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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늙어가는 한국도 스타트업엔 기회"…투자자 관심 끌 곳 어디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생태계가 새로운 시도를 감당할 충분한 사회·제도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혁신을 이끌어 갈 다양한 ‘퍼스트 무버’가 나올 수 있다. 모두가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옮겨가야 할 시기라고 말하지만 우리 생태계에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16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11번째 데모데이 ‘퓨처 모자이크’(Future Mosaic)에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가 ‘제11회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퓨처 모자이크’(Future Mosaic)‘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 대표는 “스타트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다양성을 마주하게 된다. 다양성이 사업에 어떻게 개입하느냐에 따라 성장의 결과로 나타난다”며 “이러한 다양성을 위협하는 다섯 가지가 분리의 시대, 전문가의 함정, 평균의 함정, 사다리 걷어차기, 퍼스트 포비아다. 이를 해결해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AI 시대 걸림돌 전력 효율, 기술로 해결한다11번째 데모데이의 주제 ‘퓨처 모자이크’는 블루포인트가 예상한 다가올 미래 예상도다. 블루포인트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진보적 기술과 비전이 산업과 연결되어 마치 모자이크처럼 그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블루포인트가 3년 이내 투자한 곳으로, ‘기술 혁신, 노동생산성, 삶의 질, 지속가능성’ 등 사회적 가치를 기술과 연결해낸 곳이다. 행사에는 △리플라 △이노맥신 △레이저앤그래핀 △큐빔솔루션 △페블스퀘어 △더뉴그레이 △로쉬코리아 △테서 △시마크로 △무빈 등 총 10개 스타트업이 소개됐다. 이날 첫 번째로 소개된 리플라는 재활용이 어려운 불필요한 플라스틱 재질을 친환경 미생물로 분해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저순도 플라스틱도 리플라의 미생물 활용 기술을 통해 순도 높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동은 리플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은 9%밖에 재활용되고 있지 않다. 순도가 낮아 버리게 되는 플라스틱이 87%로, 결국 소각하게 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문제에서 착안해 기존 재활용분리업체의 플라스틱 재질 분리 공정에 추가 기기만 도입하면 되는 방식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리플라는 2027년까지 연 8만5000톤의 고순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페블스퀘어는 다가올 미래인 AI가 수반하고 있는 전력 소모 문제에 주목했다.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력 소모량이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의 약 2%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충현 페블스퀘어 대표는 “전 세계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10년 후에는 지금의 약 10배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AI 시대를 실현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전력일 수도 있다”며 “우리는 인간의 뇌 구조에서 그 답을 찾았다. 뇌신경 구조와 가장 유사한 컴퓨팅 기술인 PIM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초저전력 AI칩을 개발, 양산해 전력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니어가 주체가 되는 새로운 생태계 열릴 것고령화 시대에 생기는 문제점들을 기술로 해결해 나가는 스타트업들도 현장의 벤처캐피탈(VC)·엑셀러레이터(AC) 등 투자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테서는 어려운 의학용어로 쓰여 있는 검사 결과지나 소견서를 쉽게 설명해주고, 이를 기반으로 진단-치료-관리까지 연결해주는 ‘온톨’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의료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생기는 정보의 부족을 해소해주는 역할이다. 유대영 더뉴그레이 이사가 ‘제11회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퓨처 모자이크’(Future Mosaic)‘에서 세션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수현 테서 대표는 “의료정보 문제는 내 일상과 닿아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결국 환자가 직접 치료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하는데 의료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온톨을 이용하면 1분 만에 검사 결과를 해석 및 번역할 수 있다. 또한 병원을 대상으로 한 기업간거래(B2B)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니어를 타겟층으로 한 플랫폼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더뉴그레이는 시니어가 중심이 되는 콘텐츠를 통해 커머스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니어 카테고리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유대영 더뉴그레이 이사는 “시니어가 주체가 되면 자식이 부모를 ‘부양’한다는 개념이 사라지게 된다. 시니어가 주체적으로 살기 위해선 역할이 필요하고, 새로운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우선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생산하는 데에 목표를 뒀다. 이후 궁극적으로는 시니어 세대가 주인공이 되는 커머스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액티브 시니어 위한 여가 커뮤니티 서비스 ‘오뉴’, 화학·에너지·바이오 제조 공정 디지털 트윈 솔루션 ‘시마크로’, 실시간 마커리스 AI 라이다 모션 캡처 스타트업 ‘무빈’ 등이 소개됐다.
