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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2', 벌써 매출액 22억..예매율 75%의 위엄
- 어벤져스2[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16일 오전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이 74.9%다. ‘장수상회’,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스물’ 등 상영 중인 다른 영화들은 각각 7%, 4.8%, 1.7%의 처참한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어벤져스2’에 향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높은 셈이다.덕분에 개봉도 하지 않은 ‘어벤져스2’의 관객수는 이미 20만8130명으로 집계되는 상황이다. 예매 매출액이 22억4252만원으로 계산되고 있다. 2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비교해 10배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어벤져스2’는 국내 관객에게도 팬덤이 두터운 마블코믹스 작품. 지난해 여의도, 상암동 등 서울 곳곳에서 촬영해 한국 로케이션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여배우 수현이 ‘어벤져스2’에 출연하며 이 영화는 보다 한국 관객에게 ‘프렌들리’한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국내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끈 일과 달리 중국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해 배신 아닌 배신감을 느꼈던 한국 관객에게 ‘어벤져스2’ 내한 소식은 더욱 반갑다. 16일 비공개 입국으로 마크 러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등 출연배우들과 감독이 내한한다. 세월호 참사 1주기와 맞물린 입국에 조용히 한국 팬과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 정서에 동감,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겠다는 생각이다.‘어벤져스2’ 출연진과 감독은 17일 오전 한국 취재진과 만나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오후엔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 '라스' 이훈, "15년 전 유재석한테 삐쳐..'무한도전' 안봤다"☞ '한밤' 전현무, "현재 9개 프로그램 출연..나를 만든 건 악플"☞ 김범, 베이징 국제영화제 초청..'亞 귀공자' 입지 굳건☞ '어벤져스2', 벌써 매출액 22억..예매율 75%의 위엄☞ '라스' 광희 "내 사랑 '무한도전', 임시완 박형식 이기고 싶다"
- 유병재 "어려서 성교란 다리 만들었다 엄청 혼나"(인터뷰)
-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는 페이스북 메인 페이지를 주성치 영화 ‘식신’이미지로 꾸렸다. “주성치를 정말 좋아한다, 지금도”(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어려서부터 사서 매를 버는 소년이었다. 충남 홍성군의 한 고등학교 기술·가정 시간. 다리를 만들던 사내는 그 위에 철사로 ‘성교’라는 문구를 달았다. 다리 교(橋 )자를 토대로 한 일종의 말장난이었다. 돌아온 건 선생님의 호된 꾸지람. “교각 만들기 수업인데 어떤 애는 송혜교라고 이름 짓고 그럴 때였다. 아이디어가 겹쳐 다른 걸 해보자는 생각에 성교라고 했다가 엄청 혼났다. 성적도 안 나왔고.” 키 162cm의 작은 소년이 자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나왔다.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27)다. 항상 주늑이 들어 보이는 사내지만 알고 보면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이다. “근데 왜 반말을….” 유병재는 유재석 등 쟁쟁한 전문 방송인들 사이에서 가수 광희를 향해 ‘이태임·예원 욕설 논란’ 패러디를 하는 ‘개그 순발력’을 보여줬다.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4년. tvN ‘SNL코리아’ 코너 ‘극한직업’에서 매니저로 출연하면서다. 맞는 건 기본. 세상 ‘을의 설움’은 모두 당하는 ‘찌질남’을 자연스럽게 소화해서다. 특별한 점은 따로 있다. ‘바보 같은’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국민의 간지러운 곳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고서야 이렇게 집중적으로 간지럽힐 수가…” 유병재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은 ‘어록’이라 불리며 네티즌 사이 화제다.