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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캠프' 박지민, "'K팝스타' 우승상금 3억 중에 2억 기부"
- 박지민 2억 기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박지민이 SBS ‘K팝스타’의 우승 상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박지민은 29일 방송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겨울방학 특집으로 꾸며져 ‘K팝스타’가 배출한 스타인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악동뮤지션, 버나드박, 샘김, 권진아가 출연했다. 시즌1 우승자 박지민은 우승 상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지민은 “1등을 해서 3억을 받았다. 2억을 기부하고 나머지 돈은 세금 떼고 받았다”고 대답했다. MC 이경규는 “어떻게 기부 할 생각을 했는지 궁금한데 부모님이 허락 하셨냐”고 물었고 박지민은 “집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고 부모님도 허락해 주셨다”고 말했다.박지민은 “예전부터 아프리카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서 상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펀치'' 김래원 vs 조재현, ''짜장면 먹방''도 살벌한 ''갈등 케미''☞ ''힐러'', 유지태라 다행이다☞ ‘힐러’ 지창욱, 유지태-박민영 사이 ‘질투+방해’☞ ‘힐러’ 박민영, 유지태 향한 짝사랑 “마음 흔들린다”☞ "낳은 정" 전현무부터 "인생" 유재석까지..★예능인의 ''말말말''☞ 유재석 대상 끝까지 지켜봤다..MBC 연예대상 시청률 ''14.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갭 티셔츠가 반값..소비자 '가격혁명'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갭 티셔츠가 반값…소비자 ‘가격 혁명’-35세 이상 계약직 한곳서 최장 4년 일한다-“1월에 남북 만나자”-강남 재건축發 8000가구 ‘세입자 눈물’△종합-[사설]문체부는 체육계 비리근절 의지 있는가-[사설]‘대학 구조개혁법’제정 필요하다-높이날던 ‘저가항공 신화’ 첫 위기-수도권 번진 AI…하림·BBQ 긴장△해외직구 완전정복-옷·가방은 미국이 가장 싸…캡슐커피·전기레인지-미국은 200달러·그외는 100달러까지 면세-고가정책 ‘랄프로렌’‘갭’직격탄△전월세난 가중 ‘3대 폭탄’ 터진다-재건축發 이주 급증·새 아파트 부족·홀수해 쇼크…셋집이 없다-내년 전셋값 3~5% 오를 것-임대주택 공급 늘려 전세난 잡고…대출 문턱 낮춰 매매로 유인해야△비정규직 종합대책-계약직 ‘2+2년’ 근무로 숙련도 높여…‘장그래 줄이기’나선다-하청업체 근로자 직업훈련 지원 -勞“해고 더 쉬워져” 使“고용규제 지나쳐”△정치-박대통령 “우리 몸의 큰 병…국민 편에서 수술하겠다”-꼬인 남북관계 돌파구 모색…김정은 신년사서 화답할까-與‘생계형 민생사범’도 가석방 추진△경제·금융-본부조직 줄이고 복합금융 키우기…금융권 연말 ‘대수술’-금감원 인사 속도낸다…수석 부원장에 서태종-카드사 ‘핀테크 내세워 집토끼 잡기’-“묶어팔기 罪 안된다”-전기요금 자동이체, 6개 날짜 중 선택-알리안츠 변액유니버셜, 5개월만에 56억원 돌파△산업-삼성 ‘생활가전’ LG ‘UHD TV’ 신병기 뜬다-뇌졸증 예고모자, 삼성 첫 창조상-美충돌테스트, 볼보 최고등급-“내년 1분기 경기, 대기업이 특히 안좋다”-코오롱인더, 정리해고자 갈등 해소-현대로템 9015억에 K2전차 공급계약△산업-‘KT유로방송 합산규제법’ 결국 해 넘긴다-스마트폰 하루 2시간 51분 이용-공공SW ‘다단계 하도급’ 제한△IR클럽-채권단 굴레벗은 아시아나 ‘저유가’ 날개 달고 飛上-11년 연속 ‘최고 서비스’ 수상…사회공헌도 베스트△생활산업-롯데마트 中공세 강화, 이마트 후퇴-영화속 노부부처럼…새해앤 ‘커플한복’-“설 선물 미리 주문하면 반값”-유통업계 신년마케팅 “羊 잡아라”△취업-CJ푸드빌 “경력 2년이상 매니저 구합니다”-SK·KT ‘오디션’으로 인재뽑는다-황당한 압박질문도 소신있게 답하라△Travel-다사다난 2014 배웅해…의기羊羊 2015 약속해△Enter-tainment-‘님아’350만명 넘었다 하오-뜨거워라~사랑보다 깊은, 남자들의 우정-상속자서 기술자로 김우빈의 무한도전△Golf&Sports-배상문 “군입대 연기해달라” 진정서-내년 프로야구는 ‘토기 vs 거북이’-김효주 한국 그린 휩쓸고 박인비 월드퀸 되찾았다-슈틸리케호 ‘3색 공격’ 띄운다△마켓-역시나…지수 끌어내린 배당落-현대차 ‘배당카드’도 안먹히네-내년 코스피200‘쏠림’심해진다△증권-‘상장사 배당계획 공시’당분간 없던 일로-“국가대표 증권사 만들겠다”-현금배당 작년보다 9배 껑충-대세 배당펀드 ‘죽쑨’ 곳도 있다△글로벌 마켓-“우버·알리바바…올해의 시장 파괴자”-독일기업, 가지마오-日“임금인상 기업에 세금 깎아준다”-크리스마스 상품 반송‘사상 최대’-이슬람금융, 도와줘△화통토크-“사장실에 안전 모니터링 설치하니…지하철 고장 확 줄었죠”-“상사 아닌 선배로 다가가고 싶다”△피플-모두 안된다 할 때…“이봐 해봤어?”-동료를 ‘완생’시키는 힘…유재석 원톱시대-“세빛섬은 가장 아까운 공공건축물”△사회·부동산-“부동산 대못 뽑혔다”…강남3구 꿈틀, 강북은 잠잠-청약통장 狂風…가입자 늘었다-‘땅콩리턴’조사 공무원 8명 징계-박현정 “억울함 많지만 떠난다”-퇴직 공무원 취업제한 ‘3년’으로 연장…관피아 척결 가속도-“건설담합 꼼짝마”
