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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PD "신민아 편, 4% 넘어 역대 최고 시청률…감회 남달라"
  • '유퀴즈' PD "신민아 편, 4% 넘어 역대 최고 시청률…감회 남달라"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신민아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김민석 PD가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전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24일 김민석 PD는 이데일리에 “신민아 씨가 출연한 회차가 4% 시청률을 넘었다. 역대 시즌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출연해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신 것 같다. 신민아 씨 뿐만 아니라 ‘소통의 기술’ 특집에 출연해주신 분들 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김 PD는 신민아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신민아 씨가 ‘유 퀴즈’를 평소에 재밌게 보셨기도 했고 조세호, 유재석 씨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에 대한 믿음도 있으셨던 것 같다”며 “처음에는 긴장하셨지만 이야기를 나누다가 농담도 주고 받게 되고 완전히 긴장이 풀리신 것 같다. 재밌게 촬영을 했다”고 촬영 당시 뒷 이야기를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신민아는 조세호가 소개팅을 언급하자 “친구들은 다 시집을 갔다”며 “엄마 친구분 중에 결혼을 한번도 안하신 분이 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김 PD는 “조세호 씨 소개팅 이야기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위트가 신민아 씨가 말한 ‘지인들이 나를 웃기다고 한다’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소통의 기술’ 특집으로 꾸며져 영화 ‘디바’로 돌아온 신민아, 충주시청 홍보팀 김선태 주무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식사를 한 통역병 김태현, 항공교통관제사 이금주, 락스 업체 브랜드 매니저이자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을 관리하는 소통왕 김춘재 씨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며 화제를 모았다.탄탄한 기획력과 섭외력에 힘입어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4%를 돌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평균 2.9%, 최고 4.5%, 전국 평균 2.6%, 최고 3.7%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에 대해 김 PD는 “3% 찍기 전에는 언제 4% 넘어보나 했는데 3% 찍은지 얼마 안돼서 4%를 찍게 됐다. 10%를 넘는 예능 프로그램도 있지만 저희는 2년 동안 이렇게 쌓아왔다. 조금씩 쌓여간다는 것이 더 뿌듯한 일인 것 같다”며 “지금 4%를 넘었지만 다음주는 모르는 거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열심히 할 동력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매회 참신하고 의미 있는 특집을 선보이며 사랑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0.09.24 I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엄정화, 진실게임 중 "숨겨둔 남자 있다?"
  • '놀면 뭐하니' 엄정화, 진실게임 중 "숨겨둔 남자 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엄정화가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함께 한 진실게임에서 “숨겨둔 남자가 있다”는 화사의 짓궂은 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줘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새로운 매니저와도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며 앞으로 이어갈 ‘환불원정대’ 활동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엄정화가 지난주에 이어 ‘만옥 하우스’에서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더욱 돈독해진 팀워크를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만옥 하우스’에서 저녁 회동을 가진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엄정화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하며 일적인 부분부터 개인적인 관심사까지 다양한 주제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를 마친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거실에 함께 둘러앉아 거짓말 탐지기 게임기를 이용해 ‘진실게임’을 했다. 멤버들을 거치고 엄정화의 차례가 돌아오자, 화사는 “숨겨둔 남자가 있다”라는 질문을 던졌고, 엄정화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없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곧 거짓으로 판명되며 강한 전기 충격이 이어졌고, 엄정화는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맨바닥에 튕기듯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줘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새로운 매니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원했던 매니저는 ‘소지섭’으로, 유재석이 ‘지섭씨’라고 부르자 설레는 표정을 하고 돌아본 엄정화는 김종민의 등장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환불원정대’의 두 번째 매니저로 엄정화의 20년 지기 정재형이 등장하자 엄정화는 곧바로 “갈래”라고 소리쳤다. “그동안 당한 걸 복수하겠다”고 말해 찐친 케미의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엄정화는 후배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다정한 맏언니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20년 지기 친구와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절친 케미까지 예고했다. 누구와 붙어도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엄정화가 ‘환불원정대’ 멤버들을 비롯해 매니저로 등장한 김종민, 정재형과 또 어떤 새로운 환상 궁합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엄정화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진실게임을 하는 엄정화(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0.09.20 I 김은비 기자
 '식스센스', '닭터유' 유재석도 깜짝 놀란 '로봇 치킨'
  • [이주의1분] '식스센스', '닭터유' 유재석도 깜짝 놀란 '로봇 치킨'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인자 방송인 유재석도 놀랐다. ‘식스센스’에서 로봇이 치킨을 튀기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식스센스’(사진=tvN)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서는 로봇이 치킨을 튀기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3.768%를 기록했다. 촬영장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출연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앞서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치킨 튀기기에 도전하며 ‘닭터유’라는 부캐로 활동한 유재석. 전소민은 “유재석 오빠 보다 낫다”고 말했고 유재석도 이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봤다.‘가짜 치킨집’을 찾는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98%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평균 3.356%, 최고 4.80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269%, 최고 3.040%로 나타났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민석이 군 제대 후 첫 예능으로 ‘식스센스’에 출연했다. 최근 몰카범을 잡아 화제를 모은 김민석은 “의도한 게 아니라 몰카범이 여동생 도촬을 찍은 줄 알고 친구인 사장님과 얘기를 해서 잡았다”며 “분명 찍었는데 휴대폰에 사진이 없더라. 알고 보니 숨긴 파일이 있었고 2년 간 묵혀 놓은 도촬 사진을 발견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식스센스’는 여섯 명의 출연진이 진짜 속에 숨어 있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0.09.19 I 김가영 기자
