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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 '리니지2' 21주년 ‘프로젝트 울프’ 사전예약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가 서비스 21주년을 기념해 ‘프로젝트 울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엔씨소프트)리니지2는 10월30일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특별 캠페인 ‘프로젝트 울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서버 ‘울프’와 신규 클래스 ‘바르카스’ 등이 추가된다.울프 서버는 성장, 파밍, 거래가 유기적으로 순환되며 이용자들이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캐릭터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출시되는 바르카스는 웨어울프 컨셉의 클래스다. 강렬하고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다이나믹한 전투 애니메이션이 특징이다.사전예약은 리니지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보상으로 △영웅 인형 확정 선택권 2개 △3성 마법서 선택권 △울프 목걸이 △스타트팩을 보상으로 지급받는다.엔씨는 2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이용자를 비롯한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21주년 출석 체크, 21주년 감사 선물, 블랙 마일리지, 블랙 쿠폰, 필드 레이드, 이벤트 파티 던전, 문자 수집가, 21주년 기념 선물 등을 준비 중이다.
- KB證, ‘2024 공모주 수퍼위크 시즌2’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10월 한 달 동안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뱅크’를 비롯해 총 3개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면서 ‘2024, 공모주 수퍼위크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KB증권에서 진행하는 공모주 청약 일정은 △10월 10~11일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 △10월 21~22일 예정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10월 23~24일 예정 차량용 디스플레이 및 OLEDㆍIT 부품 제조업체 ‘탑런토탈솔루션’ 순이다. ‘2024, 공모주 수퍼위크 시즌2’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비대면·은행연계 계좌를 보유한 신규 및 휴면 국내 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공모주 청약 시 쿠폰을 지급한다. 신규고객은 202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은행연계 위탁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고객이며, 휴면고객으로는 2024년 9월 30일 기준 과거 1년 동안 국내주식 무거래, 비대면·은행연계 위탁계좌 총 자산 10만원 미만인 고객이 해당된다. KB증권은 이벤트 대상 고객이 온라인 매체로 공모주를 청약하면 국내주식 쿠폰 5000원을 지급하고, 해당 고객들이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주식 10만원 이상 매수 시 해외주식 쿠폰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이벤트 신청과 공모주 청약의 순서는 무관하다. 또한, KB증권에서 10월 한 달간 진행하는 공모주 청약 완료 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청약은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HTS ‘H-able(헤이블)’, WTS ‘M-able Wide(마블와이드)’, ARS, ‘KB스타뱅킹’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 경품인 주식쿠폰은 이벤트 종료 후 11월 초 조건 충족 고객을 대상으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며, 쿠폰 금액만큼 예수금이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면서 신규 및 휴면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고객들이 공모주 청약 경험을 비롯하여 KB증권의 다양한 서비스 및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공모주 청약 및 이벤트 참여를 위한 KB증권 계좌는 간편하게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으며, 청약 당일 계좌개설 후 즉시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
- 한국기업보안, ISEC2024에서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 UCLM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기업보안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규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인 ISEC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6년 동안 국내 IT 보안의 전문기업으로 활동해 온 한국기업보안은 이번 ISEC2024에서 SSL/TLS 전문 브랜드 유서트를 비롯, 국제통용 디지털서명 솔루션 유싸인, 웹 취약점 점검 서비스 유체커와 더불어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유씨엘엠(UCLM)을 출품한다.특히 UCLM은, 명실상부 한국 SSL/TLS 시장의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은 유서트를 보유한 한국기업보안의 16년간의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가 응집된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이다. CLM은 Certificate Lifecycle Management의 약자로, 인증서의 발급, 갱신, 폐기의 모든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국내시장 역시 외산 솔루션이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 하지만 한국기업보안의 UCLM은 대부분 단일 CA의 인증서만 관리 가능한 타사의 CLM과는 달리, 사설인증서를 포함한 모든 CA의 인증서에 대한 자동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이 어렵고 설정이 복잡한 타사 CLM솔루션에 비해 월등히 직관적이고 간편한 UI/UX와 더불어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특화기능들을 제공한다. UCLM은 정기적으로 인증서를 자동탐색하여(DISCOVERY), 다양한 인증기관과 연계하여 자동갱신(ENROLLMENT)하고, 관리대상 서버에 인증서를 자동배포(PROVISIONING)하며, 전반적인 인증서의 생애주기를 중앙관리(MONITORING)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명실상부한 인증서 자동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외산 CLM에서는 절대 기대할 수 없는 고객 서비스는 업계 최고라 평가되는 유서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된다.전귀선 한국기업보안 대표는 “아시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ISEC2024에서 UCLM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라며 “구글의 인증서 유효기간 90일 정책에 대한 이슈로 시장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기업보안이 자체개발한 대한민국 CLM 솔루션 UCLM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국기업보안의 자체개발 인증서 자동화관리 솔루션 UCLM은 10월 16일, 17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ISEC2024 한국기업보안 부스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행사기간 중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과 상담신청 방문객에게 상세한 제품설명은 물론 특별한 이벤트와 선물을 증정한다.