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보는 모양이다.” ‘열정페이’ 문제를 비꼰 현실적이면서도 ‘뼈’가 있는 그의 말은 고달픈 ‘삼포세대’에 큰 공감을 사고 있다. 실없어 보이는데 진지하고, ‘찌질’한 듯한데 천박하진 않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종잡을 수 없는 그를 만났다. 말투는 어눌했지만, 인터뷰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는 건 ‘선수’가 따로 없었다. “‘초인시대’? 사회가 무능력자로 만들어 버린 ‘삼포세대’ 얘기”-‘무한도전’에 출연한 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볼 것 같다. 어색하진 않나▶유병재(이하 유): 많이 알아봐 주신다. 감사한 일이다. 기분도 좋다.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 사인해달라는 분도 있고. 다만, 사인을 잘못 만들어 사인하는 데 오래 걸리는 게 흠이다.-방송 출연에 드라마(tvN ‘초인시대’)준비에 정신이 없겠다▶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드라마 회의를 한다. 대본도 쓰고. 8부인데 4부까지 탈고했다. 작가는 나 포함해서 8명이다. 촬영은 2부까지 마쳤다. -초능력을 소재로 한 이유는 뭔가▶유: 처음에는 영웅물을 하고 싶었다. 코미디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꿈꾸는 소재잖나. 독특한 아이디어는 아니었다.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란 한 줄 메모로 정리해둔 아이템이었으니까. 그런데 지난해 12월 드라마를 써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편성 잡아놨다고. 그분이 안상휘 국장(‘SNL코리아’ 총괄)이다. 그때부터 이야기의 틀을 잡았다. 공감대를 키우기 위해 시대 얘기를 덧붙인 거고. ‘삼포세대’(경제적 어려움으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20~30대)라고 하잖나. 사회가 청춘을 ‘필요없다’ 쓸모없다‘는 식으로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이런 분위기 속에 스스로 무능력자라 생각하는 청춘에 초능력이 생기면 어떨까란 의문에서 시작했다.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유병재와 tvN 드라마 ‘초인시대’에 나오는 유병재(사진=‘무한도전’ 방송 캡쳐, CJ E&M).-예고편 영상을 보면 블록버스터 코미디 느낌이다(한강 위로 여러 비행기가 비행하며 긴장감을 만든다. 등장인물은 늑대처럼 눈이 변하기도 한다)▶유: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따지고 보면 코미디만도 아니다. CG(Computer Graphic)가 쓰이긴 했지만, 일부일 뿐이다. 겉모습은 판타지스럽지만 이야기는 현실적이다. 취업과 사랑에 대한 얘기다. 초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해피엔딩이 아니다. 이런 식이다. 초능력 중 시간을 되돌리는 이가 있다. 취업준비생인데 면접에서 떨어진 청춘에 다시 옛 면접 시간으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고 치자. 과연 그 사람은 합격할 수 있을까. 면접관 마음에 드는 대답을 하기 어려울 뿐 더러 마음에 드는 답을 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이유로 떨어질 수도 있는 거니까. 초능력이 있어도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옷을 벗고 뛰는 장면도 찍었더라▶유: 보통 배트맨 등 영웅들은 옷을 입고 변신하잖나. 난 그 반대를 생각했다. 시간을 되돌리는 초능력을 쓰려면 옷을 벗어야 하는 설정으로. 내가 부끄러운 일을 해야 다른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거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줄지는 모르겠지만.-취업준비생의 고충과 ’열정페이‘ 문제를 다룬 점이 ’미생‘을 떠올리게 한다▶유: 아이고, 욕 먹는다. 재미없는 ’미생‘이라고 해두자. 윤태호 작가의 완전 팬인데. -드라마는 짧은 콩트와 다르다. 이야기를 길게 펼쳐야 하는 일이 어렵지는 않나▶유:너무 어려웠다. 5분짜리를 찍을 때는 논리상 비약을 무시하기도 했는데 드라마는 기승전결을 갖춰야 하잖나. 이어질 수 있게 짜는 일이 쉽지 않더라. 처음 해보는 일이었고. 힘들지만 하다 보니 재미가 붙더라. 다행히 연기하는 배우들도 재미있다고 해주고. -연기가 어렵지는 않나(유병재는 드라마에서 대학교 복학생인 유병재를 연기한다. 애인은 커녕 친구 하나 없는 ‘아웃사이더’ 캐릭터다.)▶유: 내가 무슨 연기를 본격적으로 하겠나. 뺨이나 맞는 놈일 뿐이다. 하다 보니까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 ’초인시대‘ 속 유병재와 실제 유병재와는 닮은 점이 적잖다. 유병재는 실제 대학교 때 “친구가 없었다”고 했다. 유병재는 대학에 입학하며 처음 서울에 자리를 잡았다. 