"20년 째 열애 중"…오나라♥김도훈, 언급만 해도 관심 폭발
  • "20년 째 열애 중"…오나라♥김도훈, 언급만 해도 관심 폭발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오나라가 tvN ‘식스센스’에서 20년 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김도훈을 언급해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오나라(사진=tvN)지난 1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서 유재석, 오나라, 제시, 전소민, 미주는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 중 ‘연인이 어떨 때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냐’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이날 전소민은 “커피가 식을까봐 텀블러에 담아놓고 기다릴 때”라고 말했고 오나라는 “잘 때”라고 의외의 대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오나라는 “입 다물고 가만히 있을 때 사랑스럽다”며 “말이 너무 많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방송에서도 촬영 차 방문한 의류 브랜드 사무실에서 남자친구의 제자를 만나며 화제를 모은 오나라는 이번에도 남자친구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나라는 배우 출신 연기 강사 김도훈과 열애 중이다.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년 째 열애 중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앞서 오나라는 다수 예능과 화보를 통해서도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tvN ‘택시’,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20년 째 열애만 하는 이유’에 대해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남자친구와 결혼할 것”, “결혼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이 시간이 빨리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보를 통해서는 “부모님보다 더 잘 알고 더 든든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고 남자친구 김도훈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20년 동안 서로에게 남은 건 베스트 프렌드인 것 같다”며 “바빠서 자주 못보지만 자기 일처럼 좋아해주는 사람이다. 정말 선물 같은 사람이다. 천생연분인가 싶다”고 표현했다.오나라와 김도훈은 언급을 할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2020.09.18 I 김가영 기자
'식스센스' 김민석 가짜 치킨집 찾기 실패…눈썹 벌칙에 폭소
  • '식스센스' 김민석 가짜 치킨집 찾기 실패…눈썹 벌칙에 폭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민석이 ‘식스센스’에 출격해 가짜 이색 치킨집 찾기에 실패했다. 반면 여성 멤버들은 단체로 가짜 이색 치킨집 찾기에 성공해 상품을 나눠가지는 쾌거를 누렸다.(사진=tvN ‘식스센스’)17일 밤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에서는 식스맨 김민석과 함께 가짜 치킨집을 찾아 나선 다섯 멤버(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전소민이 지난주 벌칙 당첨자로 눈썹 없이 오프닝에 등장해 파격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식스맨 김민석이 제대 후 첫 예능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역을 앞두고 몰카범을 잡아 화제가 됐던 김민석은 당시의 상황을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석 팀에 제시, 오나라가 유재석 팀에 미주, 전소민이 함께했다.이날의 주제는 ‘이색 치킨집’으로 첫 번째 치킨집은 ‘모두 드립니다-닭발부터 벼슬까지! 한판치킨’이었다. 식품영양학과를 전공한 김민석이 주방보조 5년 경험을 내세우며 냉철한 분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심을 거두지 못하던 김민석은 치킨 맛을 본 뒤 “너무 맛있어서 헷갈린다. 진짜 같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더불어 생소한 닭 볏 맛에 멤버들의 의견이 분분해졌다.제시는 이동 중 내내 유재석을 칭찬하거나 걱정하며 친동생 같은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재석도 그런 제시의 모습에 “내 친동생보다 날 챙긴다”며 고마워했다. 제시는 “아빠랑 떨어져 있으니 (유재석이) 아빠 같다”고 고백하며 “예능 나갈 때마다 욕먹을까 봐 걱정돼서 내가 문자도 항상 남긴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걱정이 많은 제시를 위로하며 힘을 북돋아 줬고, 제시는 그런 유재석에 “너무 착하다”며 감동했다.두 번째 치킨집은 ‘극강의 단짠치킨, 초코치킨’이었다. 급조한 듯한 메뉴판에 멤버들의 의심하자 사장님은 좋아하는 것만 판매하며 메뉴가 수시로 바뀐다고 밝혔다. 더불어 너무 반응이 좋아도 주방이 힘들까봐 판매하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소신에 모두가 의아해했다. 이어 고기 메뉴보다 비싼 마른 안주, 예상을 빗나가는 가격들의 향연에 유쾌한 사장님의 입담까지 더해져 의심이 증폭됐다.초코치킨을 맛본 멤버들의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렸다. 맛있어하던 멤버들도 사장님의 예상대로 3조각을 먹은 이후에는 서로에게 양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세 번째 치킨집은 ‘셰프 없는 주방, 로봇치킨’이었다.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는 로봇이 튀김 조리를 담당한다. 어린 시절 ‘김 형사’로 불리기도 했다는 김민석이 날카로운 질문들을 이어갔고,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는 사장님에 모두가 갸우뚱했다. 그러나 치킨을 튀기는 로봇이 움직이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했다.어색한 사장님의 행동에 멤버들은 로봇은 진짜지만 사장님이 가짜일 것 같다고 입을 모았고, 로봇이 만든 치킨 맛에는 모두가 극찬했다.최종 결과, 가짜 치킨집은 맛, 사장님 모두 완벽했던 ‘한판치킨’이었다.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가 정답을 맞혔고, 김민석, 유재석이 가짜 찾기에 실패하며 여성 멤버들이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이 눈썹 벌칙자로 당첨돼 웃음을 더했다.한편 tvN ‘식스센스’는 여섯 명의 출연진이 진짜 속에 숨어 있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0.09.18 I 김보영 기자
'식스센스' 김민석, 전역 후 첫 예능 출연…PD "놀라운 결과 준비"
  • '식스센스' 김민석, 전역 후 첫 예능 출연…PD "놀라운 결과 준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식스센스’가 배우 김민석과 함께 가짜 이색 치킨집을 찾아 나선다.‘식스센스’(사진=tvN)17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식스센스’(연출 정철민)에서는 3회 만에 처음으로 환영 받는 게스트가 등장한다. 전역 후 예능에 첫 출연하는 김민석이 바로 그 주인공.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그간 등장하는 게스트마다 허물없이 대하며 웃음을 선사했던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가 김민석의 말을 경청하는 낯선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날 방송에서는 가짜 이색 치킨집을 가려내야 하는 만큼, 이름만 들어도 특이한 치킨들이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전소민은 특이한 외관을 자랑하는 첫 번째 가게를 보자마자 “콘셉트인지 제작진의 연출인지 알 수 없다”며 혼란스러워했다는 전언. 지난 1회에서 가짜였던 닭볶음 라면의 담백한 맛에 빠져 미각이 현혹됐던 유재석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치킨의 맛에 흔들리며 또 한 번 고비를 맞이할 예정이다.어렸을 때부터 별명이 형사였다는 김민석은 방문하는 치킨집마다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며 웃음을 책임진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친구가 많다는 김민석은 “사장님의 손에 습진이 있나 만져봐야 한다”, “사람의 눈을 보면 진실을 알 수 있다”라며 특이한 논리로 끝없이 의심한다. 이에 오나라, 제시는 예능 교관으로 변신해 김민석의 모든 말을 추궁하고, 직접 치킨을 튀겨봤던 유재석은 “날카로운 척 좀 하지 마”라는 일침을 가했다고 젼해져 또 한 번의 게스트 수난 시대를 예고한다.연출을 맡은 정철민 PD는 “오늘(17일, 목)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김민석과 함께 이색 치킨집 세 곳 중, 가짜 한 곳을 가려낸다. 치킨의 맛에 빠져 육감이 현혹된 멤버들이 단 하나의 가짜를 찾기 위해 몰입하며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어김없이 놀라운 결과도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식스센스’는 다섯 명의 멤버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17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0.09.17 I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엄정화, 과거 무대 완벽 재현…“역시 레전드”
