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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즈, 영양제 AI 조합 분석 150만 건 돌파
  • 필라이즈, 영양제 AI 조합 분석 150만 건 돌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는 올해 앱 내 영양제 리뷰 수가 25만 개를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66% 늘어난 수치로 사용자의 영양제 섭취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또 여러 영양제를 섭취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관리를 위해 조합한 영양제 누적 개수도 지난해보다 약 110% 증가한 150만 건을 넘어섰다. 필라이즈 앱은 인공지능(AI)를 통해 현재 섭취 중인 영양제를 입력하면 점수를 통해 섭취 상태를 분석할 수 있고 부족하거나 과하게 섭취 중인 영양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필라이즈는 사용자가 다양한 영양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무료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성별, 연령 등 사항을 포함해 10년간 건강검진 기록과 기저질환 등 28가지 건강 지표를 바탕으로 체험단을 선발해 피로 회복 영양제, 종합비타민 등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약사, 영양사 등 필라이즈 내 전문가가 직접 제공하는 칼럼을 읽고 퀴즈를 맞추는 이벤트와 건강필수 아이템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천원필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올해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 듯 필라이즈 앱 내 영양제 관련 사용자의 호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사용자의 긍정적인 경험을 위해 무료 체험, 전문가 칼럼 제공 등 이벤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간편한 영양제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I 임유경 기자
삼성카드, 테슬라 'Model Y' 구매고객 대상 금리 할인
  • 삼성카드, 테슬라 'Model Y' 구매고객 대상 금리 할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카드는 테슬라와 함께, 테슬라의 인기 차종 ‘Model Y’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금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카드할부로 ‘Model Y RWD’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할부개월 및 할부원금에 따라 무이자 또는 연 2.3% 이하의 우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같은 방법으로 ‘Model Y 롱레인지’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할부개월 및 할부원금에 따라 무이자 또는 연 3.3% 이하의 우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Model Y 퍼포먼스’ 또는 ‘Model 3/S/X’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할부개월에 따라 연 4.1%~4.4%로 할인된 금리가 적용된다.이상의 금리 할인 이벤트는 카드 승인 및 차량 인도 완료일 기준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다이렉트 오토 카드할부는 최장 60개월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는 카드할부 대신 일시불 결제를 희망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100만원에서 7000만원 미만 결제 고객에게는 1.2%, 700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1.5%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이외에도 카드할부 선수금에도 금액에 따라 최대 1.5%를 캐시백 해주며, 카드 할부대금 중도 상환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결제 편의 또한 제공한다.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테슬라 ‘Model Y’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10.08 I 최정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인천-샌프란시스코 하늘길 넓힌다
  • 아시아나항공,인천-샌프란시스코 하늘길 넓힌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10회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 주 7회(월~일) 운항하던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3회(월·수·금) 추가해 주 10회로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증편하는 아시아나항공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편은 오후 4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 10분에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후 12시 40분 출발해 오후 5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편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28석, 일반석 283석)의 A350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인천_샌프란 증편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천발 샌프란시스코 노선 구매 고객 대상 최대 10% 할인이 적용된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선착순 300명에게 A350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기내 와이파이(Wi-Fi) 쿠폰을 제공한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스페셜티 커피의 성지라고 불리는 샌프란시스코 운항 확대를 기념해 지난 10월 2일 국내 1세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커피리브레와 협업해 전국 카페리브레 매장에 ‘샌프란시스코 오즈 모카’를 출시했다.이에 맞춰 비즈니스클래스 전 노선에서 커피리브레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오즈 모카’ 구매자를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 항공권 6매를 추첨을 통해 제공 예정이다.
2024.10.08 I 박민 기자
대상웰라이프 아르포텐 포스, 누적 판매 100만 캔 돌파
  • 대상웰라이프 아르포텐 포스, 누적 판매 100만 캔 돌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대상웰라이프는 자사 에너지 드링크인 아르포텐 포스 2종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5개월 만에 100만 캔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아르포텐 포스’ 2종 연출컷 (사진=대상웰라이프)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편의점 CU에서 8월 한 달간 진행한 1+1 판촉 행사와 축구 선수 황희찬을 활용한 이벤트가 시너지를 내며 아르포텐 포스 8월 매출이 전월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르포텐 포스는 대상웰라이프와 CU가 공동 기획해 출시한 아르기닌 에너지 드링크다. 저당·저칼로리 ‘아르포텐 포스’와 지방 0% ‘아르포텐 포스 시트러스’ 2종으로 구성됐다. L-아르지닌(아르기닌)과 타우린을 각 1,000mg 함유했다.대상웰라이프는 ‘Fast, Boost!’ 슬로건을 앞세워 여름철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황희찬 선수가 등장하는 ‘씨찬이형과 아르포텐 포스’ 캠페인 영상 공개 후 온라인에서 황 선수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프로 야구 및 배구 경기장 등에서 소비자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르포텐 포스가 일상 속 활력을 충전하는 음료가 되도록 다채로운 소비자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I 한전진 기자
삼성전자 오늘 3Q 잠정실적…엔비디아 2%대 반등
