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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업종별 순환매 장세 속 강보합세…삼성전자 1%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거래대금 유입이 미미한 상태에서 업종별 순환매 장세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4포인트(0.42%) 오른 2482.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거래대금 유입이 미미한 수준에서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기관 투자자는 홀로 1707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847억원, 1876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2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현물 순매도가 이어지고 삼성전자의 하락 전환 속 방향성이 두드러지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후 들어 연기금을 필두로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 폭을 확대했다”며 “내달 20일 밸류업 지수 종목 추가 특별 편입이 예고된 상황 속 기존에 편입됐거나 편입이 예상되는 금융, 음식료, 자동차, 통신주가 상승세를 보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45%, 0.27% 상승한 데 이어 소형주도 0.12% 올랐다. 업종별로도 대체로 강세가 나타났다. 통신 업종이 2.94%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음식료품과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2.77%, 1.93%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다만, 건설과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1.09%, 1.0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1.78%) 오른 40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역시 1만 9000원(2.07%) 상승한 93만 8000원으로 마감했다. 또 현대차(005380)(1.39%)과 기아(000270)(2.94%), KB금융(105560)(4.37%), NAVER(035420)(0.05%)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오는 20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을 앞두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78%) 내린 5만 53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주가를 그대로 유지했다. 셀트리온(068270)도 0.70% 하락했다. 한편, 오리온(271560)은 올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호평이 이어지자 전 거래일 대비 5600원(5.73%) 오른 10만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 28만주, 거래대금은 7조 661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43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22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6거래일째 700선 아래…외국인·기관 순매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일 약세로 마감하면서 6거래일째 700선 아래서 장을 마쳤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포인트(0.47%) 내린 682.9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690.45에 개장해 장중 한때 691.13까지 상승하며 7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3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89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90억원 매도 우위로 총 622억원의 ‘팔자세’가 유입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에 거래를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5.66포인트(1.04%) 뛴 1만 8987.47에 장을 마쳤다.이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개장 전 미국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지수는 반등했다.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당분간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미국 국채가격과 달러인덱스도 확전 자제 분위기에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하며 상승폭을 줄였다.종목별로는 거대 기술기업 7곳(M7)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도 트럼프 2기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로 2% 넘게 올랐다.엔비디아의 강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TSMC가 1% 이상 올랐고 Arm은 3.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주가가 31% 폭등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65%), 섬유·의류(1.14%) 등이 1%대 강세를 보인 반면 기타서비스(-2.95%), 운송장비·부품(-1.40%), 건설(-1.12%) 등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6.78% 하락한 35만 5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은 머크와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로 내년 1월 중 전 세계 허가신청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7% 넘게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을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 매출이 추정된다”며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 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41%, 1.89% 상승했고, 장중 에코프로에 시총 3위를 내줬던 HLB(028300)(1.85%)는 오후 들어 다시 3위를 탈환했다.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4.42%), 엔켐(348370)(-0.9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64%), HPSP(403870)(-1.29%) 등이 약세를, 휴젤(145020)(3.11%), 클래시스(214150)(4.65%), , 삼천당제약(000250)(3.30%), 펄어비스(263750)(4.40%) 등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오후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가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쓴 비트나인(357880)(-13.03%)은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최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거래량은 9억 1532만주, 거래대금은 7조 7114억원을 기록했다.[이데일리DB]
- 외인, 국채선물 매수세 지속…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외인 매수 지속…도비시한 금통위”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24%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5bp 상승 중이다.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선 부동산 둔화에 따른 도비시한 금융통화위원회를 기대하는 분위기다.한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외국인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내주 금통위는 동결이겠지만 부동산 둔화 등으로 도비시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대다수인 상황”이라고 봤다.장 중 여당 인사의 한국은행 총재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오전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 인터뷰서 “일부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같은 분을 국무총리로 모셔야 하는 거 아니냐, 그게 야당 비준 받기도 수월하지 않겠느냐는 여러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더라”고 말했다.이날 장 마감 후인 오는 21일 오전 2시15분에는 미셸 보우먼 미 연준 이사 발언 등이 예정됐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8분 기준 2.930%, 2.873%로 각각 0.8bp, 1.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5bp, 2.1bp 하락인 2.920%, 3.01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0bp, 1.9bp 내린 2.953%, 2.89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오른 116.9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308계약 등 순매수, 금투 66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금투 2965계약 등 순매도를, 외인 272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한편 장 중 진행된 통안채 3년물 입찰에선 19개사가 1조6200억원 어치를 응찰, 낙찰금리는 2.950%를 기록했다.
