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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0건

  • 전국 최대 성매매업소 홍보 사이트 운영 조직 적발
  • 【부산=뉴시스】 전국 4개 권역별 회원과 업소를 관리하는 기업형 성매매 알선 광고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 사이트 회원 수만 18만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사이트인 것으로 드러났다.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2일 기업형 성매매 알선 광고 사이트를 운영한 총책 김모(30)씨를 성매매알선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2009년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전국 권역별로 ‘펀초이스’(부산.경남), ‘밤플러스’(대구.경북), ‘DJ초이스’(대전.충청), ‘밤초이스’(광주.전라) 등 성매매알선 광고사이트를 만들어 남성 회원 18만 명을 상대로 전국 620곳 유흥업소에 대한 홍보광고를 해주고 월 20만~40만원씩 총 17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이트를 전국 620곳의 유흥업소의 위치를 비롯해 일하는 여종업원 프로필, 성매매 가격, 자체 등록한 가짜 이용 후기 등을 홍보하고 대가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회원들이 유흥업소 및 성매매 업소의 위치와 성매매 유형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사이트 메인화면에 카테고리를 따로 마련했고 일부 업소의 홍보에는 유명 연예인의 이름과 사진 등도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또 우수 회원은 인터넷 포털에 개설한 비밀카페로 유인, 정회원으로 가입시켜 사전 예약하거나 성매매 후기글을 게시하면 성매매 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특히 이들은 회원 수와 수익이 크게 늘어나자 2011년 9월 정식 회사를 설립하는 등 기업형 조직을 갖춘 채 전국의 620개 업소를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함께 김씨 등은 대구 시내에 원룸 18개를 빌려 바지사장과 여종업원을 두고 회원들을 상대로 5곳의 성매매 및 유사성행위 업소를 직접 운영해 2억8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은 성매매업소 바지사장에게 월 250만원을 주며 업소를 관리하도록 했고, 대부분이 여대생인 업소 여종업원 10명은 업주와 수익금을 반반 나누는 조건으로 성매매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이 사이트 광고를 통해 남성 회원을 소개받아 성매매를 알선한 전국의 업자들이 최근 경찰에 잇따라 검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부산경찰청 근처 오피스텔 객실을 빌려 10대 소녀를 성매매 시킨 유모(31)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또 지난 7월 동래경찰서는 도심 주택가 원룸에 가출청소년 등 여성 20여 명을 고용해 대규모 성매매를 알선한 박모(31)씨를 구속하고 성매매녀와 성매수남 등 81명을 입건하는 등 총 40건을 단속했다.경찰은 “피의자들은 단속대응 메뉴얼을 만들 정도로 철저히 대비했고, 광고비로 벌어들인 수익 규모로 볼 때 수 년간 성매매 알선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추측된다”며 “특히 직접 성매매업소, 키스방, 성인용품점, 호프집 등을 함께 운영하면서 추가로 창업투자를 받아 계열사 설립을 목표하는 등 기업형 조직이었다”고 말했다.또 “이번 단속을 통해 확인된 전국 성매매업소 620곳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3.10.22 I 뉴시스 기자
'화성인' 코점녀 "성인광고-P군 조건만남女, 나 아니다" 해명
  • '화성인' 코점녀 "성인광고-P군 조건만남女, 나 아니다" 해명
  • ▲ 삼선동 코점녀라고 불리는 김재인 양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 사진=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명 ‘삼선동 코점녀’가 자신을 둘러싼 좋지 않은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삼선동 코점녀’ 김재인 양은 1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사진 도용 피해를 입은 사실과 자신을 둘러싼 안 좋은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김재인 양은 “SNS를 즐겨 한다”며 “자신의 사진이 조건만남, 애인대행부터 출장 안마까지 다양한 성인 사이트에서 도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칭 도용을 줄이고 싶다. 아예 없애고 싶은데 아직까진 안 될 거 같다. 김재인이라는 이름보다 사칭 당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김재인 양은 “배우 P 모군과 조건만남을 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고 덧붙여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조건만남녀도 애인대행녀도 아닌 김재인이다”고 말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코점녀 외에도 청순찬양녀와 청순혐오녀가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관련기사 ◀☞ '화성인' 온몸타투녀, 전신 사진 공개...'놀란' 이경규 뒤로 넘어져☞ '화성인' 인조인간녀 "성형 40회...유흥업소女로 오해 받아" 고충 토로☞ '남매 간 과도 스킨십'..'화성인X파일' 중징계☞ 화성인 `악당 커플` 등장.."보통 사람들, 악에 전염시키고 파"☞ 화성인 `털복숭이녀` 등장.. 온 몸 털로 뒤덮여