  • 삼성전자 오늘 3Q 잠정실적…엔비디아 2%대 반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 증시가 중동 이슈에 따른 유가 불안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거품 우려 속에서도 최신 칩에 대한 수요 기대감을 바탕으로 2%대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5만전자’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하며 불안감을 키우는 가운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다음은 8일 개장전 주목할 뉴스다.사진=연합뉴스◇뉴욕 증시, 유가 불안에 하락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51포인트(0.94%) 하락한 4만1954.24에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13포인트(0.96%) 밀린 5695.9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3.95포인트(1.18%) 밀린 1만7923.90에 장을 마쳐-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촉발된 유가 급등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불안감 자극-유가 급등으로 물가 우려가 되살아나며 미국 국채금리가 연일 상승세◇중동 불안에 뉴욕유가 3%대 급등-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76달러(3.71%) 급등한 배럴당 77.14달러에 거래 마쳐-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배경-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88달러(3.69%) 튀어 오른 배럴당 80.93달러에 마감-뉴욕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지난 5거래일간 상승폭은 배럴당 8.97달러, 상승률은 13.16%◇엔비디아 2%대 오르며 시총 2위 탈환-엔비디아는 미국 약세장 속에서도 2%대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자리 탈환-막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장중 130.64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8월 26일 이후 40여일 만에 130달러선 돌파-시가총액도 3조1천3200억 달러로 증가하며 이날 1.57% 내린 MS를 제치고 지난달 29일 이후 약 40일 만에 시총 2위로-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에서도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앞두고 주가 3%대 하락-테슬라는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비관론이 나오며 3.70% 하락-구겐하임 증권의 자동차 주식분석 책임자 로널드 주시코우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 대해 “뉴스에 팔아야 하는 이벤트(sell the news event)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테슬라는 오는 10일(한국시간 11일) 로스앤젤레스 버뱅크의 워너브러더스 영화 스튜디오에서 로보택시 공개 행사 ‘위, 로봇’(We, Robot)을 열 예정◇가자전쟁 1년…네타냐후 “이란 ‘악의 축’에 반격”-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맞은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악의 축’에 선 적들에게 반격하는 것이 우리 안보의 필수 조건”이라고 발언-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무장세력의 반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강경 발언-네타냐후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사악한 하마스 통치를 타도하고, 생존자와 사망자 등 모든 인질을 돌려받고, 가자지구의 위협을 막아내고, 남부와 북부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목표를 달성하고 전쟁을 끝낼 것”이라 강조-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전쟁 1년을 맞은 이날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로켓 발사대와 땅굴 시설을 선제 폭격◇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기대치 밑돌 수도-삼성전자 8일 3분기 잠정 설적표-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PC 수요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주력인 범용 D램이 주춤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익 시장 컨센서스는 10조3047억원 수준으로 지난 분기 대비 밑도는 수준-LG전자(06657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이날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예정◇尹대통령, 오늘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AI, 디지털, 첨단기술,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도 면담-이어 양국 기업인이 참여하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
2024.10.08 I 이정현 기자
현대건설, 밸류에이션 바닥 찍어…중장기 성장 기대감-유안타
  • 현대건설, 밸류에이션 바닥 찍어…중장기 성장 기대감-유안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적이 부진하면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하단에 도달했으나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10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1442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3분기 준공된 8개 주택 현장에서 정산비용이 반영돼 건축·주택 원가율 부진이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현대건설이 보유 중인 투자개발자산의 지분 매각 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의 하방을 방어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지표 측면에서 현대건설 별도 주택 분양실적은 3분기 누계 1만5000세대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의 75% 달성할 것으로 봤다. 4분기의 경우 계약률 100%를 기록한 대전 도안리버파크에서 2차 공급 약 2500세대 등이 계획되어 있어 연간 가이던스 2만세대 달성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게 장 연구원의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시행 및 시공 이익 확보가 가능한 투자개발사업 매각 이익, 원전 등 풍부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 주가는 연초 이후 -14%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도달했다”며 “이는 시장의 관심이 실제 착공 후 인식 가능한 매출과 이익 규모가 확인되는 중장기 이벤트보다는 단기적으로 준공이 도래할 현장에서 파생될 원가율 불확실성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 중인 2021년, 2022년 착공 물량이 준공되어 비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어야 중장기 밑그림이 기업가치 결정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4.10.08 I 이용성 기자
엘앤에프, 내년 1Q 흑자전환 기대…목표가 21%↑-KB
  • 엘앤에프, 내년 1Q 흑자전환 기대…목표가 21%↑-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엘앤에프(066970)가 내년 1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8일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를 2차전지 소재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제시한다”면서 “금리 하락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전 등이 반가운 가운데, 주요 고객인 테슬라향으로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4680 배터리향 (사이버트럭) 단결정 니켈95% 양극재와 21700 신규 배터리향 (모델Y 주니퍼) 다결정 니켈 95% 양극재 출하가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0일(현지 시각) 테슬라 로보택시 데이가 개최됨에 따라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전기차의 중장기 당위성이 정립되고, 테슬라 밸류 체인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9% 줄어든 3836억원, 영업손실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사 양극재 판매량이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4분기부터는 니켈 함량 95%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신제품 출하가 시작되어 출하량 급반등하며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작년 4분기부터 장기간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가 조달 원재료 관련 비용 부담은 연내 해소될 것으로 추정되어 내년 1분기께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했다.
