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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한달 앞인데 국가안보실장 교체설…외교안보 공백 우려
  • 방미 한달 앞인데 국가안보실장 교체설…외교안보 공백 우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전비서관과 외교비서관에 이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교체설이 불거졌다. 내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업무 공백 우려가 제기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성한 교체설 등장…방미 일정 조율 잡음 탓?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8일 김 실장의 거취와 관련해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의 내달 방미 이후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5일부터 3박 5일간 워싱턴을 직접 방문, 미국 측과 윤 대통령의 방미를 조율했다.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이상 기류는 윤 대통령의 방일 전인 지난 10일 감지됐다.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 형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윤 대통령의 방일을 불과 엿새 앞둔 시점이었다. 이어 이문희 외교비서관도 최근 교체됐다.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격무에 따른 인사” 등으로 해명했다. 하지만 내달 윤 대통령의 방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국빈 자격으로 초청된 핵심 외교일정을 앞두고 주요 외교·안보 라인의 이탈은 이례적이라는 게 외교가의 시각이다. 국빈 방미는 정상외교 이벤트 중 최고의 행사로 꼽히기 때문이다.대통령실 주변에서는 다음 달 예정된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일정 조율 과정에서 일정 관련 보고가 누락돼 경질성 인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돈다. 미국 측이 방미를 계기로 한류스타가 포함된 문화행사를 제안했지만, 이와 관련한 일정이 윤 대통령에게 제대로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번 문제는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 참모인 김 실장의 거취 문제까지 거론되는 실정이다. 대통령실은 논란이 확산되자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 교체설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김대기 비서실장도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회동에서 ‘김성한 실장 교체 검토’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란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성한 측근만 경질…“힘 합쳐도 모자를 판”외교가에서는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김 실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옷을 벗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내달 방미뿐 아니라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시점에서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 참모인 김 실장의 측근만 문책성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외교가에서는 4·5월을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어 ‘한미(4월)-한미일(5월)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그림이기 때문이다. 한미일 3국이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외교적 협의 및 의전이 중요한 시점이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벌어진 사태에 외교·안보상의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한 외교전문가는 “김 전 비서관과 이 비서관 모두 김 실장 측근”이라며 “모두 힘을 합쳐도 모자를 판에 김 실장 측근을 모두 경질한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일각의 우려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김 전 비서관 사퇴 이후에도 윤 대통령의 대외 일정에서 의전상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방일 기간 의전상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24일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도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과 김승희 의전비서관 직무대리 등이 행사 기획과 행사장 구성, 전시물 등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했다.한편 김 실장은 이날 오전 9시에 참석하기로 한 재외공관장 대상 강연에 불참했지만,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
2023.03.28 I 송주오 기자
尹대통령 “北 퍼주기 중단…핵개발 상황선 1원도 못 줘”(종합)
  • 尹대통령 “北 퍼주기 중단…핵개발 상황선 1원도 못 줘”(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앞으로 북한 퍼주기는 중단하고 북한에 핵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는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하라”고 통일부에 지시했다. 또 정부의 북한 인권보고서 첫 공개 발간 소식을 알리며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 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부의 북한 인권보고서는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매년 비공개로 발간돼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 처음 공개 발간된다. 