판교선도 개통 예정으로, 광역 및 대중교통망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또 2천 600여대의 주차시설과 광명종합터미널, 광명역을 경유하는 버스 24개 노선이 운영되어 대중교통(철도, 버스) 이용객과 승용차의 접근성을 위한 교통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2일, 3일 청약 진행... 5일과 6일이 계약기간‘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광명역세권지구 상 3-1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로 △23타입 26실, △26타입 434실, △27타입 105실, △29타입 10실, △33타입 41실 등 총 616실로 구성돼 있다.‘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지난 해 분양에 성공했던 오피스텔들보다 입지적으로 더 우수 하면서도, 분양가는 1억 1천 8백만원대부터 시작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이다. 분양일정은 2월 2일과 3일에 청약을 진행하며, 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5일과 6일에 계약을 받는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60%)를 적용한다.오피스텔 청약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TV, 압력밥솥, 청소기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1층에서 3층까지 접근성과 개방감이 뛰어난 유럽형 ‘스트리트 몰’ 형태로 배치된 상가가 들어서며 오피스텔과 함께 동시 분양 중이다.견본주택은 광명시 일직동 511-1번지(코스트코 광명점 건너편)에 마련되어 있다.
'야만TV' EXID, 서장훈과 '위아래' 댄스 삼매경 '폭소'
  • '야만TV' EXID, 서장훈과 '위아래' 댄스 삼매경 '폭소'
  • EXID. 걸그룹 EXID와 서장훈이 ‘위아래’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Mnet ‘야만TV’[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걸그룹 EXID와 서장훈이 ‘위아래’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걸그룹 EXID가 오늘(2일, 월) 저녁 6시 방송되는 Mnet ‘야만TV’에 출연한다.끼와 재능은 있지만 기회가 없었던 숨은 보석들을 발굴하는 ‘야만TV’에 EXID가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제작진은 “‘직캠’ 영상으로 화제 속에 차트 역주행이라는 이례적인 사건을 만들며 1위를 차지한 EXID가 야만TV에서 가고자 하는 모범답안으로 볼 수 있다. 야만TV에 출연하는 많은 분들이 제 2의 EXID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연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EXID는 출연해 각종 성대모사로 개인기를 마음껏 선보인다. 또 혜린이 ‘슈퍼스타K3’에 참가했던 사실과 함께 멤버들의 과거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위아래’ 안무를 하하, 미노, 서장훈 등 MC들이 배워본다. 배우기 전 자신이 알고 있는 ‘위아래’ 안무를 쳐 보자는 하하의 제안에, 서장훈은 쑥스러워하며 머뭇거리다가 흡사하게 안무를 따라 해 촬영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제작진의 전언.또 이날은 2014년 데뷔한 5인조 남자 아이돌 ‘빅플로’가 함께 출연해 직접 만든 ‘야만TV’ 송을 선보이고, 하하, 미노, 서장훈 3MC의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엄청난 개인기 열전을 펼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세 서장훈과 EXID의 만남을 비롯해 끼와 재능 넘치는 빅플로의 활약은 오늘(2일, 월) 저녁 6시에 Mnet ‘야만TV’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수애,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슈퍼볼'' 드류 베리모어 남편과 데이트 포착 ''훈훈한 커플''☞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시커먼스 완벽 위장 ‘여배우-아이돌 맞아?’☞ 박윤하에 토이 러브콜 "다음 앨범 객원 보컬로 참여해줘"☞ ''꽃보다 수애’ 계절 앞선 상큼한 봄 화보
2015.02.02 I 정시내 기자
여진구 "연기, 10년간 단 한 번도 싫증 난 적 없어"(인터뷰)
  • 여진구 "연기, 10년간 단 한 번도 싫증 난 적 없어"(인터뷰)
  • “진지한 분위기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평소에도 친구들과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실제 성격은 수명보다 승민에 더 가깝죠.”(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계가 모처럼 훈훈해졌다. 여진구 때문이다. 여진구가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로 관객 곁에 돌아왔다. 9개월 만이다. 그 사이 또 훌쩍 컸다. 이제 나이 열여덟인데 이젠 정말 ‘진구오빠’-누나 팬들이 ‘나이는 어려도 오빠라 부르고 싶다’면서 붙인 별명이다-라 불러야 할 것 같다. 여배우의 러브콜이 잇따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다.여진구가 이번에 출연한 ‘내 심장을 쏴라’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그는 정신적 외상을 겪은 후로 현실에서 도피하는 사회부적응자 수명 역을 연기했다. 여진구는 자신의 세계에 갇혀 사는 수명이란 인물이 궁금했고, 그렇게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영화는 예쁘게 재미있게 잘 나왔는데 제 연기가 아쉬워요. 초반에 헷갈리지 않았으면 더 잘 나왔을 텐데….”여진구의 아쉬움도 이해됐다. 수명은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정신병 환자에 특히나 내적인 상처와 고민이 큰 어찌 보면 정적인 인물이다. 