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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모처럼 소비 지표 활짝…생산·투자는 ‘제자리걸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소비 지표가 모처럼 크게 개선됐다. 국경절 연휴, 광군제 쇼핑 행사에 힘입은 것으로 연말까지 내수가 회복세를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중국 정부 차원의 대규모 부양책이 발표됐음에도 생산·투자 지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모습이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5%를 밑도는 수준이며 전월 증가폭(5.4%)보다도 낮다.10월 생산 지표가 부진했던 이유는 장기간 국경절 연휴가 포함돼 공장의 가동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에너지차(48.6%), 산업용로봇(33.4%), 태양전지(13.2%) 등은 크게 늘었고 시멘트(-7.9%), 원유 가공(-4.6%) 등은 감소했다.소매판매는 같은기간 4.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3.8%)를 웃돌았다. 전월 증가폭인 3.2%도 크게 상회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1~2월(5.5%)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이번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이유는 국경절 연휴와 광군절 쇼핑 행사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0월 상품과 요식업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5.0%, 3.2%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화장품(40.1%), 가전제품 및 시청각장비(39.2%), 스포츠·레크레이션 용품(26.7%), 석유 및 석유제품(14.4%) 등의 증가폭이 컸다.올해 10월 누적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해 1~9월 증가폭(3.4%)과 같았다. 10월만 놓고 보면 고정자산 투자가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1차산업과 2차산업 투자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12.2% 증가했다. 반면 3차산업에 대한 투자는 0.9% 감소했다.10월 실업률은 5.0%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중국의 실업률은 2021년 10월(4.9%)을 마지막으로 계속 5% 이상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중국의 10월 경제지표는 연간 경제성장률 달성 여부 등을 가늠할 중요한 이벤트로 지목됐다. 중국 정부는 9월부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통화·재정정책과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그럼에도 지난달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4.6% 성장에 그치며 연간 5%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4분기 GDP에 관심이 쏠리게 됐고 4분기 첫 달이자 국경절 연휴, 광군제 같은 행사가 집중된 10월 경제지표가 얼마나 호조를 보일지 주목한 것이다.중국 장쑤성 화이안 지역에 주거단지가 들어서있다. (사진=AFP)이날 발표 결과 소비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으나 생산·투자가 개선되지 않아 연간 성장률 달성에도 의문이 다시 생기게 됐다. 특히 10월 중국 주택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9% 떨어지며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는 등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중국 국가통계국은 “기존 정책의 신속한 이행과 10월 대규모의 점진적 정책 도입으로 주요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회복되고 긍정적 요인이 축적되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도 “외부 환경이 갈수록 복잡하고 엄중해지고 국내에서는 여전히 실수요가 취약해 지속적인 경제회복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평가했다.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된 후 중국 소비 진작은 더 시급해질 수 있다”며 “이제 문제는 중국이 내수를 부양하고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어디까지 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 황인엽,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엔드 합류…팬미팅 티켓 쏜다
- (사진=하이엔드)[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황인엽이 팬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Hiand)’에 합류했다.지난 6일 이종석, 박서준, 지창욱을 시작으로 프리 오픈 소식을 알린 배우 소통 플랫폼 ‘하이앤드’는 전 세계 팬들이 배우와 가까이 함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팬덤 플랫폼이다.현재 자동 번역 기능을 갖춘 ‘다이렉트 메시지(DM)’와 배우 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팬과 배우 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추후 배우들의 개별 소통 공간인 ‘스타 라운지(Star Lounge)’를 비롯해 다채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최근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주인공 김산하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황인엽이 15일부터 ‘하이앤드’로 전 세계 팬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그동안 tvN 드라마 ‘여신강림’,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온 황인엽은 하이앤드를 통해 공식적인 팬덤 소통 공간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하이앤드는 황인엽의 합류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인엽 팬미팅 투어 ‘인 러브’(HWANG IN YOUP FAN MEETING TOUR ‘IN LOVE’) 공연 티켓을 선물한다. 