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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테러" vs "팔레스타인 짓밟혀"…국내서도 '이·팔 전쟁'(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이영민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양상이 국내에서는 지지층 세 대결로 이어지고 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 등이 팔레스타인의 투쟁에 대한 지지를 먼저 표명한 데 이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단체가 무장 정파 하마스의 규탄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한·이스라엘친선협회 및 이스라엘포럼 등 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17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스라엘 지지’ 집회를 열었다.(사진=황병서·이영민 기자)한·이스라엘친선협회 및 이스라엘포럼 등은 17일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이스라엘 지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규탄 △억류된 인질의 송환 △이스라엘의 평화 기원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5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이스라엘을 지지합니다’, ‘하마스가 납치·살해’와 같은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하마스는 만행을 멈추고 이스라엘에 인질을 돌려보내라”, “우리는 이스라엘의 평화를 기원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들은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며 그들의 만행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우여 한·이스라엘 친선협회장(전 교육부총리)는 “유대인을 죽이는 것이 존재 이유라는 하마스는 테러 조직으로 전락했다”며 “이들의 행동은 자유세계의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문명파괴 그 자체”라고 했다. 이어 “하마스는 더는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단체가 될 수 없다”며 “분노에 눈이 멀어 유대인 학살에 초점을 두고 있어, 하마스의 만행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전쟁 확전을 원치 않지만, 싸워야 한다면 두렵지 않다고 했다. 그는 “하마스의 잔악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친구가 되어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전쟁이 확전되지 않기를 바란다. 만약 싸워야 한다면 우리는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미국 정부를 대표하는 주한미국대사관도 참여해 이스라엘 지지에 힘을 보탰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관을 대신해 온 조이 M.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공관 차석은 “미국을 대표해 명확하게 말하겠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며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권리가 있고, 미국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을 구하고 이들이 인도적인 원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이날 집회에 참여한 이스라엘인들은 한국의 지지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리히(21)씨는 “이스라엘 친구들이 알려줘서 나왔다”면서 “내일 고국으로 돌아가는데 오늘 이 자리는 이스라엘인들에게 매우 뜻 깊다. 한국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했다. 도르 트웨나(37)씨는 “한국에 놀러 왔다가 전쟁 소식을 접하고 놀랐다”며 “하마스는 많은 사람을 죽였는데 한국사람들이 이스라엘인들을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앞서 진보 성향의 노동자연대 청년학생그룹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3번 출구 인근에서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함께 이스라엘 공격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지난 11일부터 고려대, 한국외대 등 서울 시내 대학가들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를 붙이며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중동 대중을 짓밟았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10일째를 맞았다.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유혈 공격을 벌인 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제거를 벼르며 가자지구 지상전을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 시각) 확전 자제를 촉구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키로 했다.
- "에잇취!" "에잇취!" 선미, 폭풍 재채기 이겨내고 컴백[종합]
