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9건

자이글, 고주파 의료기 등 의료가전 3종 인허가 완료…"해외 수출 준비"
  • 자이글, 고주파 의료기 등 의료가전 3종 인허가 완료…"해외 수출 준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자이글(234920)은 의료기 인증 산소발생기, 의료기 허가 피부 광조사기와 함께 통증 치료 관련 의료기의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의료가전 3종의 식약처 인허가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자이글)자이글이 획득한 의료가전 라인업은 산소발생기, LED돔, 고주파의료기다. 의료용 산소발생기는 지난 2021년 6월, 2등급을 인증받았고, LED돔과 고주파의료기는 각각 지난 2021년 10월, 지난 3월에 3등급 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의료용 산소발생기는 한국 굴지의 공인기관에서의 검증을 통하여 표시창의 산소 농도가 순수 그 농도 그대로임을 우리나라 최초로 인증 받았다. 이 밖에도 한국산업기술시험(KTI), 대한피부과학연구소 임상시험에서 발생하는 산소를 산소 뷰티 마스크와 같이 사용하는 임상 실험을 실시한 결과 순도 높은 산소와 특허 기술 세럼과 함께 사용 시 주름 개선, 수분 함량 개선에 도움이 됨을 밝혀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아울러 LED 돔 역시 861개의 LED광각렌즈와 반사판으로 LED파장이 원형 형태로 피부에 집중되는 버블링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이글은 “해당 기기는 적색광과 청색광을 활용해 피부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고, 적외선 에너지를 인체에 쬐어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고주파 의료기는 인체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하여 심부열을 발생하게 함으로써 인체의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로 세포 분자들이 상하좌우, 회전, 진동 등 마찰을 통해 인체 조직 내에서 스스로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사람의 체온을 상승시켜주는 원리를 가지고 있으며 총 6개의 모델을 허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자이글은 기존 전 유통 채널 입점부터 오프라인 점포 사업까지 유통 대상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동시에 일본을 비롯한 해외로 수출도 준비 중에 있어 기존의 뷰티 제품은 물론 헬스케어 의료가전 제품까지 보강하여 신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자이글 관계자는 “이번 의료가전 3종 라인업의 완성으로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자이글온 의료가전 3종을 함께 사용할 경우 평상시 피부관리와 인체 면역력 강화 등 효과 측면에서도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의료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이어 “기술 중심 의료가전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의료가전 매출 성장을 이끌고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의료기 제품을 적극 개발하여 활발히 진행 중인 2차 전지 사업과 함께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3.20 I 이용성 기자
코트라 “알리바바닷컴 통해 온라인으로 수출하세요”
  • 코트라 “알리바바닷컴 통해 온라인으로 수출하세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16일 세계 최대 기업간거래(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함께 온라인을 활용한 효과적인 수출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국내 중소기업 20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닷컴 본사의 연사를 초빙해 이번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어려운 지방 소재 기업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했다. 행사장 내에는 알리바바닷컴 공식 파트너사와 일대일로 심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알리바바닷컴은 최근 글로벌 B2B 이커머스 시장 동향을 설명했다. 마이클 위 동북아지역 총괄 임원은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상품을 소싱하는 바이어는 최근 3년 동안 계속 확대돼 약 4000만곳에 달한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비중이 높은 알리바바닷컴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한국산 제품은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있고 한류의 영향으로 뷰티, 식품 등의 수요도 커지고 있어 지금이 진입 적기”라고 강조했다.코트라는 이날 알리바바닷컴과 함께하는 온라인수출 프로젝트(코알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코트라의 수출전문위원이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알리바바닷컴 내 코트라 계정에 무료로 올려주고 연간 바이어 발굴과 커뮤니케이션을 대행해주는 사업이다.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이 프로젝트에 중소기업 250개사가 참가했는데 그중에서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 S사는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알게 된 글로벌기업 T사와 현재 연간 20만 달러 규모의 주방용품 납품 계약을 추진 중이다. 영농조합법인 J사도 독일의 대형 유통망 E사와 연간 22만4000달러 규모의 즉석밥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출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코알라 프로젝트는 전년 대비 규모를 2배로 확대해 총 500개사의 내수·초보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원 종료 후에도 참가기업들이 스스로 온라인수출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알리바바닷컴 공식 강사를 초빙해 디지털 수출마케팅 교육을 월 1회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코트라 무역투자24 홈페이지에서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세계 최대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을 잘 활용하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현장에서 함께 뛰면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3.03.16 I 김은경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글로벌 앰버서더 틸다 스윈튼 선정
  •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글로벌 앰버서더 틸다 스윈튼 선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배우 틸다 스윈튼을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한층 진화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설화수 글로벌 앰배서더 틸다 스윈튼. (사진=아모레퍼시픽)설화수는 지난해 시작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를 통해 새롭게 정립된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이는 바로 1932년부터 시작돼 90여년의 세월을 거친 설화수만의 고유한 뷰티 유산과 혁신적인 예술가 정신이다. 궁극의 뷰티를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설화수의 집념을 ‘설화수, 예술과 헤리티지 정신으로 아름다움의 세계를 창조한다’는 소명으로 선포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다.설화수는 이러한 브랜드의 소명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틸다 스윈튼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틸다 스윈튼은 특유의 아우라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세계적인 배우다. ‘케빈에 대하여’, ‘메모리아’ 등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설국열차’ 등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다수 출연하는 등 우리 대중문화에도 지속적인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단순한 배우를 넘어서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설화수는 틸다 스윈튼이 출연하는 새로운 브랜드 영상을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앰버서더 선정 이전부터 설화수를 추천받아 경험했던 그녀는 이번 영상을 촬영하며 브랜드의 가치에 깊은 공감과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틸다 스윈튼은 “설화수가 한국의 대표 브랜드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촬영을 통해 브랜드의 어마어마한 스토리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 헤리티지를 보존하고 재해석하려는 브랜드의 헌신과 집념이 오늘의 설화수를 있게 했다“며 ”이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압도적인 스토리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이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틸다 스윈튼은 인삼에 대한 설화수의 예술가 정신을 그린 또 다른 브랜드 영상인 ‘인삼, 아름다움 그리고 설화수’에서 특유의 묵직한 목소리로 의인화된 인삼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특히 틸다 스윈튼은 “인삼은 그 자체로 영혼이 깃든 보물과도 같다. 저는 이 원료에 완전히 매료되었다”며 설화수의 근원인 인삼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설화수 글로벌 앰배서더 블랙핑크 로제. (사진=아모레퍼시픽)설화수는 지난해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틸다 스윈튼까지 합류한 글로벌 앰배서더 라인업울 완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블랙핑크 로제 및 틸다 스윈튼이 함께한 이번 캠페인 영상은 3월 중 설화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3.03.13 I 백주아 기자