황인엽은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방콕, 도쿄, 오사카, 마닐라, 마카오, 자카르타, 서울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지역인 브라질 상파울루, 칠레 산티아고, 페루 리마, 멕시코 몬테레이까지 전 세계 팬과 함께하는 팬미팅을 연다.하이엔드는 12개 전 지역 공연별 티켓 10매씩 총 130매의 티켓을 선물하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일정과 상세 내용은 하이앤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이앤드 관계자는 “황인엽 배우의 합류를 통해 하이앤드를 더욱 다채로운 글로벌 팬덤 소통의 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배우가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 보이스캐디, 유튜브 '김구라 뻐꾸기골프TV'와 구독자 할인 이벤트
- (사진=보이스캐디)[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보이스캐디(대표이사 김준오)가 골프 유튜브 채널 ‘김구라 뻐꾸기 골프TV’와 함께 신제품 론치모니터 SC4 PRO 출시 기념 할인 및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15일부터 7일동안 진행하는 이벤트 기간에 김구라 뻐꾸기 골프TV 구독자를 대상으로 론치 모니터 SC4 PRO, 골프 워치 T11 PRO, 레이저 거리측정기 Laser FIT(파리에디션), LASER PRO SL3, 슈퍼스트로크 기아타이거즈 에디션 패키지를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보이스캐디 론치모니터 ‘SC4 PRO’는 샷 거리와 방향뿐만 아니라 백 스핀, 볼 스피드, 정타율 등 14개의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연습 보조기구다. 전용 앱과 연동하면 스핀양 등 세부적인 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다.할인 행사와 함께 서울, 경기, 전라, 제주 지역 대리점에서는 론치모니터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보이스캐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日 애니 ‘러브 라이브! 시리즈’ 서울 공연, 관객 배웅회 연다
- (사진=아뮤즈엔터테인먼트, 타키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시리즈’ 서울 공연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공연 제작 협력사인 타키엘(TAKIEL.Inc)은 12월 14~1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러브 라이브! 시리즈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에서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배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배웅회는 공연 종료 후 관객 퇴장 시 멤버들이 공연장 출입구에서 직접 인사하는 이벤트로 팬들에게 공연 외에 또 다른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서울 공연은 ‘러브 라이브!’의 여러 시리즈 중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멤버들이 출연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오오니시 아구리(우에하라 아유무 역), 무라카미 나츠미(미야시타 아이 역), 하야시 코코(유키 세츠나 역), 타나카 치에미(텐노지 리나 역), 코이즈미 모에카(미후네 시오리코 역), 우치다 슈(미아 테일러 역)가 출연한다.‘러브 라이브!’ 시리즈는 여고생들이 스쿨 아이돌을 통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담은 TV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러브 라이브!’를 시작으로 ‘러브 라이브! 선샤인!!’,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등 여러 작품이 있다.‘러브 라이브! 시리즈 아시아 투어 2024 ~모두 함께 이뤄가는 이야기~’의 서울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가족까지 혜택"…아시아나항공, 수능 수험생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기존 회원 포함 다음달 1일까지 아시아나클럽 신규 회원 가입을 하는 수험생(2004년~2006년생 대상) 본인과 가족등록이 완료된 가족 전원에게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탑승하는 일반석 항공권 국제선 1매, 국내선 1매를 대상으로 총 국제선 20개 노선과 국내선 5개 노선 중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구매기간을 기준으로 △12월 15일까지 동남아(방콕, 치앙마이, 싱가포르, 호치민, 다낭, 세부, 홍콩) 노선 8% 할인 △내년 1월 15일까지 인천 출발 일본 전 노선 및 김포~오사카 노선 6% 할인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제주 전 노선 왕복 3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설 연휴 기간 등 특정 시기에는 할인 쿠폰이 적용되지 않으며, 신규 회원가입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할인 쿠폰이 발송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제시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5학년도 수험표 및 탑승권 지참시 제주 ‘빛의 벙커’, 일본 도쿄 ‘사쿠라 포토스튜디오’ 등 국내·외 제휴처에서 할인 적용 및 증정품 등을 제공한다.아울러 수험생 할인쿠폰으로 이벤트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공식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수능을 마친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헤드폰, 폴라로이드 카메라, 외식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이달 21일까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에서 ‘OZ 템플릿’ 선택 후 간단한 퀴즈에 대한 답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인천~도쿄(나리타) 왕복 항공권, 올리브영 상품권(10만원) 등을 제공한다.
