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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의혹 넘치는데 고작 7명 추가 적발…"국민 믿겠나"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다음은 3월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의혹 넘치는데 고작 7명 추가 적발…“국민 믿겠나”-공모주 중복청약, 5월 20일부터 안 된다-쿠팡, 뉴욕증시 데뷔…韓 6대 유통사 시총의 3배-吳·安 단일화 합의 17-18일 여론조사-무너진 공직사회 기강, 무관용 일벌백계로 다스려야-1000조원 넘은 은행권 가계빚, 선제 대비책 시급하다△줌인&-기관·노조 업은 박찬구, 고배당 앞세운 박철완…주총 표대결 주목-中에 따라잡힌 韓 과학기술…생명·보건의료 추월당해△국민 의혹만 키운 신도시 투기 조사-한계 드러낸 1차조사…“퇴직자까지 범위 넓히고 계좌추적 서둘러야”-LH사태, 토지 이어 주택투기 논란으로 확산되나-여야 “의원 300명도 전수조사” 한목소리…실효성은 의문△국민 의혹만 키운 신도시 투기 조사-해체수준의 혁신 거론된 LH…주거복지 등 사업분야별로 분리되나-허술한 농지법…제도개선 요구 목소리 거세-“이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직장돼”…LH직원들 침통△쿠팡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시총 72조 ‘유니콘 1호’…뉴욕증권거래소에 태극기 걸었다-예상 웃돈 공모가…김범석 7조·손정의 23.7조 잭팟-“아마존보다 비싼 쿠팡”…커지는 고평가 논란△정치-“檢 개혁 단계적으로” 중도 공략/“安과 이르면 12일 비전 발표회”/“文 부동산정책 안착” 선명 강조/“吳 후보와는 손흥민-케인 사이”-범야권 차기주자 우뚝 선 尹…돌풍 이어갈까, 찻잔 속 태풍 그칠까-美 국무·국방장관 방한…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하나-4·7재·보선은 ‘정권심판’ 무대될 것△국제-中, 홍콩 선거제 개편 ‘반대 0표’…美 추가 제재 ‘새 카드’ 뽑을까-미국 월가 ‘新채권왕’ 건들락의 경고 “인플레 4% 넘고…나스닥 위험 수준”-‘2.1조 부양안’ 통과에 기분 UP?…바이든, 내친김에 인프라법안도 강행△경제-빚내 집 사는 2030 증가…韓경제 새 뇌관으로-‘제2의 LH 발본색원’…공공기관 윤리평가 강화-서울시립미술관 인근에 수소충전소 설치△금융-중소 손보사 車보험료 인상 움직임-뛰어라! 보험료가 낮아질지니-폐쇄절차 강화에도…은행 점포 올 들어 31곳 사라져△산업&기업-SK “과도한 합의금 수용 요구”…LG “ITC 결정 먼저 인정해야”-반도체 ‘쇼티지 쇼크’ 전방위 확산-SM상선, 올해 두 달 만에 작년 영업이익 72% 달성-쌍용차 한 고비 넘겼지만…P플랜 ‘산 넘어 산’-현대차 새 다목적차량 ‘스타리아’ 첫 공개-반도체 ‘쇼티지 쇼크’ 전방위 확산△산업·바이오-‘담합·폭리 의혹’ 휴대폰 할부수수료, 낮출 방법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 “세계 백신왕이 목표”-“백문이 불어일견…보안 취약점, 직접 해킹해 보여준다”△소비자생활-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또 ‘통큰 나눔’ 직원 1인 평균 5000만원어치 주식 지급-연봉킹은 KT&G…일당왕은 롯데제과-유재석 vs 정우성…1400억 비빔면 시장 쟁탈전△Auto&Life-국내 유일 ‘LPG SUV’ 경제성에다 친환경·고효율 더-세탄의 안정적 주행성능에 SUV의 공간성까지 갖춰△손태호의 그림&스토리-빼앗긴 일상에도 봄은 옵니다△증권&마켓-최초 접수 청약만 인정…공모주 쓸어담기 방지-공모주 열풍 경험한 투자자들 ‘중복청약’ 막차에 관심 집중-국내 증시 롤러코스터 장세 보이자…안정적인 리츠 매력 쑥△증권-‘실적 상승세’ vs ‘코로나 여파 여전’…뚜레쥬르 M&A ‘동상이몽’-법원, 산후조리원 ‘동그라미’ 회생절차 개시 결정-국민연금 전문위원장 로테이션 근로자 대표가 수탁위원장 맡아△관광비즈-SNS하 듯 여행 영상보다 장소부터 호텔예약까지 앱 하나로 한번에 끝내네-코로나 시대 최고 여행지 ‘걷기 여행길’-방한 외국인 95% 줄었다△스포츠-“디섐보처럼 화끈한 장티쇼 선보이겠다”-방역 더 철저히…모든 대회 개최 노력-추신수 “경험하러 온 게 아니라 이기러왔다”-김주형 “어드레스가 가장 중요해요”-美 언론 “김광현, 2021시즌 깜짝 활약 펼칠 선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서울 대중교통·상하수도 요금 인상, 코로나 종식 이후에나 가능할 것-32년 만에 ‘제2의 지방자치시대’ 개막…의회 입법가능 강화안 반영 안돼 아쉬워△오피니언-[목멱칼럼] 디지털 역량 강화, 공무원도 예외 없다-[기고] 스마트팩토리, 선택 아닌 필수-[기자수첩] ”동맹은 공짜가 아니다“△피플-”수술용 로봇 기술력 자신, 美·유럽시장 공략할 것“-”‘오즈의 마법사’ 같은 창국 기대해요“-IBK 저출은행, 대표이사에 서정학 기업은행 부행장 선임-신임 금융연구원장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바흐 IOC 위원장 연임 성공 ”도쿄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김정규 12대 회장 선출△사회-‘집값 정상화’ 버스 시내 누비고…”농지법이 투기 조장“ 농민들도 뿔났다-”인간 존엄성 훼손했지만 형법 근거“…피해자만 있는 형제복지원-”예방효과 입증“…‘만 65세 이상’도 AZ백신 맞는다-검찰총장추천위 구성…위원장 박상기 前 장관
- 탱크 "리쌍 길, 故오인혜·아이유에 욕설·노동 착취" 폭로
- 리쌍 길.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안진웅)가 그룹 리쌍 출신 길(길성준)에게 노동착취와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탱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음주운전 3번/여성혐오/매니저 폭행/원나잇/협박/노동착취/언어폭력/범죄자[여러분은 지금도 속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탱크는 “이 영상은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 현재는 대중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탱크는 해당 남성의 이름을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무한도전’과 ‘쇼미더머니5’, ‘음주운전’ 등 그의 설명으로 인해 길이 지목됐다.탱크는 “지금부터 내가 그에 대해 드릴 말씀은 전부 진실이며 일부는 통화녹음 등의 파일 증거를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에도 자신의 장모를 동원하고 부인과 아들을 팔아 동정심을 유발하여 자신의 컴백기반으로 삼으려고 했으며 기부를 한다고 기사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지만, 실체는 놀고먹어도 될 만큼의 저작권료와 실연권료, 연예인 협회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서래마을의 100평에 가까운 크기의 고급 빌라에서 호의호식하고 있으며 다른 PD,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기록이 있는 한 연예인과 골프를 치러 필드를 다니는 등, 끊임없이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리쌍 길 폭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THNK_KPOP’이어 “또 그는 매니저를 폭행하고,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었으며, 1년간 저를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 없이 노예처럼 부렸으나 어떠한 돈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탱크는 자신을 비롯한 4명의 프로듀서에게 월급을 주지 않고 곡 작업을 시켰다며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언어폭력과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탱크는 또한 4명의 여자친구 중 한 명이 배우 고(故) 오인혜였다며 “정말 따뜻하고 친절한 아름다운 사람이었다”고 전하며 하지만 길은 집 청소를 해준 고 오인혜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수 아이유가 노래방에서 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내자, 길이 ‘XX하네, XXX’라고 욕을 했다고 밝혔다. 탱크는 2016년 ‘쇼미더머니5’에서 발표된 노래 ‘호랑나비’가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표절했다며 고소당할 위기에 처하자 길의 매니저가 “이거 다 네가 뒤집어쓰자”고 연락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통화 내용은 저장해서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양심이 있으면 그런 식으로 불쌍한 척하면서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지 마라. 그리고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하여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영상은 18일 삭제됐다. 다음은 탱크 영상 전문.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탱크, 본명은 안진웅입니다. 쇼미더머니 5에서 호랑나비라는 곡을 작곡하였고 이 업계에서 대략 7년간 일하여 이하이, 버벌진트, 백지영, 옹성우 등의 가수들의 곡을 만든 프로듀서이자 가수입니다. 