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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암, ‘초기 발견이 관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소금에 절여 먹는 식습관은 위암을 양산했고, 흡연문화가 관대한 시절에는 폐암 환자가 급증했다.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와 같은 서구식 습관에 익숙해진 최근에는 대장암 발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안창혁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인 선진국병인 대장암에 대해 알아본다.대장은 우리 몸의 마지막 소화기관으로, 흡수되지 않고 남은 찌꺼기를 밖으로 배출하는기능을 한다. 대장의 구조를 보면,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고, 길이는 각각 150cm와 15cm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이라고 하면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해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흔히 ‘대장암은 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이다’ 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대장암은 고지방식품과 육식, 가공 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의 섭취가 주요 원인이 된다. 이들 식품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과 발암물질인 담즙산이 많이 분비되고, 콜레스테롤은 대사과정에서 발암물질을 만들며 담즙산은 대장세포를 암세포로 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대장암은 암중에서도 치료 효과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장암 사망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 조기 발견율이 10%로 넘지 않은 대장암은 검진만 제때 받아도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변습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이 예전보다 가늘어진 경우, 변을 보는 횟수가 감소하거나 변을 본뒤 변이 남은 느낌이 드는 경우, 혈변이 생기는 경우 등이 있다. 밝은 선홍색이나 검은색 혈변이 나오거나, 변에서 참기 힘든 심한 악취를 동반한 점액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간혹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배에서 평소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언급한 증상 중 하나라도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 진다면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안창혁 교수는 “대장암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효과적인 검진법은 대장내시경”이라고 말했다. 대장내시경은대장암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인데, 요즘은 수면내시경검사를 통해 환자의 고통과 불편을 줄이고 편안한 상태에서 대장내시경을 시행 할 수 있다. 수술전에는 다른 장기나 림프절에 암이 전이 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필요한 경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시행한다. 직장암의 경우, 직장벽 침윤정도 및 주위 림프절침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경직장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하게 된다.대장암은 종양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수술적 치료인 절제술이다. 대장암 수술요법도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많다. 최근에는 복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몇 개의 구멍을 이용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구멍을 통해 작은 특수카메라가 장착된 복강경과 기구를 배 안에 넣고 비디오 화면을 보면서 환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충수돌기절제술(맹장수술) 정도의 작은 상처만 남게 된다. 복강경수술의가장 큰 장점은 수술상처가 작기 때문에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입원기간이 짧아 1주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는 점, 전반적으로 합병증이 적다는 점을 들 수 있다.대장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식생활과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A와 비타민C,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는 신선한 녹황색 채소와 현미 등도 정하지 않은 곡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수분섭취 없이 섬유질만 먹으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될 수 있으니까, 하루 8잔이상의 물을 꼭 마시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기 위해서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배변이 이루어지려면 장의 강력한 연동 운동이 필요한데, 실제로 신체 활동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운동할 때는 줄넘기처럼 조금 격렬하게 장을 움직여 주는 운동이 효과적이고, 운동과 함께 복부를 꾸준히 마사지 하는 것도 장 운동을 도와 대장암 예방에 좋다. 마지막으로, 대장암은 비만과도 관계가 있는데 특히 중년남성에게 흔한 복부비만 즉, 내장비만은 대사작용에 문제를 일으켜 대장암 발생을 높이므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꾸준히 관리하는게 도움이 되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정기검진이다. 특히 대장암 조기발견의 열쇠는 대장내시경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용종을 빨리 제거하면 대장암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2014.08.26 I 이순용 기자