서울 마포 인근에 10제곱미터(3평) 남짓의 방을 얻어 혼자 살았다. “술 마시고 놀아야 하는데 친구가 없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 멍하니 누워 다음날 아침을 맞았다. 집에 TV도 없었다. 듣는 거라곤 라디오가 전부였다. 가끔 PC방에 혼자 놀러가 게임을 했다. “PC방에 놀러갔다 1기가짜리 MP3를 주워 거기에 노래 넣어 듣고 다녔다. 공부도 열심히 안 했고 제대로 놀지도 못했으며 하루에 한 마디도 안 한 적도 있다.”“박찬욱 감독 ‘올드보이’ 팬..대학 입학 계기”-동아리는 안 들었나▶유: ’서강영화공동체‘란 동아리에 들었다. 딱히 즐기지는 못했다. 물론 영화를 좋아해서 든 곳이다. 씨네필까진 아니어도 정말 좋아했다. 고등학교 때 박찬욱 감독을 정말 좋아했다. 특히 ’올드보이‘를. 정말 좋아해 박 감독을 따라 학교(서강대학교)를 가야겠다는 생각도 한 것 같다. 고등학교 때는 영화감독이 꿈이었으니까. 신문방송학과를 택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였다.-영화감독은 꿈은 포기한 건가▶유: 대학 들어가서 일찌감치 접었다. 다음 꿈은 PD였다. 나 입학 할 때가 ’무한도전‘ ’무릎팍도사‘ 막 나왔을 때인데 예능 PD란 직업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멋있어보이기도 했고. 부모님도 내가 방송사 PD를 하길 바라셨다. 아직까지도. 얼마 전에도 말씀하시고. -개그맨 시험은 왜 본 건가(유병재는 KBS 공채 개그맨 시험을 봤다. “개그맨이 꿈이었다”고 했다.)▶유:군대에 있을 때 개그맨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말년에 사회에 나가면 뭐하고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하잖나. 과연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게 뭘까 고민하다 얻은 답이었다. 개그가 정말 좋았으니까. 그래서 스물 둘과 셋이 되던 해 KBS에서 시험을 봤다. 면접 때 1분 동안 콩트를 했다. 3차까지 간 적도 있는데 그 때 안소미, 송영길 씨를 봤다. 지원자들 안내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왜 더 도전하지 않았나▶유: 1년 정도 준비했는데 이 길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 공개 코미디가 바라는 연기 톤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톤도 아니었다. 과연 내가 그 시험을 보는 게 맞나 라는 회의가 들더라. 만약 운 좋게 들어간다고 해도 방송사에서 하라는 걸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으니까. 들어보면 알겠지만 참 아이 같은 구석이 있다. 감정 콘트롤도 잘 못하고. tvN ‘SNL코리아’ 코너 ‘극한직업’ 속 유병재와 Mnet ‘아트비디오’ 속 유병재(사진=방송캡쳐).-대학교 때 생활을 보면 수줍음을 많이탔던 거 같은데 개그맨이 되려했다는 게 낯설다▶유: 숫기는 없었다. 그런데 사람들 웃기는 게 좋았다. 어려서부터 발표하는 걸 좋아했다. 학교에서 삼행시나 짧은 시 지어오라는 숙제를 내주잖나. 그럼 친구들 웃기고 싶어 집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캐릭터였다. 중학교 때까지는 엄청 외향적이었다. 까불기도 하고.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가니 다소 처지고 낯을 가리게 되더라. -별명이 뭐였나▶유: 이름에 병 자가 들어 있어 병따개나 뭐 이런 게 많았다. 키가 작아 ’반지의 제왕‘ 속 드워프인 김리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래도 공부는 잘 했나 보다. ’극한직업‘ 속 이력서를 보니 수학과외 경력이 있더라(유병재는 방송에서 “전교 1등을 한 적 있다”고 했다. 2007년 서강대 신방과에 입학해 현재 휴학 중이다.)▶유: 수리영역은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물론 그 해는 수리영역이 쉽게 나왔지만. 주로 어린 친구들을 가르쳤다. -페이스북을 보니 ’수지가 아까울까 이민호가 아까울까 시간이 아까웠다‘란 글을 썼더라. 왜 쓴 건가▶유: 아, 그건 두 사람 열애 기사 보고 든 생각이다. 문득 떠올랐다. 소식 접하고 누가 아까울까란 생각을 하는 날 발견했고, 그걸 생각하는 내가 한심해서 적은 거다. 유병재에 ’무한도전‘은 지울 수 없는 ’방송 지문‘이 됐다. 유병재는 ’무한도전‘ 새 멤버 영입 프로젝트에 두 번이나 출연하며 시청자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한도전‘은 큰 추억이 될 것 같다▶유: 워낙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다. 다들 잘하시는 분들만 나오시잖나. 그분들 보느라 시청자처럼 있다 온 거 같다. 하도 웃겨서. 지켜보며 ‘나도 저렇게 방송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단순히 말 잘하고 이런 걸 넘어서. 촬영장 가니 ‘무한도전’ 멤버들이 ‘특이하다’ ‘귀엽다’ 며 좋아해 줘 감사했다.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고 예능 작가로도 활동했으며 드라마도 썼다. 