이 영상은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에 현재는 대중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이유는 단 한 가지, 그가 여러분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최근에도 자신의 장모를 동원하고 부인과 아들을 팔아 동정심을 유발하여 자신의 컴백기반으로 삼으려고 했으며 기부를 한다고 기사를 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지만, 실체는 놀고 먹어도 될 만큼의 저작권료와 실연권료, 연예인 협회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서래마을의 100평에 가까운 크기의 고급 빌라에서 호위호식하고 있으며 다른 PD,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기록이 있는 한 연예인과 골프를 치러 필드를 다니는 등, 끊임없이 복귀를 노리고 있고, 본인이 강조하는 반성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지금부터 제가 그에 대하여 여러분께 드릴 말씀은 전부 진실이며 일부는 통화녹음 등의 파일 증거를 제가 현재 소유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그는 여성혐오행위, 매니저 폭행,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면서도 클럽에서 원나잇을 즐겼으며, 1년간 저를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없이 노예처럼 부렸고 이에 대해 어떠한 돈도 당연하다는 듯이 지불하지 않았고, 심지어 제가 자신을 떠난 이후 저를 모함하고 다녔으며, 자신에게 다른 작곡가가 표절 소송을 걸겠다고 협박을 하자 저에게 그것을 뒤집어 쓰라고, 그게 너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협박을 한 행적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를 처음 만났던 것은 홍대의 ‘곽스튜디오’ 였습니다. 여름이었으며 그 자리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우혜미 누나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가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여름 때였으며, 즉 그는 무한도전 하차 뒤에 자숙한 적 없이 바로 음반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저에게 몇 가지 오디션을 시켜보더니 함께 음악을 하자며, 다음과 같이 제안했습니다.“이제 방송 복귀전까지 나는 팀을 꾸릴 것이다. 나는 쇼미더머니 5로 복귀할 것이며 너와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 곡을 써봐라.” 그렇게 쓴 곡이 ‘냉장고’ 라는 곡이었습니다.그 후에 그는 당시 압구정로데오에 있는 무한도전 연습실에 저와 다른 세 명의 프로듀서를 사실상 가둬놓고, 정확히 120만 원이 들어있는 체크카드를 주며 이로 4개월간 밥을 사 먹도록 했습니다. 당연히 그를 위해 일하는 거였으며 월급도 없었고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언어폭력과 폭행 행위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비싼 거 먹지 말고 삼각김밥 사서 먹으라고 하던 그였습니다. 이는 제 얕은 지식으로는 고용노동부 지침에 어긋나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며 범죄입니다.그러나 당시 겨우 20대 초반이었던 저는 그게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썩은 동아줄을 계속 붙잡고 있었고 그러면서 수없이 많은, 차마 여러분이 들어도 믿지 못할 행위들을 멈추지 않았습니다.그에게는 당시 4명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중에 한 분이 故 오인혜 누나였습니다. 그녀는 정말 따뜻했고 친절한,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저와 다른 2명의 프로듀서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우리가 모인 약 5분 뒤에 오인혜 누나가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고 당연하다는 듯이 집안 정리와 청소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저뿐이 아니라 저희 모두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깊은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인혜 누나가 청소를 시작한 지 약 2분이 지나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향했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그가 그녀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말할 거로 생각했습니다만 문을 쾅 닫으며 그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XX 시끄럽네, XX”그뿐이 아닙니다. 당시는 아이유 양이 장기하 님과 교제하던 시기였는데, 아이유 양이 자신과 장기하 님이 노래방에서 데이트하며 그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냈고, 그는 그것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XX하네, XXX”그는 또한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에게는 한없이 약했습니다. 그는 코디 매니저 등에게 수시로 언어폭력을 행사하였고 때로는 직접적으로 폭행했습니다. 그로 인해서 무한도전 녹화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때로는 유재석 형님이, 때로는 하동훈 형님이 따로 불러서 분위기 망치지 말라고 혼을 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이 이야기는 유일하게 제가 목격하지 못한 이야기로서 노홍철 씨의 전 매니저이셨으며 그의 회사의 실장으로 아주 잠깐 일하셨던 그분께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무한도전에 직접 출연하신 적도 있으신 분이니 직접 찾아보시면 될 겁니다.저는 그렇게 1년의 세월 동안, 어렸을 때는 나의 영웅이었던 자의 실체를 목격하였고 결국, 그의 곁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당시 그의 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 아니었고, 계약을 한 것도 아니었으며 당연히 돈을 받은 적도 없었기에 그에게 어떠한 것도 고지할 의무가 없었습니다. 되려 그를 신고하고 고소하지않은 것을 그는 평생 고맙고 은혜롭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돌아온 것은 배신과 모함, 그리고 협박이었습니다.저는 사회복무요원이었습니다. 따라서 훈련소에서 28일간 훈련을 받았었습니다. 훈련을 받고 나온 뒤 저의 전화기에는 그의 전 매니저였다가 다시 돌아온, 역시 무한도전에서 노홍철 씨의 전 매니저와 제기차기를 하던 그에게 부재중 전화가 수십 통이 와있었습니다. 내용인즉슨, 쇼미더머니 5의 호랑나비가 김흥국 선생님의 호랑나비를 쓴 작곡가님께 가사와 컨셉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고소에 처할 위기에 놓여있다는 것이었습니다.여러분께 이 자리에서 한가지 밝힐 것이 있습니다. 호랑나비는 제가 처음 주도해서 쓴 곡이 맞습니다. 브라스의 라인과 송폼을 제가 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후렴구와 가사의 멜로디, 그리고 편곡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 사람이 독단적으로 혼자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흥얼거리며 부르더니 이걸로 하자고 독단적으로 정한 일이었습니다.여기서 그의 일 처리 능력을 볼 수 있는데, 여러분은 아마 쇼미더머니 5의 보이비의 호랑나비 무대에서 김흥국 선생님이 직접 등장하신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근데 그는 고소를 당할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즉, 그는 곡을 만든 저작자에게는 아무런 허락도 받지 않고 냅다 가수만 초대해서 노래를 도용한 것입니다. 이는 당연히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너 솔직히 우리 회사에 있을 때 아무것도 한 거 없잖아. 그러니까 이거 다 네가 뒤집어쓰자. 지금 당장 메일로 서류 보낼 테니까 도장을 찍어서 보내”여러분. 저는 이 매니저와 말을 놓은 적도 없었고, 어떤 친분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용역 깡패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비겁하게 이걸 스스로 직접 얘기할 용기도 없었던 그 프로듀서도 아주 사람이 작아 보이더군요. 자신도 이게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았던 거죠. 그러니까 혹시나 녹취 당할까 자신의 매니저를 앞세워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이 통화내용을 전부 저장해서 하드에 갖고 있습니다.이 영상이 그에게 전달될지 안 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본다면, 양심이 있으면 그런 식으로 불쌍한 척하면서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하여 사과하십시오. 당신과 연관되어 극단적 선택한 사람이 벌써 3명입니다. 당신이 생각해도 뭔가 이상한 것 같지 않습니까? 스스로 한번 고민해보십시오. 적어도 아들보기에 부끄럽지는 않은 아버지가 되셔야죠. 이건 지난 1년의 정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 [이주의1분] 모델 최소라의 '떡볶이 먹방', 진짜 '난리났네 난리났어'