- 코레일, 내달 5개 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이 11월 한 달 간 이어지는 ‘2024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기간 중 특별 할인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관광열차 운임 최대 50% 할인, 내일로 패스 할인 등이 포함된다. 우선 5개 노선 관광벨트열차 운임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상 열차는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온양온천~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광주송정)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 등이다.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도 권종에 상관없이 1만원 할인한다. ‘유스(Youth)권(만 29세 이하)’은 연속 7일권 7만원, 선택 3일권 6만원, 연령 제한이 없는 ‘어덜트(Adult)권’은 연속 7일권 10만원, 선택 3일권은 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이벤트도 준비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열차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해당 지역의 관광지 QR 코드를 인증하면 다음 달 40% 할인쿠폰과 KTX 1만원 할인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열차 이용 기간은 11월 한 달간이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전국 여행센터,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구입 가능하며, 예매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2024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여행하기 좋은 가을, 부담없이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별 혜택도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엔씨, '리니지2' 21주년 ‘프로젝트 울프’ 사전예약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가 서비스 21주년을 기념해 ‘프로젝트 울프’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엔씨소프트)리니지2는 10월30일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특별 캠페인 ‘프로젝트 울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서버 ‘울프’와 신규 클래스 ‘바르카스’ 등이 추가된다.울프 서버는 성장, 파밍, 거래가 유기적으로 순환되며 이용자들이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캐릭터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출시되는 바르카스는 웨어울프 컨셉의 클래스다. 강렬하고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다이나믹한 전투 애니메이션이 특징이다.사전예약은 리니지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보상으로 △영웅 인형 확정 선택권 2개 △3성 마법서 선택권 △울프 목걸이 △스타트팩을 보상으로 지급받는다.엔씨는 2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이용자를 비롯한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21주년 출석 체크, 21주년 감사 선물, 블랙 마일리지, 블랙 쿠폰, 필드 레이드, 이벤트 파티 던전, 문자 수집가, 21주년 기념 선물 등을 준비 중이다.
- KB證, ‘2024 공모주 수퍼위크 시즌2’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10월 한 달 동안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뱅크’를 비롯해 총 3개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면서 ‘2024, 공모주 수퍼위크 시즌2’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KB증권에서 진행하는 공모주 청약 일정은 △10월 10~11일 표면실장기술(SMT)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 △10월 21~22일 예정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10월 23~24일 예정 차량용 디스플레이 및 OLEDㆍIT 부품 제조업체 ‘탑런토탈솔루션’ 순이다. ‘2024, 공모주 수퍼위크 시즌2’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비대면·은행연계 계좌를 보유한 신규 및 휴면 국내 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공모주 청약 시 쿠폰을 지급한다. 신규고객은 2024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은행연계 위탁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고객이며, 휴면고객으로는 2024년 9월 30일 기준 과거 1년 동안 국내주식 무거래, 비대면·은행연계 위탁계좌 총 자산 10만원 미만인 고객이 해당된다. KB증권은 이벤트 대상 고객이 온라인 매체로 공모주를 청약하면 국내주식 쿠폰 5000원을 지급하고, 해당 고객들이 이벤트 기간 동안 국내주식 10만원 이상 매수 시 해외주식 쿠폰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이벤트 신청과 공모주 청약의 순서는 무관하다. 또한, KB증권에서 10월 한 달간 진행하는 공모주 청약 완료 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청약은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HTS ‘H-able(헤이블)’, WTS ‘M-able Wide(마블와이드)’, ARS, ‘KB스타뱅킹’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 경품인 주식쿠폰은 이벤트 종료 후 11월 초 조건 충족 고객을 대상으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며, 쿠폰 금액만큼 예수금이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면서 신규 및 휴면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고객들이 공모주 청약 경험을 비롯하여 KB증권의 다양한 서비스 및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공모주 청약 및 이벤트 참여를 위한 KB증권 계좌는 간편하게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으며, 청약 당일 계좌개설 후 즉시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
