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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 840선…HPSP 시총 5위 등극
  • [코스닥 마감]강보합 840선…HPSP 시총 5위 등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가 약세를 이어갔고, HPSP(403870)는 견조한 실적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셀트리온제약(068760)을 제치고 시총 5위로 올라섰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5%) 상승한 840.11을 기록했다.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연초 이후 수익률이 좋았던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지속됐고, 반면 헬스케어, 엔터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74억원, 기관이 60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627억원 사들였다.업종별로 혼조세였다. 일반전기전자는 2%대, 비금속, 종이목재, 금융은 1%대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음식료, 운송, 금속, 통신장비,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제조, 반도체, IT H/W은 1% 미만 내렸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는 2%대,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는 1%대, 화학은 1% 미만 상승했다.2차전지주는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의 약세 속 이날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대, 에코프로(086520)는 1%대 하락했고 엘앤에프(066970)는 1%대 상승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380달러에서 34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전기차 모멘텀이 주춤하고 있고,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 과잉으로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HPSP는 이날 6%대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셀트리온제약을 넘어서 코스닥 시총 5위로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까지 생산능력 확대와 D램 응용처 확대에 따른 고성장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HLB(028300)도 7%대 급등했다. HLB테라퓨틱스(115450)는 4%대, HLB바이오스텝(278650)은 19%대 오르는 등 HLB 계열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진 회장은 HLB테라퓨틱스 주식 10만주를 매입했다. 지난해 7월 8만주를 매입한 후 두번째다. 진 회장의 소유 비율은 0.11%에서 0.24%로 높아졌다.LS머트리얼즈(417200)는 7%대, 클래시스(214150)는 4%대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리노공업(058470), 이오테크닉스(039030), 동진쎄미켐(005290)은 1%대, 알테오젠(196170)은 1% 미만 하락했다. 루닛(328130)은 7%대, JYP Ent.(035900)는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2698만주, 거래대금은 11조5901억원이었다. 825개 종목이 올랐고, 70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23 I 이은정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5성급 호텔 선정
  •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 5성급 호텔 선정
  • 인스파이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최근 5성급 호텔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관리하는 호텔 등급 평가는 시설품질, 위생, 서비스 수준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부여하며 5성은 최고 등급이다. 인천 영종도·용유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는 현재 소프트 오프닝을 통해 3개 타워로 구성한 호텔 및 MICE 시설, 직영 레스토랑, 국내 최초의 다목적 아레나, 최첨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등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텔은 포레스트, 선, 오션 타워 등 다른 테마의 3개 타워로 구성했다. 각 타워는 영종도의 자연미를 건축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온하고 호화로운 휴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럭스룸부터 빌라 스위트룸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스타일의 1275개 객실을 비롯해 타워별 라운지, 스파, 피트니스 센터, 실내 풀 등의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다.모히건 CEO 레이 피널트는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호텔 업계의 리더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각국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다이닝도 선보인다. 유라시아권에 최초로 소개되는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와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 컨템포러리 일식 레스토랑 ‘미나기’, 중국 캐주얼 다이닝 ‘홍반’, 유럽식 ‘브라세리 1783’, 팜 투 테이블 콘셉트 ‘가든 팜 카페’, 오픈키친 콘셉트 뷔페 레스토랑 ‘셰프스 키친’, 디지털 쇼와 공연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오로라 바’, 리조트 메인 로비에 자리한 ‘호라이즌 라운지’ 등이다.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 첸 시는 “1분기에 카지노를 포함한 그랜드 오프닝을 목표하고 있다”며 “모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스파이어는 올해 중반까지 1A 단계 전체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장한다. 1분기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더불어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을 그랜드 오픈한다. 2분기에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원,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규모 실감 콘텐츠 전시관,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선보인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세대와 국적을 아울러 전세계의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목적지로서 위상을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3 I 문다애 기자
캐나다 유학 가기 힘들어지나…작년의 3분의 1로 인원 제한