- ‘난리났네 난리났어’(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난리났네 난리났어’가 모델 최소라의 폭풍 먹방으로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4%, 전국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9%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8%, 전국기준 평균 3.0%, 최고 3.8%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제공)이날 첫 발을 내딛은 ‘난리났네 난리났어’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자기님들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확장을 시도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유퀴저로 나섰던 자기님들의 삶의 터전을 찾아 새롭고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지난 방송에서 유재석, 조세호는 김관훈 자기님의 숨은 떡볶이 맛집 로드맵을 따라 동호회 활동을 펼쳤다. ‘유 퀴즈’ 출연 당시 ‘대식가’라고 밝힌 모델 최소라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했다.이들은 대학교 앞의 유명 떡볶이 집부터, 전통시장, 여고 앞의 떡볶이 맛집을 찾아 다채로운 먹방을 선사했다. 특히 대 활약을 펼친 것은 최소라다. 모델 답지 않은 폭풍 먹방을 선보인 최소라는 시청자는 물론 함께 촬영을 한 유재석, 조세호 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떡볶이를 충분히 즐기기 위해 대형 수저까지 따로 챙겨오며 남다른 준비성을 자랑한 최소라. MC들은 물론 떡볶이 ‘찐 고수’ 김관훈 자기님까지 놀라게 했다. 이 장면은 ‘난리났네 난리났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난리났네 난리났어’ 2회에는 김지민 어류 컬럼니스트와 ‘난리났네 난리났어’ 유행어의 주인공 김철민 팀장님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회는 오는 2월 4일 방송된다.
- '난난이' 박근형 PD "'유퀴즈' 자기님들 덕에 시작…첫방 호평 다행" [인터뷰]①
- ‘난리났네 난리났어’(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핀오프 ‘난리났네 난리났어’가 첫방송부터 출연진의 남다른 케미와 ‘떡볶이 맛집’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tvN ‘난리났네 난리났어’(이하 난난이) 박근형 PD는 29일 이데일리에 “많이 걱정을 했는데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첫방송 소감을 전했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핀오프 ‘난난이’는 ‘유퀴즈’ 화제의 자기님들과 함께 떠나는 난리 나는 사람여행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스핀오프 프로그램의 제작도 화제를 모았다.박 PD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시작하기 덜 부담이 됐던 것 같다”며 “‘유 퀴즈’를 봐주시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고 말했다.‘난난이’는 ‘유퀴즈’ MC인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을 맡았고 김관훈 대표, 모델 최소라가 1회 게스트로 출연해 떡볶이 맛집 탐방에 나섰다.첫방송의 주제를 이같이 정한 이유를 묻자 박 PD는 “첫방송이기 때문에 다가가기 쉬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분식, 떡볶이는 모두가 좋아하는, 호불호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해보고 싶었는데 김관훈 대표님과 이야기가 돼서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호불호 없는’ 소재는 통했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4%, 전국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9%를 기록하며 성공적 스타트를 끊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경우,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8%, 전국기준 평균 3.0%, 최고 3.8%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제공)이 기세를 몰아 오는 2월 4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난리났네 난리났어’의 주인공인 김철민 팀장님과 김지민 어류 칼럼니스트가 출연한다. ‘난리났네 난리났어’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1회 1 소환되는 김철민 팀장님의 출연이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 PD는 “떡볶이 맛집 탐방처럼 횟집 탐방은 아니다”면서 “해산물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를 하고 겨울철 활어도 보고 먹방도 한다. 해산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난리났네 난리났어' 김관훈→최소라, 첫방부터 꿀재미…최고 6.4%
- (사진=tvN ‘난리났네 난리났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유 퀴즈’의 스핀오프 예능 ‘난리났네 난리났어’가 첫 방송부터 웃음 난리로 시청자를 이끌며 좋은 스타트를 알렸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목) 밤 9시 첫 방송된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연출 박근형)’ 첫 회는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이 평균 4.8%, 최고 6.4%, 전국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기준 평균 3.8%, 최고 4.8%, 전국기준 평균 3.0%, 최고 3.8%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떡볶이 온 더 블럭‘ 편이 펼쳐졌다. ’유 퀴즈‘ 동생의 탄생을 본격적으로 알린 ’난리났네 난리났어‘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자기님들을 다시 한 번 초대해 색다른 시간을 보냈다. 지난 ’유 퀴즈 온 더 블럭‘ 75회 금손 특집에 출연해 떡볶이 전문가로 화제를 모은 김관훈 자기님과 83회 월드클래스 특집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톱모델 최소라 자기님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두 사람은 유쾌한 입담과 통통 튀는 예능감으로 즐거움을 책임졌다. 특히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친구같은 분식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속설, 더 맛있게 먹는 조합, 레시피 등 신선한 이야기가 전해졌다.이날 방송에서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 최소라 자기님은 김관훈 자기님의 숨은 떡볶이 맛집 로드맵을 따라 동호회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대학교 앞에서부터 전통 시장, 여고 앞을 거치며 인생 쌀떡과 밀떡을 만나고, 풍성한 번외 메뉴, 즉석 떡볶이와 볶음밥까지 다채로운 우리의 먹거리를 선보였다. 김관훈 자기님은 “여긴 방송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다”라며 숨겨놨던 맛집을 아낌없이 공개했고, 최소라 자기님은 미어캣처럼 떡볶이를 기다리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제대로 자극하는 ’월드클래스‘급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유 퀴즈‘와는 사뭇 다른 유재석, 조세호의 반전 케미가 웃음을 유발했다. “나는 동호회랑 안 맞네”라며 동호회의 세밀한 규칙에 어색해하는 유재석과 “하라면 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적극적인 태도로 김관훈 자기님의 칭찬까지 이끌어 낸 조세호의대비가 폭소를 자아낸 것.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 티키타카를 주고 받으며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시청자들은 “우리는 역시 분식의 민족. 보는 내내 학교 떡볶이 먹고 싶었다”, “학교 앞 분식집이 생각나게 하는 추억 소환 시간이었다”, “최소라, 김관훈 자기님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다”, “큰 자기와 아기자기 권력이 반대로돼서 웃기다”, “다음 주도 반가운 자기님들 등장해서 재미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연출을 맡은 박근형 PD는 “수요일과 목요일 연달아 자기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라며 “’유 퀴즈 온 더 블럭‘과는 다른 큰 자기, 아기자기의 관계성과 더불어, 우리가 즐겨먹는 분식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눠볼수 있었던 김관훈 자기님의 분식 토크와 당일 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주 즐겁게 떡볶이 집을 격파한 최소라 자기님의 활약에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2회에는 ’난리났네 난리났어‘ 유행어의 주인공인 부산 세관의 김철민 자기님이 다시 한번 찾아온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증폭시킨다.한편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던 자기님들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확장을시도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유퀴저로 나섰던 자기님들을 그들의 삶의 터전에서 다시 만나 새롭고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에는 2회차로 시청자를 찾아가며, 2회는 오는 4일 방송된다.
