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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매수에 장중 0.2% 상승…제이앤티씨 8%↑
  • 코스닥, 기관 매수에 장중 0.2% 상승…제이앤티씨 8%↑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690선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포인트(0.21%) 상승한 694.64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69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9시30분께 68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다시 매수세가 확대되며 690선으로 올라섰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도에 반도체가 쉬어가는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테마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4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72억원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1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등은 2%대 상승 중이다.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 비금속, 유통, 금속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제이앤티씨(204270)는 8%대 강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7% 넘게 뛰고 있다. 파마리서치(214450)는 6%, 클래시스(214150)는 5%대 각각 상승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140860), 디어유(376300), 위메이드(112040) 등은 4%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테크윙(089030)은 7%대 약세다. HPSP(403870), ISC(09534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6%대 하락 중이다.
2024.11.27 I 김응태 기자
내달부터 초등 예비소집…“불참 아동 소재·안전 확인”
  • 내달부터 초등 예비소집…“불참 아동 소재·안전 확인”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 달부터 초등학교 예비 소집이 각 학교별로 진행된다. 불참 아동에 대해선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아동의 소재·안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서 입학을 앞둔 어린이가 입학 안내자료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의 보호자에게 취학통지서를 송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취학통지서는 등기우편이나 인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취학통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발급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20일까지다. 홈페이지 발급은 가능하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발급받을 수 없다. 초등학교 예비 소집은 오는 12일부터 1월까지 지역·학교별로 진행된다. 예비 소집은 초등학교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을 하기 위한 것으로 ‘대면’ 참가가 원칙이다. 보호자들은 취학통지서를 소지하고 자녀와 함께 예비 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예비 소집에 참석하지 않으면 학교·지자체가 전화나 가정방문을 통해 해당 아동에 대한 소재·안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 취학 아동의 소재·안전을 파악하도록 하고 있어서다. 경기도 초등학생 사체 훼손 등 당시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자 예비 소집 단계부터 아동 안전을 확인하자는 취지다. 취학연령 이전에 조기입학을 희망하거나 취학연령임에도 불구, 입학 여기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2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이를 신청해야 한다. 질병·발달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운 아동의 보호자는 입학 예정 학교에 취학의무 면제·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취학유예 신청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입학일 전까지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아동도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하다. 입학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거주지 내 초등학교에 입학 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부는 중도 입국 자녀나 난민 아동에게도 법무부와의 정보 연계를 통해 입학 안내 문자를 해당 국가 언어로 발송할 예정이다.이해숙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관은 “초등학교 예비 소집은 우리 아이들이 의무교육에 진입하는 첫 단계”라며 “취학 대상 아동의 보호자께서는 취학 등록 및 각종 교육정보를 적기에 안내받을 수 있도록 아동과 함께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11.27 I 신하영 기자
법무부, 민간서 비자 제안 받는다…신출입국·이민정책 후속
  • 법무부, 민간서 비자 제안 받는다…신출입국·이민정책 후속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신(新)출입국 이민정책의 후속 조치로 비자·체류정책 제안제를 도입하고 숙련기능인력(E-7-4) 제도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법무부 전경. (사진=법무부)비자·체류정책 제안제는 경제·산업계 등에서 비자 수요를 제기하면 소관부처와 법무부가 이를 심의하고 외국 인력 확대 등 제도 개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골자다.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에서 외국인력 도입을 건의하면 산업부에서 필요성 등을 검토해 법무부에 비자·체류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면 법무부 내 민간전문위원이 참여한 협의회에서 경제적 효과 및 사회영향을 고려해 제도개선 여부를 결정하는 식이다. 법무부는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라 경제·산업계의 비자·체류정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간 민간의 아이디어를 상시 파악해 제도로 구현할 수 있는 체계적 프로세스가 없었다”며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숙련기능인력은 우선적으로 전환한 뒤 2년 내에 한국어 요건을 충족하는지 추후 확인하는 방식으로 내후년 말까지 특례기간을 두기로 했다. 기존에는 한국어 요건을 갖춘 이들만 전환이 가능했다. 다만 가족초청은 한국어 요건 충족 후에만 가능하다. 또 연평균 공사금액을 기준으로 외국인력 허용인원 정했던 건설업의 경우 시공능력평가액을 추가 기준으로 도입해 원활한 인력 수급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외국인력의 수도권 취업 선호 현상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인력 확보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기존 4년간 체류해야지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 가능했던 것을 광역지자체장의 추천이 있는 경우 3년만 거주해도 전환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법무부는 “경제 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비자 체류정책 수요를 상시 파악할 예정”이라며 “균형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I 최오현 기자