다음은 뭔가▶유: 계속 찾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을 더 해보고 싶다. 만들어보고 싶은 기획 아이템이 몇 개 있어서. 작사도 해보고 싶다. 재미있게 쓰고 싶다. -같은 회사의 나영석 PD와 작업해 보는 건 어떤가▶유: ‘삼시세끼‘를 좋아했다. 그냥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폭소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내 방송 가치관이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한 프로그램이다. 웃음이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잖나. -작가, 개그맨, 배우, 연예인 중 제일 듣고 싶은 말은 뭔가▶유: 개그맨이다. 연예인은 지금도 아니라고 앞으로도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을 것 같고. 솔직히 ’무한도전‘까지 나갔는데 ’난 연예인 아니다‘라고 우기는 것도 좀 그렇고. -마지막 질문이다. 묘비에 어떤 글을 남기고 싶나▶유: ‘후지게’는 안 살았다? 지금도‘ 후지다’고 볼 수 있지만 창피하게 살고 싶진 않다. 그런데 지금도 묘비명을 쓰나?▶ 관련기사 ◀☞ 윤현민·전소민 '핑크빛 열애설'☞ "김연아-김원중 다시 커플 반지, 재결합은 공공연한 비밀"☞ '라스' 이재훈 "논현동 65억 빌딩 내놨다" 이유는?☞ 유연석, "길었던 무명 시간만큼 고민도 많았다"☞ '라스' 방은희, "개명 이유? 이혼에 수술, 화상까지 안 좋아서"…
- '식샤를 합시다2', 최고 시청률 3% 육박..'원조 먹방' 통했다
- 식샤를 합시다2[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원조 먹방’이 통했다.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식샤를 합시다2’가 심야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식샤를 합시다2’는 캐릭터, 스토리, 먹방 모두 한 단계 진화됐다는 평과 함께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예로 평가 받고 있다.이러한 뜨거운 호평 속에 지난 7일 오후 11시 방송된 2회가 평균 시청률 2.2%, 최고시청률 2.7%(1회 평균 1.3%, 최고 1.6%)를 기록하며 수직상승했다. 전연령대의 고른 인기를 얻은 가운데, tvN 메인타깃인 2049세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또 방송 전후 주요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급상승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2회에서는 첫 회에 이어 세종시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보험 영업에 뛰어들기 위한 보험설계사 구대영(윤두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로 이사온 빌라 이웃은 초등학교 동창 백수지(서현진 분), 아랫집인 1층 이웃 할머니 이점이(김지영 분), 집주인이자 공인중개사를 겸하는 김미란(황석정 분), 세종시 정부청사 5급 공무원 이상우(권율 분), 7급 공무원 홍인아(조은지 분) 등은 구대영의 레이다망에 걸려 모두 잠재적 고객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자신을 원수로 생각하는 백수지의 속사정을 알게 된 구대영이 이상우와 결혼을 꿈꾸는 백수지가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로 약속했고, 백수지 역시 구대영이 ‘보험왕’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하며 두 사람이 협상을 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바지락칼국수와 보쌈, 다양한 굴 음식들의 먹방 퍼레이드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고, 1회에서 이어 2회 마지막 장면에서 음산한 기운을 풍기는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또 다른 긴장감을 더했다.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으며,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 분)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한층 더 다양해진 캐릭터들과 한층 더 깊어진 스토리로 시즌1을 뛰어넘은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 관련기사 ◀☞ '식스맨 탈락' 유병재 "유재석과 '무도' 녹화 30분..정말 멋졌다"☞ '꽃할배' 50년 후 가상 멤버, '할배' 김수현부터 '짐꾼' 김민율까지☞ 장윤정, 전 연인 노홍철 언급에 당황.."나 쿨한 여자야"☞ 김연아-김원중 재결합설, 왜?..김원중, 김연아 액세서리 '포착'☞ '강적들' 박은지, "난 클라라 레깅스 시구의 피해자" 토로..왜?