- 5월 LIV, 10월 인터내셔널크라운..람, 코다 등 한국에 다 모인다
- 올해 LIV 골프 최종전 우승 팀(사진=LIV 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5월 LIV 골프에 이어 10월 인터내셔널 크라운까지. 2025년 국내에서 초대형 골프대회가 연이어 열려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LIV 골프는 13일 내년 일정표를 추가 발표하며, 5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PIF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출범 초기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스타를 대거 영입해 빠르게 몸집을 키웠다.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버바 왓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을 비롯해 헨릭 스텐손(스웨덴),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메이저 챔피언을 대거 끌어모았다. 여기에 매 대회 2500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돈 잔치를 벌였고, 지난해 연말에는 전 세계랭킹 1위이자 PGA 투어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인 존 람(스페인)을 데려가면서 다시 한번 남자 골프 판도를 뒤흔들었다.LIV 골프 한국 대회는 국내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빅 이벤트다. 게다가 람, 미켈슨, 존슨, 디섐보 등 특급 스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골프팬들을 설레게 한다.LIV 골프의 최고경영자(CEO) 겸 위원인 그렉 노먼(호주)은 “LIV 골프는 전 세계 신규 및 기존 시장에서 규모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 일정이 이를 잘 보여준다”라며 “LIV 골프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LIV 골프에 이어 5월에는 유럽과 한국 여자 골퍼가 참가하는 아람코 팀시리즈가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5월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아람코 시리즈는 성공적인 개최로 팬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올해 대회엔 김효주와 찰리 헐 등 LPGA 투어 스타도 출전해 많은 팬이 몰렸다. 내년에는 5월 첫째 주나 둘째 주에 개최할 전망이다.10월에도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 특급 대회가 이어진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0월 16일부터 나흘 간 열릴 예정이고 이어 LPGA 투어가 주관하는 여자골프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여자 골프는 국내에서만큼은 흥행 보증수표다. 2018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매일 1만 명 안팎의 갤러리가 찾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이번에도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이 대회가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를 중심으로 국가별 8개 팀을 나눠 대항하는 독특한 경기 방식이라 보는 재미도 있다. 각국에서 선발한 대표 선수가 참가하는 정식 국가대항전은 아니지만, 형식은 비슷하다.2018년 대회 땐 김인경,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가 나선 한국 선발팀이 우승을 차지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내년 대회에서도 한국 선발팀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안방에서 열리는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게 된다. 다만, 미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호주 등의 전력이 7년 전보다 탄탄해져 한국과 치열한 우승 다툼이 예상된다.10월 마지막 주엔 유럽과 한국의 정상급 남자 선수가 대결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올해 대회에선 안병훈과 김주형의 연장 혈투가 벌어지면서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올해 처음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렸고, 내년 두 번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회는 경기도 여주 쪽으로 장소 변경을 검토 중이다.LPGA 투어 선수들이 2025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는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PGA)
- 3관왕 윤이나부터 신인왕 유현조 총출동..16일부터 부산서 마지막 승부
- K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3관왕 윤이나부터 신인왕 유현조 그리고 공동 다승왕 박현경과 박지영, 배소현, 마다솜, 이예원까지.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달군 여자골프 스타들이 부산에서 마지막 진검 승부에 나선다.정규 시즌을 끝낸 KLPGA 투어는 16일부터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이벤트 경기 위믹스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정규투어 대회가 아닌 이벤트 경기로, 올해 우승자를 비롯해 정상급 선수 24명만 참가해 보너스 성격으로 치러진다.시즌 막판 발목 부상으로 고전한 윤이나는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고민 끝에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10일 KL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SK텔레콤 SK쉴더스 챔피언십을 끝낸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은 윤이나는 일주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있었다. 따라서 대회 출전 포기를 고민했으나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흘 휴식 후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윤이나는 올 시즌을 가장 뜨겁게 보냈다. 