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서울, 보라보라해"… 'BTS 10주년' 보랏빛 축제 팡파르
  • "서울, 보라보라해"… 'BTS 10주년' 보랏빛 축제 팡파르
  •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한 외국인 관광객이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물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서울 곳곳이 보라보라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전역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빅히트 뮤직은 ‘BTS 10주년 애니버서리 페스타’의 일환으로 12일 오후부터 서울 랜드마크를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랏빛 조명과 미디어파사드로 장식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산서울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시청 본관을 비롯해 반포대교, 월드컵대표, 양화대교, 영동대교 등에서 보랏빛 조명이나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진다.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랜드마크들이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 삼성역, 테헤란로, 을지로입구역, 명동 등지에서는 10주년을 축하하는 옥외 광고가 내걸린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벽면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초상 그라피티 드로잉을 만날 수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에 10주년 축하 옥외 광고가 설치돼 아미들을 맞이할 전망이다.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일 팀 완전체 신곡 ‘테이크 투’(Take Two)를 발표했다. 이 곡은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9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023.06.12 I 윤기백 기자
'국평' 강북 10억·강남 20억…고분양가 시대 열리나
  • '국평' 강북 10억·강남 20억…고분양가 시대 열리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사라지고 공사비가 올라가면서 국평(전용 84)강북 10억·강남 20억원이 굳어지는 것 같다.”올들어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정부의 1·3 규제 완화로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완화 등에 따라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분양가는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공공분양 모델인 ‘뉴홈’의 사전청약 단지 중에서도 가장 알짜라고 평가받는 한강변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의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8억7200만원에 달하면서 고분양가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47만원으로 지난해 대비(1522만원) 12%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3474만원에 달했다. 올해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하반기에 몰려있어 평균 분양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강남권에서는 올해 하반기 서초구 ‘신반포메이플자이’와 송파구 ‘잠실 진주’가 분양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메이플자이 6000~6500만원, 잠실 진주 5000~5200만원으로 추정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고려하더라도 84㎡기준 20억원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가 분양 예정인데 평균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전용 84㎡ 기준 1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 완화로 고분양가 관리 지역이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서울 4곳에 불과한 상황에서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지난 7일 분양에 나선 서울 서대문구 DMC가재울아이파크는 분양가는 3.3m²당 3588만원으로 전용 59㎡ 기준 최고 분양가는 8억8280만원이다.지난달 분양에 나섰던 서울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84㎡ 기준 8억6000만~9억9000만원대 수준이었고, 같은 평형 기준으로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9억6000만~9억7600만원,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1억6600만~11억7900만원이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지방에서도 ‘국평=10억원’ 공식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 전용 84㎡ 분양가는 10억5175만원에 달했고, 용인시 기흥구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전용 84㎡는 10억~12억원, ‘광명자이더샵포레나’ 84 분양가는 10억4550만원으로 10억원을 훌쩍 웃돈다.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에 공급하는 ‘상무 센트럴자이’가 전용 84㎡ 기준 최고 9억2900만원에 달하면서 광주 지역의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연구원은 “공사비 상승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앞으로 분양가가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분양가도 하방경직성이 있어 분양가 상승을 예상한 수요자가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12 I 오희나 기자
대통령실, 中대사에 "가교역할 못하면 본국·주재국 이익 해쳐"
  • 대통령실, 中대사에 "가교역할 못하면 본국·주재국 이익 해쳐"
  • [이데일리 송주오 경계영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현 정부 비판 발언에 대통령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외교관의 의무를 규정한 국제협약인 ‘비엔나 협약’을 언급하며 싱 대사의 부적절한 언급에 대해 비판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면, 본국에도 주재국에도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싱 대사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 관저에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한국 정부의 대미 밀착 외교 기조를 겨냥한 공격적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싱 대사는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는데,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관의 임무를 규정한 국제협약인 ‘비엔나 협약 41조’를 언급하며 싱 대사의 부적절한 언행을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비엔나 협약 41조에 외교관은 주재국의 법령을 존중하게 돼 있다”면서 “같은 조항에 외교관은 주재국의 내정에 개입해서는 안 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이 대표를 향해서도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 대표와 싱 대사의 면담을 ‘알현’으로 규정하며 외교 리스크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이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수십배 많은 삼중수소를 배출하는 중국 원전 오염수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도 이 대표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집권 여당의 외교를 지원하지는 못할망정, 음해에 가까운 폄훼와 비방, 왜곡과 선동을 일삼는 것은 매국에 가깝다”며 “이 대표가 처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중국에게 기대어 내정간섭 동맹을 맺은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싱 대사 추방 주장도 나온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싱 대사는 상습적으로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를 보였던 사람”이라며 “이번에 PNG(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싱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6.12 I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부결에 "국민이 판단했을 것"
  • 대통령실.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부결에 "국민이 판단했을 것"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 “국민들께서 마음 속으로 어떤 판단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에둘러 비판했다.윤관석(왼쪽),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한 투표를 마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무소속)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모두 부결됐다.(사진=노진환 기자)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표결하는 결과를 우리 국민들이 다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 안건을 상정했다. 그 결과 윤 의원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이 의원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집계돼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이에 따라 구속영장은 법원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없이 자동 기각됐다.