이제라도 북한 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 인권법이 제정된 지 7년이 경과했지만, 아직도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고 지금에서야 북한 인권보고서가 출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내일 시작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현재 진행 중인 유엔인권이사회를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이 국제사회에 널리 공개되길 기대한다”며 “통일부뿐 아니라 교육부 등 각 부처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북한 인권보고서 관련 보고를 받은 뒤에도 “북한 인권 실상을 공개하는 것은 국가 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의 정당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의 인권과 정치, 경제, 사회적 실상 등을 다양한 루트로 조사해서 국내외에 알리는 게 안보와 통일의 핵심 로드맵”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퍼주기 중단 지시와 북한 인권보고서 공개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날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 지시 사실을 이날 보도하는 등 갈수록 핵위협 강도를 끌어올리는 데 대응한 메시지로 읽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에 인도주의적 지원도 포함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해선 우리 통일부에서 지금까지 여러 번 원칙을 밝힌 바 있고 그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난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유가족들의 전언이라며 “‘일본에는 사과하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우리 자식을 죽인 북한에 대해선 사과하라는 이야기를 왜 안하냐’고 하소연하더라. 이런 시각이 보편적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국무회의 논의 내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아울러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음 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명문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미리 결론을 내놓고 단정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며 “좀 더 협상 방향을 지켜보자”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도 MZ세대 챙기기에 나섰다.이날 회의에서 “모든 정책을 MZ세대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MZ세대는 그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와 여론을 주도한다”며 “특히 여론 수렴 과정에서 특정 방향을 정하고 밀어붙이면 역풍이 분다. 제로 베이스(전면 재검토)에서 시작해야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만 대답하면 돼)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이밖에 윤 대통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주무부처 장관들로부터 법률안 거부권(재의 요구권) 행사 건의를 듣고 “존중한다. 당정 협의 등 다양한 경로의 의견을 수렴한 뒤 충분히 숙고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재의 요구권을 수용한 대목으로 읽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법무부장관 회의에 참석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는 관련 결과를 보고하라고 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이에 한 장관은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유 진영과 연대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결과 국제사회가 우리 정부의 목소리를 더 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지원 회의에 초청했다”고 말했다.이 회의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국가 법무부 장관 20여명과 국제형사재판소(ICC), 유럽연합(EU)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한 장관은 “ICC가 살인·성범죄는 물론이고 납치 등 인권 침해 전반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정부가 곧 내수 활성화 대책 회의를 여는데, 비자 문제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전향적 안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2023.03.28 I 박태진 기자
추경호 “양곡법 재논의 필요”…尹 “존중” 거부권 사실상 수용
  • 추경호 “양곡법 재논의 필요”…尹 “존중” 거부권 사실상 수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주무부처 장관들로부터 법률안 거부권 행사 건의를 듣고 “존중한다. 당정 협의 등 다양한 경로의 의견을 수렴한 뒤 충분히 숙고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국회에서 다시 한 번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구두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두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쌀 과잉구조가 더 심화해 연간 조(兆) 단위의 재정이 소요되고 타 품목과의 형평성 논란 등 업계 부작용이 초래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고 보고했다.정 장관은 “이 법률안이 시행되면 예상되는 부작용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현재도 만성적인 공급과잉 기조인 쌀 과잉구조가 더 심화되어 2030년에는 초과생산량이 63만톤(t)에 이르고 이를 정부가 사들이는데 1조4000억원의 막대한 재정이 소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배치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 장관은 “정부는 근본적으로 쌀 수급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소비가 감소하는 밥쌀 생산은 줄이고 식량안보에 중요한 밀, 콩, 가루쌀 등의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주요 농업인단체도 법률안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재고를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의견 반영 없이 일방적으로 법률안이 통과된 점에 대해 강한 유감과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다시 한 번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대통령 거부건 행사를 건의했다. 이날 추 부총리도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일방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개정안 시행으로 시장격리가 의무화되면 연평균 1조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며 “이 경우 농업생산액(50조원) 중 쌀이 차지하는 비중(8조4000억원)은 16.9%에 불과한 반면, 쌀 관련 예산 규모가 약 3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다시 쌀로 재정투자가 편중돼 그 간 정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우려가 크다”며 “또 가격변동성이 큰 다른 작물과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존중한다”며 사실상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를 수용하는 입장을 보였다. 또 “당정 협의 등 다양한 경로의 의견을 수렴한 뒤 충분히 숙고하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3.28 I 박태진 기자