- 한국기업보안, ISEC2024에서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 UCLM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기업보안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규모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인 ISEC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6년 동안 국내 IT 보안의 전문기업으로 활동해 온 한국기업보안은 이번 ISEC2024에서 SSL/TLS 전문 브랜드 유서트를 비롯, 국제통용 디지털서명 솔루션 유싸인, 웹 취약점 점검 서비스 유체커와 더불어 자체기술로 개발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유씨엘엠(UCLM)을 출품한다.특히 UCLM은, 명실상부 한국 SSL/TLS 시장의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은 유서트를 보유한 한국기업보안의 16년간의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가 응집된 인증서 자동화 관리 솔루션이다. CLM은 Certificate Lifecycle Management의 약자로, 인증서의 발급, 갱신, 폐기의 모든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국내시장 역시 외산 솔루션이 큰 부분을 차지해왔다. 하지만 한국기업보안의 UCLM은 대부분 단일 CA의 인증서만 관리 가능한 타사의 CLM과는 달리, 사설인증서를 포함한 모든 CA의 인증서에 대한 자동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이 어렵고 설정이 복잡한 타사 CLM솔루션에 비해 월등히 직관적이고 간편한 UI/UX와 더불어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특화기능들을 제공한다. UCLM은 정기적으로 인증서를 자동탐색하여(DISCOVERY), 다양한 인증기관과 연계하여 자동갱신(ENROLLMENT)하고, 관리대상 서버에 인증서를 자동배포(PROVISIONING)하며, 전반적인 인증서의 생애주기를 중앙관리(MONITORING)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명실상부한 인증서 자동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외산 CLM에서는 절대 기대할 수 없는 고객 서비스는 업계 최고라 평가되는 유서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된다.전귀선 한국기업보안 대표는 “아시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ISEC2024에서 UCLM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라며 “구글의 인증서 유효기간 90일 정책에 대한 이슈로 시장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기업보안이 자체개발한 대한민국 CLM 솔루션 UCLM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국기업보안의 자체개발 인증서 자동화관리 솔루션 UCLM은 10월 16일, 17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ISEC2024 한국기업보안 부스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행사기간 중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과 상담신청 방문객에게 상세한 제품설명은 물론 특별한 이벤트와 선물을 증정한다.
- 카카오 '단골거리' 2차 사업, 전국 7개 지역 상권서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는 전국 7개 지역 상권에서 ‘단골거리 2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진행한다.(사진=카카오)단골거리는 지난달 카카오가 공개한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인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고객과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사업이다.2차 사업 대상 지역은 △충북 청주시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 △경기 수원시 행궁동 상권 △서울시 종로 북촌계동길 골목형상점가 △서울시 마포 방울내길 골목형상점가 △대구 중구 향촌동 상권 △경남 창원시 소리단길 상권 △서울시 노원 경춘선 공릉숲길 상권 등 7곳이다. 1차 사업 지역 8곳을 포함해 올해 총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한다.카카오는 호응이 높았던 일대일 맞춤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연장했다. 또한 단골 고객과의 소통을 돕고자 지역 상권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지역 상권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대표채널을 만들고, 채널 친구를 확보하기 위한 이벤트를 확대 진행하고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선물과 혜택도 늘렸다.먼저 수원시와 청주시에서 ‘상권 대표 톡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81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5일과 11일에는 수원시 화성행궁 일대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4600여명의 톡채널 친구를 추가했다. 청주시에서는 9월 28일부터 이틀간 총 3500여 명의 톡채널 친구를 확보했다.다음 이벤트는 오는 19일 서울 북촌 계동길 축제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이어 10월26일에는 서울 마포 방울내길에서 개최된다. 이후 노원, 대구, 창원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단골거리 한정판 에코백’을 증정하고, 포토월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한다. 참여 소상공인에게는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 교육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상권당 300만원, 개별 점포당 30만원) △카카오맵 내 ‘사업 참여 매장’ 배너 노출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신규 가맹 시,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3개월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고객 관계를 확장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을 기차 여행 떠날까" 노랑풍선·한국관광공사 '여기로' 기획전[여행]