2024.10.08 I 김인경 기자
뉴욕 이어 이집트에 '한글신전' 세우는 강익중…"임진강엔 ''꿈의 다리"
  • 뉴욕 이어 이집트에 '한글신전' 세우는 강익중…"임진강엔 ''꿈의 다리"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이 아름답게 조화를 내 소리를 만드는 최고의 언어입니다. 유연성, 확장성, 호환성이라는 특성이 있는 한글은 세계를 연결하고 엮는 최고의 문자로 주목받을 것입니다.”강익중 작가가 뉴욕한국문화원에 설치된 세계 최대의 ‘한글벽’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글로벌 뷰티업계 대표 기업인 키스(KISS) 그룹, 해운물류 컨설팅 전문업체 싸이버로지텍, 양현재단, LG전자가 후원했다.‘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세계적 설치미술가인 강익중 작가의 작품 세계에는 한글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가로세로 3인치인 정사각형 패널에 한 글자씩 써넣은 한글은 이제 ‘강익중 한글체’로 불리기도 한다. 이 패널을 수백개, 수천개 이어 만든 ‘한글벽’은 세계 곳곳에서 전시되고 있다. 강 작가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에 높이 22m의 세계 최대 ‘한글벽’을 공개했다. 전 세계 50여국으로부터 ‘세상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받은 문구를 한글로 표현한 대형 프로젝트다. 강 작가는 한글날(10월9일)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잇는 평화와 자유의 한글벽을 뉴욕 한복판에 세워 기쁘다”며 “전 세계인이 사랑, 평화 등의 메시지를 한글로 담았고 누구를 저주하지도 않고, 모두 희망을 얘기했다. 이는 한글 창제에 담긴 숭고한 정신이 이어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도 “알파벳이 정복의 역사를 가진 문자이지만, 한글은 문화 그 자체로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면서 “맨해튼 한복판에 이런 한글의 모습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강 작가가 이처럼 한글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된 데는 비디오아트의 대가인 고(故) 백남준 작가의 영향이 있었다. 1994년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이들은 ‘멀티플 다이얼로그∞’라는 주제로 2인전을 열었다. 강 작가는 “당시 선생님께서 ‘30세기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며 다소 뜬금없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며 “낮에도 별을 보는 혜안을 갖고 현재, 과거, 미래를 연결하는 거인이었다”고 회상했다. 그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강 작가는 한글을 통해 과거와 미래, 그리고 전 세계를 연결하고자 했다. 강 작가는 “한글이 전 세계에 문자 없는 나라로 가서 ‘말만 있고 글은 없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익중 작가가 뉴욕한국문화원에 전시된 가로세로 3인치인 정사각형 패널로 만든 자신의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이집트 피라미드 앞에서 한글, 아리랑 널리 전파잠시 쉴 틈도 없이 그는 오는 24일 이집트 피라미드 앞에서 개막하는 국제미술제 ‘포에버 이즈 나우’(Forever is Now)에서 신작 ‘네 개의 신전’(Four Temples)을 공개한다. 최고 높이 5m에 달하는 직육면체 네 개를 세워, 외벽은 한국민요 ‘아리랑’ 가사를 한글, 영어, 아랍어, 상형문자로 각각 채우고, 내부는 전 세계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그린 5000여 점의 드로잉 벽화로 구성할 예정이다. 강 작가는 “피라미드는 과거, 아리랑은 현재, 아이들은 미래다”며 “지구 상의 분열과 갈등이 계속 터지고 있지만, 세계가 교류를 통해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이집트 카이로 아인샴스 대학 한국어과 학생들과 진행한 한글작품 프로젝트 ‘내가 아는 것’ 워크숍이 계기가 됐다. 이집트 젊은이들 300여 명이 모여 한글로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쓰고 색칠하며 희망을 나눴고, 한글에 대한 사랑도 듬뿍 보여줬다. 이집트에는 한글 배우기 열풍이 한창이라고 한다. 아인샴스 대학은 한국어과가 가장 인기 있고 입학 커트라인도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당시 학생들의 열기에 영감을 받았고, 이집트 정부·유네스코 후원으로 이같은 작품을 만들기로 했다.강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관객들이 많은 사람들의 꿈과 도전을 공감하면서 각자의 마음에서 치유를 찾기를 희망한다”며 “한글이 담긴 이 작품이 세계를 화해시키고 치유하는 해독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쟁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우크라이나에도 이 같은 ‘해독제’를 심길 원하고 있다. 강익중 작가가 그린 이집트 피라미드 앞에 설치될 ‘네 개의 신전’ 스케치◇남북한 연결하는 ‘꿈의 다리’ 꿈꿔 “한글은 남북한 잇는 열쇠”그의 꿈은 끝이 없다. 그가 미래에 가장 하고 싶은 작품은 임진강을 가로질러 남북한을 연결하는 ‘꿈의 다리’를 만드는 것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이 담긴 가로세로 3인치(약 7.6cm) 정사각형 패널 100만 장으로 내부를 꾸미고, 남북이 함께 부르는 노랫말을 한글로 적어 외벽을 장식하는 지름 250m의 세계 최대 원형 다리다. 그는 이 꿈을 위해 1998년부터 세계 각국의 어린이 그림을 모아왔고, 2000년, 2002년 북한을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지만, 성과를 내진 못했다.강 작가는 “남북한이 현재 대치하고 있지만, 꿈의 다리를 걸으면서 ‘이 다리를 건너서 북녘 땅까지 마음껏 가고 싶다’고 염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통일이 더 빨리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의 구상을 꺼냈다. 그는 “양궁선수는 과녁이 아니라 과녁 뒤를 보고 쏘듯이, 통일도 통일 이후의 일들을 상상해야 이뤄진다”면서 “통일이 된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상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가는 찢어진 어망을 다시 이어 바다에 던지고, 과학자는 이를 끌어올린 후 경제학자는 물고기를 자른 후 정치인은 이를 분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작가가 이 같은 꿈을 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독일은 통일될 때 베를린 장벽을 깨부수는 퍼포먼스가 있었지만, 한국은 딱히 할 만한 이벤트가 없을 것 같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강 작가는 “남북한 군인들이 총을 내려놓고, 남북한 어린이가 함께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벽에 새겨질 한글도 자음과 모음이 만나서 하나의 소리를 내는, 남한과 북한을 잇는 약속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익중 작가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글이 담긴 ‘네 개의 신전’ 작품이 세계를 화해시키고 치유하는 해독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
