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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지지율, 6주 만에 반등…1.0%포인트 오른 37.3%[리얼미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사진=리얼미터)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3%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3월 4주) 조사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내린 59.5%로 나타났다.해당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 조사 당시 41.9%를 기록한 뒤 5주 내내(41.9%→41.1%→40.2%→38.6%→36.5%→36.3%)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6주 만에 반등했다.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4.8%포인트↑), 서울(3.3%포인트↑)에서 올랐다. 대구·경북(4.9%포인트↓), 부산·울산·경남(2.8%포인트↓), 광주·전라(2.0%포인트↓), 대전·세종·충청(1.4%포인트↓)에선 떨어졌다.연령대별로는 60대(5.0%포인트↑), 20대(3.6%포인트↑), 50대(2.1%포인트↑)에서 상승했고, 30대(4.3%포인트↓), 40대(1.1%포인트↓)에서 하락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불안한 금리·오리무중 총선…韓증시 더블리스크[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올초 저점대비 10% 가량 상승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가 분수령을 맞았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불안한 금리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는 한국에서는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데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이 예정된 만큼 시장이 예민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REUTERS◇뉴욕증시 지난주 강세 마감-지난주 뉴욕 증시는 불안한 금리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체력 확인하며 상승 마감-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오른 3만8904.04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1% 상승한 5204.3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4% 오른 1만6248.52에 거래를 마쳐.-증시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데 방점◇뜨거운 미국 고용시장, 금리 향방은-미국의 3월 고용건수는 30만건에 달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으며 실업률도 3.8%로, 예상치 3.9%보다 소폭 낮아-고금리에도 고용시장이 식지 않는 만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시점은 좀더 늦어지고 인하폭도 줄어들 가능성-제프리의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시몬스는 “7~9월 사이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인하폭이 충분히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이틀 남은 총선, 여야 총력전-22대 총선 이틀 남겨두고 여야간 유세 총력전 돌입.-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광주 시작으로 수도권 격전지서 지지호소, 오후에는 인천 연수, 계양을 등 찾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접전지 돌며 지원유세 예정, 이후 인천도 방문할 듯.◇의대 오늘부터 수업재개-경북대와 전북대 시작으로 대학들이 의대수업을 오늘부터 재개-수업을 더 미루면 학생들이 집단 유급에 처하는데다 졸업을 못해 의사 국가고시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 왔기 때문.-다만 의대생 수업 복귀 여부에는 회의적인 시선-전공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 물꼬를 텄지만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은 현재진행형인 상황◇이스라엘, 가자 남부서 지상군 대부분 철수-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철수 배경 등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가자 최남단 라파 지상전·휴전 협상과 관련 있는지는 불분명.-하마스는 전날 휴전 협상에 참여할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보내기로 했지만, 병력 철수와 영구 휴전 등 요구사항을 철회할 뜻은 없다고 밝혀.-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의 피폭 이후 양국의 설전이 나날이 첨예해지는 상황.-이란이 이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한 보복을 수차례 경고하는 가운데 이스라엘도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며 물러서지 않는 중.◇기시다 “北김정은과 회담 위해 고위급 접근 진행중”-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혀.-북일정상회담 추진 목적은 ‘미해결 문제들’ 해결이라고 설명,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기시다 총리는 오는 10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회담, 11일 미 의회 연설과 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담을 할 예정.◇슬로바키아에 ‘친러’ 대통령 당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에서 친러시아 성향 대통령이 당선.-페테르 펠레그리니 의회의장은 대선 결선투표에서 53.1%의 득표율로 이반 코르초크 전 외무부 장관(46.9%)을 누르고 당선-친러 성향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반대해와-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친러 및 반미 성향 정당이 승리하며 정권이 교체된데 이어 대통령도 친러 인사가 차지