2023.06.12 I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 싱하이밍 겨냥 "가교역할 못하면 양국이익 해친다"
  • 대통령실, 싱하이밍 겨냥 "가교역할 못하면 양국이익 해친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12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최근 설화와 관련 “가교역할이 적절하지 않아면 본국에도 주재국에도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용산 대통령실 청사.(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사라는 자리는 본국과 주재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외교관의 임무를 규정한 국제협약이 있다. 비엔나 협약”이라며 “41조에 외교관은 주재국 법령을 존중하도록 규정돼 있다. 같은 조항에 외교관이 내정에 개입해서는 안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싱 대사는 최근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 관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미 밀착 외교 기조를 겨냥한 공격적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싱 대사는 “일각에선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는데,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 이후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수준을 넘어 내정 간섭이라며 싱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다만 대통령실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선 관계자는 “외교부에서 충분히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 관련해서 중국주재 한국 대사관도 입장을 냈다”며 “특별히 추가할 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2023.06.12 I 송주오 기자
尹 대통령 “민간단체 보조금 조사 국민적 공분…후속조치 만전”
  • 尹 대통령 “민간단체 보조금 조사 국민적 공분…후속조치 만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 등과 관련해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12일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국무총리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 이같이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민간단체 보조금 및 교육 교부금 조사결과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크다“며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에서 직접 집행하는 예산뿐만 아니라, 각종 기금 및 공공기관 예산 등이 부정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실태점검과 과감한 상응조치, 시스템 개편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3일 3년간 국고보조금 6조 8000억원이 지급된 비영리 민간단체 1만2000곳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가 적발됐다. 또 현재까지 확인된 부정 사용 금액은 314억원 수준이다.국조실은 이후 전부처 감사관을 회의를 포함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후속조치를 착수했다. 정부부 후속조치로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비리를 막기 위해 적발 시 최대 5년간 정부 사업에서 배제한다. 또 시민들이 보조금 부정 사용을 제보할 수 있도록 ‘보조금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상시감사 체계를 만든다.
2023.06.12 I 조용석 기자
경찰,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불구속 송치
  • 경찰,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불구속 송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마약류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29)씨와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30)씨가 검찰에 넘겨졌다.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왼쪽)과 예능 프로 출연자 서민재가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씨와 서씨를 불구속 상태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서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마약 투약 의혹은 지난해 8월 서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남태현이 필로폰 했다. 제 방 혹은 회사 캐비닛에 주사기가 있다”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제기됐다.이후 지난해 9월 두 사람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경찰은 두 사람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 받고 지난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은 방어권에 대한 지나친 제한으로 보인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남씨는 마약 투약 혐의 외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바 있다.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했다.