2024.10.08 I 김상윤 기자
일본항공 "외국인 승객은 국내선 항공편 무료"…한국인은 제외
  • 일본항공 "외국인 승객은 국내선 항공편 무료"…한국인은 제외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일본항공(JAL)이 일본 소도시로의 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료로 국내선 항공편을 제공한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도쿄 하네다공항 있는 일본항공 여객기 모습.(사진=연합뉴스)일본항공은 지난달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 여행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며 “JAL에서 왕복 국제선 항공편을 예약하면 일본 내 국내선 왕복 항공편을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적은 일본 소도시에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로 기획됐다. 해당 항공편으로 기노사키 온천마을, 오키나와 해변, 교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 등 유명 명소를 방문할 수 있다.다만 한국인은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벤트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대만에서 온 여행객에게만 혜택이 제공된다.다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서 온 여행객은 첫 목적지에서 24시간 이상 머무를 경우 100달러의 경유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JAL은 “향후 혜택 국가를 확장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은 2507만 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 관광객은 696만 명으로 이는 전체 해외 관광객의 27.8%를 차지, 압도적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10.07 I 채나연 기자
"시간 벌었다" 미래에셋 '美 스테이트팜 오피스' 펀드, 만기 '5년 연장'
  • "시간 벌었다" 미래에셋 '美 스테이트팜 오피스' 펀드, 만기 '5년 연장'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부동산 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 만기가 오는 2030년 1월로 5년 연장됐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이라는 호재가 있었던 만큼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미국 상업용부동산 시장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맵스미국11호는 수익자를 위한 운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펀드 만기 ‘내년 1월→2030년 1월’로 5년 연장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부동산 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이하 맵스미국11호)는 지난 4일 펀드만기 연장을 위한 수익자 총회를 개최했다.내년 1월 도래하는 펀드 만기를 5년 연장하는 것을 수익자들에게 제안하기 위해서다. 해당 안건이 가결되면서 펀드 만기는 내년 1월에서 오는 2030년 1월로 연장됐다.‘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개요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월간보고서 일부 캡처)맵스미국11호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 건물(파크센터 1)인 오피스 빌딩에 투자·운용해서 임대수익과 자본이득을 얻고, 그 수익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게 목적이다.지난 2017년 7월 10일 최초 설정됐으며, 같은 해 9월 1일 유가증권 시장에 ‘맵스미국11호’로 상장했다. 이달 7일 종가 기준 최근 6개월 투자수익률은 -43.39%, 최근 3년 수익률은 -61.22%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34.81%다.투자대상 오피스빌딩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4마일(약 22km) 떨어져 있으며, 285번 고속도로 및 400번 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 접근성이 우수하며, 애틀랜타 금융 및 상업·주거 중심지인 벅헤드 지역으로 10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당초 건물 임차인은 북미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었다. 스테이트팜은 미국 전역에 총 3개의 지역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 자산이 있는 애틀랜타 파크센터 단지의 경우 동부지역 본사로 활용하고 있다. 스테이트팜 동부지역 본사는 오피스 면적 전체에 대해 오는 2037년까지 약 20년간 장기 임차할 계획이었다. 이후 스테이트팜은 지난 2021년 9월 미국 온라인 중고차 매매기업 카바나에 임차면적 전체를 전대(재임차)한다는 내용의 10년 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작년 1월 전대차계약이 해지됐고, 카바나는 임차 면적에서 퇴거를 완료했다.전대차계약 해지 이후 스테이트팜의 임차 면적 사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임시적으로 ‘트리거 이벤트’가 발생했었다.이 투자자산의 현지 선순위 대출약정서에 따르면 ‘임차 면적의 최소 50%’가 지속적으로 점유되지 않을 경우 트리거 이벤트 발생사유에 해당한다. 이 경우 차주는 담보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익을 대주 권한의 계좌에 유보(캐시트랩)할 의무가 있다.(자료=‘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11호’ 수익자 총회 고객 안내문 일부 캡처)스테이트팜은 카바나의 퇴거 이후 업무 목적의 물리적 점유를 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 임직원 연수 목적으로 면적을 활용 중이다.스테이트팜의 오피스 사용계획은 전사적 관점에서 수립돼서 맵스미국11호가 의사결정에 즉각적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맵스미국11호는 현지 임대차 자문사와 함께 임차인 내부 동향 등을 적극적으로 파악해서 임차인의 물리적 미점유 해소를 모색할 계획이다. ◇ 美 추가 금리인하 기대…자산 주변환경 개선투자자산은 임대율 100%에 이른다. 임대차계약 만기는 2037년 6월이며 중도 해지가 불가능해 향후 안정적으로 장기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다만 자산 매입 시점에 비해 금리가 높아지고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어 매각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17년 자산 매입 당시 미국 기준금리는 1.0~1.25% 수준이었고, 투자자산의 담보대출 금리는 연 3.34%였다. 그런데 연준이 작년 3분기까지 총 11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5.25∼5.50%로 인상함에 따라 미국 상업용부동산 대출시장 금리도 급등했다. 현재 안정화된 미국 상업용부동산의 경우 대출 금리가 연 7~8% 수준에 이른다.