예능도, 음악도 10점 만점…뱀뱀, 상승세 방점 찍을 컴백
  • 예능도, 음악도 10점 만점…뱀뱀, 상승세 방점 찍을 컴백[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10점 만점에 10점인 앨범입니다.” 그룹 갓세븐 멤버인 태국 출신 가수 뱀뱀이 만족감 100%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솔로 가수로는 처음 내는 정규앨범이라 열정 또한 충만한 상태로 컴백 활동에 나선다.뱀뱀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연 정규앨범 ‘사워 앤드 스윗’(Sour & Sweet) 언론 쇼케이스에서 “이전 미니앨범 활동 때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과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정규앨범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솔로 가수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20명 정도 와주실 거라고 예상했는데 정말 많은 분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활짝 웃어 보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워 앤드 스윗’을 비롯해 ‘페더’(Feather),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 ‘고스트’(GHOST), ‘춤’ (Let’s Dance), ‘어바웃 유’(about YOU), ‘티피 토’(TIPPY TOE), ‘윙즈’(Wings) 등 총 8곡을 담았다.뱀뱀은 “정규 앨범인 만큼 욕심이 컸다. 콘셉트 설정부터 마스터링과 믹싱까지 작업 전 단계에 참여했다”며 “예능 촬영 끝나면 집이 아닌 작업실로 향하기도 했다”고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저만의 이야기를 담았기에 더 뜻깊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감히 제 입으로 이런 얘기를 하긴 그렇지만 노력 점수와 퀄리티 점수 모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앨범명에 대해선 “직역하면 새콤달콤이다. 많은 분이 저를 스윗한 사람으로 아시는데, 저에게 사워한 면도 있다는 걸 알리고팠다”며 “의상와 헤어스타일도 앨범명에 맞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작업할 땐 평상시보다 예민하고 웃음도 없어진다. 그게 사워한 모습”이라고 부연했다.앨범을 먼저 접한 동료들의 반응도 전했다. 뱀뱀은 “몬스타엑스의 주헌 형은 트렌디하다고 해줬고, 갓세븐 멤버들은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예능 촬영을 함께한 백종원 선생님에게도 들려줬는데 음악을 잘 모르지만 너무 좋다면서 마케팅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며 웃었다. 타이틀곡은 앨명과 동며의 곡인 ‘사워 앤드 스윗’이다. 인간의 이중성을 주제로 한 곡으로 순순한 이미지를 ‘스윗’에 해당하는 ‘단맛’으로, 스스로도 모르는 감정 그 이면의 모습을 ‘사워’에 해당하는 ‘신맛’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뱀뱀은 “K팝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시티팝 장르에 도전해봤다”며 “계절을 타지 않는 노래라 언제 들어도 좋은 곡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만약 이 곡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무대에서 레몬 10개를 먹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이색 공약을 밝혔다.그리스에서 촬영했다는 뮤직비디오도 소개했다. 뱀뱀은 “이전 활동곡 뮤직비디오들은 화려하고 쨍한 색감이었는데, 이번엔 톤 다운을 시켜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라인도 있다”면서 “제가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 역할로 등장하는데 알고보면 제가 범인인 이야기”라고 귀띔했다.그런가 하면 뱀뱀은 최근 ‘환승연애2’, ‘집사부일체2’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어올렸다. 뱀뱀은 “요즘 밖에 돌아다니면 많은 분이 알아봐주신다. 솔직함과 저만의 캐릭터를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그는 이어 “저의 시작점은 아이돌이다. 계속 예능만 하면 예능인으로 볼 테니 음악 활동을 놓지 않으면서 끝까지 아이돌로 활동하겠다”는 묵직한 다짐을 보탰다. 곧이어 “아직 인지도가 엄청난 톱스타급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편의점 갈 때도 알아보시는 분이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야심도 드러냈다.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갓세븐 멤버들과 함께하는 ‘완전체’ 팀 활동에 대한 의지도 표했다. 뱀뱀은 “코로나19 때문에 못 다 끝냈던 월드 투어를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다. 투어 일정에 포함돼 있던 스타디움 공연까지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뱀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2023.03.28 I 김현식 기자
尹대통령 “北 핵개발 추진 상황에 단 1원도 줄 수 없다”