- 직장인들 선정 존경할만한 인물 1위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직장인들이 선택한 ‘최고의 존경할만한 인물’에 손석희가 32.9%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유재석(16.2%), 김연아(4.8%), 프란치스코 교황(4.3%), 반기문(4.0%), 션과 정혜영 부부(3.7%) 등이 올랐다. 이는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2014년 각 분야별 최고’를 뽑아보게 한 결과의 일부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올 한 해 동안 손석희를 가장 존경하는 멘토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각 질문에 설문 참가자들이 직접 답을 적는 개방형(주관식)으로 진행됐으며 727명의 직장인들이 참여했다. 존경할만한 인물 외에도 각 분야에서는 흥미로운 결과들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직장인들은 올해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 덕분에 가장 많이 웃고, ‘미생’을 가장 많이 읽었으며 ‘셀카봉’에 가장 열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최고의 발명품으로는 ‘셀카봉’(68.2%)이 언급됐다. 셀카봉 외에 직장인들이 선택한 최고의 발명품으로는 품귀현상을 빚었던 허니버터칩(4.9%), 3D프린터(3.9%), LG G워치(2.5%), 애플 워치(2.3%), 아이폰6(2.1%), 갤럭시 노트 엣지(1.7%), 마이보틀(1.3%), 휴대용 충전기(1.0%), 배달앱(0.7%)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최고의 영화로는 명량(28.5%)과 인터스텔라(27.2%), 겨울왕국(15.5%) 등이 꼽혔다. 올해 최고의 책을 뽑아달라는 질문에서는 ‘미생(23.7%)’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6.7%),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4.9%), 제로 투 원(3.7%), 빛으로 지은 집(2.8%) 순이었다.직장인들이 선택한 ‘최고의 TV프로그램’에는 ‘미생(21.5%)’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로써 미생은 책과 TV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다음으로 무한도전(19.8%), 삼시세끼(11.8%), 슈퍼맨이 돌아왔다(11.4%), 꽃보다 청춘(10.9%) 등이 상위 5위에 올랐다. 바쁘고 힘든 일과를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준 인물은 누구일까. 조사결과 배우 송일국 씨의 자녀들인 ‘대한, 민국, 만세(35.0%)’가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은 올 한해 ‘삼둥이’를 보며 많이 웃었다고 답했다. 삼둥이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이들이 직장인들을 미소 짓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직장인이 뽑은 ‘2014년 최고의 웃음을 준 인물’ 상위 10위에 추성훈 씨의 자녀 추사랑(4위), 이휘재 씨의 자녀 이서언, 이서준(7위) 정웅인 씨의 자녀 정다윤(10위)이 나란히 순위권에 들었다. ▶ 관련기사 ◀☞ 김연아 쇼트, 美 피겨 매체 선정 “2014 베스트”
- 씨스타 소유 "중학생 때부터 용돈 직접 벌었다"
- 소유.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중학교 때부터 용돈을 벌어서 썼다”고 밝혔다. 사진=JTBC ‘유자식 상팔자’[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중학교 때부터 용돈을 벌어서 썼다”고 밝혔다.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의 새 코너 ‘썸 타는 교실’ 녹화에서는 ‘데이트 비용’을 주제로 전현무, 소유, 강용석 등 세 MC가 10대 출연자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녹화에서 MC 전현무는 “요즘 10대들은 주로 가는 데이트 장소가 어디인지?”