이에 따라 맵스미국11호가 투자자산의 매각 절차를 진행했을 때 매각 입찰가격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맵스미국11호는 미국 오피스 시장 현황 및 금리 전망을 고려할 경우 자산가치 회복에 최소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열린 수익자 총회에서 펀드 만기 5년 연장을 제안했고,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 맵스미국11호는 미국 오피스 시장 및 임차인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적절한 자산 매각 시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4.75~5.0%로 내리는 ‘빅컷’(0.5%p 금리인하)을 단행했다. 또한 다음달 7, 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자료=CME 페드워치툴)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4.5~4.75%로 0.25%p 인하될 확률이 93.1%로 집계됐다. 이처럼 연준이 금리인하 기조로 돌아서면서 미국 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경우 맵스미국11호 투자자산에도 그 영향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보제공업체 MSCI 리얼캐피탈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주요 대도시 상업용부동산 가격지수(CP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최고치에서 10% 하락했지만 지난 2020년 1월 수준보다 4.1% 높은 상태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 만기연장으로 자산가치 회복을 위한 추가적 시간을 확보활 수 있게 됐다”며 “수익자들의 투자 회수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투자자산이 위치한 센트럴 페리미터 권역은 글로벌 기업의 지역 본사가 주로 위치해 있으며 자산에 직접 연결된 도시 철도역 던우디 스테이션 중심으로 주거,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 여러 복합시설이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라며 “향후 자산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권역 임차 매력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7 I 김성수 기자
"보상 무작위로"…빗썸, 이용자 혜택 프로그램 '랜덤박스' 선보인다
  • "보상 무작위로"…빗썸, 이용자 혜택 프로그램 '랜덤박스'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빗썸은 다양한 혜택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는 ‘랜덤박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사진=빗썸)랜덤박스는 빗썸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용자 혜택 제공 프로그램이다. 럭키박스 같이 다양한 혜택을 무작위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보상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랜덤박스는 획득 조건과 지급 리워드에 따라 골드박스, 실버박스, 브론즈박스로 나뉜다. 각 랜덤박스는 이용자가 보유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무작위로 구매 가격의 1배~100배의 포인트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향후 포인트 외에도 다양한 보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랜덤박스 외에도 빗썸은 혜택존을 통해 다채로운 고객 경험과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웰컴 미션’,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꽝 없는 룰렛’, ‘매일매일 출석 체크’, ‘오늘의 시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랜덤박스는 가상자산거래소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형태의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혜택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라며 “랜덤박스와 혜택존을 통해 빗썸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즐겁게 경험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표 차트 서비스도 선보였다. 국내 최고 수준의 속도 개선과 58개의 유용한 보조 지표를 새롭게 추가해 시장 추세 변화 분석과 매도와 매수 신호 포착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네이티브 차트를 출시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AOS)에서 먼저 적용되며,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빗썸 내 실험실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2024.10.07 I 김가은 기자
넷마블, 오프라인 대회 ‘나혼렙: 어라이즈 챔피언십’ 성료
  • 넷마블, 오프라인 대회 ‘나혼렙: 어라이즈 챔피언십’ 성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첫 오프라인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넷마블)나혼렙: 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혼렙: 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 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 본선 관람 티켓 1차 판매 당시 100장이 5분 만에 조기 완판됐으며, 27일 2차 판매 역시 매진되는 등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본선에 진출한 32명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달성해 결승전에 진출한 4명의 선수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우승은 4개의 전장을 약 5분 3초의 기록으로 클리어한 ‘화련’ 길드의 ‘광광’ 선수가 차지했다.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한 광광 선수는 “개인적으로 원작 소설을 다섯 번 정주행하고 웹툰도 모두 봤을 정도로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작품으로 게임이 만들어지고 그 주인공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우승을 차지한 광광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에이수스(ASUS) ROG ALLY X, ASUS TUF 게이밍 A14_FA401 노트북 등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 밖에도 준우승자와 3위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원, 200만원을 비롯한 그래픽카드 등 각종 부상이 수여됐다.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4070 Ti Vulcan OC D6X 12GB 그래픽카드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차해인 배터리 등 나 혼자만 레벨업 굿즈 △나 혼자만 레벨업 한정판 만화책 등의 경품이 제공됐다.