- '수요미식회', 12번째 메뉴는 피자..이현이-강민혁 특별출연
- 수요미식회 피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번엔 피자다.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12회에서 피자를 주제로 토크를 펼친다. 모델 이현이와 씨엔블루 강민혁이 특별 출연해 맛집에 대한 거침 없는 평가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특히 이현이는 현재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경영할 만큼 음식에 대한 조예가 남다르고 해외에 나가 현지 음식을 많이 경험해 맛의 기준이 높다고 한 만큼 날선 평가와 함께 다채로운 맛집 토크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현이는 우월한 몸매를 자랑하면서도 “나는 대식가다.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발언을 해 출연진들의 시샘 어린 눈총을 받았다는 후문.이번 주 역시 우리나라 피자의 역사와 변천, 출연자들이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내 인생의 피자 이야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예정. 처음 우리나라에서 피자가 상륙하게 된 시점부터 피자가 대중화된 계기, 우리나라만의 피자 맛이 자리잡게 된 이유와 피자에 대한 다양한 기호가 생기게 된 이야기까지 피자 맛에 버금가는 맛깔스러운 피자 이야기를 펼쳐낸다.특히,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강용석은 이번 피자 편에서도 피자에 대한 무궁무진한 상식으로 인해 특별 출연한 ‘피자이올로’ 정두원 셰프의 말문을 막히게 할 정도였다고. ‘피자 장인’이라는 뜻인 ‘피자이올로’ 정 셰프는 나폴리 피자협회 인증 피자는 어떤 맛의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정통 나폴리 피자 맛을 토크로 풀어내 미식의 기준을 한껏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8일 오후 11시 방송.▶ 관련기사 ◀☞ ''식스맨 탈락'' 유병재 "유재석과 ''무도'' 녹화 30분..정말 멋졌다"☞ ''룸메이트'' 이동욱, 외모 조각男 아니아니 ''재치 예능꾼''☞ 박시후, 韓·中·日팬과 생일파티.."우린 정말 가족이다" 눈물☞ 김연아-김원중 재결합설, 왜?..김원중, 김연아 액세서리 ''포착''☞ 장윤정, 전 연인 노홍철 언급에 당황.."나 쿨한 여자야"
- 김구라,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서장훈 언급
- JTBC ‘썰전’[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2일 JTBC ‘썰전’에서는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시크릿 멤버 특집을 집중분석했다.‘썰전’의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 등 예능심판자들은 최근 녹화에서 식스맨 후보 21인의 특징과 지난 방송에서 추려진 8인 가운데 ‘무한도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식스맨 유력후보는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무한도전’ 방송에서 서장훈의 찬조연설까지 맡았던 김구라는 “식스맨에 서장훈을 추천하긴 했지만, ‘평균이하’를 지향하는 무한도전의 멤버로 들어가기에는 재산이 너무 많지 않나 싶다”며 서장훈의 결격사유로 ‘재산’을 꼽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또 예능심판자들은 식스맨의 조건중 하나로 ‘일주일에 3일을 투자하는 무한도전의 스케줄 참여’를 꼽으며 최시원, 전현무, 장동민은 좀 어렵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김민희,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방송인 리아,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동상이몽` 김구라 "아내와 잘 지내는 이유 있어.. 어쨌든 풀려"☞ `동상이몽` 유재석, 김구라가 "이제 변해야 한다"고 하자..☞ 이현도 "4년 사귄 여자친구 있다".. 윤종신 "집에서 흔적 발견"☞ 리아, `SNL 코리아6` 등장부터 심상치 않더니 섹시한 매력 물씬☞ 김민희는 연애중? `사랑하면 입술부터 달라져`
- '엄마사람', 오늘(1일) 첫방송..육아의 민낯, 공감을 기대해
- 엄마사랑 첫방송[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현영, 이지현, 황혜영의 ‘육아’가 공개된다.케이블채널 tvN ‘엄마사람’이 1일 첫 방송된다. ‘엄마사람’은 기존 육아 버라이어티와 달리 엄마의 일상을 통해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는 ‘격한공감 엄마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2세를 출산하며 엄마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현영, 이지현, 황혜영과 이들의 자녀가 함께 출연한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도 피할 수 없는 행복하면서도 고단한 그녀들의 육아가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재구성 될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현영, 이지현, 황혜영의 민낯부터 눈물까지 리얼한 육아 스토리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먼저 14개월 쌍둥이 엄마 황혜영은 육아에 늘 함께 앞장서는 남편과의 다정한 모습으로 일반 엄마들 20여명으로 구성된 ‘엄마 공감단’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낮에는 화려한 커리어우먼이지만 밤에는 고단한 쌍둥이의 엄마가 되는 그녀의 솔직한 슈퍼맘 일상 모습이 모두 전파를 탄다. 