-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에잇취!” “에헷취!”가수 선미가 폭풍처럼 찾아온 재채기 증상을 이겨내고 컴백을 알렸다.선미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디지털 싱글 ‘스트레인저’(STRANGER)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트레인저’는 선미가 지난해 6월 디지털 싱글 ‘열이올라요’(Heart Burn)를 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이날 선미는 컴백 소감을 묻자 “참 어렵다”고 운을 뗀 뒤 “데뷔 17년 차가 되었지만 뭔가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선 늘 두렵고 설레는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그런 긴장감이 있는데 뭔가를 처음 시작할 땐 그게 좋은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재채기 증상은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스트레인저’ 무대와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한 뒤 토크 시간을 가질 때 시작됐다. 선미는 MC의 질문에 답하던 중 재채기가 나오자 민망해했다. 이후에도 재채기가 쉽게 그치지 않자 그는 “환절기라서 그렇다. 비염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해하실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선미는 계속해서 코를 훌쩍이더니 급기야 포인트 안무 시범을 보일 때도 재채기를 했고, 이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선미는 재채기를 10여차례나 넘게 한 끝 안정을 되찾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열의 넘치는 모습으로 진행했다. 잠시 쇼케이스를 중단하고 대기실에 다녀올 법도 했지만, 꿋꿋하게 버텨내며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소화하려는 모습이 돋보였다. (사진=어비스컴퍼니)(사진=어비스컴퍼니)한편 타이틀곡 ‘스트레인저’는 낯선 존재와 사랑이라는 감정에 이끌리게 되는 순간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BPM과 분위기가 3차례나 과감하게 변화하는 구성이 특징이다.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선미는 “선미가 본 또 다른 낯선 선미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곡”이라고 했다. 이어 “인트로, 프리 코러스, 벌스 3개 구간의 느낌을 다르게 구성했는데 함께 곡 작업을 한 프란츠 프로듀서와 요즘 MZ세대라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시도해봤다”는 뒷이야기를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폴란드에서 촬영했단다. 선미는 “음산한 영화 같은 느낌을 내고자 했다”며 “현지 프로덕션 스태프분들이 진심으로 작업에 임해주셔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콘셉트 포토를 촬영은 친동생인 이우 작가에게 맡겼다. 선미는 “폴란드에서 4일 내내 함께하며 촬영하려면 어떤 분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친동생 생각이 났다. 믿고 맡겨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결과물이 너무 좋게 나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인 선미는 솔로 가수 전향 이후 ‘가시나’, ‘주인공’, ‘누아르’, ‘날라리’, ‘보라빛 밤’, ‘꼬리’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했다. 선미는 “기존 저의 곡을 뛰어넘고 싶다는 마음은 없다”면서 “데뷔 17년 차가 된 지금은 저의 새로운 곡을 전시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컴백한다”고 했다.싱글은 수록곡 ‘캄 마이셀프’(Calm myself)와 ‘덕질’(Call my name)를 함께 수록해 총 3곡으로 구성했다. 수록곡들도 선미가 프로듀싱했다.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선미는 “‘선미스럽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신보”라면서 “진지함 속에 코믹스러움과 엉뚱함, 4차원 같은 면이 있다는 점이 선미스러움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활동을 지켜보는 분들이 선미의 또 다른 매력을 찾게 되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 3분기 상업업무 시장, '되는 곳만' 가격 상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상업업무 시장이 거래량 위축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분기 연속 소폭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올해 상반기 시장침체에 따른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대표 토지건물 거래플랫폼 밸류맵은 17일 거래동향 보고서를 발표, 3분기 상업업무 시설(집합건물 제외) 토지평단가가 3.3㎡당 1811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평단가가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 시설 거래량은 3,038건(예상)으로 전분기 보다 10.9%, 전년 동기보다 30.2%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분기의 경우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11%가 올랐으나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상승으로 오히려 3분기 들어서면서 거래량이 다시 위축됐다. 서울 3분기 예상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8%가 하락한 35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가 하락한 수준이다. 3분기 기준 토지평단가는 3.3㎡당 8466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0.2%가 상승하며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수도권의 3분기 예상 거래량은 1,103건으로 전분기 대비 17% 하락했다. 