"헤어 볼륨감 찾는 韓…최적 드라이어 찾고자 R&D 투자 지속"
  • "헤어 볼륨감 찾는 韓…최적 드라이어 찾고자 R&D 투자 지속"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은 뷰티 분야에 관심이 아주 많은 나라입니다. 특히 헤어 부문에서 볼륨감을 살리는 데 집중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한 제품 개발을 위해 다이슨은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며 혁신 뷰티 제품을 선보이겠습니다.”윌 커(Will Kerr) 다이슨 헤어케어 연구개발 부문 제품개발총괄. (사진=다이슨)윌 커(사진) 다이슨 헤어케어 R&D 부문 제품개발총괄은 1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지난해 5억파운드(약 8000억원)를 투자해 뷰티 신제품 개발에 몰두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이번 인터뷰에서 커 총괄은 “연구는 우리가 하는 일의 핵심이 되는 활동”이라며 “투자를 통해 다이슨 전체 뷰티제품의 기술을 확장하고 향후 4년간 20개의 새로운 뷰티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이슨은 헤어 관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관리하기 위해 영국에 연구시설을 운영 중이다. 커 총괄은 “다이슨은 10년이 넘는 기간 모발 과학을 연구해왔고 연구소에도 1억파운드(약 1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며 “우리의 미션은 모든 모발과 스타일링에 적합하면서도 모발 손상을 최소한으로 겪는 제품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보다 세밀한 기술 개발을 위해 다이슨은 지난해 소비자의 태도와 글로벌 헤어 프로필, 모발에 대한 인식, 헤어 스타일링에 관한 습관 등과 관련한 글로벌 헤어 사이언스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했다.이를 통해 “한국인이 뷰티 분야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머 총괄은 “연구에 참여한 한국인 중 84.5%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헤어가 전체적 스타일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했다”며 “한국인(78%)이 전체 연구 참여자 평균보다 볼륨을 살리는 제품이나 스프레이를 스타일링 마무리 단계에서 더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이 부착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사진=다이슨)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비롯한 헤어 관련 기기가 다이슨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다이슨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 역시 꾸준한 연구개발의 결과물로 꼽힌다.커 총괄이 개발을 주도한 이번 신제품은 롤빗과 노즐을 결합해 헤어숍에서 드라이 스타일링을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노즐 끝에 달린 롤빗 부분을 돌리기만 하면 모발을 말리고 정돈하는 ‘스무딩’ 모드와 다이슨 특유의 ‘코안다 효과’(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의 차이로 인해 물체의 표면에 붙는 듯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를 활용한 ‘플라이어웨이’ 모드 두 가지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커 총괄은 “헤어 드라이어와 브러시를 양손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다이슨 제품에도 구현해 보고 싶었다”며 “모발을 건강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다이슨의 헤어케어 분야의 핵심 철학에 근간을 둔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의 툴로 두 가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다이슨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016년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출시한 뒤 다이슨은 사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드라이어 노즐 개선 작업에 몰두했다. 커 총괄은 “현재의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이 갖춘 최적의 각도를 찾기 위해 매끄러운 스타일링이 가장 효과적으로 연출될 수 있는 다양한 각도를 연구했다”며 “노즐 표면의 윤곽과 각도 등은 공기 흐름과 코안다 효과가 스타일링에 미치는 정도를 결정하며 빗살은 노즐 성능이나 소음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를 유지해 모발을 매끄럽게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3.03.01 I 이다원 기자
바이오파마, 인천재능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결
  • 바이오파마, 인천재능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바이오파마(대표 최승필)이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와 상호 협력과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에 필요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발전에 필요한 사항 지원 △교수와 학생의 국내외 업장의 현장실습 및 국내외 취업지원, 산업체 인사의 인적교류 확대 △관련 분야 정보 및 기술 교류와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바이오파마는 약물 전달 플랫폼을 피부에 적용해 인체에 유효 성분 전달력을 극대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SG6’ 화장품을 필두로 뷰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치매치료제 및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등을 연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바이오파마가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고유 기술력을 학생들이 인턴십과 현장실습 등을 통해 많이 배우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며 “우리 대학의 뷰티 관련 학과들과 다각적으로 연계해 실무 중심의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이나 실습, 커리큘럼 제안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호간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승필 바이오파마 대표는 “리오프닝으로 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여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당사의 고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인천재능대학교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뷰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20 I 이정현 기자
“현지화가 이끌고 K컬처가 밀고”..일본 벽 넘는 유통가