명동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이지드랍' 지점 확대
  • 명동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이지드랍' 지점 확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이지드랍(Easy Drop) 서비스’ 를 서울 명동과 강남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빈손 여행(Easy Drop) 개념도 (그래픽=국토교통부)오는 28일 개장하는 명동 지점은 명동역 9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이다. 기존과 다르게 호텔이 아닌 독립 공간으로 운영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초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지점은 도심공항터미널, 홍대(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호텔), 인천(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등이다. 안세희 국토교통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더 많은 여객이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도심 내 거점을 늘려 나가면서, 수하물 운반·보관·탑재 등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I 이배운 기자
트럼프 ‘마약’ 공격에 中 발끈 “펜타닐은 미국의 문제”
  • 트럼프 ‘마약’ 공격에 中 발끈 “펜타닐은 미국의 문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이유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10%를 예고했다. 미국과 펜타닐 차단 협력을 이어오던 중국은 선의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며 즉각 반발했다.미국 뉴욕에 펜타닐 시험지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자판기가 설치돼있다. (사진=AFP)27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은 미국에게 중국의 호의를 당연히 여기지 말고 마약 퇴치 협력에서 힘겹게 얻은 긍정적인 역학 관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미국의 펜타닐 유입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은 정책과 실행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마약에 엄격한 국가 중 하나고 펜타닐은 미국의 문제”라며 “중국은 2019년초 모든 펜타닐 관련 물질을 공식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세계 최초”라고 답변했다.트럼프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내년 1월 20일 취임 직후 중국에 10%의 관세를 더 부과한다면서 이는 펜타닐 등 마약과 불법 외국인들의 미국 침략이 멈출 때까지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약은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인데 펜타닐이 중국으로부터 대량 유입된다고 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중국측에 펜타닐 관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이후 관련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마약 단속 협력을 진행했고 매우 생산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모두가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때부터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천명했다. 이후 취임 당일에 관세 인상을 밝힌 만큼 중국과 갈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중국 사회과학원의 가오링윈 연구원은 GT와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는 관세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며 “중국은 세계에서 마약을 가장 잘 통제하고 이 문제에 대해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기 때문에 마약 문제를 이용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2024.11.27 I 이명철 기자
"라식수술 받으러 한국 왔어요"…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대만 의료 관광객 유치
  • "라식수술 받으러 한국 왔어요"…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대만 의료 관광객 유치
  • 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대만 현지 설명회 현장 (사진=크리에이트립)[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국내 인바운드 관광 전문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과 늘어나고 있는 대만인 라식 수술 의료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W호텔에서 지난 23~24일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크리에이트립은 올해 초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시력교정술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97%가 대만인일 정도로 거래 예약자 중 대만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트립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밝은눈안과와 대만에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크리에이트립이 해외 현지에 직접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시력교정술 예약상품 페이지 (사진=크리에이트립)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 병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여행 플랫폼이다. 특히 최근 안과 분야에서 크리에이트립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대만은 라식수술이 대중적이지 않아 가격이 높고 수술 기술도 한국만큼 성숙하지 않다. 이에 대만인 사이에서 한국에서 라식 수술을 받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크리에이트립 라식 수술 예약률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인 예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크리에이트립은 의료 제휴업체 수를 전년 대비 254% 증가시켰다. 설명회에서는 밝은눈안과의 천현철 대표원장이 참석해 현장 예약 및 수술 상담을 진행했다. 전문 의료진 및 검안사가 현지 통역사와 함께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한국 안과 진료와 수술을 고려하는 20대~50대 성인으로, 주로 미용 목적의 시력교정술과 노안 개선 수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틀간 113명이 참석했고 이 중 96명이 실제 수술 예약까지 진행했다.