  • 따가운 햇볕 아래, 피부는 괴롭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화상이라고 하면 불에 데는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자외선으로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뜨거운 냄비를 만졌을 때처럼 바로 느낄 수 없어 신경 쓰지 않던 일광화상. 제대로 알고 예방법을 숙지한다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된다. 김진우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일광화상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일광화상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 후에 발생하는 피부염증 반응으로 일반적으로 피부의 1도 화상으로 분류한다. 햇빛 속에 있는 자외선, 특히 자외선 B(UVB, 290~320nm)에 의해 발생한다. 자외선A(UVA, 320~400nm)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자외선 A의 홍반 발생능력이 자외선 B보다 떨어지지만 햇빛 속에 10~100배 정도 더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일광화상은 직접적인 햇빛의 노출로도 발생하지만 눈이나 모래, 물 등에서 반사된 햇빛으로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사계절 구분 없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백사장이나 스키장에서도 자외선 차단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특히 얼음이나 눈의 경우는 자외선의 80% 정도를 반사하기 때문에 스키장에서 일광화상의 위험성이 높다. 흐린 날에도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면 누적 자외선 양이 많아져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일광화상은 햇빛 노출에 대한 정상반응으로 3~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생하여 12~24시간에 최고에 도달하고 4~7일 후에 피부 벗겨짐과 색소 침착을 남기며 소실된다. 햇빛을 받은 부위는 처음에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 물집 등이 생긴다. 심한 경우에는 두통, 오한, 발열, 오심, 빈맥 등의 전신 증상과 쇼크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일광화상의 치료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도움이 된다. 가벼운 홍반, 부종, 통증이 있는 경증의 일광화상은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피부를 식혀주고, 냉 습포를 20분씩 하루 3~4회 시행하는 것이 증상완화에 효과적이다. 피부연화제나 보습제를 도포하여 피부의 건조나 홍반을 억제할 수 있다. 염증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국소스테로이드제를 바르거나, 스테로이드나 진통제에 대한 전신적인 투여를 할 수 있다. 가려움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투여하며 통증이 동반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게 된다. 이차적인 세균 감염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국소도포 하거나 전신 투여한다.◇휴가지에서 할 수 있는 일광화상 대처방법바깥 활동이 잦은 휴가철에 만약 일광화상으로 피부가 손상되었다면 피부에 보습을 주고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일단 화끈거리는 피부를 가라 앉히기 위하여 얼음으로 수건을 감싼 후 냉찜질을 해주고 만약 얼음이 없다면 물로 샤워를 하고 수건으로 가볍게 두들겨 물을 흡수시켜준 후 로션을 발라주고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자.이 외에 피부 트러블이나 알러지 반응이 없다면 오이와 알로에 마사지도 일광화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광화상 후에 피부가 얼룩덜룩해진 것은 색소침착이 발생한 것인데, 색소침착은 보통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별한 치료 없이 서서히 회복되므로 다시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광차단을 잘 하면서 지켜본다. 피부에 허물이 벗겨진다면 이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이므로 이 경우 손으로 일부러 뜯어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만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하지만 일광화상이 심하여 2차 감염이 의심되거나 그 증상이 심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꼭 피부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첫 번째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루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가 햇빛이 가장 강하므로 여름철에는 이 시간대에 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모자, 의복, 