  • “현지화가 이끌고 K컬처가 밀고”..일본 벽 넘는 유통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유통업계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인 입맛과 취향에 맞는 현지화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킨 데 이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팝·K드라마 등 K컬처에 대해 커진 관심이 국내 의류, 식품 등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지면서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의 일본법인 ‘CJ푸드 재팬’의 지난해 매출액은 3680억원으로 전년(3257억원) 대비 13% 성장했다. 매출액은 매년 두자릿수로 늘어 최근 5년간 5배 이상 증가했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운영하는 젝시믹스 일본 법인의 매출도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1~3분기 매출은 42억9150만원으로 전년대비 44.5% 성장했다. 작년 연간 매출도 약 70억원 수준으로 전년(39억원4000만원) 대비 77%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시장 성공 요인으로는 ‘현지화’가 꼽힌다.CJ제일제당의 경우 일본의 음료문화인 ‘와리’(술이나 각종 농축액을 물 등에 희석해 먹는 것)에 착안해 2012년부터 과일발효식초 ‘석류맛 미초’로 승부수를 던졌다. 현미를 발효해 만든 흑초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현미대신 과일발효초를 선보인 것. 과일발효초는 2019년부터 일본 코스트코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음용식초인 미초가 건강뿐만 아니라 뷰티음료로 알려지면서 일본 내 ‘K뷰티’ 열풍과 맞물려 성공했다”며 “작년부터 만두, 김치 등 K푸드 전략제품 매출도 늘어나 일본사업이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일본 가나가와현 코스트코 자마점에서 진행된 CJ제일제당 미초X비비고 로드쇼에서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도 지난 2021년 10월 현지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했다. 무신사의 현지화 마케팅에 따라 일본 유명 연예인과 협업 제품을 출시하거나 패션 인플루언서와 룩북을 제작해 인지도를 끌어올린 결과 6개월 만에 10억원, 지난해에는 3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하고 빠르게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유통업계에서는 자국 제품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 자체를 큰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면 문화적 친숙함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K-콘텐츠를 통해 우리 제품을 자주 노출하면 할수록 일본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본이나 중국 등 인접 국가의 경우 정치·외교적 갈등이 상존하지만 과거와 달리 소비자들의 인식과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며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면서 일본 소비자가 한국 관련 상품을 접하는 빈도가 높아지면 국내 기업의 현지 시장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3.02.17 I 백주아 기자
'구찌' 케어링 그룹, 뷰티 부문 라파엘라 코르나기아 CEO 임명
  • '구찌' 케어링 그룹, 뷰티 부문 라파엘라 코르나기아 CEO 임명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구찌, 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글로벌 명품 기업 케어링 그룹이 케어링 보떼의 최고 경영자(CEO)로 라파엘라 코르나기아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라파엘라 코르나기아 케어링 보테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케어링그룹)코르나기아는 파리에 기반을 두고 케어링 그룹 전무 이사인 장 프랑수아 팔루스에 보고하게 되며, 그룹의 집행 위원회 회원이 된다. 코르나기아는 케어링 보떼의 CEO로서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포멜라토 및 키린 등 하우스 브랜드들의 뷰티 카테고리 전문성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케어링은 브랜드들이 각자의 전략 및 시장 포지셔닝에 맞는 고유의 정체성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케어링 보떼 창설로 케어링은 각 브랜드가 가진 유니버스의 연장선인 뷰티 카테고리 성장에 지원을 다 할 예정이다. 장 프랑수아 팔루스 케어링 그룹 전무 이사는 “케어링은 하우스 브랜드들의 다양한 제품군 중 뷰티 분야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권위있는 전문가인 라파엘라 코르나기아를 최고 경영자로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는 그룹 내 새로운 전문 분야를 구축함으로써 브랜드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코르나기아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3개 대륙 및 여러 채널을 거치며 뷰티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레알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여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10년 동안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고 이후 샤넬 향수-뷰티의 글로벌 메이크업 마케팅 부서 부사장을 역임했다.이후 2008년 에스티로더컴퍼니즈에 합류하해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지역 창설 당시 에스티로더 및 톰포드 뷰티의 마케팅을 총괄했다. 그 후 코르나기아는 아시아 지역 에스티로더 및 톰포드 뷰티의 브랜드 개발 부서 수석 이사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해당 지역의 맥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 승진했다. 코르나기아는 2017년 뉴욕에 머물며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로서 에스티로더와 에어린의 전 세계 여행 소매 사업 부문 개발에 앞장섰다. 그 후 그녀는 2020년 브랜드의 국제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가 되어 미국과 캐나다 이외 전 세계 지역 사업을 총괄했다.
2023.02.03 I 백주아 기자
디올 뷰티, 디올 하우스 대표 향수 기프팅 셀렉션 선봬
  • 디올 뷰티, 디올 하우스 대표 향수 기프팅 셀렉션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2023년 밸런타인 데이와 졸업·입학 시즌을 맞이해 디올 하우스의 대표 여성·남성 대표 향수 라인 ‘미스 디올(MISS DIOR)’과 ‘소바쥬(SAUVAGE)’의 향수 기프트 셀렉션을 선인다고 2일 밝혔다.(사진=크리스챤 디올 뷰티)‘NEW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오 드 뚜왈렛’과 풍성한 벨벳티 프레쉬 플로럴 부케 향의 ‘BEST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은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 꽃처럼 피어나는 사랑의 감정을 한 병에 담은 디올 하우스의 대표 여성 향수다.강인함과 신비로운 매력을 품은 시트러스 우디 향의 대표 남성 향수 ‘BEST 소바쥬 오 드 뚜왈렛’과 소바쥬의 상쾌한 향과 함께 면도 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소바쥬 애프터 쉐이브 밤’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소중한 사람에게 표현하고 선물할 수 있다.‘미스 디올(MISS DIOR)’과 ‘소바쥬(SAUVAGE)’의 제품들은 밸런타인 데이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찾는 이들을 위한 기프트 셀렉션이다.미스 디올(MISS DIOR)은 행복과 사랑을 후각적인 뷰티로 해석한 크리스챤 디올의 대표적인 여성 향수 라인으로, 눈부시고 로맨틱한 핑크빛 사랑을 전달하고 싶다면 미스 디올 향수 듀오를 제안한다.NEW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오 드 뚜왈렛은 꽃을 향한 크리스챤 디올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는 디올 하우스의 대표 여성 향수로, 감각적이고 우아한 꾸뛰르 감성을 표현하는 꾸뛰르 보우가 장식되어 2023년 1월 새롭게 재탄생했다. BEST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은 다채로운 컬러의 풍성한 꽃들로 만들어진 ’밀레피오리‘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벨벳티 프레쉬 플로럴 부케의 향이 매력적인 미스 디올의 베스트 여성 향수다.디올 뷰티의 대표 남성 향수 ‘BEST 소바쥬 오 드 뚜왈렛’과 ‘BEST 소바쥬 애프터 쉐이브 밤’은 대담한 후각적 구성으로 강렬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하고, 이전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이국적이고 강렬한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BEST 소바쥬 오 드 뚜왈렛은 소바쥬 라인의 첫 향수이자 가장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시대를 초월한 강한 남성성을 표현한다. BEST 소바쥬 애프터 쉐이브 밤은 면도로 인한 피부 자극을 진정시키고,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촉촉한 수분과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준다.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미스 디올 & 소바쥬 향수 기프팅 셀렉션은 전국 백화점 디올 뷰티 매장과 디올 뷰티 부티크를 포함한 72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기업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그리고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선물하기와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는 퍼스널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가능하다.