- [정치프리즘]한동훈·이재명 운명 결정할 최종 변수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제 22대 총선의 결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집권 여당 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표가 견인하고 있는 국회 다수당 더불어민주당의 운명이 4월 10일 개표로 결정된다. 사전 투표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31.28%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30여 만 명 가운데 1385만 여 명이 투표했다고 한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며 전북, 광주, 세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였다. 가장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은 서울 32.63%, 경기 29.54%로 나타났다.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한 해석은 정반대로 엇갈린다. 한동훈 위원장은 야당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주장했다. 본 투표일을 앞두고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에 실시된 선거 조사 결과도 팽팽한 상태다. 4개 여론조사 기관(케이스탯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이 지난 1~3일 실시한 NBS조사(전국1004명 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3.1% 응답률 18%)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5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9%, 더불어민주당은 29%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3월 1주 차 조사 이래 1개월째 횡보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2%,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1%의 지지율을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의 비례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1%로 가장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23%, 민주당의 비례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5%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에 대한 공감 비율은 각각 46%, 47%로 집계됐다. ‘정부 지원론’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올랐고, ‘정부 심판론’은 2%포인트 내린 결과다. 정권 안정과 정권 심판 비율이 거의 비슷해진 셈이다.그렇다면 여론 조사 결과대로 선거 득표율이 연결될까. 알 수 없다. 가장 중요한 연령대별 투표율이 포함되지 않아서다. 선거 여론 조사 결과는 조사 시점의 전화 조사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하는 무당층,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가장 과학적으로 선거 판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잣대는 아니다. 지난 총선에서 투표율은 66.2%로 매우 높았지만 세대별 투표율은 방송 3사 출구조사 분석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차이가 컸다. 20대는 58.7%, 30대 57.1%, 40대 63.5%, 50대 71.2%, 60대 80%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의 전설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명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고 한다. 다 졌다고 생각한 게임도 단 한 방으로 전세를 역전하는 장면을 수도 없이 목격해왔다. 누군가 선거 의석수 예측에 주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난을 보낸다면 최고의 답변은 ‘바보야, 총선 운명을 결정하는 승부처는 세대별 투표율이야’라고 답할 테다. 이번 선거 결과로 향후 정치적 미래가 재평가될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운명 역시 다름 아닌 세대별 투표율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결과는 오롯이 유권자의 손에 달렸다.
- [데스크의눈]22대 국회, 21대 악습 재현하지 않으려면
- [이데일리 이승현 정치부장]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인 31.3%를 기록할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겁다. 그만큼 국민의 삶이 팍팍하고 지금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크다는 방증이다. 그렇다면 22대 국회는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있을까.먼저 21대 국회를 돌아보자.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은 180석 압승을 거뒀지만 2년도 채 안돼 대선에서 패하고 정권을 넘겨줬다. 그렇게 2022년 5월, 여소야대 정국으로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그 후로 국회는 2년 가까이 거야의 입법독주와 대통령의 거부권 쳇바퀴만 돌았다. 윤 대통령은 유사 이래 처음으로 야당 대표를 한 번도 만나 대화하지 않았다. 야당 대표가 이재명이었고, 그 이재명이 피의자여서 대화할 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정설로 퍼져 있다. 