양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화된 기능성 섬유로 만들어진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두 번째로,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적정량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광차단제에 함유된 자외선 차단 성분이 충분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도포 후 최소한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외출하거나 해변에서 수영하기 30분 전에는 일광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일광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이라도 자외선은 상당량 흡수되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여야 한다. 일광 차단제 제품에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B의 일광 차단지수를 말한다. 이 수치가 높을 수록 자외선을 오래 차단해 줄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 SPF 수치 1당 15분정도의 차단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SFP 35면 8시간 45분동안 자외선 차단 효과가 지속이 된다. 하지만 선크림은 3 ~ 4시간정도 지나면 피지 분포량과 땀과 차단력의 저하로 인해 효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3 ~ 4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
2014.07.22 I 이순용 기자
  • "명절피로 푸세요"..백화점, 연휴 끝 마케팅 돌입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백화점업계가 ‘설 후’ 마케팅에 돌입했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는 12일부터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고 고객 잡기에 나선다.주력 고객이 주부인 만큼 명절에 쌓였을 스트레스를 풀어주면서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가 대부분이다.롯데백화점은 명절 전에 풀린 상품권 회수에 돌입한다. 전 점포에서 12~17일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주유·제화 상품권으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백화점 상품권 1만원을 준다. 영등포점은 주부들을 위해 핸드마사지(15~17일)와 네일케어 서비스(22~24일)를 제공한다. 화장품 매장에서는 12~17일 ‘뷰티페스티벌’을 열고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현대백화점(069960)도 주부 대상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본점에서는 12일 백화점카드 소지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저렴하게 책정된 관람료(3000원)는 전액 기부된다. 무역센터점은 18일까지 ‘릴랙스데이 특별회화전’을 열고 봄꽃을 주제로 한 그림을 전시한다. 신촌점은 12~24일 ‘뷰티·힐링 페스티벌’로 장신구 세척서비스와 마사지·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장거리 여행과 차례 준비로 지친 고객을 위한 힐링 강좌와 서비스를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20일 영등포점에서는 가수 남진과 신승훈 콘서트를, 센텀시티점은 박명수 토크 콘서트를 각각 연다. 의정부점은 17일 가족 뮤지컬 후토스를 개최한다.졸업·입학 시즌과 밸런타인데이 판촉에도 박차를 가한다.일명 ‘코스메틱페어(12~24일)’로 화장품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고, 신학기 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14일까지는 밸런타인 선물전에서 초콜릿과 케이크 등을 판다.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 상무는 “설 이후 이어지는 졸업·입학 시즌과 밸런타인데이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갤러리아백화점도 12일부터 명품관 내 식품관 고메이494에서 정육 선물세트를 무료로 용도에 맞게 손질해준다. 다른곳에서 구매한 제품이라도 상관없다. 이밖에 센터시티점(15일)과 수원점(21일)은 주부를 위한 건강강좌와 그림강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2013.02.11 I 김미경 기자
  • 추석연휴, 고향 주변 명소로 가족나들이를~
  • [노컷뉴스 제공] 이번 추석 연휴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면서 여유 있는 귀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에게 인사를 하고 차례를 지내자 마자 서둘러 귀경길에 올랐던 예년과는 달리 가족과 함께 고향 주변의 명소로 나들이를 다녀오는 보다 뜻있는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관광공사는 민속마을, 드라마 촬영장, 온천, 달맞이 명소, 수도권 명소 등 다섯 가지 주제별로 추석연휴 동안 가 볼만한 국내 여행지들을 추천했다.▣ 민속마을 민속마을에 가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고향의 옛 정취와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다. 자녀들의 손을 잡고 고샅길, 돌담길을 걷다보면 옛날 이야기 보따리도 술술 풀린다.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실제로 90여 가구, 300명의 주민들이 초가집과 기와집에서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텃밭을 일궈가며 살고 있다. 