- 코스피, 테마·업종별 순환매 속 2480선 복귀…삼성전자 1%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거래대금 반등도, 외국인 자금 유입도 없는 업종·테마별 순환매 장세 속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62포인트(0.63%) 오른 2487.57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강세로 전환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는 819억원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65억원, 1402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현물 순매도가 이어지고 삼성전자 하락 전환 속 방향성이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거래대금 유입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최근 주가가 올랐던 업종을 매도하고, 주가가 많이 하락한 업종을 매수하는 테마·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수보다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저가 매수세와 CJ제일제당 바이오 매각 소식 등에 음식료 종목과 12월 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예정 등에 금융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62%, 0.46% 상승하는 가운데 소형주도 0.24%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업종이 2.85% 상승하는 상황에 통신, 의약품 업종이 각각 2.51%, 1.90%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건설과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0.99%, 0.92%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88%) 오른 17만 2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7000원(1.78%) 상승한 40만 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1.62%)과 기아(000270)(3.46%), KB금융(105560)(4.59%), 셀트리온(068270)(0.06%)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순매도 속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95%) 하락한 5만 5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우(005935)와 NAVER(035420)도 각각 1.04%, 0.10% 내림세다. 한편, 오리온(271560)은 올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호평이 이어지자 전 거래일 대비 5700원(5.83%) 오른 10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코스닥, 개인 순매수에 강보합세…700선 회복 시도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0일 장중 강보합세를 이어가면서 7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1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2포인트(0.64%) 오른 690.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2% 오른 689.03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장중 690.94까지 오르기도 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7억원, 42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2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93%), 기타서비스(1.54%), 제약(1.26%), 섬유·의류(1.14%) 등이 1%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운송장비·부품(-1.21%), 건설(-0.79%), 출판·매체복제(-0.43%), 비금속(-0.15%) 등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이 3.06% 오른 38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72%, 2.62% 오르고 있다. HLB(028300)(1.0%)는 다시 에코프로에 시총 3위를 내줬다.이 외에는 리가켐바이오(141080)(1.60%), 클래시스(214150)(4.76%), 엔켐(348370)(1.14%), 삼천당제약(000250)(4.64%), HPSP(403870)(0.16%), 펄어비스(263750)(1.47%) 등이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8%%), 셀트리온제약(-0.18%) 등은 약세다.알테오젠(196170)은 머크와 개발한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발표로 내년 1월 중 전 세계 허가신청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머크가 키트루다SC를 2028년까지 50% 시장을 전환을 목표로 발표했고 2030년까지 전환율은 지속 증가해 연간 20조~30조원 수준 매출이 추정된다”며 “3상 성공 발표로 단계별 마일스톤 1조 4000억원은 출시 후 2년 내 모두 인식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CJ(001040)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097950)이 바이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은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전일 오후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가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쓴 비트나인(357880)(-6.97%)은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디렉터스컴퍼니에 인수된 비트나인은 최근 600억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자금 조달과 함께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이데일리DB]
- "개미들 다 어디로?" 국장 떠난 개미들 뭉칫돈 향한 곳…역대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1조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순대외금융자산 증가를 이끈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권(주식·채권) 투자 규모는 처음으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규모를 추월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보인 반면, 국내 투자자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다.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잔액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AFP) ◇“삼성전자도 재미 없다”…해외주식에 몰린 ‘뭉칫돈’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 잠정치에 따르면 순대외금융자산은 9월 말 기준 9778억달러(약 1360조원)로 전분기말(8585억달러) 대비 1194억달러(약 166조원)늘었다. 3분기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올해 들어 순대외금융자산이 증가세를 지속하며 매분기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이다. 이 수치가 플러스를 기록한다는 것은 외국인 등 비거주자가 우리나라에 투자한 금융자산보다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 등의 국내 투자자가 해외에 투자한 금융자산의 평가액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3분기 대외금융자산은 2조 5135억달러, 대외금융부채는 1조 5357억달러로 집계됐다. 자산은 전분기보다 1183억달러 늘었고, 부채는 11억달러 줄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금액이 늘면서 대외금융자산은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권투자가 646억달러 늘면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증권투자 증가분 중 70%가량이 해외주식(466억달러)이었다. 3분기 말 기준 해외 주식에 투자된 국내 자금의 규모는 7386억달러로 사상 최대다. 주 투자처인 미 증시에 대한 국내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 중국, 홍콩 등 해외 주식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평가액도 늘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투자도 179억달러 늘었다. 