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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 일제히 약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50틱대 하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0틱대 내리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4.88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58틱 내린 113.59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5.3bp, 6.4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635계약, 은행 116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861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611계약, 개인 152계약, 투신 142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067계약, 은행 80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5.4bp 오른 3.388%,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5bp 오른 3.322%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4.1bp 오른 3.226%를 보인다.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00%를 기록하며 보합권이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391%를, 레포 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당일지준은 마이너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레포 시장은 월초 머니마켓펀드(MMF) 등 설정이 계속 늘어나며 풍부한 단기자금 유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보합권 출발…86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08%) 상승한 866.95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3만7440.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4688.6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 밀린 1만4510.30에 장을 마쳤다.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며 미 증시가 부진하자, 코스닥도 보합권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아시아 증시 약세에 동조된 가운데 기관의 차익실현이 하방 압력을 가하며 하락 마감했다”며 “오늘은 낙폭과대 인식이 유효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 4%대 도달, 미국 기술주 조정 등으로 관망세 짙어지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4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40억원, 기관은 7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속(1.41%), 인터넷(1.07%)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제약(0.62%), 소프트웨어(0.45%), 기타서비스(0.4%), 일반전기전자(0.25%)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종이·목재(0.76%), 금융(0.61%), 출판·매체복제(0.59%), 방송서비스(0.27%), 음식료·담배(0.52%), 통신방송서비스(0.18%)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나뉘고 있다. 포스코엠텍(009520)은 10%대 강세다. HLB(028300), 고영(098460),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레고켐바이오(14108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리노공업(058470),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동화기업(025900), 에코프로비엠(247540), 엔켐(34837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 코스피, 2580선 공방 중…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5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포인트(0.05%) 오른 2588.2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655억원을 담고 있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1억원, 632억원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기관은 3거래일 연속 팔자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9억원 매수 우위로 총 112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3만7440.34를 기록 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34% 내린 4688.68, 나스닥지수도 0.56% 하락한 1만4510.30에 거래를 마쳤다.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수치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4000개 늘었다. 이는 전월 증가폭(10만1000개) 대비 6만3000개가 더 늘어난 규모다. 시장 예상치(13만개)도 웃돌았다. 대형주가 0.03%, 소형주가 0.06% 오르고 있는 반면, 중형주는 0.10% 하락세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증권, 서비스 등은 오르고 있고 기계, 통신, 의약품, 보험,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3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300원(0.39%) 오른 7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각각 0.07%, 0.60% 약세다. 에코프로머티(450080)가 4.23%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태영건설우(009415)가 22%대 강세다.
