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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일제히 약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50틱대 하락
  • 국고채, 일제히 약세 출발… 10년 국채선물, 50틱대 하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0틱대 내리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4.88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58틱 내린 113.59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5.3bp, 6.4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635계약, 은행 116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861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611계약, 개인 152계약, 투신 142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067계약, 은행 80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5.4bp 오른 3.388%,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5bp 오른 3.322%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4.1bp 오른 3.226%를 보인다.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00%를 기록하며 보합권이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391%를, 레포 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당일지준은 마이너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레포 시장은 월초 머니마켓펀드(MMF) 등 설정이 계속 늘어나며 풍부한 단기자금 유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1.05 I 유준하 기자
미국 고용 호조…환율, 1313원으로 상승 출발
  • 미국 고용 호조…환율, 1313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3원까지 올랐다.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영향이다. 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0.0원)보다 2.65원 오른 1312.6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0.0원) 대비 4.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오른 131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1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고용 지표는 여전히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걸 증명했다. 미국의 12월 ADP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의 10만1000명 증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고용이 호조를 보이자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5.7%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80%를 넘었었다.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8bp(1bp=0.01%포인트)가량 오른 4.00%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2.40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1.05 I 이정윤 기자
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보합권 출발…860선
  • 코스닥, 美 국채금리 상승에 보합권 출발…86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08%) 상승한 866.95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3만7440.3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4688.6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 밀린 1만4510.30에 장을 마쳤다.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며 미 증시가 부진하자, 코스닥도 보합권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아시아 증시 약세에 동조된 가운데 기관의 차익실현이 하방 압력을 가하며 하락 마감했다”며 “오늘은 낙폭과대 인식이 유효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 4%대 도달, 미국 기술주 조정 등으로 관망세 짙어지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4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40억원, 기관은 7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속(1.41%), 인터넷(1.07%)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제약(0.62%), 소프트웨어(0.45%), 기타서비스(0.4%), 일반전기전자(0.25%)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종이·목재(0.76%), 금융(0.61%), 출판·매체복제(0.59%), 방송서비스(0.27%), 음식료·담배(0.52%), 통신방송서비스(0.18%)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나뉘고 있다. 포스코엠텍(009520)은 10%대 강세다. HLB(028300), 고영(098460),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레고켐바이오(14108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리노공업(058470),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동화기업(025900), 에코프로비엠(247540), 엔켐(34837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2024.01.05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2580선 공방 중…강보합 출발
  • 코스피, 2580선 공방 중…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5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포인트(0.05%) 오른 2588.2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655억원을 담고 있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1억원, 632억원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기관은 3거래일 연속 팔자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9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9억원 매수 우위로 총 112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3만7440.34를 기록 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34% 내린 4688.68, 나스닥지수도 0.56% 하락한 1만4510.30에 거래를 마쳤다.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수치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4000개 늘었다. 이는 전월 증가폭(10만1000개) 대비 6만3000개가 더 늘어난 규모다. 시장 예상치(13만개)도 웃돌았다. 대형주가 0.03%, 소형주가 0.06% 오르고 있는 반면, 중형주는 0.10% 하락세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증권, 서비스 등은 오르고 있고 기계, 통신, 의약품, 보험,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3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300원(0.39%) 오른 7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각각 0.07%, 0.60% 약세다. 에코프로머티(450080)가 4.23%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태영건설우(009415)가 22%대 강세다.
2024.01.05 I 김인경 기자
탄탄한 고용에 美금리인하 기대 하락…환율 1310원 중반대 탐색