2024.11.27 I 이민하 기자
"우리야말로 지긋지긋하다"...'한국 반일병' 일본 극우에 일침
  • "우리야말로 지긋지긋하다"...'한국 반일병' 일본 극우에 일침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국인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병’이 정말로 지긋지긋하다. 그 중심엔 늘 ‘산케이’가 있었다”‘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7일 오전 SNS에 올린 글이다.이쿠이나 아키코 일본 외무성 정무관이 24일 오후 니가타현 사도섬 서쪽에 있는 사도시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린 ‘사도광산 추모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이쿠이나 정무관이 과거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력이 논란이 되면서 한국 정부는 전날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보수 성향 일본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전날 사설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정부가 불참한 데 대해 “한국의 반일병 어이없다”, “지긋지긋하다”며 무례한 표현을 썼다.그러면서 “일본 정치인이 전몰자를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외국으로부터 비판받을 까닭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서 교수는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건 일본이 저지른 침략 전쟁을 부인하는 꼴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어 “산케이는 한일 관계를 논하기에 앞서 언론으로서의 기본적인 정도를 지키길 바라며, 역사를 올바르게 대하는 자세부터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던 사도광산 ‘도유갱’ 내부 (사진=서경덕 교수 SNS)한편, 일본 정부는 한국의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을 유감이라며 우리 측에 파행 책임을 떠넘겼다.또 일본 대표로 참석한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의 야스쿠니 참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쿠이나 정무관이 2022년 8월 참의원 의원으로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보도한 교도통신이 해당 기사가 오보였다며 정정보도한 데 대해서는 “교도통신에 사실관계나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리 정부는 추도식 불참이 일본 측이 애초 합의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아울러 추도식 관련 한일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보여준 태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다만 불필요한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고 개별 사안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것을 일본 측에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2024.11.27 I 박지혜 기자
하나은행,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 리뉴얼
  • 하나은행,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 리뉴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하나은행은 알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리뉴얼 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2021년 6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아이부자’는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로, 자녀 회원은 ‘아이부자 앱’을 통해 용돈을 받을 수 있고,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며 올바른 금융 습관도 형성할 수 있다.이번에 리뉴얼된 ‘아이부자 앱’에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됨으로써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비금융 콘텐츠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먼저, 아이부자 앱을 통한 ‘QR·바코드 결제’, ‘온라인 직접결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기존 ‘아이부자 충전형 선불카드’가 큰 호응을 얻어왔던 만큼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아이부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또한, 자녀 회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급식표, 시간표 등을 ‘아이부자 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했으며 △퀴즈 풀기 △걷기 챌린지 △습관 챌린지 등 참여형 리워드 활동을 추가하여 아이부자 앱의 다양한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아이부자 앱에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부자 앱이 자녀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과 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이부자 앱’은 지난 5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인 가입을 시행하는 등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현재 자녀 회원 78만 명을 포함해 전체 가입자 수는 160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자녀를 위한 필수 금융 앱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24.11.27 I 송주오 기자
‘3년 연속 미쉐린 1스타’ 떼레노 서울, 오픈 10주년 한정 스페셜 메뉴 출시
  • ‘3년 연속 미쉐린 1스타’ 떼레노 서울, 오픈 10주년 한정 스페셜 메뉴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영FBC는 직영 F&B매장인 떼레노 서울(Terreno Seoul)에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떼레노 스테디셀러 메뉴로 구성된 ‘10주년 리저브 셀렉션’을 선보인다고 27일 알렸다.이번 스페셜 메뉴는 지난 10년 동안 떼레노를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떼레노의 시그니처 요리들을 다시금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이번 메뉴는 오랜 시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대표 요리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떼레노의 주요 메뉴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스페셜 메뉴는 4만9000원으로 12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이번 스페셜 메뉴는 지난 10년간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시그니처 요리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오픈과 동시에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먹물 고시히카리’와 ‘도미 완톤쿠션’, 한식과의 절묘한 밸런스를 보여주는 ‘돼지감자 아이스크림’ 등 떼레노 스테디셀러 메뉴가 포함돼 있다. 특히 숯불에 ‘구운 제철 민어와 마늘 콩피’는 신선한 제철 민어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오랜 기간 많은 고객들의 호평을 받아온 요리 중 하나다.떼레노는 스페인 바스크(Basque) 지역의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페니시 파인 다이닝(Spanish fine-dining) 레스토랑이다. 스페인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요리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져왔다. 정통과 창의성을 조화롭게 담아내 3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를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스페니시 레스토랑으로 인정받았다.떼레노 서울은 잠실 롯데 에비뉴엘 6층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고객은 물론, 잠실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기업 행사와 프라이빗 디너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며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자리 잡았다. 떼레노 제주는 5성급 파르나스 호텔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다운 오션뷰와 함께 신선한 제주산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주의 자연이 담긴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아영FBC F&B 관계자는 “떼레노는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브랜드 소셜 채널을 더욱 확장하고,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라며 “최근 파인다이닝 업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만큼 스페인 음식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7 I 오희나 기자