2024.10.07 I 김가은 기자
한국앤컴퍼니 "'한국' 배터리 구매하고 후기 남기면 경품 펑펑~"
  • 한국앤컴퍼니 "'한국' 배터리 구매하고 후기 남기면 경품 펑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 배터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국앤컴퍼니)행사 제품은 한국앤컴퍼니에서 운영 중인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 및 AMF 배터리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행사 기간 동안 제품 구매 후 배터리 교체 장면 또는 구매 영수증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가 포함된 게시물을 개인별 SNS 계정에 업로드하고, 한국앤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 하단에 기재된 구글폼에 접속해 URL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벤트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우수작을 선정하해 총 500여명에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e카드 △CU 편의점 상품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앤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편, 한국앤컴퍼니는 한국 R&D 센터, 국내외 3개 생산기지, 미국과 유럽 등에 세일즈 거점을 기반으로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4.10.07 I 공지유 기자
美 금리인하 속도조절 전망 반영하며 국고채 금리 급등
  • 美 금리인하 속도조절 전망 반영하며 국고채 금리 급등[채권마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7일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 미국 시장 상황과 이번주 후반에 대기 중인 주요 이벤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며 급등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미국채 금리 급등 영향에 국고채도 약세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권 시장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고시 금리 기준 전거래일대비 13.6bp(1bp=0.01%포인트) 오른 2.960을 기록했다. 지난달 3일(2.981) 이후 한달만에 최고치다.장단기물이 모두 약세였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9bp 뛴 2.956%이었고, 5년물은 11.9bp 오른 3,018%을, 10년물은 10.5bp 상승한 3.101%로 마감했다. 30년물은 8.1bp 오른 2.942%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채권 시장은 9월 미국 고용보고서와 유가 급등 우려를 반영하며 약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뜨거운 미국 고용시장은 추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꺾었고, 중동지역 확전 가능성에 따른 유가 급등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4일(현지시간)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1bp 오른 3.967%에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1.6bp 뛰며 3.922%를 기록했다.서울채권시장도 미국 시장의 영향을 받으면서 장초반부터 금리가 10bp 안팎으로 오르며 출발해 금리 상승폭을 키우며 약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예정된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 발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경계심도 시장에 압박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WGBI 편입은 이번에도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수급상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전망은 인하쪽으로 많이 기울었지만, 동결 관측도 여전히 적지 않다.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억누르는 ‘매파적 인하’가 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고채 시장은 미국 고용보고서를 반영한 것으로 본다”며 “국내 기준금리 인하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 돼 있고 되돌아가기보단 (금리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사진= AFP)◇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미결제약정 이틀째 감소국채선물시장도 약세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보다 47틱 내린 105.8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1.07포인트 하락한 116.27을 기록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장단기물 모두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서 4만5092계약, 10년 국채선물서 1만3668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사는 3년물에서는 2만5094계약, 10년물에서 9786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2.8포인트 급락하며 140.02로 장을 마쳤다. 30년물은 이날 32계약이 이뤄졌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7만3102계약에서 이날 44만1891계약으로 3만1211계약 감소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3만316계약에서 21만9274계약으로 1만1042계약 줄었다. 양시장에서 이틀 연속 감소세다. 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을 말한다. 신규주문과 롤오버 등이 발생하면 증가하며, 반대매매와 만기일 도래와 같은 이유로 감소한다. 이에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3.52%, 기업어음(CP) 91일물은 3.59%로 각각 전거래일과 같았다.