  • 탄탄한 고용에 美금리인하 기대 하락…환율 1310원 중반대 탐색[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10원 중반대로 상승이 전망된다.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낮아졌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국채 금리, 달러화는 오르는 반면 증시는 하락하며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0.0원) 대비 4.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는 여전히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는 걸 증명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의 10만1000명 증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지표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나와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8000건 줄어든 20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추정치(21만6000건) 보다 1만4000건 적은 규모다. 고용이 탄탄한 것은 ‘굿 뉴스’이지만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다시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은 뜨거운 고용시장을 원치 않고 있다.고용이 호조를 보이자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3%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80%를 넘었었다.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8bp(1bp=0.01%포인트)가량 오른 4.00%를, 2년물 금리는 6bp가량 오른 4.40%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 기준 102.42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로 모두 오름세다.특히 엔화는 이틀 연속 급락하며 주요국 통화 중 달러 강세에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지진 피해를 계기로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커진 영향이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를 이어가며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다만 1310원 위에서는 수급상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있어 환율 상승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반께 미국의 12월 비농업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12월 비농업일자리가 17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증가폭(19만9000만명) 보다는 적은 수치다. 실업률은 3.8%로 전월(3.7%)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1.05 I 이정윤 기자
"코스피, 1분기 2800선 상승 가능성…반도체 이익 견고"
  • "코스피, 1분기 2800선 상승 가능성…반도체 이익 견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10%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피 이익 하향 조정 우려가 있지만, 반도체와 유틸리티를 중심으로 수출·경기 회복에 따라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추가 순매수가 코스피 추가 상승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사진=연합뉴스)신한투자증권은 5일 코스피 1분기 예상밴드를 2350~2800포인트로 제시했다. 1분기 1개월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는 250~255포인트로, 연간 기준 상단은 3분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코스피는 완화적 통화정책 구사 구간에서 기업 실적 개선을 동반할 수 있는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초입에서 연말을 예상했을 때 반도체 경기 턴어라운드와 코스피 전체 이익 모멘텀 개선 전망이 강화됐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 개선 시점이 지연되고 있으나 이익 전반에 영향을 줄 요소는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코스피 이익 하향 조정 우려가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반도체, 유틸리티가 견고하게 버티고 있어서다. 과거 코스피 이익 달성률은 경기와 동행했다. 수출과 경기 회복 도래 시 실적 우려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피 기업의 현재 이익률 수준을 고려하면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를 견인할 주체는 외국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노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 장기 평균을 고려했을 때 추가 순매수 가능 여력은 크다”며 “낮아진 환율 변동성 및 매크로 환경, 중국을 회피해 신흥국으로 유입되는 패시브 흐름 고려했을 때 수급 환경은 우호적이다. 해당 구간에서 IT 등 초대형주 위주 흐름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예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간 괴리가 불거지는 구간에서 금리 변동성에 따라 코스피 지수 상승 속도도 더뎌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가 완전히 돌아서지 않는다면 여전히 1분기 조정 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노 연구원은 “디스인플레 기대를 완전히 되돌리지는 않는다면 작년 9~10월과 같은 가격 조정은 아닐 전망”이라며 “1분기 이익 관점에서 반도체, 유틸리티, 운송, 헬스케어, 상사·자본재(방산)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2024.01.05 I 이은정 기자
한 발 물러난 금리인하 기대…8만전자 꿈도 꺾이나
  • 한 발 물러난 금리인하 기대…8만전자 꿈도 꺾이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8만전자’ 탈환을 노렸던 삼성전자(005930)가 다시 7만원 중반대까지 밀렸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평가 속에 글로벌 증시 모두 하락세를 보이자 삼성전자도 2거래일 역시 미끄러졌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지만, 미국 금리를 둘러싼 우려 속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삼성전자의 주가 역시 쉬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금리 인하 기대 후퇴 속…2600선 내준 코스피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9포인트(0.78%) 내린 2587.02에 마감했다. 6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줬다. 이 가운데 코스피 부동의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역시 400원(0.52%) 하락한 7만6600원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장 중 7만9800원까지 오르며 8만원대에 바짝 다가섰지만 3~4일 연속 하락하며 다시 7만원대 중반에서 머무르고 있다.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3월 금리인하 기대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이사들이 지난달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고 올해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은 상태다. 의사록에는 “정책 전망에 대해 논의하면서 참가자들은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정책금리가 정점 또는 그 부근에 있을 것으로 보았지만, 실제 정책 경로는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되며 글로벌 증시 모두 약세 국면을 맞았다.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희박해지며 다시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 가치가 오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0원 오른 131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외국인은 위험자산은 외면하며 코스피를 2거래일 연속 팔고 있다.