2013.09.11 I 박종민 기자
  • [사설]마약 확산 막을 대책 시급하다
  • 마약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얼마 전에는 재벌가 3세와 목사 아들 등 사회지도층 자제들이 상승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게 드러나 법의 심판을 받게 됐는가 하면 여행 또는사업차 중국에 갔다가 현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이 중국공안에게 적발돼 강제추방 당하며 국제적 망신을 사기도 했다. 또 지난 달에는 홍콩에서 20만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24kg을 들여와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던 일본인 2명이 적발됐고 인천과 창원에서 감기약으로 필로폰을 대량 제조한 일당이 잇달아 적발되는 등 마약청정국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다.또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식으로 버젓이 판매광고가 올라와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알게 모르게 우리 사회 전체가 걸쳐 마약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더 큰 문제는 가장 일반적인 마약으로 분류되는 필로폰이 최근 1년새 가격이 떨어져 무분별한 확산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필로폰 1g의 평균 유통가격은 4월말 현재 79만원 가량으로 1년 전에 비해 10%이상 하락했다. 마약 공급책들은 유흥업소나 서비스 시설 등 기존 마약 시장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단속도 심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감시가 소홀한 계층을 타깃으로 삼아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적발된 마약사범에는 주부 회사 학생 등 일반인 다수 포함돼 있으며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마약은 강력한 진통작용과 마취작용을 지니며 계속 사용하면 습관성과 탐닉성이 생기게 하는 물질로서 사용을 중단하면 격렬한 금단증세를 일으켜 마약을 사용하지 않고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결국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폐인이 되게 만들며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해악을 끼친다.원천적으로 마약을 구할 수 없도록 유통과정에서부터 철저하게 차단하는 게 시급하다. 지금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연관 검색어를 치면 누구나 손쉽게 유통경로에 접근할 수 있다는 건 문제다. 사법당국에서 마약단속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자라나는 청소년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지난해만 청소년 마약사범은 5년 전에 비해 5배나 늘어났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를 개발하고 예방교육 전문가를 양성해 그들이 검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로또의 저주? ” 1등 당첨자 재테크 직접 확인해보니
  • “로또의 저주? ” 1등 당첨자 재테크 직접 확인해보니
  • [이데일리] 1. 광주에 살던 40대 가장 A씨는 2008년, 23억원짜리 로또 1등에 당첨돼 18억원을 수령했다. A씨는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술집을 운영하다 술집이 망하자 주식과 다른 사업에도 손을 댔고, 이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고 말았다. 생활이 어려워지자 A씨는 친인척들에게 돈을 빌렸고, 수 천 만원의 빚을 떠안았다. 부인과 자주 다투는 가정 불화까지 겹치자 A씨는 지난 달 한 목욕탕 남탕 탈의실에서 스스로 목을 맸다. 2. B씨는 로또 1등 당첨 뒤 9개월 만에 당첨금 19억원(실수령액 13억원)의 대부분을 써버렸다. B씨는 최근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때린 혐의(상해)로 불구속 입건되기까지 했다. 3. 2006년 경남에 살던 C씨(31)도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14억여 원을 손에 쥐었지만 친형에게 사업자금을 제공하고 도박과 유흥비에 쏟아 부어 8개월 만에 당첨금을 탕진했다. C씨는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나 금은방을 털다 교도소 신세를 졌다. 이처럼 종종 언론에 등장하는 로또 1등 당첨자들의 불행은 일순간 우리를 ‘에이, 로또 1등 당첨 안되길 잘했네’라며 자위하게 만든다. 나아가, 이것은 마치 따먹지 못하는 포도를 보고 ‘저것은 분명 신 포도일거야’라고 합리화하는 여우의 모습과도 일맥상통한다. ㈜나눔로또의 발표에 따르면 1회부터 505회까지의 로또추첨 결과에서 총 2,857명의 로또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이들은 최저 5억6천만원에서 최고 407억원을 당첨금으로 받아간 행운의 주인공들이다. 