추석 당일인 25일은 무료 입장이며, 추석연휴 기간동안 수문장교대식, 서당운영, 소달구지운영, 닭싸움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 주변 명소 : 송광사, 선암사,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등※ 문의 061)749-3347 ▲ 아산 외암 민속마을충남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 민속마을의 관문인 반석다리를 건너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게 된다. 1988년 전통건조물 보존지구 제2호로 지정된 마을 안에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400여 년 전부터 형성된 충청지방 고유의 전통양식 반가(양반의 집)를 중심으로 아담한 돌담이 둘러쳐진 초가집, 송림에 쌓인 정자와 물레방아가 여행객을 반긴다. 전체 가구 수는 60여 호, 돌담의 길이는 약 5.3km 정도에 이른다.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외줄타기 등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 주변 명소 : 맹사성고택, 민속박물관, 현충사, 온양온천, 아산온천, 도고온천 등※ 문의 : 041)544-8290 ▲ 안동 하회마을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으며 낙동강이 S자형으로 마을을 감싸고 흘러 하회라는 지명이 붙었다.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돼있다. 하회마을에서 가장 인상적인 고샅길을 걷다보면 감나무가 자라는 담, 솟을대문 안쪽의 고래등같은 기와집, 초가집 뒤란의 풋풋한 채마밭 등 마을의 속내를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22일, 23일 오후 3시부터 전수회관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진행된다. ※ 주변 명소 : 병산서원, 봉정사, 부용대, 도산서원 등※ 문의 : 054)852-3588 ▣ 드라마 촬영장 역사 드라마 촬영장은 여행과 함께 자녀들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지다. ▲ 속초 '대조영' 세트장강원 속초시 장사동 한화리조트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황궁 등 당나라 양식의 건물과 관아 등 고구려 양식의 건물 수십 채가 들어서있어 고구려의 혼을 이어받은 발해와 대조영을 둘러싼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주변 명소 : 설악산국립공원, 청초호, 영금정 등※ 문의 : 033)632-8711 ▲ 나주 삼한지 테마파크전남 나주시 공산면에 위치한 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다. 해자 성문 안으로 들어서면 졸본 부여성과 고구려 중상류층의 기와집 거리를 지나 웅장한 동부여성을 만날 수 있다. 정궁과 왕자궁을 지나 신녀가 기거했던 공간인 신단을 찾아 영산강과 나주평야를 굽어보며 '주몽'의 웅대했던 꿈을 그려보자.※ 주변 명소 : 나주배박물관, 불회사, 반남고분군 등※ 문의 : 061)335-7008 ▲ 문경 드라마 세트장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의 제1관문 주흘관을 지나면 드라마 '태조 왕건'등을 촬영했던 드라마 세트장이 나온다. 부지 면적 2만평에 고려, 백제 왕궁과 당시 기와집 48동, 초가집 47동이 들어서있다. 세트장 관람 후 제2관문인 조곡관이나 제3관문인 조령관까지 옛길을 걸어보는 것도 건강을 위해 좋다. 이곳 외에 문경석탄박물관 인근에는 드라마 연개소문 세트장도 지어져 있다. ※ 주변 명소 : 문경온천, 고모산성, 전통문화마을 성보촌, 문경관광사격장, 김룡사, 대승사 등※ 문의 : 054)571-0709 ▲ 단양 '연개소문' 세트장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내에 설치된 '연개소문' 세트장에 가면 수나라와 당나라의 황궁,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가옥과 부속건물, 장터, 낙양성문 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일부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된다. 세트장 관람 후 고구려의 온달 장군이 신라군과 한강 유역의 패권을 놓고 싸우다가 전사한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온달산성과 종유석, 석순이 잘 발달한 석회암 동굴인 온달동굴을 찾아보자. ※ 주변 명소 : 고수동굴, 단양8경, 구인사 등※ 문의 : 043)423-8820 ▲ 제주 '태왕사신기' 세트장제주시 구좌읍에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광개토대왕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세트장이 있다. 고구려 국내성과 태학, 내성문, 해자, 연가려 저택, 호화객잔, 외성문, 야시장, 귀족거리, 저잣거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 주변 명소 : 만장굴, 풍력발전단지, 다랑쉬오름, 해녀박물관 등※ 문의 : 제주시 관광진흥과 064)728-2752 ▣ 온천 귀성전쟁에 시달린 피로를 씻어내는 데는 온천욕만한 것이 없다. 고속도로 나들목이나 국도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온천이 있다면 잠시 쉬면서, 온천과 함께 물놀이 테마파크 체험도 해보자. ▲ 이천 테르메덴경기 이천시 모가면에 있는 국내 최초의 독일식 온천인 이천 테르메덴은 천연 온천수가 넘치는 원형 바데 풀(직경 30m)에 10여종의 다양한 테라피와 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온천수에 서식하며 사람의 환부를 쪼아 아토피 치료에 아주 효과적으로 알려진 닥터피쉬는 테르메덴 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다. 130여평의 야외족탕에서 닥터피쉬를 체험할 수 있다. 최근 새로이 조성한 4km 길이의 산책로를 개방, 온천과 함께 삼림욕을 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주변 명소 : 이천도예촌, 설봉산성, 해강도자미술관 등※ 문의 : 031)645-2000 ▲ 예산 덕산스파캐슬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덕산스파캐슬은 콘도시설 외에 온천수를 이용한 물놀이시설, 사우나, 실내스파, 노천스파, 뷰티스파인 바이탈테라피센터, 대체의학을 기반으로 한 헬스스파인 웰루스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콘도 건물 바로 앞마당 구역은 워터레이로, 유수풀, 비치풀, 키디풀 등에서 튜브를 타고 급류타기의 짜릿함을 즐겨보자. 