그동안 삼성전자의 오름세는 외국인이 주도해 왔다. 지난 12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사들인 금액은 3조3708억원에 달하는데 삼성전자를 1조549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게다가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 중이다. 하지만 달러 가치가 오르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끌던 ‘사자’세 자체가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외국인은 지난 2일만 해도 삼성전자를 1841억원 사들였지만 3일 297억원, 4일 490억원을 사는데 그치며 눈치보기 모드에 돌입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올해 금리 인하 전망이 공격적이었던 만큼, 당분간 단기적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업황 개선 기대 여전…새 주주환원책 내놓을까물론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는 그대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90% 줄어든 69조832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35% 감소한 3조6019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이지만 한 달 전 영업이익 전망치(3조4870억원)보다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매출액은 302조1656억원으로 작년보다 15.77% 늘어나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362.88% 증가한 34조1628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2년간의 역성장이 마무리될 것이란 얘기다.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감산효과가 지속한 가운데, 공격적인 메모리 가격 인상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부터 스마트폰 메모리 탑재량 증가 추세가 시작되는 등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서비스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까지 업황이 어려워 역성장을 이어온 만큼, ‘특별배당’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3년 단위로 주주환원 정책을 밝히는데 올해가 2024~2026년 환원책을 발표할 순서이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월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8000억원으로 높이고,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올해 잉여현금흐름이 좋지 않았던 만큼, 큰 배당금을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향후 배당정책이나 자사주 소각 등을 안내하며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5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피해 더 커지기 전에…PF사업장 옥석 가릴 때-“남의 뼈 깎는 태영 자구안 주말까지 수정안 내놔라” 이복현 금감원장 최후통첩-PF 지원·세입자 보호 부동산 불안 잠재운다-손잡은 삼성·현대차…집에서 시동 걸고, 차에서 TV 끈다-[사설]줄잇는 선심성 감세 폭탄, 건전재정 다짐 어디 갔나-[사설]난항 겪는 태영건설 구조조정, 엄정 잣대 바뀌면 안 돼△종합-‘우주기지국’ 쏘아올린 스페이스X, ‘휴대폰 연결’ 위성 첫 발사-김진표 국회의장 “‘인구절벽’은 국가 가장 큰 위기. 최우선 과제로 헌법에 명시해야”△위기의 부동산PF 사업장-방배동 건자재상 “강남에 더블역세권인데…부도로 공사 중단 처음 봐”-이복현 “티와이홀딩스 오너 지분 내놔야”△새해 경제정책 방향-부동산PF 위기에 85조 투입…LH, 구원투수 나서 우량 사업장 인수-물가 복병 과일값 잡자…1351억 역대급 할당관세-노후차 교체시 개소세 70% 할인…숙박쿠폰 9만~45만장으로△새해 경제정책 방향-‘인구감소’ 시골서 집 한 채 더 사도 1주택자 혜택…‘미니 관광단지’ 조성도-R&D 세액공제 확대…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더-영세 소상공인 전기료 20만원 감면…2금융권 대출이자 환급△2024 변하는 대한민국-디지털 기술이 앞당긴 핵개인화 시대…‘같이’보다 ‘나’ 중심 사회로-환갑에 운동 시작한 몸짱 보디빌더 조우순씨-18세부터 목수로 일해온 이아진씨△신년 특별인터뷰-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구쇼크 속 혼인증가 희소식…출산율 반등시킬 특단책 만들 것”△종합-갤럭시폰서 알람 울리면 車는 시동 모드…집-자동차 하나로 연결-‘오너 리스크’ 벗은 남양유업…이미지·수익성 회복 과제-19일 만에 지운 ‘경복궁 낙서’ “낙서범에 복구비용 1억 청구”-‘남산 혼잡통행료’ 15일부터 도심 밖으로 갈 땐 무료△정치-‘野 텃밭’ 광주 찾은 한동훈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찬성”-[총선人]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8년째 멈춘 개성공단 역사속으로…정부, 지원재단 해산-이준석 개혁신당 순항…‘제3지대 빅텐트’ 구심점 역할 할지 주목-65세 이상 저소득 보훈대상자, 자녀 있어도 수당 받아△경제·금융-써보니 편하네…베이비부머도 모바일 뱅킹에 푹-다국적기업 조세 납부 회피 막자…국세청 ‘신국제조세대응반’ 신설-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327.2억달러 ‘역대 최고’-작년 임금체불 1.6조 훌쩍…고용부 “소액이라도 고의 땐 엄단”△Global-연준 “물가 지켜봐야”…조기 금리인하 기대 차단-트럼프 “경선 출마금지 판결 뒤집어달라”-레바논 폭격 이어 이란선 폭탄테러…중동 ‘일촉즉발’-고금리에 美 개인·기업 파산 1년새 18%↑△산업-최태원 반도체 특명 “짧아진 사이클 대비하라”-美서 165만대 판 현대차·기아, 스텔란티스 제치고 ‘톱4’ 도약-3년치 일감 확보에 선별수주 가능…올해 목표 낮추는 K조선-인포·운전자보조시스템 통합…LG전자, 자동차 전장시장 질주-중국산 저가공세 못버티고…코오롱인더 “필름사업 매각 추진”△산업-‘선택과 집중’ 엔씨, 자회사 엔트리브도 접는다-과기정통부, 감염병 연구예산 80% ‘삭감’-현대바이오 입장문 게재 “제프티 임상, 탐색 아닌 긴급승인 위한 통합임상”-조선혜 회장 “혁신성장으로 유통 초격차 확보”△소비자생활-서울 서부상권 잡아라…대형마트·창고형할인점·쇼핑몰 격전-안테나 품은 車유리…KCC글라스 초격차-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 “동물실험도 포장재도 없어, 화장품 아닌 가치 팔죠”-“中企·소상공인 유동성 숨통”…중기부 8.7조 투입△증권-외국인마저 주춤…일장춘몽 된 ‘8만 전자’-디딤이앤에프 ‘주총 혈투’ 예고…슈퍼개미 “경영진 싹 바꾸겠다”-“수백억 규모 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추가 포착”△증권-개미 사랑 ‘독차지’했던 포스코홀딩스…올해는-‘이재명·한동훈 테마주’ 롤러코스터-‘뭉친’ 셀트리온…성과는 주목, 변동성은 경계-삼성운용, 단기 자금 위한 ‘파킹 ETF’ 개인 순매수 3000억 돌파△부동산-중소 건설사 줄도산 공포…“책임준공 손질 절실”-신축 아파트 비싼 보증금에 ‘전세 대신 월세’-고금리 못버틴 영끌 아파트…경매 나와도 안팔린다-새해부터 공사비에 허리휘는 건설현장…“증가세 이제 시작”△MICE-반쪽 법 핑계로 ‘축소지향 마이스 정책’ 안돼-“행사 흥행하려면 ‘시성비’를 높여라”-전시 분야 마이스 최초 ‘산업 특수분류’ 승인△스포츠-한화이글스 노시환 선수 “작년 내 점수는 80점, 올 가을야구서 20점 채울래요”-‘PSG’ 이강인, 이적 첫 우승컵 품었다-샌디에이고 유니폼 입는 고우석…2년 450만달러 계약-투어 6년차 이승연 “약해진 정신력 단련하고 아이언샷 정확성 높일 것”△오피니언-출산율과 기업규제의 상관관계-논란의 금투세…주식세금 새판 짜야-고금리 환경에서 고려할 셋△피플-방은비 작가, 미르아트 대상 영예 “옻칠로 정성껏…칠흑 속에서도 빛나는 용의 기운 표현”-HD현대 경영인상 첫 수상자는 조석 사장-새 법원행정처장에 천대엽 대법관 내정-네이버·카카오, 리스크 관리 팔 걷었다-송제용 대표이사, 한국노총 감사패 받아-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절실함으로 다시 돌파구 찾아야”-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테크리딩뱅크 도약”△사회-“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패딩 입고 버팁니다”-올해 외국인 숙련인력 3.5만명…취업비자 발급규모 미리 알린다-월 최저 10만원에 주거 해결…‘대학생 연합기숙사’ 만든다-교사 보직수당 20년 만에 2배 인상-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유해 야생동물 먹이 금지법’ 국회 통과 갑론을박-“돈봉투 살포 최종 승인”…송영길 구속 기소
2024.01.04 I 권오석 기자
제주서 차 바닥에 붙어 육지행...中여성, X레이에 딱 걸렸다