그렇다면 3,000명에 육박하는 1등 당첨자들 가운데 위 사례처럼 불행해진 사람이 특이한 사례이기 때문에 언론에 나오는 걸까? 실제로 한 대학 교수(김종선 한서대 행동경제학과 겸임교수)는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은 그런 큰 돈을 관리해본 경험이 없어서 흥청망청 쓰다 결국 당첨금을 다 잃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이런 부정적인 시선을 비웃기라도 하듯 로또 1등 당첨자가 당당하게 등장해, 계획적으로 당첨금을 관리해 현재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글을 직접 써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477회 로또 1등 당첨자인 한호성(가명)씨는 자신에게 1등 당첨번호를 제공한 로또정보 커뮤니티사이트(lottorich.co.kr)게시판에 로또 1등 당첨자의 재테크 비법에 대해 글을 남겼다. 한 씨는 “19억 2천만원의 당첨금 중 세금을 제외하고 약 13억원 가량을 수령했는데, 로또 1등 당첨 이후 7개월 사이 적지 않은 지출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지출 항목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그의 글에 따르면, 한 씨는 개인적인 빚과 가족들의 빚을 합쳐서 정리하는데 총 1억3천3백만원, 그간 미뤄왔던 치과치료비로 총 9백만원(보철치료 4백, 임플란트 치료 5백), 주택구입비 5억 8천만원(등록세, 취득세 포함)을 사용했다. 또 그는 미래를 대비해 연금과 보험 등에도 많은 돈을 투자했는데, 퇴직 연금(65세부터 매월 450만원씩 지급) 명목으로 2억원, 자녀교육보험 1억원, 노후대책보험 (60세부터 각종 질병 보장 및 사망 시 2억원 지급)으로 총 3억4천5백만원을 사용했다. 그는 “로또 1등 당첨 후 7개월 동안 총 10억6천7백만원 정도를 지출한 셈”이라며, “현재 통장잔고가 251,738,269원 남아있는데, 일해서 버는 급여와 실제 1등 당첨자만 가능한 로또정보업체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매월 200만원 지급받는 걸 합치면 그것만으로도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nbsp;&nbsp;&nbsp;&nbsp;&nbsp;&nbsp; <477회 1등 당첨자의 당첨금 13억 수령 통장과 거래내역서>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재테크 비법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돈 좀 생겼다고 방만하게 엉뚱한 짓을 한다거나 그 외 별다른 천재지변이 생기지 않는 한, 인생설계 기반으로 착실하게 산다면 나름 안정감 있고 안락한 가장으로 남편으로 또 한 남자로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7개월 전 하루하루 회오리가 요동치는 마음이었다면, 7개월이 지난 지금은 평온한 연못과도 같아 그 부분에서 가장 큰 행복감을 느끼며 다른 1등 당첨자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같은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씨의 용기 있는 글에 네티즌들은 “글을 읽으면서 참 현명한 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나에게 이런 행운이 오면 이 분처럼 설계해도 손색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옹**)”, “살아생전 이런 글을 직접 볼 수 있다니…당첨자님 정말 대단하십니다(ssa*******)”, “로또 되면 인생 망친다 하는 말들을 흔히 하는데,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겠죠? 저도 님처럼 살고 싶네요(연후**)”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진심 섞인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2012.08.24 I 광고국 기자
안철수·박근혜 '폭풍' 이슈서 살아남은 싸이
  • 안철수·박근혜 '폭풍' 이슈서 살아남은 싸이
  •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싸이의 인기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싸이가 국내외 연예가 ‘대세’다. 그 어떠한 폭풍 이슈 속에서도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21일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등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도배됐다. ‘안철수 룸살롱’, ‘박근혜 룸살롱’ 등과 관련한 유사 검색어가 한때 상위 10위권 중 8~9개를 차지했다. 이는 신동아 9월호 보도에서 “나는 안 원장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전 고위 공직자의 말이 거론되면서 이뤄졌다. 신동아 보도가 있은 뒤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네이버에서 ‘이명박 룸살롱’, ‘박근혜 룸살롱’ 등을 치면 성인인증을 하라고 뜨는데, ‘안철수 룸살롱’은 그렇지 않다”는 글을 올리면서 대중의 폭발적인 검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연예 뉴스는 통상적으로 빅스포츠 이벤트나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발생하면 1순위 관심사에서 밀리기 마련이다. 