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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거래일째 상승해 830선…로봇株 동반 강세
  • 코스닥, 2거래일째 상승해 830선…로봇株 동반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이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LIG넥스원(079550)이 군용 특화 사족보행로봇 전문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로봇주가 동반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7포인트(0.71%) 상승한 836.24를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빠른 테마 장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 주도 테마는 수익률 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기전자, 오락문화 업종이 강세이고 디지털컨텐츠, 제약 업종은 약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은 483억원 팔고 있다. 외국인은 1017억원, 개인은 588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로봇주가 LIG넥스원 로봇 업체 인수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발행회사인 LNGR LLC를 통해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로봇 개발 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2억4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079550)은 24%대 급등하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대 오르고 있다. 루닛(328130)은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 HPSP(403870)는 2%대, 엘앤에프(066970)는 1%대,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 방송서비스는 2%대,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기계장비, 인터넷,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는 1%대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운송장비, IT H/W, IT S/W, 음식료담배, 건설, 반도체, 정보기기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제약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023.12.11 I 이은정 기자
美고용 호조 속 FOMC 경계감…환율, 장중 1320원 위협
  • 美고용 호조 속 FOMC 경계감…환율, 장중 1320원 위협[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 턱 밑까지 올라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에 역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또 이번주 빅 이벤트인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 하단이 지지되는 모양새다. 사진=AFP연합뉴스◇고용 반등에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진정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06.8원)보다 11.9원 오른 1318.7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2원 오른 1316.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부터 환율은 가파르게 상승해 오후 12시께는 1319.8원까지 오르며 132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미국의 급여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그간 시장을 지배했던 내년 금리 조기 인하 기대는 줄어 들었다.11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9만9000만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를 소폭 웃돌았고, 직전월인 10월(15만개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실업률은 3.7%로, 예상치(3.9%)보다 낮았다. 실업자수는 630만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시간당 평균 급여는 전월(0.3%)보다 0.4% 오르며 올해 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예상치(0.3%)도 웃돌았다.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4분 기준 104.0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103에서 104로 오른 것이다. 달러 강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로 모두 상승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3.7%로, 지난주 65% 수준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내년 5월 인하 가능성은 75.5%로 여전히 상반기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다.달러 강세와 FOMC 경계감에 역외에서도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고용도 강하게 나오고 FOMC가 예정돼 있어 경계심리가 많다”며 “거래량도 많지 않고 역외에서도 매수가 더 우위”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FOMC 경계에 환율 상방 압력이번주 FOMC로 인해 환율 상방 압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14일 열리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는 현재 5.25∼5.50%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 결정의 무게감은 현저히 떨어지는 대신 ‘경제전망 수정치’와 ‘점도표’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여겨진다.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을 조정하기 위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 연구원은 “FOMC 이후에야 시장이 움직이면서 수급이 돌 것 같다”며 “최근 환율이 많이 내려오지 못하니까 수입업체 결제가 우위를 보였지만 FOMC 이후에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FOMC 전까지는 경계심리에 환율 하단이 많지 않아 보이고, 다음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도 있고 연말 위험선호 현상으로 인해 상단도 높지 않을 것 같다”며 “이번주까지는 환율 상방 압력이 크지만 다음주엔 BOJ 회의에 환율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2023.12.11 I 이정윤 기자
7000억 규모 10년물 입찰 소화… 국채선물, 가격 낙폭 축소
  • 7000억 규모 10년물 입찰 소화… 국채선물, 가격 낙폭 축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이 약세를 보인다. 다만 장 초 대비 약세폭이 축소, 국채선물 역시 가격 낙폭을 좁히는 중이다. 현물 금리는 단기물 위주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단기물 위주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9분 기준 3.564%, 3.471%로 각각 3.9bp(1bp=0.01%포인트), 1.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9bp, 0.6bp 상승한 3.509%, 3.540%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1.5bp 오른 3.465%, 3.455%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4.241%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폭을 좁혔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4.2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도 20틱 내린 111.98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676계약, 개인 666계약, 투신 848계약, 연기금 1306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4349계약, 은행 350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4512계약, 투신 266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4524계약, 은행 272계약, 연기금 269계약 순매도 중이다.