  • 尹대통령 “北 핵개발 추진 상황에 단 1원도 줄 수 없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통일부는 앞으로 북한에 퍼주기를 중단하고, 북한 핵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선 1원도 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라”라고 지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북한 인권보고서 발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북한 인권의 실상을 공개하는 것은 국가안보에도 중요하다”면서 “국가의 정당성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인권, 정치, 사회 실상을 조사해서 국내외에 알리는 게 안보와 통일에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에서 유가족들이 ‘일본에는 사과하라고 하면서 북한에는 왜 안하냐’고 하소연했는데 이런 시각이 보편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인도적 차원의 북한 지원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인도적 지원은 통일부에서 여러 번 원칙을 밝혔다”며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3.03.28 I 박태진 기자
뱀뱀 "그리스서 마이클 잭슨 같다는 말 들어"
  • 뱀뱀 "그리스서 마이클 잭슨 같다는 말 들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뱀뱀이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꺼냈다.뱀뱀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규앨범 ‘사워 앤드 스윗’(Sour & Sweet)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뱀뱀은 타이틀곡 ‘사워 앤드 스윗’ 뮤직비디오 촬영을 그리스에서 진행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뱀뱀은 “현지 스태프들과 일해야 하는 상황이 걱정됐는데, 며칠 동안 함께 해보니 너무 착하시고 일 속도도 잘 맞아서 촬영이 매끄럽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촬영을 끝낸 이후 스태프들과 함께했던 자리”라면서 “메인 카메라 감독님이 저에게 어릴 적 마이클 잭슨을 보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밝히며 미소 지었다.뮤직비디오 시청 포인트도 짚어줬다. 뱀뱀은 “이전 발표곡들의 뮤직비디오는 화려하고 쨍한 색감이었는데 이번엔 톤 다운을 시켜 조금 더 성숙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 형사 역할로 등장하는 스토리라인도 있다”고 귀띔했다.그룹 갓세븐 멤버이기도 한 뱀뱀의 새 솔로 앨범 발매는 약 1년 2개월 만이다. 정규 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워 앤드 스윗’을 비롯해 ‘페더’(Feather),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 ‘고스트’(GHOST), ‘춤’ (Let’s Dance), ‘어바웃 유’(about YOU), ‘티피 토’(TIPPY TOE), ‘윙즈’(Wings) 등 총 8곡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2023.03.28 I 김현식 기자
'첫 쇼케이스' 뱀뱀 "많은 분 와주실 거라 예상 못해"
  • '첫 쇼케이스' 뱀뱀 "많은 분 와주실 거라 예상 못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뱀뱀이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뱀뱀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규앨범 ‘사워 앤드 스윗’(Sour & Sweet)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뱀뱀은 “솔로 가수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렇게 많은 분이 와주실 줄 몰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뱀뱀은 “이전 미니앨범 활동 때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과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정규앨범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만의 이야기를 담았기에 더 뜻깊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보였다.뱀뱀은 “의상와 헤어스타일도 앨범명 ‘사워 앤드 스윗’에 맞춰 준비해봤다”며 활짝 웃어보이기도 했다. 그룹 갓세븐 멤버이기도 한 뱀뱀의 새 솔로 앨범 발매는 약 1년 2개월 만이다. 정규 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워 앤드 스윗’을 비롯해 ‘페더’(Feather),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 ‘고스트’(GHOST), ‘춤’ (Let’s Dance), ‘어바웃 유’(about YOU), ‘티피 토’(TIPPY TOE), ‘윙즈’(Wings) 등 총 8곡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2023.03.28 I 김현식 기자
'물안에서'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동반 참석→내달 국내 시사회는 불참
  • '물안에서' 홍상수♥김민희, 베를린 동반 참석→내달 국내 시사회는 불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홍상수 감독과 그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이번 신작 ‘물안에서’의 국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도 불참한다.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 영화 ‘물안에서’의 국내 언론배급 시사회가 오는 4월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개최된다. 정식 개봉 일자는 내달 12일이다. 국내 영화의 경우 통상적으로 언론배급시사회 때 감독 및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를 관람한 후 취재진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게 관례다. 다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 취재진을 대상으로 하는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다. 두 사람은 2017년 개봉작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비춘 적이 없다. 김민희는 당시 홍상수 감독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며 “그리고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에게 주어진 상황, 다가올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바 있다. 홍상수 감독 역시 “이야기해야 할 자리인지 모르겠는데 사랑하는 사이이고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관계를 인정했다. 국내 취재진에게는 두문불출 중이지만, 베를린 영화제 등 해외 일정은 활발히 참여하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달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열린 홍상수 감독의 회고전에 나란히 참석해 견고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지난 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했다. 장편 ‘물안에서’가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이다. ‘인카운터’ 부문은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과 비슷하게 마련된 섹션으로, 경쟁 부문과 별개로 트로피를 수여한다. ‘물안에서’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한편 ‘물안에서’는 배우를 하겠다고 노력하던 젊은 남자가 갑자기 자신의 창조성을 확인하겠다며 사비를 털어 영화를 찍을 것을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는 이 자품의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2023.03.28 I 김보영 기자
