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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웨이, 고객 체험 강화...'코웨이갤러리' 연이어 오픈
- 용산 아이파크몰에 브랜드 체험 매장 '코웨이 갤러리'. 코웨이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근 주요 기업들이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체험형 매장은 단순하게 제품을 사고팔던 기존 매장과 달리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브랜드 체험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오프라인 매장을 일컫는다.기업들이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는 이유는 온라인과 달리 고객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며 브랜드에 대한 적극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베스트 라이프 케어 솔루션 기업 코웨이(021240) 역시 오프라인 체험 매장 오픈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중 한 곳이다.최근 코웨이는 서울시 용산 아이파크몰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갤러리’를 오픈했다.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강남논현점, 구로G타워점, 기흥 리빙파워센터점에 이은 코웨이의 네 번째 직영 매장이다.이번 매장은 기존 팝업스토어가 위치했던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5층에서 동일하게 운영되며 넓어진 매장 크기만큼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60여 개 제품을 상세히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 요소와 전시 공간 인테리어를 강화했다.코웨이갤러리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는 슬립 앤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주요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마인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체험 모드’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핵심 기능만 모아 경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코웨이의 활발한 오프라인 체험 매장 운영은 긍정적인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실제 코웨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8561억원, 6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5.8% 늘었다.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갤러리는 깨끗한 물, 상쾌한 공기, 느긋한 여유가 담긴 곳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휴식처인 동시에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코웨이라는 브랜드가 고객들의 일상 속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수도권' 아파트 매매 하락폭 축소…강남 상승세 유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이번 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 수도권 위주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학군지나 입지가 좋은 강남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선 급매물 소진 이후 매수·매도자 간 가격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며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18일 한국부동산원이 5월 3주(5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맷값은 0.05% 하락, 전셋값은 0.10%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04%→-0.01%)과 서울(-0.04%→-0.01%)은 하락폭을 축소했으나 지방(-0.09%→-0.09%)은 하락폭을 유지(5대 광역시(-0.13%→-0.12%)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세종(0.22%), 인천(0.03%)은 상승, 대구(-0.18%), 제주(-0.14%), 울산(-0.12%), 부산(-0.12%), 광주(-0.11%), 전남(-0.10%), 전북(-0.10%), 경남(-0.09%), 충남(-0.09%) 등은 하락했다.특히 서울은 하락폭이 전국 지역 중 가장 많이 줄어들고 있다. 주요 구역별로 살펴보면 노원구(0.07%)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용산구(0.05)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북구(-0.14%)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광진구(-0.13%)는 자양 구의동 대형 평형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을 축소했다.강남 지역은 송파(0.11%), 서초(0.10%), 강남(0.10%)은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거래가 발생했다. 강서(-0.14%), 관악(-0.08%), 구로(-0.08%)는 급매물 소진으로 하락폭을 축소하며 상승 전환했다. 하락폭을 소폭 축소한 경기도는 우선 용인 처인구(0.25%)가 남사·이동읍 위주로 개발 호재 영향 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수지구(0.25%)는 풍덕천·죽전동 역세권 위주로 매수문의가 늘었으며 화성시(0.18%)는 청계·석우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하며 상승했다. 반면 양주시(-0.38%)는 덕계·덕정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33%)는 일산·대화·덕이동 위주로, 동두천시(-0.23%)는 지행·생연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11%)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주요 지역별로는 수도권(-0.08%→-0.06%) 및 서울(-0.07%→-0.06%)은 하락폭 축소, 지방(-0.13%→-0.15%)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17%→-0.19%), 8개도(-0.11%→-0.13%), 세종(0.10%→0.05%)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울은 신규입주 예정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 지속 중이나,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물을 소진하고 매물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5월 셋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
- 韓·캐나다, 핵심광물 공급 확대·워킹홀리데이 年 1.2만명
- [이데일리 송주오 이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정상회담을 통해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고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를 출범했다. 또 핵심광물 양해각서(MOU) 체결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韓-캐나다, 협력의 새로운 장 열어”…경제·국방·인적교류 확대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총 98분 동안 소인수회담에 이어 정상회담까지 소화했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늘 트뤼도 총리님과의 회담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 교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양국은 지난해 9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후 양국의 실무진은 경제안보를 중심으로 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 대표적인 성과는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출범이다. 양국은 전날 외교·산업장관이 참여하는 경제안보대화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핵심 광물·반도체 등 공급망 △천연가스·수소·원자력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양국은 이날 핵심광물 MOU를 체결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했다. 주요 내용은 핵심광물 제련, 교역, 재활용에 이르는 포괄적인 공급망 협력 추진과 수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추진, 니켈 등 핵심광물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 등이다.캐나다는 배터리·반도체 등의 필수 소재인 핵심 광물 분야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나다는 2023년 기준 원유 매장국 세계 3위, 생산국 4위이자 천연가스 생산국 세계 5위다. 또 우라늄과 니켈 생산은 각각 세계 3위와 6위다. 아울러 양국은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산업과 소형모듈원전(SMR), 천연가스, 수소를 포함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를 식별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인적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한국과 캐나다 간 미래세대의 교류를 대폭 확대하는 청년교류 MOU를 체결했다”며 “워킹홀리데이 쿼터를 기존 4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대상 연령과 근로시간 제한에 관한 조건도 완화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쿼터가 무제한인 호주를 제외하고 우리나라가 쿼터 부여국 중 1위에 올랐다. 현재 캐나다는 프랑스 8585명, 영국 8000명, 일본 6500명, 독일 4490명 등의 쿼터를 부여하고 있다. 