장 중 진행된 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에선 낙찰금리 3.555%에 낙찰, 응찰 금액은 2조300억원이 몰려 응찰률 290.0%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520~3.585%로 집계됐다. ◇“외인 매수세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 금리 상방 압력 제한적이날 시장은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이어지는 만큼 현물 금리 상승 압력도 제한적이란 견해가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가격을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데 선물 만기까지는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이어 “지금 포지션이 국내는 매도, 외국인은 매수로 쏠려있는데 이걸 깰만한 트리거가 부재하다”고 덧붙였다.주 중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선 매파적 기조가 이미 반영돼있다고 봤다. 그는 “오히려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여지가 나올 경우 추가로 달릴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채 3년물과 10년물의 입찰이 예정돼있다. 입찰 결과에 따른 변동성 확대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2023.12.11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2520선 공방…LIG넥스원 24%↑
  • 코스피, 상승분 반납하며 2520선 공방…LIG넥스원 24%↑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상승 폭이 축소되며 보합선으로 밀려났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2.25포인트) 오른 2520.10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한 후 2528.89까지 올랐으나 장중 한때 음전하는 등 상승폭이 축소됐다.개인이 59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이 513억원, 기관이 157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도 점진적인 고용 둔화에 따른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FOMC는 물론 미국의 물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미국의 국채 입찰 등 매일 주요 변수가 있기에 변동성이 큰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가 견고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강세를 보여왔기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출발했으나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섬유의복과 기계가 1%대 오르는 가운데 통신업, 음식료업,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유통업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건설업, 전기가스, 화학, 금융업, 운수장비, 보험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에서 하락 우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보합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과 삼성전자우(005935), POSCO홀딩스(005490)는 강보합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등은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 솔루스첨단소재2우B(33637L)가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가 25%대 오르고 있다. LIG넥스원(079550)은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에 따른 긍정 효과 기대감이 나오며 24%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아센디오(012170)는 6%대 하락 중이며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신풍제약우(019175), SK디앤디(210980)는 5%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3.12.11 I 이정현 기자
글로벌 3대 투자자 짐로저스,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관심'
  • 글로벌 3대 투자자 짐로저스,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관심'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명인 짐 로저스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 회장과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것 자체로 시는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국내·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1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동환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에서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만나 경제자유구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동환 시장(오른쪽)이 짐 로저스 회장에게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 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 활성화, 첨단산업 육성, 기술 협력방안에 대한 짐 로저스 회장의 조언을 들었다.짐 로저스 회장은 월가(Wall Street)에서 인정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투자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알려져 있다.특히 짐 로저스 회자은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사인 퀀덤 펀드(Quantum Fund)를 설립해 1973년부터 1980년까지 4200%의 전설적인 수익을 거둔 인물로도 유명하다.이날 만남에서 짐 로저스 회장은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향후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큰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양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경제자유구역 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등 5대 핵심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이날 만남에 앞서 이번달 초 이 시장은 싱가포르를 찾아 싱가포르 국제학교재단 및 난양공대와 협약을 맺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국제학교 유치 및 외국대학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짐 로저스 회장과의 만남이 고양시의 국내외적 인지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여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중요 경제위기를 예견하는 등 글로벌 투자에 있어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 회장은 향후 10~20년 내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나라가 될 곳으로 한국을 언급하는 등 한반도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12.11 I 정재훈 기자
사망 간주된 절도범 새삶 찾아준 검사…우수인권공무원 사례보니