  • 제주서 차 바닥에 붙어 육지행...中여성, X레이에 딱 걸렸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차 바닥에 숨어 몰래 타지로 이동하려다 차량 X레이 검색에서 덜미가 잡혔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4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여성 A씨와 B씨 2명을 구속 송치하고 한국인 50대 C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 30분께 C씨가 운전하는 승용차 뒷좌석에 숨어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에서 타지로 이동하려다 제주항에서 적발됐다. 당시 차량 X레이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을 확인한 청원경찰이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짐더미 속에 숨은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8일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이 지난 불법 체류자였다. 그는 B씨에 300만원을 주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검문 과정에서 적발됐다. 제주 무사증 제도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외국인 방문객은 제주에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하면 타 지역으로 이동이 금지된다.해경은 A씨의 불법 이동을 알선한 B씨도 서귀포시 모처에서 긴급 체포했다.해경은 “추가 모집책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항만을 통한 무사증 불법 이동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1.04 I 김혜선 기자
삼성, 뷰캐넌과 결별...메츠 출신 우완 레이예스와 계약
  • 삼성, 뷰캐넌과 결별...메츠 출신 우완 레이예스와 계약
  • 삼성라이온즈 새 외국인투수 대니 레이예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4년간 마운드를 지켰던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28·도미니카 공화국)과 결별하고 새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삼성은 4일 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이예스(Denyi Reyes)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80만달러다.레이예스는 1996년생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다. 193cm 11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좌타자 상대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왼손 강타자가 많은 KBO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지난 시즌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레이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경기(선발 18경기)에서 91⅔ 이닝을 소화했다. 평균 구속 147km, 최고 구속 150km대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로봇심판에 최적화된 투심 또한 수준급으로 구사한다.삼성 구단 측은 “레이예스는 투수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대표 기록인 WHIP와 BB/9이 우수하다”며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1.13으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BB/9(9이닝 볼넷 허용 수치)도 1.6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한편, 1선발로 오랜기간 활약한 뷰캐넌과는 재계약이 무산됐다. 삼성 구단 측은 “뷰캐넌이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 등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구단의 최종 제시안을 거절해 아쉽게도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2024.01.04 I 이석무 기자
국고채, 일제히 강세… 10년 국채선물, 40틱 상승
  • 국고채, 일제히 강세… 10년 국채선물, 40틱 상승[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며 강세 마감한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40틱대 상승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10년 국채선물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마감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1bp=0.01%포인트) 내린 3.33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1bp 내린 3.227%,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7bp 내린 3.25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0bp 내린 3.28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6bp 하락한 3.211%, 30년물은 4.5bp 내린 3.181%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5.03에, 10년 국채선물은 40틱 오른 114.17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241계약, 개인 202계약, 금융투자 2652계약, 투신 990계약, 연기금 384계약 순매도를, 은행 612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1848계약, 금융투자 85계약 순매수를, 개인 76계약, 투신 125계약, 은행 2145계약, 연기금 175계약 순매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82%에,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24%에 마감했다. CP금리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24.01.04 I 유준하 기자
미샤, '개똥쑥 라인' 아이덴티티 전하는 팝업스토어 오픈
  • 미샤, '개똥쑥 라인' 아이덴티티 전하는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미샤가 명동 메가스토어에서 ‘미샤 아일랜드:개똥쑥, 진정한 100일’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내달 3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는 미샤 아일랜드 팝업스토어는 출시 이후 430만개 이상 판매된 미샤의 베스트셀러이자 대표 진정 스킨케어 라인인 ‘개똥쑥’ 라인의 아이덴티티를 소비자들이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K뷰티 1번지인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소비자 접점 기회를 넓히고 미샤 개똥숙 라인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미샤 아일랜드:개똥쑥, 진정한 100일 팝업스토어 내부 모습. (사진=신수정 기자)‘서울 명동에 강화섬이 생겼다?’는 가상의 세계관을 담아낸 미샤 아일랜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의 피부가 진정되지 않아 올란을 겪는 가운데 ‘진정’한 세상을 만드는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 강화섬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된다. 팝업스토어를 찾는 방문객은 어지러운 세상을 구할 ‘진정단’이 돼 명동 속 강화섬으로 떠나는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감각적으로 경험하게 된다.행사장은 1층에서 시작해 3층과 4층으로 연결된다. 미샤 개똥숙 라인의 핵심 원료인 개똥쑥의 발효과학을 맑은 강화와 해풍, 영양 가득한 미네랄 토양, 따사로운 강화도의 햇살, 옹기 속 100일간의 자연 발효, 진정 순도를 높인 미세한 공기방울 등 다섯가지 존으로 구현해 청정한 강화섬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몰입도를 선사할 예정이다.먼저 1층 입구 엘리베이터로 마치 타임슬립을 하듯 미샤 아일랜드에 입장하면 맑은 바다와 바람을 시작으로 강화섬의 자연경관이 펼쳐진다.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란 미샤 개똥쑥의 본고장 강화섬을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미샤아일랜드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와 한복 체험 이벤트까지 더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채웠다.