2023.06.12 I 조민정 기자
서울 집주인, 올해 상반기 전세금 평균 1억 토해냈다..2만건 ‘역전세’
  • 서울 집주인, 올해 상반기 전세금 평균 1억 토해냈다..2만건 ‘역전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의 절반 이상(54%)이 2년 전보다 전세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주인들은 2년 전보다 평균적으로 1억원 가량 낮은 금액에 전세를 내놨는데, 현재 수준의 전세금이 유지될 경우 이러한 ‘역전세’ 현상은 올해 하반기에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게티이미지)12일 연합뉴스는 부동산R114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하고 올해 상반기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세 3만 7899건 중 2만 204건(54%)이 직전 계약보다 전세값이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상반기 거래된 서울 아파트 6만 5205건 중 올해 상반기 동일 단지·주택형·층에서 1건 이상 거래된 건과 비교한 결과다.역전세 비중이 가장 큰 지자체는 중구로 조사 대상의 63%가 2년 전보다 전세값이 하락했다. 다음으로 동작구가 62%, 서초구 61%, 은평구 60%로 뒤를 이었다. 강북·관악구는 59%, 강남·서대문·구로구는 58% 순으로 역전세 현상이 나타났다.역전세 현상은 직전 전세 보증금보다 전셋값이 하락해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다. 2021년은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등 임대차보호법 시행(2020년 7월 31일) 이후 전세가격이 단기간에 폭등한 시기였지만, 지난해부터는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과 전셋값이 하락해 역전세난이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2년 전보다 전세값이 하락한 서울 아파트의 보증금 격차는 평균 1억 152만원이었다. 전세값 하락으로 집주인이 내놓아야 하는 보증금 반환액은 강남권이 가장 컸다. 서초구에서는 보증금 평균 1억 6817만원, 강남구는 1억 6762만원을 내렸다. 송파구는 집주인이 평균 1억 4831만원의 보증금을 내줬다.용산구는 1억 1780만원, 성동구는 1억 1761만원, 동작구는 1억 1687만원 순이었다. 노원구의 경우 평균 4645만원, 도봉구는 5214만원의 보증금을 내렸다.다만 이 조사는 재계약 시 보증금 5% 인상이 제한되는 갱신계약을 포함한 것이다.현재 수준의 전세가격이 유지된다고 가정해도 올해 하반기 역전세난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하반기에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세 7만 2295건 중 58%는 현재 수준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했을 때 역전세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만약 하반기 전셋값이 지금보다 2%가량 오른다고 가정하면 하반기 예상 역전세 비중은 53%로 미미하게 감소하고, 반대로 전셋값이 2% 하락하면 역전세 비중은 61%로 증가할 것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2023.06.12 I 김혜선 기자
오픈AI냐, 독자 생태계냐…올트먼 방한에 고민 커진 韓
  • 오픈AI냐, 독자 생태계냐…올트먼 방한에 고민 커진 韓
  • [이데일리 김국배 함정선 김영환 기자]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방한에서 한국과 협력 의지를 드러내면서 국내 인공지능(AI)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오픈AI와 경쟁해야 하는 한국 AI의 독자 생태계 조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지난 9일 방한한 올트먼 CEO는 중소벤처기업부·소프트뱅크벤처스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이튿날 ‘월드코인’ 밋업 행사 참여를 끝으로 짧은 방한 일정을 마쳤다. 올트먼 CEO가 한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내 기업 초거대 AI 성과 관심 쏠려이번 방한에서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는 ‘반도체’다. 올트먼 CEO는 첫날 중기부와 간담회에서 “한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더 많은 기업을 탐방하고, 반도체 칩 개발을 함께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과 만나서도 한국이 특화할 분야에 대해 “반도체”라고 했을 정도다.이렇듯 올트먼 CEO가 반도체를 콕 집어 언급하면서, 상용화 초기 단계인 국내 AI 반도체 설계(팹리스) 스타트업 사이에선 고무적인 반응이 나온다. 일각에선 벌써 투자·제휴 등 협력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있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그간 국내에선 AI 반도체 경쟁력을 과소평가하거나 어차피 시장은 정부밖에 없을 것이라고 폄하하던 시각이 있었다”며 “오픈AI와 협력한다면 한국 AI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이와 관련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은 “오픈AI 측에서 오픈AI를 위한 칩을 만드는 회사를 소개해달라고 했다”며 “한국에는 다른 나라에 없는 반도체 생태계가 있어 AI 칩 스타트업이 나오고 인재와 기술,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오픈AI가 한국어 토큰(과금 기준이 되는 최소 단어 수) 문제를 개선 중이라고 밝힌 것도 챗GPT API를 활용하는 업스테이지 등 스타트업이 많은 국내에서 생태계를 계속 확장하겠다는 조치로 읽힌다. 현재는 한국어 서비스 시 영어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큰 구조다. 그렉 브록만 공동창업자는 “지금까진 영어(서비스)에 먼저 집중해야 했다”면서 “내부적으로 한국어 등 외국어 토큰 문제를 개선하고 있어 향후 모델에선 기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일부에선 오픈AI의 발빠른 생태계 확장을 두고 기술 종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한편에선 자체 초거대 AI를 가진 한국 AI의 독자 생태계도 더 빠르게 조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챗GPT에 자체 서비스를 결합해 내놓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지만, 국내에선 AI 기술 종속 우려가 있는 데다 기업들이 내부 정보 유출 문제를 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AI반도체 부문에서 제휴하면서 삼성반도체 등 기업 내부에서 쓸 초거대AI 공동 개발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픈AI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오픈AI와 협력하면서도 자사 제품에 AI를 빠르게 적용하며 별도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이렇기에 자체 초거대 AI 개발에 뛰어든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향후 성과에 관심이 더 쏠릴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르면 7월 말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할 계획이며, 카카오도 하반기 ‘KoGPT 2.0’를 내놓는다. 