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49건
- 자이글, 고주파 의료기 등 의료가전 3종 인허가 완료…"해외 수출 준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자이글(234920)은 의료기 인증 산소발생기, 의료기 허가 피부 광조사기와 함께 통증 치료 관련 의료기의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의료가전 3종의 식약처 인허가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자이글)자이글이 획득한 의료가전 라인업은 산소발생기, LED돔, 고주파의료기다. 의료용 산소발생기는 지난 2021년 6월, 2등급을 인증받았고, LED돔과 고주파의료기는 각각 지난 2021년 10월, 지난 3월에 3등급 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의료용 산소발생기는 한국 굴지의 공인기관에서의 검증을 통하여 표시창의 산소 농도가 순수 그 농도 그대로임을 우리나라 최초로 인증 받았다. 이 밖에도 한국산업기술시험(KTI), 대한피부과학연구소 임상시험에서 발생하는 산소를 산소 뷰티 마스크와 같이 사용하는 임상 실험을 실시한 결과 순도 높은 산소와 특허 기술 세럼과 함께 사용 시 주름 개선, 수분 함량 개선에 도움이 됨을 밝혀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아울러 LED 돔 역시 861개의 LED광각렌즈와 반사판으로 LED파장이 원형 형태로 피부에 집중되는 버블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이글은 “해당 기기는 적색광과 청색광을 활용해 피부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적외선 에너지를 인체에 쬐어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고주파 의료기는 인체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하여 심부열을 발생하게 함으로써 인체의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로 세포 분자들이 상하좌우, 회전, 진동 등 마찰을 통해 인체 조직 내에서 스스로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사람의 체온을 상승시켜주는 원리를 가지고 있으며 총 6개의 모델을 허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자이글은 기존 전 유통 채널 입점부터 오프라인 점포 사업까지 유통 대상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동시에 일본을 비롯한 해외로 수출도 준비 중에 있어 기존의 뷰티 제품은 물론 헬스케어 의료가전 제품까지 보강하여 신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자이글 관계자는 “이번 의료가전 3종 라인업의 완성으로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자이글온 의료가전 3종을 함께 사용할 경우 평상시 피부관리와 인체 면역력 강화 등 효과 측면에서도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의료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이어 “기술 중심 의료가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의료가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의료기 제품을 적극 개발하여 활발히 진행 중인 2차 전지 사업과 함께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구찌' 케어링 그룹, 뷰티 부문 라파엘라 코르나기아 CEO 임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글로벌 명품 기업 케어링 그룹이 케어링 보떼의 최고 경영자(CEO)로 라파엘라 코르나기아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라파엘라 코르나기아 케어링 보테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케어링그룹)코르나기아는 파리에 기반을 두고 케어링 그룹 전무 이사인 장 프랑수아 팔루스에 보고하게 되며, 그룹의 집행 위원회 회원이 된다. 코르나기아는 케어링 보떼의 CEO로서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포멜라토 및 키린 등 하우스 브랜드들의 뷰티 카테고리 전문성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케어링은 브랜드들이 각자의 전략 및 시장 포지셔닝에 맞는 고유의 정체성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케어링 보떼 창설로 케어링은 각 브랜드가 가진 유니버스의 연장선인 뷰티 카테고리 성장에 지원을 다 할 예정이다. 장 프랑수아 팔루스 케어링 그룹 전무 이사는 “케어링은 하우스 브랜드들의 다양한 제품군 중 뷰티 분야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권위있는 전문가인 라파엘라 코르나기아를 최고 경영자로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는 그룹 내 새로운 전문 분야를 구축함으로써 브랜드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코르나기아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3개 대륙 및 여러 채널을 거치며 뷰티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레알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여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10년 동안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고 이후 샤넬 향수-뷰티의 글로벌 메이크업 마케팅 부서 부사장을 역임했다.이후 2008년 에스티로더컴퍼니즈에 합류하해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지역 창설 당시 에스티로더 및 톰포드 뷰티의 마케팅을 총괄했다. 그 후 코르나기아는 아시아 지역 에스티로더 및 톰포드 뷰티의 브랜드 개발 부서 수석 이사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해당 지역의 맥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 승진했다. 코르나기아는 2017년 뉴욕에 머물며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서 에스티로더와 에어린의 전 세계 여행 소매 사업 부문 개발에 앞장섰다. 그 후 그녀는 2020년 브랜드의 국제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가 되어 미국과 캐나다 이외 전 세계 지역 사업을 총괄했다.