  • 사망 간주된 절도범 새삶 찾아준 검사…우수인권공무원 사례보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가 올 한 해 동안 일선 현장에서 인권 보호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소속 공무원의 사례를 소개했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11일 법무부는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을 기념해 검사 3명, 검찰수사관 2명, 교정공무원 5명, 보호직공무원 2명, 출입국관리공무원 2명 등 총 14명을 ‘2023년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표창했다고 밝혔다.올해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된 김진호 검사는 절도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피의자가 실종 선고로 사망 간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피의자와 가족들의 DNA 감정으로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직접 실종선고 취소를 청구했다. 이어 주민등록 신규 발급, 기초생활 수급자 혜택을 도와 피의자가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도록 했다.변진환 검사는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에서 직권재심 청구 업무를 담당하면서 1241명을 직권재심 청구해 1111명이 무죄선고 받도록 했다. 특히 희생자 신고가 이뤄지 않은 억울한 희생자에 대해선 면담 조사를 통해 당시 경찰에서 불법 수사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형사소송법에 따른 직권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받아냈다.A 검찰수사관은 연쇄성폭행범 김근식 사건 수사팀의 일원으로, 경찰서 기록보관 창고에 보관된 A4용지 박스 96개 분량의 미제사건 기록을 면밀히 검토해 김근식의 범행 수법과 유사한 아동성폭행 장기 미제사건을 찾아냈다. A 수사관은 기록에 남아 있는 범인 DNA를 대검찰청에 감정 의뢰해 김근식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 김근식으로부터 15년 전 아동성범죄에 대한 자백을 받아내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냈다.김영오 출입국관리주사보는 야간 근무 중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잠을 자던 보호외국인이 심정지로 호흡하지 않는 것을 발견, 신속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119구급대에 인계해 보호외국인의 생명을 구했다.함건준 보호서기는 소년원생들의 진학과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검정고시 특별반을 계획헸다. 이어 모의고사 등을 통해 소년원생의 실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검정고시 합격자 63명을 배출했다.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는 앞으로도 인권옹호의 주무부처로서, 법집행 과정에서 사람을 존중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국민과 공감하는 인권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1 I 이배운 기자
냉각된 기준금리 인하 기대… 10년 국채선물, 40틱대 하락 출발
  • 냉각된 기준금리 인하 기대… 10년 국채선물, 40틱대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고용 지표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일부 되돌리는 모양새다. 10년 국채선물은 40틱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은 오전 중 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8틱 내린 104.19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41틱 내린 111.77을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161계약, 개인 596계약, 투신 69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3554계약, 은행 150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412계약, 개인 86계약, 투신 225계약, 연기금 16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2163계약, 은행 100계약 순매도 중이다.국고채도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6bp(1bp=0.01%포인트) 오른 3.582%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4bp 오른 3.494%에 거래되고 있다.5년물 금리는 5.8bp 오른 3.518%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매도 최우선 호가 3.552%, 매수 최우선 호가 3.566%를 보이며,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4.2bp, 3.7bp 하락한 3.494%, 3.477%에 거래되고 있다.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숨 고르기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오른 4.250%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83%를 기록했다. 주말간 적수 부족이 심화돼 은행권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12.11 I 유준하 기자
코스닥, 1% 상승해 830선…시총 상위 2차전지·제약株↑
  • 코스닥, 1% 상승해 830선…시총 상위 2차전지·제약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이 1% 안팎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고용지표 호조에도 기대 인플레이션 급락과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 급등했던 위메이드(112040)가 하락세며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제약주가 오름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3포인트(0.97%) 상승한 838.4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대 오르기도 했다. 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경로 변화 여부와 더불어 대주주 양도세 상향 여부 등을 주목한다”며 “FOMC 종료 후에는 국내 증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로 여타 증시보다 수급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1352억원, 기관은 107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645억원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오락문화가 2%대, 유통,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가 1%대, 금융, 정보기기, 반도체, 운송장비, 비금속, IT H/W,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건설, 종이목재, IT부품, 제조, 제약, 운송, 화학, 금속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인터넷, 디지털컨텐츠, IT S/W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대, JYP Ent.(03590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는 4%대 하락하고 있고, HPSP(403870)는 2%대, 엘앤에프(066970), 솔브레인(357780)은 1% 안팎 내림세다.
2023.12.11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2527선
  •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2527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10.13포인트) 오른 2527.98에 거래중이다.개인 수급이 증시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68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39억원, 기관은 3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도 점진적인 고용 둔화에 따른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6247.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오른 4604.37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45% 상승한 1만4403.97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FOMC는 물론 미국의 물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미국의 국채 입찰 등 매일 주요 변수가 있기에 변동성이 큰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가 견고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강세를 보여왔기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우위다. 기계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서비스업,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음식료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금융업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전기가스,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강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 LIG넥스원(079550)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에 따른 긍정 효과 기대감이 나오며 22%대 상승 중이며 부국철강(026940)이 15%대, 범양건영(002410)이 1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유니온(000910)은 6%대 하학 중이며 한미글로벌(053690)과 국제약품(002720) 등은 4%대 약세다.