네이버는 비영어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도 노린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영(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샘 알트만 OpenAI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에서 대담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Chat-GPT를 개발한 OpenAI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AI 기업간의 협업 및 글로벌 진출 기회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중기부-오픈AI 상생 프로그램 타진오픈AI 방한을 계기로 중기부와 구글이 하고 있는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창구’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새롭게 나올지도 관심이다. 창구 프로그램은 창업과 구글플레이(앱마켓)의 앞글자를 따온 것으로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고 있다. 중기부는 오픈AI 측에 이런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한 상태다. 오픈AI 측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개발자를 위한 워크숍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보다 긴 버전으로 확대해서 논의해보자”고 화답했다고 한다. 스타트업 펀드도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다.전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인 올트먼 CEO는 한국을 떠나 향후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중국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석해 AI 위험을 줄이려면 중국과 미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올트먼은 이날 중국 베이징 AI 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점점 더 강력해지는 AI 시스템의 등장으로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 최고의 AI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발전된 AI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는 어려움을 고려하면 전 세계 최고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AI 연구원들이 여기에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전 세계적으로 AI의 위험성이 커지는 가운데 AI 규제 논의에서 중국이 미국과 협력해 AI 규제를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중국은 챗GPT를 차단한 국가 중 하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트먼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억제하려고 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했다.이날 콘퍼런스에는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화웨이와 바이두를 포함해 중국 대학,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올트먼은 한국을 방문해서도 AI 규제에 대해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AI 규제 국제 협력 논의에 한국도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3.06.11 I 김국배 기자
尹, 이르면 이번 주 차관 교체 인사…10명 안팎 규모
  • 尹, 이르면 이번 주 차관 교체 인사…10명 안팎 규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부처 차관들을 대폭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철학을 체화한 인사들을 전면 배치해 국정과제 이행 속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조직에 긴장을 불어넣음으로써 개각과 맞먹는 쇄신 효과를 거두려는 의도로도 분석된다. 차관 인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달 중 차관 인사가 있을 예정인데 10여명 안팎으로 교체 폭이 작지 않을 것”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이달 말에는 인사가 단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체 19개 정부 부처 중 절반 이상의 차관이 교체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관측이다. 교체 대상 부처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의 차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부 부처는 1·2차관이 동시에 교체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또 국무조정실 차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회 인사청문 부담 등을 고려해 개각을 다소 미루는 대신 차관들을 대거 교체해 집권 2년 차 국정 드라이브를 본격화하는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차관 교체에 따른 대통령실 일부 개편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비서관이 차관으로 옮기고, 행정관이 내부 승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이 복지부 2차관으로,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이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각각 발탁된 바 있다.다만 대통령실과 부처의 인력 수요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처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로 인한 내부 인사 이동에 따른 차관 교체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차관을 먼저 교체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포석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차관 인사를 전후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11 I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 “北 위성 발사 기한 끝나도 상황 유지…대비태세 만전”
  • 대통령실 “北 위성 발사 기한 끝나도 상황 유지…대비태세 만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1일로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한이 만료됐지만, 대비 상황을 해제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지금도 정찰위성 재발사 준비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불시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발사 예고 기간이 끝났지만, 달라질 것은 없다”며 “원래대로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5월 31일 0시부터 이날 0시 사이에 정찰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다. 이어 예고 기간 첫날인 지난달 31일 발사체를 쏘아 올렸으나 서해로 추락하며 실패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빙자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고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배하는 중대 도발로 규탄했다. 이후에도 북한이 예고 기간 내 2차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관련 동향을 주시해왔다. 