톱스타의 대형 사건·사고라면 예외다. 이 톱스타의 자리를 싸이가 차지했다.싸이는 안철수·박근혜 관련 검색어가 휩쓴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서 사실상 유일하게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가 ‘강남 스타일’로 LA 다저스타디움 관중 5만여 명의 홀려서다. 그는 이날 LA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도중 등장, ‘말춤’을 선보여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명 팝스타들의 찬사도 계속되고 있다. 케이티 페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도와줘요. 나 ’강남스타일‘ K팝에 완전 빠졌다(Help, I‘m in a gangnam style k hole)’는 글과 함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페리는 트위터 팔로워가 2500만 명에 달하는 인기인이다. 앞서 싸이의 인기가 미국 유명 힙합 뮤지션 ‘티페인(T-pain)’과 영국 출신 가수 로비 윌리엄스 등에서 시작된 입소문이었던 점을 떠올리면 제2의 파급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의 예사롭지 않은 행보는 객관적인 수치로도 증명됐다. 싸이는 21일 발표된 미국 아이튠스의 뮤직비디오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한국 가수 최초다. 그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최근 40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비상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역시 유튜브 월간 최다 조회수의 기록이다. 해외 활동이 전혀 없었던 싸이가 단일 콘텐츠만으로 이러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싸이는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 초미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CNN, LA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허핑턴 포스트, 프랑스 M6 TV 등 해외 유력 언론들이 싸이를 집중 조명했다. 최근에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 월드뉴스 1면에 싸이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싸이는 현재 가족들과 휴가 겸 저스틴 비버 소속사 측 초청으로 미국 방문 중이다. 저스틴 비버 측과 협업을 통해 싸이의 어떠한 글로벌 프로젝트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는 빠르면 오는 24일 귀국해 미국행 성과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2012.08.21 I 조우영 기자
가수 박씨, 양은이파 연루 `충격`..박상철 "난 아냐"
  • 가수 박씨, 양은이파 연루 `충격`..박상철 "난 아냐"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박모(51) 씨가 폭력조직 양은이파 재건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폭행과 금품갈취, 불법 성매매 알선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가수 박씨 등 2명을 지난 2일 불구속 기소했다. 더불어 전 양은이파 조직원 김모(50) 씨 등 4명은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에 유흥주점 4곳과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면서 약 331억원의 총매출을 올렸다. 순수익은 약 78억원 정도였으며 이 돈은 조양은이 두목이던 양은이파 재건을 위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의&nbsp;기소 명단에 현직 가수 박씨가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했다. 그는 1980년대 4인조&nbsp;유명 그룹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활동해 왔다. 박씨가 폭력 조직에 참여한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박씨의 신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며 노래 `무조건`을 부른 가수 박상철이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날 한때 아무 이유 없이 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까지 오른 박상철 측은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전화통화에서 "양은이파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관련 오해가 황당할 뿐"이라고 전했다.
2012.01.03 I 조우영 기자
  • ''고급화장품 싸게 사려고…'' 성매매한 외국인 유학생들