표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영화 관계자도 “선뜻 수명을 하겠다는 배우가 없었다”고 말했을 정도다.“수명의 경험이나 감정이 주변에서 얻기 힘든 것이어서 처음에는 소설에 의지했어요. 소설을 신경 쓰다 보니 나중에는 그 틀에 저를 가두고 연기하고 있었어요.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라는 의문도 들었죠. 감독님도 그렇고 현장에서 ‘편하게 하라’는 얘기를 들어가면서 원작의 부담을 떨칠 수 있었고, 제 느낌대로 수명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지금은 많이 좋아해주시지만 한때는 목소리가 콤플렉스였어요. 중3 때 변성기를 심하게 겪었는데 목소리 때문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말도 하지 않고 그때는 수명이처럼 외면만 했어요.”(사진=한대욱 기자)원작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불안함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수명을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을 터다. 여진구는 ‘헤맸다’고 말했지만 정작 관객은 눈치 채지 못 했다.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늦게 않게 수명의 캐릭터에 몰입했다. 10년간의 연기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여진구는 여덟 살인 2005년 ‘새드무비’로 데뷔해 10년간 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아역연기를 벗기 시작한 건 근래의 일이다. 아역이라고 해도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 ‘자이언트’(2010)는 김수현 이범수 등 주연들을 긴장하게 할 정도의 연기였다. 그리고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2013)는 여진구를 주목하게 했다.아역배우들은 원치도 않은데 엄마 손에 이끌려 발을 딛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10년 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연기가 싫은 적이 없었다고 했다.“제가 TV에 나오고 싶어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연기를 평생 직업으로 해야 겠다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보니 제가 연기에 아주 많이 진지해져 있더라고요. 성격 상 질렸다고 느꼈으면 벌써 손을 뗐을 거예요. 연기가 어려울 때가 있어도 단 한 번도 싫거나 싫증을 느낀 적은 없어요.”여진구는 유쾌했다. 짐짓 점잖은 척하지 않았다. 아역배우나 아역배우 출신들은 일찍 사회를 경험한 탓인지 때로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어른 같은 데가 있다. 여진구는 연기에 대해서는 진지해도 연기 외적으로는 제 또래와 다를 게 없었다.“먼 얘기 같았는데 이제야 대학이란 높은 벽이 실감 나네요. 개인적인 욕심은 연기에 도움 되는 인문학 공부를 해보고 싶은데 엄청 노력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사진=한대욱 기자)‘내 심장을 쏴라’ 간담회 현장에서도 그런 면모가 드러났다. 영화에는 여진구가 흡연하는 모습이 나온다. 원작에서 수명은 ‘골초’인데 여진구가 흡연하는 모습은 골초 치고 폼이 많이 안 난다. 경험이 없어서다. 미성년자 여진구의 흡연 연기는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한 취재진이 흡연 연기가 어땠는지 궁금해 가볍게 질문을 했는데 여진구는 미흡했다고 생각했는지 “내년에 더 연습하겠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여진구는 올해 수험생의 신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청춘에게 전하는 이야기인 ‘내 심장을 쏴라’가 더 와 닿았다고 했다.“제 대사는 아니지만 ‘넌 누구냐. 가끔 궁금했어. 진짜 네가 누군지. 숨는 놈 말고, 대충 견디는 놈 말고, 네 인생을 상대하는 놈. 있기는 하냐’ ‘네 시간은 이제 네 거야’라는 말이 있어요. 승민이가 수명이한테 하는 얘기인데 꼭 저한테도 하는 얘기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 영화를 하면서 특별히 더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아요.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관련기사 ◀☞ 에이핑크 김남주, 15학번 새내기 된다…성균관대 합격☞ '7번방의 선물' 분쟁…법원, 공동제작사에 46억원 지급 판결☞ 이승기·문채원 '오늘의 연애' 180만 돌파…손익분기 눈앞☞ KBS2 '슈퍼맨' 19.8% 1위…MBC '진짜사나이' 17% 2위☞ 신승훈, 극비리 신인가수 제작…2월 첫 주 출격
2015.02.02 I 박미애 기자
  • 주말, 잘 쉬었는데도 허리가 더 아픈 이유가 있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주말에 손 하나 까딱 안하고 푹 쉬었는데도 월요일만 되면 오히려 요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 반대로 주말 동안 운동이나 여행 등 레저 활동을 즐긴 경우도 마찬가지다. 푹 쉬어도 허리가 아플 수 있고, 여가활동으로 주말을 즐겨도 허리에 무리가 오기 쉽다. 월요일 허리가 더 아픈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잠, 충분히 자도 허리가 아프다? 주중에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로 시달린 직장인들은 주말을 이용해 쌓인 피로를 풀고 싶어 한다. 