특히 북한이 1차 발사 실패 후 IMO에 대한 사전 통보 없이 추가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한 만큼 한국과 미국이 발사지로 추정되는 지역을 집중 감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3국의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도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의 재발사를 위한 준비를 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이날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동창리의 수직 엔진 시험대(VETS)에서 새로운 활동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번 활동이 “새로운 액체연료 엔진 시험을 위한 준비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38노스에 따르면 관련 동향은 지난 5일부터 포착되기 시작했다. 5일부터 9일 사이 시험대 앞쪽에 설치된 이동식 구조물이 이동했고, 계류장에 주차된 차량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동창리 발사장의 수직 엔진 시험대는 북한이 새 로켓이나 연료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로 사용된다. 엔진을 시험대에 거치한 뒤 연소 실험을 실시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다만 이번에 나온 위성사진만으로는 북한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수직 엔진 시험대에서 벌이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워 보인다.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천리마 1호’를 발사했지만 발사체의 문제로 실패했다. 북한은 최근 정찰위성 발사 때 새 발사체(로켓)와 엔진 및 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시 북한은 실패 원인을 “발사체 2단 분리 과정에서 ‘시동 비정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며 “신형 발동기(엔진)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6.11 I 박태진 기자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모델 이어 큐레이터 데뷔
  •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모델 이어 큐레이터 데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 ‘루시’가 오는 12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가상인간 최초로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롯데홈쇼핑)루시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시작해 자동차 마케터, 홍보모델, 엔터테이너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SNS 팔로워 16만명을 보유한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고객과 실시간 소통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 데뷔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가방, 액세서리 등을 완판시키며 패션 전문 쇼호스트로 활약 중이다. 루시는 이번에 가상인간 최초로 미술 작품을 판매하며 큐레이터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오는 1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조각가 노준 작가의 신작을 소개하는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한다. 노 작가는 사람과 동물, 자연간 ‘관계의 회복’을 주제로 사람 형상을 닮은 동물 캐릭터를 조각해 인기를 얻고 있다. 당일 방송에서는 ‘시간의 주름’ 시리즈 신작 3종을 10개씩 총 30점 판매한다. 토끼, 고양이, 사막여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화려한 색감과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루시는 작품 소개와 함께 감상 포인트, 인테리어 활용 팁 등을 소개하며 큐레이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도 제공한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 ‘포바이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루시를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위해 시각특수효과(VFX), 리얼타임엔진 등 최신 전문 기술을 루시에 적용했다. 향후 자체 목소리를 개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자동화된 루시를 구현할 예정이다.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지난해 쇼호스트로 데뷔한 루시가 성공적인 패션 상품 판매 성과를 기반으로 미술품 판매에 나선다”며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루시를 구현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11 I 김경은 기자
차량 팔았는데도 계속 날아오는 고지서, 소송 걸었더니
  • 차량 팔았는데도 계속 날아오는 고지서, 소송 걸었더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차량을 넘겨받은 사람이 이전등록을 차일피일 미뤄 전 주인이 과태료 고지서를 떠안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법원은 소송으로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사진=이데일리DB)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2부는 원고인 A 씨가 용산구청을 상대로 낸 과태료 부과처분 무효소송을 각하 처분했다고 밝혔다. 각하는 소송이 처음부터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고 사안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는 것을 일컫는다.법원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2년께 B 씨에게 차량을 양도하고 이전등록에 필요한 서류 등을 넘겼다. 하지만 B 씨는 수개월동안 차량 이전등록을 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각종 교통범칙금과 자동차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가 A 씨에게 부과됐다. A 씨 측이 과태료를 계속 납부하지 않자 용산구청은 1년만에 차량을 압류했고 이에 A 씨와 B 씨는 뒤늦게 대면해 과태료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차량의 등록지를 B 씨 측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은 A 씨와 B 씨가 특약사항으로 차량 압류 등이 유지된 상태에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업무를 처리했다. 이 때문에 과태료 고지서는 계속 A 씨 에게 송부됐고 이에 A 씨는 과태료 무효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문제의 과태료 부과 처분이 소송을 통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질서위반행위규제법상 행정청의 과태료 부과에 불복하는 자는 서면으로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며 “이의제기를 받은 행정청은 이에 대한 의견 및 증빙서류를 관할 법원에 통보해야 하고 통보를 받은 관할 법원은 과태료 재판을 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이어 “이 같은 규정에 따르면 과태료 부과처분 관련 사안은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의한 절차에 의해 판단해야 한다”며 “구청을 상대로 소송을 하는 사안이라고 볼 수 없다”며 각하 처분 이유를 밝혔다.