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금리, 2.750% 연저점
  • 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금리, 2.750% 연저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장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낙폭을 키우며 연저점을 경신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4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8.2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65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28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480약 등 순매수를, 금투 812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1.7을 기록했다. 이는 10월의 109.6과 비교해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인하 심리도 재차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5.9%서 63.2%로 상승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내린 2.753%를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2.750%까지 하락한 바 있다. 5년물은 2.4bp 내린 2.786%, 10년물은 2.0bp 내린 2.882%로 집계됐다. 20년물은 미체결, 30년물 금리는 2.0bp 내린 2.780%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7%, 레포(RP)금리는 3.27%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은행의 소극적인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
2024.11.27 I 유준하 기자
신한은행·카드, 롯데백화점·면세점과 ‘데이터 기반 사업 업무협약’
  • 신한은행·카드, 롯데백화점·면세점과 ‘데이터 기반 사업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신한은행이 신한카드,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과 차별화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Data)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데이터(Data)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 김주남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과 3사는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데이터(Data) 기반 사업경쟁력 제고, 외국인 특화 솔루션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7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유통 플랫폼 연계 BaaS(Banking as a Service)기반 금융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 20일에는 현대제철 철강 유통 플랫폼 입점 판매업체들을 위해 BaaS형 공급망금융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11.27 I 김형일 기자
달러 강세 완화…환율, 장 초반 1393원으로 하락
  • 달러 강세 완화…환율, 장 초반 1393원으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9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진 영향이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98.2원)보다 2.6원 내린 1395.6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6.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원 오른 1399.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96.1원) 기준으로는 2.9원 올랐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93.1원까지 흘러내렸다. 이후 환율은 1395원으로 소폭 올라 움직이고 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이 ‘점진적 금리 인하’를 광범위하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위원이 중립금리 수준을 명확히 정하기 어렵다며 “통화정책의 제약 수준을 점진적으로 낮춰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에 달러 강세는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4분 기준 106.8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에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1.27 I 이정윤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세 속 보합권 출발…690선
  • 코스닥, 개인 매수세 속 보합권 출발…69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개인 매수세 속 보합권 출발했다.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포인트(0.02%) 상승한 693.29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오른 4만4860.3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6021.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3% 뛴 1만9174.30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우려 솏에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및 소비시즌 기대감에 미 증시가 상승한 영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자동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트럼프발(發0 관세 악재는 전일 선반영된 측면이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소비 시즌 기대감 등이 주가 복원력을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3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 216억원, 기관 12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융(1.39%)은 1%대 상승 중이다. 기타제조(0.72%), 기타서비스(0.43%), 의료·정밀기기(0.06%), 화학(0.18%), 건설(0.08%)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0.81%), 비금속(0.77%), 유통(0.45%), 금속(0.34%), 운송장비·부품(0.27%) 등은 1% 미만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제이앤티씨(204270)는 13% 넘게 뛰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3%대 강세다. JYP Ent.(035900)는 2%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HK이노엔(195940)은 5%대 약세다. 삼천당제약(000250)은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ISC(095340)는 3%대 하락세다. 원익IPS(240810), 테크윙(0890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2024.11.27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08%) 내린 2518.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18.82로 전 거래일(2520.36)보다 하락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발 관세 노이즈로 인한 미국 자동차, 반도체주 약세의 여파가 국내 장 중 주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04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263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운수장비, 전기·전자,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제조업, 증권, 의료정밀, 화학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 통신업, 금융업, 유통업, 운수창고, 건설업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밀리고 있고 삼성전자(005930)가 1%대 밀리고 있다. 현대차(00538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 이상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물산(028260)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4만4860.31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7% 상승한 6021.6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63% 오른 1만9174.3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올 들어 52번째 신기록을 세웠다.