- 가을철 기차여행 ‘여기로’ 포스터 (사진=노랑풍선)[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노랑풍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해 가을맞이 전국 여행을 위한 ‘여기로’ 기획전을 선보인다. 주요 여행지는 강원도 태백, 정선, 영월, 경북 안동, 의성, 충남 금산, 충북 영동, 전남 장성 등 24개 도시다. 코스는 문화 바캉스, 가을 한 상 차림 등 24개로 다양하다.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8회(1일, 8일, 12일, 13일, 15일, 19일, 22일, 24일) 출발하며 새마을호 기차를 이용한다. 지역별로 독특한 명소와 체험을 준비했다. △국내 석탄 산업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석탄박물관’ △꽃무릇과 천년 은행나무가 있는 ‘보석사’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으로 유명한 ‘월영산 출렁다리’ 등을 포함한 숨겨진 여행지들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국악기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밤 타르트 만들기 등 지역 명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체험도 제공된다.‘여기로’ 기획전 상품은 노랑풍선 홈페이지의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팀당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1일 다자녀가구 이벤트의 경우, 자녀 2명 이상 포함 최대 6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입력정보 두고 의료 현장 혼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업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에이아이트릭스가 ‘바이탈케어’(AITRICS-VC)로 무리한 영업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바이탈케어) 제품 UI (사진=에이아이트릭스)15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의료 현장은 에이아이트릭스의 AI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인 바이탈케어를 사용할 때 19종의 입력정보를 입력해야 하는지, 5종만 입력해도 되는지를 두고 혼란에 빠졌다. 회사에선 5종만 입력해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19종을 매일 입력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의료 현장, 바이탈케어 입력정보 5종 vs 19종 ‘혼선’바이탈케어는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와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확률을 예측한다. 생체신호 6가지(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맥박 수, 호흡 수, 체온, 산소포화도)와 혈액검사 결과 11가지(리루빈, 젖산, 산성도, 나트륨, 칼륨, 크레아티닌, 적혈구 용적률, 백혈구 수, 중탄산이온, 혈소판 수, C반응성 단백질), 의식상태점수(GCS), 나이 등 총 19개 생체데이터를 사용한다.의료 현장에서는 에이아이트릭스 측이 바이탈케어 사용 시 필수적인 5가지 활력 징후(수축·이완 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만 입력해도 된다고 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업계에선 바이탈케어는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고시에서 요구한 19종의 입력정보를 전부 입력하는 게 원칙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고시에서 요구한 19종의 입력정보를 전부 입력해야 하는데 (에이아이트릭스가) 5종만 입력해도 된다고 알리고 있다”며 “심지어 이와 관련해 (에이아이트릭스가) 병원에 문제가 없다고 확약서를 써준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 이건 완전히 불법이다”라고 귀띔했다.뿐만 아니라 임의비급여가 과도하게 누적되면 의료AI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임의비급여란 법령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르지 않은 채 환자로부터 진료비를 임의로 지급받는 경우를 의미한다. 급여가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진료라면 비급여는 진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한다. 비급여는 법정비급여와 임의비급여로 분류된다.바이탈케어는 지난해 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약 3년간 의료 임상 현장에서 비급여 청구가 가능해졌다. 법령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맞춰 바이탈케어를 사용한다면 법정비급여에 해당돼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임의비급여로 국민건강보험법에 위반된다.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일부 정보만 입력하고 진료비를 청구할 경우 잘못된 청구에 해당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이를 포착하고 환불을 요구할 경우 100% 환불해야 한다”며 “이런 편법 사례들이 늘어나면 정부에서 좋은 의도로 마련한 혁신의료기기 관련 규제의 의도랑 배치된다”고 지적했다.◇에이아이트릭스, 식약처 허가변경공문 제시했지만…에이아이트릭스 측은 “5가지 입력 변수는 필수적이나 그 외의 14종은 실측 데이터가 없어도 결측치 보정을 통해 점수가 계산되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내용”이라면서 식약처 공문을 보내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현장에도 이러한 식약처 공문을 보여주며 해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에이아이트릭스가 이데일리에 공유한 식약처 공문 중 일부 (자료=에이아이트릭스)해당 공문에는 에이아이트릭스가 지난해 12월 6일자로 의료기기제조허가변경을 신청한 것이 승인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바이탈케어의 입력정보와 제품 관련 주의사항에 대한 기재사항이 추가됐다.식약처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을 살펴보면 바이탈케어의 입력 정보는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 중 총 19종의 입력변수’라고 기재돼 있다. 또한 참고(※) 표시와 함께 5종(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맥박 수, 호흡 수, 체온)의 입력 변수는 최소한 1번의 실측 데이터가 있어야 출력 정보를 계산하며, 그 외의 입력 변수는 실측데이터가 없어도 결측치 보정을 통해 점수가 계산된다고 써있다.