- 중기부, UAE 경제부와 협력 성과창출에 속도낸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UAE(아랍에미리트) 경제부와의 협력 성과를 내기 위한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영(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타니 알 제요우디(Thani Al Zeyoudi) UAE 무역부 특임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UAE 순방기간 중 우리나라와 UAE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UAE 경제부와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민·관 협력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UAE 경제부와 실무 협의채널을 운영한다.특히, UAE가 탈석유화 시대를 대비해 추진 중인 창업국가 2.0(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를 고려해 스타트업 육성 및 벤처투자를 중점 협력 분야로 삼고 기술교류, 수출 등 분야까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창업·벤처·수출·기술 등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하기관 담당자뿐 아니라, 중동지역 및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실장급 TF를 즉시 발족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논의과정에서 이미 구축된 실무협의 채널을 TF 차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스타트업의 UAE 진출도 지원한다.UAE 측은 관심 협력 분야로 바이오,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등 분야를 강조했다. 중기부가 추진 중인 초격차 1000+ 프로젝트와 관련성이 높은 셈이다.이에, 초격차 1000+ 선발기업 중 UAE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별도로 선별해 UAE 경제부에 이들 기업에 적합한 현지 진출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할 예정이다.또한, 중기부에서 상반기 중 파견 예정인 UAE 무역사절단과 연계하는 등 한국의 초격차 스타트업들이 UAE의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아울러 주 UAE 대한민국 대사관과 협력해 현지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창업국가 2.0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또, UAE에 진출한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이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벤처투자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중기부와 UAE 경제부 간 업무협약 이행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양국 투자협력 및 교류 확대,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지원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등을 협의한다. 특히, UAE 경제부 산하 무역부 장관과 양자면담시 UAE의 300억달러 투자계획을 활용해 양국 간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투자 등을 추진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UAE 민관 TF에서 투자유치 관련 후속 조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밖에 수출·기술교류도 넓힌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UAE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은 우리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UAE의 300억달러 투자의 중심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자리할 수 있도록 UAE 경제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중기부는 이번 순방 시 두바이 정부 공식 미디어 기업인 DMI와 콘텐츠·소비재 중소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UAE에서 높은 수요가 있는 뷰티 및 의료기기 분야와 함께 콘텐츠 중소기업이 포함된 50여개사 규모의 무역사절단을 오는 6월 중 파견한다.특히, 콘텐츠 분야 기업 선정단계부터 DMI가 공동으로 참여해 현지 시장 의견을 사전에 반영하고, 본 행사에 대한 공동 홍보 방안도 추가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년 '제로성장' 예고…산타랠리에 찬물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내년 ‘제로성장’ 예고…산타랠리에 찬물-이태원참사도 정쟁거리 취급 상처·갈등만 더 키운 정치권-“다주택자·임대사업자에 주담대 허용 검토”-국회의장 중재에도…예산처리 또 불발-[사설]글로벌 기업도 지적, 법인세 족쇄…투자기피 못 막는다-[사설]빅스텝 단행한 미 연준…한국, 긴축 고삐 놓지 말아야△美 기준금리 빅스텝-매 발톱 꺼낸 파월 “당분간 금리인하 없다”…시장은 “5% 이상 유지 힘들 것”-한·미 금리차 22년來 최대…“환율 등 영향 제한적일 듯”-3.5억 주담대 월이자 70만원 증가…영끌족 “버티기도 한계”-수익률 좇아 머니무브…외국인 셀코리아 빨라질까-추경호 “美 금리인상 예상 수준…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여전”△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애도·위로 대신 막말 난무…유가족·생존자 고통은 외면-허송세월만…이태원 국조특위 ‘개점휴업’-출범 50일 되도록…특수본 ‘참사원인·책임규명’ 오리무중△예산안 처리 또 불발-‘법인세 1%포인트 인하’ 중재안…野 받았지만 與는 보류-본회의 개회일 불투명…새해로 넘어가나△국정과제 점검회의-“3대 개혁 인기 없어도 해내야…노동개혁 못하면 정치도 경제도 망해”-“세계경기 빠르게 하강…내년 경제 더 어렵다”-尹대통령 “지방 교육 경쟁력 높이면 경제 활성화도 해결”△종합-‘한전채 확대’ 한전법 9부능선 넘어…‘자본잠식 위기’서 한숨 돌렸다-작년 공공부문 부채 1427조…GDP의 70% 육박-“내년 세계 경제위기 심각” 판매 진작 모색하는 삼성-“올해 화물연대 파업, 韓경제에 10.4조 손실 입혔다”△정치-훈련병 휴대폰 사용 형평성 논란 도마에-‘당심 100% 반영’…與 전대룰 개정 힘 겨루기 본격화-尹대통령, ‘文케어’ 때리자…민주당 연일 격앙-정부, 모로코 출신 6·25 참전용사 위문-주한미군, 북 트집잡는 포 실사격 장면 공개△경제-주60시간제 종료 눈앞…“특별연장근로가 대안”-영업이익률 7.5%→4.8% 부채비율 6년여 만에 최고-래퍼 도끼, 세금 3억 미납…고액·상습체납 6940명 공개-한전 등 공공기관 7곳 ‘전력 자급자족’ 맞손△금융-당국 압박에도…리볼빙 이자 다시 상승-지방에만 13조…보험사 부동산PF 대출 부실 우려-금리 정점 왔나…3년 이상 장기예금 석달만에 증가세-손태승 ‘DLF 