2024.11.27 I 박정수 기자
연준 ‘금리인하’ 지속 확인…환율 1390원 초반대로 하락 시도
  • 연준 ‘금리인하’ 지속 확인…환율 1390원 초반대로 하락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90원 초반대로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위험선호 분위기가 회복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졌다. 또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까지 나와준다면 환율 하락 폭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6.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8.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6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96.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98.2원)보다는 2.1원 내렸다.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이 ‘점진적 금리 인하’를 광범위하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위원이 중립금리 수준을 명확히 정하기 어렵다며 “통화정책의 제약 수준을 점진적으로 낮춰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달 FOMC 회의는 미국 대선 이후에 치러졌다. 그럼에도 위원들이 이같은 입장에 섰다는 것은 대선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기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는 금리 인하 기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줄여줬다.시장은 연준이 점진적이긴 하지만 금리 인하를 지속하겠다는 신호에 안도했다. 페드워치에서 12월에 금리가 25bp 추가 인하될 확률은 63.2%로 전날(52.3%)보다 상향됐다.E한 이스라엘이 친 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 합의를 하면서 중동 긴장이 완화된 것도 달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 21분 기준 106.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에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 S&P500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위험선호 분위기가 회복됐다. 이에 위험통화인 원화도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 또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적극적인 네고 물량을 쏟아낸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 환전 수요,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2024.11.27 I 이정윤 기자
"국악 배우며 꿈 찾았어요"…농촌 작은학교의 반전드라마
  • "국악 배우며 꿈 찾았어요"…농촌 작은학교의 반전드라마
  • 대한민국 지방 마을들이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에 처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인구 감소 시·군·구 89곳 중 85곳이 이에 해당됩니다. 소멸의 위기 속에 학교마저 사라지면 새로운 인구 유입 가능성은 아예 차단됩니다. 이데일리는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교육의 질을 제고해 학교를 살리고 있는 현장을 총 8회에 걸쳐 취재 보도합니다. <편집자주>지난 8월 경북 성주군에서 열린 ‘성밖숲 나이트 참크닉 행사에서 수륜중 학생들이 공연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수륜중)[성주(경북)=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초등학교 때 난타 공연을 해봤는데 중학교에 올라와 장구를 배워보니 너무 재밌더라고요. 합주할 때 타악기가 소리도 크고 눈에 제일 많이 띄어요. 제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요.”◇위기의 농촌 학교, ‘국악’으로 새 길 열다내년 김천예술고 입학을 앞둔 경북 성주군 수륜중 3학년 이리옹 학생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이 학생은 수륜중 국악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꿈을 찾았다. 수륜중은 농촌 지역의 작은 학교다. 학생 수는 2017년 21명까지 떨어져 열자릿수대로 떨어질 뻔했지만 특색을 살린 예술교육으로 활기를 찾았다. 올해 11월 기준 수륜중에 재학 중인 학생은 40명이다. 학교는 대가야 문화권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2018년 ‘가야산 愛(애)’라는 이름의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 전교생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국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송경미 수륜중 교장은 “수륜중은 일대에서 공부 잘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그러나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고 다문화, 위기 학생의 증가로 새로운 교육의 길을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학교가 택한 것은 다름 아닌 ‘국악교육’이었다. 