2024.10.07 I 장영은 기자
"일본 사업에 진심"…NHN 도쿄 신사옥 '아틀리에' 가보니
  • "일본 사업에 진심"…NHN 도쿄 신사옥 '아틀리에' 가보니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샐러리맨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 미나토구. 소니와 혼다 등 일본 대표 기업들과 48개국 대사관들이 모인 이곳 중심에는 NHN(181710) 일본법인의 신사옥 ‘NHN아틀리에’가 자리잡고 있다. NHN은 10년간 일본에서 게임을 비롯해 클라우드 인프라, 웹툰 등 여러 사업을 성공적으로 영위해왔다. 특히 게임 사업의 경우 출시한 주요 게임 3종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했다.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신사옥 ‘NHN아틀리에’(사진=NHN)과거 다른 건물을 임대해 사업을 영위해왔던 NHN은 지난해 9월 일본의 경제 중심지인 미나토구에 NHN아틀리에를 설립했다. 총 13층 규모인 이곳은 일본법인을 총괄하는 NHN재팬과 모바일 게임을 개발·운영하는 NHN플레이아트, 웹툰 플랫폼 ‘코미코’ 서비스를 제공하는 NHN코미코, 정보기술(IT) 인프라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NHN테코러스 임직원 670여명이 근무 중이다.지난달 25일 방문한 NHN아틀리에는 ‘예술가의 작업실’이라는 뜻에 걸맞게 입구부터 마치 미술 전시관을 연상케 했다. 특히 카페와 라이브러리가 위치해 직원들의 쉼터로 사용되는 1층은 전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가인 ‘쿠마 켄고’가 디자인했다. 커피 한잔과 함께 의자에 잠시 앉자 사방에 걸린 그림과 밝은 조명이 주는 산뜻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신사옥 ‘NHN아틀리에’ 1층 카페(사진=NHN)카페는 한번에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점심에는 도시락을 제공하는 식사 장소로, 신입사원 환영회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외부인이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해 미팅 장소로도 쓰인다. 뿐만 아니라 도서관 한켠에 위치한 도서관에는 기술 서적부터 잡지까지 구비돼 있어 임직원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여러 법인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이다. 모든 층에 회의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만 2층에는 약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세미나룸부터 20~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중간 규모 회의실, 4~6인용의 소규모 회의실까지 다양하다. 이날 사옥을 둘러보던 중에도 여러 회의실에서 회의와 담소를 나누는 임직원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신사옥 ‘NHN아틀리에’ 내 8층 콤파스 사무실(사진=NHN)헬스장도 새롭게 추가된 복지 중 하나다. 현지에서는 회사 건물에 헬스장까지 구비된 경우가 흔치 않아 임직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헬스 기구 또한 하나하나 신경쓴 흔적이 보였다. 헬스장 문을 열자마자 새 기구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이 기구들은 이탈리아 유명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의 최신 장비들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10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전담 헬스 트레이너도 상주 중이다.아틀리에 4층은 일본 게임 시장에서 10년간 활약 중인 NHN플레이아트가 자리잡고 있다. 인기 장수 게임 중 하나인 ‘요괴워치 뿌니뿌니’ 팀이 사용하는 공간에 들어가자 여러 피규어들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8층을 사용 중인 또 다른 게임 ‘콤파스’ 개발팀들의 사무실도 다양한 게임 캐릭터와 피규어들이 자리잡고 있었다.정우진 대표는 “일본 내에는 외국계 기업이 임대료만 내고 떠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 직원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는 심리가 깔려있다”며 “그래서 일본에 진심이라는 마음으로 아예 사옥을 마련해 안정감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우리 집’이라는 공간이 생긴 만큼 다들 만족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7 I 김가은 기자
"웹툰 팬 다 모여라" 경기국제웹툰페어 킨텍스서 개최
  • "웹툰 팬 다 모여라" 경기국제웹툰페어 킨텍스서 개최
  •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포스터 (사진=킨텍스)[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2024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지난 2019년 첫 개최 후 올해로 6주년을 맞이했다.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바이어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전시회’로 구분되며무엇보다 최근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내 웹툰 산업의 흐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제작사와 플랫폼, IP 콘텐츠 및 기술,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145개 사가 참가한다. 대표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디씨씨이엔티’, ‘AB엔터테인먼트’ 등 웹툰 맛집으로 불리는 제작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AB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인기 판타지 웹소설인 ‘이세계 착각 헌터’의 웹툰화를 단독 공개하며 이외에도 국내외 대학 웹툰 관련학과에서도 참여해 ‘제3회 대한민국학생 코믹아트웹툰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다양한 아카데미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B2B 행사에서는 웹툰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가 이달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70여 개 사의 셀러와 50여 개 사에서 바이어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수출계약과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이 가능하며 이와 함께 B2B 무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참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웹툰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특별강연이 마련되며 인기 웹툰인 ‘바른연애 길잡이’, ‘사내연애 사절!’의 남수 작가 외에도 혜니 작가, 시니 작가 등이 참여한다. 또, ‘웹툰력 콘테스트’와 인기 유튜버 만화선배의 ‘나만의 웹툰 성향 알아보기:WBTI’ 프로그램 등 이색 콘텐츠가 진행되며 이외에도 웹툰 도서관과 피크닉존, 코스어 라운지 등 풍성한 이벤트로 참관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2024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1일 오후 5시까지 사전등록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2024.10.07 I 이민하 기자
파파고·K라이드 등 뭉친다…'한국관광 필수 앱 얼라이언스' 탄생
  • 파파고·K라이드 등 뭉친다…'한국관광 필수 앱 얼라이언스' 탄생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7일 네이버, 카카오모빌리티, 와드, 셔틀, 크리에이트립, 오렌지스퀘어, 비자 등 총 7개 사와 외래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개별여행이 주류로 자리 잡고, 모바일 플랫폼 사용이 일상화된 흐름을 반영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와 각 협약사는 ‘한국관광 필수 앱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외국어 지원 지도와 통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쇼핑 및 결제와 같은 외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데 모아 통합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공사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및 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각 협약사의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교통] 네이버의 길 찾기 서비스 ‘네이버 지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앱 ‘k.ride’ △[통역] 네이버의 AI 통번역 앱 ‘파파고’ △[식음] 와드의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 셔틀의 음식 배달 앱 ‘셔틀’ △[쇼핑] 크리에이트립의 쇼핑 및 체험 상품 판매 앱 ‘크리에이트립’ △[결제] 오렌지스퀘어의 환전 및 선불카드 결제 서비스 ‘와우패스’가 있다. 