이어 강화섬의 푸른 바다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계단을 지나면 100일 자연발효한 고순도 개동쑥 추출물이 함유된 미샤 개똥쑥 라인의 제품을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과 강화섬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바위 쿠션에 마음것 앉거나 누워 색다른 휴식을 취하며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이 외에도 미샤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개똥쑥 진정 앰플이 포함된 ‘글로벌에디션 앰플 3종 트라이얼 세트’와 에코백을 증정하며 SNS 포스팅 이벤트 참여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 개똥쑥 진정 앰플 패드 본품을 증정한다. 또한 미샤 명동 메가스토어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개똥쑥 라인 50% 할인쿠폰’과 ‘전 제품 대상 10% 추가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매시)’을 제공한다.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즐거움과 재미 요소를 더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미샤의 대표 진정케어 개똥쑥 라인의 아이덴티티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류의 중심인 명동의 지리적 특성을 극대화해 다국적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K-뷰티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I 신수정 기자
“경제정책방향, 기업 부담 덜것”…중견·중소·소상공인 ‘환영’
  • “경제정책방향, 기업 부담 덜것”…중견·중소·소상공인 ‘환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견·중소기업계과 소상공인업계는 민생경제 회복을 골자로 한 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상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 부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뉴스1)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논평을 내고 “이번 경제정책방향에는 중소기업계가 건의해온 기업투자 촉진과 K수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대폭 반영됐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시설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 △수출 중소기업 세정지원기간 연장 △접경지역 입지규제 등 킬러규제 완화 △에너지·고금리·세부담 등 소상공인 응원 3대 패키지 추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특별법 제정 등을 긍정적인 정책으로 꼽으며 “성장동력을 잃어가고 있는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담겼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해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개편,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에 공감한다”며 “추가로 업종·직종에 관계없이 유연한 근로시간 적용, 연장근로 단위기간 월 단위 이상 확대 적용 등 달라진 근로환경에 부합하는 규제 개선을 지속 추진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경제 활력 제고의 절박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에 공감한다”며 “민간주도성장의 핵심인 기업의 투자를 적극 견인함으로써 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의 계기를 모색하는 정부의 의지와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중견련은 △시설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 △연구개발(R&D) 투자(증가분) 세액공제율 10%포인트 상향 등을 꼽으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기업 투자의 적극성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견련은 “기업의 혁신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2조 원의 시설투자 자금을 설치한 것은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긴박한 인식이 반영된 적실한 조치”라며 “지원 대상을 면밀히 선정해 자금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되 지원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현장의 활용도를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8년 만에 재도입된 한시적 규제 유예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일관된 정책의 일환으로 크게 환영한다”며 “킬러규제혁파TF 등 다양한 규제 해소 플랫폼과 더불어 기업 성장의 안정적인 기반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유예 대상 규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외국인력 유입 규모 확대에 대해서는 “인구 절벽에 따른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상당히 바람직하다”면서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고질적인 구인난을 영구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전향적인 접근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외국인 고용허가 기준 변경에 따라 비수도권 소재 뿌리 중견기업도 비전문인력(E-9)을 고용할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력에 대한 수요는 모든 지역, 업종의 중견기업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애로인 만큼 보다 과감한 기준 확대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영세 소상공인 126만명에 업체당 20만원씩 전기요금 감면 △소상공인 차주에 은행권 2조원, 비은행권 3000억원 등 총 2조 3000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 경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기준 상향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5조원으로 상향 및 사용처 확대 등을 높게 평가했다. 소공연은 논평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정책이 일부 마련된 만큼 과중한 부담이 덜어지길 기대한다”며 “온누리상품권의 전체 소상공인 사업장 사용 확대 등 내수 활성화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상승이 유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4 I 김경은 기자
새해 들어 22원 상승한 환율…1310원 안착
  • 새해 들어 22원 상승한 환율…1310원 안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새해 들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310원에서 마감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달러 강세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에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4.8원)보다 5.2원 오른 1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310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해 12월 13일(1319.9원)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환율은 새해 개장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며 3거래일 만에 22원 올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원 오른 1310.5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장 내내 131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오갔다. 1308~1312원 사이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였다. 간밤 공개된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낮아졌다. 