- 카카오 '단골거리' 2차 사업, 전국 7개 지역 상권서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전국 7개 지역 상권에서 ‘단골거리 2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진행한다.(사진=카카오)단골거리는 지난달 카카오가 공개한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고객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사업이다.2차 사업 대상 지역은 △충북 청주시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 △경기 수원시 행궁동 상권 △서울시 종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 △서울시 마포 방울내길 골목형상점가 △대구 중구 향촌동 상권 △경남 창원시 소리단길 상권 △서울시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등 7곳이다. 1차 사업 지역 8곳을 포함해 올해 총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카카오는 호응이 높았던 일대일 맞춤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연장했다. 또한 단골 고객과의 소통을 돕고자 지역 상권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지역 상권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대표채널을 만들고, 채널 친구를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확대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선물과 혜택도 늘렸다.먼저 수원시와 청주시에서 ‘상권 대표 톡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81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5일과 11일에는 수원시 화성행궁 일대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4600여명의 톡채널 친구를 추가했다. 청주시에서는 9월 28일부터 이틀간 총 35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했다.다음 이벤트는 오는 19일 서울 북촌 계동길 축제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이어 10월26일에는 서울 마포 방울내길에서 개최된다. 이후 노원, 대구, 창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단골거리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하고, 포토월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한다.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 교육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상권당 300만원, 개별 점포당 30만원) △카카오맵 내 ‘사업 참여 매장’ 배너 노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신규 가맹 시,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3개월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고객 관계를 확장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을 기차 여행 떠날까" 노랑풍선·한국관광공사 '여기로' 기획전[여행]
- 가을철 기차여행 ‘여기로’ 포스터 (사진=노랑풍선)[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노랑풍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해 가을맞이 전국 여행을 위한 ‘여기로’ 기획전을 선보인다. 주요 여행지는 강원도 태백, 정선, 영월, 경북 안동, 의성, 충남 금산, 충북 영동, 전남 장성 등 24개 도시다. 코스는 문화 바캉스, 가을 한 상 차림 등 24개로 다양하다.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8회(1일, 8일, 12일, 13일, 15일, 19일, 22일, 24일) 출발하며 새마을호 기차를 이용한다. 지역별로 독특한 명소와 체험을 준비했다. △국내 석탄 산업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석탄박물관’ △꽃무릇과 천년 은행나무가 있는 ‘보석사’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으로 유명한 ‘월영산 출렁다리’ 등을 포함한 숨겨진 여행지들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국악기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밤 타르트 만들기 등 지역 명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체험도 제공된다.‘여기로’ 기획전 상품은 노랑풍선 홈페이지의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팀당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1일 다자녀가구 이벤트의 경우, 자녀 2명 이상 포함 최대 6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입력정보 두고 의료 현장 혼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업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에이아이트릭스가 ‘바이탈케어’(AITRICS-VC)로 무리한 영업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바이탈케어) 제품 UI (사진=에이아이트릭스)15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의료 현장은 에이아이트릭스의 AI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바이탈케어를 사용할 때 19종의 입력정보를 입력해야 하는지, 5종만 입력해도 되는지를 두고 혼란에 빠졌다. 회사에선 5종만 입력해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19종을 매일 입력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의료 현장, 바이탈케어 입력정보 5종 vs 19종 ‘혼선’바이탈케어는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와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확률을 예측한다. 