2023.12.11 I 이정현 기자
현택환 서울대 교수, 스웨덴왕립공학한림원 외국 회원 선출
  • 현택환 서울대 교수, 스웨덴왕립공학한림원 외국 회원 선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스웨덴왕립공학한림원 외국 회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으로는 정근모 전 과학기술부 장관(1990년)과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2005년),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2021년)에 이어 네 번째다.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한림원 회원인 현택환 교수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 정기총회에서 외국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현택환 회원은 지난 26년 동안 균일한 나노입자 관련 나노소재 합성, 응용 관련 연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택환 교수가 개발한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대량으로 합성할 수 있는 표준 기술인 승온법은 전 세계 대학연구실과 산업현장에서 널리 쓰인다.현택환 교수는 다양한 나노소재를 개발해 에너지, 의료, 유연전자소자 분야에 응용하는 연구를 해왔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2022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2016년), 삼성호암공학상 (2012년), 포스코·청암 과학상 (2008) 등 4개 상을 모두 받았다.스웨덴왕립공학한림원은 1919년 왕실 산하에 설립된 세계 최고의 공학한림원이다. 노벨상을 주는 왕립과학원과 함께 스웨덴 핵심 연구 기관이다. 현재 외국회원 265명을 포함해 1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한국공학한림원은 “이번 현택환 교수의 외국회원 선출을 계기로 한국, 스웨덴 양국 간 공학기술 분야 학술 교류를 통해 협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사진=한국공학한림원)
2023.12.11 I 강민구 기자
법무부, 스토킹·불법체류자 관리 인력 늘린다
  • 법무부, 스토킹·불법체류자 관리 인력 늘린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법무부가 스토킹 범죄자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제도 운영 및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정부과천청사 법무부청사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11일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법무부는 우선 스토킹행위자 전자장치 부착 잠정조치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1명을 증원하고, 전자장치 피부착자의 관리·감독 및 관제에 필요한 인력 20명을 증원하기로 했다.아울러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강화에 필요한 인력 55명, 사증 업무 증가로 필요한 인력 8명, 전자비자센터를 온라인체류·사증센터로 확대 개편하는데 필요한 인력 4명을 증원하기로 했다.이밖에 구치소·교도소의 수용동 증축에 따라 수용동 교대근무에 필요한 인력 23명도 증원한다.법무연수원에서 맡았던 검찰공무원 교육훈련 업무 중 일부가 검찰청 소관으로 넘어가면서 법무연수원 정원 2명(5급)은 검찰청으로 소속을 바꾸게 된다.아울러 법무부는 ‘통합활용정원제 운영계획’에 따라 법무부 정원 7명과 소속기관 정원 103명 등 총 110명을 감축, 범정부 차원의 국정과제·정책현안 대응 업무에 투입하도록 했다.법무부는 오는 18일까지 입법예고 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023.12.11 I 이배운 기자
지표 발표 부재 속 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 이벤트
  • 지표 발표 부재 속 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 이벤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주말 공개된 미국 고용보고서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커진 만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하락했던 금리도 일부 되돌림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은 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사진=AFP지난 8일 장 마감 후 공개된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19만9000명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상회했다. 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3%에,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3bp 상승한 4.72%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시장의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식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 11월 미국 비농업 고용이 발표된 후 연준이 내년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63.4%에서 44%로 하락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약세 출발할 전망이다. 단기간 금리가 급락하며 대부분의 연물이 기준금리를 하회 중인 만큼 이날 상승분으로 재차 기준금리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다.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양시장의 국고채 입찰 결과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선 장 중 오전 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6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입찰이 예정돼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선 미국채 3년물과 10년물이 입찰을 대기 중이다. 연말 북클로징이 겹치는 시기인 만큼 시장 수급 역시 얇은 상황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수급적으로 얇은 시기인 만큼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 흐름이 관측된다”면서 “12월 선물 만기 도래 시점 전후로 외국인들이 어떻게 포지션을 정리하는지 지켜봐야겠다”고 전했다.한편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43%를 기록, 0.4bp 하락하며 숨 고르기를 보인다.