이에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환율을 밀어올렸다. 하지만 1310원 위에선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 상승 속도를 제한했다. 국내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더 올라갈수도 있는 분위기였는데 연초에 레벨이 많이 높아지면서 상승 동력이 떨어진 것 같다”며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팔고 싶어하는 레벨이라 고점에서 네고가 계속해서 나왔다”고 말했다.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기준 102.3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1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3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단기적으로 환율은 1320원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딜러는 “미국의 물가나 고용 지표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후퇴시킨다면 환율은 1320원대까지 갈수 있다”면서도 “다만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이 달러 약세이기에 환율이 그 이상으로 더 오르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9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4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1.04 I 이정윤 기자
"올해 외국인 숙련인력 3.5만명"…비자총량 사전 공표한다
  • "올해 외국인 숙련인력 3.5만명"…비자총량 사전 공표한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올해 제조업 등 숙련기능인력(E74)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총 인원이 3만5000명으로 정해졌다. 정부는 생산연령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3년 주기로 외국 인력 활용 계획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시스)법무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취업비자 총량 사전 공표제’를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량 사전 공표제가 적용되는 비자는 전문인력과 비전문인력 취업비자다.전문인력 비자는 교수(E1) 등 그간 전문인력 도입이 허용된 분야는 별도 총량 제한 없이 운영돼온 점을 고려해 총량을 제한하지 않되, 올해 신규 도입하는 분야와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E74)에 한해 총량을 설정해 운영한다. 신규도입 분야는 전문성·숙련성을 갖춘 외국인력 도입 필요성이 인정되는 △요양보호사 △항공기·항공기부품 제조원 △송전 전기원 등 3개 분야다. 제조업 등 특정활동에 필요한 비자인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비자 취득 가능 외국인 근로자는 올해 연간 3만5000명으로 쿼터를 정했다. 비전문인력의 경우 △계절근로(E8) 4만9286명 △비전문취업(E9) 16만5000명 △선원취업(E10) 2만2000명으로 한도를 정했다. 자료: 법무부법무부는 연구 용역을 통해 취업비자별 적정 발급 총량 산정을 위해 인구변동 등을 반영한 분야별 인력부족 예측 자료를 산출했다. 지난 2021년 통계 기반 추정 결과에 따르면 2026년 기준 제조업은 최소 27만6000명, 사회복지업은 최소 21만5000명의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 취업비자는 발표된 총량 이내에서 발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관계부처와 함께 비자별 유입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외국인력 과잉 유입, 불법체류 등 부작용 발생 여부를 지속 파악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3년 단위로 분야별 취업비자 총량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력 채용 희망 기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대학 등 교육기관이 우수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취업비자 총량 사전 공표제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에 대한 분석을 거쳐 내년부터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법무부 관계자는 “외국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과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정책 수요자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무분별한 외국인력 도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체계적인 이민정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며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I 백주아 기자
금리인하 기대 후퇴…2590선도 내줬다
  • [코스피 마감]금리인하 기대 후퇴…2590선도 내줬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2600선을 내주고 2580선까지 주저앉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9포인트(0.78%) 내린 2587.02에 마감했다. 2592.44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2580선까지 위협받았지만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며 낙폭을 비교적 줄여나갔다. 외국인은 이날 1146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도 6714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8009억원의 매물을 내놓았다. 2거래일 연속 ‘팔자’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74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90억원 매수 우위로 총 3253억원의 물량이 출회했다.지수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평가 속에 2거래일 연속 되물림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글로벌 증시 전체에 영향을 줬다.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공개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이사들이 지난달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고 올해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의사록에는 “정책 전망에 대해 논의하면서 참가자들은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정책금리가 정점 또는 그 부근에 있을 것으로 보았지만, 실제 정책 경로는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시장은 이번 의사록이 ‘매파적’ 성향이 강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에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6% 내린 3만7430.1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80% 하락한 4704.8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18% 내린 1만4592.21에 거래를 마쳤고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그동안 과도한 수준이었던 2024년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여기에 연말 나타났던 배당연계 차익거래가 되물림하며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의 현물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0.82%, 중형주가 0.85%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는 0.42% 하락했다. 