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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막판 약세전환..테마株 거래 폭발(마감)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닥지수가 코스피지수 하락 영향으로 막판 약세 전환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60포인트(0.67%) 내린 535.52에 장을 마쳤다.장초반 한땐 작년 하반기 고점(540.06, 9월23일)을 웃돌아 545선까지 뛰어넘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금리인상 우려감이 불거지며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넓히자 따라서 약세 전환했다.이날 역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억원, 82억원을 매수, 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222억원 매도세를 보였다.지수 하락은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의 급락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서울반도체(046890)와 셀트리온이 각각 3.60%, 2.17% 급락했고 메가스터디와 SK컴즈, 네오세미테크 등이 3%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반면 테마주는 `랠리`를 지속했다. 전날까지 강세를 보이던 테마군은 급락 전환했지만 새로운 테마가 등장, 개인투자자들을 불러모았다. 급락한 테마나 신종 테마 모두 거래량은 크게 늘어난 모습이었다.일단 오늘은 구제역 발생으로 동물백신주와 닭고기, 수산주 등이 동반 급등했다.중앙백신(072020)과 중앙바이오텍(01517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한뉴팜(054670)과 파루 등이 10.11%, 6.39% 강세였다. 하림(024660) 등 닭고기주와 유가증권시장의 수산주 역시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3D 관련주 가운데 일부도 강세를 시현했다. 잘만테크(090120), 티엘아이(06286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아이스테이션, 현대아이티는 장중 큰폭의 출렁임을 보인 끝에 4% 내외 강세로 장을 마쳤다.반면 케이디씨는 이틀째 장대음봉을 그리며 7300원대로 주저앉았고, 소리바다와 소리바다미디어 등 음원주가 약세를 기록했다.삼성전자의 세종시 입주설로 인해 일부 바이오주, 태양광주 역시 급등세를 시현했다. 이수앱지스(086890)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에스에너지(095910)가 5.24% 상승했다.세종시 수혜주로 거론되는 유라테크(048430)와 프럼파스트도 각각 14.90%, 9.74% 급등했다.반면 한국기술투자(019550)와 KTIC글로벌은 횡령 우려감으로 나란히 하한가까지 내려꽂혔고, 모건코리아(019990), 우리기술(032820), 보성파워텍(006910) 등 원자력 관련주가 미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들며 10% 내외 급락했다.엔빅스(054170), 필링크 등 그간 급등세를 보여온 클라우드 컴퓨팅주 역시 이날은 나란히 약세 전환했다.거래량은 11억6848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3조6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5개 포함 4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포함, 53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5개다.▶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5일)
- (특징주)`이번엔 우리 차례?`..바이오株 동반 급등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바이오주들이 6일 오후 들어 동반 급등세다.이날 오후 12시54분 현재 알앤엘바이오(003190), 엔케이바이오(019260), 메디포스트(078160), 산성피앤씨(016100), 차바이오앤(085660), 에스디(066930), 마크로젠(038290), 조아제약, 이노셀, 이수앱지스 등은 모두 12~15% 강세다.바이오주 강세 원인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차바이오앤이 황영기 전(前) KB금융지주 회장 영입 효과 덕에 오르고 있고, 에스디와 마크로젠이 진단시약 사업에 대한 증권가 보고서덕에 오르고 있을뿐 다른 바이오주들은 뚜렷한 이유 없이 급등하는 모습이다.증권가에선 "바이오주들이 그동안의 코스닥 테마 랠리에서 소외됐다는 점이 부각되며 매기가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축제앞둔 게임주 `들썩`(마감)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간밤 뉴욕시장 약세로 투자심리는 위축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소폭이나마 지수를 끌어 올렸다. 세계적 게임축제인 `지스타` 개막을 하루 앞두고 게임주들이 두각을 나타낸 하루였다.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 0.25% 오른 476.56으로 장을 마쳤다.코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 약보헙권으로 밀렸지만 장 후반 다시 상승반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68억원, 기관은 1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모았다. 