이어 이지현은 3세이 된 딸과 50일이 채 되지 않은 둘째 아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특히 동생이 생긴 이후 엄마의 관심이 나뉘어지자 쓸쓸해 하는 첫째에게 미안함을 느낀 이지현이 눈물을 흘린 것. 남매가 있는 집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상황으로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현영은 자신의 주관이 뚜렷해지고 사고를 많이 일으켜 일명 ‘미운 네살’이라 불리는 딸 다은이의 리얼 육아기를 선보인다. TV에 집중해있는 아이에게 밥을 먹이려고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모습은 물론 아이의 눈치를 살피게 되는 웃픈 속마음까지 가감 없는 일상 모습이 공개된다. 과거 무대 위에서 화려했던 세 사람이지만 육아에 있어서는 민낯 공개에 쪽잠을 자는 등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보인다. ‘엄마사람’을 통해 귀여운 아이 모습 뒤에 감추어져 있었던 엄마의 고충과 소소한 행복 등 리얼한 육아의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컬투 김태균, 개그맨 김준현, 이수지가 각각 황혜영, 현영, 이지현의 내레이션을 맡을 예정이다. 평소 친분이 있는 김태균은 황혜영을, 새 신랑이 된 김준현은 현영을, 아기 목소리로 유명한 개그맨 이수지는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컨셉으로 이지현의 내레이션을 선보인다.1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 관련기사 ◀☞ '택시' 치타 "행사료 100만원, 방송 후 10배 올랐다"☞ '택시' 육지담 "일진설? 내가 피해자..더럽다며 대걸레 물 붓더라"☞ 유재석X김구라 '동상이몽', 콘셉트+시청률 통했다..'성공적 첫방'☞ '동상이몽' 김구라, 유재석에 "박명수·하하 버려라" 돌직구☞ "Catch 소녀시대 If You Can"..새 싱글 韓·日 동시 공개
- `썰전` 김구라 "서장훈, `무한도전` 식스맨 되기엔 재산 너무 많아"
- JTBC ‘썰전’[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일 JTBC ‘썰전’에서는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시크릿 멤버 특집을 집중분석한다.‘썰전’의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 등 예능심판자들은 최근 녹화에서 식스맨 후보 21인의 특징과 지난 방송에서 추려진 8인 가운데 ‘무한도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식스맨 유력후보는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무한도전’ 방송에서 서장훈의 찬조연설까지 맡았던 김구라는 “식스맨에 서장훈을 추천하긴 했지만, ‘평균이하’를 지향하는 무한도전의 멤버로 들어가기에는 재산이 너무 많지 않나 싶다”며 서장훈의 결격사유로 ‘재산’을 꼽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또 예능심판자들은 식스맨의 조건중 하나로 ‘일주일에 3일을 투자하는 무한도전의 스케줄 참여’를 꼽으며 최시원, 전현무, 장동민은 좀 어렵지 않겠느냐고 추측했다. 예능심판자들이 각자 응원하는 식스맨 후보와 ‘썰전’의 공석을 채울 ‘식스맨’ 적임자에 대한 이야기는 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 공개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김민희,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방송인 리아,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동상이몽` 김구라 "아내와 잘 지내는 이유 있어.. 어쨌든 풀려"☞ `동상이몽` 유재석, 김구라가 "이제 변해야 한다"고 하자..☞ 이현도 "4년 사귄 여자친구 있다".. 윤종신 "집에서 흔적 발견"☞ 리아, `SNL 코리아6` 등장부터 심상치 않더니 섹시한 매력 물씬☞ 김민희는 연애중? `사랑하면 입술부터 달라져`
- '장수상회' 윤여정, 그가 말하는 '행복론'