유승민 "한동훈, 정치할 생각 있으면 빨리 사퇴하라"
  • 유승민 "한동훈, 정치할 생각 있으면 빨리 사퇴하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치할 생각이 있으면 빨리 사퇴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제가 보기에 그분이 굉장히 정치적인 발언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한동훈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차출론이 제기됐다. 서울 강남·송파·용산·종로 등 구체적인 출마 지역까지 오르내렸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한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탄핵을 너무 남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법무부 장관이 무슨 위법, 불법적인 일을 저질러서 생긴 문제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동시에 한 장관에 대해서도 “국회에 오실 때마다 싸우러 오는 사람 같은 느낌”이라며 “꼭 도어스테핑을 하시더라. 그래서 민주당을 자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보기에 민주당 의원들이 바보처럼 법무부 장관의 싸움에 자꾸 휘말리는 것 같다”며 “국회에서는 좀 차분하게 상임위 중심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에 플러스 요인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저도 잘 모르겠다”며 “그분의 지지층이 윤석열 대통령과 굉장히 겹친다”고 답했다. 그는 “결국 총선은 중도, 젊은층, 수도권 민심을 누가 잡느냐가 승부”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면면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100% 사당이 된 것”이라며 “그 상징적인 장면이 (김기현)신임 당대표가 대통령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이 당을 완전히 지배, 장악하고 독점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양한 민심을 반영하는 기능에 상당히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2023.03.28 I 이유림 기자
尹 "정부 해야 할 일엔 과감하게 풀고 혈세 낭비는 안할 것"
  • 尹 "정부 해야 할 일엔 과감하게 풀고 혈세 낭비는 안할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가 해야 할 일에는 과감하게 돈을 쓰면서도 국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강력한 재정혁신을 추구해서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 정부는 건전 기조 하에서도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 창출 역량을 제고하며, 약자 복지를 강화하는데 충분한 재정 지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복지 예산의 효율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회계와 자금 집행이 불투명한 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 인기 영합적 현금 살포, 사용처가 불투명한 보조금 지급 등 부당한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히 틀어막고 복지 전달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국무위원들께서는 예산안 편성지침에 담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각별히 유념하여 내년도 예산안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북한인권보고서 출간을 언급하며 “북한인권법이 제정된 지 7년이 경과 됐지만, 아직도 북한인권재단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고, 지금에서야 북한인권보고서가 출간되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며 “내일부터 시작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현재 진행 중인 유엔인권이사회를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이 국제사회에 널리 공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통일부와 교육부 등에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의 실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고 당부했다.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서는 “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 우리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부산 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전 세계인과 교류하고 협력하여 빈곤, 성장,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아젠다를 함께 모색하고 혁신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정 관계와 관련 “당은 내각과 달리 선거를 치루는 조직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에 그만큼 민감하고 국민 여론을 다양한 방식으로 흡수할 수 있는 조직이 돼 있다”며 “당정이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하면 국민들께서 든든하게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8 I 송주오 기자
글로벌 은행 리스크 축소양상…美투심 회복세