- '라디오스타' 강주은→아이키 센 언니들의 매운맛 입담…동시간 1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라디오스타’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가 출연해 센 언니 특집다운 화끈한 입담과 저세상 텐션 무대로 안방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이날 강주은은 가정의 실질적 가장이 된 소감부터 20여 년 전 3억 5000만원을 주식 투자했다가 물거품으로 만든 사연을 들려주며 ‘야수’ 최민수를 꽉 잡은 센 언니의 내공 만점 토크로 시선을 끌었다.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6.5%로 시청률 동시간대 1위(수도권, 1부 기준)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유지했다.이날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강성아)는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와 함께하는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최근 신곡 ‘땡큐’로 활동 중인 유노윤호가 출격했다.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은 각 분야에서 매운맛을 자랑하는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 4인4색 센 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내공을 엿볼 수 있는 토크로 채워져 화끈한 재미를 선물했다. 매운맛 언니들의 노 필터 토크 외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마성의 댄스 퍼포먼스, 흥 포텐 디제잉 무대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키는 시간을 완성했다. 스페셜MC로 출연한 유노윤호는 댄서 아이키와 함께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춤신춤왕’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찢는가 하면, MC들도 감탄케 하는 ‘열정 만수르’ 입담과 텐션으로 ‘라디오스타’의 빨간 맛 매력에 화력을 더했다. 강주은은 터프가이 남편 최민수를 꼼짝 못 하게 만든 센 언니표 입담과 내공을 자랑했다. 강주은은 자신이 집안 내 서열 1위라며 “남편이 커피잔을 부딪칠 때 잔을 나보다 위로 올리려고 하면 ‘어딜 올리려고’라며 막는다”며 ‘가모장적 아내’임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또 “최근 남편보다 수입이 많아지면서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돼 축하파티를 했다”고 밝혀 걸크러쉬 면모를 뽐내더니 90년대 주식에 3억 5천을 투자해 돈을 잃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 강주은은 3억이 물거품이 됐을 때, 최민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우리 사이에 헤어질 일이 뷔페 메뉴같이 많다. 주식이 문제냐”라고 긴 세월 동안 단련한(?) 내공을 과시했다. 이효리, 장윤주, 한혜진 등이 소속된 에스팀의 수장이자 패션쇼 연출가인 김소연은 매의 눈으로 ‘라디오스타’ 세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월클 댄서 아이키와 MC 안영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워커 홀릭 CEO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영입하게 된 사연에 대해 “이효리 씨가 저를 선택해준 것이다. 지금도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에게는 직접 전속 계약을 제안했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디제이 효(DJ HYO)’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 효연은 디제이 활동을 위해 진심과 포부가 담긴 장문의 문자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보낸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소녀시대의 히트곡인 ‘소원을 말해봐’ 디제이 효 리믹스 디제잉 무대를 꾸며 흥 게이지를 끌어 올리고, 허당美 토크로 예능감을 뽐냈다.소녀시대 활동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기회가 주어지고 타이밍만 맞는다면 하고 싶다. 시간이 더 지나면 못할 수 있는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대화를 많이 하면서 함께 활동할 계획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BTS가 인정한 월클 댄서 아이키는 소녀시대의 상큼한 댄스를 자신만의 힙한 매력으로 소화한 무대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특별 무대까지 월드 클래스다운 ‘저세상 텐션’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아이키는 ‘놀면 뭐하니?’ 소속 그룹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 안무를 만든 후 악플이 많았다며 멘붕이 왔던 당시 유재석의 전화를 받았다고 ‘유느님’ 미담을 공개했다. 동안 외모인 아이키는 “공대생이었던 남편과 24살에 결혼해 현재 9살 딸을 두고 있다”라는 반전 고백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아이키는 안무에 영감을 주는 뮤즈로 9살 딸을 꼽으며 “잘 추는 춤을 많이 보다 보니 점점 무디어지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딸의 춤을 보며 어설프면서도 몸을 쓰는 모습에 영감을 받게 된다”고 밝히며 딸바보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다들 넘 매력적인 캐릭터네요. 특히 강주은씨 넘 사랑스러우심” “효연 오늘 토크 재밌었네요!” “아이키, 방송에서 자주 보고싶네요!”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멋진 사람들” “유노윤호 너무 멋지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권송희&신유진(이날치)가 출연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조병규 "'놀면 뭐하니' 유재석 선배 덕에 예능 꿈 생겨" [인터뷰]③
- 배우 조병규. (사진=H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조병규가 ‘SKY 캐슬’을 거쳐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까지 쉬지 않는 열일 행보로 연기 활약을 펼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과 함께 예능 출연에 대한 포부를 내비쳤다.조병규는 28일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 종영 기념 취재진들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조금씩 미소를 제공해드릴 수 있으면 조 grpTek는 두 번째 꿈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배우 조병규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개국 이래 첫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이란 성과를 안겨준 첫 주연작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을 무사히 마쳤다. 불과 2년 전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피라미드 꼭대기를 외치던 아버지를 향해 몰래 조소를 날리던 이 쌍둥이 막내는 ‘스토브리그’를 거쳐 ‘경이로운 소문’으로 주연 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데뷔 연차는 3년밖에 안됐지만, 배우 조병규의 활약상은 ‘2020년을 거쳐 2021년 상반기를 장식한 흥행 배우’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화려하다. 지난해 말 ‘스토브리그’로 매년 남녀 한 명씩만 주어진다는 SBS 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첫 타이틀롤 작품인 ‘경이로운 소문’이 OCN 개국 이래 처음 10%대를 돌파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대세 주연 배우’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 카놀라 유(유재석)가 선택한 ‘예능 대세’로 물망에 올라 입담을 뽐내는가 하면,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 3에서는 첫화부터 1인 3역에 가까운 분열 자아를 지닌 범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유튜브에서도 ‘소문이’로 넷플릭스와 MBC, KBS, tvN, SBS 등 타 방송사 채널들을 대통합시키며 각종 클립 영상을 방출시키는 장본인이 되고 있다. 조병규는 이에 대해 “저도 신기하고 당황스럽다”며 “방송사도 다른데 한 마음 한 뜻으로 소문이를 응원해주시는 타 방송사들에 정말 감사하다. 방송사들까지 통합이 될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 이게 되는 일인가 싶었다. 인터넷을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정말 행복했고 OCN 마케팅팀 분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해주신 덕 같다. 이번 자리를 빌어 OCN 마케팅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놀면 뭐하니?’ 출연을 계기로 예능 활약에 대한 꿈도 키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병규는 “사실 저는 배우로 일하고 있으면서도, 집에서 쉴 땐 드라마, 영화보단 예능을 더 많이 보는 편이다. 