다만 해당 내용이 5종만 입력해도 된다는 내용이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설사 5종만 입력해도 된다는 의미로 허가한 것이라 해도 이를 토대로 비급여를 청구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업계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해주는 것과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해주는 내용은 서로 다르다”며 “복지부 고시 내용이 수가 청구에 대한 것인데 식약처 공문만 보여주고 복지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것은 복지부 고시대로 19종의 입력정보를 바탕으로 (비급여를) 청구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시에서 지정받은 대로만 써야지,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에이아이트릭스 측은 경쟁사의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관계자는 “복지부 의견이 다르다고 하는 부분은 아예 경쟁사에서 작정하고 영업 방해하려는 것 같다”며 “환수 관련한 부분도 말이 안 된다. 식약처 허가 내용을 바탕으로 복지부에서도 받아들인 부분인데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비급여 오청구 논란까지…복지부 입장은?이에 이데일리는 에이아이트릭스 측에 복지부에서 수가 관련해 입력변수 5종만 입력해도 된다고 허가한 자료나 공문이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2주 만에 온 회신에는 관련 자료는 포함되지 않았다.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는 의료 현장에서 제조사가 표방하는 성능 및 사용시 주의사항에 따라 사용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질의한 내용을 식약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전달했다. 회신 받는대로 답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반으로 기사가 작성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경우 당사의 사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러한 경우에 당사는 적절한 대응 조치를 할 수 있음을 양지하고 신중한 보도를 해달라”고 압박했다.이데일리는 식약처에 관련 공문의 의미와 비급여 적용에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해 직접 문의했다. 식약처는 “해당 공문의 내용은 5종만 입력하라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5종 외 데이터에 대해서는 일부 타임 포인트에서 실측값이 없는 경우 결측 시점에서 가장 가까운 시점의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전혀 실측값이 없는 경우에는 각 변수의 정상범위의 중앙값을 입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참고로 (바이탈케어의) 변경허가일자는 2024년 1월 16일자”라고 정정했다.식약처도 비급여 청구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식약처 소관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복지부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이데일리는 지난 10일 복지부에 관련 질의서를 보냈지만 이후 복지부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대신 해당 이슈에 대해 복지부에 질의해 회신을 얻은 이상규 더퍼스트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접촉할 수 있었다.이 변호사는 “의료 현장에서 이 같은 혼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지난해 9월이나 10월에 첫 질의를 했지만 법령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놓은 답변만 받을 수 있었다”며 “두 번째 질의에도 전혀 구체적이지 않은 답변만 와서 소극행정으로 신고하고 세 번째 질의를 해서야 겨우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복지부 민원 처리 결과 (자료=이상규 더퍼스트 법률사무소 변호사)이 변호사가 세 번째 질의 끝에 지난 3월 받은 복지부의 답변은 “19종의 입력정보 중 일부를 입력하지 않아도 당초 고시된 사용 목적이 달성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확인되지 않는 한 고시된 사용방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변호사는 “정리하자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9종의 입력정보를 전부 입력해야 한다고 회신한 것”이라며 “복지부가 내린 해석은 구속력을 갖는다. 이를 유권해석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에이아이트릭스가 최근에는 30억짜리 보증보험증권을 보여주면서 문제가 생기면 물어주겠다고 한다더라”며 “비급여 청구 절차가 잘못된 걸 인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알렸다.의료AI 업계에선 이번 일로 인해 혁신의료기기 규제의 방향성이 바뀌는 등 불똥이 튈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꼼수를 남발하면 업계 전체에 해를 끼치게 된다”며 “제도의 취지에 맞는 올바른 (비급여) 청구 행위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카카오내비에서 '요즘뜨는' 핫플레이스 추천 받으세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선호 기반의 실시간 명소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요즘뜨는’은 기존의 맛집 및 근거리 위주의 장소 추천 서비스에서 탈피해, 전국 단위의 장소 랭킹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에게 다채롭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이용자들은 카카오내비 홈 화면 상단의 ‘요즘뜨는’ 배너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한 집 주소 기반으로 같은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장소인 ‘이웃 PICK’ △최근 4주 주말 동안 이용자들이 50km 이상을 이동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50km 이상’ △최근 7일간 방문자 수가 급증한 장소를 알려주는 ‘급상승’ △지난해 전월 대비 이달 방문자 수가 급상승한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 등 4가지 카테고리의 랭킹별 장소 확인을 통해 목적에 맞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또한 