주말에는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침대에 누워 늦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주말 동안 이렇게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월요일이 되면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정두영 모커리한방병원 원장은 “숙면을 취한 후에도 개운하지 않고 강직감과 허리통증이 나타나거나 전날 저녁보다 아침에 허리통증을 더 느낄 경우 이미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퇴행되었다고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어나서 움직이더라도 허리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낄 경우에는 인근의 척추전문병원을 찾아서 치료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성인의 경우 밤 11시에 잠들어서 다음날 오전 7시쯤 일어나고, 낮잠은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잠자는 자세도 중요하다. 잠잘 때는 똑바로 누워 무릎 밑에 베개를 하나 더 받쳐 척추 곡선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엎드린 자세는 목이 돌아가거나 꺾여 목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하도록 한다. 충분히 잔 후에는 일어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눈을 뜨자마자 윗몸을 바로 일으키는 것은 좋지 않다. 누워만 있어 허리근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갑자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일어나기 전에 몸을 전체적으로 흔들고, 일어날 때는 한쪽 옆으로 몸을 돌려 누운 후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긴 다음 일어나도록 한다.◇휴식 때도 척추 생각! 주말, TV 시청을 하면 휴식을 취할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TV를 보는 가장 편한 자세는 소파에 기대어 앉은 자세.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지 않고 엉덩이를 쭉 뺀 채 반쯤 누운 상태로 앉으면 TV를 보기에는 편할지 몰라도 척추에는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된다. 소파에 옆으로 눕는 자세도 좋지 않다. 푹신한 소파는 몸의 무게를 균등하게 받쳐주지 못해 목허리에 무리가 간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게임 시에는 장시간 모니터에만 시선을 집중하게 된다. 목과 어깨는 자연스럽게 앞으로 숙여 굽은 등 자세가 되어 거북목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허리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생기고, 이것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킨! 다. 주말 휴식을 취할 때도 한 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주고 틈틈이 움직이는 것이 요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주말만 하는 운동도 허리 통증 불러 반면 주말이 되면 스키나 보드를 타러 다니는 사람도 많다. 주말에 즐기는 레저 활동은 쌓이 피로를 풀어주고 새로운 한주의 활력소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말에만 하는 운동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중에는 거의 운동을 하지 않아 척추가 굳어져 있다. 굳어져 있는 근육이나 인대를 갑자기 과격하게 사용하게 되면 허리통증을 불러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척추질환을 앓았던 경험이 있는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한다. 주말 과도한 레저 활동으로 근육통이나 요통이 발생한 경우, 다음날 기지개나 세수 같은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급성 요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 운동으로 인한 통증을 막기 ! 해서는 운동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진 몸을 풀어주고, 평일에도 허리 근력을 키우는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주 3회, 각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정두영 원장은 “만일 갑자기 허리를 삐끗했다면 누워서 냉찜질로 피부를 차게 식혀준다. 냉찜질로 부기가 가라앉으면 누운 상태에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그러나 “허리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신경학적 이상이 있는 허리디스크로 진행되고 있을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20여성의 비밀 변비, 겨울철 변비로 인한 허리디스크 주의보☞ 겨울철이면 심해지는 허리통증, 디스크…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통증 완화☞ 퇴행성 목디스크에 '내시경 경추디스크 절제술'이 효과적☞ 복부 비만은 디스크에 독! 살 빼야 허리도 가뿐☞ 척추신경 덮는 ‘거대 디스크 탈출증’ 오히려 젊은 환자에 더 발생
2015.02.02 I 이순용 기자
  • `미국이 들썩` 슈퍼볼 개막…16兆 사상최대 소비 온다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닭날개 12억5000만개, 피자 1250만판, 새 텔레비전(TV) 950만대…`올해로 49회째를 맞는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Super Bowl) 대회가 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특히 최근 경기 호조로 이날 미국인들의 총 소비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 전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이날 하루동안 143억1000만달러(약 15조6800억원) 어치 소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007년 87억1000만달러에 비해 무려 65% 증가한 수치로, 슈퍼볼 