어릴 때도 학교 다녀오면 예능부터 봤다.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도 ‘무도 키즈’라고 밝혔듯, 예능인에 대한 굉장한 동경이 있다”며 “연기도 코미디 장르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게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자리잡혀 있다. 배우의 입장에서 그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 느낀다”고 했다. 이어 “이 일을 하다 갑자기 생긴 꿈인데 예능인분들처럼 대단한 웃음을 주지 못해도 좋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조금의 미소를 제공해드릴 수 있는 편도 좋겠다는 꿈이 생겼다. 두 번째로 생긴 꿈이다. 유재석 선배님을 보며 너무 좋았기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내 색깔로 웃음을 띄워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나가보는 것도 괜찮겠구나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HB엔터테인먼트) 오는 2월 3일에는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조병규는 “스카이 캐슬을 끝내고 새로운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컸다. 웹드라마 ‘독고 리와인드’로 최은종 감독님과 인연을 쌓았는데 드라마 끝난 뒤 감독님이 투자금을 좀 받았는데 하나의 영화를 행복하자는 의미로 찍어보면 어떨지 제안해주셔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3000만원의 예산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졌다. 촬영기간도 3일뿐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감사하게도 저희끼리 행복하자고 새로운 시도해보자고 만든 영화가 왓챠가 주는 작품상을 받게 됐다.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었다. 함께한 감독님 PD님들 너무 고생이 많으셨는데 그 고생에 보탬이 되고 성과를 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 또 촬영기간은 짧았지만 SF 장르를 다뤘다. 그 안에 굉장히 많은 캐릭터들이 있다. 영화도 조심스럽지만 3일이란 촬영 기간을 감안하고 지켜봐주신다면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웃음)”이라고도 귀띔했다. 올해도 열일 행보를 통해 더 많은 참신한 작품들로 대중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조병규는 “개인적으로 많은 새롭고 참신한 작품들로 뵙고 싶다. 안주하지 않고 좋은 작품들을 얼른 찾아서 좋은 연기, 좋은 드라마로 여러분 앞에 나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데뷔 후 3년 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작품을 소화했는데도 지치지 않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올까. 조병규는 “단역 등 모든 작품을 다 합치면 거의 여든개 작품들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사람 조병규로서의 취미를 잃어버린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서 쉬는 게 더 힘들어진 것도 있다. 연기라는 게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은 소모가 있지만 그 안에 굉장히 많은 소득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으로 저에게 에너지 충전이 되는 순간들이 많았기에 그게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하는 감독님, 배우들, 스탭들이 한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카타르시스가 소모보다 훨씬 더 크게 다가온다. 작품 흥행들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제가 출연한 작품이 흥행한 뒤 제 안목이 좋다고들 말씀하시는데 그건 정말 요행에서 비롯된 것 같다. 글이 좋다고 모든 작품의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행히 기자님들이 저를 잘 포장해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본들도 좋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대본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나갈지 방향을 정해주시는 감독님과 그 씬을 함께하는 배우들 등 모든 앙상블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흥행까지 갈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제 스스로 부담을 가지는 부분은 그 역할을 완벽히 표현해낼 수 있는가에 대한 부담 뿐이다. 흥행에 대한 부담은 별로 없다,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 언제까지 제게 흥행 기적의 연속이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끈까지 붙잡아 볼 것”이라는 의지도 다졌다. 올해 주연배우로 첫 전성기를 안겨준 ‘경이로운 소문’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조병규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들여다봤을 때 저를 다시 일으켜줄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줌인]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 스토리텔링 힘 보여준 '광고계 봉준호'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유재석 씨의 완전무결한 이미지를 부수고 싶다.”한 인기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한 젊은 광고 제작자는 진행자 유재석을 앞에 앉혀두고 거침없이 말했다. 보통 유재석이 출연한 광고들이 그가 보유한 단정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살리는데 집중하는 것과는 정반대 의견을 내놓은 셈이다. 기존의 틀을 부수는 그의 생각은 그가 설립한 ‘돌고래유괴단’의 철학이자 나아갈 길이기도 하다.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사진=돌고래유괴단)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는 최근 광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다. 최현석·안정환이 출연한 ‘캐논’ 광고는 물론 이병헌이 출연한 게임 ‘브롤스타즈’ 광고, 신구·유아인·오정세 등 스타급 인물이 대거 참여한 게임 ‘그랑사가’ 광고가 모두 그의 작품이다. 단순히 화려한 출연진을 기용해 눈도장을 찍은 게 아니다. 그의 광고는 수많은 기업들이 소비자로 끌어들이고 싶어 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붙잡는 힘이 있다. 잘 짜진 시나리오에 적절한 밈(Meme·인터넷 유행 요소)을 녹인 광고는 MZ세대 사이에서 재밌는 영상 콘텐츠로 통용된다. 그를 만난 건 서울 강남구 학동에 위치한 돌고래유괴단 사무실에서다. 사무실은 사람이 오가지 않는 주택가에 위치한 2층 단독 주택을 개조해 사용 중이었다. 전면 유리로 도배한 고층 건물에 위치해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일반적인 광고 회사와는 달랐다. 회사 건물부터가 기존 상식을 부쉈다.그랑사가 홍보영상 ‘연극의 왕’을 촬영 중인 신우석 대표(사진=돌고래유괴단)◇ 틀을 깬 광고의 원천은 ‘절박함’신 대표는 틀에 박힌 사고로는 차별화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했다. 신 대표는 광고 제작이 아니라 독립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던 ‘영화감독 지망생’이었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선 이론 공부보단 현장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영화판에 뛰어들었다. 영화 촬영장을 전전하며 틈틈이 시나리오도 썼다.군대를 제대하고 독립영화 제작에 뜻을 같이한 친구 6명과 함께 2007년 ‘돌고래유괴단’을 만들었다. 각자 10만원씩 각출해 월 35만원 짜리 인천 인하대 앞 옥탑방을 사무실 겸 숙소로 잡았다. 영화 제작에 드는 돈은 막노동 등을 해가며 충당했다. 하지만 돈 없이 열정만으로 시작한 일은 금세 한계에 부딪혔다. 빚도 3억원 넘게 쌓였다. 돌고래유괴단이 광고판으로 눈을 돌린 이유다.독립영화를 제작하던 청년들에게 광고계 인맥이 있을 리 없었다. 어쩌다 의뢰가 들어오더라도 기존 광고의 공식을 뒤엎는 돌고래유괴단의 기획안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광고를 광고주 입맛에 맞춰 변경할 법했지만 신 대표는 이를 거부했다. 인맥도, 자금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독창성까지 없다면 광고 시장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단 확신에서다.기회는 왔다. 2015년 카메라 회사 캐논이 광고를 의뢰한 것. 신 대표는 광고 모델이었던 최현석 셰프가 곰 사진을 찍다 사망하는 장면을 삽입했다. 광고에서 주인공이 죽는 것은 금기에 가까웠던 터라 광고주 몰래 촬영해 실무진 앞에서 해당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논쟁이 있었지만 신 대표의 아이디어는 광고주의 마음을 움직였다. 해당 광고 풀 영상은 조회수 232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대박’이 났다.