  • ‘놀면 뭐하니’ 엄정화, 과거 무대 완벽 재현…“역시 레전드”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재 퍼포머’ 엄정화가 ‘놀면 뭐하니?’에서 과거 자신의 역대급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엄정화, 과거 무대 완벽 재현.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지난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데뷔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역대급 무대들을 재현하며 열광의 댄스 타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감한 의상과 긴 생머리로 완벽한 비주얼을 뽐낸 엄정화는 특유의 밝은 미소와 함께 등장했다. 제주도에 있는 이효리를 제외하고 모인 멤버들과 유재석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멤버들에게 ‘만옥’ 엄정화를 알아보는 ‘만옥전’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 본격 엄정화 탐구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과거 엄정화의 화려한 무대들이 플레이 됐다. 묘한 분위기와 파격적인 이미지의 데뷔곡 ‘눈동자’ 무대부터, 가창력을 입증한 발라드 ‘하늘만 허락한 사랑’, 파격적이고 섹시한 콘셉트의 ‘배반의 장미’까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과 센세이션한 퍼포먼스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유재석은 레전드 무대 재현을 요청했고 엄정화는 “기억이 안 난다”며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음악이 흘러나오자 순식간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변함없는 파워풀한 안무를 자랑하며 ‘배반의 장미’와 ‘포이즌’ 무대를 소화했다. 특히 엄정화는 ‘포이즌’ V맨으로 깜짝 등장한 김종민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감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이내 엄정화와 김종민은 찰떡 케미를 뽐내며 완벽하게 과거 무대를 재현해 시선을 압도했다. 이후 둘은 ‘몰라’와 ‘페스티벌’ 무대까지 함께 선보이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여전히 살아 있는 엄정화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레전드 무대를 재현함과 동시에 엄정화는 연일 화제를 모았던 당시 무대 의상들을 동생들에게 선물했다. 멤버들은 평소 입어 보고 싶었던 스타일이라며 엄정화의 선물에 깊은 감동을 했고, 제시와 화사는 이 옷을 직접 입고 찾아와 엄정화를 더욱 기쁘게 만들었다. 엄정화의 집에서 다시 모인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한결 더 편해지고 돈독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이처럼 엄정화는 변하지 않는 실력과 비주얼로 레전드 무대를 재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엄정화의 무대가 계속되는 동안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엄정화가 가진 화제성을 톡톡히 입증했다. ‘환불원정대’의 맏언니이자, 항상 밝은 에너지로 후배들에게 시종일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엄정화가 앞으로 후배들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09.13 I 장구슬 기자
'식스센스' 제시x유재석 가짜 알아냈다…100억 보드게임 CEO 정체는 연출자
  • '식스센스' 제시x유재석 가짜 알아냈다…100억 보드게임 CEO 정체는 연출자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식스센스’ 제시X유재석이 가짜 CEO를 알아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tvN ‘식스센스’)10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는 두 번째 게스트 황광희와 함께 가짜 CEO를 알아맞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 이날 광희의 등장에 전소민, 미주, 오나라는 “그냥 지나가다 들린 거 아니냐”며 서운해했다. 실망하는 전소민에게 광희는 동준이와 같은 그룹이라며 호감을 사려고 노력했고 유재석은 “너 동준이랑 연락은 하니”라고 묻자 광희는 “아니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가짜 100억 원대 자수성가 CEO를 찾는 문제가 주어졌다. 첫 번째 사람은 보드게임 알바생에서 보드게임으로 100억을 번 CEO. 두 번째 사람은 카이스트 출신으로 80개 피자 브랜드를 가진 CEO. 세 번째는 군대에서 모은 월급으로 슈퍼카만 5대. 패션 브랜드 CEO.네 사람은 첫 번째로 100억 매출 보드게임 개발 회사를 찾아갔고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을 본 후 다섯 사람은 보드게임 CEO와 만났다. CEO는 “작년 매출 100억 원. 창립 이후 퇴사한 직원이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전소민은 “여기는 찐이야.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데 종이컵을 받아놨어”라고 전했고 에어컨도 다 거짓일 수 있다고 하자 황광희는 “그럼 여기 있는 거랑 직원들도 다 가짜인거냐?왜 이런 짓을 해”라며 당황해했다. 전소민과 오나라는 CEO을 관상을 봐 웃음을 자아냈고 CEO는 “이곳으로 온지 3개월 됐다. 2000대 초반 보드게임이 유행했었다”며 10년 전 이야기를 꺼내다 잠시 머뭇거렸다. 그러자 미주는 “대사를 까먹은 거다”라며 의심했다. 이에 CEO는 “오래된 얘기라서..”라며 웃었다. 이어 “광고 회사를 5년 동안 다녔다가 좋아하는 일로 창업을 하면 어떨까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나라는 “100억 대면 대박 아이템이 있을 것 같다. 가장 대박난 게임이 뭐냐” 물었고 CEO는 가장 인기를 얻은 게임을 설명하며 개발팀 팀장과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유재석은 “왜 두 분만 대사를 주고 받냐”며 의심했지만 이내 게임을 ㅤㅎㅜㅀ어보며 “우리집에 있는 게임도 있다”고 말했다.아무 질문도 하지 않는 제시는 “여긴 찐이야. 내 촉이 그래. 이 사람 시계를 보니까 알겠다. 비지니스 맨이 맞다”고 확신했다. 유재석은 외국인 직원을 불러 CEO에게 입사 년도를 동시에 물었고 두 사람은 시간차 대답을 해 또다시 의심을 받았다.하지만 전소민과 제시는 “무조건 여기 진짜다”라고 말했고 황광희는 “연기자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다섯사람은 보드 게임으로 힌트를 얻어냈다. 제시는 CEO차량의 키를 받았고 미주는 여직원의 자리를 확인했다. 직원 자리에서 발레 슈즈가 나오자 미주는 확인해봐야겠다며 1층으로 내려가 상호명이 적힌 간판을 보며 “이거 뭔가 지금 붙인 느낌이다. 3개월 밖에 안 돼서 이런 건가”라며 혼란스러워했다.(사진=tvN ‘식스센스’)첫 번째 CEO를 만난 후 100억 매출 피자 CEO가 일하는 곳을 찾아갔다. 전소민은 사무실에 들어서자마 “여기 너무 깨끗한데..”라며 의심했고 제시는 “원래 사무실이다 깨끗해”라고 대답했다. 오나라는 “뭔가 분위기 싸한데”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피자 CEO는 “마케팅을 공부했고 피자 알바를 했었다. 간편하게 피자를 먹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창업을 했다. 지금은 매장이 86개. 외국에 6개가 있다”고 전했다. CEO가 해외 CEO들과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에 유재석은 “이거 너무 설정티가 많이 나”라고 이야기했고 광희는 “나라가 다른데 모두 낮이야. 이상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커다란 화덕을 보자 “설마 이걸 촬영 때문에 설치했겠어”라며 의심을 거뒀다.그때 전소민이 “서비스 관리 카드가 너무 깨끗하다. 들어온지가 어제라는 이야기죠”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제작비가 얼만지 모르겠지만 위, 아래 다 이렇게 꾸민다고? 난 여기가 진짜 같아”라고 이야기했다. CEO는 “1인 피자를 만드는 회사다. 