- 한 발 물러난 금리인하 기대…8만전자 꿈도 꺾이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8만전자’ 탈환을 노렸던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7만원 중반대까지 밀렸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평가 속에 글로벌 증시 모두 하락세를 보이자 삼성전자도 2거래일 역시 미끄러졌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지만, 미국 금리를 둘러싼 우려 속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삼성전자의 주가 역시 쉬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금리 인하 기대 후퇴 속…2600선 내준 코스피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9포인트(0.78%) 내린 2587.02에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줬다. 이 가운데 코스피 부동의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역시 400원(0.52%) 하락한 7만6600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장 중 7만9800원까지 오르며 8만원대에 바짝 다가섰지만 3~4일 연속 하락하며 다시 7만원대 중반에서 머무르고 있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3월 금리인하 기대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이사들이 지난달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고 올해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은 상태다. 의사록에는 “정책 전망에 대해 논의하면서 참가자들은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정책금리가 정점 또는 그 부근에 있을 것으로 보았지만, 실제 정책 경로는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되며 글로벌 증시 모두 약세 국면을 맞았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희박해지며 다시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 가치가 오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0원 오른 131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외국인은 위험자산은 외면하며 코스피를 2거래일 연속 팔고 있다.그동안 삼성전자의 오름세는 외국인이 주도해 왔다. 지난 12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사들인 금액은 3조3708억원에 달하는데 삼성전자를 1조549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게다가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 중이다. 하지만 달러 가치가 오르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끌던 ‘사자’세 자체가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외국인은 지난 2일만 해도 삼성전자를 1841억원 사들였지만 3일 297억원, 4일 490억원을 사는데 그치며 눈치보기 모드에 돌입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이 공격적이었던 만큼, 당분간 단기적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업황 개선 기대 여전…새 주주환원책 내놓을까물론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는 그대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90% 줄어든 69조832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35% 감소한 3조6019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이지만 한 달 전 영업이익 전망치(3조4870억원)보다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매출액은 302조1656억원으로 작년보다 15.77% 늘어나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362.88% 증가한 34조1628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2년간의 역성장이 마무리될 것이란 얘기다.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감산효과가 지속한 가운데, 공격적인 메모리 가격 인상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부터 스마트폰 메모리 탑재량 증가 추세가 시작되는 등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까지 업황이 어려워 역성장을 이어온 만큼, ‘특별배당’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3년 단위로 주주환원 정책을 밝히는데 올해가 2024~2026년 환원책을 발표할 순서이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월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8000억원으로 높이고,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좋지 않았던 만큼, 큰 배당금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향후 배당정책이나 자사주 소각 등을 안내하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남의 뼈 깎는 태영 자구안 주말까지 수정안 내놔라” 이복현 금감원장 최후통첩-PF 지원·세입자 보호 부동산 불안 잠재운다-손잡은 삼성·현대차…집에서 시동 걸고, 차에서 TV 끈다-[사설]줄잇는 선심성 감세 폭탄, 건전재정 다짐 어디 갔나-[사설]난항 겪는 태영건설 구조조정, 엄정 잣대 바뀌면 안 돼△종합-‘우주기지국’ 쏘아올린 스페이스X, ‘휴대폰 연결’ 위성 첫 발사-김진표 국회의장 “‘인구절벽’은 국가 가장 큰 위기. 