중징계 취소’ 최종 승소…연임 여부에 촉각△글로벌-中 소비지표 -5.9%, 생산·투자도 부진…‘상하이 봉쇄’ 이후 최악-美 공화당 대선후보 경쟁 디샌티스, 또 트럼프 제쳐-“日, 내년 한국에 1인당 GDP 추월 당해…재역전 불가능”-아세안 “EU의 14조원 지원보단 무역협상 원해”-美 증권거래위, 주식거래 플랫폼 영업에 제동△산업-‘쇄신’ 꺼내든 신동빈…외부전문가 수혈, 계열사 대표 전략적 재배치-정비 달인들 모여 신차 분해·조립 현대차 AS 경쟁력 이유 있었네-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8년 만에 복귀-금호석화, 이사회 의장·대표이사 분리△산업-고발당한 김범수 개인회사…업계 ‘과도한 조치“-”구글·메타에 1000억대 제재 자부심“-모더나 유전체 분석 의뢰 급증…소마젠 휘파람-LG화학, 중국에 통풍신약 기술수출…1200억원 규모△소비자생활-인증샷 남기려 25만원짜리 케이크 먹는다-11번가, 단열·보온용품 불티 작전주보다 최대 4.5배 급증-소주·와인·위스키까지 ’술하면 CU‘ 만들 것-120만 팬덤 ’벨리곰‘,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수상△증권-’파월 매운입‘에 반등 하루 새 꺾인 코스피-’최근 10년간 7번 상승‘ 12월 삼성전자 웃을까-태광산업 백기에…”행동주의 펀드 성과 가시화“-금감원 ”파생결합사채, 투자유의…원리금 미상환 위험“-삼성자산운용, 조직개편 단행…’통합마케팅·글로벌 ETF‘ 방점-올해 증시 29일 폐장…1월 2일 10시 연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버텨라, 맨몸뚱이로…작품이 된 ’고된 삶‘△부동산-”포기하면 10년간 재당첨 안돼“…속타는 둔촌주공 당첨자-합천은 영상, 청주는 뷰티…도시재상사업지 26곳 선정-무순위 청약 못채워…모집 공고 취소도 수두룩-안전지대가 없다…아파트값 주간 낙폭 10년 만에 최대△여행-꼬부랑 꼬부랑 길따라…별똥별이 내려앉은 마을△Qatar2022-[궁즉답]후원사 지원금·정부 보조금·중계권료…-’축구의 신‘ 메시 vs ’차세대 황제‘ 음바페-모로코 감독 ”전 세계가 우리 자랑스러워할 것“-김민재 ”솔직히 유럽파 많은 일본이 많이 부럽네요“△오피니언-[양승득 칼럼]또 하나의 극일 교과서 된 ’국민가게‘-[데스크의 눈]시장 살리는 ’관치‘를 바란다-[기자수첩]’트윈데믹‘ 속 노마스크 주장, 과학적 근거 있나△피플-삼성, CES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시대 제안-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대표, 부회장·사장 승진-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우아한형제들 새 대표에 이국환 부사장 내정-”신인 작가 전인지도 많이 지켜봐주세요“-”시대에 맞춰 R&D인재 키울 것“△사회-극단선택 시도 김만배, 재판 연기 신청…검찰 수사 지연 불가피-중부 폭설 뒤 한파 도로 미끄러워요-”실내 마스크 해제 전제조건은 충족“-중·고교 새 교육과정에 ’자유민주주의‘ 들어가고 ’성 평등‘ 빠진다-’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尹 대통령 장모, 무죄 확정
- 서울시, 세계 1위 뷰티기업 '로레알코리아'와 K뷰티 맞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뷰티 기업인 로레알코리아가 서울시와 손잡고 뷰티 분야 혁신기술 찾기에 나선다.로레알그룹은 랑콤 등 35개 브랜드를 보유한 연(年) 매출 44조원 이상인 세계 1위 뷰티 기업이다. 로레알코리아는 서울시 개방형 혁신플랫폼에 101번째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로레알그룹은 한국에서는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KIC)’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중이다.로레알그룹의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사진=서울시)서울시와 로레알코리아는 12일 뷰티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로레알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업무협약식’에는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사장이 참여해 향후 서울시와 로레알코리아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서울시는 뷰티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K-뷰티’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트렌드가 되도록 뷰티기업, 대·중견기업, 국·내외 구매자, 일반시민 등을 위한 뷰티산업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뷰티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올해 프랑스 파리 ‘코스메틱 밸리’와 ‘뷰티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뷰티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서울시는 로레알코리아와 협력해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혁신챌린지 등을 통해 뷰티,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을 발굴, 매칭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표 창업지원 기관인 서울창업허브(서울산업진흥원 위탁)를 중심으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4년까지 20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개방형혁신은 기업의 혁신을 위해 기술·아이디어·제품 개발에 대학과 타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상생방안을 개방형 혁신에서 찾고, 포스코(POSCO),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100개 기업과 협력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연계해 왔다.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며 “뷰티와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 뷰티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궁극적으로 대·중견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 [MICE] 3년 만에 막오른 K마이스 큰장… "K콘텐츠와 시너지, 재도약 발판 마련"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 2022’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22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외 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KME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사진=한국관광공사)[송도(인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미 잘 알려진, 쓰임이 다해 보이는 콘텐츠도 어떤 이미지와 스토리를 