생체신호 6가지(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맥박 수, 호흡 수, 체온, 산소포화도)와 혈액검사 결과 11가지(리루빈, 젖산, 산성도, 나트륨, 칼륨, 크레아티닌, 적혈구 용적률, 백혈구 수, 중탄산이온, 혈소판 수, C반응성 단백질), 의식상태점수(GCS), 나이 등 총 19개 생체데이터를 사용한다.의료 현장에서는 에이아이트릭스 측이 바이탈케어 사용 시 필수적인 5가지 활력 징후(수축·이완 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만 입력해도 된다고 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업계에선 바이탈케어는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고시에서 요구한 19종의 입력정보를 전부 입력하는 게 원칙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고시에서 요구한 19종의 입력정보를 전부 입력해야 하는데 (에이아이트릭스가) 5종만 입력해도 된다고 알리고 있다”며 “심지어 이와 관련해 (에이아이트릭스가) 병원에 문제가 없다고 확약서를 써준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 이건 완전히 불법이다”라고 귀띔했다.뿐만 아니라 임의비급여가 과도하게 누적되면 의료AI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임의비급여란 법령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르지 않은 채 환자로부터 진료비를 임의로 지급받는 경우를 의미한다. 급여가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진료라면 비급여는 진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한다. 비급여는 법정비급여와 임의비급여로 분류된다.바이탈케어는 지난해 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약 3년간 의료 임상 현장에서 비급여 청구가 가능해졌다. 법령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맞춰 바이탈케어를 사용한다면 법정비급여에 해당돼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임의비급여로 국민건강보험법에 위반된다.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일부 정보만 입력하고 진료비를 청구할 경우 잘못된 청구에 해당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이를 포착하고 환불을 요구할 경우 100% 환불해야 한다”며 “이런 편법 사례들이 늘어나면 정부에서 좋은 의도로 마련한 혁신의료기기 관련 규제의 의도랑 배치된다”고 지적했다.◇에이아이트릭스, 식약처 허가변경공문 제시했지만…에이아이트릭스 측은 “5가지 입력 변수는 필수적이나 그 외의 14종은 실측 데이터가 없어도 결측치 보정을 통해 점수가 계산되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내용”이라면서 식약처 공문을 보내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현장에도 이러한 식약처 공문을 보여주며 해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에이아이트릭스가 이데일리에 공유한 식약처 공문 중 일부 (자료=에이아이트릭스)해당 공문에는 에이아이트릭스가 지난해 12월 6일자로 의료기기제조허가변경을 신청한 것이 승인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바이탈케어의 입력정보와 제품 관련 주의사항에 대한 기재사항이 추가됐다.식약처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을 살펴보면 바이탈케어의 입력 정보는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 중 총 19종의 입력변수’라고 기재돼 있다. 또한 참고(※) 표시와 함께 5종(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맥박 수, 호흡 수, 체온)의 입력 변수는 최소한 1번의 실측 데이터가 있어야 출력 정보를 계산하며, 그 외의 입력 변수는 실측데이터가 없어도 결측치 보정을 통해 점수가 계산된다고 써있다.다만 해당 내용이 5종만 입력해도 된다는 내용이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설사 5종만 입력해도 된다는 의미로 허가한 것이라 해도 이를 토대로 비급여를 청구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업계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해주는 것과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해주는 내용은 서로 다르다”며 “복지부 고시 내용이 수가 청구에 대한 것인데 식약처 공문만 보여주고 복지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은 복지부 고시대로 19종의 입력정보를 바탕으로 (비급여를) 청구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시에서 지정받은 대로만 써야지,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에이아이트릭스 측은 경쟁사의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관계자는 “복지부 의견이 다르다고 하는 부분은 아예 경쟁사에서 작정하고 영업 방해하려는 것 같다”며 “환수 관련한 부분도 말이 안 된다. 식약처 허가 내용을 바탕으로 복지부에서도 받아들인 부분인데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비급여 오청구 논란까지…복지부 입장은?이에 이데일리는 에이아이트릭스 측에 복지부에서 수가 관련해 입력변수 5종만 입력해도 된다고 허가한 자료나 공문이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2주 만에 온 회신에는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는 의료 현장에서 제조사가 표방하는 성능 및 사용시 주의사항에 따라 사용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질의한 내용을 식약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전달했다. 회신 받는대로 답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기사가 작성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경우 당사의 사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러한 경우에 당사는 적절한 대응 조치를 할 수 있음을 양지하고 신중한 보도를 해달라”고 압박했다.이데일리는 식약처에 관련 공문의 의미와 비급여 적용에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해 직접 문의했다. 