소비액은 지난해 123억7000만달러로 늘어나 2010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미국인 1인당 평균 89.05달러(약 9만8000원)를 지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슈퍼볼 특수를 노리는 기업들도 분주하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컨설팅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슈퍼볼 당일 전국 피자 주문 수는 1250만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피자헛은 당일 피자 매출이 평소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고, 파파존스도 100만판의 피자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150만판을 예상하고 있다.레스토랑 체인 버팔로스 카페는 이번 슈퍼볼 당일 3만2000개의 닭날개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닭날개는 배달보다는 주로 지역 레스토랑과 바, 식료품점 등에서 구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볼 기간 닭날개 판매는 통상 추수감사절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올해 평균 닭날개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올랐다.가전 및 전자제품 소매업체들도 미끼상품을 내걸고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LG전자(066570)의 65인치 4K 초고화질(UHD) 텔레비전을 1999.99달러에 내놨고, HH그레그와 시어스, 월마트 등은 삼성전자(005930)의 55인치 4K UHD 스마트TV를 169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슈퍼볼 경기 당일 소비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슈퍼볼 자체가 하나의 문화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단지 선수들이 공을 좇는 광경을 보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경기 사이사이 노출되는 텔레비전 광고와 유명 연예인의 쇼 등이 미국 대중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이를 즐기기 위해 소비에 적극 동참한다는 설명이다.
2015.02.01 I 김혜미 기자
  • 목표가 줄하향 LG전자 '돌파구는 역시 휴대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가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증권사의 목표주가가 줄하향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는 29일 4분기 실적발표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췄다. LG전자(066570)는 4분기 영업이익 2571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3120억원)를 하회했다. 이날 주가도 2.88% 내린 6만800원으로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주력 제품군인 스마트폰과 TV가 모두 부진했기 때문.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을 유도한 제품군은 TV로 자체 경쟁력 약화보다는 러시아 루블화 급락 등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퀄컴 스냅드래곤 810 발열 문제로 G4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도 또다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성장했지만 올해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TV와 가전의 매출 비중이 높은 신흥시장의 통화 약세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 밖에 교보증권은 8만2000원, 현대증권은 7만5000원, 토러스투자증권은 8만9000원, 동부증권은 8만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낮췄다.그러나 당분간 목표치를 낮게 잡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작년에 부진했던 모바일 사업쪽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560만대 중 북미 판매량 570만대는 전년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고무적”이라며 “‘G플렉스2’ 출시로 제품 믹스개선과 직전분기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량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MC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중간 가격대 제품 경쟁력 강화와 G4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따라 4051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며 “HA사업부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14년 4분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의 영업이익률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LG전자, G 플렉스2 국내에 첫 선..출고가 89만9800원☞"누가 제니의 결혼식을 망쳤을까?"☞"스마트폰 'G4' 2분기 출시.. OLED TV 성공 자신"-LG전자 IR(상보)
2015.01.31 I 정병묵 기자