햄버거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피자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27살 여의도에서 푸드 트럭을 시작했다. 창업 5년 차다. 저는 3년 차일때까지 월급을 받지 못했다. 푸드 트럭이 생각보다 잘 돼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저희 타겟이 학생이다 보니 학원가에서 했는데 대치동 사업장이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오나라는 차분하게 술술 이야기하는 CEO의 모습에 “저는 대학로에서 본 적 같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라고 말했다.광희는 “피자의 원조가 어디냐”며 기습 질문을 했고 “이탈리아”라고 답하자 미국의 유명한 피자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시칠리안 피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미주는 “십칠년 피자.. 뭔지 모르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전소민과 CEO가 함께 피자를 만들었고 전소민은 “사장님이 레시피를 다 알아”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버섯이 들어가는 피자 종류를 묻자 CEO가 버벅대자 “나한테 걸렸어”라고 말했다. 광희 역시 직원들에게 “사장님이 창업한지 몇 년이 됐냐”고 질문했고 두 직원은 “각각 3년, 4년”이라고 말했다. “오 걸려들었어. 틀렸다”라며 환호했다. 미주는 사무실을 돌며 “책상이 전부 깨끗해. 너무 이상해”라고 의심했다. 피자가 3분 안에 완성되자 5명은 모두 “와 진짜 빠르다”라고 놀랐고. 맛까지 좋자 광희는 “난 이거 판다면 사 먹을 거 같아”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힌트를 얻기 위해 명대사 게임이 진행됐고 첫 번째 문제는 유재석X제시X미주 팀이 맞췄다. 하지만 연이어 광희X오나미X전소민이 이겨 힌트를 얻어냈다. 전소민은 “포브스가 뭐냐. 파운더는?”이라고 물었고 유재석이 “경제 잡지고 설립자란 얘기다”라고 알려줬다. 이에 전소민은 “포브스에 실렸다는 거잖아. 이게 힌트인 거야. 결정적인데”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식스센스’)5명은 마지막으로 100억 매출 패션 CEO의 회사를 찾아갔다. CEO는 “남성 쇼핑몰을 운영중이며 30여 개의 대리점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 유난히 차를 좋아해서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직원들에게 사장 이름과 회사 동네가 어디냐며 질문을 건넸고 직원들은 막힘없이 대답했다.하지만 전소민과 오나라는 “여기 지난 번, 두 번째 손님들 같아. 느낌이 온다. 여기 가짜다”라며 미소지었다.이어 CEO와 이야기를 나눴다. 전소민은 “닮은 배우가 생각났다. 구교환 씨와 닮았다. 연기자 같아”라고 말했다. CEO는 “군대 제대 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자금이 없어서 단칸방에서 시작했다. 10년 간 정말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히트 상품이 뭔지 묻자 손잡이 달린 남자 클러치라고 대답했다. 유재석과 광희는 “근데 사무실 분위기가 패션하고 상관이 없어”라고 의심의 눈을 거두지 않았고 제시는 “LA패션 사무실을 많이 갔었는데 사무실은 자기 취향으로 꾸민다. 난 3번째가 가짠 줄 알았는데. 이제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다섯 사람은 슈퍼카를 모으고 있다는 CEO 말에 슈퍼카를 보러 향했고 그때 오나라가 황급히 합류하며 “나 지금 너무 놀랐어. 내 남자친구 제자가 있어. 연기 배우는 제자”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다섯 사람은 CEO의 집을 찾아갔고 집을 본 후 더 혼란스러워했다. 고민 끝에 다섯 사람은 최종 선택을 했다. 제시X재석은 1번 보드게임 CEO를 선택, 오나라X광희는 2번 피자 CEO를 전소민X미주는 3번 패션 CEO를 각각 선택했다. 정답이 공개되기 전, 제시는 “심장이 벙글벙글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답이 공개됐다. 가짜는 1번. 보드게임 CEO. CEO는 현재 연출자였다. 정답을 맞춘 제시와 재석은 “소름 돋았어. 얼굴에 털이 났어”라며 기뻐했다.
2020.09.11 I 김보영 기자
'식스센스' 이상엽=삽겹살? 방송에 못 담은 미공개 게임 영상 공개
  • '식스센스' 이상엽=삽겹살? 방송에 못 담은 미공개 게임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식스센스’ 미공개 게임 영상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식스센스’(사진=tvN)‘식스센스’(연출 정철민)가 찐남매처럼 때론 끈끈하고 때론 티격태격하는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의 찰진 케미부터 진짜인 줄 알았던 가짜의 충격 반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호평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게스트 이상엽과 함께 여섯 명의 ‘촉집게 단’은 특이하기로 소문난 식당 세 곳 중, 가짜 한 곳을 찾아내기 위해 육감을 곤두세웠다. 시청자들 역시 실시간으로 함께 의심하며 ‘식스센스’의 묘미를 즐겼다. 방송이 끝난 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식당의 키워드, 상호명, 출연진들의 이름 등이 상위권에 오르내린 것.화제성에 힘입어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4%, 최고 3.3%, 전국 평균 2.3%, 최고 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에 ‘식스센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방송에 담기지 못한 ‘세 글자씩 말해요!’ 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세 글자가 정답인 이미지를 보고 팀원들끼리 한 글자씩 순서대로 단어를 외치면 되는 게임으로, 이상엽은 한국어가 서툰 제시를 위해 다시 한번 룰 설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상엽이 “‘상엽 팀 하세요’라고 하면”이라고 입을 떼자, 제시는 상엽이 뭐냐는 엉뚱한 질문으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오프닝부터 이상엽의 이름을 민정으로 착각했던 제시는 녹화 두 시간 만에 진실을 깨닫고 재빠르게 사과하더니, 발음이 비슷한 ‘삼겹살’을 이용해 이상엽의 이름을 외우며 재미를 더했다. 덕분에 ‘삼겹 오빠’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상엽은 영어 이름표를 달라 외치며 폭소를 선사했다. 퀴즈의 정답은 ‘밥말리’라는 말에 정식 영어 발음은 ‘바부말리’라며 항변하는 제시와 이를 ‘헤이!’로 해결하는 유재석은 ‘재석-제시’ 콤비의 유쾌함이 돋보였다.‘식스센스’는 다섯 명의 멤버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0.09.07 I 김가영 기자
'환불원정대' 지미 유 고군분투…광희X김종민 매니저 면접→언택트 회의
  • '환불원정대' 지미 유 고군분투…광희X김종민 매니저 면접→언택트 회의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초보 제작자 ‘지미 유’의 ‘환불원정대’ 제작을 위한 사방팔방 고군분투가 시작됐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매니저 면접부터 언택트 시대에 맞춘 멤버들의 1:1 케어까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환불원정대’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MBC 예능 ‘놀면 뭐하니?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3.4%(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환불원정대’ 리더 천옥(이효리)과 남친 ‘조지 리’가 멤버들을 위해 만옥(엄정화)의 ‘초대’를 커버한 언택트 버스킹 장면 (19:23)으로 14%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환불원정대’ 멤버들과 계약을 완료한 ‘지미 유’는 제작과 활동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걸그룹 제작이 처음인 ‘지미 유’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제작자 이상민을 만나 제작자로 위치를 지키는 방법과 매니저, 음반제작, 멤버들의 관계 도모 등 제작 전반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특히 지난 주부터 시작한 ‘매니저 면접’에서 총체적 난국에 직면한 ‘지미 유’의 모습에 이상민은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매니저, ‘예?’를 많이 하는 매니저’가 제작자를 빛나게 해주는 최고의 매니저라고 설명하며 김종민을 추천했다. ‘지미 유’는 ‘환불원정대’ 전원이 추천한 광희와 이상민이 추천한 김종민의 매니저 면접을 진행했다. 광희는 ‘지미 유’도 감당불가한 텐션과 거침없는 입담 폭주로 ‘15분 광속탈락’을 기록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등장한 김종민은 이상민의 조언대로 해맑은 미소로 “예?”