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내수 침체 속 코세페 2024 개막…월말까지 가전·車·숙박 등 할인(종합)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600여 제조·유통기업이 매년 가을 연례 할인행사인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이하 코세페)’를 맞아 이달 말까지 일제히 할인행사를 펼친다. 정부와 유통업계는 역대 가장 많은 기업이 동참한 이번 코세페를 통해 침체한 내수 경기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줄 왼쪽 5번째부터) 강성현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롯데쇼핑 대표)과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 홍보대사를 맡은 방송인 강남, 이상화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8일 오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2024 코세페 개막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를 비롯한 유통업계는 8일 오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2024 코세페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할인 시즌을 알렸다.코세페는 유통업계가 산업부의 후원으로 매년 가을 여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2015년 메르스 유행에 따른 내수 침체를 극복하고자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롤 모델 삼아 만든 행사다. 초기엔 참여도가 낮아 전시 행정 비판도 일었으나 2019년부터 유통업계 주도로 추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형태로 지원하면서 기업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2500개사가 참가했는데 올해는 100여개사가 늘었다.자동차와 가전, 백화점은 이미 이달 초부터 크고 작은 할인 행사를 시작했고, 온·오프라인 쇼핑몰은 물론 리조트나 숙박시설, 놀이공원, 학습지, 영화관, 프렌차이즈, 편의점 등도 내일부터 본격적인 판촉을 펼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국 전통시장도 산업부의 지원으로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에 나선다.올해 코세페 준비위원회는 8일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외국인 관광지의 필수 방문지로 꼽히는 명동은 2020년 코로나 대유행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조금씩 회복하는 추세다.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국민이 올 한해 열심히 뛰어준 결과 제 사무실 전광판에는 역대 최대 수출,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 등 좋은 소식이 많이 올라온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더 풍성한 ‘국가대표 쇼핑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사람이 좋은 쇼핑 아이템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8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 개막식 직후 인근 올리브영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올해 코세페 홍보대사인 이상화 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방송인 강남 부부도 함께했다. 이상화 선수는 “저도 코세페 기간 쇼핑하며 다가오는 겨울 준비를 할 계획”이라며 “모든 소비자가 코세페에서 즐거운 쇼핑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정부와 유통업계는 이번 코세페를 통해 침체한 내수 경기가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은 예상(전분기 대비 0.5% 성장)과 달리 0.1% 성장에 그치는 등 기대를 밑돌고 있다. 민간소비는 0.5% 늘어나는 등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 대유행 기간 어려움을 겪고 빠른 회복을 기대한 유통업계와 소상공인들이 충분한 온기를 느끼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명동 등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상권도 많이 회복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진 않는다. 우리나라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 175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020년 252만명, 2021년 97만명까지 줄며 상권이 붕괴한 바 있다. 지난해 1103만명으로 다시 늘었고 올해 역시 9월까지 1214만명이 찾았으나 2019년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코세페 2024 추진위원장을 맡은 강성현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롯데쇼핑 대표)은 “코로나 이후 경기가 많이 살아날 거라고 기대했지만 여러 이유로 어려움이 많아 의기소침한 상황”이라며 “예년보다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준비한 이번 코세페를 통해 활로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中 경기부양책 앞두고 눈치보기…256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약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감에 매도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14%) 내린 2561.15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으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인 경기부양책이 1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시장이 선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경계감 및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하락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1061억원, 외국인이 17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16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0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철강금속은 3% 넘게 빠졌고,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서비스업과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도 1%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1%대, 의약품과 보험, 전기전자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SK하이닉스(000660)는 1.57%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0만원 선에 다시 안착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87% 하락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대 약세를 보였다. 특히 고려아연(010130)은 연내 임시주총이 열리고,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자진 철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 넘게 빠졌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한화오션(042660) 6.82% 등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 호조세를 나타낸 KT&G(033780)도 10.75%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4070만주, 거래대금은 9조6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39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70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정부, 제주 어선 침몰사고 대책지원본부 가동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8일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구조와 사고 수습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 비양도 북서방 약 12해리 해상에서 대형선망 135금성호(129톤, 승선원 27명)가 침몰했다.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을 본부장으로 한 정부 대책지원본부는 상황관리 총괄반과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 등으로 이뤄진 현장대응 협력반과 현장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됐다. 대책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해수부)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제주도)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 및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행안부는 대책지원본부 운영에 앞서, 사고 발생 즉시 현장상황관리관(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해 현장의 신속한 대응·수습을 지원하고 있다.세부적으로 △해경 등 유관기관 협조 인명구조 총력 대응 △실종자 인적사항 파악(외국인 선원의 경우 대사관 연락) △가족대기실 마련 및 숙박지원 △보험사·선주 연락체계구축 및 현장면담 △의료기관피해자별 1대 1 전담공무원 배치 등을 지원 중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해수부, 해경, 소방, 경찰 및 제주도와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해군 수색구조 적극 참여, 수색범위 확대, 경찰 장비 지원 등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 코스피, 장중 하락전환…고려아연 12%↓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개인들이 순매도로 바꾸면서 하락 전환했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9포인트(0.22%) 내린 2558.94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271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117억원 순매수 중이다. 29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억원 매수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철강금속이 5% 넘게 빠지고 있고, 전기가스업과 서비스업도 2%대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유통업, 기계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의약품은 1%대 강세고 건설업과 보험, 전기전자는 1%대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35% 내린 5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KB금융(105560) 등이 1%대 내림세다. 특히 고려아연(010130)이 12.04% 급락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오름세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대 강세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0% 보합권에 머물러 4만3729.34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74% 상승한 5973.1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51% 뛴 1만9269.46을 기록했다.