  • [노컷뉴스 제공]서울 중상위권 유명 사립대에 유학 온 중국, 몽골인 여대생들이 유흥주점에서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8일 국내 6개 명문 사립대에 다니는 중국 유학생 5명과 몽골 유학생 1명 등 모두 6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소재 유흥주점에 취직시켜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로 업주 권 모(58)씨와 권 씨의 부인 박 모(53)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유학생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에 '한국어능력 4급 정도만 되면 호프집 아르바이트로 시간당 15,000원을 벌 수 있고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국내 고급화장품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구인광고를 게재해 여대생들을 유인했다. 일단 여대생들이 면접을 보러 오면, 룸 접대나 성매매를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해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유흥업소에 취직한 여대생들은 룸에서 일하며 2시간에 6만원씩을 받았고, 성매매를 1번 할 때마다 30만원을 받아 업주와 절반씩 나눴다. 또 이들은 업주에게 고급화장품을 10% 정도 싸게 구입해 중국인 친구에게 되팔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보통 한달에 3~4번 정도 성매매를 해 왔다고 밝혔다. 성매매를 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D-2(유학), C-3(여행), F-3(동반) 등의 비자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서울소재 중상위권 대학 건축학과, 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국어국문학과 등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주로 성매매를 해 온 A모텔의 CCTV를 분석해 성매매를 한 여대생들과 남성들을 추려내 일일이 확인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 신용카드 거래대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성매수 남성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성매매를 한 여대생들에 대해서는 국내법에 따라 처벌하고 업주 권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법원 "종부세 산정 잘못됐다"
  • [이데일리 정재웅 최정희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자영업자 울리는 카드 수수료 -허창수 전경련 회장 "포퓰리즘 정책 재계의견 낼 것" -하이닉스 우선협상자 8월 선정 -여성·청년 고용부터 늘려라 ▲종합 -100세 넘은 장수노인 1836명 -4G시대 '킬러 메신저' 뜬다 -사개특위, 법조경력 있어야 판사 임용 -자원부국 통화 초강세 -정운찬 위원장 "대기업-中企 손실도 분담해야" ▲국제 -공상은행·씨티은행 홍콩서 고객정보 팔아넘겨 파문 -일본 재계 '6중고' 빠졌다 -세계 양대 해커집단, 英 수사기관 연합공격 ▲금융·재테크 -이자율 상한 낮추니 '풍선효과' 현실로 -론스타, 결국 더 챙겨나가나 -현대캐피탈 '기관경고' 받을듯 ▲기업과 증권 -하이닉스 새주인, 현대重이 유력? -부쩍 늘어난 총수들 해외출장 -"감세 철회 반대" 단호한 허창수 -SK케미칼, 화학-제약부문 분사추진 -"부정척결 2년 넘게 걸릴수도" -유진그룹 "변곡점 지났다" 재도약 선언 -날씨 좋은데 과일값 왜 오르지? -남양유업, 茶 티백시장도 노크 -공모형 주식펀드 전성기 끝났나 -외국인 대만서 강한 매도 왜 -기관이 '2000붕괴' 막았다 -2년간 맥못춘 코스닥 2가지 이유는 -IT부품株 "하반기 두려워" -대체거래소 "KRX비켜" -국민연금, ETF 외면하는데 ▲부동산 -한남·성북동 저택..월세 3천만원 넘기도 -서울 잠실지역 재건축 단지 활기 -전셋집 서울 강북·경기 남부 노려라 ◇서울경제 ▲1면 -특허괴물 맞설 '한국형 특허풀' 뜬다 -삼성전자, 포털과 클라우드 제휴 추진 -부산저축銀 85억 부당인출 ▲종합 -꽃중년 남성들 맞춤정장 바람 -치료비 등 보장성 보험금 압류 못한다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따로 판다 -이건희 회장 "삼성 인적·조직 쇄신 꾸준히 해나갈 것" -주식거래시장 경쟁체제로 전환될 듯 -OECD, 소비세 인상 권고 논란 -전기전자·건설 1분기 성장·수익성 악화 -수출증가율 주요 10개국 중 1위 ▲금융 -우리금융 일괄매각 무산..지방은행 "우리의 갈 길은.." -금감원 낙하산 막겠다더니..정치인이 둥지 틀었네 -삼성생명·화재 감사팀장 교체 -김석동 위원장 "우리금융 매각 계속될 것" ▲국제 -유럽 재정위기 해소 돌파구 여나 -오바마 '세일즈맨' 되다 -日 자동차업계 대규모 인력채용 나서 ▲산업 -유진 "2020년엔 20대 그룹 진입" -허창수 전경련 회장 "법인세 감세 철회 반값 등록금 반대" -현대엘리, 경쟁사 LG맨 잇단 사장 영입 눈길 -"1000만 고객 단숨에 확보..시장 주도" -'1초에 1장' 잉크젯 프린터 나왔다 -소셜커머스 '식탁물가 인하' 팔걷어 -리바트, 伊 고급가구 '유로모빌' 론칭 -CJ엔시티·프레시웨이 다시 한솥밥 -제일모직, 4050 女 겨냥 '데레쿠니' 론칭 ▲증권 -"악재 걷혔다" 은행·건설주 희색 -SK증권, M&A기대감에 급등 -유가하락·실적부진에 정유주 울상 -삼성전자 임원 자사주 매입 나섰다 -"조정장인데..목표주가는 턱없이 높네" ▲부동산 -역세권·브랜드 가치 높아 관심 -보금자리 분양가 최대 10% 낮춘다 -부산 집값 42% 껑충..수도권은 뒷걸음 -하반기 택지지구에 내 집 마련해볼까 -주택형 오피스 3.3㎡ 당 매매가 10여년간 年 9% 올랐다 ◇한국경제 ▲1면 -행정법원 "국세청, 종부세 결산 잘못..