2023.06.11 I 이배운 기자
영원한 '디바' 엄정화, 그가 선택한 한강뷰 집은?
  • 영원한 '디바' 엄정화, 그가 선택한 한강뷰 집은?[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닥터 차정숙’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겸 가수 엄정화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으면서 그의 집에도 관심이 집중됐다.SBS ‘집사부일체’에서 소개된 엄정화의 집.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엄정화가 거주하는 빌라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앤빌리지 일원의 클라인하우스로 알려졌다. 클라인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3층, 총 7가구로 구성된 고급빌리다. 그는 2008년 4월 클라인 하우스 전용면적 211.52㎡호실을 25억원에 매입했다. 클라인하우스 동일평형대 호가는 50억원에 매물로 나와있다. 전세가는 30억원에 이른다.엄정화가 살고 있는 클라인하우스는 고급 주택가로 유명한 유엔빌리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이 빌라는 건물을 상시 관리하는 상주 관리인이 있어 보안이 철저해서 연예인이나 재벌가에서도 선호한다고 전해진다. 1층에는 공용수영장이 있고, 옥상에는 공용루프탑 테라스가 마련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곳은 모든 호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공용 수영장과 공용 루프탑 테라스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앞으로는 높은 건물이 없고 고지대에 위치해 채광이 좋다”며 “아름다운 동호대교쪽 한강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엄정화는 지난해 9월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고급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소선 공간 디자이너의 자문을 받아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는 그는 새 가구와 가전을 차례대로 소개했다. 먼저 집에 들어서면 이탈리아 디자이너 루치아노 베르톤치니가 디자인한 그론다 미러가 마련돼 있다. 가격은 한화로 472만원. 거실에는 LG 올레드 TV evo 오브제 컬렉션과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메리디아니의 루이 소파를 배치했다.이밖에도 미국 건축가 아일린 그레이의 튜브 라이트, 가구 디자이너 한스 웨그너의 플래그 홀야드 체어, 벨기에 디자이너 뮬러 반 세베렌의 수납장 등 빈티지 제품으로 집을 꾸몄다. 모두 개당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호가하는 제품이다.
