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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물 강세 지속… 30년물 금리, 연저점 재차 경신[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고채 시장은 재차 장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전날에 이어 연중 저점을 재차 갈아치웠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1bp=0.01%포인트) 오른 3.31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3.220%,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내린 3.22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1bp 내린 3.26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0bp 하락한 3.179%, 30년물은 2.9bp 내린 3.156%로 마감했다. 이에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전날에 이어 재차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국채선물도 10년 국채선물의 강세가 주목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21에,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14.7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526계약, 투신 15계약, 보험 71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40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1491계약, 금융투자 2176계약, 순매도를, 보험 2707계약, 은행 720계약 순매수했다.특히 이날은 전날에 비해 지표물들의 거래량이 늘어나 눈길을 끈다. 5년 지표물을 제외한 전 지표물의 거래량이 일제히 늘어났다. 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전날에 비해 거래량이 늘면서 다들 내년 준비에 들어간 듯 하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다만 연초 움직임을 좀 더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3%에, CP 91일물 금리는 4.27%에 마감했다.
- [코스닥 마감]4거래일만에 강세…860선 '눈 앞'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7일 장을 마쳤다. 특히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5포인트(1.35%) 오른 859.79에 거래를 마쳤다.851.4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때 86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소폭 상승세를 줄였다. 개인은 이날 745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766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반면 외국인은 2543억원을 사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탓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59억원 매수 우위로 총 2125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훈풍은 뉴욕에서부터 시작됐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증시는 연일 랠리 중이다. 특히 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에 임박했다.업종별로는 금속과 일반전기전자가 3%대 강세를 보였고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종이목재, IT부품, 제조, 반도체 등도 1~2%대 상승했다. 섬유의류와 운송, 건설, 출판 및 매체복제 등만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29% 오르며 2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086520)도 0.16% 올랐다.이날 포스코DX(022100)는 0.42% 올랐고 포스코엠텍(009520)은 상한가(29.93%)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포스코엠텍(29.07%), 포스코스틸리온(14%), 포스코DX(0.56%) 등 그룹주도 함께 오르고 있다. 사업 확장 등 호재에 포스코그룹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희귀가스 생산 전문 기술을 보유한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스코DX는 현지업체에 브라질 법인(POSCO ICT BRASIL)을 지난 3분기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포스코DX 브라질법인 자산가치가 약 25억원이다.리노스(03998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패션브랜드 전문기업 리노스(039980)를 인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상한가 6개를 포함해 9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677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2억202만주, 거래대금은 10조512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 [코스피 마감]반도체 중심으로 개인·외국인 투심 개선…261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방이 방어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1포인트(0.42%) 오른 2613.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12% 내린 2599.35에 개장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한 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반도체주 강세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배당락일 제도 개선에 따른 변동성도 제한된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한 요인”이라며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하방을 방어했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37억원, 230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45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통신업이 3% 넘게 빠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보험이 2%대 빠졌다. 증권과 건설업, 금융업 등도 1%대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은 2% 넘게 상승했고, 전기전자와 서비스업, 의약품 등도 1%대 오른 채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1.83% 오른 7만8000원에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은 1% 미만 수준으로 빠졌다. 종목별로는 이날 포스코그룹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POSCO홀딩스(005490)가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POSCO홀딩스는 4.01% 올랐고,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73% 상승했다. 포스코스틸리온(058430)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도 각각 14.60%, 10.66%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태영건설(009410)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로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9.57% 하락했다. 태영건설우(009415)는 25.21% 빠졌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4590주, 거래대금은 10조2622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 30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93개 종목이 하락했다. 4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기생충 배우, 마약 수사 중 숨진 채 발견" 외신도 타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오스카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임을 강조하며 그의 사망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지난 23일 오전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27일 블룸버그 통신은 마약 혐의에 대한 몇 주간의 강도 높은 경찰 조사 끝에 한국의 인기 배우 이선균이 서울의 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블룸버그는 “이씨는 ‘기생충’ 이전에도 한국에서 오랫동안 인기 있는 배우였다”며,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의 1호점의 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올라 의학드라마 하얀거탑, 파스타, 나의 아저씨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로이터통신은 “이씨가 불법 마약 