를 반복하며 말귀를 못 알아듣는 ‘예’스맨의 면모를 드러내 ‘지미 유’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지미 유’는 “이 사람은 찐이다! 이상민 말대로 나를 빛나게 해줄 친구”라고 평했다. 지난주 ‘지미 유’와 혼신의 멜로디언 컬래버를 보여준 정재형과 함께 김종민은 ‘환불원정대’ 매니저 막강 후보로 올라섰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선 ‘환불원정대’의 언택트 회의 모습도 공개됐다. 회의를 통해 엄정화는 ‘만옥’, 이효리는 ‘천옥’, 제시와 화사는 각각 ‘은비’와 ‘실비’로 예명을 확정한 가운데 천옥의 베일에 싸인 남자친구 ‘조지 리’(이상순)가 깜짝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지 리’는 현란한 기타실력으로 천옥과 함께 만옥의 히트곡 ‘초대’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지난 주 ‘호빵’에 이어 ‘지미 유’가 준비한 기발한 앞광고가 펼쳐져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회의 도중 갑자기 ‘지미 유’는 “여러분들 오늘은 따뜻한 엄마 집밥 먹고 싶지 않아요?”라고 외쳤고 다 함께 “엄마”를 불렀다. 그러자 ‘엄마의 손맛’을 연상시키는 브랜드의 햄버거와 치킨 세트가 나오는 반전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뒷광고’가 아닌 대놓고 하는 신박한 ‘앞광고’를 재치 있게 녹여내며 웃음의 화력을 더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0.09.06 I 박미애 기자
유재석 '식스센스' 첫방 최고 5.1%…"생각보다 좋은 반응 감사"
  • 유재석 '식스센스' 첫방 최고 5.1%…"생각보다 좋은 반응 감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재석, 제시, 전소민, 미주, 오나라의 tvN ‘식스센스’가 첫 방송부터 모두를 놀라게 한 충격 반전으로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의 탄생을 알렸다.(사진=tvN ‘식스센스’)지난 3일(목) 밤 9시에 방송된 ‘식스센스’(연출 정철민)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4%, 최고 3.3%, 전국 평균 2.3%, 최고 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만남부터 토크 대잔치를 펼친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와 이들을 진정시키는 유재석의 남다른 케미가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웬만해선 식은땀이나지 않는다던 유재석은 화려한 보석 바지를 입고 온 열정 부자 맏언니 오나라부터 개성 강한 막내 미주의 활약에 콧잔등에서 땀이 난다며 하소연했다. 유재석의 멘트와 사소한 발음 실수에 한 마디씩 거드는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는 범상치 않은 케미를 예고한 대목.대망의 첫 게스트 이상엽을 무미건조하게 환영하며 유쾌함을 높인 멤버들은 특이한 식당이라는 테마 아래 가짜 식당을 찾아 나섰다. 마트에서 구입한 재료를 바로 조리해먹을 수 있는 마트 안 식당, 하루에 한 시간만 영업하는 닭볶음 라면 집, 한 끼에 1인당 최대 100만 원인 한식 레스토랑은 독특한 컨셉으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육감을 현혹시켰다. 멤버들끼리도 “가짜 같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사장님이 나한테 사인을 받으셨으니 진짜다”, “손님들이 어색하다” 등 여러 의견을 나누며 흥미를 더했다.멤버들은 각 식당에서 게임을 통해 얻은 힌트와 육감을 총동원해 가짜라고 생각하는 식당에 투표했다. 그 결과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호가하는 한식 레스토랑이 4표로가장 많은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가짜 식당은 담백한 맛으로 멤버들의 극찬을 받은 닭볶음 라면 집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정답을 맞춘 전소민과 이상엽, 맞추지 못한 멤버들도 팔에 돋은 소름을 쓰다듬으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무엇보다 완벽한 가짜를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은 멤버들과 시청자까지 놀라게 했다. 30년 이상 사람이 살지 않은 폐가를 장장 3주에 걸쳐 공사한 것. 오래된레트로 소품은 물론, 오랜 세월을 만들어내기 위해 벽지에 곰팡이를 그리는 등의 치밀한 노력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기름기가 없이 담백하다며 유재석이 한 그릇을 뚝딱 비운 라면의 정체는 즉석 닭볶음탕을 사용한 것이 밝혀지며 깨알 웃음을 선물하기도.재미있는 볼거리와 반전까지 갖춘 ‘식스센스’ 첫 회에 시청자들은 출연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의심하는 동시에 “멤버들의 케미가 예상 보다 더 좋다”, “본격 유느님다이어트 방송인가요”, “멤버 구성 최고다”, “재석 제시 콤비 때문에 웃다 지쳤다”, “웃긴 사람들만 어떻게 모은 거야?”, “가짜 식당 만드는 과정 보고 웃다가 순간 소름 돋았다”, “가짜가 더 진짜같다”, “맞추는 재미가 있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연출을 맡은 정철민 PD는 “‘식스센스’의 첫 출발을 함께 해주시고, 생각 이상으로 좋은 반응 보여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아주 많이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식스센스’는 다섯 명의 멤버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2020.09.04 I 김보영 기자
지니고 "드럼치며 '후끈후끈'…'트롯계 싸이' 되고파"
  • 지니고 "드럼치며 '후끈후끈'…'트롯계 싸이' 되고파"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경쾌한 멜로디와 재기발랄한 가사가 돋보이는 트롯곡 ‘후끈 후끈’으로 활동 중인 지니고는 화려한 드럼 퍼포먼스를 앞세운 신선한 무대로 트롯 열풍을 타고 쏟아져나온 타 신인 가수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지니고는 “‘특색있고 재미있다’ ‘무대를 뒤집어 놨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기분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지니고는 단독 연주로 시작해 드럼 세트를 나눠든 댄서들과 합을 맞추는 연주를 선보인 뒤 미니어처 드럼을 활동한 이색 연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이른바 ‘3단 드럼 퍼포먼스’로 각종 음악방송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중이다. 지니고는 “아이유 님의 무기가 ‘3단 고음’이었다면 저의 무기는 ‘3단 드럼 퍼포먼스’다”라고 웃으며 “공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저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트롯계의 싸이’로 불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곡 안에 녹아있는 스토리도 흥미를 자아낸다. 소속사 비밀결사단의 정세웅 대표가 작사를 맡은 지니고의 데뷔곡 ‘후끈후끈’에는 사이판에서 전라도 해남으로 이민 온 금발머리 미녀 ‘썸만타’와 썸만 탈 수 밖에 없는 지니고의 좌충우돌 러브 스토리가 녹아있다. 지니고는 “대표님께 아이디어를 듣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후끈후끈’은 재치 있는 가수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에 제격인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지니고는 이색적인 콘셉트로만 승부를 보려는 가수가 아닌 아닌 탄탄한 내공까지 갖춘 가수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지니고는 2004년 ‘왜 때려요 엄마’라는 이색적인 제목의 곡으로 데뷔한 밴드 유노알파 멤버로 활동할 때부터 드러머 포지션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소속사 내부사정으로 끝내 2집을 내지 못하고 팀이 해체수순을 밟은 뒤엔 드럼 레슨 일을 하면서 지냈고, 직접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며 인디밴드 치바사운드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가수 황치열의 밴드 마스터로 활약할 정도로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드러머였던 지니고에게 트롯 가수 데뷔는 오랜 시간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꿈이었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각종 주부 대상 가요제에서 상을 휩쓸고 다니셨어요. 자연스럽게 저 역시 트롯 장르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고 언젠가 트롯 가수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가지고 있었죠.” 