징계 감면 후 4월 투어로 복귀해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포함 14차례 톱10을 기록하면서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평균타수 1위로 ‘3관왕’을 확정했다. 특히 5000명이 넘는 팬클럽을 보유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며 KLPGA 투어의 흥행을 이끌었다.윤이나는 “올해 복귀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컸고 막상 경기하면서 부담도 됐다. 또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이 들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라며 “아직 발목 상태가 좋진 않지만 팬들이 기다리고 있고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에서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고 말했다.시즌 3승씩 거두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박현경과 박지영, 배소현, 마다솜,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비공식 다승 1위를 가린다. 5명 중 우승자가 나오면 정규 시즌 3승에 이벤트 대회 우승으로 4승 고지에 오른다. 다만 이 대회가 이벤트 경기여서 공식 기록으로 남지는 않는다.신인 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이 된 유현조는 선배들을 상대로 두 번째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유현조는 그 뒤에도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공동 4위 등 4개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하며 완벽한 적응력을 보였다.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으나 막강한 기량을 선보이며 차세대 스타로 눈도장을 받은 이동은과 이제영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지도 관심사다.루키 시즌을 보낸 이동은은 시즌 중 여러 차례 우승 경쟁에 나섰다. 최종전에서도 마다솜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다시 한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풀어내면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다.이제영도 올해 두 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11차례 톱10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냈다. 평균타수 6위(70.5타)로 경기력 면에서 최상위권에 있는 만큼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이와 함께 올해 2승을 거두며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선 노승희와 김수지, 황유민, 박민지, 방신실, 전예성, 최예림,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 박주영, 지한솔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이 대회는 우승상금을 현금 대신 가상화폐로 지급한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가상화폐)로 14일 시세 기준 약 12억 원이다. 우승상금은 25만 위믹스(시세 약 3억 원)를 받는다.경기는 이틀 동안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첫 날 매치 플레이의 조 편성은 위믹스 포인트 상위 12명의 선수가 대진 상대를 선택하고 경기 시간을 정하는 방식이다.2024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포스터. (사진=위믹스 챔피언십)
- [르포]셀카 찍었더니 곧바로 AI 캐릭터가?…“중소기업 기술력 체감했죠”
- [울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순식간에 제 얼굴이 캐릭터로 바뀌는 걸 보고 놀랐어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체감했죠.”네팔 출신 대학생 나미타(21) 씨는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AI 포토부스를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울산과학대 재학생인데 기술기업들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해서 왔다”며 “혁신 기술들을 보니 놀랍다”고 전했다.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나미타(왼쪽)씨가 AI 포토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을 내보이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중소기업 기술·경영 성과를 알리고 기술·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혁신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다. 2000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과 2018년부터 개최한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를 통합해 지난해부터 규모를 확대했다.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협회와 메인비즈(경영혁신형 중소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술·경영 혁신대전은 ‘혁신형 기업, AI를 더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AI를 비롯해 △탄소중립 △글로벌 △연구개발(R&D) 혁신 등 4대 중점분야 혁신기업 100여곳이 참가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홍보했다. ◇100여개사 기술·경영혁신 사례 전시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주제관에서는 AI 기업 6곳이 각사의 기술을 선보였다.‘밀레니얼웍스’가 운영하는 AI 포토부스 ‘애니모먼트’는 참관객들이 줄을 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포토부스 기기에 달린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단 20초 안에 AI가 피사체를 캐릭터로 자동 변환한다. 