2023.02.02 I 이윤정 기자
중기부, UAE 경제부와 협력 성과창출에 속도낸다
  • 중기부, UAE 경제부와 협력 성과창출에 속도낸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UAE(아랍에미리트) 경제부와의 협력 성과를 내기 위한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영(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타니 알 제요우디(Thani Al Zeyoudi) UAE 무역부 특임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UAE 순방기간 중 우리나라와 UAE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 UAE 경제부와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민·관 협력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UAE 경제부와 실무 협의채널을 운영한다.특히, UAE가 탈석유화 시대를 대비해 추진 중인 창업국가 2.0(Entrepreneurial Nation 2.0) 프로젝트를 고려해 스타트업 육성 및 벤처투자를 중점 협력 분야로 삼고 기술교류, 수출 등 분야까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창업·벤처·수출·기술 등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하기관 담당자뿐 아니라, 중동지역 및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실장급 TF를 즉시 발족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 논의과정에서 이미 구축된 실무협의 채널을 TF 차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스타트업의 UAE 진출도 지원한다.UAE 측은 관심 협력 분야로 바이오,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등 분야를 강조했다. 중기부가 추진 중인 초격차 1000+ 프로젝트와 관련성이 높은 셈이다.이에, 초격차 1000+ 선발기업 중 UAE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별도로 선별해 UAE 경제부에 이들 기업에 적합한 현지 진출지원 프로그램을 요청할 예정이다.또한, 중기부에서 상반기 중 파견 예정인 UAE 무역사절단과 연계하는 등 한국의 초격차 스타트업들이 UAE의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아울러 주 UAE 대한민국 대사관과 협력해 현지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창업국가 2.0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또, UAE에 진출한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이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벤처투자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중기부와 UAE 경제부 간 업무협약 이행의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양국 투자협력 및 교류 확대,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지원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 등을 협의한다. 특히, UAE 경제부 산하 무역부 장관과 양자면담시 UAE의 300억달러 투자계획을 활용해 양국 간 스타트업에 대한 공동투자 등을 추진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UAE 민관 TF에서 투자유치 관련 후속 조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밖에 수출·기술교류도 넓힌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UAE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은 우리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UAE의 300억달러 투자의 중심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자리할 수 있도록 UAE 경제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중기부는 이번 순방 시 두바이 정부 공식 미디어 기업인 DMI와 콘텐츠·소비재 중소기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UAE에서 높은 수요가 있는 뷰티 및 의료기기 분야와 함께 콘텐츠 중소기업이 포함된 50여개사 규모의 무역사절단을 오는 6월 중 파견한다.특히, 콘텐츠 분야 기업 선정단계부터 DMI가 공동으로 참여해 현지 시장 의견을 사전에 반영하고, 본 행사에 대한 공동 홍보 방안도 추가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2023.01.24 I 함지현 기자
"'건강' 가치 전하는 PB…NS홈쇼핑 '건강한 미래' 달렸죠"
  • "'건강' 가치 전하는 PB…NS홈쇼핑 '건강한 미래' 달렸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TV홈쇼핑은 시대가 바뀌면 언제든 하향 곡선을 그릴 수 있지만 잘 성장시킨 브랜드는 지속 가능합니다. NS홈쇼핑이 수년간 자체브랜드(PB)를 육성하는 이유입니다.”김동욱 NS홈쇼핑 부장.(사진=NS홈쇼핑)지난 2001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식품 전문 TV홈쇼핑의 길을 걸었던 NS홈쇼핑이 내년 PB 사업에 공식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 2020년 가정간편식 ‘엔쿡’과 건강기능식품 ‘엔웰스’를 내세워 PB 사업을 시작했지만 내년에는 전담 조직을 꾸려 뷰티·생활용품까지 PB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19일 경기도 성남시 NS홈쇼핑 본사에서 만난 김동욱 부장은 전담 조직 신설에 앞서 NS홈쇼핑의 PB 브랜딩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이와 별개로 상품구매자(MD)를 중심으로 한 PB추진팀을 꾸려 PB 상품 개발에도 나섰다.현재 엔쿡과 엔웰스에서 내년 상반기 뷰티 부문인 ‘더마즈잇’과 생활용품 부문 ‘피에스타’로 PB 영역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팀 단위 전담 조직을 출범할 예정이다. 각 PB 성과에 따라 TV홈쇼핑·이커머스·카탈로그 등 현재 NS홈쇼핑의 3대 핵심사업본부에 준하는 수준으로 조직을 확대·격상시킨다는 계획이다.김 부장은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좋은 제품을 직매입해 잘 팔았지만 왜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팔려고 하는지 내부 직원과 소비자 모두를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이커머스와 대형마트 등이 PB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만의 차별화 한 PB를 고민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식품 전문 TV홈쇼핑인 NS홈쇼핑이 ‘가장 잘 하는 것’, 바로 가정간편식과 건강기능식품부터 PB를 시작하게 된도 이같은 이유다. 김 부장은 “NS홈쇼핑은 20여년간 ‘건강’이라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해왔다”며 “이전에는 슬로건으로 그쳤다면 이제는 직접 제품으로 그 가치를 전하려고 한다”면서 뷰티 및 생활용품도 ‘잘하는 것’이기에 선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NS홈쇼핑의 역대 히트상품 중 하나가 달팽이 크림”이었다며 “피부 케어 개념으로 판매한 NS홈쇼핑 다운 제품이었다”고 했다. 