개인은 3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7일째 매수우위를 이었다.지스타 개막을 앞두고 게임주가 탄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액토즈소프트(052790)는 신작 기대감을 키우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2만원에 장을 마감했다.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036570)와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4%대 올랐다. 이밖에 엠게임(058630)과 게임빌(063080)이 7% 안팎 상승했고 손오공(066910)과 컴투스(078340), 한빛소프트(047080) 등도 2~4%대 올랐다.또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이수앱지스(086890)와 제넥신(095700) 등이 1~2% 안팎 올랐다.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출산장려책에 대한 언급이 전해지면서 오전 한때 보령메디앙스(014100), 큐앤에스(052880), 아가방컴퍼니(013990) 등이 급등했지만 차익매물이 몰리며 6~8%가량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아울러 연일 급등세를 이어온 전기차 관련주 엑큐리스(048460), 지앤디윈텍(061050), 넥센테크(073070) 등은 일제히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종목별로는 어울림정보(038320)가 유상증자 성공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세계투어(047600)는 항공권 매표대리, 해외여행 전문업체인 클럽리치항공을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을 바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케이디씨(029480)는 3차원(3D) 영상 관련 사업 확대의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4%대 급등했으며, 풍력부품업체 평산(089480)은 키코 계약 종료와 대주주 일가의 대규모 증여 소식에 5% 넘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서울반도체(046890), 태웅(044490), 네오위즈게임주, 태광(023160) 등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7억5905만주, 거래대금은 1조6153억원으로 집계됐다. 15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4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비롯한 481개 종목은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액토즈소프트 사흘째 강세..`신작 기대감`
- (글로벌A+를 향해)②"삼성, 이젠 200년 300년 기업으로"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세계적 경기불황 속에서 삼성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연매출 100조원,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다른 계열사들 역시 각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주식시장에서 삼성계열사들의 시가총액 역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93년 이건희 전 회장의 `신경영` 선언 이후 가장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삼성의 위상 변화와 미래에 대한 준비를 3회에 걸쳐 조명한다<편집자주>지난 27일 한 행사장에서 만난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는 감회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에만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조원,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이 기대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말로 정리했다.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자는 항상 과거보다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발수율 0%.. 청천벽력!"이 부회장은 지난 1989년 4월 1일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기흥공장장을 맡으며 기흥 3라인 양산체제를 마무리 짓고,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책임지는 반도체연구소장으로 부임한 날이었다. 그가 연구소장으로서 받은 첫 보고는 `4메가 D램 본격 개발수율이 0%`라는 날벼락 같은 보고였다. 1988년 2월 시생산을 할때는 기대할 만한 수율을 확보했었다. 그런데 본격생산에 들어가야 할 즈음, 쓸만한 제품 하나 없이 불량품이 쏟아져 나왔다는 '수율 0%'의 보고를 받은 것이다. 원인을 파악해보니 각 임원들간 개발방법이나 방향에 대한 강한 의견 대립 때문이었다. 반도체연구소에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있긴 했지만 개발과제에 대한 강한 자존심과 견제심리 때문에 일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했던 것. 그는 4월12일 저녁 7시 퇴근시간에 맞춰 반도체연구소의 임원과 간부들을 소집했다. 