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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투자유치 300억 엔테로바이옴, 투자유치 성공 요인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업체 엔테로바이옴이 바이오 투자 한파 속에도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 수익화 가능성 높은 파이프라인, 조기 매출 실현 등이 자금유치의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사진=엔테로바이옴)◇프리 시리즈 C 브릿지 완료...110억 확보14일 업계에 따르면 엔테로바이옴은 최근 1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C 브릿지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메티스톤 외 4곳이 신규로 참여했으며, 아이엠투자파트너스(전 하이투자파트너스)와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등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번 유치로 약 300억원의 누적 투자액을 달성했다. 서재구 엔테로바이옴 대표는 “사업초기부터 신약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자금 조달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매출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여건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 같은 사업방향이 투자심의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엔테로바이옴은 2018년 서 대표가 설립했다. 그는 연세대 미생물학 박사 출신으로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선도자로 일컬어진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소, 쎌바이오텍(049960)(종균 개발), 코스모진텍(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을 거쳤다.바이오기업으로서 역사는 짧지만, 투자자들은 엔테로바이옴이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엔테로바이옴은 장내 미생물 중 질환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 균종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균종들은 신약으로 개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지만, 상업화의 어려움으로 도전하는 기업들이 많지 않다. 미량의 산소에 노출되기만 해도 빠르게 사멸하는 ‘극혐기성’에다가 영양 요구성이 까다로워 인공적으로 배양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한 엔테로바이옴은 극혐기성 장내 미생물 균종 중 10여종에 대해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우수 종균을 직접 선별해 고농도 배양이 가능한 핵심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엔테로바이옴의 원천기술은 서랍장 속에 있지 않다. 비만, 아토피, 비알콜성간질환(NASH), 탈모 등의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진화해 회사 가치를 키우고 있다. 특히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구 엔테로바이옴 대표. (사진=엔테로바이옴)◇대세 비만치료제 시장서도 역할 기대비만치료제 개발 가능성은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에서 모두 확인됐다.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의 체중 및 지방 무게 감소, 지질 및 당대사 개선 효과는 지난해 8월 SCI급 국제학술지 ‘내분비학 프론티어’에 게재했다.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 모델에 투여한 결과다. 피칼리박테리움 균주 섭취로 장내 미생물 구성을 바꿔 유전자 발현, 신호 전달 등 장뇌축의 조절을 통해 비만 및 관련 대사 장애를 치료하는 가능성을 연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만인구는 오는 2035년 글로벌 전체 인구의 24%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의 경우 항비만 건기식으로 이미 상용화했다. 앞서 엔테로바이옴은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의 체중 및 지방 무게 감소, 항염증 효과, 비만 및 대사 장애 치료 효과를 SCI급 국제학술지 ‘마이크로오가니즘’를 통해 알린 바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항비만 건기식 매출액은 2019년 1497억원에서 2022년 2406억원으로 배 가까이 성장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아직 생소한 기술이지만,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이기도 있다. 미국 리바이오틱스와 스위스 페링 바이오파마슈티컬스가 공동개발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치료제 ‘리바이오타’와 세레스 테라퓨틱스의 경구용 장질환 치료제 ‘보우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종근당(185750), 셀트리온(068270)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사가 엔테로바이옴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 배경이기도 하다. 엔테로바이옴은 종근당과 현재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로 원료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셀트리온과는 서울바이오허브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 대표는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KLSAP(Kansai Life Science Accelerator Program) 피칭 이벤트에서 우승 기업으로 선정돼 미국 진출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더불어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국내외 인허가에 박차를 가해 매출 성장과 기술 차별성을 기반으로 내년 코스닥 상장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후원사 이름 없는 특별한 골프대회..기업 홍보보다 나눔이 먼저