지니고는 드럼을 치면서 트롯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우연히 접하고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현 소속사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는 “스무살 때 유노알파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니 그 이후 무려 16년 만에 트롯 가수로 새 출발한 셈”이라며 “‘후끈후끈’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하는 매순간이 가슴 벅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데뷔곡인 ‘후끈후끈’ 역시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곡이다. 지니고는 “유노알파 2집을 준비하던 시절에 작곡해두었던 곡이자 인디밴드로 활동하던 시절 이벤트곡으로 연주할 때마다 반응이 뜨거웠던 곡”이라면서 “‘언젠가 트롯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면 이 곡으로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꿈이 현실로 이뤄지게 되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지니고는 ‘후끈후끈’ 발표 전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유재석의 ‘부캐’인 트롯 가수 유산슬(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 여러모로 기운이 좋은 지니고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연습실에서 비참할수록 무대에서 화려하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든 저의 무기인 드럼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미니어처 드럼을 보자기에 싸서 챙겨다니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노래만 부르는 게 아니라 드럼을 연주하고 퍼포먼스까지 선보인다는 점, 그리고 직접 작곡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소속사에선 ‘종합 예술 퍼포먼스 가수’를 저의 수식어로 밀고 있죠. (웃음). 앞으로 흥 넘치는 무대로 많은 분께 행복을 드리고 싶고, 오랫동안 공연하면서 좋은 노래를 남기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2020.08.31 I 김현식 기자
'놀면 뭐하니' 12주 연속 화제성 1위…시청자 웃고 울린 '싹쓰리'
  • '놀면 뭐하니' 12주 연속 화제성 1위…시청자 웃고 울린 '싹쓰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12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19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예능 ‘놀면 뭐하니?’는 8월 2주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20.2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 비드라마 전체 TOP5에 올라‘싹쓰리’ 편을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유두래곤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지난 15일(토) 방송에서는 2020년 여름을 말 그대로 싹쓸이하며 영광의 1위 트로피까지 거머쥔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1집 공식 활동을 마감하고 추억과 눈물, 감동을 남기며 2020년 여름과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뭉친 ‘환불원정대’의 티저가 공개되며 ‘Produced by 지미 유’라는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의 탄생도 예고돼 시선을 모았다. 한편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이 8월 2주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MBC가 20.62%의 점유율로 비드라마 부문 방송사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이번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0년 8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68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지난 18일(화) 발표한 결과이다.
2020.08.19 I 김보영 기자
'놀면 뭐하니?' 굿바이 싹쓰리, 활동 종료→'환불원정대' 티저 공개
  • '놀면 뭐하니?' 굿바이 싹쓰리, 활동 종료→'환불원정대'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 1집 공식 활동을 마감한 싹쓰리가 추억과 눈물, 감동을 남기며 2020년 여름과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싹쓰리 멤버들은 손편지, 요리, 선물을 주고받으며 싹쓰리 1집 활동의 추억을 함께 나눴다. 멀리서 마음을 다해 응원해준 팬들의 메시지에 감사함을 전하며 다가오는 겨울 스키장에서 만남을 기약,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놀면 뭐하니?’(사진=MBC)‘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서는 2020년 여름1집 활동을 종료한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가 마지막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0.2%(2부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고,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7.7%(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싹쓰리 멤버들이 앨범 속 테이프로 ‘다시 여기 바닷가’ 어쿠스틱 버전을 들으며 추억에 잠긴 장면(19:23)으로 11%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20년 여름을 말 그대로 싹쓸이하며 영광 1위 트로피까지 거머쥔 싹쓰리가 1집 활동을 종료하고 마지막 추억을 쌓기 위해 만났다. 막내 비룡은 싹쓰리의 특별한 마지막을 위해 소속사와 함께 유두래곤, 린다G를 위한 보양식 요리와 싹쓰리의 추억을 담은 타임캡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전히 티격태격하며 비룡을 찜 쪄 먹던 유두래곤과 린다G 역시 멤버들을 위한 선물과 편지를 준비하기도 했다.비룡은 유두래곤, 린다G를 위해 ‘요리왕 비룡’으로 변신, 손수 요리에 나섰다. 직접 공수해온 재료들로 전복 버터구이, 스테이크, 전복밥, 해물라면까지 풀코스로 완성했다. 비룡을 미덥지 않아 하던 유두래곤과 린다G는 비룡의 요리에 ‘엄지 척’ 반응을 보였다. 임신계획을 밝혔던 린다G는 비룡의 전복 요리와 유두래곤의 원앙선물에 솟구치는 기력을 드러내며 “오늘이야! 오빠 기다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두래곤과 린다G, 비룡은 최근 더욱 많은 추억을 쌓게 됐다며 싹쓰리 활동에 대한 애정과 감회를 드러냈다. 어릴 적 전복을 쉽게 먹을 수 없을 만큼 가난을 겪었던 사연을 공유하고 결혼 이야기, 육아 이야기 등 속 깊은 인생 토크를 함께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다. 또한 비룡의 소원대로 셋이 함께 찍은 사진과 편지를 타임캡슐에 묻으며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놀면 뭐하니?’(사진=MBC)특히 이날 소속사가 준비한 선물은 이별을 앞둔 싹쓰리 멤버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싹쓰리에 대한 팬들의 애정 어린 응원의 글들로 빼곡하게 채워진 방에 들어선 비룡, 린다G, 유두래곤은 가슴에 하나 하나 박히는 팬들의 사랑과 메시지에 왈칵 눈물을 흘렸다. 비룡은 “우리가 뭐라고, 이렇게 애정과 사랑을 주시나”라고 울컥했고 린다G 역시 감동에 눈물을 쏟았다. 유두래곤 역시 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유두래곤은 “사실 여기 계신 분들 때문에 우리가 싹쓰리를 한 건데 이분들을 못 만나 뵀다. 그래서 우리 활동이 완성이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두래곤은 “그래서 겨울 스키장에서 보자”라고 말했고 임신계획을 밝혔던 이효리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겨울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명불허전 레전드들이 혼성그룹으로 뭉쳐 감성을 흔드는 여름 노래로 한여름의 꿈 같은 추억을 만들어준 싹쓰리는 이날 큰절로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놀면 뭐하니’가 선보인 싹쓰리 프로젝트는 단순히 세 레전드들이 뭉쳐 예능을 넘어 가요계를 강타하고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는 화제성만이 아니라, 행복하고 즐거워 보였던 싹쓰리 자신은 물론 안방 팬들에게도 그 시절 소중한 추억을 소환하게 만들고 감동과 짙은 여운을 안겼다는 점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에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뭉친 ‘환불원정대’의 티저가 공개됐다. 티저 속에는 ‘Produced by 지미 유’라는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의 탄생도 예고돼 시선을 모았다. 어둠 속 화려한 조명 아래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센 언니들의 카리스마가 전율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첫 회동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제시의 매력에 감당불가 모드에 빠졌던 린다G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던 바. 여기에 ‘먹방 퀸’ 화사와 ‘소녀 미소’ 엄정화가 가세,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0.08.16 I 김가영 기자