이어 “과거 달팽이 크림처럼 소위 ‘약국 화장품’인 더마코스메틱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생활용품 부문도 고객들이 ‘저 물건이 있으면 편하겠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PB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NS홈쇼핑은 소비자들에게 전하려는 가치가 뚜렷한 만큼 김 부장은 NS홈쇼핑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오롯이 제품으로 그 감성을 전하는 ‘스몰브랜드’ 전략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김 부장은 “브랜드 자체로 가치와 감성을 평가받는 스몰브랜드의 장점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PB사업은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NS홈쇼핑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년 '제로성장' 예고…산타랠리에 찬물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내년 ‘제로성장’ 예고…산타랠리에 찬물-이태원참사도 정쟁거리 취급 상처·갈등만 더 키운 정치권-“다주택자·임대사업자에 주담대 허용 검토”-국회의장 중재에도…예산처리 또 불발-[사설]글로벌 기업도 지적, 법인세 족쇄…투자기피 못 막는다-[사설]빅스텝 단행한 미 연준…한국, 긴축 고삐 놓지 말아야△美 기준금리 빅스텝-매 발톱 꺼낸 파월 “당분간 금리인하 없다”…시장은 “5% 이상 유지 힘들 것”-한·미 금리차 22년來 최대…“환율 등 영향 제한적일 듯”-3.5억 주담대 월이자 70만원 증가…영끌족 “버티기도 한계”-수익률 좇아 머니무브…외국인 셀코리아 빨라질까-추경호 “美 금리인상 예상 수준…금융시장 불확실성은 여전”△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애도·위로 대신 막말 난무…유가족·생존자 고통은 외면-허송세월만…이태원 국조특위 ‘개점휴업’-출범 50일 되도록…특수본 ‘참사원인·책임규명’ 오리무중△예산안 처리 또 불발-‘법인세 1%포인트 인하’ 중재안…野 받았지만 與는 보류-본회의 개회일 불투명…새해로 넘어가나△국정과제 점검회의-“3대 개혁 인기 없어도 해내야…노동개혁 못하면 정치도 경제도 망해”-“세계경기 빠르게 하강…내년 경제 더 어렵다”-尹대통령 “지방 교육 경쟁력 높이면 경제 활성화도 해결”△종합-‘한전채 확대’ 한전법 9부능선 넘어…‘자본잠식 위기’서 한숨 돌렸다-작년 공공부문 부채 1427조…GDP의 70% 육박-“내년 세계 경제위기 심각” 판매 진작 모색하는 삼성-“올해 화물연대 파업, 韓경제에 10.4조 손실 입혔다”△정치-훈련병 휴대폰 사용 형평성 논란 도마에-‘당심 100% 반영’…與 전대룰 개정 힘 겨루기 본격화-尹대통령, ‘文케어’ 때리자…민주당 연일 격앙-정부, 모로코 출신 6·25 참전용사 위문-주한미군, 북 트집잡는 포 실사격 장면 공개△경제-주60시간제 종료 눈앞…“특별연장근로가 대안”-영업이익률 7.5%→4.8% 부채비율 6년여 만에 최고-래퍼 도끼, 세금 3억 미납…고액·상습체납 6940명 공개-한전 등 공공기관 7곳 ‘전력 자급자족’ 맞손△금융-당국 압박에도…리볼빙 이자 다시 상승-지방에만 13조…보험사 부동산PF 대출 부실 우려-금리 정점 왔나…3년 이상 장기예금 석달만에 증가세-손태승 ‘DLF 중징계 취소’ 최종 승소…연임 여부에 촉각△글로벌-中 소비지표 -5.9%, 생산·투자도 부진…‘상하이 봉쇄’ 이후 최악-美 공화당 대선후보 경쟁 디샌티스, 또 트럼프 제쳐-“日, 내년 한국에 1인당 GDP 추월 당해…재역전 불가능”-아세안 “EU의 14조원 지원보단 무역협상 원해”-美 증권거래위, 주식거래 플랫폼 영업에 제동△산업-‘쇄신’ 꺼내든 신동빈…외부전문가 수혈, 계열사 대표 전략적 재배치-정비 달인들 모여 신차 분해·조립 현대차 AS 경쟁력 이유 있었네-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8년 만에 복귀-금호석화, 이사회 의장·대표이사 분리△산업-고발당한 김범수 개인회사…업계 ‘과도한 조치“-”구글·메타에 1000억대 제재 자부심“-모더나 유전체 분석 의뢰 급증…소마젠 휘파람-LG화학, 중국에 통풍신약 기술수출…1200억원 규모△소비자생활-인증샷 남기려 25만원짜리 케이크 먹는다-11번가, 단열·보온용품 불티 작전주보다 최대 4.5배 급증-소주·와인·위스키까지 ’술하면 CU‘ 만들 것-120만 팬덤 ’벨리곰‘,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수상△증권-’파월 매운입‘에 반등 하루 새 꺾인 코스피-’최근 10년간 7번 상승‘ 12월 삼성전자 웃을까-태광산업 백기에…”행동주의 펀드 성과 가시화“-금감원 ”파생결합사채, 투자유의…원리금 미상환 위험“-삼성자산운용, 조직개편 단행…’통합마케팅·글로벌 ETF‘ 방점-올해 증시 29일 폐장…1월 2일 10시 연다△정하윤의 아트차이나-버텨라, 맨몸뚱이로…작품이 된 ’고된 삶‘△부동산-”포기하면 10년간 재당첨 안돼“…속타는 둔촌주공 당첨자-합천은 영상, 청주는 뷰티…도시재상사업지 26곳 선정-무순위 청약 못채워…모집 공고 취소도 수두룩-안전지대가 없다…아파트값 주간 낙폭 10년 만에 최대△여행-꼬부랑 꼬부랑 길따라…별똥별이 내려앉은 마을△Qatar2022-[궁즉답]후원사 지원금·정부 보조금·중계권료…-’축구의 신‘ 메시 vs ’차세대 황제‘ 음바페-모로코 감독 ”전 세계가 우리 자랑스러워할 것“-김민재 ”솔직히 유럽파 많은 일본이 많이 부럽네요“△오피니언-[양승득 칼럼]또 하나의 극일 교과서 된 ’국민가게‘-[데스크의 눈]시장 살리는 ’관치‘를 바란다-[기자수첩]’트윈데믹‘ 속 노마스크 주장, 과학적 근거 있나△피플-삼성, CES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시대 제안-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대표, 부회장·사장 승진-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우아한형제들 새 대표에 이국환 부사장 내정-”신인 작가 전인지도 많이 지켜봐주세요“-”시대에 맞춰 R&D인재 키울 것“△사회-극단선택 시도 김만배, 재판 연기 신청…검찰 수사 지연 불가피-중부 폭설 뒤 한파 도로 미끄러워요-”실내 마스크 해제 전제조건은 충족“-중·고교 새 교육과정에 ’자유민주주의‘ 들어가고 ’성 평등‘ 빠진다-’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尹 대통령 장모, 무죄 확정
2022.12.15 I 박미애 기자
로레알코리아, 서울시와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체결
  • 로레알코리아, 서울시와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전날 서울시와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시청 서소문제2청사에서 열린 ‘서울시-로레알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식’에서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우)와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좌)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레알코리아)서울시는 2019년부터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상생을 위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매칭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해 왔다. 로레알코리아는 서울시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에 참여하는 101번째 기업이다. 협약식에는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이 참여해 로레알코리아와 서울시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혁신챌린지 등을 통해 뷰티,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하는 101번째 기업이 돼 기쁘고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며 “뷰티, 디지털,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 뷰티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온 개방형혁신 플랫폼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외 기업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대·중견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로레알 그룹은 전세계적으로 11개국에 20개의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4000명이 넘는 연구혁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KIC)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다. 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파트너들과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함으로써 뷰티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12.13 I 백주아 기자
서울시, 세계 1위 뷰티기업 '로레알코리아'와 K뷰티 맞손