식약처는 “해당 공문의 내용은 5종만 입력하라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5종 외 데이터에 대해서는 일부 타임 포인트에서 실측값이 없는 경우 결측 시점에서 가장 가까운 시점의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전혀 실측값이 없는 경우에는 각 변수의 정상범위의 중앙값을 입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참고로 (바이탈케어의) 변경허가일자는 2024년 1월 16일자”라고 정정했다.식약처도 비급여 청구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식약처 소관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복지부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이데일리는 지난 10일 복지부에 관련 질의서를 보냈지만 이후 복지부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대신 해당 이슈에 대해 복지부에 질의해 회신을 얻은 이상규 더퍼스트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접촉할 수 있었다.이 변호사는 “의료 현장에서 이 같은 혼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지난해 9월이나 10월에 첫 질의를 했지만 법령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놓은 답변만 받을 수 있었다”며 “두 번째 질의에도 전혀 구체적이지 않은 답변만 와서 소극행정으로 신고하고 세 번째 질의를 해서야 겨우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복지부 민원 처리 결과 (자료=이상규 더퍼스트 법률사무소 변호사)이 변호사가 세 번째 질의 끝에 지난 3월 받은 복지부의 답변은 “19종의 입력정보 중 일부를 입력하지 않아도 당초 고시된 사용 목적이 달성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확인되지 않는 한 고시된 사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변호사는 “정리하자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9종의 입력정보를 전부 입력해야 한다고 회신한 것”이라며 “복지부가 내린 해석은 구속력을 갖는다. 이를 유권해석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에이아이트릭스가 최근에는 30억짜리 보증보험증권을 보여주면서 문제가 생기면 물어주겠다고 한다더라”며 “비급여 청구 절차가 잘못된 걸 인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알렸다.의료AI 업계에선 이번 일로 인해 혁신의료기기 규제의 방향성이 바뀌는 등 불똥이 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꼼수를 남발하면 업계 전체에 해를 끼치게 된다”며 “제도의 취지에 맞는 올바른 (비급여) 청구 행위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카오내비에서 '요즘뜨는' 핫플레이스 추천 받으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선호 기반의 실시간 명소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요즘뜨는’은 기존의 맛집 및 근거리 위주의 장소 추천 서비스에서 탈피해, 전국 단위의 장소 랭킹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에게 다채롭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이용자들은 카카오내비 홈 화면 상단의 ‘요즘뜨는’ 배너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한 집 주소 기반으로 같은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장소인 ‘이웃 PICK’ △최근 4주 주말 동안 이용자들이 50km 이상을 이동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50km 이상’ △최근 7일간 방문자 수가 급증한 장소를 알려주는 ‘급상승’ △지난해 전월 대비 이달 방문자 수가 급상승한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 등 4가지 카테고리의 랭킹별 장소 확인을 통해 목적에 맞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또한 랭킹 장소별로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여러 번 방문하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OOO% 급상승‘, ‘어제 OO명 방문’ 등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정보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내비의 ‘내장소’에 저장도 가능해 운전자들의 이동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나와 비슷한 장소를 많이 가는 이용자들의 유사도를 측정해,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자주 가는 장소, 비가 올 때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장소 등 맞춤형 장소 추천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이동수단과 레저 등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를 연계한 다양한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서비스 팀장은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 공간, 여행지, 축제 등을 추천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AI를 통한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등 고도화된 내비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31일까지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을 위한 ‘10월 가을여행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이용자들이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5㎞ 이상만 이동하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고, 스탬프 2개를 모으면 추첨권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추첨권을 통해 아이패드,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예정이다.