박성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3분기 순대외금융자산과 해외증권투자 증가폭은 각각 2021년 3분기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라며 “해외 주식과 채권 매수가 확대되고 보유 증권의 평가액이 상승하는 등 거래 요인과 비거래 요인이 모두 큰 폭의 플러스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주자의 해외 증권 투자 잔액이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 잔액을 넘어서면서 증권 투자도 직접 투자와 같이 자산이 부채를 넘어섰다”면서도 “증권투자는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 한국은행)◇외국인 국내주식 연일 팔더니…주식 잔액 줄고 채권은 늘어대외금융부채는 3분기 중 11억달러(약 1조 5000억원) 줄었다.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국내 증권투자액은 9575억달러로 267억달러 줄었다. 국내 주식투자액이 533달러로 감소하며 5545억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인데다 코스피가 7.3% 하락하면서 평가 금액도 쪼그라들었다. 반면 채권 등 부채성증권 잔액은 266달러 늘어난 4030억달러로 집계됐다. 차익거래 유인 확대로 채권 투자가 증가했고, 이 기간 원화 강세로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 외국인 직접 투자는 게임, 금융 업종 등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달러 환산액이 늘면서 190억달러 증가한 2940억달러였다. 대외채권은 1조807억달러로 단기와 장기 채권이 각각 206억달러, 204억달러 증가했다. 중앙은행 중심으로 예금취급기관, 정부, 기타부문에서 모두 대외채권 잔액이 늘었다. 대외채무는 6583억달러로 444억달러 늘었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4억달러(0.8%) 감소한 3780억달러로, 2개 분기 연속 줄었다.외환보유액 등 준비자산 대비 단기대외채무(외채) 비율은 전분기에 비해 3.4%포인트 오른 37.8%를,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포인트 오른 22.6%를 각각 기록했다. 박성곤 팀장은 “지난 7월부터 단기 차입거래유인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단기채 매입과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채권 투자 자금 차입이 상당폭 늘어난 결과”라며 “외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단순 차입이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늘어나면서 단기외채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외채 건전성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자료= 한국은행)
- 셀루메드, 국내 최대 성형외과 학술대회서 ‘셀루덤’ 시리즈 선보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006490)의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가 PRS KOREA 2024 컨퍼런스(대한성형외과학회)에 참가해 의료진들에게 피부이식재 ‘셀루덤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대한성형외과학회가 주관하는 PRS KOREA 2024는 성형외과 분야의 국제적인 최신 동향에 대해 국내외 성형외과 의사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국내 최대 성형외과 학술행사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사흘간 개최됐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 세계 38개국 이상에서 외국인 300명을 포함해 총 1300명이 참가한 바 있다.셀루메드는 이번 학회에서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피부이식재 제품인 셀루덤 시리즈 4종(CELLUDERM HD IMPLANT, CELLUDERM FILL, CELLUDERM POWER, CELLUDERM ULTRA)을 선보였다. 셀루메드의 셀루덤 시리즈는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낮은 감염률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성형외과, 유방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신제품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하여 정제수와 혼합한 주사제형 제품으로 유방재건 등의 수술에 주로 사용된다.회사측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많은 의료진들이 셀루메드의 부스를 방문하여 셀루덤 시리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회사는 의료진들과의 미팅에서 동종진피의 사용처가 유방 재건 수술부터 비뇨·피부 미용 시술 등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화상 치료부터 희귀 질병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셀루덤의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낮은 감염률 등의 장점을 설명하며 제품 인지도 및 신뢰도 향상을 통한 영업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했다.셀루메드는 이번 학회에서의 높은 관심도를 바탕으로 기존 4종 제품 외에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은 물론 비뇨기과와 산부인과의 미용분야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셀루덤 젠 (CELLUDERM GEN)’도 빠른 개발을 통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셀루메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외 주요 학술대회 및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셀루덤 시리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셀루덤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전략으로 피부이식재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2480선 복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12포인트(0.33%) 오른 2480.07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는 617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1억원, 616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일단 확전은 자제하는 흐름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로, 나스닥지수는 195.66포인트(1.04%) 오른 1만 8987.47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대감에서 기인한 엔비디아 등 미국 AI 종목 강세, 원·달러 환율 하락,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등 대외 환경 호전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중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의 수급 변화와 전일 급락했던 바이오 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38%, 0.19%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는 0.05%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 업종이 1.01%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약품, 의료정밀 업종이 각각 0.81%, 0.69%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전기가스와 건설 업종은 각각 0.71%, 0.66%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8%) 내린 5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도 1000원(0.46%) 내린 21만 4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NAVER(035420) 역시 0.52%, 0.52% 각각 내리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58%) 상승한 17만 3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25%, 1.85%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