송 교장은 “우리나라 악기 하나를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은 아이들의 평생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국악교육의 의미를 강조했다.자녀 셋 모두 수륜중 출신인 학부모 박은주(49)씨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서양악기를 배웠다”며 “중학교에서 국악을 한다고 하니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지켜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고등학생인 둘째는 학교 행사 때마다 대금을 연주하고 있다”고 했다.지난 3월 수륜중에서 진행된 방과후학교 국악 수업(타악·사물놀이) 모습. (사진 제공=수륜중)◇전교생이 하나되는 국악오케스트라…‘가야산愛’의 도전수륜중 국악교육의 특별한 점은 ‘전원 참여’다. 이를 위해 수륜중은 방과 후 과정 운영 방식부터 대폭 바꿨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진행하던 교과 프로그램을 축소해 월·금요일만 남기고 화·수·목요일은 국악 교육으로 채웠다. 이 시간에 학생들은 가야금·해금·대금·피리·타악·아쟁 등 원하는 전통 악기 수업을 듣는다. 학생들은 방과후 수업을 통해 개별 악기를 배우고 정규 수업 시간에 합주를 진행한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율 동아리 시간, 아침·점심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여름·겨울방학에는 집중 연습을 위한 음악캠프도 진행한다. 관현악단장 3학년 이봉호 학생은 “지난 여름 음악캠프에 참여했었는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합주하다보니 협동심도 기르고 합도 더 좋아졌다고 느꼈다”고 했다. 오케스트라 지도를 맡고 있는 윤아르미 음악교사는 “아이들과 음악을 하다 보면 교과 수업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학생들의 잠재력·재능을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가야산애 오케스트라는 지난 2021년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2022년도에는 전국청소년국악관현악제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올해 9월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에서도 동상을 받았다. 지난 3월 수륜중에서 진행된 방과후학교 국악 수업(해금) 모습. (사진 제공=수륜중)◇연극으로 완성하는 국악교육…세계로 향하는 꿈수륜중은 국악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극반도 운영 중이다. 교과 내 진로교육 시간에 현직 연극배우의 수업을 듣고 방과 후 자율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연습하는 방식이다. 김영진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음악을 표현할 때 감정 표현이 서툴렀다”며 “연극을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 음악에 녹여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연극반 소속 3학년 박현주 학생은 “선생님이 동작 하나하나를 꼼꼼히 지도해준다”며 “친구들과 연극 주제부터 대사까지 하나하나 정하는 과정이 재밌다”고 했다. 수륜중 연극반은 경상북도 낭독극 대회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받은 실력파다. 지금은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다룬 낭독극을 준비하고 있다.수륜중은 이같은 교사들의 노력으로 지난 2021년 교육부 ‘농어촌 참 좋은 학교’로 선정됐다. 올해는 교육부 지정 ‘늘봄학교 우수사례’ 중학교 방과후 부문에도 선정됐다. 송 교장은 “수륜중에서 자라난 국악의 싹이 세계 무대에서 꽃을 피울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학생들도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리옹 학생의 꿈은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국악단을 만드는 것이다. 이 군은 “다문화 학생이 40%나 되는 우리 학교에서 국악을 배우면서 생각했어요. 국악의 매력을 외국인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이리옹 수륜중 학생이 장구 시범 연주를 보이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
2024.11.27 I 김윤정 기자
