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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약세…장중 한때 68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54포인트(1.81%) 내린 681.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지수는 679.38까지 내려가며 5거래일 만에 680선이 깨지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75억원, 23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11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와 자동차, 2차전지, 금융, 바이오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사후적 인하)과 함께 국내 10월 산업생산·소매판매·설비투자 약세, 엔화 강세 등의 요인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라면서도 “투자심리도 취약하고, 수급도 얇아지는 등 국내 증시를 둘러싼 제반 환경이 척박한 상태여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일반전기전자(-2.79%), 화학(-2.61%), 금융(-2.33%)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0.90%), 섬유·의류(0.36%) 등의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81%) 내린 29만 40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6100원(4.22%) 하락한 13만 8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도 각각 3.73%, 2.04% 내리고 있다. 반면, JYP Ent.(035900)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63%) 상승한 7만 5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펄어비스(263750) 역시 350원(0.90%) 오른 3만 9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 대중국 반도체 추가 제재에 코스피 245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2450선까지 밀렸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내주 초 대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대형 반도체주가 줄줄이 내리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90포인트(1.83%) 내린 2458.7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96.93으로 전 거래일(2504.67)보다 하락 출발했고, 장중에는 2%대 밀리며 244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제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준이 완화되더라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주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르면 내주 초 대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규제에는 HBM 같은 최첨단 반도체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한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이에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864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9억원, 1521억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58억원 순매도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기계가 3% 이상 빠지고 있고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금융업, 운수장비, 건설업, 섬유·의복 등도 1%대 밀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는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물산(028260)과 POSCO홀딩스(005490)가 3% 이상 밀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KB금융(105560), 삼성전자, 신한지주(055550), 기아(000270) 등이 2%대 빠지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010130)은 4%대 오르고 셀트리온(068270)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삼성전자,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신기술 인재' 승진(종합)
- [이데일리 김소연 김응열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25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전격 발탁했다.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차세대 기술 인재를 다수 등용하면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고,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자 명단에 포함시켰다.◇30대 상무 승진…40대 부사장 8명삼성전자는 29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시켰다. 지난 정기 임원인사에서 총 143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해 승진 인원 규모는 다소 줄었다. 지난 임원 인사와 비교하면 부사장 승진자 규모는 완제품(DX)부문과 반도체(DS)부문 모두 줄었고, 상무 승진자는 다소 늘었다. DX 부문에서 지난해 부사장 승진자는 28명에서 23명으로 줄었다. DS부문의 경우 23명에서 12명으로 급감했다. 