오감원에는 가야금탕, 재즈탕, 클래식탕, 로맨틱탕 등이 설치돼 음악을 감상하면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주변 명소 : 수덕사, 가야산, 예당저수지, 추사고택 등※ 문의 : 041)330-8000 ▲ 충주 수안보온천충북 충주시 상모면의 수안보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수온 53℃의 약알칼리성 물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수안보온천은 고려시대 기록에서부터 등장하며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의 부마였던 연창위 안맹담, 세조 때 우의정 권남 등이 이곳에서 온천을 즐겼다. 수안보파크호텔의 노천탕에서는 월악산 영봉의 산줄기를 감상하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 주변 명소 : 탄금대, 충주술박물관, 중원미륵리사지 등※ 문의 :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10 ▲ 청원 효명온천스파이스충북 청원군 부용면에 있으며 야외 테마스파존에서 청원생명쌀탕, 국화탕, 목초탕, 과일 아로마탕, 함유황탕, 미네랄탕, 칼라 닥터피쉬탕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바데풀과 폭포탕, 허브 아로마탕 등과 함께 천연소금방, 알래스카 냉방, 삼림욕방, 황토방 등이 있는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어보자.이밖에 부부, 연인을 위한 스파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 아쿠아플레이 등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다. ※ 주변 명소 : 상수허브랜드,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 문의 : 1577-0208 ▲ 창녕 부곡온천경남 창녕군 부곡면에 위치한 부곡온천은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이 나올 만큼 유서 깊은 온천이다. 유황 이외에도 규소, 염소 등 20여종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크다.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 주변 명소 : 우포늪, 관룡사, 화왕산군립공원, 창녕고분군 등※ 문의 : 창녕군청 문화홍보과 055)530-2231 ▲ 담양리조트전남 담양군 금성면에 2003년 7월에 오픈한 담양리조트는 온천단지와 관광호텔 구역으로 나뉜다. 온천단지에는 노천탕, 침탕, 녹차탕, 대나무숯사우나, 옥사우나 등 10여 가지의 기능성 탕과 사우나가 들어선 대온천탕과 가족전용 온천탕, 지중해풍으로 꾸며진 야외수영장 등이 만들어져 있다. ※ 주변 명소 : 금성산성, 죽록원, 대나무골 테마공원, 소쇄원, 명옥헌 등※ 문의 : 061)381-6000 ▣ 달맞이 명소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 3년간 무병장수한다고 할만큼 달맞이는 추석의 하이라이트다.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가 환한 추석 보름달을 보면서 만복을 기원해조자.▲ 아차산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 경계에 있는 아차산(285m)에 오르면 서울시를 에워싼 산들과 시가지, 한강 등을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아차산성은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한강 유역의 패권을 놓고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됐다.※ 주변 명소 : 아차산생태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등※ 문의 : 아차산관리사무소 02)450-1655 ▲ 도봉산 망월사도봉산 망월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8년(639년)에 해호 승려이 선덕여왕의 명에 의해 왕실의 융성을 기리고자 창건했다. 서라벌 월성을 향해 기원하는 뜻에서 망월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망월사에 올라 달빛에 비친 도봉산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해보자.※ 주변 명소 : 산악인 엄홍길전시관, 원도봉유원지, 수락산 등※ 문의 : 의정부시청 공보과 031)828-2471 ▲ 행주산성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의 덕양산 정상에 지어진 행주산성은 권율 장군이 임진왜란 때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현장이다. 행주산성에서 만나는 보름달은 한강, 방화대교 등의 야경과 잘 어울려 신비로움마저 자아낸다. 추석 당일 달맞이 여행객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 주변 명소 : 일산호수공원, 중남미박물관, 서오릉, 서삼릉 등※ 문의 : 031)961-2580 ▲ 경포호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저동, 초당동에 걸쳐 위치한 경포호 호수 일대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호숫가에는 보물 제183호인 해운정을 비롯해 중요민속자료 5호인 선교장, 관동팔경 중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경포대가 있다. ※ 주변 명소 : 경포해수욕장, 오죽헌, 시립박물관, 정동진, 참소리박물관 등※ 문의 : 경포호 종합관광안내소 033)640-4414 ▲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동백섬에서 시작해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을 거쳐 달맞이고개에 이르기까지 구간은 부산의 달맞이 명소다. 달맞이고개는 부산 8경의 하나이자 해운대 12경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달맞이고개의 해월정에서 바라보는 월출은 대한8경의 하나로 대접받는다. 