  • 글로벌 은행 리스크 축소양상…美투심 회복세[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은행권 리스크가 축소되는 모양새다.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나 시장 참여자의 투심을 약화시킬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시그널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 가격도 반등세이 있는 만큼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국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언제든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공존하는 모양새다.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REUTERS◇뉴욕증시, 은행주 강세에 오름세-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55포인트(0.60%) 오른 3만2432.08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4포인트(0.16%) 상승한 3977.53,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2포인트(0.47%) 하락한 1만1768.84로 거래를 마감. -지역 은행주가 반등하면서 개장 초 안도 랠리가 나왔으나 그간 강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들이 차익실현과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해 나스닥지수만 나홀로 하락세. -은행권 리스크의 시발점이 된 실리콘밸리은행(SVB)를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이 인수했다는 소식에 미국 은행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커졌으며 도이체방크는 CS와 달리 우량하다는 분석도 금융 리스크를 축소.◇유가, 쿠르드 수출 중단에 반등-뉴욕유가는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데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소식에 2주 만에 최고치 경신.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5달러(5.13%) 오른 배럴당 72.81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날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최대이며 종가는 지난 13일 이후 2주 만에 최고치 마감.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정부는 석유 수출과 관련한 국제 소송에서 튀르키예에 승소하며 지난 25일 원유 수출 중단. 수출이 중단된 규모는 하루 45만배럴가량으로 이는 글로벌 원유 공급량의 0.5%에 해당.◇윤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방향 발표-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예산안 방향을 발표할 예정-집권 2년차를 맞아 현 정부의 예산안 방향과 국정 철학이 오롯이 반영되는 것인 만큼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 설명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인 데다 윤 대통령이 재정 건전성을 중요시 여기는 만큼 효율적 지출(긴축 재정)을 강조하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와 미래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강조할 예정.◇2월 회사채 발행↑, 주식발행은↓-2월 유동성 효과가 지속되며 회사채 발행 규모가 약 19% 증가한 20조원 수준으로 집계, 주식 발행 규모는 84% 급감한 200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나-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2508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1204억원(18.5%) 증가,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8조4240억원으로 전월보다 37.4% 늘어.-2월 중 유상증자 발행 실적이 없었던 영향으로 주식 발행 규모는 84% 급감한 2381억원으로 집계, 유상증자 발행은 0건이었으며 기업공개 건수는 11건으로 전월보다 5건 늘고 금액은 1001억원 증가한 2381억원으로 나타나.◇美 핵항모 니미츠호 오늘 부산 입항-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CVN-68)가 이날 오전 10시쯤 부산 작전기지 입항 예정, 니미츠호의 입항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도발을 일삼는 북한을 향한 경고로 해석.-북한은 한미연합상륙훈련 등에 반발해 도발 지속, 니미츠호 훈련 및 입항 소식이 전해진 지난 27일에도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반발한 만큼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전두환 손자 입국 직후 체포-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 씨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체포. -전씨는 뉴욕에 체류하던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사범이라고 밝혀.-경찰은 이 방송과 발언 등을 토대로 전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한 뒤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로 입건.
2023.03.28 I 이정현 기자
“단테 지옥 여행·냉전 우주 경쟁…닮은 두 서사 담았죠"
  • “단테 지옥 여행·냉전 우주 경쟁…닮은 두 서사 담았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옥의 아홉 개 고리를 통과하는 단테와 베르길리우스. 그들의 영적 순례길에 우주선이 함께 놓여 있다. 배경은 따뜻한 주홍빛과 분홍빛이다. 두 인물이 지옥을 통과하는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여명으로 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상상력을 좀 더 발휘해보자면 두 사람이 우주 탐사를 완수하고 태양의 열기와 빛을 향해 나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태미 응우옌의 ‘My Guide and I’)얼핏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우주 경쟁’과 ‘단테의 영적 여행’은 천상계 우주 가장 먼 곳에 도달하려는 열망을 담았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베트남계 미국작가 태미 응우옌이 두 이미지의 결합을 시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작가는 두 이미지의 유사성에 주목하며 이를 다채로운 색감의 회화로 표현했다. 오는 5월 6일까지 서울 용산구 리만머핀 서울 갤러리에서 열리는 태미 응우옌의 개인전 ‘필멸의 존재를 위한 희극: 지옥편’에서는 그의 작품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태미 응우옌(사진=리만머핀 서울).이번 전시는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얻었다. 신곡은 단테가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로 지옥과 연옥을 거쳐 연인 베아트리체가 먼저 가 있는 천국에 다다르는 여정을 그린 3부작 대서사시다. 