최우선 과제로 헌법에 명시해야”△위기의 부동산PF 사업장-방배동 건자재상 “강남에 더블역세권인데…부도로 공사 중단 처음 봐”-이복현 “티와이홀딩스 오너 지분 내놔야”△새해 경제정책 방향-부동산PF 위기에 85조 투입…LH, 구원투수 나서 우량 사업장 인수-물가 복병 과일값 잡자…1351억 역대급 할당관세-노후차 교체시 개소세 70% 할인…숙박쿠폰 9만~45만장으로△새해 경제정책 방향-‘인구감소’ 시골서 집 한 채 더 사도 1주택자 혜택…‘미니 관광단지’ 조성도-R&D 세액공제 확대…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더-영세 소상공인 전기료 20만원 감면…2금융권 대출이자 환급△2024 변하는 대한민국-디지털 기술이 앞당긴 핵개인화 시대…‘같이’보다 ‘나’ 중심 사회로-환갑에 운동 시작한 몸짱 보디빌더 조우순씨-18세부터 목수로 일해온 이아진씨△신년 특별인터뷰-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쇼크 속 혼인증가 희소식…출산율 반등시킬 특단책 만들 것”△종합-갤럭시폰서 알람 울리면 車는 시동 모드…집-자동차 하나로 연결-‘오너 리스크’ 벗은 남양유업…이미지·수익성 회복 과제-19일 만에 지운 ‘경복궁 낙서’ “낙서범에 복구비용 1억 청구”-‘남산 혼잡통행료’ 15일부터 도심 밖으로 갈 땐 무료△정치-‘野 텃밭’ 광주 찾은 한동훈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찬성”-[총선人]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8년째 멈춘 개성공단 역사속으로…정부, 지원재단 해산-이준석 개혁신당 순항…‘제3지대 빅텐트’ 구심점 역할 할지 주목-65세 이상 저소득 보훈대상자, 자녀 있어도 수당 받아△경제·금융-써보니 편하네…베이비부머도 모바일 뱅킹에 푹-다국적기업 조세 납부 회피 막자…국세청 ‘신국제조세대응반’ 신설-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327.2억달러 ‘역대 최고’-작년 임금체불 1.6조 훌쩍…고용부 “소액이라도 고의 땐 엄단”△Global-연준 “물가 지켜봐야”…조기 금리인하 기대 차단-트럼프 “경선 출마금지 판결 뒤집어달라”-레바논 폭격 이어 이란선 폭탄테러…중동 ‘일촉즉발’-고금리에 美 개인·기업 파산 1년새 18%↑△산업-최태원 반도체 특명 “짧아진 사이클 대비하라”-美서 165만대 판 현대차·기아, 스텔란티스 제치고 ‘톱4’ 도약-3년치 일감 확보에 선별수주 가능…올해 목표 낮추는 K조선-인포·운전자보조시스템 통합…LG전자, 자동차 전장시장 질주-중국산 저가공세 못버티고…코오롱인더 “필름사업 매각 추진”△산업-‘선택과 집중’ 엔씨, 자회사 엔트리브도 접는다-과기정통부, 감염병 연구예산 80% ‘삭감’-현대바이오 입장문 게재 “제프티 임상, 탐색 아닌 긴급승인 위한 통합임상”-조선혜 회장 “혁신성장으로 유통 초격차 확보”△소비자생활-서울 서부상권 잡아라…대형마트·창고형할인점·쇼핑몰 격전-안테나 품은 車유리…KCC글라스 초격차-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 “동물실험도 포장재도 없어, 화장품 아닌 가치 팔죠”-“中企·소상공인 유동성 숨통”…중기부 8.7조 투입△증권-외국인마저 주춤…일장춘몽 된 ‘8만 전자’-디딤이앤에프 ‘주총 혈투’ 예고…슈퍼개미 “경영진 싹 바꾸겠다”-“수백억 규모 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추가 포착”△증권-개미 사랑 ‘독차지’했던 포스코홀딩스…올해는-‘이재명·한동훈 테마주’ 롤러코스터-‘뭉친’ 셀트리온…성과는 주목, 변동성은 경계-삼성운용, 단기 자금 위한 ‘파킹 ETF’ 개인 순매수 3000억 돌파△부동산-중소 건설사 줄도산 공포…“책임준공 손질 절실”-신축 아파트 비싼 보증금에 ‘전세 대신 월세’-고금리 못버틴 영끌 아파트…경매 나와도 안팔린다-새해부터 공사비에 허리휘는 건설현장…“증가세 이제 시작”△MICE-반쪽 법 핑계로 ‘축소지향 마이스 정책’ 안돼-“행사 흥행하려면 ‘시성비’를 높여라”-전시 분야 마이스 최초 ‘산업 특수분류’ 승인△스포츠-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 “작년 내 점수는 80점, 올 가을야구서 20점 채울래요”-‘PSG’ 이강인, 이적 첫 우승컵 품었다-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 고우석…2년 450만달러 계약-투어 6년차 이승연 “약해진 정신력 단련하고 아이언샷 정확성 높일 것”△오피니언-출산율과 기업규제의 상관관계-논란의 금투세…주식세금 새판 짜야-고금리 환경에서 고려할 셋△피플-방은비 작가, 미르아트 대상 영예 “옻칠로 정성껏…칠흑 속에서도 빛나는 용의 기운 표현”-HD현대 경영인상 첫 수상자는 조석 사장-새 법원행정처장에 천대엽 대법관 내정-네이버·카카오, 리스크 관리 팔 걷었다-송제용 대표이사, 한국노총 감사패 받아-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절실함으로 다시 돌파구 찾아야”-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테크리딩뱅크 도약”△사회-“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패딩 입고 버팁니다”-올해 외국인 숙련인력 3.5만명…취업비자 발급규모 미리 알린다-월 최저 10만원에 주거 해결…‘대학생 연합기숙사’ 만든다-교사 보직수당 20년 만에 2배 인상-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유해 야생동물 먹이 금지법’ 국회 통과 갑론을박-“돈봉투 살포 최종 승인”…송영길 구속 기소
- 국고채, 일제히 강세… 10년 국채선물, 40틱 상승[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 마감한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40틱대 상승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마감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1bp=0.01%포인트) 내린 3.33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1bp 내린 3.227%,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7bp 내린 3.25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0bp 내린 3.28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6bp 하락한 3.211%, 30년물은 4.5bp 내린 3.181%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5.03에, 10년 국채선물은 40틱 오른 114.17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241계약, 개인 202계약, 금융투자 2652계약, 투신 990계약, 연기금 384계약 순매도를, 은행 612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1848계약, 금융투자 85계약 순매수를, 개인 76계약, 투신 125계약, 은행 2145계약, 연기금 175계약 순매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82%에,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24%에 마감했다. CP금리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 [코스닥 마감]금리 불확실성 속 하락 860선…바이오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연일 하락해 86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옅어지자 그간 반등했던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는 상승세였다. 