신 대표는 자신이 즐겨 읽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의 구절처럼 항상 알을 깨고 새 세계로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그는 “처음 광고 제작을 할 때부터 항상 남과는 달라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면서 “현재도 우리가 짠 시나리오를 차용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광고주를 설득하고 뜻을 굽히지 않는다”고 했다. ‘연극의 왕’에 출연한 엄태구(사진 가운데), 이말년(사진 왼쪽), 주호민(사진 오른쪽).(사진=돌고래유괴단)◇ 참신한 시나리오, 톱스타 출연료까지 낮췄다기존 광고의 공식을 깨는 참신함은 소비자는 물론이고 광고에 참여하는 이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그가 만드는 광고는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가장 최근 작품인 게임 그랑사가의 광고 ‘연극의 왕’에는 아역배우 김강훈을 비롯해 유아인, 이경영, 박휘순, 태연, 엄태구, 조여정, 신구, 오정세, 양동근 등 연예인과 이말년, 주호민 같은 웹투니스트가 대거 등장한다. 모두 쟁쟁한 스타들로, 출연료만으로도 제작비를 아득히 넘어설 것으로 짐작됐다. 그러나 신 대표는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적은 비용으로 섭외했다”라고 웃었다.그는 과거 주요 대기업의 광고를 제작할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턱없이 모자란 제작비로 배우 신구와 양동근을 섭외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신 대표는 무작정 두 사람에게 SF 세계관이 담긴 시나리오를 건넸다고 한다. 황폐화한 미래 지구에 사는 소녀가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바다를 찾아간다는 내용이었다. 처음 출연을 고사하던 두 사람은 시나리오를 본 뒤 적은 출연료에도 참여를 수락했다.지금도 수많은 유명 배우들이 신 대표의 시나리오를 읽고 광고 출연을 결정한다. 배우나 모델도 신선한 작품이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한 아티스트라는 설명이다. 신 대표의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껴 참여한 배우들은 그 다음 작업에도 흔쾌히 출연을 승낙한다. 신구와 양동근이 그랑사가 광고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 배경이기도 하다. SSG닷컴 광고 촬영 당시 배우 공효진과 논의하고 있는 신우석 대표(사진=돌고래유괴단)◇ ‘예술병’ 경계하는 예술인신 대표는 광고를 제작하면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접했다. 그 가운데 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 신 대표는 “예술병에 걸린 사람은 싫어한다”고 콕 집어 말했다.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예술에 투신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발언이 아니었다. 자신이 작품을 만드는 목적과 존재 이유를 망각한 채 예술가로서의 자아에 취해있는 사람을 경계한다는 의미다. 독립영화를 만들던 그지만 광고는 철저하게 상업적으로 접근한다. 광고는 광고주의 상품을 알려야 하는 명확한 목적이 있고 자신은 그 목적을 위해 고용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직원을 채용할 때도 재능 이상으로 다른 사람과의 친화력을 중점적으로 본다. 자신만의 예술관에 사로잡혀 주변과 각을 세우는 인물은 조직에 해가 된다는 판단에서다. 채용조건에 팀원이 함께 즐기는 ‘피파2018’의 숙련자를 우대 조건에 넣은 이유다.돌고래유괴단이란 이름도 ‘예술병’에 대한 반발의 결과물이다. 그는 “문법에도 맞지 않는 영어나 외래어를 사용해 그럴 듯하게 이름을 짓고 싶지 않았다”라면서 “돌고래유괴단이란 이름은,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두 단어를 조합해 재미를 주고자 했을 뿐 그 외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고 했다.하지만 그가 예술과 담을 쌓은 것은 아니다. 그는 독립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돌고래유괴단을 조직했던 초심을 기억하고 있다. 딸이 어머니의 흔적을 좇는 이야기를 골자로 한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의 브랜드 영상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화양연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가 제작한 단편영화들은 수많은 해외영화제에 초청돼 상을 받기도 했다. 예술성을 추구해야 할 때와 아닐 때를 명확히 구분할 따름이다. 신 대표는 돌고래유괴단을 광고 제작사를 넘어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작품을 생산하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키우겠단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2019년 이말년의 웹툰 ‘잠은행’을 단편영화로 제작했고 지금은 유명한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들과 영화 제작을 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신 대표는…△1982년 서울 출생 △2007년 돌고래유괴단 설립 △2016년·2017년 서울영상광고제 금상 △2018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뉴욕페스티벌 필름부문 동상·칸국제광고제 필름부문 숏리스트 △2019년 서울영상광고제 심사위원특별상·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 △2020년 서울영상광고제 연출부문 금상·서울영상광고제 올해의 감독·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수상
- '라스' 이봉원 "부캐 '봉재형' 영상, 유재석·김태호 PD에 보내"
- ‘라디오스타’(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화제를 모은 부캐 ‘봉재형(짬뽕남)’ 영상을 ‘놀면 뭐하니?’ 고정출연자 유재석과 김태호 PD에게 공개한 사실을 고백한다. 과연 ‘부캐 전문가’인 유재석과 김태호 PD는 ‘봉재형’을 어떻게 평가했을지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강성아)는 나홀로족의 지루함을 순삭할 시간 사냥꾼 4인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과 함께하는 ‘다 홀로 집에’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봉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이봉원 테레비’를 개설해 유튜버로 변신했다. 이봉원은 “첫 영상을 올렸는데 28만 뷰를 기록했다. 올릴 때 조회수 10만은 나오겠다고 예상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봉원 테레비’ 채널의 첫 번째 콘텐츠는 이봉원 부캐 ‘봉재형(짬봉남)’의 ‘순정 마초(원곡 정재형)’ 커버 영상이다. 이봉원은 ‘놀면 뭐하니?’에서 자신을 닮아 부캐명 ‘정봉원’으로 활동한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과 꼭 닮은 부캐 ‘봉재형’을 선보였고, ‘봉재형’ 커버 영상은 정재형의 목소리는 물론 얼굴 커버까지 100% 소화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봉원은 “영상을 찍어 유재석에게 먼저 보냈다. 유재석이 정재형에게 보내 준다고 하더라”라고 비화를 공개하며 ‘봉재형’ 커버 영상에 대한 부캐 전문가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자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반응을 공개할 예정이다.또 이봉원은 ‘봉재형’ 다음 시리즈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고, 이를 예리하게 듣던 ‘팩트 폭격기’ 김구라는 “봉재형이 잘 되니까”라며 물이 들어왔을 때 노를 저으려는 이봉원의 계획을 간파했다고 전언이다.무엇보다 이봉원의 부캐 ‘봉재형’은 ‘라디오스타’에서 지상파 데뷔 무대를 갖는다. 실력을 갈고닦은 봉재형은 정재형의 비주얼 커버는 물론, 분위기와 보컬 실력마저 완벽하게 복사했다는 제작진의 설명. 봉재형은 CD를 그대로 튼 것 같은 라이브 무대를 꾸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개그맨, 짬봉집 사장님, 박미선 남편, 트로트 가수 그리고 부캐 ‘봉재형’ 활동까지 열일 중인 이봉원은 여전히 가수가 되길 꿈꾼다며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둔 ‘난 뭐지?’의 가사를 공개한다. 이봉원은 “장범준이 작곡을 해주면 좋겠다”며 은근슬쩍 러브콜을 보냈다는 전언이다.이봉원의 부캐 ‘봉재형’에 대한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반응과 ‘봉재형’의 지상파 데뷔 무대는 20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놀면 뭐하니?' 유산슬·싹쓰리·환불원정대 수익 17억1000만원 기부 [공식]