2023.12.11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EU 세계 첫 AI규제…韓생태계 지킬 방안 시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EU 세계 첫 AI규제…韓생태계 지킬 방안 시급”-물류센터 공급과잉 후폭풍 먹구름 짙어지는 PF시장-범정부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본격화-내부 고발자에 3700억원 포상금…개미 5조원 피해 사전에 막아-[사설]고질적 늑장 재판 해소, 사법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다-[사설]정쟁에 밀리고 치인 예산안…민생은 안중에도 없나△종합-빠른 판단·섬세한 준비성 정평 ‘폭우·럼피스킨’ 악재 딛고 안착-오타니, 9240억의 사나이-‘이익 좇느라 의로움은 뒷전’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물류창고 과잉공급 후폭풍-배당 끊기고 만기 전 매각 실패…‘물류창고 펀드’ 투자자 피해 속출-“1년 무료로 써보고 재계약 할게요” 공급과잉에 갑을관계 뒤바뀐 시장△종합-2027년 초급간부 ‘중견기업 연봉’…병장은 월급 200만원 받는다-尹, 삼성·SK와 네덜란드 순방…‘반도체 세일즈’ 나선다-정보보호 투자액 21% 증가…삼성전자·KT·쿠팡 ‘톱3’-‘교재 집필진 경력 허위였네’ 입시학원, 부당광고 수두룩 △주가조작 근절 미국서 배운다-걸리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의도적 위법 땐 ‘징역 150년형’ 가중처벌-강제조사 권한 가진 美 SEC…증권범죄 강력 대응-“정부 역할만으론 피해구제 한계…美선 민간 집단소송 활발”△EU 첫 AI 규제 합의-세계 각국 AI 규제 제각각…韓, 규제와 자율사이 균형잡기 시급-국가 간 통상마찰 우려…글로벌 AI기업 비용 부담△정치-예산안·쌍특검·3대 국정조사…12월 임시국회 ‘산넘어 산’-쇄신 실패에 총선 참패 불안감…당내서 커지는 ‘김기현 책임론’-세 과시하는 비명계…민주, 분당 가능성 속도-민주, 외부영입 1호 인재…환경전문가 박지혜 변호사-文 “합의 파기·대화중단이 북핵 발전 촉진”△경제-물가부담 여전…유류세 인하 연장 가능성 솔솔-‘12년 계류’ 서발법 청신호…의료는 빠졌다-2년 만에 또 ‘요수 대란’…재발 대책 마련 속도-한수원, 신한울 3·4호기 협력사에 계약금 30% 선지급△금융-영끌족 숨통 트였다…주담대 금리 연3%대로-내년부터 ‘네카토’에서 車보험 비교-그룹통합 플랫폼…비대면 힘 싣는 시중은행-금감원, 불법사금융·부당 채권추심 특별 점검△Global-日 마이너스금리 종료 기대감 ‘쑥’…엔화, 당분간 강세 이어질 듯-뉴욕 혼잡통행료 물린다…세계 최악 교통체증 해소될까-美 ‘휴전 반대’에 국제사회 비난 봇물△산업-신모델 줄출격…현대차·기아 전기차 자신감-‘CES 2024’ 한달 앞으로…JY, 10년 만에 모습 드러낼까-LNG 이어 암모니아선…K조선, 친환경 선박 수주 싹쓸이-SK, 亞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연합 구축-한경협 “미래 CEO 꿈꾸는 청년들 모여라”-LG전자, 12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제주항공,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ICT-네이버웹툰, 저작권 논란 업싱 작가 창작돕는 ‘AI툴’ 만든다-카셰어링 주차장법 개정…공영주차장내 쏘카존 가능-3.6조원 규모 글로벌 만화앱 시장…카카오 1위-‘코인재상장 1년 금지’ DAXA, 권력 비대화 우려△중소기업-36년 외교 경력…‘전문성 부족’ 우려 불식 나서-‘규제자유특구’ 특례 자격·기간 확대-중장년내일센터 통해 올해 2092명 재취업 성공-중기 84% “내년 경영환경,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소비자생활-식품업계 역대급 실적잔치…3조클럽 후보 북적-패션 플랫폼 업계 1위 저력 무섭네...무신사 거래액 4조원 돌파 ‘눈앞’-“국민육아템 노하우로 키즈건기식 새지평 열 것”-롯데마트·슈퍼에서 즐기는 ‘디즈니 100주년’△증권-‘직구 급장’ 알리 뜨자…CJ대한통운도 비상-美경기 둔화 우려로 투심 싸늘…‘2500선 등락 반복’ 다시 박스피-위메이드 급등 덕에…코스피 부진속 게임 ETF 선방-국제 금값 다시 뛰자 금 관련주 반짝반짝-코스닥, 테마주 쏠림에 코스피 年거래액 추월하나△부동산-공사비 갈등에…줄줄이 미뤄진 강남3구 분양-오피스 시장에도 ‘조각투자’ 바람-깡통전세 빌라 발생 가능성, 강원·충남이 최고-성동구서 8년 만에 대단지…‘청계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 북적△문화-종로 후미진 골목 사이로…‘예술 보물찾기’ 떠나볼까-거장 조정래의 힘 ‘황금종이’ 날았다-“인생캐 ‘엔젤’ 보내줄 때…또다른 ‘렌트’로 돌아올게요”△스포츠-“한국 오자마자 연습장 달려가…스윙 정검했죠”-레이커스, NBA 인시즌 토너먼트 첫 챔피언 등극…MVP 제임스-임진희·성유진 떠난 KLPGA 투어 2년 차 김민별·방신실 활약 기대감-세르비아 황인범-벨기에 홍현석, 나란히 득점포-결국 수원삼성만 강등 수모…강원·수원FC 짜릿한 1부 잔류△오피니언-옛 음악과 AI의 성공적 퓨전-이낙연 신당이 민주당에 미칠 영향-‘범죄 피해자 보호’ 한동훈의 약속△오피니언-기업 디지털 전환, 리더십부터 바꿔라-‘황금알 낳는다’는 금융의 어두운 미래-‘개딸’과 민주당원‘ 사이△피플-“비전공자 벽 훌쩍…우승비결은 KT실무형 교육이죠”-조성경, 美국립과학재단과 공동연구 머리맞대-하나은행 외국환 골든벨 후끈…우수직원 가려라-’엔터테인먼트 여성파워 100인‘ 이미경△사회-“단체회식 줄고 술도 안 마셔”…사라진 연말 특수에 자영업자 한숨-올해 수능 수학 1등급 96.5%는 자연계…’문과 침공‘ 심화 우려-빰 맞고 목 졸리고…직장 내 괴롭힘 신고 중 12.5%가 폭행-13시간 조사서 진술 거부 일관…檢, 송영길 구속영장 청구하나-검찰, 상습적 임금체불 사업주 6명 구속
2023.12.10 I 임유경 기자
국내외 관객 7000명 K팝에 홀렸다…장미란 현장 점검