더 걷었다" -MB-손학규 27일 영수회담 -OECD의 충고 "減稅기조 유지해야" -美 이어 日도 IFRS도입 연기 ▲종합 -"사정불똥 튈라" 일정표 약속 지우는게 일 -룰즈섹-어나너머스 '해커 뭉쳤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감세철회 반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새 두배 -공공기관, 유흥비로 억대 '펑펑' ▲법원 "종부세 산정 잘못됐다" -2009년 이후 종부세 2조4000억..초과징수분 환급 줄소송 예고 -지난해 주택 소유자 16만명, 토지 6만명에 부과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인터뷰 -"선거로 경제정책 휘둘리는 게 가장 걱정" ▲경제 -"美의 40% 불과한 서비스업 생산성 높여야" -한국 금리 '그린스펀 수수께끼'에 빠졌다 -수입화장품, 종합비타민 값 오른다 -"정치일정 제쳐두고서라도 약사법 개정안 해결하겠다" ▲금융 -카드사, 고객서비스 슬그머니 축소, 폐지 -HK저축銀 매각, 이번엔 될까 -"골드뱅킹 수익, 과세는 부당" ▲국제 -월마트 亞서 고전..中, 日 임원 줄줄이 사퇴 -세일즈맨 오바마 "美에 투자하세요" 이례적 성명 -'헤지펀드 대부'도 中투자 굴욕 -파판드레우 총리 '운명의 날' ▲정치 -3년전 얼굴붉힌 MB-孫 이번엔.. -"등록금 2005년 수준 돌려놔야 불안정한 대표 막기위해 출마" -박근혜에만 '님'자 붙이는 당권 주자들 ▲사회 -檢 "정, 관계 인사의 특혜인출 증거 없다" -국세청,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488억 '철퇴' -지방재정 갈수록 악화..상당수 '신용불량' 수준 ▲산업 -'부채와 3년 전쟁' 끝낸 유진그룹.."이제 빛이 보인다" -고부가 선박 발주 늘었다 -하이닉스 매각공고..인수가 최소 2조6000억 -현대重, 2조원 규모 CP발행 -"삼성쇄신, 1년 걸릴지 2년 걸릴지.." -삼양사, 2000억대 중소 제약사 인수추진 ▲부동산 -개포, 고덕 2종지역 재건축 "층수 높인다" -보금자리 분양가 최대 10% 내린다 ▲증권 -은행, 건설, 음식료..코스피 끌고 갈 '잠룡株' 골라볼까 -노동부, 우정사업본부 '사망채권' 투자 수백억 손실 -"전기車, 태양광 선도기업 눈여겨봐야"
2011.06.21 I 정재웅 기자
  • 방송출연 대가 PD-연예기획사 ''검은거래'' 확인
  • [노컷뉴스 제공] 연예인 지망생들을 방송에 데뷔시키는 과정에서 방송사PD들과 연예기획사의 검은 커넥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방송 출연을 미끼로 연예인 지망생 등으로부터 억대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김 모(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김 씨에게서 술 접대를 받고, 가수지망생들을 방송에 출연시켜준 혐의로 이 모(35) 씨 등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 PD 5명도 입건했다.김 씨는 자신이 과거에 매니져를 했던 유명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해주겠다고 속이거나 신인 가수로 데뷔시켜주겠다며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접근했다. 이를 위해 김 씨는 과거 연예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사를 세우고, 연예인 지망생들이 본인의 사진과 프로필을 올리는 한 인터넷사이트에서 지망생들에게 접근했다. 이어 P(20)군 등에게 학자금 대출을 받도록 하는 등 연예인 지망생 7명으로부터 지난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억7000만원을 뜯어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 씨는 이 돈으로 지난 2009년 8월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방송사 PD 이 씨에게 방송 출연 청탁 명목으로 2300만원 상당의 술 접대와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이어 지난해 말까지 5명의 방송국 PD에게 모두 4500여만원의 향응을 제공하고, PD들은 이를 받은 뒤 실제 방송에 출연 시켜주기도 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항간에 소문으로만 떠돌던 연예기획사 로비 정황이 드러났다"며 "향응 접대에는 2차 비용까지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 [2010국감]방통심의위, 스마트폰 유해정보 무대책 `뭇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유해정보 유통을 방관하고 있다며 질타를 받았다. 19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스마트폰을 비롯 방송, 인터넷 등 미디어 전방위로 유해 콘텐츠가 증가하는데 방통심의위의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이병석 한나라당 의원은 음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제시하며 "자체 심의를 한다는 애플 앱스토어도 음란물로 심각하게 오염돼 있는데, 우리 나이로 미성년인 17세도 접근이 가능하다"며 "여전히 업체 자율심의에 맡기는 것이 상책이라고 접근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유흥업소를 찾아 주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등장했는데 자율심의를 존중하는 방통심의위의 방식은 한계에 왔다"고 덧붙였다.