"군가는 노래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 [병영통신]"군가는 노래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 묵묵히 걷는 행군은 힘들기만 하다. 우렁찬 군가가 곁들여져야 발걸음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사진=국방부][이데일리 최선 기자] “행진 간에 군가한다. 군가는 멸공의 횃불. 군가 시작. 하나 둘 셋 넷. 아름다운 이 강산을 지키는 우~리. 사~나이 기백으로 오늘을 산다!” 훈련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군가의 한 가락이다. 조교의 우렁찬 군가 선창에 훈련병들은 목이 터져라 따라 부른다. 군인들은 이동할 때나 행군할 때, 구보할 때 군가를 함께 부른다. 발걸음과 두 주먹에 힘이 들어간다.군가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 박자에 맞춰 따라 부르면 대열을 이룬 장병의 걸음과 팔을 휘젓는 동작이 통일된다. 특히 군가를 따라 부르다 보면 아들을 보낸 고향땅 부모님과 형제의 모습이 떠오른다. 고된 훈련을 견디겠다는 의지와 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사회로 나가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몸 가짐이 군인다워지고 정신 무장도 탄탄해진다.지난해 5월 국방TV는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트로트, 발라드, 민요, 군가 등 다양한 장르에 맞춰 장병들을 제자리 행진하도록 한 것. 결과는 놀라웠다. 트로트, 발라드, 민요에 맞춘 장병들의 팔 동작과 발걸음은 몇 초를 버티지 못하고 흐트러졌다. 반면 군가에 맞춘 장병들은 일제히 같은 동작으로 군가를 끝까지 부를 수 있었다. 대부분의 군가가 2/4박자, 4/4박자를 채택하는 이유다. 악상기호도 ‘힘차고 결의에 찬’ ‘씩씩하게’ 등으로 표현된다. 비록 과학적인 실험은 아니었지만 군가의 능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전세계의 군이 군가를 정신전력 강화의 기본 수단이자 결속의 매개체로 이용하는 이유다.◇최초의 현대 군가, 1946년 손원일 제독 부부가…군가 수 2015년 현재 274곡우리 군에 근현대적인 군가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부터다. 의병항쟁 때는 농민 출신들이 민요를 개사해 불렀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곡조를 빌려 쓴 ‘의병 황우가’가 대표적이다. 일제강점기에는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찬송가 멜로디에 가사를 넣어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 군가를 차용해 부른 경우도 있었다.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 [사진=국방부]최초로 탄생한 현대적 군가는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 부부가 1946년에 만든 ‘바다로 가자’다. 부인 홍은혜 여사는 어느 날 새벽 우리 군인들이 일본 군가에 우리말 가사를 붙여 부르는 모습을 보고 속상해했다고 한다. 홍 여사는 안타까운 심정을 손 제독에게 전했고, 부부는 우리 민족의 손으로 만든 첫 군가를 탄생시켰다. 손 제독은 가사를 썼고 홍 여사는 곡을 썼다. 바다로 가자는 지금도 해군의 대표 군가로 꼽힌다.이후 군가는 봇물 터지듯 나오기 시작했다. 창군기부터 1950년대까지 60곡, 1960년대 41곡, 1970년대 49곡의 군가가 만들어졌다. 이후 1980년대에는 65곡, 1990년대 22곡, 2000년대 이후로는 37곡의 군가가 탄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5년 1월 현재 군가의 수는 총 274곡에 달한다. 군 당국이 여단급(대령~준장급 장교) 이상 부대장이 부대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 새 군가를 만드는 데 큰 제약이 따르지 않는 까닭이다.◇‘여군 1만명 시대’ 군가 수정 논의도…육군 ‘육군가’ 개사할 방침최근 군내에서는 양성평등 사회상에 맞춰 군가를 개정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사나이’ ‘남아’ 등 가사 표현이 여군들이 부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군이 스스로 변화를 모색한 것이다. 1950년 여자 의용군 교육대 당시 491명에 불과하던 여군의 수는 올해로 1만 120여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점점 커지는 여군의 비중이 군가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1일 열린 ‘군 문화정책 관계자 회의’에서 각군 관계자들은 현재 등록된 군가의 현황을 취합했다. 결과적으로 군가 총 274곡 중 44.5%인 122곡이 남성용 군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군만을 위한 군가는 단 2곡 뿐이었다. 국방부 주재로 육·해·공군 해병대 등 각 군 관계자들은 △남녀 공통 군가 △상황에 따라 개사해 부를 군가 △반드시 수정해야 할 군가로 분류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그러나 결국 회의는 현 상황을 인식하는 수준에서 끝났다. 일부 여군은 현행 군가의 ‘사나이’ ‘아들’ 등 표현에서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육군은 ‘육군가’의 일부 가사를 수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가 중 “대한은 아세아의 빛. 화랑의 핏줄타고 자라난 남아. 그 이름 용감하다.”라는 구절이다. 아세아의 빛을 ‘온누리’로 남아를 ‘용사’ 또는 ‘건아’로 수정하는 방안이 나왔다. 우리 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여군도 육군가에 공감하고 부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배려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군 관계자는 “여군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재 군가에 대한 각 군의 인식 수준을 파악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군가가 가진 힘을 유지하는 가사 수준에서 변화가 돼야 군가를 부르는 맛이 나고 장병의 사기도 높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해군 해난구조대 대원들이 혹한기 내한 훈련 중에 군가를 힘차게 부르고 있다. [사진=국방부]