라고 물었고, 10대 출연자들은 저마다 “카페”, “영화관”, “레스토랑”이라고 답변했다.이에 MC 소유는 “10대 청소년들이 어떻게 데이트 비용을 충당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유는 “나는 절약 정신이 투철해서 10대 때, 남자 친구와 저렴한 식당이나 분식집을 찾았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파스타 집을 가더라. 굉장히 비싼데 놀랍다”고 밝혔다.MC 전현무는 “소유 씨는 데이트 비용을 어디에서 충당했는지?”라고 질문했고, 소유는 “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용돈을 벌어 썼기 때문에 돈의 소중함을 일찌감치 알았다. 요즘 학생들도 패밀리 레스토랑보다는 분식집을 찾으면서 그 나이 또래에만 느낄 수 있는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유자식 상팔자’의 새 코너 ‘썸 타는 교실’은 사춘기 아이들의 썸 이야기를 다루는 세대 공감 연애 상담 쇼다. JTBC ‘유자식 상팔자’ 74회 방송은 11월 4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 ''힐링캠프'' 손연재 "박태환과 열애? 사실 날 키운 수준"☞ 허지웅, 故 신해철 생전 문자 공개 "납득 안된다" 부검 결과는?☞ 이효리, ''무도''서 반려견이 유재석 물었던 이유? ''전 주인의 학대..''☞ 알스트로메리아란? 11월의 꽃 선정.. 꽃말은 ''배려·우정''☞ ''엑소 콘서트 티켓 팔아요'' 인터넷 거래 상습 사기 30대 구속
- 마왕 신해철 별세, 유언장 보니 “다음 생에도..” 뭉클
-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 유언장. 가수 신해철이 별세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가 쓴 유언장이 누리꾼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MBN[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가수 신해철이 별세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가 쓴 유언장이 누리꾼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신해철은 2011년 7월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의 ‘부부가 엉켜 사는 이야기’에서 아내와 아들을 위해 유언장을 남겼다. 당시 신해철은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라며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 같은 경우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 한다”며 만약을 대비해 유언장을 작성한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유언장에서 “결혼 전 자살 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어서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다”며 “(하지만)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내 윤원희씨를 언급하며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다. (안된다면)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당시 제작진은 “신해철이 유언장 작성할 때 엄숙한 촬영을 위해 카메라만 설치해 놓고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았다”며 “아내 윤원희씨는 유언장 작성 중 예전에 암 선고와 함께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는 병원 측의 말에도 자신을 선택해준 신해철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을 반복하다 22일 오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의식불명의 상태에 있다 27일 오후 8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커피콩 시계, 수익금 30% 기부 '유재석-클라라도 찼다' 가격은?☞ [포토] 오연서, 아찔 뒤태 공개 '관능미'☞ [포토] 오연서 '신비로운 여인'☞ ‘가정폭행 혐의’ 우지원, 아내 “2년 전, 이혼 위기 겪었다”☞ 인천 세관, 롤렉스 등 1000억원대 짝퉁 명품시계 적발
- '해투', '해피서태지'를 위한 토크쇼..부담 없이 털어놨다