정부 여당이 소통하지 않으니 거대 야당은 힘(의석수)으로 밀어 붙이는 방식을 택했다. 일부 함량 미달 국회의원들도 문제였다. 처음으로 시행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해, 또 민주당 180석 ‘싹쓸이’로 제대로 준비가 안 된 ‘벼락 국회의원’이 다수 생겼다. 상임위 회의 시간에 코인 거래를 하는가 하면 과거 활동했던 시민단체 공금을 유용해 문제가 되기도 했고, 확인도 안된 루머를 근거로 폭로를 한 인사도 있었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국민의 웃음거리가 된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문제는 22대 국회 역시 21대와 비슷한 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선거 판세를 보면 22대 국회 역시 여소야대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 체제 역시 건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대표 체제와 여소야대, 21대 국회와 똑같다. 윤 대통령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22대 국회에서도 윤 대통령과 야당 대표 간 대화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고, 거야의 입법독주와 대통령 거부권 쳇바퀴는 다시 돌게 될 것이다. 22대 총선에 출마한 후보 면면에서도 우려가 깊다. 어떤 후보는 ‘윤 정부와 열심히 싸워왔고,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앞장서 싸우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한몸 던지겠다고 말하는 야당 후보도 있고,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한다는 여당 후보들도 있다. 상대당과 싸우고 누군가를 호위하는 자리가 국회의원인 걸로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든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자당의 공천에 대해 “당원들이 한가하게 정책 개발이나 입법활동하는 사람 말고 이 대표 지키기와 윤 정부와의 투쟁에 적극 나설 사람을 지지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제 선거일 전까지 남은 이틀 간, 유권자들은 마지막까지 고민해야 한다. 정당들이 공천을 개판으로 했으니 투표를 포기할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 제대로 된 인물을 찾아내야 한다. 극단적 목소리를 내기보다 합리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인물, 정쟁보다는 대화의 타협을 중요시하는 인물, 특정인물이 아닌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는 인물을 가려내야 한다. 그런 인물들로 22대 국회가 채워져야 21대 국회의 악몽에서 벗어나 희망을 가질 수 있다.
- 尹 만난 불교계 "의료개혁, 대통령 중심으로 잘 해결 기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를 방문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방문은 진관사가 한국 불교의 명상, 음식 등 고유한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대웅전 입구 도착 뒤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의 안내로 경내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방문에는 조계종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총무부장 성화스님·기획실장 우봉스님·진관사 회주 계호스님·진관사 주지 법해스님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이 진관사 입구에 도착하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이 대웅전 앞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윤 대통령은 첫 순서로 진우스님과 함께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에 참여했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의미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대웅전으로 입장해 부처님께 참배하고 진우스님의 축원을 경청했다.윤 대통령은 조계종의 주요 인사들과 한문화체험관에서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계종과 진관사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을 대중화하고 전파하는 데 기여해오신 것을 잘 알고있다”고 했다. 또한, 진관사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불교 음식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고려 현종 때 창건된 진관사의 역사와 진관사에서 발견된 독립운동에 사용되었던 태극기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을 모았던 호국불교 정신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진우스님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에 조계종 뿐만 아니라 종교계는 한마음으로 지지하며, 대국민 성명도 여러 차례 내었다”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한 조계종의 지지에도 감사를 전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만찬 메뉴로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인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이 세심하게 준비한 잣죽, 잡곡밥, 쑥된장국, 도토리묵, 산나물, 전, 두부, 샐러드 등 사찰음식이 올라왔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차담을 나누며 환담을 이어갔다. 차담을 마친 후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마음의 정원 진관사의 법향이 온땅에 가득하길 빕니다”라고 기록했다.