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관련 "절름발이식 제제에,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이 600만대 보급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제야 대책을 연구하고 검토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막말`, 선정 방송 및 특정 인터넷 교육 사이트의 `이념 편향적` 강의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은 동영상으로 TV 드라마의 `막말` 장면 및 미성년 여자 연예인의 `섹시 댄스` 장면을 틀며 "지난 3년 간 심의 제재가 늘었어야 하는데 부족했다"며 "부적절한 방송 언어, 장면이 증가했으나 단순 권고 조치뿐"이라고 말했다.이철우 의원은 "e러닝 강사가 전직 대통령을 두고 상소리를 한다"며 "이념적 문제가 인터넷에서 심각하며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오픈마켓 유해정보는 대개 해외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차단하는 방법이 법적으로 허용 안 돼 어렵다"면서 "심의, 차단 방법을 연구하지만 막 들어오니까 당장이라도 업자들하고 협의해서 자진해서 처리해 왔다"고 해명했다.이 위원장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운영하는 구글과는 별도 협의를 통해 유해정보가 못들어 오도록 확약을 받았으며 애플과도 어떻게 할 것인지 연구 중"이라며 "나중에 예산 심의할 때 이 부분에 더 노력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부연했다.또 "방송사가 시청율 높이겠다는 의지와 사회 여러 복합적으로 작용된다"며 "실효성이 부족해 최근에는 제재를 높여서 경고, 주의, 시청자 사과 등 중징계를 늘렸다"고 피력했다.
2010.10.19 I 정병묵 기자
10만 구독자 거느린 트위터의 정체는 성매매 정보사이트?
  • 10만 구독자 거느린 트위터의 정체는 성매매 정보사이트?
  • [조선일보 제공] '성인정보 안내사이트로 전락한 트위터?' 유명 성인사이트 '소라넷'의 트위터 팔로어(구독자) 수가 21일 기준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트위터 중 팔로어 수가 세 번째로 많다. 1위는 피겨여왕 김연아(약 14만명), 2위는 소설가 이외수(약 12만명). 소라넷은 1990년대 말부터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표 성인사이트로 단속 때문에 사이트가 수차례나 없어진 전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포털에서 검색하면 소라넷 사이트주소를 찾을 수 없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단속을 피해 만들어진 소라넷 사이트를 트위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소라넷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될 때마다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소라넷 트위터에서는 이 같은 사이트주소 변경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21일 소라넷 트위터 운영자는 "현주소는 'XXXX.info'입니다"라고 안내했다. 검색창에 'XXXX.info'를 입력하니 현재 서비스 중인 소라넷 사이트가 열렸다. 문제는 소라넷이 불법 성매매의 단초가 되고 있다는 것. 소라넷에서는 선정적인 이미지는 물론 전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룸살롱, 안마시술소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유흥업소를 방문하고자 하는 남성들은 사전정보를 얻기 위해 소라넷을 방문한다. 이런 이용자들 때문에 소라넷 트위터 팔로어 수는 하루에 1000~2000명씩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직장인 박모씨(29)는 "친구 소개로 트위터를 통해 '소라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면서 "없어진 줄로만 알았던 사이트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국내에 알려진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 음란사이트 단속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조차도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국 관계자는 "음란사이트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 없어, 사용자 신고를 받고 적발할 수밖에 없다"면서 "신고가 안 된 사이트는 장시간 노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VOD)`사면초가` 우즈, 제3의 여인 등장
  • (VOD)`사면초가` 우즈, 제3의 여인 등장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월드 간추린 뉴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nbsp;&nbsp; 타이거 우즈의 불륜설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예폭로 전문사이트 ‘TMZ 닷컴’은 우치텔과 제이미 그럽스 말고도 우즈에게 제 3의 여인이 있었다며, 라스베이거스 소재 유흥업소 종사 여성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 한편 우즈의 첫 번째 내연녀로 알려진 우치텔이 당초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자, 언론들은 우즈가 돈으로 입막음을 했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놔 우즈는 갈수록 사면초가에 빠지고 있습니다. .... 