상무는 DX부문이 54명에서 62명, DS부문이 23명에서 30명으로 각각 늘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삼성전자는 현재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검증된 인재 중 상무 승진자를 늘리며 세대교체를 이루고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AI 가전의 기능 고도화 등의 성과를 창출한 홍주선 DX부문 생활가전(DA)사업부 회로개발그룹장,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전문가인 부민혁 모바일경험(MX)사업부 어드밴스드(Advanced)디자인그룹장, 업계 최고속 10.7Gbps LPDDR5x 개발 등 D램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 배승준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3그룹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이번 인사에서는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8명을 전격 발탁했다.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단행하기 위한 조치다. DX부문 CTO SR 통신소프트웨어연구팀 하지훈 상무는 39세로 이번 승진자 중 최연소인 30대 상무다. 하 상무는 SW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한 차세대 통신 SW 플랫폼 설계분야 전문가다. 특히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차별화 기술을 주도하며 통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VD 광고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 VD사업부 이귀호 부사장, AI 비전 분야 전문가로 확장현실(XR) 제품의 완성도 향상에 주도적 역할을 한 MX사업부 김기환 부사장, AP·메모리, 기구·글라스·메탈 등 안정적 수급에 기여한 김연정 부사장이 40대 부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D램 제품 공정 인테그레이션(Integration) 전문가로 세계 최초 수직 채널 트랜지스터(VCT) 개발을 주도한 반도체 연구소 임성수 부사장, 로직 소자와 공정기술 전문가로 레거시 제품 성능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권오겸 부사장 등도 40대 부사장 승진자다. 회사는 연령과 무관하게 경영 성과에 기여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윗줄 왼쪽부터)이귀호 DX부문 VD사업부 부사장, 하지훈 DX부문 CTO SR 통신소프트웨어연구팀과 (밑줄 왼쪽부터)서정아 DX부문 MX사업부 부사장과 시티촉(Sitthichoke) DX부문 동남아총괄 TSE-S법인 상무.(사진=삼성전자)◇ 차세대 기술분야 인재도 다수 등용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이끌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6G 등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 DX부문에서는 6G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한 차세대 통신연구센터 박정호 부사장을 비롯해 갤럭시 AI 개발 과제를 주도한 이형철 MX사업부 스마트폰SW PL2그룹장 등이 승진했다. 세계 최고용량 1b 32Gb DDR5 제품 개발을 리딩한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채교석 상무가 승진했고, 고용량 쿼드러플레벨셀(QLC) V낸드 제품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셀 특성 및 신뢰도 확보에 기여한 박일한 상무도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원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반도체연구소 문광진 상무는 본딩·3D 인테그레이션 기술 전문가다.신규 임원 승진자 평균 연령(마스터 제외)은 47.6세로, 지난해(47.3세)보다는 높아졌다.아울러 여성·외국인 리더 발탁 기조를 이번 신규 임원 인사에서도 이어갔다. DX부문 MX사업부의 서정아 부사장을 비롯해 DX부문 한국총괄 A&E영업2그룹장 이지연 상무 등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여성들에게 승진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인재로는 DX부문의 동남아총괄 TSE-S법인 시티촉(Sitthichoke) 상무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태국 출신 영업 전문가로 글로벌 확산 가능한 셀아웃 플랫폼 사례를 발굴하는 등 영업 리더십을 입증해 상무로 승진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임원 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30년물, 2.7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기물 구간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곡선 기울기가 평탄해지는 모습이다.(불 플래트닝)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6.7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9틱 오른 119.2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2틱 오른 147.50을 기록, 8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912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756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343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314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산업활동동향에서의 주요 실물경제 지표는 5개월 만에 일제히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공공행정(-3.8%), 건설업(-4.0%) 등의 부진으로 0.3% 감소했고 재화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0.4% 줄었다.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5.4%)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7.2%)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5.8% 감소했다. 해당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내린 2.634%를 기록 중이다. 장 중 2.632%까지 하락, 연저점을 경신했다.5년물은 0.9bp 내린 2.677%, 10년물은 0.4bp 내린 2.781%로 집계됐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0bp, 2.7bp 하락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0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57%, 레포(RP)금리는 3.05%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지준 부족 규모가 큰 만큼 한은의 유동성 공급 가능성도 있다.