- 푸바오에 밀린 한동훈·이재명[4.10 빅데이터 민심]
-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말’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인의 발언에는 각종 공약부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 사건·사고까지 다양한 주제가 포함돼 있다. 이데일리가 빅데이터 전문 기업 ‘스피치로그’와 함께 정치인의 주요 발언 내용과 데이터를 수집해 그 이면에 담긴 흐름과 진위를 분석해본다. 정치인의 발언 데이터는 뉴스 데이터에서 ‘직접 인용’된 부분을 발췌했다. 또한 뉴스, SNS, 국내 14개 인터넷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특정 키워드가 얼마나 여론의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4·10 총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대표는 전국 각지를 돌며 유권자들의 표심에 투표를 호소했다. 특정 후보들에 대한 네거티브전도 계속 나왔다. 여야 간 논란이 심각하게 불거지는 와중에도 네티즌들은 인기 판다 ‘푸바오’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4월 첫주만 놓고 봤을 때 한국에서는 한동훈·이재명이 아니라 푸바오가 인기 키워드였다. (사진=스피치로그)6일 스피치로그에 따르면 4월 1주차(1~5일)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에 자주 언급된 키워드 중 1위는 ‘후보’였다. 2위는 ‘국민의힘’, 3위는 ‘민주당’이었다. 총선 시즌답게 정치와 관련된 단어가 상위 순위에 들어갔다. 그 다음 4위로는 ‘사전투표’, 5위 ‘투표’, 6위 ‘윤석열 대통령’이 꼽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각각 7~8위로 밀렸다. 한가지 특이점은 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편법 대출과 막말 의혹 등이 정국을 시끄럽게 한 것과 달리 순위표 상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실제 여당에서는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민주당 후보와 막말 논란이 커진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 등을 비판했지만 주요 키워드에 등장하지 않았다. (사진=스피치로그)대신 순위권에 오른 키워드가 지난 3일 중국으로 송환된 인기 판다 푸바오였다. 푸바오는 3월 4주차 스피치로그 커뮤니티 키워드 순위 17위까지 올랐다.실제 국내 푸바오에 대한 관심도는 총선을 앞둔 여야 정치인 이재명과 한동훈을 압도하기도 했다. 푸바오에 대한 관심은 4월 3일 크게 높아졌다. 구글트렌드 기준 4월 3일 푸바오의 검색량을 100으로 봤을 때 한동훈은 16, 이재명은 40에 머물렀다. 이후로도 푸바오의 인기는 한동훈·이재명을 앞섰다. 총선이 사흘 남은 7일까지도 한동훈·이재명보다는 푸바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푸바오, 한동훈, 이재명 간 검색량 비교 그래프 (구글트렌드 캡처)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다. 2014년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때 에버랜드에 대여한 러바오(수컷)와 아이바오(암컷) 사이에서 태어났다.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푸바오 또한 한국 출생이지만 소유권이 중국에 있다. 이 때문에 2024년 4월 3일 중국으로 송환됐다. 푸바오는 판다 특유의 귀여운 생김새와 몸짓으로 한국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푸바오가 송환되던 날 많은 한국인들이 아쉬워했고, 이는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웨이보 인기 실시간 검색 순위에 1위로 오르기도 했다.
- 與野, 사전투표율 '동상이몽' 해석…막판 격전지 총력전
- [이데일리 이수빈 이도영 기자] 지난 5~6일 양일간 시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3%를 기록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했던 만큼, 높은 투표율을 두고 각자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했다. 국민의힘은 ‘이·조(이재명, 조국)심판론’이, 민주당은 정권심판 민심이 투표로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본투표까지 남은 3일 동안, 국민의힘은 양문석(경기 안산갑), 김준혁(경기 수원정) 등 민주당 후보들의 논란을 공격하며 중도층 민심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민주당은 ‘대파’로 대표되는 경제심판론으로 경제활동인구의 민심에 호소할 전망이다.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與 “2030세대, ‘이조심판’ 위해 투표장 나와”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역대급 총선 사전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통상 정치권에선 젊은 층의 수요가 큰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봤지만, 민주당에 실망한 중도층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 2030세대가 투표장에 나와 국민의힘을 선택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030세대는 이념 성향이 없어 합리적인 투표를 하기 때문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내세운 우리 입장에서는 전혀 불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은 막바지 선거운동을 전체 지역구 254석 중 122석이 몰린 수도권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121석 중 16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여권에선 기존 지역구인 서울 용산(권영세), 경기 성남 분당갑(안철수)을 수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나 서울 강동, 광진 등 기존 험지인 ‘한강 벨트’에서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8~9일 수도권 접전지를 순회하며 그간 민주당이 주장한 ‘정권 심판론’에 맞서 ‘야당 심판론’으로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표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성 관련 막말 논란’과 같은 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을 부각하며 험지인 수도권 유권자에 ‘이·조 심판’을 강조할 예정이다.