- 서태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신비주의 아니다. 시키는대로 다 했다. 듣고 싶었던 얘기도 들었고, 하고 싶었던 말도 했다. 신곡도 살짝 들려줬고 콘서트 홍보까지 다 했다. 서태지는 깊은듯 무거운듯 부담없이 그동안의 서태지에 대한 모든 것을 털어놨다.가수 서태지가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노래를 처음으로 리메이크해서 부른 가수 성시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첫 등장부터 그만을 위해 준비된 ‘잘자어’라는 성시경 표 야식을 맛본 서태지. 오랜만에 방송 출연에 토크쇼 단독 게스트의 부담감을 동시에 안고 있었지만 ‘먹방’으로 시작돼 분위기가 편하게 이어질 수 있었다.서태지는 점잖은 톤으로 인사를 건넸지만 “한번 해달라”는 유재석의 너스레에 그 특유의 말투로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태진데요~”라고 익숙한 인사말을 전한 서태지는 아이와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이제 좀 편안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서태지이어 26년 지기 동료 김종서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며 서태지의 긴장은 조금 더 풀어진 듯했다. 웃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여유가 엿보였다. 김종서가 떠난 뒤 박미선, 박명수, 조세호, 김신영 등이 함께 한 ‘해피투게더3’가 완성되자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졌다.조세호의 팬이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유행어까지 말한 서태지는 최홍만 성대모사에 도전하기도 했다. 조세호의 주특기로 잘 알려진 최홍만 성대모사를 방송으로 본적이 있다던 서태지는 “안녕하세요 최홍만입니다”는 말을 제법 잘 따라해 MC들을 놀라게했다.신비주의 이미지를 벗은 계기가 딸이었고, 결혼을 한 후 “가족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는 서태지. 이어진 음악 이야기로 1집부터 그의 다양한 생각을 곱씹고 노래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결혼과 이혼 등 사생활이 세간에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던 배우 이지아와의 일도 털어놔 소위 ‘서태지에게 궁금했던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서태지서태지가 ‘해피투게더’를 선택한 이유는 이날 방송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앞서 방송 출연 소식이 전해진 당시 “왜 ‘해피투게더’였냐”는 궁금증이 쏟아졌을 때 서태지 측은 ‘국민MC’ 유재석이라는 점, 너무 심도깊은 토크쇼도 아니고 버라이어티의 예능프로그램도 아니라는 점을 어필한 바 있다.실제로 ‘해피투게더’는 ‘해피서태지’를 위한 모든 것이 돼줬다. 평소와 달리 한 사람만을 위한 음식을 준비했고, 그만을 위한 특별 무대를 마련했고, 그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한 게스트를 모셨다. 그의 이야기와 행동, 웃음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MC들의 리액션도 친절하고 호의적이었다. ‘소격동’ 서태지 버전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고, 그의 타이틀곡을 MC들만 듣는 모습을 보여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예정돼 있는 콘서트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줬다. 서태지가 ‘해피투게더’에서 한 이야기, 보여준 모습이 기존 토크쇼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에도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톤에서 진행됐다는 점은 서태지가 의도했던 것으로 보인다.서태지.이날 방송은 서태지가 9집 앨범으로 컴백에 앞서 방송 최초로 그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자리가 돼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배우 이은성과 결혼하고 딸을 얻으며 남편이자 아빠로서 삶도 즐기고 있는 서태지는 그동안 ‘신비주의’ 이미지로 활동하던 모습을 버리고 대중과 새로운 소통에 나서고 있다.서태지의 신곡은 뮤직비디오 편집 등 후반 작업 문제로 10일 자정에서 정오로 공개 시점이 미뤄졌다. ‘크리스말로윈’ 콘서트도 앞두고 있으며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출연으로 손석희 앵커와 만남도 예고돼 있어 서태지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연이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