- 삼성전자, 국적·성별 배제 '신기술 인재' 등용…30대 상무 탄생(상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6G, 차세대 반도체 등 신기술 사업 인재들을 위주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삼성전자는 29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 마스터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성과주의 원칙 하에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경영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연령과 무관하게 경영 성과에 기여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 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해 미래 경영자 후보군을 확대했다. DX부문 CTO SR 통신소프트웨어연구팀의 하지훈(39) 상무가 그 주인공이다.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D램 TD1팀의 임성수(46) 부사장 등 40대 부사장도 8명 승진했다.성별, 국적 등도 가리지 않고 역량이 검증된 여성, 외국인 리더들을 발탁하면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문화를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세 출발…69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49포인트(0.79%) 내린 688.9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22억원, 113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46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7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29일 역시 조기 폐장한다. 다만, 유럽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예상보다 강경하지 않으리란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98포인트(0.85%) 오른 1만 9425.73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36.22포인트(0.51%) 상승한 717.25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6.47포인트(0.08%) 뛴 8281.22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25.50포인트(0.54%) 오른 4758.65에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휴장에 이어 이날도 조기 폐장이 예정돼 있어 거래량이 제한된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으로 진입한 상황에 최근 트럼프 관세 리스크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IT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IT 가전 업종이 소비시즌 기대감으로 낙폭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금융(-1.13%), 일반전기전자(-0.83%), 화학(-0.78%)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섬유·의류(0.83%), 운송(0.25%) 등의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83%) 내린 3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2.15%, 1.99%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휴젤(145020)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31%) 오른 27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HPSP(403870) 역시 0.17%, 0.38% 강보합세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2500선을 내주며 하락 출발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6포인트(1.02%) 내린 2479.1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96.93으로 전 거래일(2504.67)보다 하락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 휴장에 이어 오늘도 미 증시는 조기 폐장이 예정돼 있다”며 “국내증시는 거래량이 제한된 종목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시즌으로 진입한 가운데 최근 트럼프 관세 리스크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IT가전 업종이 소비시즌 기대감으로 낙폭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66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원, 317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6억원 순매도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1%대 밀리고 있고 보험, 건설업, 제조업, 음식료품, 금융업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종이·목재는 1%대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기아(000270)가 2%대 밀리고 있고 삼성물산(0282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KB금융(105560), POSCO홀딩스(005490), 