  • 서울시, 세계 1위 뷰티기업 '로레알코리아'와 K뷰티 맞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뷰티 기업인 로레알코리아가 서울시와 손잡고 뷰티 분야 혁신기술 찾기에 나선다.로레알그룹은 랑콤 등 35개 브랜드를 보유한 연(年) 매출 44조원 이상인 세계 1위 뷰티 기업이다. 로레알코리아는 서울시 개방형 혁신플랫폼에 101번째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로레알그룹은 한국에서는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KIC)’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본사와 긴밀히 협력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 중이다.로레알그룹의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사진=서울시)서울시와 로레알코리아는 12일 뷰티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로레알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업무협약식’에는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과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사장이 참여해 향후 서울시와 로레알코리아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서울시는 뷰티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K-뷰티’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트렌드가 되도록 뷰티기업, 대·중견기업, 국·내외 구매자, 일반시민 등을 위한 뷰티산업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뷰티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올해 프랑스 파리 ‘코스메틱 밸리’와 ‘뷰티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뷰티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서울시는 로레알코리아와 협력해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혁신챌린지 등을 통해 뷰티,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을 발굴, 매칭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표 창업지원 기관인 서울창업허브(서울산업진흥원 위탁)를 중심으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4년까지 20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개방형혁신은 기업의 혁신을 위해 기술·아이디어·제품 개발에 대학과 타 대·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상생방안을 개방형 혁신에서 찾고, 포스코(POSCO),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100개 기업과 협력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연계해 왔다.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며 “뷰티와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 뷰티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궁극적으로 대·중견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12.12 I 양희동 기자
울타 뷰티, Z세대가 사랑…신고가 경신중
  • 울타 뷰티, Z세대가 사랑…신고가 경신중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에서도 화장품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1위 뷰티 전문점인 울타뷰티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Z세대가 사랑하는 울타뷰티에 긍정적 접근을 추천하는 의견이 나온다. 10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울타뷰티는 3분기 매장 객수 수준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울타뷰티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타겟에서 울타뷰티를 경험한 고객이 울타뷰티의 매장을 재방문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울타뷰티는 미국 1위 뷰티 전문점으로, 2022년 10월 기준 134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며, 중고가 화장품에 강점이 있는 세포라 대비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대가 다양하다”고 분석했다. 울타뷰티 2022년 3분기 순매출은 2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반회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5.34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올타뷰티는 이를 반영해 올해 연간 순매출과 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미국 소비자의 소비여력 둔화 우려에도 울타뷰티는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지난 12월1일 종가 기준 472.5달러를 기록, 지난 7일에는 480달러를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생활 정상화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높아진 온라인 채널 경쟁력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울타뷰티의 전체 여성 구매자 중 48%가 Z세대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울타뷰티는 경쟁사 대비 매스(Mass) 뷰티 제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차별화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미국 소비자의 소비력 하락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며 “실제 2021년에 3700만이었던 멤버십 고객 수는 3분기 기준으로 3900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울타뷰티에 대해 긍정적 접근 추천한다고 했다.
2022.12.10 I 김소연 기자
무역협회-코엑스, 인니 소비시장 개척 지원…현지 전시회 참가
  • 무역협회-코엑스, 인니 소비시장 개척 지원…현지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10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JCC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JIPREMIUM·Jakarta International Premium Products Fair)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유일의 소비재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5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해 뷰티·푸드·리빙·유아용품 등 K-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국내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정상 개최되는 행사다.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170여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슈퍼 인도’(Super Indo), 인도네시아 4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불칼라팍’(Bukalapak), 50년 역사의 뷰티 기업인 ‘곤도왕기’(Gondowangi)를 포함한 현지 유명 빅바이어 150여개사와 600건 이상의 현장 수출 상담 등 수출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자카르타 롯데쇼핑에비뉴 1층에 ‘KITA Trade Show 2022’ 특별홍보관을 조성해 인도네시아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국내 67개사 제품 쇼케이스와 판촉 행사를 여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13위 수출국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리 수 이상의 수출증가율이 확실한 유망시장”이라며 “내년 다가오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바라보며 다양한 수출마케팅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자문 부스를 운영하는 등 촘촘하게 국내 기업들의 수출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JIPREMIUM이 세계 4위 2억8000천만명 인구의 대형 인도네시아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K-마이스 대표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9년 개최된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JIPREMIUM) 모습 (사진=코엑스)
2022.11.10 I 박순엽 기자
 3년 만에 막오른 K마이스 큰장… "K콘텐츠와 시너지, 재도약 발판 마련"