- 디지털 세상에서 숨 쉬는 국가유산…'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개최
- 게임·국가유산·국악을 결합한 축하 공연 (사진=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좀비가 출몰하는 메타버스 속 창덕궁, 당나라군으로부터 백제 정림사지를 지키는 게임, XR(확장현실)로 체험하는 물에 잠긴 반구대 암각화 등…. 영겁의 시간 속 깊이 잠들어 있던 국가유산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했다.”올해 첫선을 보인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에 대해 “소중한 국가유산 활용의 새 지평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위프코 컨소시엄이 주관해 지난 10일 삼성동 코엑스 2층 다목적 이벤트홀 더플라츠에서 개막,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졌다.행사 현장에는 역사적 사실과 역사·문화유산을 소재로 재탄생한 30종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와 동시 개최된 행사에는 사흘간 3만여 명이 다녀갔다. 행사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토크 콘서트와 시상식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경 디지털 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국회의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신성희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장 등이 참석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가유산이 디지털 기술 발전을 통해 보존과 활용 방식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그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크콘서트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흑요석 작가 (사진=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이틀째인 11일 열린 토크 콘서트 무대엔 국내 최초로 마블 코믹스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흑요석(우나영) 작가가 올랐다. 그는 마블 코믹스와 함께 김홍도 작가의 ‘씨름’ 작품을 패러디한 ‘토르 라그나로크’ 포스터를 그려 화제가 됐다. 국가유산청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그는 “국가유산은 보존하는 것보다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같은 날 토크 콘서트에 이어 진행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선 총 19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큐리오커넥트(김기홍·강신혁·임건형)는 백제를 멸망시키기 위해 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정림사지에 정복 비석을 꽂지 못하게 막는 게임으로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메타버스로 날이 저물면 좀비가 출몰하는 창덕궁을 재현한 김종빈·남도현 군이 선정됐다. 파키스탄 국적의 다니얄 사르프라즈 씨는 홍수로 인해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한 암각화를 XR(확장현실) 기술로 구현해 외국인 부문 특별상에 뽑혔다. 전시관에 마련된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전시관에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유산 3D(3차원) 데이터와 도면, 사진, 보고서, 영상 등을 선보여 사흘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 현장에선 사흘간 관람객 대상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일대일 상담도 이뤄졌다.행사 총괄 감독인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올해 처음 창설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국가유산 디지털 혁신과 대중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그 역사적인 순간을 민간 기업, 일반 국민과 공유할 수 있어 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엔비디아發 훈풍에 소부장주 훨훨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점에 근접하자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 주가도 잇달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주 ASML과 TSMC 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어 AI 수요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반도체 소부장주 비중 확대 기회를 모색할 시점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엔비디아 급등에 소부장株 ‘활짝’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디아이(003160)는 전 거래일보다 9.78%(1740원) 오른 1만 9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공정장비 업체 아이엠티(451220)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6.69%(670원) 오른 1만 680원에 거래를 마쳤고, 반도체 유통업체 미래반도체(254490)도 5%대 상승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피엠티(147760)(3.89%), 주성엔지니어링(036930)(3.27%), 리노공업(058470)(2.24%), ISC(095340)(1.69%), 제주반도체(080220)(1.64%)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간밤에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점에 다가서면서 투자심리(투심)를 자극했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오른 138.0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전고점은 지난 6월 18일 기록한 135.58달러다. 장중에도 139.60달러까지 올라 140달러선 진입을 시도했다. 장중 최고점은 지난 6월 20일 기록한 140.76달러다. 이날 시가총액도 3조 3869억달러로 불어나 시총 1위 애플(3조 5167억달러)과의 격차도 좁혔다.