그들은 퇴근 시간이 지나 열리는 회의에 불만이 있는 듯 모두 얼굴이 굳어있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택한 해결책은 이들을 `박살`내는 것이 아니라 내재된 갈등들이 자연스럽게 표출되도록 토론의 장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이때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7시에 반도체연구소 임원과 간부가 참석하는 `수요공정회의`를 열었다.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면 곧바로 회의실로 직행했다. `귀국하는 날이니 오늘은 회의가 없겠지`하며 퇴근했던 임직원들이 허둥지둥 회의를 준비하는 해프닝을 벌였다는 얘기도 회자되곤 한다. 수요공정회의가 차차 자리를 잡으면서 이 부회장의 의도대로 기존 불만 성토장에서 건전한 토론문화와 문제해결의식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회의 주제도 설계와 공정개발 중심에서 신기술 연구와 경쟁업체 기술 벤치마킹 등으로 다양해지고 수준도 향상됐다. 결국 반목과 불신이 가득한 채 시작했던 수요공정회의는 세계 최초로 1기가 D램을 개발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 ▲삼성전자가 7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40나노 2Gb DDR3 D램으로 제작한 서버용 8GB RDIMM 모듈 모습. 이후 수요공정회의는 공정개발회의로 이어졌고, 지금도 연구소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기술 개발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의 삼성전자를 만드는데 밑거름 역할을 해온 반도체의 힘이 확인되는 부분이다. ◇승자 효과와 브랜드 투자, 신시장 창출"경기 침체 속에 삼성전자 저력은 올해 3가지 측면에서 드러납니다." 한 외국계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한 말이다.그는 "survivor`s benefit(승자 효과)로 반도체와 LCD 양 날개가 부활했고 TV와 휴대폰은 그간 브랜드 투자에 집중했던 것이 결실을 맺으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LED TV로 대표되는 신시장 선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으로 제시했다. 즉 승자 효과와 브랜드 투자, 신시장 창출 이라는 3가지 점에서 다른 IT기업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고, 결국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얘기다. 승자효과란 경기 회복기에 선두기업의 지배력이 공고해지는 것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과거 반도체와 LCD에서 과감한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집중했었다. 2008년부터 미국발 금융위기로 밀어닥친 반도체와 LCD업황의 장기불황은 오히려 시장 플레이이어들과 지배력 격차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무엇이 삼성전자를 움직이나 지난 2000년대만 해도 삼성전자의 주요 성장 엔진은 크게 반도체와 디지털미디어· 생활가전 등 2개 분야로 나눠져 있었다. 매출 기준으로 각각의 비중은 30%대. 디지털미디어· 생활가전이 35%, 반도체가 30%였다. 2004년에는 정보통신과 반도체가 양 날개가 됐다. 매출 비중으로 따지면 정보통신이 매출 비중 33%, 반도체가 28%였다. 뒤를 이어 디지털미디어· 생활가전이 20%였다.이 당시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5개 총괄(디지털미디어, 생활가전, 정보통신, 반도체, 경영지원)에 LCD 총괄을 추가했다. 4년 뒤엔 LCD총괄이 역할을 해냈다. 2008년에는 정보통신이 매출 비중 36%로 자리를 지켰다. 반도체와 LCD가 각각 24%의 매출 비중으로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에서 현재 주력 사업을 꼽으라면 메모리와 휴대폰, LCD, TV 등 4개를 들 수 있다.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이른바 `4개의 날개`다. 이들 사업은 현재 삼성전자를 먹여살리는 핵심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 사업이 분기당 1조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4개의 성장엔진을 `초일류로..`삼성전자는 현재 4개의 성장엔진에 기술과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존 사업에서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면 삼성전자 전사적으로 역량을 키워 초일류화한다는 것이다.반도체 D램의 경우 `더 크게`, `더 빠르게`, `더 미세하게` 등 3대 차별화 전략으로 후발업체를 완전히 따돌린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D램인 DDR3로 성능을 높이고 SSD 등 사업을 확대하며, 주력 공정을 30~40나노로 올려 차별화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목표다.LC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와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솔라 패널 기술, DID와 같은 대형정보디스플레이, 초대형TV 등 연구개발을 해나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휴대폰은 물량과 수익성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기본 노선이다. 