  • 국내외 관객 7000명 K팝에 홀렸다…장미란 현장 점검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7000여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객들이 케이(K) 팝(한국음악) 무대에 홀렸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10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 케이-링크 페스티벌’(2023 K-Link Festival)을 열고, 인기 K팝 가수 총 9팀의 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공연 현장을 찾아 국내외 관객 7000여명의 공연 관람 상황을 점검하고, K팝 가수들의 공연을 응원했다.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케이(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이어나간다’(링크)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행사에는 보아, 샤이니,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트레저, 폴킴, 판타지보이즈, 엘즈업, 파우 등 케이팝 총 9개팀이 무대에 올랐다.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 ‘2023 케이-링크 페스티벌’ 공연장 외부 포토월 이미지(사진=문체부 제공).이날 공연에는 한국관광공사 추산 외국인 관광객 3000명과 내국인 4000명 등 관객 7000여명이 참여했다. 그 중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에서 1700여명,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에서 900여명, 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400여명이 함께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서 지난 11월21일 내국인 4000명을 대상으로 입장권을 배포했던 ‘티켓링크’ 사이트에서는 예매 페이지를 연지 10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됐다”며 “국내외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아울러 문체부는 남산타워와 서울대공원, 목포근대역사관 등 국내 주요 관광 명소를 비롯해 무궁화, 조각보, 한글, 전통문양 등 한국 상징의 다양한 이미지를 공연 배경 영상으로 선보여 한국의 매력을 융합해 소개했다.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을 널리 알리고 참여 독려를 위해 공연 사전 행사를 외부 광장에서 진행했다. 가상현실(VR)과 동계스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원2024 찾아가는 버스킹’ 프로그램을 펼쳤으며, 공연 전 ‘강원2024’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대표 출연자인 가수 보아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을 찾아준 외국인 관광객이 K컬처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케이(K)-컬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링크 페스티벌은 이날 SBS 미디어넷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The K-POP)을 통해 생중계했으며, 오는 17일 SBS 필(FiL)과 SBS 엠(M) 채널에서 방송할 예정이다.장미란 차관은 “이번 축제는 한류 2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래관광객을 유치해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젊은이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축제가 외래관광객들에겐 한국 여행 중 잊지 못할 ‘인생의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3.12.10 I 김미경 기자
'비예나 43점 원맨쇼'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잡고 시즌 첫 연승
  • '비예나 43점 원맨쇼'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잡고 시즌 첫 연승
  •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가 공격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2연패 사슬을 끊은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위 대한항공까지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KB손해보험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3-25 31-29 25-22 25-22)로 눌렀다.앞선 OK금융그룹전에서 12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던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마저 집어 삼키면서 올 시즌 첫 연승을 이뤘다. 시즌 성적 3승 12패 승점 13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6위 현대캐피탈(3승 11패 승점 13)과 승점이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탈꼴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반면 대한항공은 시즌 첫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선두 우리카드에 2경기 연속 패한데 이어 이날 KB손해보험에게마저 덜미를 잡혔다.이날 KB손해보험 승리 일등공신은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였다. 비예나는 후위 공격 20개 포함,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3득점을 책임졌다. 득점만 많은 것이 아니라 공격 성공률도 68.33%에 이르렀다. 특히 최대 승부처였던 4세트에서 13득점에 공격 성공률 85.71%을 책임지는 괴력을 발휘했다.대한항공은 토종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동혁은 역대 개인 최다 득점인 42득점에 공격 성공률 66.10%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팀 범실을 33개나 기록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의 범실은 18개에 불과했다.KB손해보험은 1세트를 23-25로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29로 승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9-29에서 대한항공 정한용의 퀵오픈이 아웃된 반면 KB손해보험 홍상혁듸 밀어넣기는 코트 안에 떨어졌다.2세트 승리로 자신감이 올라간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도 뒷심을 발휘했다. 16-19로 뒤진 상황에사 비예나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9-19 동점을 만들었다.이후에도 대한항공의 범실이 이어진 반면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공격으로 착실히 득점을 추가해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고비마다 터진 비예나의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대한항공의 블로킹과 수비를 무너뜨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믿었던 정지석의 공격이 잇따라 막히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