-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에서 꽃집 할머니 임금님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이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행복하냐고요? 매일 하는 고민이에요. 남은 생 즐겁게 사는 게 목표거든요.”배우 윤여정은 ‘사이다’ 같은 사람이다. 둘러 표현하는 법이 없는 ‘직설 화법’은 듣는 이의 마음까지 뚫어준다. 악의 없이 던지는 농담에 그의 주변은 늘 ‘왁자지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에너자이저’로 통하는 그 역시 행복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윤여정의 이상형은 ‘나를 웃게 해주는 사람’이다.배우 윤여정에게 영화 ‘장수상회’는 이상형에 가까운 현장이었다. 어떤 공격, 어떤 수비를 해도 다 받아칠 준비가 돼 있는 탁구 시합을 하듯, 호흡이 잘 맞았던 선배 박근형과 황혼의 로맨스를 연기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로 1000만 감독 타이틀을 가진 강제규 감독의 ‘신사의 품격’에 체력적으로 하나 힘든 게 없는 천국 같았다.“저도 프로고, 그도 프로고. 모든 사람이 프로였잖아요. 박근형 선생님과는 서로가 장점과 단점을 너무 잘 아는 사이라.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었고요. 다만 농담코드는 좀 안 맞더군요. 박근형 선생님도 내가 재미 없었겠지, 뭐.(웃음) 그래도 난 정말 좋았어요. 언제 또 이런 역할, ‘1000만 감독’과 만나보겠어요.”윤여정.(사진=김정욱기자)반 백년의 세월 가까이 연기하면서 윤여정은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 젊었을 땐 이 작품 저 작품, 뭐가 더 성공할지 따지기도 많이 따졌다. A작품을 한다고 약속해놓곤, B작품이 좋아보이면 배신 아닌 배신을 하기도 했었다. 이젠 그렇지 않기로 했다. 이 또한 행복하기 위한 결정이었다.“젊었을 땐 안 그랬지. 이젠 무조건 시간 순으로 일하자고 생각해요. 연기하고, 지금까지 살다보니 중요한 건 사람인거야. 그때 좀 더 성공하고 빛을 보겠다고 이기적인 선택을 했을 때 본의 아니게 상처 준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니에요. 그 분들은 다 잃은 셈이었죠. 이제 와 보니 그 길이 성공의 지름길도 아니었더라고. 얼마나 불행한 일이에요. 차라리 사람 챙기며 일하는 게 행복이고, 남는 일이다 마음 먹었죠.”그래서인지 윤여정은 ‘장수상회’로 50년만에 재회한 박근형부터 이 작품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그룹 엑소의 찬열까지 다양한 사람과 호흡한 점에 감사했다. 드라마와 비교해 영화 현장이 촬영 기간도 짧고, 각자의 일정에 맞춰 움직이기 때문에 얼굴을 자주 볼 일이 없는 게 아쉬웠을 정도다.“박근형 선생님은 젊었을 때 정말 멋지고 훌륭한 연극 배우였어요. 지금이야 다 늙어서 별 감흥이 없지만.(웃음) 다시 만나 참 좋았죠. 내 인생 1000만 감독과 영화 찍을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강제규 감독이라는 ‘젠틀맨’을 만난 것도 행운이었고. 너무나 예쁜 한지민, 참 연기 잘한다 생각한 조진웅도 반가운 후배들이었어요. 손주나 마찬가지였던 찬열이도 참 예쁘고 잘 따라오더만요. 요즘 친구들은 잘 먹어 커서 그런가, 정말 그림 같이 예쁘더만요.(웃음)”‘장수상회’ 윤여정.(사진=김정욱기자)‘장수상회’는 윤여정, 박근형과 같은 ‘시니어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세운 작품이다. ‘이례적’이라 할만큼 ‘파격적’인 캐스팅이었다.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와 ‘꽃보다 할배’로 ‘시니어 열풍’을 일으킨 주역인 두 사람이 ‘장수상회’라는 의미있는 작품을 끌어낸 셈이다. “늙은이들 사랑을 과연 사람들이 봐줄지 모르겠다”며 “황혼 로맨스라는 홍보 문구도 참 걱정이다”고 약한 모습을 보인 윤여정은 역시 ‘행복’이라는 틀에서 ‘장수상회’를 받아들이고 있었다.“연기, 목마른 거 없어요. 우리 젊었을 땐 정말 빼어난 미남이나 미녀가 아니면 연기 못했거든. ‘화녀’의 김기영 감독님은 그래서 참 시대를 앞서갔다고 생각해요.(웃음) 거의 ‘추녀’라 불리던 나를 주인공으로 썼으니. 난 어떻게 운이 좋았던 건지. 대단하다면 대단한 운과 기회를 타고난 후 나름 열심히 연기를 해왔는데, 지금까지 잘 왔으니 행복하죠.”윤여정의 연기 철학은 간단하다. ‘연기는 오래 한다고 느는 것이 아니다’라는 신념이 확고하다. 그래서 늘 긴장하고 최선을 다한다. 안 한 역할, 안 해본 작품을 하자는 주의다. 50년 가까운 연기 생활을 다양한 도전과 다채로운 이미지로 채울 수 있었던 이유다.“‘장수상회’도 그런 의미의 연장선에서 선택한 거예요. 처음에 대본 읽었을 땐 낯 뜨겁기도 하고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했는데.(웃음)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큰 그림이 명확한 목표를 안고 있는 작품이라 나를 충분히 설득하며 연기할 수 있었어요. 꽃무늬, 분홍색 옷도 생전 입어본 적이 없는데. 강제규 감독 덕분에 실컷 입었어. ‘장수상회’는 분명 해볼만 한 작품이었습니다. 10대 시절 만나 죽어가는 지금까지도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보여줄 만한 반전이 있고, 감동이 있어요. 관객들도 잘 느껴야 할텐데, 걱정이네.(웃음)”윤여정.(사진=김정욱기자)▶ 관련기사 ◀☞ ''택시'' 육지담 "일진설? 내가 피해자..더럽다며 대걸레 물 붓더라"☞ ''택시'' 치타 "행사료 100만원, 방송 후 10배 올랐다"☞ ''꽃할배'' 최지우, ''장수상회'' 박근형X윤여정 응원..''짐꾼의 의리''☞ "Catch 소녀시대 If You Can"..오늘 새 싱글 韓·日 동시공개☞ 유재석X김구라 ''동상이몽'', 콘셉트+시청률 통했다..''성공적 첫방''
- 이병헌 감독 '스물', 첫 상업영화의 성공적 매출..손익분기점 돌파 목전