랭킹 장소별로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여러 번 방문하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OOO% 급상승‘, ‘어제 OO명 방문’ 등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정보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내비의 ‘내장소’에 저장도 가능해 운전자들의 이동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나와 비슷한 장소를 많이 가는 이용자들의 유사도를 측정해,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자주 가는 장소, 비가 올 때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장소 등 맞춤형 장소 추천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이동수단과 레저 등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를 연계한 다양한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서비스 팀장은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 공간, 여행지, 축제 등을 추천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AI를 통한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등 고도화된 내비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31일까지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을 위한 ‘10월 가을여행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중 이용자들이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5㎞ 이상만 이동하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고, 스탬프 2개를 모으면 추첨권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추첨권을 통해 아이패드,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예정이다.
- 디지털 세상에서 숨 쉬는 국가유산…'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개최
- 게임·국가유산·국악을 결합한 축하 공연 (사진=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좀비가 출몰하는 메타버스 속 창덕궁, 당나라군으로부터 백제 정림사지를 지키는 게임, XR(확장현실)로 체험하는 물에 잠긴 반구대 암각화 등…. 영겁의 시간 속 깊이 잠들어 있던 국가유산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했다.”올해 첫선을 보인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에 대해 “소중한 국가유산 활용의 새 지평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위프코 컨소시엄이 주관해 지난 10일 삼성동 코엑스 2층 다목적 이벤트홀 더플라츠에서 개막,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졌다.행사 현장에는 역사적 사실과 역사·문화유산을 소재로 재탄생한 30종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와 동시 개최된 행사에는 사흘간 3만여 명이 다녀갔다. 행사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토크 콘서트와 시상식 등 부대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경 디지털 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국회의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신성희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산업육성팀장 등이 참석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가유산이 디지털 기술 발전을 통해 보존과 활용 방식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그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토크콘서트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흑요석 작가 (사진=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이틀째인 11일 열린 토크 콘서트 무대엔 국내 최초로 마블 코믹스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흑요석(우나영) 작가가 올랐다. 그는 마블 코믹스와 함께 김홍도 작가의 ‘씨름’ 작품을 패러디한 ‘토르 라그나로크’ 포스터를 그려 화제가 됐다. 국가유산청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그는 “국가유산은 보존하는 것보다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같은 날 토크 콘서트에 이어 진행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선 총 19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큐리오커넥트(김기홍·강신혁·임건형)는 백제를 멸망시키기 위해 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정림사지에 정복 비석을 꽂지 못하게 막는 게임으로 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메타버스로 날이 저물면 좀비가 출몰하는 창덕궁을 재현한 김종빈·남도현 군이 선정됐다. 파키스탄 국적의 다니얄 사르프라즈 씨는 홍수로 인해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한 암각화를 XR(확장현실) 기술로 구현해 외국인 부문 특별상에 뽑혔다. 전시관에 마련된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전시관에선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가유산 3D(3차원) 데이터와 도면, 사진, 보고서, 영상 등을 선보여 사흘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 현장에선 사흘간 관람객 대상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일대일 상담도 이뤄졌다.행사 총괄 감독인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올해 처음 창설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국가유산 디지털 혁신과 대중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그 역사적인 순간을 민간 기업, 일반 국민과 공유할 수 있어 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