  • 트럼프 관세 폭탄 우려에 GM·스텔란티스·포드 주가 동반 하락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멕시코·캐나다 관세 25% 부과 선언으로 자동차 업체의 타격이 우려되되면서 26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 포드(F), 스텔란티스(STLA)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GM의 주가는 8.28% 하락한 55.22달러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 주가는 5.46% 하락한 12.64달러, 포드 주가는 1.93% 하락한 1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메시지에서 “1월 20일 취임 후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관세 25%를 부과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는 마약, 특히 펜타닐과 불법 외국인들의 미국 침략이 중단될때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해서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다수의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루크 정크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차량 가격이 상승하고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약 110만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4.11.27 I 정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트럼프가 칭찬했던 한국 조선 민관 협력체 가동, 美시장 연다-“내년은 AI 3강 도약 골든타임” 與 특위 출범-상속세 일괄·배우자 공제 상향 가닥…최고세율 인하는 불발-경제난 속 국정 표류…여당은 집안 싸움이 전부인가-모처럼 반등한 출산율, 불씨 살려나갈 정책 필요하다△종합-압구정현대 최고 70층 변신 한강변 ‘초고층 시대’ 시동-삼성 위기론‘ 언급한 JY 반도체 부문 대폭 물갈이-전자신고 세액공제 유지 가닥…규모는 소폭 축소△산업계, 트럼프노믹스 대응 잰걸음-日·유럽에만 허용한 ’전투함 MRO‘…한국에도 개방하도록 협상 나선다-美中 갈등 악재, 정부 지원 뒷짐…韓반도체 ’이중고‘-장벽 높이는 트럼프, 같은 편으로 인식 땐 韓경제에 오히려 기회△종합-트럼프, 3대 무역국에 ’관세 통첩‘…“타깃은 中·멕시코, 캐나다엔 협상용”-고물가에 닫힌 지갑, 해외여행선 활짝 열렸다-4조 규모 ’AI 컴퓨팅센터‘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추진-좀비기업’ 징후 즉시 회계감리..‘신속퇴출’ 칼 빼든 금감원△無당이 뜬다-설탕세 걷는 시대…무한대로 커지는 ‘제로’ 시장-대체당은 ‘백색 반도체’…식품시장 혁신의 축 될 것-팝콘·통조림·아이스크림도 ‘제로 슈거’△정치-HD현대·한화 ‘K함정 원팀’ 물꼬 텄지만…차기 구축함 ‘줄다리기’는 여전-한풀 꺾인 이재명 사법리스크…민생으로 향하는 여야-개성공단 송전탑 철거 착수 北, 두 국가 조치 가속화-尹, 인적 쇄신 내세웠지만…변화보다 ‘안정’에 무게△경제-막막한 100세 인생…61세부터 다시 쪼들린다-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김’ 역대 최대 10억弗 수출 가시권-종부세 작년보다 5만명 더 낸다…세액 3000억 늘어-“정년, 연금수급 연령보다 높아야…일률적 임금 깎는 재고용 안돼”△금융-“내년 대출받기 더 어렵다”…주담대 신청 줄이어-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않겠다” 이르면 내일 행장 최종후보 발표-타행업무도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은행권 점포 폐쇄 대안으로 부상-카뱅 “3년내 자산 100조·주주환원 50%로 늘릴 것”△글로벌-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임박…이스라엘 극우파 반발이 변수-버핏, 자녀 사후 수탁자까지 지명-美특검, 대선 뒤집기 기소 포기-“전기차 보조금 계속 지원…테슬라는 글쎄”-천정부지 비트코인…월가, ETF 옵션 속속 출시△산업-구본혁·구동휘 전진배치..LS그룹 3세경영 속도-中 저가 공세에 노조 파업 리스크까지 잇단 악재에 근심 깊어지는 철강업계-잇단 화재에…장인화 “현장안전 타협 불가”-곽정현 KG케미칼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고려아연·한화, 호주 BESS 사업도 동맹-첫 국산 전투기 ‘KF-21’에 한화에어로, 핵심부품 공급△ICT-단통법 폐지‘ 과방위 통과…선택약정은 남겨둬-“한국 5G 다운로드 속도 해외 7개국보다 2.8배 빨라”-자체 칩·OS 장착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70‘ 출격-원아시아, 하이브 공개 매수 전 SM株 대량매입 정황 드러나△생활경제-김장철에도 외면받는 굴…수출로 활로 찾는다-롯데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 “주주환원율 35% 이상 목표”-영하 150도까지 책임…의약품별 적정 온도 체크-무색해진 ’구원투수‘ 유석진…코오롱FnC 수익성 뚝△증권-코스피200 뉴페이스 눈이 가네-대신證, 종투사 도전-채권 전문가 83% “11월 기준금리 동결”-코스피 발목 잡던 반도체株…외국인 다시 샀다-카더라’에 대장株도 흔들흔들-내년 韓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전망-“韓 최초 NFC 반도체 성공…탄탄한 기술력으로 시장 확대”△부동산-재건축 선도지구 기대에 분당 들썩…과열 논란도-삼성물산 포함한 ‘원팀 코리아’ 5조원 규모 카타르 플랜트 수주-서울원·평촌자이·당산e편한 동시 청약…입지가 갈랐다-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나서△의료·헬스-“항생제 만능약 아냐…오남용 때 내성 위험 커”-심하면 영아 사망까지 부르는 백일해-정밀검사로 키 안크는 원인 찾아내 맞춤형 치료 제공-늘어난 젊은층 탈모…치료 골든타임 중요-“홍삼 먹으면 혈당 조절 효과 