한국 전시는 그중 1부 ‘지옥으로의 여정’을 다룬다. 2024년 리만머핀 런던에서 ‘필멸의 존재를 위한 희극: 연옥편’과 2025년 리만머핀 뉴욕에서의 ‘필멸의 존재를 위한 희극: 천국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최근 리만머핀 서울에서 만난 태미 응우옌은 “특정 사회에서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관심을 가져왔다”며 “오늘날 서구 세계관을 형성한 두 역사적 서사의 공간적·문학적 유사성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응우옌은 동남아시아와 디아스포라(본토를 떠나 타국에서 살아가는 공동체 집단)에 천착해온 작가다. 코네티컷 주 이스턴을 기반으로 삼아 활동하면서 미국·유럽·일본·베트남·싱가포르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다. 이번 서울 전시는 2022년 리만머핀 전속 작가로 합류해 여는 첫 전시다.태미 응우옌의 ‘Leading the Way’(사진=리만머핀 서울).전시는 천천히 들여다볼수록 재미가 있다. 가령 ‘리딩 더 웨이’(Leading the Way)에서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베르길리우스의 형상은 선명한 나뭇잎 패턴으로 뒤덮여있다. 자세히 보면 ‘지옥편’에 등장하는 인간의 머리와 전갈의 꼬리를 가진 뱀 모양 괴물이 복잡하게 엉켜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캔버스 표면에는 작고 빛나는 금속박이 미사일과 로켓 모양으로 도장처럼 압인(스탬핑)되어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캔버스를 덮은 별이나 빗방울처럼 보인다.작가는 허구와 역사를 교차시키며 문학, 냉전, 식민주의, 폭력,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단테와 베르길리우스가 지옥으로 하강하는 영적 순례와 냉전 시대 미국·소련 간의 우주 경쟁을 한 캔버스에 담았다. 미국의 우주 진출에 앞장섰던 린든 B. 존슨 부통령,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 등 역사적 인물들도 등장한다. 냉전 시기에 발행된 신문인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지 헤드라인도 차용했다.“작품에 1984 등의 숫자를 도장처럼 찍어놓기도 했어요. 1차 냉전이 종식된 해를 뜻하죠. 이러한 요소들을 통해 패러다임의 전환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자 했어요. 제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어떤 의미인지 함께 고민해봤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죠.”2층 공간에는 아티스트북 6권을 전시해놓았다. 신곡 지옥편 원문 구절을 삭제하거나 변경하는 식으로 작가만의 시를 보여준다. 우주선 모양 등으로 만들어 펼쳐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응우옌은 “작품들을 통해 단테의 시와 냉전 시대 주요 갈등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며 “역사적 사실과 여러 언어들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상상을 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태미 응우옌의 ‘And I Following’(사진=리만머핀 서울).태미 응우옌 개인전 전시전경(사진=리만머핀 서울).태미 응우옌 개인전 전시전경(사진=리만머핀 서울).
2023.03.28 I 이윤정 기자
"자기합리화 늪"…두 번 '꾸벅' 유아인, 12시간 경찰조사 마무리
  • "자기합리화 늪"…두 번 '꾸벅' 유아인, 12시간 경찰조사 마무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이영민 수습기자]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4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씨가 약 12시간 만에 피의자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4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씨가 약 12시간 만에 피의자 소환조사를 마치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사진=이영민 수습기자)27일 오후 9시 17분쯤 피의자 소환조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선 유씨는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시켜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12시간의 긴 경찰 조사를 마친 유씨는 그동안 불거진 마약 의혹에 대한 사건 경위를 중심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떨리는 목소리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유씨는 중간중간 말을 잠시 끊고 숨을 고르거나, 울먹거리는 듯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두 손을 앞으로 모아쥔 유씨는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제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합리화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며 “입장표명이 늦어진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저를 보시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이런 순간을 통해 그동안 살아보지 못한 진정 건강한 생활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후 유씨는 준비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돌입했다. 첫 피의자 소환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이후 영장을 통한 신병 확보 여부 등을 포함해서 개별 혐의 성립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유씨는 마약 전문수사 검찰 출신과 대형 로펌 출신 등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경찰 조사에 대비했다. 당초 경찰은 지난 24일 유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변호인단의 반발로 한차례 미뤄졌고, 당시 유씨의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언론에서 알려지며 사실상 공개 소환이 돼 경찰에 출석일자 조정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씨는 프로포폴, 케타민, 대마, 코카인 등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씨의 소변과 모발 등 신체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 유씨의 한남동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후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하면서 조사를 이어왔다.