- ‘놀면 뭐하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0개 기관에 총 17억1000만 원을 기부했다. 2009년 ‘무한도전’ 기부 프로젝트로 시작된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MBC의 사회공헌은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나혼자산다’, ‘같이펀딩’, ‘백파더’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MBC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외)는 2020년 상반기에도 유재석의 다양한 부캐 활동으로 이룬 부가수익 2억 9천만 원을 기부하였고, 2020년 연말에는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의 부가사업 수익금 총 17억1000만 원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특히 ‘싹쓰리’가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을 위해 기부한 음원 및 부가사업 수익은 총 13억 원이다. ‘놀면 뭐하니?’의 기부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유산슬’이 부가사업 수익금 1억6000만 원을 취약계층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위해 ‘안나의 집’에 기부하였고, ‘싹쓰리’는 음원 및 부가사업 수익 중 소아암 백혈병 환아 지원을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2억 원, ‘사랑의열매’ 저소득가정 결식아동 지원에 2억 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소외계층아동 심리치료 사업과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에 2억 원, ‘세이브더칠드런’의 학대 피해 아동 회복지원에 2억 원, ‘밀알복지재단’의 아동청소년 악기·음악교육비 지원 2억 원, ‘동방사회복지회’의 입양대기아동 및 미혼양육모가정 지원에 2억 원, 전 세계 어린이 영양실조 예방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에 1억 원을 기부하였다. ‘환불원정대’는 ‘지파운데이션’ 여성용품 지원사업에 1억 원, ‘함께하는 사랑밭’의 두리모(미혼양육모) 가정 지원사업에 1억5천만 원을 기부하였다. MBC 박성제 사장은 “MBC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소외계층 아동들의 돌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안타까운 아동학대 소식도 들려왔다. MBC 사회공헌의 전통인 시청자와 함께 하는 예능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에 일조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는 MBC가 6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더욱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공영방송다운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는 ‘여은파’ 달력 부가수익금 1557만1668원을 올해도 보호종료아동 장학금 지원사업(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MBC 최초 '대상' 7회 수상
- 유재석(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유재석은 지난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이후 4년 만에 ‘MBC 방송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재석은 MBC 최초로 연예대상 7회 수상자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부캐’ 유산슬로 데뷔 2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올해도 역시 닭터유, 싹쓰리 유두래곤, 신박기획 지미유, 유팡 등 여러가지 ‘부캐’로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는 예능 뿐만 아니라 가요 차트까지 휩쓸며 열풍을 만들어냈다. 유재석의 다채로운 활약 덕분에 ‘놀면 뭐하니?’는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무한도전 이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김)태호와 함께 다시 프로그램을하며 또 대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고맙다“며 가족을 비롯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어떤 결과가 되었든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겠다’고 항상 스스로 되뇌인다. 그런 생각으로 ‘놀면 뭐하니?’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이 외에도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을 코미디언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무대가 하나라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으며, 故박지선에 대한 그리움도 덧붙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놀면 뭐하니?’가 수상했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베스트 커플상’ 또한 지미유(유재석)와 천옥(이효리)이었다. 아쉽게 천옥은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미유는 ”효리야 네 덕에 탔다“며 영광을 함께 나눴다. ‘놀면 뭐하니?’는 이 외에도 뮤직&토크 여자 최우수상(이효리), 버라이어티 여자 최우수상(화사), 뮤직&토크 여자 우수상(엄정화, 제시), 뮤직&토크 남자 우수상(김종민), 올해의 작가상 등 총 9관왕에 올랐다.‘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장도연, 안보현이 MC를 맡았으며, 장도연과 아이키의 강렬한 오프닝 무대 ‘초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들의 제목을 활용한 센스 넘치는 가사로 MBC 예능 빵집을 차린 가수 노라조의 ‘빵’ 무대, 마마무의 카리스마 넘치는 딩가딩가 무대로 시상식의 재미를 더했다.특히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으로 눈길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개별 좌석에 앉아 좌석 간 1M 거리를 확보했고, 테이블마다 개별 칸막이를 설치해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수상자와 시상자는 비접촉 형태로 진행되어 수상자가 테이블 위에 놓인 트로피를 직접 수령했다.한편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MBC의 예능을 빛낸 화제의 인물들이 총출동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 유재석, 웃음도 수상소감도 '대상'
- 유재석(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경은 사랑해” “故 박지선 편안하길” “후배들이 꿈꿀 수 있는 무대가 생기길”MBC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방송인 유재석이 가족에 대한 고마움은 물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후배까지 챙기며 품격있는 수상 소감으로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MBC에서만 7번째 대상이자, 지상파 통산 15번째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재석은 수상 직후 “뭐라 감사를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 ‘무한도전’을 하고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정말 몰랐다. 일단 감사를 드려야할 분이 너무 많다”면서 “어머니 아버지, 집에서 보고 계실 지도 모르는데 감사드린다.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 유재석은 아내 나경은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나경은 씨에게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저도 나경은 씨의 남편인게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이가 둘이 있다. 지호는 초등학교 4학년이고 막내는 3살이 됐다. 지금은 아마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지호에게, 나은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만들어준 김태호 PD 고맙다. 태호와 프로그램을 다시 하고 대상을 받게 될 지 저도 몰랐고 태호도 몰랐을 것 같다”면서 ‘놀면 뭐하니?’를 함께하는 PD, 작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또한 유재석은 프로그램 초반에 함께한 이들을 언급하며 “집을 내준 세호에게도 고맙다. 적이, 희열이 형에게도 고맙다”면서 “‘놀면 뭐하니?’는 저 혼자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얘기를 하지만 저 혼자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좋은 명품 패딩을 해준 정화 누나, 제시, 화사, 종민이, 재형이형, 함께하고 있는 데프콘, 비룡, 무엇보다 상순이, 이 상을 가진 모든 영광을 주고 싶은 효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특히 유재석은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진지 8년 정도 된 것 같다. 우리 후배, 동생들 생각이 많이 난다. 프로그램이 없어진다는 것은 방송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여야하는 일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후배들이 꿈꿀 수 있는 무대가 생기길 바란다. 어디선가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후배들에게, 사장님, 제작진께서 무대를 단 하나만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개그맨 후배들을 위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의료진, 동료 선후배 예능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유재석은 “올해 너무 안타깝게, 이른 나이로 하늘 나라로 간 박지선 씨가 편안하기를”이라고 전하며 추모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 [2020 MBC 연예대상] '대상' 유재석 "나경은 사랑해…故 박지선 편안하길" 소감