하지만 가격기준이 되는 토지평단가는 1분기 3,000만 원 이하로 떨어진 이후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3.3㎡당 3491만원(전분기 대비 9%↑)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오히려 전분기 대비 2.9%가 하락한 954만원에 그쳤지만 서울을 포함해 인천광역시의 상업업무 가격이 2.3%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 전분기 대비 거래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대구광역시로 거래량이 20%가 확대됐다. 이어 강원도 19%, 광주 및 울산 모두 각각 9%가량 거래가 증가했다. 하지만 경남은 전분기 대비 29% 가량 거래건수가 감소했으며 인천과 경기 역시 각각 23%, 20% 거래가 감소했다. 이어 △부산 -17% △대전 -16% △충북 -15% △충남 -12% 등으로 여전히 대다수 지역은 거래 침체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서울 상업업무 거래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대지면적 100㎡미만의 초소형 건물의 거래량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3분기 100㎡미만의 거래비중은 31%로 이는 전분기(23%) 대비 8%p가 증가한 수준으로 재개발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한남동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3분기 보고서에는 밸류맵 시세동향이 추가돼 서울시를 비롯한 강남/서초/성동/용산/마포구 등 주요구의 시세추이 및 전망이 포함됐다. 시세추이는 총 3개월, 6개월, 1년 이동 평균선으로 구성됐으며 단기선이 장기선을 돌파하는 지점에서 향후 상방 및 하방을 예측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단기선이 장기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상향할 때 상승장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후 주변 시장여건 및 과거 흐름 등을 통해 2차 해석을 진행하고 있다. 예컨대 강남구의 경우 올해 3분기 3개월선(단기선)과 6개월선(중장기선)이 강하게 1년선(장기선)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5년 9월의 단기 상승 이후 1년 이상 침체기가 지속됐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 나타난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경진 밸류맵 연구원은 “2분기보다 3분기에 상업업무 시장이 조금은 완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을 것” 이라면서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부동산PF 리스크 등이 하반기에 오히려 더 뚜렷 해지고 있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침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K리그1 파이널A팀 각오는?...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시즌 K리그1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다.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구단(울산, 포항, 광주, 전북, 대구, 인천) 감독과 주장들이 참석해 파이널라운드를 향한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각 구단 참석자는 ▲울산 홍명보 감독과 김기희 선수, ▲포항 김기동 감독과 김승대 선수, ▲광주 이정효 감독과 안영규 선수, ▲전북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홍정호 선수, ▲대구 최원권 감독과 이근호 선수, ▲인천 조성환 감독과 오반석 선수다. 사회는 소준일 캐스터가 마이크를 잡는다.감독, 선수와 더불어 사전에 초청된 팬 120명이 함께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초청팬들은 직접 질문할 기회를 얻게 되며, 선수 애장품 응모, 팬사인회 등을 참가한다.행사 중계는 18일(수) 오전 11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TV는 축구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skySports에서 당일 오후 6시부터 녹화중계된다.한편,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는 20일(금) 포항과 인천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3일(일)까지 총 30경기가 열린다.
- ‘최후의 5경기’ 파이널A 6팀, 미디어데이 개최... ‘울산·포항·광주·전북·대구·인천 참가’
- 2023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8일 개최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상위 6개 팀이 최후의 일전을 두고 각오를 밝힌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의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17일 전했다.올 시즌 파이널A에 속한 팀은 1위 울산현대부터 포항스틸러스, 광주FC, 전북현대, 대구FC, 인천유나이티드다. 6개 팀 사령탑과 선수단 대표는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오 전할 예정이다.울산은 홍명보 감독과 김기희, 포항은 김기동 감독과 김승대, 광주는 이정효 감독과 안영규가 참석한다. 전북은 판 페트레스쿠 감독과 홍정호, 대구는 최원권 감독과 이근호,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오반석이 나선다. 아울러 감독, 선수 외에도 사전에 초청된 팬 120명이 미디어데이 현장에 함께 한다. 참석한 팬들은 직접 질문할 기회를 얻게 되며, 선수 애장품 응모, 팬 사인회 등에도 참가하게 된다.한편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라운드는 20일 포항과 인천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총 30경기가 열린다.