더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원동연 리얼라이즈 픽쳐스 대표는 9일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2’ 기조강연에서 “아시아 최고 권위의 이벤트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와 동시에 열리는 필림마켓 행사는 영화제에 비해 아직 규모가 작아 마이스 업계가 역량을 발휘해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마이스 업계에 K콘텐츠를 활용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어 “K마이스 경쟁력 향상과 재도약 발판 마련에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 10일까지 열린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국내 유일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 박람회가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K마이스, 재도약 해법 콘텐츠서 찾아야” 올해 KME 주제는 ‘Meet the Change, Find the Chance’다.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바뀐 시장환경에서 재도약의 기회를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 대표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글로벌 톱 클래스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건 새로운 시장환경에 빠르게 적응했기 때문”이라면서 “변화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올라타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광해’를 제작한 원 대표는 이날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진행된 KME 개막식에서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과 마이스 산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그는 “콘텐츠 활용의 첫걸음은 타깃 고객의 감성과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도시 홍보에 활용해 성공을 거둔 이탈리아 피렌체를 예로 들었다. 원 대표는 “영화 속 주인공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 무대인 피렌체는 ‘첫사랑이 시작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살린 마케팅 전략으로 일본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최애’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다른 전문가들도 마이스 분야에서 콘텐츠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코리아 마이스 얼라이언스 콘퍼런스’에서 “마이스와 콘텐츠 산업이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드라마와 K팝, 게임·웹툰 등 대중문화로 이어진 한류 열풍이 뷰티와 식품, 패션 등 K컬처로 확대됐지만, 우리 것만 보여주는 일방 교류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교류·협력이 기본인 마이스가 일방통행식 한류 열풍을 쌍방교류 형태로 바꾸는 ‘인버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19개국 바이어 “브라보! K마이스” 이날 서울, 부산, 경기, 강원 등 지자체와 기업 전시부스가 차려진 KME 전시장에는 국내외 바이어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이번 KME엔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22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였다.서울은 29개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참여한 단체관에서 자체 개발한 가상 플랫폼 ‘버추얼 서울’ 홍보에 나섰다. 경기와 전북은 최근 두드러진 경향 중 하나인 행사 소형화 추세에 맞춰 전략적으로 유니크 베뉴 등 중소 시설을 앞세운 ‘스몰 마이스’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구와 광주, 경남, 울산, 고양 등은 지역 특화산업과 연관된 국제행사·단체 유치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을 이어갔다. 올해 처음 KME에 참가한 안동은 지난 9월 오픈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 홍보에 나섰다. 한국마이스협회는 AI(인공지능),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빅데이터 등 마이스 업계의 미팅 테크놀로지(회의기술) 활용사례를 모아놓은 DX(디지털 전환) 전시관을 선보였다.행사장엔 국내외 바이어 300여 명이 방문해 이날 하루에만 1000여 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KME는 유럽과 미주, 중동 등 19개 국가에서 106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특히 새로운 타깃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전체 바이어의 절반이 넘는 68명이 참여했다. 도로시 애토나 필리핀 스카이넷 트래블 대표는 “한국은 길고 긴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국제행사와 대형 단체를 받아들일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 2022’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22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외 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KME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사진=한국관광공사)바이어들은 서울, 제주 등 전통적인 인기 지역 외에 지방 도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독일 물류회사 DHL의 수잔네 훔멘 마이스 매니저는 “다양한 도시들의 마이스 시설 정보와 지원 프로그램을 한번에 얻을 수 있어 기업행사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행사 포스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파주와 광명, 시흥, 울산, 부산 지역에 있는 시설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친환경 부스 등 ‘ESG 마케팅’ 눈길 올해 KME는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부스, 사회공헌 팀빌딩 프로그램 등 이전 행사에선 볼 수 없었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ESG가 마이스 주요 수요층인 기업체의 당면과제가 되면서 기업회의, 포상관광 등 행사 개최장소와 방문 목적지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면서 나타난 변화다.