남현지 밀레니얼웍스 이사는 “AI 버추얼 캐릭터를 제작하려면 평균 3000만~4000만원이 든다”며 “AI 포토부스를 이용하면 3000~4000원으로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기관에서 행사나 이벤트 주최 시 AI 포토부스를 대여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추후 사진 촬영을 넘어 영상 기록도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성욱 하이테커 대표가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자사 AI 인간 ‘하이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디지털 교육 기업 ‘하이테커’도 주제관에서 자사의 가상 캐릭터인 ‘하이디’를 선보였다. 하이디는 생성형 AI인 챗GPT를 적용한 AI 인간으로 110개국 언어로 소통한다. 기업·기관에서 강의·홍보용 영상을 만들거나 AI 비서를 제작하는 데 하이디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기자가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에 어떤 도움을 주느냐”고 묻자 하이디는 “기술혁신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연구개발(R&D) 지원, 글로벌 진출,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백성욱 하이테커 대표는 “각 기업·기관의 수요에 맞춰 하이디를 학습시킨다”며 “24시간 응대할 수 있고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담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中企를 디지털 경제시대 선두주자로”김명진(왼쪽에서 네번째부터) 메인비즈협회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이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이날 개회식에서는 기술·경영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 2점, 동탑산업훈장 1점, 근정포장 1점, 산업포장 3점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20점, 국무총리표창 30점, 장관표창 173점 등 총 23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은탑산업훈장은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와 정지원 에스제이오토텍 대표, 동탑산업훈장에 왕제원 이노바이오써지 대표, 근정포장에 최은하 광운대 교수, 산업포장에 정형권 금성풍력 대표와 김회택 프라임방재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급변하는 세계 기술 패권 경쟁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영 혁신기업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며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 확대, 기후환경 변화 대응,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기술·경영 혁신 중소기업이 디지털 경제시대에 선두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혁신의 선두주자로 활약해 온 이들이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라면서 “다양한 기술이 어우러져 중소기업들이 혁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AI는 이미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깊이 관여하며 디지털 전환의 성패를 가를 주요 수단으로 부상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관련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어 기업 경영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돌싱글즈6’ 희영♥진영, 1박 2일 여행…눈물 이벤트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돌싱글즈6’ 희영, 진영이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14일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6’ 10회에서는 운명적인 서사를 거쳐 서로를 최종 선택한 ‘영영 커플’ 희영, 진영이 처음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희영, 진영 커플은 ‘최종 선택’ 후, 각자 아이를 키우며 바쁘게 보내는 일상에서도 매일 같이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다 두 달이 되어갈 무렵, 각자의 아이 없이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여행 당일, 진영은 차를 몰아 희영의 일터로 픽업을 가고, 희영은 진영을 보자마자 반갑게 포옹한다. 이후, 진영은 여행 전 일을 마무리하는 희영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등 넘치는 애정을 숨기지 못한다. 희영 역시 진영에게 “오늘 예쁘네! 공주님”라고 연신 ‘공주’ 대접을 해준다.잠시 후 일을 마무리한 희영은 진영의 차에 오른다. 이동 중에도 두 사람은 ‘하트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희영이 감기 때문에 목소리를 잘 내지 못하자, 진영은 미리 챙겨온 보온병을 건네며 “유자차 좀 마셔”라고 권한다.희영은 정성 가득한 진영의 유자차에 행복한 미소를 짓고,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숙소를 잡았어”라고 화끈하게 선포해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얼마 뒤,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거실에서 티타임을 즐긴다. 그런데 희영은 “잠깐만, 너를 위해 소박하게 준비한 게 있어”라고 하더니 진영에게 깜짝 선물을 건넨다. 희영의 ‘서프라이즈’에 감동받은 진영은 눈물을 뚝뚝 쏟는다.과연 희영이 준비한 선물과 이벤트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두 사람은 숙소 마당에서 달달한 ‘웨딩사진’ 촬영에도 나선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은 “최종 선택 후에 찍는 웨딩사진이 그간 ‘돌싱글즈’의 시그니처였는데, 이번 시즌엔 여기서 이 장면(웨딩사진 촬영)을 보네”라며 흐뭇해한다. 비주얼 원톱 커플인 두 사람의 웨딩사진 촬영기가 어떠할지 관심이 쏠린다 .‘돌싱글즈6’는 1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