- ‘2020 MBC 연예대상’(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부터 세상을 떠난 후배 박지선에 대한 추모까지, 마음 따뜻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다.이날 유재석은 “뭐라 감사를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 ‘무한도전’을 하고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 정말 몰랐다. 일단 감사를 드려야할 분이 너무 많다”면서 “어머니 아버지, 집에서 보고 계실 지도 모르는데 감사드린다.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 유재석은 아내 나경은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나경은 씨에게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저도 나경은 씨의 남편인게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이가 둘이 있다. 지호는 초등학교 4학년이고 막내는 3살이 됐다. 지금은 아마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지호에게, 나은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만들어준 김태호 PD 고맙다. 태호와 프로그램을 다시 하고 대상을 받게 될 지 저도 몰랐고 태호도 몰랐을 것 같다”면서 ‘놀면 뭐하니?’를 함께하는 PD, 작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또한 유재석은 프로그램 초반에 함께한 이들을 언급하며 “집을 내준 세호에게도 고맙다. 적이, 희열이 형에게도 고맙다”면서 “‘놀면 뭐하니?’는 저 혼자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얘기를 하지만 저 혼자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좋은 명품 패딩을 해준 정화 누나, 제시, 화사, 종민이, 재형이형, 함께하고 있는 데프콘, 비룡, 무엇보다 상순이, 이 상을 가진 모든 영광을 주고 싶은 효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 ‘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 적은 없다”는 유재석은 “제 스스로 프로그램을 할 때 마음 먹는 게 있다. 어떤 결과든 책임을 지겠다. 저희가 힘들 때도, 지금도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털어놨다.또한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진지 8년 정도 된 것 같다. 우리 후배, 동생들 생각이 많이 난다. 프로그램이 없어진다는 것은 방송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여야하는 일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후배들이 꿈꿀 수 있는 무대가 생기길 바란다. 어디선가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후배들에게, 사장님, 제작진께서 무대를 단 하나만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개그맨 후배들을 위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의료진, 동료 선후배 예능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유재석은 “올해 너무 안타깝게, 이른 나이로 하늘 나라로 간 박지선 씨가 편안하기를”이라고 전하며 추모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했다.‘2020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MC들은 사전 체온 체크 후 개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했고, 시상 및 수상자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다. 개인별 개별 좌석으로 좌석간 1m 거리를 확보했고 테이블마다 개별 칸막이를 설치했다. 안전한 수상을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는 비접촉 형태로 진행됐다. 트로피는 시상 테이블 위에 놓고,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갔다. 매 시상 별 마이크 커버를 교체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 '미우새' 4분기 자체 기록 경신…비→김수미 21.6% '최고의 1분'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가 분당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4/4분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5.9%, 16.3%, 18.8%,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6.8%로 45주 연속 독보적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김수미와 함께한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의 신용 테스트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21.6%까지 치솟으며 폭소를 선사했다.이날 스페셜 MC로는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아내 김태희와의 결혼 일상을 털어놔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동엽이 “집안 일을 도와주냐?”고 묻자 비는 “내 스스로 다 한다. 웬만한 건 도움을 안 받는다. 되게 안 혼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먹을 식량만큼 내 거는 딱 사다 놓는다. 먼저 ‘먹을래?’ 물어보고 안 먹는다고 하면 내 것만 먹고 깔끔하게 씻어놓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이 ”만약에 누가 와서 ‘나 한 숟가락만’ 이러면 어떡하냐?고 질문했고, 비는 “그건 안 된다”고 답했다. “‘최고의 선물(아내)’한테도 안되냐?”고 묻자 비는 “그건 안 된다. 그건 우리 집안의 룰이다. 하루 한끼를 먹기 때문에 내 정량이 있다”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도 통하는 비는 “바이크를 타고 맛집에 가서 1~2시간 줄을 서서 먹고 온다”고 밝히는가 하면 “아내가 해주는 요리는 다 맛있고, 잘 먹는다. 그 중 아내가 제일 잘하는 요리는 샤부샤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의 재산 관리’에 대한 질문에 비는 ”저희가 스몰 웨딩을 했는데, 예물도 나눠 갖지 않았고, 소중한 반지 하나씩 맞춰서 샀다. 반지도 개당 25만원 짜리다. 서로 경제적인 부분에도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다. 먹고 집을 하는, 그런 건 제가 주도적으로 하고, 기존의 늘 살아왔던 방식 그대로 조금씩 맞춰간다”고 언급했다. 박수홍의 집에 깔세를 살던 오민석은 형이 외국으로 출국하면서 혼자 지내실 어머니를 위해 다시 캥거루 하우스로 이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과 오민석의 이사를 도와줄 구원투수로 전 농구선수 현주엽과 방송인 남창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주엽이 힘을 쓰기 보다는 감독 출신답게 주로 지시를 하자 박수홍은 “우리를 자기 선수 다루듯한다”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현주엽은 이사 후 중국 음식 먹방으로 ‘먹보스’의 위력을 선보였다.캐릭터 사업설명회 차 김준호 집에 초대된 미우새 아들들은 ‘제 1회 미우새 반장 선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자유방임’ 김희철과 모이면 운동을 하겠다는 ‘건강한 반장’ 김종국, 학생회장 출신 ‘실천하는 반장’ 오민석, 탁재훈을 성공시킨 ‘올바른 길 반장’ 이상민, 아이디어가 남다른 ‘사업 반장’ 김준호, 모두에게 ‘적이 없는’ 박수홍이 후보로 나섰다. 김준호와 이상민이 박빙을 펼친 가운데 마지막 표를 이상민이 가져가면서 ‘미우새 반장’으로 당선됐다.(사진=SBS 방송화면)한편,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탁재훈 사무실 개업 축하 모임에 온 김수미가 차지했다. 아들처럼 탁재훈을 아끼는 김수미는 엄마의 정성으로 음식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개업을 축하하러 찾아왔다. 김수미는 “사업을 하려면 신뢰감이 있어야 한다. 절친에게 전화해서 내일 모래 줄테니 돈 좀 빌려봐라”라고 신용 테스트를 제안했다.이에 김종국은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어 “진짜 급하게 돈을 써야하는데 5천만원만 빌려달라”고 말을 꺼냈다. 서장훈은 “네가 돈이 갑자기 왜 필요하냐”며 “여자 생겼냐”고 의심스러워하면서도 선뜻 “알았다. 계좌번호를 보내달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이상민은 하하에게, 김수미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수미는 대뜸 유재석에게 “나 한 2억만 급하게 해줄 수 있니?”라고 하자 눈치가 빠른 유재석은 “지금 녹화 중인 거 아니세요?”라고 답변해 수미를 급당황케 했다. 재석의 의심에 옆에 있던 탁재훈이 투입되어 “연예인 유재석 씨?”라고 묻자 재석은 바로 “탁재훈 씨 아니에요?”라고 금세 알아챘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한테 돈은 못넣는다고 얘기해 주세요”라고 답변해 모두에게 폭소를 안겨주었다. 이 장면은 이날 21.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