2023.12.10 I 이석무 기자
2500선 박스피…경기둔화 우려에 투심 냉각
  • 2500선 박스피…경기둔화 우려에 투심 냉각[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증시가 2500선에서 등락하면서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금리하락을 투자심리 회복이 아니라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실적과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2월4일~8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2.84포인트(0.51%) 오른 2517.8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2200선에서 2500선까지 11.30% 올랐지만 12월 들어 2500선 전후를 횡보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31포인트(0.16%) 내린 831.68을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대거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코스피에서 7051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기관도 52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844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도 외국인이 견인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135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612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만 1005억원 순매도했다. 증시가 2500선 내외에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는 것을 두고 증권가는 미국의 경기 경착륙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이를 투자심리 개선보다는 경기둔화 우려로 해석하는 투자자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금융투자업계의 시각이다. 또한 12월은 기관들의 북클로징(회계장부 마감)과 개인들의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으로 인해 통상 거래량이 줄어드는 시기로, 수급도 부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사그라지며 경계·관망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8일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미국 물가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경계심리가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지수 베팅보다 실적 개선이 가능한 업종과 테마 중심으로 투자 대상을 좁혀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시장은 오는 12~13일 예정된 FOMC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교적 균형 잡힌 발언을 통해 중립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기가 둔화하고 있어 추가 긴축 근거가 약하고, 점도표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회의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하더라도 증시에 무조건 호재가 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이미 시장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 반영한 탓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경기 둔화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기 전까지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성장과 금리 인하 기대 사이에 미스매칭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장이 연준 생각보다 과도하게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여전히 미국 고용이 견조하다는 지표도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분위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9만9000만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를 소폭 웃돌았고, 직전월인 10월(15만개 증가)을 크게 상회했다. 12월 FOMC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소비자물가지표 등을 주시하며 밸류에이션이 낮거나 턴어라운드를 시작한 종목이나 업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모멘텀을 확보한 기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충고다. 삼성증권은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물산(028260)을, 로봇 모멘텀을 장착한 LIG넥스원(079550), 기아(000270), 현대오토에버(307950), 텔레칩스(054450)를 제시했다.오는 12일 미국 11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고, 13일에는 생산자물가, 15일 중국 11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지표가 나온다.
2023.12.10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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