2015.01.31 I 최선 기자
  • 조양호 회장 "朴사무장 근무에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2차 공판에 수행비서 한 명과 함께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조 회장은 “본인(박창진 사무장)이 근무한다고 하면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음을 이 법정에서 약속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 회장은 박 사무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박 사무장이) 당한 것에 대해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대답했다.조 회장은 “(박 사무장이) 오늘 회사에 나와 의사와 면담을 하고 다시 운항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아 일요일(2월1일)부터 근무할 계획”이라며 “박 사무장이 의사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것을 보면 굉장히 회사에 고마운 것 같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박 사무장에 대한) 보복은 드러나지 않더라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하자 순간적으로 기침하며 “대한항공 대표이사로서 직원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을 묻는 말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그러나 재판부가 ‘2명의 부사장과 1명의 전무(조 회장의 삼남매 지칭)가 다른 임직원을 심하게 대할 때 이를 심하다고 생각한 적 있는가’라고 묻자 “집에서 나쁜 행동에 대해 꾸짖은 적은 있지만 별도로 취한 행동은 없다”고 답변했다. 조 회장은 약 20분간의 증인신문을 마치며 “딸의 잘못으로 상처를 입은 승무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회사의 임직원들에게 미안하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신문에 앞서 조 회장은 이따금 가지고 있던 서류와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것 외에는 단 한 차례도 딸인 조 전 부사장이 앉은 피고인석을 바라보지 않은 채 정면만 응시했다.조 회장은 법정을 나서며 딸을 본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눈시울이 살짝 붉어진 채 “부모의 입장으로서 갔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이어 ‘오늘 법정에서 약속은 지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답했다.박 사무장과 함께 기내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했던 여승무원 김모씨는 이날 증인으로 나와 “어머니를 통해 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응하지 않았고 검찰에서 위증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어 “(회사 측의 제안을 받고) 너무 무섭고 불안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다”며 “하지만 박 사무장은 TV에 출연해 내가 교수직을 제안받고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고 그때부터 신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위증을 한 여자가 됐다”고 울먹였다.다만 김씨는 “객실승무본부 여모(57·구속기소) 상무가 고성이나 술, 폭행에 대한 이야기가 절대 나와선 안된다고 했다”며 “조사 내용이 조 전 부사장에게 보고되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국토부와 대한항공이 ‘한통속’이라는 얘기를 듣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며 국토부 조사에서 일부 허위진술을 한 사실이 있다고 털어놨다.검찰이 증인으로 채택한 박 사무장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으며, 검찰과 변호인 측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인정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 갔다.3차 공판은 내달 2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
2015.01.30 I 안승찬 기자
朴대통령 지지율 29%…역대최저 3주째 경신<갤럽>
  • 朴대통령 지지율 29%…역대최저 3주째 경신<갤럽>
  • △자료 한국갤럽[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20%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30일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실시한 1월 넷째 주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비율은 29%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박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월 들어 40%→35%→30%→29%로 3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로 역시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 역시 최근 4주 51%→55%→60%→63%로 오름세다.긍정평가의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23%), 주관·소신있다(12%), 외교·국제관계(10%) 순이고,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미흡(16%), 세제개편안·증세(16%), 인사 잘못함(14%) 등이었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로 지난주와 동일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포인트 오른 24%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30%로 나타났다.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관련기사 ◀☞ 靑 "朴대통령 세종시 수정안 반대 관련 MB주장 유감"☞ 文-朴, 생방 TV토론서 '호남총리론' 놓고 격론☞ 악재 쌓였는데..朴대통령 사흘째 '나홀로' 민생행보☞ 朴대통령 "직장 어린이집 적극 권장·지원할 것"(종합)☞ 국제시장 관람 朴대통령 "울까봐 손수건 챙겼다"(종합)