  • [MICE] 3년 만에 막오른 K마이스 큰장… "K콘텐츠와 시너지, 재도약 발판 마련"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 2022’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22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외 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KME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사진=한국관광공사)[송도(인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미 잘 알려진, 쓰임이 다해 보이는 콘텐츠도 어떤 이미지와 스토리를 더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 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원동연 리얼라이즈 픽쳐스 대표는 9일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2’ 기조강연에서 “아시아 최고 권위의 이벤트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와 동시에 열리는 필림마켓 행사는 영화제에 비해 아직 규모가 작아 마이스 업계가 역량을 발휘해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마이스 업계에 K콘텐츠를 활용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어 “K마이스 경쟁력 향상과 재도약 발판 마련에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 10일까지 열린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국내 유일의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전문 박람회가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K마이스, 재도약 해법 콘텐츠서 찾아야” 올해 KME 주제는 ‘Meet the Change, Find the Chance’다.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바뀐 시장환경에서 재도약의 기회를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 대표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글로벌 톱 클래스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건 새로운 시장환경에 빠르게 적응했기 때문”이라면서 “변화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올라타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광해’를 제작한 원 대표는 이날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진행된 KME 개막식에서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과 마이스 산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그는 “콘텐츠 활용의 첫걸음은 타깃 고객의 감성과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를 도시 홍보에 활용해 성공을 거둔 이탈리아 피렌체를 예로 들었다. 원 대표는 “영화 속 주인공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 무대인 피렌체는 ‘첫사랑이 시작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살린 마케팅 전략으로 일본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최애’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다른 전문가들도 마이스 분야에서 콘텐츠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코리아 마이스 얼라이언스 콘퍼런스’에서 “마이스와 콘텐츠 산업이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드라마와 K팝, 게임·웹툰 등 대중문화로 이어진 한류 열풍이 뷰티와 식품, 패션 등 K컬처로 확대됐지만, 우리 것만 보여주는 일방 교류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교류·협력이 기본인 마이스가 일방통행식 한류 열풍을 쌍방교류 형태로 바꾸는 ‘인버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19개국 바이어 “브라보! K마이스” 이날 서울, 부산, 경기, 강원 등 지자체와 기업 전시부스가 차려진 KME 전시장에는 국내외 바이어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이번 KME엔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22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였다.서울은 29개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참여한 단체관에서 자체 개발한 가상 플랫폼 ‘버추얼 서울’ 홍보에 나섰다. 경기와 전북은 최근 두드러진 경향 중 하나인 행사 소형화 추세에 맞춰 전략적으로 유니크 베뉴 등 중소 시설을 앞세운 ‘스몰 마이스’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구와 광주, 경남, 울산, 고양 등은 지역 특화산업과 연관된 국제행사·단체 유치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을 이어갔다. 올해 처음 KME에 참가한 안동은 지난 9월 오픈한 안동국제컨벤션센터 홍보에 나섰다. 한국마이스협회는 AI(인공지능),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빅데이터 등 마이스 업계의 미팅 테크놀로지(회의기술) 활용사례를 모아놓은 DX(디지털 전환) 전시관을 선보였다.행사장엔 국내외 바이어 300여 명이 방문해 이날 하루에만 1000여 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KME는 유럽과 미주, 중동 등 19개 국가에서 106명의 바이어를 초청했다. 특히 새로운 타깃 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 전체 바이어의 절반이 넘는 68명이 참여했다. 도로시 애토나 필리핀 스카이넷 트래블 대표는 “한국은 길고 긴 코로나19 사태에서도 국제행사와 대형 단체를 받아들일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 2022’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21개 지자체에서 226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외 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KME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사진=한국관광공사)바이어들은 서울, 제주 등 전통적인 인기 지역 외에 지방 도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독일 물류회사 DHL의 수잔네 훔멘 마이스 매니저는 “다양한 도시들의 마이스 시설 정보와 지원 프로그램을 한번에 얻을 수 있어 기업행사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행사 포스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파주와 광명, 시흥, 울산, 부산 지역에 있는 시설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친환경 부스 등 ‘ESG 마케팅’ 눈길 올해 KME는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부스, 사회공헌 팀빌딩 프로그램 등 이전 행사에선 볼 수 없었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ESG가 마이스 주요 수요층인 기업체의 당면과제가 되면서 기업회의, 포상관광 등 행사 개최장소와 방문 목적지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면서 나타난 변화다.한국관광공사와 서울, 부산, 고양 등은 홍보부스를 재활용 소재만 사용해 친환경 콘셉트로 꾸몄다. 제주는 친환경 마이스를 테마로 친환경 행사개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행사장 내 휴게공간인 KME 라운지에 종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행사장 조성과 프로그램 안내에 쓰이는 각종 홍보물과 인쇄물도 종이 사용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사무국은 행사 관람객의 지하철,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SNS 인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올해 KME를 마이스 업계의 ESG 마케팅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기 위해 행사 준비와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ESG 운영 메뉴얼에 따라 진행했다”고 말했다.