- 17일부터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에서 막을 올린 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2024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개막에 앞서 주최사가 제공하는 박카스를 들고 우승트로피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유빈, 고군택, 김민규, 박상현, 김홍택, 허인회. (사진=KPGA)[양양(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기부금만 13억 원 이상.’17일부터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파72)에서 막을 올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채리티 클래식’은 이름부터가 특별하다. ‘모두의 채리티’라는 슬로건과 함께 주최사, 선수, 갤러리 그리고 골프장이 함께 기부를 실천하고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 이런 골프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이다.프로골프대회의 명칭에는 대회의 성격이 담겨 있다. ‘오픈’(Open)은 프로골퍼는 물론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프로 최강자를 가린다는 의미의 ‘챔피언십(Championships)’, 주최사가 초청하는 방식의 ‘인비테이셔널(Invittaional)’, 프로와 아마추어 유명인사 등이 참여해 축제처럼 열리는 ‘셀러브리티(Celebrity)’ 혹은 ‘프로암(PRO-AM)’ 등이 있다.‘클래식(Classic)’은 대회의 전통과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주최사인 동아쏘시오그룹이 ‘더채리티 클래식’으로 대회 명칭을 사용한 이유엔 기부 문화를 만들어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 총상금은 10억 원이다. 주최사인 동아쏘시오그룹은 총상금과 같은 금액인 10억 원을 기부한다. 선수는 상금의 10%를 기부하고, 대회 코스인 설해원에서도 1억 원을 지역 사회 기부금을 내놨다.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는 시작과 함께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개막 사전 행사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프로암 참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수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수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 행사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하는 박상현이 경기 중에 사용한 스코티 카메론 서클T 퍼터와 KPGA 투어 상금과 대상 1위 장유빈이 지난 6월 군산CC 오픈 최종일 11언더파를 치며 역전 우승할 당시 사용한 퍼터, 김민규와 한국오픈 최종일에 입었던 옷과 레전드 골퍼 최상호가 사용한 드라이버 등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낙찰돼 수천만 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모았다.갤러리의 기부 참여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전 라운드 무료입장한다. 대신 갤러리가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전액을 나눔 성금으로 쓴다. 17일 시작한 대회 첫날 오전 10시께까지 200명이 넘는 갤러리가 경기장을 찾아 기부금을 냈다.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 전액은 소아암,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 치료비로 쓸 예정이다.동아쏘시오그룹은 프로골프와 오랜 인연이 있다. 1976년 동아제약이 국내 최초 민간기업 후원대회로 ‘오란씨 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오란씨 오픈은 제품명을 대회 명칭으로 사용한 국내 최초의 프로골프대회였고, 오란씨 오픈의 성공으로 그 뒤 많은 기업이 골프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나누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스포츠 이벤트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한국 프로골프 최초의 스폰서 대회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오란씨 오픈’에 이어 ‘더채리티 클래식’도 해가 갈수록 권위와 전통을 갖춘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최사도 선수도 갤러리도 모두가 행복한 골프의 시작이다.박상현이 더채리티 클래식 기부 행사로 진행된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PGA)
- 제105회 전국체전 7일간 열전 마무리...양궁 임시현 MVP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통해 7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1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7일간의 대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행복·경제·안전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총 49개 종목(정식종목 47개, 시범종목 2개)에서 2만8153명의 선수단(선수 1만9159명, 임원 8994명)과 미국, 일본, 독일 등 17개국 1488명의 재외한인 체육단체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세계신기록 1개, 세계타이기록 1개를 비롯해 한국신기록 16개, 한국타이기록 1개, 한국주니어신기록 6개, 한국주니어타이기록 2개, 대회신기록 146개, 대회타이기록 19개 등 총 192개 기록이 쏙아졌다. 다관왕은 5관왕 2명, 4관왕 10명, 3관왕 46명, 2관왕 148명이 배출됐다.경기도가 메달 합계 419개, 총 득점 6만5817점을 기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홈팀 경상남도가 5만5056점으로 종합 2위, 서울특별시가 5만3719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재외한인체육단체 종합순위로는 재미국대한체육회선수단이 1위, 재일본대한체육회선수단이 2위,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선수단이 3위를 차지했다.지난 대회 성적과 비교하여 월등히 성적이 향상된 시·도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경상남도(1위), 강원특별자치도(2위), 대전광역시(3위)에 돌아갔다.18세 이하부 종합성적은 경기도(1위), 서울특별시(2위), 경상북도(3위)순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 가장 모범이 된 선수단에 주어지는 모범선수단상은 충청남도가 받았다.대회기간 중 모범적으로 경기를 진행한 단체에 수여하는 회원종목단체 질서상은 대한요트협회(1위), 대한에어로빅·힙합협회(2위), 대한택견회(3위)가 수상했다..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4관왕을 달성한 양궁 임시현(21·한국체대)에게 돌아갔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과 2022 항저우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각각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이번 대회에서 50m(대회신), 60m(세계타이), 개인전 결승종합, 단체전 결승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스포츠를 통한 기쁨과 감동을 전했다. 수영 황선우(21·강원도청)는 자유형 100m·2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5관왕에 올랐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1500m, 계영 400m·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을 등극했다.하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사격 반효진(17·대구체고)은 공기소총 개인(대회신) 및 단체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역도 박혜정(21·고양시청) 선수는 역도 여자부 87kg이상급에서 인상·용상·합계 등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유도 김하윤(24·안산시청)은 개인전 78kg이상급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육상 우상혁(28·용인시청)은 높이뛰기 남자 일반부 결선에서 2m21을 넘어 개인 통산 9번째 전국체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이 밖에도 체조 신솔이(20·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마루운동, 평균대, 도마,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올해 전국체전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해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에도 힘썼다. 