운수창고와 음식료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의약품이 3% 하락하며 가장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가 나타났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52%) 내린 7만6600원에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400원(0.29%) 내린 13만64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000원(0.72%) 올라 4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운주는 강세를 보이며 흥아해운(003280)이 상한가에서 마감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3일(현지시간)에도 홍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의 컨테이너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석유 관련 종목도 강세였다. 국제 유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2달러(3.30%) 오른 배럴당 7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드론에 의해 살해된 이란 최고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4주기 추모식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103명이 사망하고 211명이 부상당했다. 지정학적 우려가 불거지며 한국석유(004090)가 27.51% 올랐고 극동유화(014530)도 9.25% 강세였다. S-Oil(010950) 역시 3.57% 오른 6만9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우선주 태영건설우(009415)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SBS(034120)도 13.99% 뛰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28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616개 종목이 내렸다.보합은 44개 종목이었다.이날 거래량은 7억6145만주로 지난 10월 18일(9억1155만주) 이후 약 두 달 반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8조8848억원을 기록했다.
2024.01.04 I 김인경 기자
금리 불확실성 속 하락 860선…바이오株 약세
  • [코스닥 마감]금리 불확실성 속 하락 860선…바이오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연일 하락해 86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옅어지자 그간 반등했던 제약·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는 상승세였다. 1월3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2포인트(0.61%) 하락한 866.2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뉴욕증시는 간밤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 하락한 3만7430.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0% 떨어진 4704.81, 나스닥지수는 1.18% 밀린 1만4592.21로 장을 마감했다.미국 10년물 금리가 전일 장중 4.0%대를 터치하는 등 금리 변동성이 커졌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지난 연말 대비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는 평가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FOMC 의사록 확인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하락했지만, 거래대금은 연말에 이탈했던 개인 자금 재유입에 코스피를 상회했다”며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헬스케어 업종은 반락세를 보였고,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부각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2138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132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29억원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제약은 4%대 급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는 2%대, 통신서비스, IT S/W,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금속, 인터넷은 1%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오락문화, 종이목재, 유통, 제조, 기계장비, 통신장비, 화학, IT부품은 1% 미만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는 4%대 상승했고, 금융은 1%대, 비금속, 운송, 음식료는 1% 미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간 반등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주가 약세였다. HLB(028300)는 12%대 급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5%대, 알테오젠(196170)은 2%대 하락했다. 클래시스(214150), 펄어비스(263750)는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노공업(058470)은 1%대 하락했다.위메이드(112040)는 4%대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3일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536억9000여만원의 추징금 부과 사실을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다. 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사용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추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2차전지주가 강세였다. 엘앤에프(066970)는 8%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2%대 올랐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5%대, JYP Ent.(035900)는 2%대, 솔브레인(357780)은 1%대, HPSP(403870)는 1% 미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898만주, 거래대금은 10조145억원이었다. 469개 종목이 올랐고, 1093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04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기관 순매도 속 낙폭 확대…2580선
  • 코스피, 기관 순매도 속 낙폭 확대…2580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26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51포인트(0.93%) 내린 2582.52에서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전 거래일보다 17.08포인트(0.66%) 내린 2590.23로 출발해 2580.09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28억원, 29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만 6592억원을 순매도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가 1%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72%, 0.36%씩 하락세다. 의약품이 4%대 내리고 있는 상황에 운수장비, 금융업, 전기가스업, 보험 업종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와 음식료품만 각각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에 이어 500원(0.65%) 내린 7만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2.67%, 2.17% 약세다. 반면 해운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HMM(011200)이 4.17% 오르고 있고 흥아해운(003280)도 29.94% 강세다.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3일(현지시간)에도 홍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의 컨테이너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날 태영건설이 제시한 자구안이 부실하다는 지적에도 태영건설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태영건설우(009415)는 전 거래일 대비 29.85% 오르며 6330원을 가리키고 있다.한편 주요 아시아 국가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2943.84을 기록 중이다. 일본 닛케이 25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 내린 3만3250.86을 가리키고 있다.