사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며 “관련 법을 위반하면 6개월의 징역형에 상습범과 유통책은 최대 14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한국의 엄격한 마약법을 설명했다.AFP통신도 이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한때 건전한 이미지로 유명했던 배우가 스캔들 이후 TV 및 상업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워싱턴포스트(WP)도 “이씨는 1999년 데뷔 이후 수많은 한국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지만 ‘기생충’에서의 역할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며 “한국 연예계는 최근 잇따른 약물 남용 스캔들로 흔들리고 있고, 케이팝 가수와 영화배우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인은 외국에서 불법 약물을 사용한 경우에도 기소될 수 있고, 마약 범죄자는 6개월에서 최대 14년 사이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한국의 마약 정책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께 이씨의 매니저로부터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10시30분께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에서 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의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으며,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은 배우 이선균씨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국고채 장기물 강세 랠리… 30년물 금리, 3.8bp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불 플래트닝) 연말 휴가 시즌이 겹친 만큼 시장이 다소 얇아진 가운데 초장기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4분 기준 3.310%, 3.215%로 각각 1.2bp 상승, 0.1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3bp, 1.0bp 하락한 3.219%, 3.256%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2bp, 3.0bp 하락한 3.181%, 3.152%를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초장기물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현물과 마찬가지로 국채선물도 10년 국채선물이 강하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23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12틱 오른 114.72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3계약, 투신 415계약, 은행 238계약, 연기금 132계약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금융투자 1326계약, 개인 247계약 순매수를,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000계약, 금융투자 580계약, 투신 159계약 순매도, 개인 69계약, 보험 2521계약 순매수 중이다.보험은 전날에 이어 3거래일 연속 10년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고 있다. ◇한산한 연말 국고채 시장… “연초 발행량 부담”이날 시장은 연말 마지막 주인 만큼 거래가 한산하나 장기물 수요는 뜨겁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회사채의 경우 1월 수요예측이 거의 10조원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면서 “정부 예산도 상반기에 집행이 집중되다보니 상반기 발행량이 꽤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크레딧에서는 캐피탈 2년물 이하 여전채 발행 소화가 안 되면서 그것 때문에 캐피탈채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장기물 강세에 대해선 “30년물의 경우 이미 증권사 매도세가 많이 나온 상황에서 매수 측만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장 중에는 한국은행의 초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이 이어졌다. 이날 8조원 규모 8일물 RP 매입이 실시되면서 연말 단기자금 유동성이 조금은 숨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종전에 매입한 7일물 RP의 환매일자가 도래한 만큼 연말 초단기 자금 시장에 재차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코스피, 과열 부담 영향에 상승 제한…2600선 등락 반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다만, 과열 부담 영향으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이라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포인트(0.07%) 오른 2604.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12% 내린 2599.35에 개장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 속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2590선까지 밀렸다가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전환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현 지수대에 과열 부담 영향에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인 양상”이라고 강조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24억원, 8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3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통신업과 보험이 3% 넘게 빠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건설업과 증권, 금융업 등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업과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과 의약품, 전기전자는 1%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57% 오른 7만7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각 3.80%, 2.87% 오르며 포스코그룹주 전반이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는 1% 미만 수준으로 빠지고 있고, LG화학(051910)도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한편 내년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집계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 중대재해 예방 지원에 1.5조원 투입…84만개 사업장 안전 대진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근로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1조5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한다. 83만 여개에 달하는 중소사업장을 전부 분석해 중점권리 사업장에 대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공단 소재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주)교원 프라퍼티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앞으로 2년간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등을 통한 중대재해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이번 대책에는 범부처 지원사업과 민간 자율 추진사업 등을 망라해 그간 노사 양측에서 요구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4대 분야·10대 과제가 담겼다. 내년 중 1조2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제도 개편에 따른 안전관리비용 등 간접 투입효과를 합쳐 1조5000억원 규모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성과평가 등을 거쳐 2025년에도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먼저 50인 미만 사업장 83만7000개 전체를 대상으로 자체 진단하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공공기관 및 협·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추진단을 구성될 예정이다. 또 대진단 이후 중대재해 위험도 등을 분석해 중점관리 사업장 8만개 이상을 선정하고 컨설팅·인력·장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중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역량도 키운다. 사업장의 신속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 및 교육·기술지도의 서비스 품질 제고 및 지원을 31만6000개로 확대하고, 외국인력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자료=고용노동부 제공또 현장에서 지속 제기해 온 안전보건관리 전문인력 부족에 대응한다. 