 몰카 개그맨, 화장실 침입해 촬영하기도
  • [퇴근길뉴스] 몰카 개그맨, 화장실 침입해 촬영하기도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몰카 개그맨, 화장실 침입해 촬영하기도…“혐의 인정” KBS서울 여의도 KBS 건물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BS 공채 출신 개그맨 박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했습니다. 앞서 박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이나 탈의실에 들어가 피해자를 몰래 촬영하거나 촬영을 시도하고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가 최근 밝혀지면서 기소됐습니다. 그는 이렇게 촬영한 불법촬영물 7건을 저장매체로 옮겨 소지하고 있던 혐의도 있습니다. 박씨의 불법촬영 행각은 카메라를 미리 설치해 놓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자화장실 안에 숨어서 직접 촬영까지도 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은경 “수도권 집단유행, 전국 확산도 가능”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정은경 본부장. 사진=연합뉴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증상·경증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교회,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 등을 통해 집단발병하고 이러한 집단발병이 학교, 어린이집, 직장, 시장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방학·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그리고 대규모의 도심집회 등으로 대규모로 증폭되어 발생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 103명으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날 지역감염 85명은 지난 3월31일 기록했던 88명 이후 최대치입니다. ◇‘유 퀴즈’ 제작진, 카걸 부부 논란 사과 tvN ‘유퀴즈온더블럭’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이 카걸 부부의 출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제작진은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카걸 부부와 관련된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 방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직업의 세계’ 특집에는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출연했는데요. 방송 출연 후 두 사람이 유튜브 영상 내용과 프로필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한 녹화 중 유재석, 조세호에게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선물한 후 자신들의 유튜브 홍보, 판매에 이용해 비난을 받았습니다.◇前 집사의 폭로…“트럼프 섹스클럽서 변태 성행위”사진=AFP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사진 아래) 대통령을 겨냥한 폭로성 책이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12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충실한 집사를 자처해오다 관계가 틀어지며 등 진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책 이름은 ‘불충한, 회고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실화’로, 내달 8일 출간됩니다.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문란한 사생활도 담겨 있습니다. 코언은 “나는 그를 위해 도급업자들의 돈을 떼먹었고 그의 사업 파트너들을 벗겨 먹었다”며 “그의 성적 부정행위를 숨기기 위해 그의 아내 멜라니아에게 거짓말을 했고, 트럼프가 권력을 향해 가는 길을 위협하는 자에게는 악을 쓰고 괴롭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백악관 측은 “코언은 거짓말을 수시로 하는 자”라며 “사람들은 그가 책 판매로 돈을 벌려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2020.08.14 I 정시내 기자
부자 반응 즐겼던 유튜버 카걸 부부, 의문점 투성
  • 부자 반응 즐겼던 유튜버 카걸 부부, 의문점 투성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정체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카걸-피터 부부가 결국 유튜브를 닫았다. tvN ‘유퀴즈온더블럭’약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카걸-피터 부부는 자동차 관련 콘텐츠 등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테슬라 창업 초기 주주, 제주맥주 주주, 별장 보유설, 슈퍼카 소개 등으로 ‘재벌’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는 카걸-피터 부부가 유튜브 영상 내용과 프로필을 속였다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이러한 가운데 카걸-피터 부부가 지난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다. 이들은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 ‘Ferrari in Seoul’을 방송에서 유재석에게 선물한 후 유튜브에 그림 홍보를 했다는 점이다. 방송을 이용해 고가의 그림을 판매한 게 아니냐는 비난까지 받았다. 또한 방송 후 이들의 정체 논란이 더 크게 불거졌고, 유튜브 댓글에도 항의 댓글이 이어지자 12일 카걸-피터 부부는 장문의 해명문을 남겼다. 이들은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했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다”면서 “모두 저희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시승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저희 소유가 아님을 밝혔어야 했는데 채널의 콘셉트를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멋진 장소, 멋진 자동차,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에만 몰두했다”며 “저희를 재벌이라고 여기시는 반응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 또한 관심이라 여기며 그것을 제때에 정정하지 않고 묵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우리찌오 콜비 그림 판매는 모든 주문을 취소하겠다고 알렸다. 테슬라 1%대 주식 보유설에 대해선 “1% 매수설은 저희가 언급한 적이 없었고, 인터넷에서 과장된 부분이며 실제로는 대학 등록금 정도를 투자했다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밝혔다”라고 말했다. 피터 링크드인 프로필피터가 BBC ‘탑기어’의 수석 프로듀서를 사칭했다는 소문에 대해선 “계약상 외주 PD가 맞으나, 저는 단 한번도 탑기어코리아의 허락 없이 Executive Producer(수석 프로듀서) 타이틀을 사칭하고 다닌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투성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의 구인구직 네트워킹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 속 피터의 프로필에는 ‘Executive Producer’라는 직함이 기재돼 있었다. 현재 링크드인에는 피터 프로필은 사라졌다. 또한 ‘유퀴즈’에서 피터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옆집에 살았다며 대학생일 때 대학교 등록금 정도를 테슬라에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명문에서 그는 ‘옆집’ 언급에 대해 “미국 동부에 있는 대학을 나온 피터가 어떻게 서부에 있는 테슬라 본사 근처에 살았는지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테슬라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San Carlos(산 카를로스)에 위치했다. 대학 재학 중 방학에 San Carlos에서 머물며 인턴십을 했다”라고만 부연했다. 또한 테슬라에 얼마를 투자했는지도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해명문 공개 이후 ‘사기극’이었다는 비난이 거세졌다. 결국 이들은 모든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2020.08.14 I 김소정 기자