확인”-경희대학교, 전립선 치료기 ‘리줌 시스템’ 도입△BOOK-상상으로 펼친 라퓨타…전세계 아동문학 모인다-AI의 새 미래, 인간에게 달렸다-아픈 몸‘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MICE-내년 첫 컨벤션센터 개장…’충북의 재발견‘ 통해 마이스 중심 도약-청주 오스코 슬로건, 나도 만들어볼까-“경주 APEC 유치 비결은 약점을 강점으로 푼 스토리텔링”-사우디 ’제1회 국제 마이스 서밋‘ 내달 열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변동성 낮고 복리효과 높아…퇴직연금, ’디딤펀드‘로 옮겨갈 것-“밸류업 정책, 지속할 거라는 신뢰 줘야…컨트롤타워 필요”△오피니언-한국경제는 안녕한가-누구를 위한 ’AI 디지털 교과서‘인가-더 미룰 수 없는 플라스틱 감축 논의-윤이도 ’타오르던 밤‘△피플-“자립 위한 든든한 울타리…주거지원 넘어 기술도 배워요”-신임 대법관 후보 마용주-법원공무원교육원장에 박상우-한국출판학회장에 김진두-“임윤찬의 통찰력에 자극…韓 연주자와 협연 늘 기대”-하나금융 여성 리더, 혁신의 파도 일으킨다-“무슨 일 있는지 말해봐” 한강다리 매달린 고3 구한 시민-이창원 한성대 총장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개최-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연임 확정△사회-감성 터진다고 예약한 ’아이폰 웨딩 스냅‘…허접알바에 당일노쇼 분통-서울시 소상공인에 5356억 힘보탠다-전교생 ’1인 1악기‘ 교육…국악으로 ’잠재력·재능‘ 깨워요-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상한 8개월-이제 전자민증 시대…’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달 첫 도입
2024.11.26 I 박종화 기자
명동 한복판에 들어선 'K푸드 전문 편의점'
  • 명동 한복판에 들어선 'K푸드 전문 편의점'[르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연세우유 크림빵 사러 왔습니다. 지금까지 갔던 다른 편의점보다 예쁘고, 잘 정렬돼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서울 중구 명동에 K푸드 특화 편의점이 들어섰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명동역점이다. 26일 오후 어머니와 함께 여행 온 27세 미야자키씨는 “먹거리가 다양해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중구 CU 명동역점 전면에 ‘백종원 시리즈’ 진열대와 연세우유크림빵·등이 배치돼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서울 중구 CU 명동역점 내부. 일반 CU 편의점과 달리 ‘K스낵’ 등 진열대마다 설명이 붙어있다. (사진=경계영 기자)CU 명동역점은 CU가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좋은 경험’(Great Experience) 전략 기조에 맞춰 선보인 △‘라면 라이브러리’ CU 홍대상상점 △‘스낵 라이브러리’ 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 △‘뮤직 라이브러리’ CU 에이케이&홍대점 등에 이은 CU만의 특화 점포다. 명동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만큼 CU 명동역점은 외국인이 꼭 먹어봐야 하는 K푸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장 앞부분엔 CU가 도시락 등 다방면에서 협업하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시리즈만 모아둔 진열대, ‘맛폴리 밤 티라미수’,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진열대 등이 배치됐다. 종류별로 바나나맛 우유를 담는 외국인도 눈에 띄었다. 독일에서 왔다는 한 여행객은 “물 사러 왔다가 (바나나맛 우유가) 맛있어 보여서 골랐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 라면 40종과 이를 맛볼 수 있는 시식대 등이 있는 K라면 특화존도 꾸며졌다. 봉지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기를 본 인도네시아 여행객은 “신기하다”며 라면을 끓이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마련됐다. 매장 가격표 등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표시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선불카드 ‘나마네카드’ 키오스크와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뒀다. 50대 한 일본인 관광객은 “나마네카드 키오스크가 많지 않았는데 여기에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최근 외국인 사이에선 한국 편의점에 대한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면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관광 코스로 꼽힐 정도”라며 “CU는 앞으로도 한국의 멋과 개성을 담은 차별화된 매장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푸드 특화 편의점’으로 꾸며진 CU 명동점 외관. (사진=BGF리테일)
2024.11.26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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