수익성을 위해서는 하이엔드 제품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외 스마트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중저가형 폰으로 지속적인 공략을 펼칠 예정이다.디지털TV의 경우 대형 OLED TV, 풀HD보다 4배의 해상도를 지닌 UD TV, 3차원 인터랙티브 TV, 초박형 LCD TV 등 연구개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출과 수량 면에서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포부다.◇미래를 책임질 성장엔진은?삼성전자는 4개의 성장엔진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것 외에도 향후 삼성전자를 먹여살릴 사업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추가 성장 엔진 2개를 조기에 장착시킨다는 목표하에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바로 시스템LSI와 프린팅사업이 그것이다.시스템LSI는 공정기술 혁신으로 빠르게 일류 수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카드칩과 디스플레이구동칩, MP3플레이어용칩 등 일류화 8대 제품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프린팅사업부는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복합기와 레이저프린터시장에서 1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쉽고 빠른 출력, 편리하고 확장된 연결성, 감각적인 유저 인터페이스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프린터 이상의 프린터`를 구현한다는 목표다.시스템LSI와 프린팅외에도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 엔진 모색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제넥스, 이수앱지스, 프로셀제약과 공동으로 보조를 맞추기로했다. 특허가 완료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 안정성을 갖춘 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 중 상업화 단계에 있는 품목을 집중개발한다는 목표다.또 2015년에는 태양전지시장 선두를 목표로 태양전기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결정형 태양전지 연구개발 라인을 가동(사진)한 데 이어 양산 라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박막형 태양전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솔루션사업, 홈엔터테인먼트 로봇이나 입는 컴퓨터 등 新IT디바이스, 에너지 및 환경, 바이오 헬스, 등 신수종 사업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관련기사 ◀☞(글로벌A+를 향해)①16년前 암진단이 지금 삼성 만들었다
- 코스닥 반락..신종플루株만 `훨훨`(마감)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닥 시장이 사흘만에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정부 당국이 강력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이틀째 신종플루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됐다. 그러나 다른 테마들이 힘을 쓰지 못해 시장 전반적으로는 약보합세가 나타났다.2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7포인트, 0.49% 내린 502.30으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이 13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3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아랫쪽으로 잡아 당겼다.신종플루와 관련한 제약, 화학주가 단연 돋보였다. 하루에 4000명이 넘는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고 이틀 사이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의 확산세가 강력해진 때문이다. 정부 대책에도 관심이 모이며 수혜주들이 부각됐다.파루(043200), 오공(045060), 지코앤루티즈(058370), 중앙바이오텍(015170)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웰크론(065950)과 바이오니아(064550), 중앙백신(072020) 등도 상한가 언저리에서 거래를 마쳤다. 케이엠도 10% 넘게 올랐다.또 신종플루 대책으로 정부가 각급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메가스터디(072870)는 3%대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또 아이넷스쿨(060240)이 7%대 올라 장을 마감했고 디지털대성(068930)도 3% 가까이 상승했다.반면 신종 플루 전염 경로가 될 수 있는 만큼 학원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면서 오프라인 학원 업체인 청담러닝(096240)은 5% 넘게 하락했다.한편 부탄캔 시장점유율 1위 업체 태양산업이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 소식에 3% 넘게 올랐다. 종자 전문업체인 농우바이오(054050)도 정부가 종자 연구개발을 위해 향후 11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다.반면 급락세를 보인 종목들 가운데는 유상증자 이슈가 부각된 업체들이 많았다. 