대놓고 하니 오히려 뜨네… PPL 전성시대
  • 대놓고 하니 오히려 뜨네… PPL 전성시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광고도 당당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 방송 출연자들은 맥주를 마시며 광고비를 받기 위해 마신다고 직접 언급하거나 프로그램 중간에 ‘스포츠 브랜드가 지어준 명품 무대’라는 자막을 거리낌 없이 넣고 있다. 간접 광고(PPL)로 최대한 광고라는 사실을 숨겼던 과거 트렌드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시청자의 반응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PPL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비난하거나 광고를 한 제품을 조롱하기 바빴다. 지금은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재밌는 이슈로 전파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튜브 ‘뒷광고’와 달리 속내를 드러내는 솔직함이 외려 호감을 얻으며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효리가 PPL 상품인 농심 ‘새우깡’을 먹고 있다.(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깡 시리즈’ 4개 제품(새우깡·감자깡·양파깡·고구마깡)의 PPL을 진행했다. 유재석, 이효리, 비로 구성한 그룹 ‘싹쓰리’ 멤버들이 촬영 장소에 진열된 과자들을 대놓고 집어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PPL 등 광고 효과에 힘입어 깡 시리즈 4개 품목 합산 매출은 지난달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파생 유튜브 채널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도 PPL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올라온 영상에는 박나래와 화사가 맹장수술을 한 한혜진의 집으로 병문안을 가 대뜸 맥주 버드와이저를 마시길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환자에게 술을 권해 당황하던 한혜진은 이윽고 “PPL이냐?”고 되묻고는 곧바로 맥주를 마시는 포즈를 취했다. 이처럼 드러내는 PPL이 자주 등장하는 까닭은 광고주와 프로그램 제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광고주 입장에선 PPL 상품이 시청자들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보단 가십거리라도 이슈화 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했다. 프로그램 제작자 입장에서도 PPL 상품을 어색하게 끼워 넣는 것보다는 웃음 요소로 사용하는 게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이란 설명이다. 황장선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과거 광고를 막기 위해 의류 브랜드에 검은 테이프를 덧대던 게 외려 프로그램의 몰입을 방해하곤 했다”라면서 “대놓고 광고를 하되 전달하는 방식을 재미있는 콘텐츠로 구성하면 시청자와 광고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유튜브 채널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에 출연한 한혜진.(사진=여은파 채널 캡처)최근 광고는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광고주와 광고제작사가 만든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일방으로 전달되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인터넷 밈(meme) 등을 광고에 반영하는 경우가 잦다. 소비자들이 이미 인터넷으로 접한 유행을 PPL로 녹이다보니 굳이 숨겨야 할 이유도 없다는 설명이다. 가수 비의 밈을 활용한 ‘깡 시리즈’ PPL이 대표적이다. 비의 노래 ‘깡’(Gang)이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었고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새우깡 등 스낵과 연관 짓는 인터넷 밈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갔다. 이에 따라 농심은 비를 새우깡 모델로 발탁하는 한편 그가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에 PPL을 진행했다. 농심 관계자는 “‘놀면 뭐하니?’ PPL은 소비자들이 만들어낸 문화에 호응하는 차원”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유튜브 뒷광고도 결국 PPL과 유사한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 전망했다. ‘당당한 PPL’은 관련 규제 하에서 광고주와 방송 제작자가 찾은 가장 효과적인 광고 기법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도 관련 규제가 생기면 비슷한 전략을 취할 것이란 전망이다. 성열홍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원장은 “PPL을 할 때는 반드시 광고가 들어감을 명기해야 하고 제품 노출 시간까지 규제한다”라며 “PPL을 하나의 콘텐츠로 소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제작사들의 노력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 냈듯 유튜브 광고도 규제가 자리 잡으면 새로운 방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8.14 I 김무연 기자
"테슬라 1% 주주"…유튜버 카걸 부부, 유재석 이용해 '페라리 그림' 홍보 논란
  • "테슬라 1% 주주"…유튜버 카걸 부부, 유재석 이용해 '페라리 그림' 홍보 논란
  • (사진=카걸 인스타그램)[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자동차 관련 유명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방송인 유재석을 이용해 ‘페라리 그림’을 판매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카걸 부부가 출연했다.해당 방송에선 편집됐으나 카걸 부부는 녹화 당일 유재석, 조세호에게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선물했다.이후 카걸 부부는 유튜브 방송에서 “유재석에게 선물한 그림이 한국에 온다. 고유의 넘버링이 뒷면에 기재되어 단 499점만 판매할 예정이니 소장할 기회를 가지시라”며 그림을 홍보했다.이와 함께 ‘페라리 인 서울’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기재했다.하지만 네티즌들은 “유느님 이용해서 그림 팔려고 하는 거 아니냐”, “방송에서 했던 말이 전부 거짓말이냐”, “댓글이 왜 계속 지워지냐”, “그림 팔력 방송나왔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홍보 논란이 커지자 ‘페라리 인 서울’ 판매처 프린트베이커리 측은 “현재 발생한 이슈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라며 “정확한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 본 에디션에 대한 사전판매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사진=카걸 인스타그램)한편 ‘유퀴즈’에서 카걸 부부는 “테슬라 설립 초기에 엘론 머스크의 옆집에 살았는데 대학생일 때라 대학금 정도를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발언을 두고 유튜버 구제역은 “테슬라 지분을 보유했다고 알려진 카걸 부부는 일반 개미투자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제역은 “미국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에 접속해 테슬라 주요주주 명단을 확인했다”라고 근거를 댔다.뿐만 아니라 지난달 27일에도 구제역은 “피터가 SNS를 통해 자신을 ‘BBC 탑기어 수석 편집자’라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탑기어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피터는 유튜브 외주 PD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탑기어 코리아 측은 “(피터 박 PD에 대해) 계약 위반 및 손해 발생에 대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거짓말임을 입증했다.
2020.08.12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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