2024.01.04 I 박순엽 기자
K리그 국내선수 연봉킹은 김영권...외국인선수는 세징야
  • K리그 국내선수 연봉킹은 김영권...외국인선수는 세징야
  • 울산HD FC 김영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HD FC를 K리그1 2연패로 이끈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34)이 국내 선수 연봉킹에 등극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2023시즌 K리그1 12개 구단, K리그2 12개 구단(군팀 김천상무 제외)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국내 선수 중 최고 연봉 1위는 김영권으로 15억3000만원이었다. 2022년 13억9000만원으로 국내선수 연봉 2위였던 김영권은 지난해 1위로 도약했다. 김영권은 지난해 울산HD FC를 K리그1 2연패를 이끌면서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2022년 1위였던 김진수(전북현대)는 14억2000만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울산HD FC 조현우(13억), 전북현대 홍정호(11억 7000만원), 수원FC 이승우(11억 1000만원)가 그 뒤를 따랐다.외국인선수 중 최고 연봉 1~5위는 대구FC 세징야(15억5000만원), 울산HD FC 바코(15억2000만원), 전북현대 구스타보(14억6000만원), 인천유나이티드 제르소(14억1000만원), 인천유나이티드 음포쿠(13억2000만원) 순이었다.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공격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수당은 2023시즌 K리그와 FA컵,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수당을 포함했다.산출 대상은 2023시즌 전체 기간 동안 각 구단에 한 번이라도 등록된 적이 있는 모든 선수들이다. 시즌 중도에 입단하거나 퇴단한 선수는 팀에 실제 소속된 기간에 비례한 숫자로 포함했다. 예를 들어 한 선수가 시즌의 절반만 팀에 있었던 경우에는 0.5명으로 계산했다.2023시즌 K리그1의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385억6712만3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전북현대 198억767만7000원, 울산HD FC 183억4073만1천원, FC서울 132억3965만5000원, 제주유나이티드 119억216만6000원 순이었다.K리그1의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9545만2000원이다. 국내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158만8000원, 외국인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억7535만1000원이었다. 각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울산HD FC가 5억7766만1000원로 가장 높았고 전북현대 4억840만6000원, 제주유나이티드 3억8497만6000원 순이었다.K리그2 12개 구단의 연봉 총액은 468억5580만8000원이었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854만6000원이었다. 구단별로는 부산아이파크가 가장 많은 59억1467만3000원을 지출했다. 서울이랜드가 54억8393만2천원, FC안양이 52억4529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2024.01.04 I 이석무 기자
이복현 “글로벌 IB 공매도 전수조사 마무리…수백억대 불법 정황 포착”
  • 이복현 “글로벌 IB 공매도 전수조사 마무리…수백억대 불법 정황 포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공매도 특별 조사단’을 꾸려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공매도 거래를 전수조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수백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정황을 추가 포착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BNP파리바와 HSBC 홍콩법인의 각각 400억원, 160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행위 외 추가 사례가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조만간 조사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공매도 제도 개선에도 조사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복현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추가 포착…수백억 규모”이 원장은 4일 금감원에서 진행한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글로벌 IB에 대한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과정에서 여러 글로벌 IB가 수백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저지른 단서를 추가로 확인했다”며 “상당 부분 조사를 진행했고, 조만간 관련 결과를 소상히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공매도 조사 경력자, 영어 능통자, 정보기술(IT) 전문가 등 총 20명을 꾸려 ‘공매도 특별 조사단’을 구성했다. 조사단은 2021년 5월 이후부터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에 있는 주요 글로벌 IB가 진행한 모든 공매도 거래를 검토해오고 있다.지난해 10월 BNP파리바, HSBC 홍콩법인 등 글로벌 IB가 조직적으로 장기간 무차입 공매도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 계기다.금감원 조사결과 BNP파리바는 2021년 9월부터 약 8개월간 카카오(035720)를 포함한 국내 101개 종목에 대해 40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HSBC는 2021년 8월부터 4개월간 호텔신라(008770)를 비롯한 국내 9개 종목에 대해 16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한 행위가 적발됐다. 이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사상 최대 금액인 총 265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불법 공매도 척결하고 제도 개선…자본시장 신뢰 회복”향후 금감원은 불법 공매도 적발 내용을 관계 부처와 공유하고, 올해 6월까지 공매도 금지 조치가 이뤄지는 동안 공매도 제도 개선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이 원장은 “관련 사건 중 일부는 조사 절차 후반부 단계에 진행 중”이라며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절차를 진행하고, 공매도 제도 개선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수사 인력을 대폭 늘려 불법 공매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전날 “검찰과 금융위원회 파견을 포함한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인원을 기존 26명에서 46명으로 증원하고, 불법 공매도 척결과 함께 투자자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특사경은 불법 공매도 관련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검찰에 인력 3명을 파견하는 등 검찰과 금융위 특사경에 총 11명을 오는 9일 파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로 무너진 국내 자본시장의 신뢰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시장에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개인투자자라든가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감독 당국도 (공매도와) 관련성 높은 해외 금융회사를 상대로 국내 금융시장의 특성이라든가, 해당 금융사가 안고 있는 우려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그것이 IR(설명회)의 형태가 됐든 해외 금융감독기구 혹은 투자자를 상대로 하든 연내 국제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 중이고, 공매도 조사나 우리 시장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설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아직 계획 단계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2024.01.04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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