2022.11.10 I 이선우 기자
'뷰티컬리' 그랜드 오픈…럭셔리·K뷰티도 샛별배송으로
  • '뷰티컬리' 그랜드 오픈…럭셔리·K뷰티도 샛별배송으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일상 장보기 중심의 ‘마켓컬리’에 이은 두 번째 버티컬 서비스로,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컬리가 ‘뷰티컬리’를 그랜드 오픈했다.(사진=컬리)뷰티컬리는 에스티 로더·라 메르 ·맥 ·아베다 ·랑콤 ·비오템 ·케라스타즈·록시땅·러쉬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 대다수가 정식 입점했다. 그간 백화점 1층 매장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대표 럭셔리 브랜드들을 유치한 것으로, 각 브랜드가 직접 제품을 공급해 신뢰성 역시 높였다. 설화수·헤라·오휘’ 등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물론 논픽션·탬버린즈 등 인기 급상승 중인 신생 럭셔리 브랜드와 라로슈포제·닥터자르트 등 헬스앤뷰티 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고기능성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했다.뷰티컬리는 이같은 럭셔리 브랜드 외에도 1000여개의 데일리 뷰티·이너뷰티 브랜드들까지 한 곳에서 모았다. 소품부터 클렌징·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 케어·바디 케어·향수·맨즈 케어 등 모든 뷰티 카테고리 제품들을 한 번에 골라 담아 다음날 새벽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냉장 화장품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제품들도 컬리의 풀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배송한다.컬리는 신체에 바로 적용하는 뷰티 제품의 특성을 고려, 특히 안전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우선 고객들이 본인의 피부 타입과 톤, 고민 요소, 두피 타입과 헤어 고민과 선호 브랜드까지 사전에 체크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각 제품설명에는 실제 각 제품을 써 본 컬리 임직원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코멘트와 함께 제형과 사용감, 사용법도 자세하게 안내했다. 미국 환경운동그룹(EWG)의 성분 평가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다른 구매 고객들의 리뷰 또한 사진 후기만 모아 보는 등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뷰티 제품에 최적화된 포장재도 새로 개발했다. 식품과 명확히 구별되면서 제품을 더 잘 보호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선물하기 용도로도 손색없는 아름답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그간 뷰티 영역은 컬리의 탁월한 큐레이션 역량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 독보적 물류 안정성에 힘입어 높은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뷰티컬리가 뛰어난 상품력과 탁월한 고객경험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온라인 뷰티 쇼핑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뷰티컬리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100원 구매부터 가능한 ‘선착순 타임 딜’ △매일 오전 11시마다 새로운 브랜드의 특가 이벤트를 론칭하는 ‘릴레이 브랜드 데이’ △구매액이 커질수록 혜택 또한 크게 늘어나는 ‘4·6·9장바구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평일 오후 8시에는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들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첫날인 7일 갈색병 세럼과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등 ‘에스티 로더’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디어닷, 프랑스 국제 회장품 시상식서 패키징 부분 수상
  • 디어닷, 프랑스 국제 회장품 시상식서 패키징 부분 수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디어닷’이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화장품 시상식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패키징 부문에서 수상했다.7일 우리아이들플러스는 자사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디어닷(Deardot)’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2 파리 화장품 산업박람회 코스메틱 360(Cosmetic 360)’에 참가해 코스메틱 360 어워드 에디션 패키징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리아이들플러스는 이번 코스메틱 360 어워드 패키징 부문에 아시아 최초, 유일한 기업으로 노미네이트 됨과 동시에 첫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고 강조했다.(왼쪽 두번째부터)디어닷 관계자 한혜민, 우리아이들플러스 김회숙 대표, 최지윤과 전시회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어닷)우리아이들플러스는 자체 핵심기술인 오염 잔류물 없이 5초 만에 사라지는 수용성 포장 기술에 대해 혁신성을 인정받아 16개국 220개 기업 중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디어닷 관계자는 “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국내 최초 수상 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의가 있다”며 “수상 전후로 저명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으로부터 협력 제의를 받으며 제품 구입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코스메틱 360 어워드는 프랑스 화장품 산업단지 코스메틱밸리(Cosmetic valley)가 주관하는 국제 화장품 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뷰티 기업의 혁신적인 화장품·원자재·포뮬레이션·포장·테스트·분석 등에 대해 화장품 산업 관련 글로벌 전문가들이 심사해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1994년 설립된 코스메틱밸리는 세계 최초로 뷰티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겔랑, 이브생로랑 등 100여 프랑스 화장품 기업과 일본 시세이도, 한국 태평양(퍼시픽 유럽)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향수·화장품 산업 지원과 연구·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브랜드 ‘디어닷’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에프(StationF) 내 HEC 프로그램에 인큐베이팅 돼 프랑스 현지에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회숙 우리아이들플러스 대표는 “자사는 지난 5월 론칭해 일본 LOFT, PLZA 등 오프라인 80개 매장에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패키징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07 I 김소연 기자
김춘진 aT 사장 “K푸드가 한국 알리는 첨병, 수출 확대 지원”
  • [인터뷰]김춘진 aT 사장 “K푸드가 한국 알리는 첨병, 수출 확대 지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가장 많은 한국의 문화는 ‘K푸드’입니다. 앞으로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농산물·해산물·임산물과 열대에서 한 대기후 식품까지 다 어우러지는 게 한국”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춘진 aT 사장◇“수출 품목 육성, 시장 다변화 등 노력”aT는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농수산물 수급 안정은 물론 수출 진흥과 유통구조 개선, 식품산업 육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공기업이다.농식품 수출의 경우 aT가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분야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국내 농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FTA 보완 대책을 통해서도 수출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중이다.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등공신은 K푸드, 즉 한식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게 김 사장의 판단이다.그는 “최근 (업무차) 미국에 가서 현지인들과 이야기 도중 어떻게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냐고 물었더니 김치를 먹어봐서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이후 K팝, K드라마 등을 보면서 좋아하게 됐다고 답했다”며 “많은 세계인들이 직접 K푸드를 먹어보고 한식은 건강하고 맛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생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도 인용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국 내 한국 콘텐츠 대중적 인기도는 음식이 49.4%로 뷰티(48.9%), 음악(46.8%), 영화(41.5%), 드라마(37.8%) 등보다 더 높았다.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작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도 9월 기준 9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4%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aT는 코로나19와 물류난 등에서도 수출 확대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김 사장은 “국적선사 HMM를 통해 미국·호주·유럽·동남아 노선에 전용 선복을 확보하고 대한항공과 업무 제휴로 딸기 수출용 전용기 운행을 확대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대표품목 육성, 수출 시장 다변화,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춘진 aT 사장◇“김치종주국 위상 높이고 우수성 알릴 것”한국 음식 중 김 사장이 공을 들이는 분야는 김치다. aT는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김치의 날(11월 22일)’을 전세계 확산하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코로나19를 계기로 김치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한국 김치의 수출 실적은 1억5990만달러로 5년 전인 2016년(7900만달러) 보다는 약 2배, 전년대비 10.7%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올해 버지니아주, 뉴욕주에 이어 6월 28일에는 워싱턴D.C.까지 미국에서만 4번째 김치의 날이 제정됐고 현재 미국 연방 의회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김치의 날 제정 결의문에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고 건강식품의 우수성 등이 담겨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공급망 차질이 생기면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020년 기준 20.2%로 매우 낮아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식량 위기에 취약한 구조라고 김 사장은 지적했다.김 사장은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위해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콤비나트는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공적 시설로 식품 가공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농수산식품을 생산·수출 확대할 수 있다”며 “한국의 입지 조건 이점을 살려 동북아 식량·식품 수출 허브로 발돋움해 농수산식품 수출 1000억달러 시대를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캠페인인 ‘그린푸드 데이’도 추진 중이다.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잔반 없는 식사를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이자는 취지의 운동이다.김 사장은 “먹거리 차원의 저탄소 식생활 노하우를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해 전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그린푸드 데이’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작 지원: 2022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
2022.11.01 I 이명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