2015.01.30 I 김진우 기자
  • [이기는 투자전략] 기업 곳간 연다‥삼성전자에 이어 줄줄이 배당확대
  • [이데일리TV 이선미PD]시장을 여는 최고의 선택, 시장을 이기는 완벽한 전략! <이기는 투자전략 1부>가 개장 전 글로벌 이슈부터 국내외 주요 뉴스까지,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이슈n뉴스’ 코너에서 조성우 과장(동부증권 잠실지점)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중심으로 증시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기업 곳간 연다‥삼성전자에 이어 줄줄이 배당확대Q1. 삼성전자의 현금배당 확대‥ 1만 9,500원 적절한가? 결과와 그에 따른 시장 반응 평가-전년대비 배당 36% 확대, 주주가치제고 노력-전년말 종가기준 배당수익률 1.5% 수준 (글로벌 IT기업 평균 3~4% 수준)시장평가 / 확대기조 => 긍정적 / 수익률 => 실망 Q2. 그 외 최근 공개되는 현금배당 확대 정책에서 주목할 기업들은?-GS홈쇼핑, 주당 배당금 7,700원 (120% 확대)-10%중반(작년) → 40.2% 대폭상향-SK하이닉스, 주당 300원 배당, 실적 및 배당발표 이후, 주가 도리어 급락-배당에 대한 시장눈높이 충족에 따라 희비교차Q3. 여전히 주목받는 배당투자? 그 이유와 그에 맞는 투자전략-배당 단일목적 투자 지양-사내유보율 관심-성장주보다 성숙주 관심 (ex. 컴투스 < 엔씨소프트)-‘시세차익 + @’ 관점에서 접근☞이 코너는 2015년 1월 30일 오전 7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1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채널안내 http://tv.edaily.co.kr/(http://tv.edaily.co.kr/)
2015.01.30 I 이선미 기자
테너 홍성훈 "고국 첫 무대…농익은 소리 전달하고파"
  • 테너 홍성훈 "고국 첫 무대…농익은 소리 전달하고파"
  • 테너 홍성훈이 30일 이데일리TV의 ‘이데일리 초대석’에 출연, 오페라 ‘투란도트’의 3막에 등장하는 곡 ‘네순 도르마’를 들려준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고국에서의 첫 무대다. 학수고대했다.” 음악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약 중인 테너 홍성훈(43·예명 프란체스코 홍)이 국내 첫 오페라 무대에 선다. 선택한 작품은 베르디의 ‘아이다’. 2004년 이탈리아 베르첼리 비오티콩쿠르 1위 입상 후 줄곧 해외서 활동하다 11년 만에 고국에서 갖는 첫 무대다. 홍씨는 28일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의 인터뷰에서 “정신없이 바빴다. 그간 꽉 찬 일정도 이유지만 사실 가장 어려운 무대가 한국이다. 좀더 농익은 소리를 들려주고 싶어 단련해오며 참았다”며 “이번이 고국에서의 정식 데뷔”라고 말했다. 경희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홍씨는 비오티콩쿠르 우승 뒤 토리노왕립극장에서 ‘리골레토’의 두카 역으로 데뷔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비결을 묻자 “운이 좋았다”고 대답한다. 해외 굴지의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인 음악가에게서 곧잘 듣는 얘기다. 그 역시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학교를 마치고 무작정 이탈리아로 갔다. 신출내기였다. 당시 거장 지휘자 다니엘 오렌에게 발탁돼 유럽 전역을 돌게 됐다”는 그는 “‘투란도트’ ‘운명의 힘’ ‘일 트로바토레’ ‘맥베스’ ‘리골레토’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유럽 오페라계에 자리를 잡게 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투란도트’에서는 칼리프 왕자를 연기, 파바로티 이상의 해석 능력을 가졌다며 세계 오페라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홍씨의 원래 꿈은 개그맨. 홍씨는 “남들을 웃기는 걸 좋아해서 개그맨 시험도 봤는데 떨어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오페라 무대에 설 때 희열과 같은 감성인 것 같다. 그래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귀띔했다. 이번에 홍씨가 출연할 ‘아이다’는 수지오페라단이 올린다. 오는 4월 10~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와 포로인 에티오피아의 공주 아이다와의 사랑과 배신, 복수 등을 그린다. 아이다 전문 성악가를 비롯해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무용단, 합창단 등 수백명이 출연한다. 개성 있는 감각을 자랑하는 마리오 데 카를로가 연출을 맡았고, 잠파올로 비잔티가 지휘한다. 홍씨는 남자 주인공인 라다메스역. 그는 ‘아이다’의 출연자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공연을 마치고 바로 유럽으로 가야 한다는 홍씨는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나는 무대인 만큼 기억에 남을 만한 공연을 만들고 싶다. 관객들이 이후에도 종종 기억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홍씨가 출연한 ‘이데일리 초대석’은 30일 오후 5시 10분 이데일리TV를 통해 방영된다. 오페라 ‘투란도트’ 중 칼라프 왕자가 부르는 ‘네순 도르마’(Nessun dorma·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그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다.테너 홍성훈(사진=김정욱 기자).