이번 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새로운 AI 반도체인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차세대 AI GPU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미친 수준”이라며 “4분기에 이 신제품에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8월 초와 9월 초 급격히 상승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빅테크들의 AI칩 자체 개발, 향후 수요 지속성 우려 등의 요인을 반영하며 9월 중순까지 등락을 반복했다”며 “이후 연준의 빅컷이 등장했고 경기 침체 우려도 되돌려지며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 젠슨 황의 적극적인 수요 어필도 이어지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전망치)와 함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지표 안정화와 외국인 수급의 극단적 쏠림 완화 속에서 반도체와 소부장 업종 이벤트와 펀더멘털에 집중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번 주 예정된 ASML(현지시간 16일), TSMC(17일)의 실적발표는 AI 수요에 대한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업종 비중확대 기회를 모색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 추세적 반등 변곡점…“실적 안정적 기업 선별”전문가들은 미국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이달 말에 진행될 예정인 만큼 반도체 소부장 업종의 추세적 반등의 변곡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주요 업체 실적 발표 일정을 보면 알파벳이 30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1일, 인텔이 11월 1일로 예정돼 있다. 고영민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빅테크들이 차년도 자본적지출(CAPEX) 가이던스를 처음 언급하는 시점은 3분기(10월 말) 실적 발표였으며 이번에도 제시될 전망”이라며 “추세적 반등 변곡점(11월 초) 형성을 앞두고 실적발표 등 주요 업종 이벤트가 반등 재료로 작용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안정적 실적이 기대되는 소부장 업체들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ISC 3분기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산됐다. 테크윙(089030) 또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2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오테크닉스(039030)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HBM 초과공급에 대한 우려는 삼성전자의 퀄리피케이션 통과 여부, 그리고 해당 HBM3E의 블랙웰 제품향 공급 여부가 중요하다”며 “만약 이러한 부분이 현실화된다면 HBM의 초과공급을 우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주요 종합반도체기업(IDM)의 HBM 납품이 지연됐기에 향후 HBM 가격에 대한 우려와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잠시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소부장 산업 입장에서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주가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내 HBM 선두주자를 필두로 HBM 장비사들의 매력도가 더욱 부각되는 이슈”라고 판단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이클의 중심이었던 AI 서버 수요는 내년까지 견고하며 메모리 업체들의 자본적지출 상향 조정에 대한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하며 전공정 장비 업체들에게 기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이후에는 실적과 주가가 안정적인 소재·부품 업체들로 대응하는 전략이 적절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내 커피 취향은 뭘까?" 동서식품, '스위치 투 카누' 팝업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동서(026960)식품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스위치 투 카누(SWITCH TO KANU)’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동서식품,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 운영 (사진=동서식품)팝업은 ‘카누 호환캡슐로 새로운 커피 취향을 발견해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에 마시던 커피와 작별하고 카누 캡슐로 환승해보라는 의미를 담았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리셉션’, ‘작별존’, ‘탐색존’, ‘자판기존’, ‘시음존’ 등 테마에 맞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다 쓴 커피 캡슐을 지참한 방문객들은 VIP로서 ‘리셉션’으로 입장하게 된다. 입장 시 가지고 온 캡슐의 무게에 따라 카누 캡슐 웰컴키트, 캡슐 디스펜서, 머그컵 등 다양한 선물로 교환할 수 있는 VIP 티켓을 증정한다.이어지는 ‘작별존’에서는 기존에 마시던 커피와 작별하게 된 이유와 카누 호환캡슐로 환승하려는 이유를 고르면 카누 캡슐 교환용 코인과 시음용 코인을 받을 수 있다. ‘탐색존’에서 다양한 카누 호환캡슐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캡슐을 알아본 후 ‘자판기존’에서 앞서 받은 코인을 제출하면 정품 카누 캡슐로 교환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시음존’에서는 새롭게 발견한 내 취향의 커피를 즉석에서 추출해 시음해볼 수 있다. 카누 호환캡슐은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싱글오리진, 디카페인 등 총 18종을 갖춰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이외에도 가족, 친구, 연인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대형 포토존과 SNS 인증샷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동서식품 김정희 마케팅매니저는 “다양한 카누 호환캡슐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이색적인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이번 ’스위치 투 카누’ 팝업스토어에서 카누와 함께 새로운 커피 취향을 발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