삼성전자(005930)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고려아연(01013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 “연말 랠리 가능성↓…기계·조선 등 외국인 수급 지속 업종 주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명백한 하락 추세가 지속함에 따라, 연말 장기추세가 우상향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지속하는 기계, 조선, 통신 등의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준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이미 국내 시장은 심리적으로 무너지며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위험을 회피하는 데 장점이 있는 추세추종전략이 적절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올해 연말 랠리는 기대하기 없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볼린저밴드 장기추세 하단 돌파, 장기 이동평균선 데드크로스, 역배열에 더해 저점과 고점은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하락 추세로, 연말 랠리의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된다”고 진단했다.이 같은 국면에선 장기추세 추종, 올해 주가 추세 우상향,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연구원은 “불확실한 장세에서도 장기추세를 지속적으로 추종하거나 오히려 올해 주가 추세가 우상향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지속되는 업종이 있다”며 “ 기계, 조선, 통신, 유틸리티 4개 업종은 장기추세 추종, 올해 주가 추세 우상향, 외국인 수급 우상향 3개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업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월 28일 기준 4개 업종에 포함되는 종목 중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외국인 누적순매수대금 우상향,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은 총 16개”라며 “해당 종목 중 과거 5년 평균 12월 수익률 상위 5개 종목은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LS ELECTRIC(010120), HD현대일렉트릭(26726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향후 외국인 수급이 지속된다면 12월 포트폴리오에 5개 종목은 포함하는 것은 방어적 측면에서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말레이시아 "2026년까지 한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 이룰 것"[여행]
- 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Year 2026)에 앞서 내년부터 한국 시장 비중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사진)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은 지난 21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이후 말레이시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외 여행 수요는 물론 동남아 국가 선호도가 높은 한국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최근 말레이시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선 지난해 40만 명을 기록한 한국인 방문객은 올해 40% 넘게 늘어난 57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약 67만 3000명의 약 85% 수준이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 중국, 인도 등 3대 주요 민족과 원주민들이 공존하며 형성된 독특한 전통과 음식, 축제, 건축 양식 등이 특징인 국가다. ‘아시아의 용광로’라는 별명처럼 다민족, 다문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026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전 세계 3560만 명 관광객 유치, 1471억 링깃(약 46조 1982억원) 관광 수익 달성 등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대표적인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은 2026년까지 역대 최대인 76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다.누왈 국장은 “2026년은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관광객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독보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은 말레이시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다변화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여행 요소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문화유산 투어, 스트릿 푸드 탐방, 자연 휴양 프로그램 등 복합적인 테마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합리적인 비용의 여행을 돕기 위해 에코 투어리즘 숙박 할인이나 헤리티지 투어 프로모션과 같은 특별 할인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새로운 여행지를 탐험하려는 경향이 강한 한국인 관광객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도 소개한다. 유명 관광지 코타키나발루 외에 사라왁, 조호바루, 랑카위 등은 항공편을 늘려 연결성과 접근성 제고에 공들이고 있다.