전날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물량 190만주가 오는 29일 상장된다고 밝힌 이수앱지스(086890)는 8% 가까이 하락해 장을 마쳤다.또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한 유진데이타(052810)와 DS제강(009730) 주가는 4~6%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스틸플라워(087220)는 공모가 1만3500원보다 높은 1만4050원에 거래를 시작하는 등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하락, 공모가 아래에서 장을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7억403만주, 거래대금은 1조84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3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비롯해 604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신종플루, 미비상사태선포 국내증시 영향은...☞세계2번째 꿈의 하이브리드 개발- 300% 고성장의 황금주!☞(특징주)신종플루 재확산에 관련주 `꿈틀`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 `세종시 수정` 추진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다음은 10월15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one Asia`는 세계경제의 미래다-정부, 세종시案 변경 추진-삼성, 비상경영 해제-결혼실태등 새통계 33개 개발-北 "임진강 인명피해 유감"▲종합-달러 14개월來 최저·금값 사상최고 -불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수-이대통령 `신아시아 외교` 펼친다▲세계지식포럼-세계경제 저성장 굴레... 실질회복 5년 걸릴것-MB "원아이사 中日 정상과도 논의"-자원부국 고성장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라 -"한국은 제2 삼성전자 키워야"-개방 소통 참여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다-`고객이 있는 위치서 뭘 원하나`를 아는 회사가 승자-맨유 비즈니스 성공비결은 최고의 축구성적▲경제종합-아시아 수출의존 경제 바꿔야 세계경제 부침에 흔들리지않아-9월 일자리 7만개 늘어-가스공, 이라크 대형유전 확보-"신속한 국제 공조로 더블딥 피할 수 있어"-3분기 플랜트수주 160억달러 최고▲정치 외교안보-곧 터질듯한 세종시 뇌관.. 여야 전면전 태세 -대화모드로 다가선 北 남북관계 해빙기 오나▲국제 -중국 서부대개발 충칭 가보니 "건설장비 구할데 없나요"-미국 건강보험 개혁 끝이 보인다-하토야마 지지율 한달새 6%P 하락▲금융 제테크-은행대출 고정금리형으로 몰린다-농수협 공제는 여전히 100% 보장-한국 금융 녹색투자기회 잡아야-한국은행도 급여 5% 삭감▲기업과 증권-KT, 유무선통합 통신료 35% 낮춘다-이석채회장 "BC카드 금호렌터카 관심있다"-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1조-허창수 GS회장 "1등기업 조건은 실행력과 스피드"-프리우스 휘발유 1L로 29.2km 간다-GM대우 문제 장기화?-SK케미칼 40년 무분규-STX, 루마니아서 풍력발전설비 수주-현대重, 현대상사 인수 MOU 체결-IT 입힌 가구로 세계시장 진출-한솔그룹 포장솔루션 사업 강화-줄기세포로 난치병 치료 앞당긴다-바이오 신약 1단계 임상 승인-더러워지지 않는 차 유리 개발 -롤러코스터 탄 닭고기 가격-유통 서비스의 미래를 본다-이마트, PL상품 리뉴얼 나선다▲기업과 증권-인텔 3분기 깜짝실적에 삼성전자 웃는다-장수기업펀드 돈되네-포스코건설 공모예정가 10만~12만원-동양고속 9개월에 작년 1년 이익 넘어-전북銀, 3분기 영업이익 109%↑-中 실적에 울고웃는 게임주-`그린홈` 관련주 급등-DSR제강 실적 7~8월 바닥쳤다▲부동산-은마 안전진단, 재건축 자극하나-서울 준공업지역 개발 본격화-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한국경제▲1면-여권 `세종시 수정` 기류 확산-삼성 성과급 작년수준으로 상향-9월 취업자 7만명 증가... 10개월만에 최대폭 -北, 임진강 인명피해 유감표명▲종합-명문제약 "노조 전임자 없어도 복지는 최고"-이대통령, 20~25일 `아세아+3` 참석-"야구장만 규제 완화해도 최대 9조 투자"-"파생상품 리스크 모델 만들어야 금융위기 재발 막는다"-이라크 대형 유전 첫 확보 가스공, 1억4500만배럴-美상장사 `비용절감 함정` 순이익 냈지만 매출 부진▲기업 사회 속으로-박수 받는 `착한기업` 금융위기 수렁 먼저 벗어났다-`사랑받는 기업`이 오래간다... "사회공헌 확대할 것" 72%▲경제-"가능성 거의 사라졌다" 더블딥 논쟁 "내년 심각하게 올수도"-"보호무역 확산 막는데 수출보험기관 적극 동참"-"中企 서비스업 생산성 향상 필요"▲금융-현금서비스 수수료 "폭리 VS 적절" 진실게임-"의료비 100% 보상보험 아직도 파네"-전북은행 당기순익 `질주`... 창사 이후 최대▲정치-이윤석 "국가발전 위해 세종시 냉철히 접근해야"-10·28재선거, 여야 모두 `3승`에 사활건다-다선같은 초선 `튀는 정책국감`-의원직 던진 민주당 4人 거취는 ▲국제-국화당 소신파 여걸, 오바마 `의보 개혁` 구했다-獨, 위기해법은 `기업 프렌들리`-日, 출구전략 유보... 기준금리 동결-루마니아 정부 퇴지... 경제위기 책임-달러가치 14개월래 최저... 유가 금값 급등-헤지펀드 매니저 `뻥쟁이`많다-블룹버그, 비즈니스위크 인수-충칭은 거대한 공사장... "풀가동 시멘트 공장 과열로 폭발하기도"-中 `철강 공급과인` 해소 나선다-GM 크라이슬러 이어 포드도 노조와 無파업 합의-"JAL 경영진 퇴진하라"-"오바마 스마트 외교, 北 적용엔 한계... 