전문교육과정 운영, 산업안전 전공학과 추가 신설, 안전관리자 자격인정 요건 완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전문인력을 2만명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노사 모두가 요청해 온 공동안전관리전문가 지원사업을 600명 규모로 신설해 지역·업종별 협회·사업주단체 등이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으로 공동 안전관리 컨설팅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직업환경 안전개선도 지원한다. 사업장의 노후·위험공정 개선 및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동행 지원사업 등을 2만4000개로 확대하고, ’스마트공장+스마트안전‘ 등 부처협업형 산업재해 예방모델 발굴할 예정이다.민간이 주도한 산업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민간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소기업계 차원에서 자구책 마련하고,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안전관리가 취약한 산업단지에 대한 통합안전관리 지원 등을 통해 산업안전을 강화한다.또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에서 수급업체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 지원사례를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산한다. 원청 대기업이 하청 협력사에 대한 안전보건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적극 부여할 방침이다.이어 건설분야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개편 등을 통해 건설현장 산재예방 투자를 확대하고, 공사단계별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안전보건대장 작성항목 정비 등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제품·서비스 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안전보건산업 육성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아울러 정부는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내년 1분기부터 사업을 조기집행할 방침이다. 또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 등과 합동으로 대책 이행상황 점검을 통해 후속대책 및 제도개선을 2년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정부 관계자는 “그간 분절적・산발적으로 추진되어 온 지원사업들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노사 및 전문가그룹 등에서 안전 사각지대로 지목해 온 외국인력, 노후 산업단지, 하청업체 등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고채 금리, 일제히 1bp 내외 상승 출발… 3년물, 1.0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약보합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17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내린 114.49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1.0bp, 1.3bp 상승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739계약, 개인 192계약, 은행 100계약, 연기금 10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868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7계약, 개인 110계약, 투신 35계약, 은행 6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23계약, 연기금 32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3.313%를,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232%를 기록 중이다. 20년물은 0.6bp 오른 3.225%, 30년물 금리는 0.1bp 오른 3.191%를 보인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32%를, 레포 금리는 3.58%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전체 적수 부족이 이어지면서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코스피, 美 산타랠리 ‘훈풍’에 상승 전환…삼전 또 신고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내년 미국의 금리가 조기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뉴욕증시에서 훈풍이 불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08%) 오른 2604.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12% 내린 2599.35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내년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집계됐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연시 단기 과열 부감과 배당락 이후 배당차익거래 수급 변화 등 수급상 요인들이 가미되면서 일시적으로 외국인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국내 배당락으로 인한 기계적인 지수 조정 여파 등으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억원, 3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철강금속과 전기전자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제조업, 기계,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통신업과 보험이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증권과 금융업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17% 오른 7만7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고,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각 4.12%, 3.16% 오르며 포스코그룹주 전반이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 사람인 멘토링매치, 멘티 회원 1만5000명 돌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사람인(143240)은 커리어 상담 서비스 ‘멘토링매치’가 출시 8개월만인 올해 11월 말 멘티 회원수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사람인)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시한 멘토링매치는 1:1 음성 통화로 원하는 직무, 기업의 현직자에게 취업과 이직, 면접과 같은 커리어 고민을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다.멘토링매치를 이용하는 멘티 회원들의 연차별 분포를 보면 취업준비생부터 1~4년차가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11월까지 이용률(상담 완료건수)도 월평균 35%씩 지속 성장해왔다. 사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3점에 달한다.현재 사람인 멘토링매치 서비스에서 멘토로 활동 중인 경력 직무자는 2000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주요 대기업과 IT·유니콘 기업 등을 포함, 대기업, 금융, 외국계, 중견·강소, IT테크 등의 기업 유형과 21개 직무에서 평균 10년차 이상 업무 및 이직 경험을 보유한 역량 있는 재직자들이 멘토로 포진해 있다. 올 한해 멘토링매치에서 멘티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인기 멘토 직무는 IT개발·데이터(12.6%), 인사·노무·HRD(10.8%), 디자인(10.2%), 기획·전략(9.5%), 마케팅·홍보·조사(9.2%), 연구·R&D(8.6%), 회계·세무·재무(7.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사람인 회원이면 누구나 멘토링매치를 이용할 수 있다. 멘토링매치는 이직과 취업 준비 등 커리어 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1:1 커리어 상담’과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피드백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자소서·포트폴리오 피드백’ 두 가지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1회 상담 시간은 1:1 커리어상담의 경우 20, 30, 40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자소서·포트폴리오 피드백은 30분 또는 40분이다.김병기 사람인 커리어서비스실장은 “인맥으로 알음알음 물어보는 불편을 해소하고, 인맥이 약한 주니어들은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무책임하게 확산되는 ‘카더라’ 정보로 확인할 수밖에 없던 한계를 넘어 사람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검증된 현직자들로부터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얻으면서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취업 및 이직, 진로 등 커리어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업계 대표 커리어 서비스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