- 미 FOMC 이벤트 소화하며 강세…국고채, 4bp 내외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25bp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내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는 분위기다. 어느덧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90%대를, 10년물은 3.10%대를 각각 하회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트럼프 정책 주시해야…연말 수급 장세”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25%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5bp 하락 중이다.미국채 금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FOMC 인하로 급락한 만큼 한국장도 이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향후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현실화 여부와 연말 수급 등을 주시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트럼프의 정책이 어느 정도로 현실화되는지, 미국의 중립금리 하단 상향 조정에 대한 탐색 기간도 필요해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펀드 환매 얘기가 나오는데 연말 수급도 중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분 기준 2.9270%, 2.889%로 각각 2.2bp, 3.3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9bp, 4.5bp 하락인 2.938%, 3.049%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7bp, 3.0bp 내린 2.982%, 2.89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5.9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8틱 오른 116.6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62틱 오른 141.30을 기록, 3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078계약 등 순매수, 은행 175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270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21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 네이버, 2분기 연속 최대 실적…"내년 쇼핑앱·AI검색 모바일 출시"(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김가은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2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검색·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 매출액이 1년 전보다 두 자릿 수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9.3%로 3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네이버는 내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별도의 앱으로 출시하고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하는 등 기존 사업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서치플랫폼 매출 11% 증가, 10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네이버는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 7156억원, 영업이익이 5253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경신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1.1%, 전분기비 4.0% 증가했다. 네이버가 주력하고 있는 검색·광고·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997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1.0% 증가했다. 10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이다.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검색 강화, 숏폼(클립) 도입 등으로 이용자가 네이버 앱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플랫폼 자체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모바일 메인의 일평균 체류 시간은 2분기 연속 10% 이상씩 성장했다. 블로그는 1030세대 이용자 비중이 64%까지 확대되며 개성있는 텍스트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여행, 맛집, 공연, 전시 등과 관련된 콘텐츠 생산 비중이 높아 지도 사업과의 시너지가 커지고 있다. 클립의 경우 재생 수가 50% 상승하고, 인당 클릭률도 80% 이상 성장했다. AI기반 타케팅 고도화로 광고가 구매로 전환되는 ‘클릭 전환율’도 5배 이상 높아졌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성과형 광고 시장이 올해 약 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앱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평가다. 커머스 매출액은 725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0% 증가했다. 3분기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4.3% 성장한 12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멤버십의 도착 보장 거래액은 50% 가까이 성장했다. 무료 교환, 반품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는 거래액이 4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달말 상품의 탐색, 발견, 초개인화 경험이 강화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해 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내년 별도의 앱으로 재편된다. 최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네이버앱에 결합된 형태로 출시됐으나 앞으로 앱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해 별도의 앱으로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출시 초기이지만) 이용자 경험, 만족도 및 광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핀테크 매출액도 38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결제가 확대되면서 22.1% 급증한 18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콘텐츠 매출액은 6.4% 증가한 4628억원에 그쳐 다른 부문 사업 대비 약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나마 웹툰의 경우 유료 콘텐츠 매출이 13.7% 성장했고 지식재산권 매출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253억원으로 무려 38.2% 급증했다. 전분기로도 11.1% 늘어났다. 영업비용이 2조 1903억원으로 6.1% 증가에 그친 영향이다. 영업이익률은 19.3%로 2021년 3분기(20.3%)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8%포인트 오른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5301억원으로 무려 48.8% 급증했다. 순이익률 또한 19.5%로 5.0%포인트 높아졌다. 네이버의 구조적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설비투자가 35% 증가해 매출 성장률의 세 배 이상 늘어났고, 마케팅 비용 또한 20% 증가했는 데도 마진이 개선된 것은 단순히 비용 절감의 문제는 아니다”며 “지난 몇 년간 비수익 사업에 들어가던 예산을 수익이 더 날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 “롱테일 검색 강화…내년까지 검색시장 성장 가속”네이버는 내년에도 서치플랫폼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CFO는 “전 세계적으로 검색 위주의 좋은 입지를 갖고 있는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들의 힘이 강력해지고 있다. 네이버도 경쟁력이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서츠플랫폼의 성장세를 최소한 내년까지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색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롱테일(Long tail·구체적이고 긴 형태의 검색어) 검색’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 대표는 “학습 데이터를 답변하는 방식에서 웹상의 데이터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검색이 변하고 있어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는 생성형 AI검색 서비스 ‘큐:(CUE)’의 모바일 버전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2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선 연내 출시 계획을 밝혔으나 이를 연기했다. 최 대표는 “내년 모바일에서 체험할 수 있는 ‘AI브리핑’부터 출시할 예정”이라며 “롱테일 검색부터 이용자 만족도가 낮은 외국어 검색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의료봉사와 물품 나눔 실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미소 클리닉’에서 현지 저소득층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와 물품 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를 중심으로 산하 5개 병원, 16명의 의료진을 포함하여 봉사단 총 20명의 참여로 진행됐다.코미소 클리닉은 2022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으로 개설되어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클리닉으로, 캄보디아의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내과, 정형외과 등의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총 878명의 환자가 의료 혜택을 받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초음파 검사, 관절주사 시술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진료가 제공되었다. 또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병행하며 지역사회의 의료 환경 개선을 돕고자 힘썼다.의료 봉사활동 외에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관 내 교직원과 외부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의 기부 캠페인에서 모았던 학용품과 의류를 프놈펜 인근에 있는 어린이집과 탁아소에 방문하여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시, 긴장한 표정으로 클리닉을 찾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도 학용품과 의류를 전달하여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물했다.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기부가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작은 희망을 더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의료 봉사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천 예리코 클리닉에서 매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모자병원과 협력해 수술이 필요한 몽골 환아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치료를 지원하고 있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와 청소년을 위한 학용품 및 의류 기부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