불륜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우즈가 불참한 가운데 개막한 쉐브론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바람의 아들`이 상위권에 랭크됐습니다. 양용은은 미국 캘리포니아 셔우드골프장에서 시작된 '쉐브론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미국의 짐 퓨릭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의 이언 폴터와 미국의 잭 존슨이 공동 선두를 기록했고, 파드리그 해링턴은 단독 3위, 재미동포 앤서니 김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우즈는 교통사고로 구설수에 오른 뒤 본인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불참을 선언했으며, 대회 조직위는 이에 입장료 환불을 약속하는 등 혼란을 빚었습니다. .....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 ▶ 관련기사 ◀☞(VOD)루돌프 없는 산타, 인력거 끌고 오다☞(VOD)미국 크리스마스의 중심, ON!☞(VOD)별들의 전쟁, 최고 후보는 비욘세☞(VOD)백악관도 “미리 크리스마스”
2009.12.04 I 김수미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젊은이들
  • 일본으로 떠나는 젊은이들
  • ▲ 100엔당 1500원대로 엔화 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엔화도 벌고, 인턴 경력도 쌓으려고 일본으로 가고 있다. 한국 여대생(오른쪽)이 겨울 방학에 일본 의 호텔 주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일본유학원‘셀프재팬’제공[조선일보 제공] 지난해 3월 대학 졸업반이 된 이준호(27·남서울대 4학년)씨는 휴학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여행이나 유학을 간 게 아니다. 돈도 벌고 일본어도 배우자는 생각에서 취업 비자를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이씨는 도쿄에서 자동차로 20분 떨어진 사이타마(埼玉)현에서 새벽 2시부터 신문 배달을 하고 있다. 하루 두 차례, 조·석간을 배달하면 한 달에 22만엔씩 번다. 작년 상반기에 원화로 200만원이 채 안 되던 월급이 최근 330만원쯤으로 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엔화 환율이 100엔당 1500원대로 뛰어오른 덕분이다. 엔고(高) 덕에 '엔화벌이'가 짭짤하자 지난달부터는 하루 4~5시간만 자면서 수퍼마켓 아르바이트도 시작했다. 오전에는 어학원에서 일본어를 배운다. 이렇게 해서 버는 돈이 월 30만엔. 원화로 450만원이 넘는다. 생활비와 학원비 빼고, 번 돈을 꼬박꼬박 국내로 송금해 1000만원 넘게 모았다. "귀국해서 그 돈으로 대학 등록금 내고 공무원 시험 준비도 하겠다"는 계획이다. 심각한 청년 실업난에, 이씨처럼 돈 벌러 일본 가는 한국 젊은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일본 아르바이트 사이트도 성행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일본 영사관. 1년짜리 취업비자인 '워킹홀리데이' 1분기 신청 마감일이라 젊은이들로 북적댔다. A유학원 최현종 대표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복도에서 세 줄씩 서서 기다렸다"고 했다. 일본대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의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자는 전 분기보다 20%가량 늘어나 2600여명에 달했다. 한국 젊은이들의 아르바이트 수요가 몰리자 인터넷에는 일본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사이트들이 성행한다. 일본대사관은 작년까지 900명 뽑던 워킹홀리데이의 선발 규모를 올해부터 분기당 1800명으로 2배 늘렸다. 일본에 갈 계획이라는 박모(여·27)씨는 "국내에서 취직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있느니, 차라리 일본 가서 아르바이트하고 일본어도 배우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한 달에 2~3건 아르바이트로 근 300만원 벌어 일본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자유(free)와 근로자(arbeiter)를 합한 신조어)'가 사회적 현상이 될 정도로 아르바이트가 활성화돼 있다. 아르바이트 시급(時給)은 1000엔쯤 된다. 작년에 100엔당 800원대이던 엔화 환율이 최근 1500원대로 뛰어, 원화로 환산한 임금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하루 6시간씩 한 달 꼬박 일하면 300만원 가까이 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 젊은이들은 일본의 편의점·햄버거가게·이자카야(선술집)에서 주방 보조나 물건 운반, 서빙하는 아르바이트를 2~3건씩 한다. 한류 붐을 타고 한국어 개인교습을 해주는 아르바이트도 인기다. 하지만 취업 한파에서 도망치듯 떠났다가 낭패 보는 경우도 있다. 최성권 에나프투어 대표는 "뚜렷한 목표와 사전 정보 없이 떠났다가 현지에서 번 돈을 유흥비로 써버리고 부모님들께 손 벌리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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