2023.06.11 I 신수정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6월 12~16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2~16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6월12일(월)-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14:00 호국보훈의 달 대전보훈요양원 방문(1차관, 대전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6월13일(화)-10:00 제24회 국무회의(장관,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14:00 쇼핑관광 수용태세 점검(2차관, 롯데면세점)△6월14일(수)-11:00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개막행사(장관, 서울 강남 코엑스)-15:00 웹툰업계 현장방문(1차관, 서울 마포 재담미디어)△6월15일(목)-16:00 국악과 함께하는 한미문화동맹 행사(장관, 서울 서초 국립국악원)-13:00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1차관, 제주문화예술회관)-08:00 제24회 차관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17:00 유원시설 현장 방문(2차관,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6월16일(금)-07:30 크루즈 현장 방문(2차관, 부산 크루즈 여객터미널)◇주간 보도계획△6월11일(일)-2023년 K-북 저작권마켓 개최-2023 체육진흥유공 접수△6월12일(월)-박보균 장관, MZ세대 대상 ‘한-미 동맹’ 역사 해설-제29회 서울국제도서전 개최△6월13일(화)-제25회 어르신 한마음축제-인도네시아 초청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보호 세미나△6월14일(수)-웹툰 업계 현장 방문-2023 신진작가 미술장터 개최△6월15일(목)-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공고-부산 유원시설 및 크루즈 관광 현장 점검
2023.06.11 I 김미경 기자
반도체發 된서리…5월 제조업 고용시장 변화 추이 주목
  • 반도체發 된서리…5월 제조업 고용시장 변화 추이 주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제조업 수출 한파가 취업 시장을 덮친 가운데 5월 고용동향이 공개된다. 올해 고용시장은 일상 회복 과정에서 예상보다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수출 부진이 장기화한 제조업은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뉴시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4일 ‘2023년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던 제조업 취업자 수의 변화 추이가 관심이다.지난달 공개된 ‘2023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5만4000명 증가한 284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을 지난해 예상치(28만명)의 3분의 1 수준인 10만명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월별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0만~4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해 예상을 빗나가고 있다. 4월에는 고용률(62.7%)과 경제활동참가율(64.4%), 실업률(2.8%) 등이 전부 당월 기준 역대 최고·최저 수준을 달성하기도 했다.그러나 제조업 취업자는 44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만7000명 감소해 4개월 연속 역성장하고 있다. 감소 폭은 2020년 12월 11만명이 감소했던 이래 29개월 만에 최대다. 통계청은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의 경기 침체가 고용 지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4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했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41.0% 줄었다. 5월도 제조업 고용 전망은 밝지 않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줄어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36.2% 급감한 게 주요 배경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를 통해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넉달 째 같은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6월 임시국회가 대정부 질문으로 문을 여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3일 경제 분야의 국무위원으로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 윤상현·이헌승·전봉민·홍석준 의원과 민주당에서는 유동수·어기구·주철현·민병덕·이동주·이정문 의원,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2일(월)-△1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10:00 부산엑스포 특위(2차관, 국회)14:00 대정부질문(장관, 국회)△14일(수)08:00 일자리 TF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거시경제 전문가 간담회(장관, 비공개)10:00 재정운용전략위원회(2차관, 비공개)16:00 메타버스 엑스포 수출상담회 현장방문(1차관, 코엑스)△15일(목)-△16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9: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장관·2차관, 서울청사)09:00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2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12일(월)14:00 KDI,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지식공유세미나 및 역량강화연수’ 개최△13일(화)10:00 민간보조사업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확대10:00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주관 제2차 테마별 수출기업 온라인 설명회 개최△14일(수)08:00 2023년 5월 고용동향09:00 2023년 5월 고용동향 분석09:00 제6차 일자리TF 회의 개최11:30 제3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 개최14:00 부총리 주재, 거시경제 전문가 간담회 개최16:00 제9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17:00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자문회의 개최17:30 방기선 제1차관, 코엑스 메타버스 엑스포 수출상담 현장 방문△15일(목)10:00 2023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실시10:00 월간 재정동향(6월호) 발간10:30 ‘2023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17:00 ’23.6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6일(금)08:30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10:00 2023년 6월 최근 경제동향11:00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12:00 고령자의 의식 및 생활 변화
2023.06.10 I 이지은 기자
스가 전 日총리 "윤석열 흔들림 없어…얘기 되겠다고 느껴"
  • 스가 전 日총리 "윤석열 흔들림 없어…얘기 되겠다고 느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정책에 대해 “흔들림이 없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스가 전 총리는 “지난 3월 윤 대통령을 만났을 때 입장이 일관돼 ‘이 사람이라면 제대로 이야기가 되겠다’고 느꼈다”며 “최근(5월) 회담에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자신있어 보였다”고 밝혔다.그는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처리수(오염수)를 봐달라고 했지만 반응은 냉정했다”고 전했다. 스가 전 총리는 또 한일관계 개선 의의에 대해 “대북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을 과소평가 하는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북핵 문제에 있어 한미일 3국이 협력하는 것과 일본과 미국이 독자적으로 해결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일 관계가 후퇴하지 않도록 양국이 이익이 되는 협력 안건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가 전 총리는 지난 3월 윤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도쿄에 방문했을 때 윤 대통령을 처음 만나고, 지난달 신임 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 서울에 방문하면서 윤 대통령과 2번째 만났다.
2023.06.10 I 이배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