2023.03.27 I 조민정 기자
당정 엇박자 사전에 막는다…당-대통령실 '핫라인' 가동(종합)
  • 당정 엇박자 사전에 막는다…당-대통령실 '핫라인' 가동(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김기덕 기자] 집권 여당과 용산 대통령실 간 정책 공조를 위한 ‘핫라인’이 가동된다. 핫라인은 박대출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키를 쥔다. ‘주 69시간’(근로시간 유연화 방안) 논란으로 대표되는 당정 간 정책 엇박자를 방지하기 위해 당과 대통령실이 그립을 잡고 정책을 끌고 가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정부가 정책 구상단계부터 당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핫라인’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과 정부,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與 당직 인선 마무리…당정 채널 본격화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7일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고도 했다. 이날 박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주요 당직 인선이 마무리되는 것과 맞물려 당과 대통령실 간 채널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전망이다. 박 의장은 지난해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유세본부장을 맡으며 정권교체에 한몫한 ‘친윤계’ 인사로 꼽힌다. 또 사실상 대통령실 정책실장 역할을 맡아온 이 수석은 박 의장의 카운터 파트너로서 주요 정책에 대한 사전 조율 작업에 적극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두 사람이 당정 주요 현안을 주도하면서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3대 개혁은 물론 국정과제 이행 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구상이다.윤 대통령은 최근 근로시간 유연화 방안이 잘못 설계되고 홍보되면서 MZ 세대를 중심으로 민심이 이반됐다고 보고, 제대로 된 정책 마케팅을 주문해왔다. 핫라인 가동의 주된 배경이기도 하다. 특히 정책을 발굴할 때부터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야 수용성을 높이고 성과도 낼 수 있다는 인식도 깔렸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정책이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않거나, 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는 과정이 부족하다면 정책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이에 당정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고 정책을 설명해야 한다는 뜻에서 윤 대통령이 당정 협의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박대출 신임 정책위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급 당정 회의로 尹 정부 뒷받침이같은 대통령실의 주문에 국민의힘은 정책위원회 산하 정책조정위원회(정조위)를 복원하며 정책 기능을 보강했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주요 정책 뒷받침을 강화하고 민생 현안을 발 빠르게 챙기기 위해 정조위 기능을 복원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정책위의장 산하 수석부의장 자리를 1석에서 2~3석 이상으로 늘리고, 기존 6개 분과별로 나뉘어 있었지만 실제 기능은 유명무실했던 정조위를 다시 가동해 민생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기존에도 정조위 조직은 존재했지만 실제 그 역할을 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 주 69시간 근로제 개편 논란을 비롯해 윤 정부 초기 만 5세 학제개편안 논란으로 교육부 장관 사퇴 등은 당정 간 협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앞으로 윤 대통령이 천명한 3대 개혁 과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정책위는 기존 기능과 역할을 확 바꿀 방침이다.아울러 당정 간 정책 핫라인이 개설되면 정부가 주요 정책을 발표하기 이전 당정 협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사실상 민심과 가까운 당이 정부와 협의해 민생 정책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여권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정책 엇박자로 정부와 당 지지율 하락한 영향도 있었기 때문에 비공개 실무협의는 물론 고위급 당정 회의도 필요시 매주 열어 윤 정부 정책을 뒷받침할 있도록 하겠다”며 “정책위는 기존 기능을 살려서 각 위원회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27 I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 "화이트리스트, 우리 먼저하고 日 조치 지켜볼 것"
  • 대통령실 "화이트리스트, 우리 먼저하고 日 조치 지켜볼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한일 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복원 문제와 관련해 “우리 측이 할 수 있는 조치를 우리가 먼저 하고 그다음에 일본 측이 어떤 조치를 할지 조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관련해 일본 측 최신 움직임이나 우리측 입장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명단을 뜻한다.한일 정상회담 이후 한국은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재편입 절차에 돌입했다. 하지만 일본은 이에 상응하는 명확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화이트리스트 재편입을 위해 일본은 시행령을, 한국은 산업부 고시를 개정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시행령 개정 절차가 좀 더 복잡하고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금명간 발표할 올해 초등학교 3∼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강제징용과 독도 등의 기술이 기존보다 후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 “해당 부처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3.03.27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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