1월3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2포인트(0.61%) 하락한 866.2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뉴욕증시는 간밤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 하락한 3만7430.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0% 떨어진 4704.81, 나스닥지수는 1.18% 밀린 1만4592.21로 장을 마감했다.미국 10년물 금리가 전일 장중 4.0%대를 터치하는 등 금리 변동성이 커졌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지난 연말 대비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FOMC 의사록 확인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하락했지만, 거래대금은 연말에 이탈했던 개인 자금 재유입에 코스피를 상회했다”며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헬스케어 업종은 반락세를 보였고,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부각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2138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132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29억원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제약은 4%대 급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는 2%대, 통신서비스, IT S/W,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금속, 인터넷은 1%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오락문화, 종이목재, 유통, 제조, 기계장비, 통신장비, 화학, IT부품은 1% 미만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는 4%대 상승했고, 금융은 1%대, 비금속, 운송, 음식료는 1% 미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간 반등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주가 약세였다. HLB(028300)는 12%대 급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5%대, 알테오젠(196170)은 2%대 하락했다. 클래시스(214150), 펄어비스(263750)는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노공업(058470)은 1%대 하락했다.위메이드(112040)는 4%대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3일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536억9000여만원의 추징금 부과 사실을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다. 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사용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차전지주가 강세였다. 엘앤에프(066970)는 8%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2%대 올랐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5%대, JYP Ent.(035900)는 2%대, 솔브레인(357780)은 1%대, HPSP(403870)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898만주, 거래대금은 10조145억원이었다. 469개 종목이 올랐고, 1093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K리그 국내선수 연봉킹은 김영권...외국인선수는 세징야
- 울산HD FC 김영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HD FC를 K리그1 2연패로 이끈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34)이 국내 선수 연봉킹에 등극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2023시즌 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 12개 구단(군팀 김천상무 제외)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국내 선수 중 최고 연봉 1위는 김영권으로 15억3000만원이었다. 2022년 13억9000만원으로 국내선수 연봉 2위였던 김영권은 지난해 1위로 도약했다. 김영권은 지난해 울산HD FC를 K리그1 2연패를 이끌면서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2022년 1위였던 김진수(전북현대)는 14억2000만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울산HD FC 조현우(13억), 전북현대 홍정호(11억 7000만원), 수원FC 이승우(11억 1000만원)가 그 뒤를 따랐다.외국인선수 중 최고 연봉 1~5위는 대구FC 세징야(15억5000만원), 울산HD FC 바코(15억2000만원), 전북현대 구스타보(14억6000만원), 인천유나이티드 제르소(14억1000만원), 인천유나이티드 음포쿠(13억2000만원) 순이었다.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수당은 2023시즌 K리그와 FA컵,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수당을 포함했다.산출 대상은 2023시즌 전체 기간 동안 각 구단에 한 번이라도 등록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들이다. 