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낭의 조지타운, 말라카와 같은 도시들을 내세운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누왈 국장은 ”홈쇼핑 채널 활용, 세일즈 미션, 여행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한국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다채롭고 다문화적인 여행지라는 점을 한국에 적극 홍보하고 다변화된 수요를 충족하는 체험형 레저 관광, 단기 영어 교육 프로그램, 골프 등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성장 빨간불에 이례적 2연속 금리인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1월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 성장 빨간불에 이례적 2연속 금리인하- SNS 성범죄 증거 삭제 막는다…‘보전명령제’ 도입- 계열사 CEO 21명 물갈이 ‘쇄신’ 칼 빼든 신동빈 회장- 내년 부동산 ‘상고하저’…학군·신축 주목을- ‘디지털특별자치시’ 안양 2024 행정대상 종합대상- [사설]현실화한 1%대 저성장, 구조개혁 더 미룰 수 없다- [사설]시동 걸린 신도시 재건축…부작용 최소화 만전 기해야△종합- 금태섭 “승자독식·사유화 근절 ‘존중받는 변협’ 환골탈태”- 김정욱 “변호사 직역 확대 올인 4년간의 개혁 완성할 것”-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매듭…세계 10위권 항공사 도약△한은, 기준금리 연속 인하- 수출 둔화에 꺾인 성장률…안정보다 ‘경기부양’ 시급하다 판단- 이창용 “환율 변동속도가 더 중요…관리수단 충분”- 기준금리 내리면 뭐하나…대출금리는 총량규제에 묶여 요지부동△2024 돈창 콘서트- “美금융·소비주 주목…코인투자, 美 국가전략자산 입법 후 신중하게”- 채상욱 “묶인 대출 풀리고 코인도 급등…내년 상반기 집값 무조건 뛴다”- 염승환 “트럼프 시대는 새 투자 기회…조선·머스크 테마 주목해라”- 함영진 “내 집 마련 핵심은 ‘로케이션’…내년 ‘똘똘한 한 채’ 선호 확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딥페이크 추적 위해 국제공조 필수…‘부다페스트 협약’ 가입 속도내야- “정쟁과 무관한 보전명령제도, 조속한 통과 필요”- 24시간 연중무휴로 네트워크 운영…공조효과 톡톡 △종합- ‘롯데 3세’ 신유열, 그룹 미래 이끈다…CDMO·글로벌 사업 진두지휘- 3자 연합vs형제측 ‘5대5’…내년 3월 정기주총서 진검승부- 양곡법 등 거부권 예고법안 줄줄이 본회의 통과- 이례적 ‘11월 폭설’에 수도권 마비△정치- 유예vs시행 ‘가상자산세’ 줄다리기…세입부수법안 지정 여부 촉각- 거래소 찾은 이재명 “연내 상법 개정안 처리”- “李, 반도체특별법마저 ‘정치쇼’ 도구로 활용”-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 질타에…조태열 장관 “어떤 책임도 질 것”△경제- 가구 흑자 역대 최대…소득 늘었지만 지갑 꽁꽁- 실질임금 6개월 만에 뒷걸음질 1인 월평균 7만 3000원 줄어- 토지규제 147건 풀린다…17.7조 경제효과 기대- 유류세 인하, 내년 2월 말까지 연장…“민생에 도움”△금융- “손태승 불법 대출, 현 회장 임기 중에도 있었다”- 가구 80% 생명보험 가입 절반은 “보장 내용 불충분”- 제4인뱅 뽑을 때 ‘자금력·포용성’ 더 본다- IBK기업은행, 폴란드법인 설립인가 취득…국내 처음△글로벌 - ‘두개의 전쟁’ 끝내려는 트럼프…러·우크라 특사에 종전계획 설계자- 美 ‘對中 반도체 추가 규제’ 임박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영향권- “中 트럼프 관세 대응, 최소 577조원 필요”- 퇴임 앞둔 ‘빅테크 저승사자’…MS 반독점에 칼 겨눠- 멕시코 이어 캐나다도 ‘對美’ 보복관세 만지작△산업- 삼성 전자계열사 파격 쇄신인사…‘기술통’ 전진 배치- 美서 잘나가는 현대차·기아 HEV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수요 더 느나- 입기만 하면 어깨 근력 쑥…‘윗보기 작업’에 딱- 협상력 잃은 철강…조선업계와 가격 협상 난항- HBM 선두 SK하이닉스 D램까지 삼성전자 추격- SK가스, 울산 GPS 연내 가동…“새 캐시카우 확보”△산업- 자가투약 가능한 젬백스 ‘GV1001’…임상 3상 밑그림 완성- 로피바이오 ‘아일리아’ 500억 규모 기술 수출- 엔씨,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2막…글로벌 공략 박차- 실시간 음성 통·번역 ‘딥엘 보이스’…비지니스 언어장벽 허문다△생활경제- ‘홍삼이 혈당 낮춘다’ 속설, 5년 걸려 입증했죠- 신세계 강남점 ‘콘텐츠 파워’ 2년 연속 ‘3조원’ 돌파- 3세로 옮겨간 ‘라면家’ 선두 전쟁-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식품업계도 반색△미식가의 세계 - ⑩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이자 걸출한 미시가 조아키로 로시니△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스마트복지·지역브랜드 강화…혁신행정으로 ‘살고 싶은 지방’ 실현- [종합대상] 안양시- [개인부문 -기초자치단체장상]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 [부문별 수상 지방자치단체] 충남 서산, 대전 대덕구, 경기 가평군, 충북 단양군, 부산 동구, 경기 파주시, 경기 수원특례시, 서울 성북구, 서울 서초구△증권- 삼전 털고 트럼프株 베팅 하락장에서 웃은 외국인 - 전쟁 끝나간다…후퇴하는 방산주- 한은 금리 내려도 외인 이탈 계속…코스피 2500선 겨우 사수- 주주환원도 못 막은 SK하이닉스 하락세△부동산- 들썩이는 선도지구…호가 11억 뛴 단지도- 용산국제업무지구 밑그림 확정 100층 랜드마크, 1.3만 가구 공급- 몸값 뛰는 신축…노원 이어 성북도 ‘국평 14억’- 막혔던 목동 1~3단지 재건축, ‘개방형 녹지’로 뚫었다△여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여기는 동양의 뉴욕- “팔색조 나라 말레이시아, 탐험심 강한 한국인에 딱”△스포츠- 챔피언들의 ★- ‘3관왕’ 윤이나, 韓 제패하고 美 무대로- 프로데뷔 두 달 만에 KLPGA 투어…하다인 “올림픽 국가대표 목표”- 문체부 자격정지 요구에도…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결심△오피니언- [목멱칼럼] 제조물책임법 개정은 급발진 대안이 아니다- [기자수첩] 교육부가 자초한 ‘AI 교과서’의 수난- [공관에서 온 편지] 아프리카 남부 3국의 진면목△피플- 공연예술가 키아라 베르사니 내한 “장애인도 예술 안에서 자유롭죠”- 뮤지컬 알라딘 韓 초연 연출가 벤 클레어 “사랑·기쁜 넘치는 한국판 알라딘…마법같은 시간 선물할 것”- 이화여대 총장에 이향숙 -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경영활동 원천”- 카뱅·경남신보 소상공인 지원 한뜻- 태광그룹 그룹홈 거주 아동 재능발굴 앞장△사회- 불백 50인분 포장해놨더니 노쇼 장난전화에 자영업자는 피눈물- 정기석 건보 이사장 “비급여 95% 수집…합리적 개선책 만들 것”- ‘AI교과서’ 지위 박탈안 교육위 통과…‘교육자료’로 전락하나- 이른둥이 병원비 지원 한도 최대 2배 인상- ‘탄핵 반대’ 입장문 낸 대검…심우정 “흔들림 없이 업무 임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