대회 중 대한체육회·경기 동영상·스포츠클럽·청렴·장흥 체육인재개발원·정보시스템·인권·스포츠영웅·주말체육학교 홍보관을 운영했다.지난 10일에는 ‘2024 스포츠인권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및 경상남도체육회에서 경기장별로 진행한 다양한 문화 행사 및 이벤트 역시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ESG캠페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전국체전은 2024 파리올림픽 이후 많은 국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열린 스포츠 축제이자, 국내 스포츠 내실을 다지고 넓어진 스포츠 저변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선수, 지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스포츠 기본권을 누리며 스포츠를 일상에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전국체전 대회기는 내년 제106회 전국체전 개최지인 부산광역시로 이양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 "대한민국 최대 디자인 축제"…서울디자인 2024 오늘 DDP서 개막
-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왼쪽), 김종완 종합디자인스튜디오 대표, 강이연 작가, 이대형 에이치존 대표가 기자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유럽의 프랑스 메종·오브제, 밀라노 페어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산업 마이스 전시로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서울디자인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디자인 문화행사 성격이 강했다면 올해부터는 디자이너, 기업이 함께하는 산업 박람회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어 “단순히 디자인을 소개하는 전시를 넘어 디자인 산업 대표 전시로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서울 동대문 DDP에서 오늘(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디자인’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 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14회를 맞은 2024 서울디자인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다’다. AI가 디자인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전시와 마켓, 콘퍼런스 등으로 풀어낸다. 주제전시 ‘라이트 아키텍처’(사진=이민하 기자)이번 행사 주제전시는 강이연 미디어아트 작가 겸 카이스트 교수가 작업한 ‘라이트 아키텍처’(Light Architecture)다. DDP 디자인랩 전시관 홀 하나를 사용해 만든 이번 작품은 AI 기술의 ‘블랙박스 문제’를 표현했다. 블랙박스 문제란 AI 기술에서 입력값과 결과값은 있지만 어떤 메커니즘으로 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강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빛기둥을 활용해 ‘블랙박스’ 속 뉴런 데이터를 표현했다”며 “이 블랙박스가 인류 진보를 이끌지 종말을 야기할지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며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 열리는 기업 전시 및 팝업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디자인 트랜드를 파악하도록 구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 LG 유플러스, 래코드 등 14개 기업 전시와 이벤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3일엔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디자인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한국 대표 트렌드 분석가 김난도 교수를 비롯해, 강이연 미디어 아티스트,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CAO, 조승연 작가, 송길영 작가 등 디자인 업계를 비롯해 대중문화와 예술, K팝 등 폭넓은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SM 소속 버추얼 아이돌 ‘나이비스’ (사진=서울디자인재단)오늘 오후 여섯 시 반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SM 소속 버추얼 아이돌 ‘나이비스’의 오프닝 무대가 준비돼 있다. 무대는 DDP 건물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대 이후엔 나이비스와 오세훈 서울 시장이 대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디자인 2024’ 포스터 (사진=서울디자인재단)
- 3bp 내외 상승하며 약세…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양매수했지만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1bp 상승, 약세 심리를 키웠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한 2.91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오른 2.897%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2bp 오른 2.946%를, 10년물은 2.0bp 오른 3.028% 마감했다. 20년물은 3.0bp 오른 2.933%, 30년물은 1.9bp 오른 2.903%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6.0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0틱 내린 116.9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33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222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92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276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0틱 내린 141.14에 마감, 11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8661계약서 44만1486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1만6091계약서 21만8110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002계약서 999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주요 이벤트와 미국 지표들이 발표된다. 오후 9시15분에는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이,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3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0%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