- 문채원, 가짜뉴스 칼 뽑았다…"형사 고소, 합의·선처 없다" [공식]
- 문채원(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문채원 측이 악의적인 루머와 비방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전했다.문채원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에서 배우 문채원에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공지한 다음,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게시한 가해자의 증거자료를 수집하여 법무법인 서정을 통해 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지난 3월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 게시글을 작성, 명예를 훼손하는 성명불상자 외 2명을 배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 고소인 진술까지 마쳤다”고 전하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되는 가해자들에 대해 해당 게시물·댓글까지 모두 취합하여 성명불상자 외 12명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 중이다”라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가해자의 신상을 끝까지 찾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한다는 강한 의지로써,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문채원 고소 관련 입장 전문아이오케이컴퍼니입니다.당사는 2023. 3.경 다수의 익명 커뮤니티에서 배우 문채원에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공지한 다음,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게시한 가해자의 증거자료를 수집하여 법무법인 서정을 통해 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법률대리인으로부터 현재까지 전달받은 형사고소 진행 상황을 알려드립니다.수사기관 기밀 유지 협조를 위해 아래 내용에서 구체적인 사건 번호,특정 닉네임 등 세부내용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먼저 지난 2년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를 취합하여 지난 2023년 3월경 서울 용산 경찰서에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 게시글을 작성, 명예를 훼손하는 성명불상자 외 2명을 배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 고소인 진술까지 마쳤습니다.그럼에도 또 다른 가해자들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익명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커뮤니티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모욕과 악질적인 행위를 반복하고 있어, 당사는 9월경 배우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되는 가해자들에 대해 해당 게시물·댓글까지 모두 취합하여 성명불상자 외 12명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특히 당사는 이번 추가 고소에 특히 문채원에 대한 루머와 수익 창출을 위한 악의적인 유튜브 채널과 교묘한 짜깁기로 만들어진 쇼츠 영상 유튜버를 특정하여 고소하는 만큼, 가해자의 신상을 끝까지 찾아 법의 심판을 받게 한다는 강한 의지로써,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당사는 배우가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오랜 시간 인내해왔지만, 게시 영상과 글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집요해져 매일 힘든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어, 이러한 모욕,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이 근절되도록 악성 게시글에 대한 증거 자료 수립 및 보완,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무관용 원칙하에 가장 강력한 법정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며, 최종처분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재발 방지 및 배우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감사합니다.
- 'Mr. 플랑크톤' 측 제작진 갑질·민폐 논란 사과 "신중 기하겠다" [공식]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우도환, 이유미, 김해숙, 오정세(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 드라마 ‘Mr. 플랑크톤’ 측이 갑질·민폐 촬영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16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 제작사 베이스스토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이데일리에 “15일 제주 화순금모래해변에서 오전~오후에 걸쳐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종료가 일몰 후 완료됨에 따라, 당일 및 다음 날 오전 이틀에 걸쳐 청소 계획이 예정 됐던 바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확인해본 결과, 제작진이 금일 오전 더욱 주의를 기울여 청소를 마무리했다. 앞으로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Mr. 플랑크톤’ 촬영 팀이 제주도 서귀포시 화순 인근에서 촬영을 마친 뒤 음식, 담배꽁초, 컵 등의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고 떠났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제작진이 버리고 간 종이 뭉치에는 촬영 일정, 콘티 등이 담겨있었다.또한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일대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주민들의 주차를 방해했다는 것.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사전에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진행했으나, 현장에서 미진한 점이 있었다면 송구스럽다. 말씀드린대로 앞으로 촬영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배우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이 출연을 확정했다.
- 보선 패배·지지율 하락 '위기 고조'…尹 "당정소통 강화" 지시(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어수선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정 소통을 강화하고 민생 안정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 내년 총선의 가늠자였던 보궐선거에서 민심의 향방이 심상치 않자, 민생 회복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여당이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고위 당직자들을 대거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향후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분수정원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16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 받고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 달라”고 참모들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분수정원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줄곧 소통을 강조해 온 윤 대통령이 유독 이날 당정 소통을 강화하라고 메시지를 낸 배경이 주목을 받는다. 같은 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정부·대통령실의 관계를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읽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선은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현재도 당정협의회를 하고 있지만 정책 당정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당은 늘 현장에서, 지역에서 유권자들을 대한다. 그만큼 민심을 빠르게 전달받는다. 당정 소통을 강화하는 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이 보궐선거 패배를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미 선거를 통해 민심을 확인한 이상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조속히 회복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전선에서 당과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민생에 집중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볼 수 있다.윤 대통령은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는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상승 우려 커지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윤 대통령은 여당 고위 당직자들이 대거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의 인사는 당에서 하는 것이 대통령실에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차분하고 지혜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건 기본적 원칙이다. 그 원칙에 따라 당이 나름대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위기감을 부추겼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0~13일 전국 18세 이상 2004명에게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 2.1%·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34.0%, ‘못한다’는 응답이 62.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2.4%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