- 이병헌 감독 ‘스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스물’이 손익분기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물’은 지난 31일 10만 73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35만1526명. 150만명 이상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까지 15만명 정도 남았다. 평일 하루 관객 동원이 10만명을 넘고, 실시간 예매율이 20%를 상회하고 있다. 4월 첫째 주 주말이 오기 전 ‘스물’은 상업영화로서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엿볼 수 있는 흥행 성공작이 되는 셈이다.이병헌 감독은 ‘스물’로 첫 상업영화를 내놨다. ‘힘내세요 병헌씨’로 그만의 연출 스타일이 묻어나는 작품을 선보인 후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한 감독이다. 연출에 앞서 영화 ‘과속 스캔들’, ‘타짜-신의 손’, ‘써니’ 등 위트와 센스가 묻어나는 시나리오 각색으로 뛰어난 감각을 인정 받았다.배우 김우빈과 이준호, 강하늘(왼쪽부터).‘스물’은 기억하면 창피하지만 다신 돌아갈 수 없어 소중한 20세 시절을 조명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자전적인 내용과 함께 스무살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되살린 시나리오로 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등 ‘스물’에 임한 주연 배우들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 불가능할 것 같았던 ‘스물’ 출연을 성사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상속자들’, ‘친구2’ 등으로 바쁜 행보를 보였던 김우빈과 ‘미생’ 이후 3연속 스크린 행보를 이은 강하늘,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세상에서 가장 바쁜 지구인”이라고 불렸던 이준호까지 ‘스물’에 모일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은 바로 이병헌 감독의 감각있는 대본과 연출에 대한 믿음 덕이었다는 후문이다.‘스물’은 지난달 25일 개봉돼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위플래쉬’ 등 외화 강세 속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오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예매율 1위를 꿰차고 있어 ‘스물’이 또한번 한국 영화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관련기사 ◀☞ 유재석X김구라 ''동상이몽'', 콘셉트+시청률 통했다..''성공적 첫방''☞ ''택시'' 육지담 "일진설? 내가 피해자..더럽다며 대걸레 물 붓더라"☞ ''택시'' 치타 "행사료 100만원, 방송 후 10배 올랐다"☞ 유병재 "''무도'' 식스맨, 축 처진 저 괜찮을까요?"(인터뷰)☞ ''동상이몽'' 김구라, 유재석에 "박명수·하하 버려라" 돌직구
- '연남동 탕수육' 레이먼킴 "한 시간 지나도 바삭.. 제일 맛있어" 극찬
- 연남동 탕수육. 셰프 레이먼 킴이 ‘연남동 탕수육’을 극찬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셰프 레이먼 킴이 ‘연남동 탕수육’을 극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사랑꾼’ 특집으로 심혜진, 김성은, 별, 타이거JK, 레이먼 킴 등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레이먼 킴은 연남동 탕수육을 소개하며 “이곳 탕수육은 1시간이 지나도 바삭거림이 사라지지 않는다. 만두도 한꺼번에 튀기는 것이 아니라 야끼만두처럼 하나하나 튀긴다”고 소개했다. 레이먼킴은 또 “제일 맛있는 요리를 하는 셰프는 누구냐”는 질문에 “연남동 이연복 셰프라고 중국 요리를 40년 정도 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이에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연남동 탕수육, 군만두 등을 포장, 스튜디오로 가져왔다. 연남동 탕수육을 맛본 유재석은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신영은 “매콤하니 느끼하지 않다”고 전했다.특히 레이먼 킴은 연남동 탕수육 비법에 대해 “요즘에는 탕수육 튀김옷에 뭘 넣는다. 그런데 그런 걸 안 한다”고 말했다. 레이먼 킴이 극찬한 연남동 탕수육 맛집은 이연복 대가의 중식당 ‘목란’이다. 이곳은 유명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과 달리 가격도 저렴하다. 연남동 탕수육 대표메뉴인 탕수육은 2만 원, 군만두는 6000원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전지현,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트레이너 정아름, 애플힙+명품 몸매 비결? '버피테스트'☞ 전지현, 레트로 패션도 완벽 소화 ‘명품 비주얼’☞ [포토] 전지현, 시크한 눈빛 '여신 포스 발산'☞ '인공뇌사' 치타, 'Coma 07' 무대 어땠나 '괴물이다' 극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