◇민주 “낮은 국정 지지율 속 높은 투표율, ‘심판’ 의지 담겨”민주당 역시 30%가 넘는 사전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해석했다.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으로 규정한 만큼, 사전투표에 이 같은 민심이 반영됐다는 것이다.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대응이나 외교적 이슈 등 국민적 지지를 받는 국정 현안이 없는 상황에서 투표율이 높은 것은 결국 ‘심판’을 바라는 민심이 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것 역시 민주당에 호재라고 봤다. 국정 지지율이 낮은 윤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 부산의 보수층을 집결하기보다는 오히려 심판 여론을 이어가는 동력이 됐다는 것이다.다만 민주당 우세였던 분위기가 선거일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민주당 지지율이 천장을 찍었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다시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며 “민주당이 경합 우세였던 상황에서 다시 양당 경합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이 자체 분석한 초접전지역도 50여개에 달하는 만큼 민주당은 남은 기간 투표율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인 30대부터 50대 유권자에게 윤석열 정부의 경제실정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한편 오는 9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재판이 예정돼 있다. 선거운동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일각에선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 지지층은 투표 거의 다 했다…캐스팅보트 쥔 중·수·청
- [이데일리 경계영 이수빈 이도영 기자] 22대 총선에서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다시 썼지만 사전투표율 자체만으로 여야 유불리를 예단하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2021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높은 사전투표율=진보 정당 승리’ 공식이 깨지면서다. 선거가 임박해서야 표심을 결정하는 부동층이 본투표에서 행사하는 한 표가 총선 결과를 가르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이던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광진초에 마련된 구의2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사전투표율 20% 넘겼던 역대 선거, 결과는 제각각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틀 동안 진행된 4·10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1385만명으로 전체 31.28%에 달한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2014년 이후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가운데 최고치이자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높은 사전투표율 배경으론 제도 익숙함이 꼽힌다. 사전투표 제도가 시행된 지 11년차에 접어들며 투표날을 하루가 아닌 사흘로 유권자가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사전투표율에 따른 정당별 유불리를 따지기엔 지난 선거에서의 결과는 갈렸다.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겼던 2017년 19대 대선과 2018년 7회 지방선거, 2020년 21대 총선, 지난해 10·11 보궐선거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이겼지만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20대 대선·8회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사전투표는 본투표 당일 투표할 사람을 먼저 당겨 동원한 것으로 본투표를 앞두고 여야가 서로에 선거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기싸움”이라며 “투표율은 통상 70% 안팎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전투표가 많아질수록 본투표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반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한데 높은 사전투표율은 국민의힘에 일종의 경고음”이라며 “언론 등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면 더 많은 유권자가 총선에 관심을 둘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서울 용산·동작을·경기 화성을·분당갑·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가운데 57.8%가 사전투표하겠다고 답한 데 비해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30.2%만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했다.(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이며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 실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20대 28%·30대 52%만 “후보·정당 결정했다”선거 직전 결정하는 부동층이 결국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부동층은 중·수·청으로 요약되는 중도층과 수도권, 2030대 청년이다. 