2015.01.30 I 김미경 기자
  • 文-朴, 생방 TV토론서 '호남총리론' 놓고 격론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문재인 후보님이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하실 때 그렇게 호남 사람이 (인사 대상자로) 올라가면 다 잘라버렸는지, (2012년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와서 호남에 와서 사과를 했습니다. 계실 때 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을 합니다”(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박 후보님은 사실을 왜곡하고 계시죠. 참여정부 호남 홀대는 사실이 아니고요. 왜 하필 ‘충청도 총리’를 거론해서 소동을 일으키느냐, 사고쳤다고 이러는데 충청도의 ‘충’자도 꺼낸 적이 없습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대표적 친박(친박근혜) 인사이고 대통령에게 ‘각하’라고 하는 예스맨이어서 반대쪽 50%를 포용하는 대통합에 부족하다고 한 건데 이 지적이 틀렸습니까”(문 후보).◇文 ‘호남 총리’ 발언 불똥…文-朴 진위 논쟁29일 SBS 목동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지상파 방송 3사’ 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는 문 후보의 ‘호남 총리’ 발언을 놓고 진위논쟁이 뜨겁게 불붙었다. 문 후보가 지난 2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 지명을 놓고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반대쪽 50%를 포용할 인사가 필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호남 인사를 총리로 임명해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서다. 이 문제는 현 정부의 지역편중 인사와 호남 홀대론까지 번지면서 문·박 후보의 설전이 이어졌다. 문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박근혜정부처럼 인사 편중이 심한 정부가 없었다. 탕평인사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면서 자신의 ‘호남 총리’ 발언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정부 첫 내각의 18명 장관 가운데 호남 출신이 전무하다”고 한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박 후보에게 따져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참여정부 인사책임자인 비서실장을 지낸 문 후보가 호남차별 인사를 했는데 이제 와서 ‘호남 총리’를 꺼내 든 이유가 무엇이냐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문제는 호남의 민심을 얻어야 당권을 잡을 수 있는 야권의 상황을 반영한 전략적 논쟁이었다. ◇색깔론, 계파갈등, 공천문제 등 놓고 설전야권의 당내 선거이지만 색깔론 논쟁도 불붙었다. 박 후보가 “지난 대선 TV토론 때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공격했을 때 문 후보가 제동을 잘 걸었으면 대통령에 당선됐을 것”이라고 공격하자, 문 후보는 “색깔론 때문에 가장 시달린 분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고 ‘종북좌파 몰이’에 우리 당도 상처를 받고 있다. 박 후보가 다시 색깔론을 제기하는 것은 우리 당을 해치는 자해행위”라고 일축했다. 친노(친노무현)·비노 계파갈등 문제도 불거졌다. 박 후보가 “지난 총선 때 그렇게 친노가 공천해서 실패했지 않느냐. (문 후보는) 최대 계파인 친노 수장으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분”이라고 공격하자, 문 후보는 “제게 당대표는 권력이 아니다. 당을 바꿀 기회,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나섰다”며 20대 총선 1년 전인 오는 4월까지 공천 룰을 확정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文 ‘소득주도성장’ 제시…朴 “경제전문가 영입 주력”문 후보는 경제위기 극복 방안으로 ‘소득주도성장’ 전략을 제시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소득을 높여주면 그만큼 소비가 늘어나게 되고 내수를 살려서 경제가 활성화된다”며 “그러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득으로 되돌아오는 선순환 경제를 이루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비정규직 일자리의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당내 경제전문가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당대표는 자기가 모든 것을 다하는 게 아니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슈틸리케처럼 (인재를) 두루 등용해 일하게 하는 게 리더십”이라며 “당대표가 되면 경제전문가들을 많이 영입해 민생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법인세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인상된 법인세만 환원해도 약 10조원의 복지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 관련기사 ◀☞ [당대표 후보 인터뷰]①문재인 "朴대통령 불통·독선 고집하면 정면으로 맞서겠다"☞ [당대표 후보 인터뷰]②이인영 "하후상박(下厚上薄) 공천 제도화 하겠다"☞ [당대표 후보 인터뷰]③박지원 "노련한 당·정·청 트리오 맞설 사람 나밖에 없다"☞ 野공천 국민60%·당원40%…전략공천↓ 비례직능성↑ 추진(종합)☞ '계파해체·486극복'···날선 질의에 野 당대표 후보 '진땀'
2015.01.29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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