한국관광공사와 서울, 부산, 고양 등은 홍보부스를 재활용 소재만 사용해 친환경 콘셉트로 꾸몄다. 제주는 친환경 마이스를 테마로 친환경 행사개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행사장 내 휴게공간인 KME 라운지에 종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행사장 조성과 프로그램 안내에 쓰이는 각종 홍보물과 인쇄물도 종이 사용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사무국은 행사 관람객의 지하철,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SNS 인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올해 KME를 마이스 업계의 ESG 마케팅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 행사 준비와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ESG 운영 메뉴얼에 따라 진행했다”고 말했다.
- [인터뷰]김춘진 aT 사장 “K푸드가 한국 알리는 첨병, 수출 확대 지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가장 많은 한국의 문화는 ‘K푸드’입니다. 앞으로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농산물·해산물·임산물과 열대에서 한 대기후 식품까지 다 어우러지는 게 한국”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춘진 aT 사장◇“수출 품목 육성, 시장 다변화 등 노력”aT는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농수산물 수급 안정은 물론 수출 진흥과 유통구조 개선, 식품산업 육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공기업이다.농식품 수출의 경우 aT가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분야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국내 농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FTA 보완 대책을 통해서도 수출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중이다.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등공신은 K푸드, 즉 한식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게 김 사장의 판단이다.그는 “최근 (업무차) 미국에 가서 현지인들과 이야기 도중 어떻게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냐고 물었더니 김치를 먹어봐서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이후 K팝, K드라마 등을 보면서 좋아하게 됐다고 답했다”며 “많은 세계인들이 직접 K푸드를 먹어보고 한식은 건강하고 맛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도 인용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국 내 한국 콘텐츠 대중적 인기도는 음식이 49.4%로 뷰티(48.9%), 음악(46.8%), 영화(41.5%), 드라마(37.8%) 등보다 더 높았다.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작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도 9월 기준 9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4%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aT는 코로나19와 물류난 등에서도 수출 확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김 사장은 “국적선사 HMM를 통해 미국·호주·유럽·동남아 노선에 전용 선복을 확보하고 대한항공과 업무 제휴로 딸기 수출용 전용기 운행을 확대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대표품목 육성, 수출 시장 다변화,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춘진 aT 사장◇“김치종주국 위상 높이고 우수성 알릴 것”한국 음식 중 김 사장이 공을 들이는 분야는 김치다. aT는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11월 22일)’을 전세계 확산하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코로나19를 계기로 김치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한국 김치의 수출 실적은 1억5990만달러로 5년 전인 2016년(7900만달러) 보다는 약 2배, 전년대비 10.7%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올해 버지니아주, 뉴욕주에 이어 6월 28일에는 워싱턴D.C.까지 미국에서만 4번째 김치의 날이 제정됐고 현재 미국 연방 의회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김치의 날 제정 결의문에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고 건강식품의 우수성 등이 담겨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공급망 차질이 생기면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20년 기준 20.2%로 매우 낮아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식량 위기에 취약한 구조라고 김 사장은 지적했다.김 사장은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위해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콤비나트는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공적 시설로 식품 가공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농수산식품을 생산·수출 확대할 수 있다”며 “한국의 입지 조건 이점을 살려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 허브로 발돋움해 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달러 시대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캠페인인 ‘그린푸드 데이’도 추진 중이다.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잔반 없는 식사를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이자는 취지의 운동이다.김 사장은 “먹거리 차원의 저탄소 식생활 노하우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해 전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그린푸드 데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작 지원: 2022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