시즌 중도에 입단하거나 퇴단한 선수는 팀에 실제 소속된 기간에 비례한 숫자로 포함했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시즌의 절반만 팀에 있었던 경우에는 0.5명으로 계산했다.2023시즌 K리그1의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85억6712만3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전북현대 198억767만7000원, 울산HD FC 183억4073만1천원, FC서울 132억3965만5000원, 제주유나이티드 119억216만6000원 순이었다.K리그1의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9545만2000원이다. 국내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158만8000원, 외국인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억7535만1000원이었다. 각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울산HD FC가 5억7766만1000원로 가장 높았고 전북현대 4억840만6000원, 제주유나이티드 3억8497만6000원 순이었다.K리그2 12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68억5580만8000원이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854만6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부산아이파크가 가장 많은 59억1467만3000원을 지출했다. 서울이랜드가 54억8393만2천원, FC안양이 52억4529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 이복현 “글로벌 IB 공매도 전수조사 마무리…수백억대 불법 정황 포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공매도 특별 조사단’을 꾸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공매도 거래를 전수조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수백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정황을 추가 포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BNP파리바와 HSBC 홍콩법인의 각각 400억원, 160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행위 외 추가 사례가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조만간 조사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공매도 제도 개선에도 조사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복현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추가 포착…수백억 규모”이 원장은 4일 금감원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글로벌 IB에 대한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과정에서 여러 글로벌 IB가 수백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저지른 단서를 추가로 확인했다”며 “상당 부분 조사를 진행했고, 조만간 관련 결과를 소상히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공매도 조사 경력자, 영어 능통자, 정보기술(IT) 전문가 등 총 20명을 꾸려 ‘공매도 특별 조사단’을 구성했다. 조사단은 2021년 5월 이후부터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에 있는 주요 글로벌 IB가 진행한 모든 공매도 거래를 검토해오고 있다.지난해 10월 BNP파리바, HSBC 홍콩법인 등 글로벌 IB가 조직적으로 장기간 무차입 공매도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 계기다.금감원 조사결과 BNP파리바는 2021년 9월부터 약 8개월간 카카오(035720)를 포함한 국내 101개 종목에 대해 40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HSBC는 2021년 8월부터 4개월간 호텔신라(008770)를 비롯한 국내 9개 종목에 대해 16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한 행위가 적발됐다. 이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사상 최대 금액인 총 265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불법 공매도 척결하고 제도 개선…자본시장 신뢰 회복”향후 금감원은 불법 공매도 적발 내용을 관계 부처와 공유하고, 올해 6월까지 공매도 금지 조치가 이뤄지는 동안 공매도 제도 개선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 원장은 “관련 사건 중 일부는 조사 절차 후반부 단계에 진행 중”이라며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절차를 진행하고, 공매도 제도 개선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수사 인력을 대폭 늘려 불법 공매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전날 “검찰과 금융위원회 파견을 포함한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인원을 기존 26명에서 46명으로 증원하고, 불법 공매도 척결과 함께 투자자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특사경은 불법 공매도 관련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검찰에 인력 3명을 파견하는 등 검찰과 금융위 특사경에 총 11명을 오는 9일 파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로 무너진 국내 자본시장의 신뢰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시장에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개인투자자라든가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감독 당국도 (공매도와) 관련성 높은 해외 금융회사를 상대로 국내 금융시장의 특성이라든가, 해당 금융사가 안고 있는 우려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그것이 IR(설명회)의 형태가 됐든 해외 금융감독기구 혹은 투자자를 상대로 하든 연내 국제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 중이고, 공매도 조사나 우리 시장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설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아직 계획 단계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