국방분야에서도 협력 촉진을 위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작년 12월 양국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가 개정되고, 올해 4월 양국 간 비밀정보공유의 범위를 방산 분야까지 확대하는 비밀정보보호협정에 관한 협상이 개시된 것을 환영한다”며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트뤼도 총리는 “우리 양국의 우호는 특별한 관계를 지난 60년 동안 그래 왔고, 앞으로 수십년동안 마찬가지”라며 “함께 친구로서 동맹으로서 우리 함께 좋은 일자리와 더 번영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해 캐나다와 한국 국민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방한 중인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트뤼도 “단순 친구 이상인 가장 절친한 친구 돼야”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연설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연대를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단순히 친구인 것으로 더이상 충분하지 않고 가장 절친한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와 윤 대통령이 우리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향상시키기로 합의한 이유이고, 여기에는 공동의 가치관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공동의 우선순위가 있다”고 말했다.양국의 파트너십 강화는 국제 불안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의 균열이 결정적인 이유다. 트뤼도 총리는 “전 세계 적대 국가들이 우리의 경제 상호 의존성을 자신들의 지정학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독재주의가 힘을 얻고 있다. 북한의 정례적인 군사 도발을 목도하고 있고, 이는 한반도와 북태평양, 그 외 지역에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뤼도 총리는 국제 연대를 통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어느 때보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기후정책이 경제정책이고, 경제정책이 안보정책이고, 안보정책이 곧 사회정책이 됐다. 이 중대한 시기에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로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나아가 “우리가 공급망을 강화시키고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진 동맹국과 전략적으로 내일의 경제에 투자한다면 근로자와 국민은 모두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트뤼도 총리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에 대해 “한국 문화에서 60세의 나이는 한 사이클이 끝나고 또 다른 시작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더라”며 “환갑이란 관점에서 우리 모두 공통의 약속을 새롭게 하고 평화와 번영, 지속가능한 사이클을 가장 친한 친구로서 새롭게 시작하자”고 제안했다.한편 외국 정상이 우리 국회를 찾아 연설하는 것은 지난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며, 21대 국회에선 처음이다.
- 尹 "韓·캐나다, 우방이자 혈맹…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도약"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국과 캐나다는 오랜 우방이자 혈맹으로 자유, 인권,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양국의 전통적 우방관계는 이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가진 확대회담 모두 발언에서 “제가 캐나다를 방문한 지 8개월 만에 총리께서 방한하셨는데, 이번 방한이 양국 수교 60주년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작년 오타와에서 우리 두 정상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 격상을 선언했다”며 “그리고 국제질서, 안보, 경제와 혁신, 기후변화, 그리고 문화 분야의 5대 우선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했다.이어 “이러한 노력의 구체적 결과로서 어제(16일)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가 출범했으며, 오늘 회담 직후 핵심광물 협력 MOU(양해각서)와 청년교류 MOU가 체결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캐나다의 한국전쟁 참전으로 양국이 수교를 맺은 인연을 언급하며 올해로 60주년을 맺은 한·캐나다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2만7000여명의 캐나다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것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당시 캐나다군이 맡았던 가평 전투는 공산 침략에 맞서 서울을 사수하는 데 엄청난 전공이 됐다”고 했다.이어 “내일 트뤼도 총리가 가평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과 캐나다가 함께 피를 흘린 혈맹이라는 점이 다시 국민들께 알려지는, 그리고 우리가 이것을 다시 되새기고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중소기업계, 민생 살리기 의기투합…“10대그룹 총수에 동참 유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계가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중소기업 관련 단체 10곳은 내수·고용·수출 3대 분야에서 한 가지 지표 이상을 전년 대비 5% 이상 늘린다는 목표로 민생 활력 캠페인을 전개한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7일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중앙회)◇내수·고용·수출 활성화로 민생 활력 찾는다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금천구 소재 전통시장인 별빛남문시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9개 중소기업단체와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을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캠페인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창용 별빛남문시장 상인회장, 조영표 금천호암노인복지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최근 경기 지표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어 중소기업계가 중기부와 함께 서민경제를 살려보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민생경제 온도를 5도 올려서 훈훈하게 만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 기업 99%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이고 근로자의 91%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일하는 만큼 이들이 똘똘 뭉쳐 경제를 살리려면 못할 것도 없다”며 “중기중앙회에서 깃발 들고 나선 만큼 중기부도 강력한 힘으로 밀어주겠다”고 전했다.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은 내수·고용·수출 분야로 나눠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내수진작 분야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캠페인(구매목표 500억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 국내 여행가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고용활력 분야에서는 청년고용 활성화 캠페인, 근로시간 유연화 바로알리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연결을 강화하고 근로환경 개선, 복지확대 등을 추진한다.수출증대 분야에서는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하기 캠페인, 해외진출 기회 확대하기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미국·중동 등 주요 국가별 맞춤형 수출상담회, 신산업·신기술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일본 중소기업과 경제교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중소기업계는 대기업의 동참을 유도해 경제계 전반으로 캠페인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오는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소기업인 대회를 연다”며 “이 자리에서 10대 대기업 총수들에게 동참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과 소통…장보기·물품기부 행사(왼쪽 세번째부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출범식에서는 시장 상인들의 애로와 건의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강정우 상인회 총무이사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앱을 이용해야 하는데 과정이 복잡해 나이가 많거나 스마트폰을 다루지 못하는 분들이 힘들어 한다”며 “상품권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임경숙 상인회 여성회장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은 사용처가 농축수산물 점포로 제한돼 시장 전체 점포의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며 “다른 점포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장관은 “전통시장은 원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돼 있었는데 중기부가 농림축산식품부에 강력하게 건의해 확대된 것”이라며 “다른 품목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온누리상품권은 곧바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출범식 이후 참석자들은 별빛남문시장을 돌며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 회장과 이 장관은 시장 점포를 돌며 양말과 김, 과일, 떡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했다. 상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별빛남문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중앙회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총 2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지역별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이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