해월정을 지나 북쪽 방면의 청사포 해변으로 내려가면 싱싱한 회를 즐기며 바다를 환하게 밝히는 보름달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 주변 명소 : 광안대교, 송정해수욕장, 해동용궁사, 부산아쿠아리움 등※ 문의 : 해운대구청 051)749-4000 ▲ 월출산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이자 '호남의 소금강'으로도 칭송받는 월출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북서쪽으로는 확 트인 나주평야가, 북동쪽으로는 지리산을 향해 달리는 산줄기가, 서쪽으로는 목포 앞바다가 보인다. 기암괴석이 연속되는 산줄기 위로 펼쳐지는 일출과 월출, 그리고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월출산이 자랑하는 풍광이다. ※ 주변 명소 : 도갑사, 영암도기문화센터, 왕인박사유적지 등※ 문의 :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061)470-2224. ▣ 수도권 가볼만한 곳 가고 싶어도 찾아갈 고향이 없거나 바빠서 고향에 못 내려가는 가족들도 많다. 고향을 가는 대신 큰 비용이나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가벼운 가족나들이를 떠나보자.▲ 남산골 한옥마을서울 중구 필동의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추석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6일 까지 사흘간 '2007 남산골 한옥마을 추석 한가위 한마당'행사가 열린다. 이번 한가위 한마당 행사는 체험, 전시, 배움, 시연/재연, 공연마당 등 총 5개 마당으로 구성돼 송편 만들기, 닥종이인형 만들기, 대나무공예, 한지공예, 탈만들기, 미니 활쏘기 등 온 가족이 다양한 추석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퓨전국악, 전통혼례 시연회, 농악놀이, 줄타기, 민요, 탈춤,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 문의 : 02)2266-6923 ▲ 서울 5대 궁궐서울의 5대 궁궐이라고 하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을 말한다. 경복궁의 경우 연휴기간 동안 한복을 입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남사당패 사물놀이, 풍물놀이, 줄타기 공연이 열린다.창경궁에서는 추석 당일 오후 2시부터 송파산대놀이가 펼쳐지고, 덕수궁에서는 25일에 평택농악놀이 등이 공연된다.※ 문의 : 경복궁 02)734-2457 ▲ 남한산성경기도 광주시 중부면에 있는 남한산성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수도권 주민들의 역사탐방지이자 트레킹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관리사무소 앞 산성로터리의 중앙주차장을 시작으로 북문-서문-수어장대-행궁터-남문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3,4 시간 동안 답사를 할 수 있다.산성 내의 일장산 정상에 자리잡은 수어장대에선 성남시와 서울시 강동구, 송파구 일대는 물론이고 날씨가 쾌청한 날이면 인천의 낙조까지 감상할 수 있다. ※ 주변 명소 : 팔당호, 천진암 등※ 문의 : 031)742-7856 ▲ 수원 화성경기도 수원 시내에 위치한 화성은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만들어진 도시 성곽으로서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빼어난 성곽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의 동서남북에는 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이라는 큰 문이 있고 그 사이에는 5개의 암문, 2개의 수문도 두었다. 그밖에 적대, 공심돈, 봉돈, 장대, 각루, 포루도 만들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화성행궁에서 장용영 수위의식이 열리고, 매일 오전 11시에는 무예24기 공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궁중무용 등 토요상설공연이 연린다. ※ 주변 명소 : 용주사, 융건릉 등※ 문의 : 수원시 화성사업소 031)228-4410 ▲ 하늘공원서울시 마포구의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고 해서 하늘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공원이다. 남북쪽에는 억새와 띠를 심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동서쪽에는 엉겅퀴, 제비꽃, 씀바귀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합해 심었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인다. ※ 문의 : 월드컵공원 관리사업소 02)300-5500 ▲ 구리한강시민공원구리시 토평동의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면적이 40만 ㎡에 이르는 초대형 꽃밭이다. 봄이면 샛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난다. 유채와 코스모스 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장미꽃은 물론이고 화훼원에 들어서면 칸나, 해바라기, 금잔화, 대이지 등 다양한 꽃들이 반겨준다. ※ 주변 명소 : 아차산성, 동구릉, 구리타워, 장자호수공원 등※ 문의 : 구리시청 공원녹지과 031)550-2472 ▲ 오두산통일전망대서울 성산대교에서 자유로를 시원스럽게 달리면 파주출판문화단지 입구를 지나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다다른다. 오두산(119m) 자락에 들어선 통일전망대는 1992년 9월 개관 이후 대국민 통일 홍보 및 안보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성능망원경을 통해 북녘마을(임한리)도 관망해볼 수 있다. 24~26일 실향민들을 위한 추석망향제가 열린다. ※ 주변 명소 : 반구정, 평화누리공원 등※ 문의 : 031)945-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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