박 평론가는 “중도층과 청년은 찍을 정당이 고민하다가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나도 안 할 수 없지’라고 투표장에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3월3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유권자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자·정당 모두 결정했다는 응답은 18~29세 28.1%, 30대 51.8%로 전체 평균치 67.0%를 밑돌았고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도 각각 65.8%, 66.0% 등에 그쳤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이며 응답률 17.9%)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2030대는 무당층 성향이 강해 이들의 투표율이 낮더라도 캐스팅보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보수 성향을 보이던 20대 남성이 국민의힘을 찍을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총 투표율에 따르면 유불리 전망은 전문가마다 달랐다. 홍형식 소장은 “구도상 이번 총선은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인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35% 수준이어서 투표율이 70% 가까이 나온다면 국민의힘엔 불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국갤럽·전국지표조사(NBS) 여론조사를 보면 2030대에서 보수가 우위를 보여 2030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민주당에 유리하진 않을 것”이라며 “유권자 이념 자체도 보수 성향이 강해져 투표율이 70% 근접하면 국민의힘에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총선 본투표까지 불과 사흘 남은 상황에서 변수로는 막판 여야 지지층의 결집과 후보를 둘러싼 논란, 의료개혁과 관련한 의정갈등 양상 등이 꼽힌다. 엄경영 소장은 “의대 증원과 민주당 후보에게 제기되는 도덕성 문제, ‘200석’ 탄핵 프레임 등이 막판까지 이슈가 될 텐데 이들 모두 민주당에 좋지 않아 선거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상승세 민주당, '강남3구'도 탈환?…이재명 "이번엔 다른 사람 써보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공식 선거유세 마지막 주말, 서울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돌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민주당이 경합 우위를 점한 가운데, 강남3구 중 일부 지역도 여당과의 격차가 좁혀지자 탈환 가능성을 모색한 것이다. 이재명(왼쪽에서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역 앞에서 홍익표 서초 을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 대표는 ‘보수의 텃밭’인 강남3구에서 “이번엔 다른 사람을 써보시라”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남3구 중 서울 서초구을 지역을 가장 먼저 찾았다. 이곳은 3선의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곳으로 지난 13대 총선부터 한번도 민주당 계열 후보를 배출한 적 없는 민주당의 대표적 ‘험지’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이번 4월 10일에는 니 편이냐, 내 편이냐 따지지 말고, 이 나라가 다시 선진 국가로 되돌아갈 수 있게 서초구민 여러분이 확실히 경고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특히 “귀한 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워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기대를 갖고 있을수록, 윤석열 정권을 믿고 싶을수록 더욱 엄하게 이번 4월 10일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또 “경쟁하지 않는 대리인들이 과연 주인에게 충성하겠나. 잘해도 그만, 못해도 그만, 무조건 한쪽만 선택하면 그들은 국민을 업신여길 수밖에 없다”며 “이번엔 다른 선택을 해보시라. 다른 사람을 써보고 잘하면 계속 쓰고 부족하면 또 바꾸면 되지 않나”고 홍 후보 선택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어 강남으로 이동해 강청희 강남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는 “강남 같이 ‘어려운 지역’이라고 생각이 들면 ‘투표해도 (강청희가) 되겠어?’하는 마음에 투표를 하지 않는다”며 “근데 분명한 건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이 대표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에도 서울 송파구을의 송기호 후보 지원사격을 이어갔다. 석촌동 주민센터 앞에서 시민들을 만난 이 대표는 “정치인들은 경쟁을 시켜야 한다”며 “이 사람도 시켜보고, 저 사람도 시켜보고, 잘하는 사람을 더 많이 쓰고 잘못한 사람을 배제하면 우리가 고용한 일꾼들이 주인에게 충성을 한다”고 송 후보의 상대인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 대신 송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대표는 “국민의힘, 또는 윤석열 정권이 여전히 기대된다,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분들에게 말씀드린다”며 여권 지지자들에게도 민주당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그는 “우리는 숭배할 우상을 뽑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선출한 거라면, 그들이 그 뜻에 반해서 나라를 망가뜨리고 국민의삶을 훼손하면 책임을 묻고 훈계하고 징치(懲治)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한편 이 대표는 여당이 예상의석수를 개헌 저지선인 100석 내외로 전망하는 것을 두고서 “정부·여당이 큰절하고 눈물 흘리는 눈물쇼를 시작했다”며 “선거가 조금이라도 불리하다 싶을 때마다 그들이 썼던 작전”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여당 인사들의 읍소를 ‘악어의 눈물’이라 규정하며 “악어의 눈물에 속으시면 여러분이 진짜 눈물을 흘리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