경제제재가 더 효과적"▲산업-헨더슨 GM회장 첫 방한 "産銀과 운명적 협상"-포스코, 분기 영업익 1조원대 회복-혼다신형 CR-V 시빅, 최대 5.6% 인하-STX, 루마니아서 풍력발전설비 수주-휴대폰 +인터넷전화로 요금 파괴.. KT의 승부수-日서 전량수입 산업용 기능성테이프 국산화-허창수 GS회장 "강력한 실행력이 경쟁우위 만든다"-삼성 LG, 태양광으로 충전 휴대폰 속속 출시-한국 `녹색성장` 투자대비 효율 `아직은~`-케이아이씨, 필리핀 금광 채굴권-한미약품, 신약후보물질 FDA서 임상1상 허가-사이버 탈의실·말하는 스크린... `유통 올림픽` 개막-"홈플러스 안판다... 5년간 4조 추가 투자"▲부동산-CJ김포공장·시흥 대한전선 부지 개발 탄력-은마 이어 잠실 5단지도 안전진단 신청-준공업지역 대규모 부지 `특혜논란`.. 투기 대책도 미흡-"방 한칸은 임대" 수익형 아파트 잇달아▲증권-`인텔 효과`로 IT블루칩 다시 힘낸다-운용사 "35조 연기금 위탁자금 잡아라" 유치전-투자심리지수 4분기 연속 상승-외국계 증권사 "내수주로 이동하라"-코스닥 전기자동차 관련주 `틈새 테마` 부각-내년 외부감사 대상기업 600여 늘어날듯-로만손은 숨겨진 실적주.. 6일째 상승◇서울경제 ▲1면-`특허권 남용` 가이드라인 나온다-성수2가·문래·신도림 등 준공업지역 개발 본격화-3분기 CDP 2%대 후반 `깜짝성장` 전망-가스공, 이라크 대형유전 확보 성공-포스코 영업익 1조 회복▲종합-포드, 노조 양보로 "상생"-온실가스 `4% 감축`기우나-北, `임진강 참사` 유가족에 조의 표명-기업 재고조정·신차 효과·탄탄한 수출 `3박자`가 원동력-산업용 전력판매량 지난달 8.5% 증가 작년 3월이후 `최고`-잠수특허·과다청구로 인한 피해 줄듯-"부처기관·유사 중복·통계 정비"-한은 뒤늦은 연봉 삭감-낙후된 서울 서남권 신경제 중심축으로 육성-재건축 첫 단추 끼웠지만...-野 "강행땐 국회 파행" 반발-해외 플랜트 수주 `화려한 부활`-매출액 200억 이상 외부감사 의무화▲정치 -한나라 "강를외 확실한 곳 없다" 민주 "야권 단일화해야 승리"-`남북대화` 속도 빨라질듯-정문준 "한일 FTA 적극 추진해야"-이대통령 20~25일 동남아 3국 순방▲금융-SC제일銀 `한국 무시` 度넘었다-저축銀 `예금 지키기`-교보생명 톡톡튀는 기부활동-보험업계 `사업비 후취제` 내년 4월 도입-전북은행 창사이래 최대 순이익▲국제-"美 기업 실적개선은 대규모 감원 덕"-日, 기준금리 동결-美 건보개혁 `청신호`-골드만삭스 `날벼락`-"美 인플레 가능성 낮아... 저금리 지속될것"-"쓰촨성 전체가 공사장"... 中 차세대 성장축 도약 `날개짓`▲산업-현대차 "따라잡기 문제없다" 느긋-판매늘고 원가절감 덕 `톡톡`-삼성 "내년부터 장상 경영체제로"-KT, 컨버전스 시장 주도 나선다-삼성 LG `친환경 휴대폰` 유럽 공략-"한국 초고속인터넷 세계 최고 수준"-삼성 `中企글로벌지원센터`에 수백억 쾌척-스포츠시장 블루오션 `워킹화`-이마트 PL상품 `가격 품질`따라 재편성-"홈플러스, 매각설 자금난 사실무근"▲증권-"코스닥 저평가... 추가상승 여력"-삼성전자 목표가 120만원!-"공모예정가 기업가치보다 낮아"-한국네비게이터등 4분기 유망펀드 꼽혀-변동성지수,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우량기업 IPO 봇물... 공모주펀드 "관심"-코스닥 반도체장비 부품주 강세-"해외플랜트 수주 사상최대" 피팅주 급등-이수앱지스 토자이홀딩스 급락-"건자재 에너지절감업체 주목을"-"현대백화점 실적 회복 복격화"-"CJ, 자회사 실적개선 원화강세 수혜"▲부동산-"인천대교 개통, 집값 더 뛸줄 알았는데.."-"미계약분 어디없소"-`환급사업장` 아파트 첫 재분양-"조합원 분담금 너무 많다" 지분값 주춤
- 이수화학, 3분기 영업익 170억.."2년째 흑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이수화학이 3분기에 작년보다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작년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이수화학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매출액은 작년 3분기보다 35% 감소한 289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07억원으로, 65% 급감했다.이수화학(005950)은 합성세제의 원료가 되는 알킬벤젠과 노말파라핀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화학업체로, 지난 2007년까지 적자를 내다가 작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2년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488억원을 올려, 작년 영업이익 480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순이익도 413억원으로, 세 분기 만에 작년 359억원보다 많은 순이익을 올렸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8123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순이익 413억원이다. 작년 실적은 매출액 1조3797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순이익 359억원이다.이수화학은 "이런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진다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기대했다.이수화학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이수건설의 워크아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역량을 자회사인 이수앱지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이수앱지수가 실시하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강인구 이수화학 대표는 "상반기에 창출한 이익 가운데 일부를 항체치료제 분야의 선두업체인 이수앱지스에 투자해,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