또한, 비자는 앱 내 결제 솔루션 제공 및 카드 결제 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개별여행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여행 중 네이버 지도, 파파고와 같은 한국 토종 앱 이용률이 각각 56%, 48%에 육박한다”며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여행에 필수적인 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방한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한 달간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를 통해 ‘한국 여행 시 필수로 이용해야 할 앱’을 주제로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각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할인 코드 제공 이벤트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4.10.07 I 김명상 기자
인포뱅크,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 데모데이 개최
  • [마켓인]인포뱅크,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 데모데이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기업용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기업 메시징, 양방향문자서비스, 인공지능(AI) 솔루션 제공 기업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은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코리아와 글로벌 스타트업 미디어 EO와 함께 ‘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 데모데이’를 오는 10일 서울 역삼 핏플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2024 K글로벌 이노비스타는 APAC 권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과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리콘밸리의 최대 혁신센터 플러그앤플레이의 싱가포르 현지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0월 말 진행 예정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 APAC 서밋’, 싱가포르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 ‘스위치(SWITCH)’ 등 행사 참여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4년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APAC) 권역 진출을 희망하는 ICT 분야 스타트업의 IR 피칭과 특강으로 진행된다.IR 피칭에는 △비욘드메디슨 △스텝하우 △제트에이아이(블럭스) △젠트리 △호라이존테크놀로지 등 총 5개사가가 참여한다. 인포뱅크는 이 중 1개 기업을 연내 직접 투자할 계획이다.피칭 이후 라이너, 오늘의집, 타입캐스트 등 여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어드바이저로 활동 중인 김성겸 블라인드 공동 창업자가 특별 연사로 나선다. 그는 블라인드의 성공적인 북미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한편, 데모데이 사전 참가는 EO 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4.10.07 I 박소영 기자
“친구 부르면 10만원 주는 대박 앱테크?” 유럽서 중단..한국은
  • “친구 부르면 10만원 주는 대박 앱테크?” 유럽서 중단..한국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틱톡라이트가 작년 말 우리나라에 처음 출시된 후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410만명의 월간 사용자를 모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틱톡라이트의 빠른 성장은 친구 추가 등을 통해 한 번에 수 십 만 원을 포인트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 ‘과도한 보상(Reward)’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에선 틱톡라이트의 과도한 보상 서비스가 중독성이 강하단 이유로 출시 4개월 만에 중단됐다.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틱톡라이트의 9월 월간 사용자 수(MAU)는 429만 7000명으로 9개월 만에 413만명을 끌어모았다. 8월엔 월간 사용자 수가 458만명 3000명까지 늘어났다가 9월 들어 소폭 줄어들었다. 2017년 첫 출시된 틱톡 사용자 수가 458만 5000명인데 이와 유사한 수준이다. 틱톡라이트는 틱톡과 유사하지만 특수효과, 필터 등의 고급 편집 기능을 빼는 등 데이터 소비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틱톡라이트가 단기간에 많은 사용자 수를 모은 것은 ‘보상 서비스’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타 플랫폼에서도 동영상이나 광고 시청 등을 통해 10~10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으나 틱톡라이트는 그 규모가 크다. 틱톡라이트는 ‘기간 한정 이벤트’로 친구를 초대할 경우 10만원대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친구에게 초대 링크를 받고 틱톡라이트에 가입해 친구가 출석 미션 등을 완료할 경우 10만 원의 포인트가 주어지고 스타벅스, 네이버페이 등 3만원의 포인트도 얻게 된다. 초대한 친구 수가 누적으로 9명이 될 경우 50만원 가량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성인에 한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전환돼 사용할 수 있다. 출처: 모바일인덱스유럽에선 틱톡라이트의 이러한 보상 서비스가 중독성이 강하다며 사용이 중단됐다. 틱톡라이트는 올 4월 스페인, 프랑스에 해당 보상 서비스를 출시했다가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혐의로 유럽위원회(EC)의 조사를 받아야 했다. 조사가 시작된 후 100일쯤 후에 틱톡라이트는 유럽에서 보상 서비스를 영구 철수했다. 유럽위원회는 “DSA법에 따라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은 시스템적 위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기 전에 위원회에 위험 평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나 틱톡은 이를 하지 않았다”며 “틱톡라이트 보상 프로그램은 중독 행동을 자극해 사용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틱톡의 보상 서비스를 규율할 만한 근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마케팅에 가깝다는 평가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사용자 피해가 발생했다면 방통위,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나서서 살펴봐야 하지만 사용자 피해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데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시 현금 보상 등과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사행성이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사행성은 재물을 모아서 우연한 기회에 이득을 나누는 것을 말하는 데 우연성이 없어 사행성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틱톡코리아 측은 중독 위험과 관련 “스크린 타임제한, 스크린 타임 브레이크 등으로 사용자들이 앱에 머무는 시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과 틱톡라이트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제28조 8항에 따르면 개인 정보를 국외로 이전할 경우 이용자로부터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 개인 정보 유출 우려는 틱톡라이트의 사용자 수 확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 사용자는 “친구 추가 보상을 받기 위해 상대방에게 링크를 보내지만 개인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며 응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틱톡코리아측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지침을 기반으로 필요에 따라 현재의 관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7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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