  • 캐나다 유학 가기 힘들어지나…작년의 3분의 1로 인원 제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캐나다가 올해 외국인 유학생 수를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사진=AFP)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밀러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이날 “외국인 유학생에게 발급하는 학생 비자와 관련해 향후 2년 간 일시적으로 상한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올해 약 36만 4000건의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유학생 비자 발급 건수(약 100만건)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10년 전 규모로 되돌리겠다는 것이다. 밀러 장관은 “학부 및 대학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수준의 학습에 등록한 유학생의 배우자는 더 이상 (비자 발급) 자격이 없다”면서 “2025년 새로운 유학 허가 신청 승인 여부는 올해 말 재평가를 받고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수를 제한하게 된 것은 임대아파트가 부족해지고 임대료가 급등하는 등 주택난이 심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전역의 임대료는 전년 동기대비 7.7% 상승했다. 지난 2년 동안엔 무려 22% 급등했다. 주택난뿐 아니라 일부 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낮아 캐나다 정부가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캐나다 경제에 연간 약 220억캐나다달러(약 21조 8000억원)를 기여해 왔다. 아울러 지속적인 유학생 유입을 기대하며 캠퍼스를 확장했던 많은 교육기관들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선 노동력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온타리오주는 유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레스토랑 등 소매 부문을 포함해 일부 기업에서 임시 근로자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경고 목소리가 나온다. 한 로비단체는 로이터에 “캐나다 전역의 레스토랑에서 약 10만개의 일자리가 공석이다.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023년 요식업 종사자 110만명 가운데 유학생이 4.6%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유학 허가를 위한 생활비 증명서를 발급해주던 캐나다 은행들이 더 이상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없을 것이란 진단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밀러 장관은 2000년대 초부터 유지해 온 생활비 증명 금액을 1만캐나다달러(1인 신청 기준)에서 두 배가 넘는 2만 635캐나다달러로 상향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대학원 취업 허가에 대한 제한을 설정해 유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엔 석사 또는 박사후 과정을 진행하는 경우 3년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었으며, 이는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간주돼 왔다. 캐나다 내 외국인 유학생은 2022년 기준 인도 출신이 약 40%로 가장 많고, 다음으론 중국이 약 12%로 2위를 차지했다.
2024.01.23 I 방성훈 기자
미래기술 된 방위산업…K콘텐츠 제작 10곳 중 9곳은 추가 세액공제
  • 미래기술 된 방위산업…K콘텐츠 제작 10곳 중 9곳은 추가 세액공제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민생 경제와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방위산업 분야를 신성장 원천기술로 추가 지정하며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한 세제 혜택을 늘려 투자를 유도한다. 이와 더불어 영상콘텐츠 제작이나 부동산,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세액 공제 기준도 구체화했다. 다만 올해 경제정책방향(경방)부터 화두였던 부가세 간이과세자 기준 상향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자료=기획재정부)◇ 방위산업 세제 혜택 추가, K콘텐츠 80%는 ‘세액 공제’ 기획재정부는 23일 ‘20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를 신성장·원천기술에 포함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고, 정부는 이를 오는 2월 말부터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현행 13개 분야, 258개 기술이었던 신성장·원천기술은 방산 분야의 군사위성체계 기술,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등이 추가돼 총 14개 분야, 270개 기술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경방을 통해서도 방산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로 지정하고, 세제 혜택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직전 년도 대비 올해 R&D 투자가 증가한 부분에 대해 대기업은 세액공제율이 25%에서 35%, 중소기업은 50%에서 60%로 각각 10%포인트씩 늘어난다.아울러 정부는 투자·고용 창출 효과가 큰 콘텐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 공제 요건을 구체화했다. 촬영·제작비용 중 국내에서 지출한 비율이 80% 이상인 작품이라면 △작가 및 주요 스태프 인건비 중 내국인에게 지급한 비율 80% 이상 △배우 출연료 중 내국인에게 지급한 비율 80% 이상 △편집, 그래픽 등 후반제작비용 중 국내 지출 비율 80% 이상 △주요 지식재산권(방송권, 전송권 등 6개 주요 권리) 3개 이상 보유 라는 4가지 중 3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기존 3%에서 5 %, 중견기업은 7%에서 10%, 중소기업은 10%에서 15%까지 그 비율이 각각 확대된다. 기재부는 국내에서 촬영이 이뤄진 경우 지출 비율이 대부분 80%를 넘길 수 있는 만큼 작품 대부분인 80~90%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소형 신축주택·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와 종부세를 중과 배제한다. 여기에 경방에서도 언급한대로 다주택자의 양도세에 대한 중과 한시 배제 기한을 기존 오는 5월에서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하는 등 시장의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자료=기획재정부)◇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상향 기준은 추후 발표 여기에 정부는 해외 진출 기업들의 경쟁력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국내 모회사가 100% 소유한 해외 자회사에 파견한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모두 손금으로 인정돼 기업의 부담이 줄어들며, 정치·경제 상황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와 조세조약을 중단한 상태의 러시아에 진출해있는 기업이라면 외국납부세액 공제대상 세액이 확대돼 이중 과세 부담이 경감된다. 기회발전특구 내 창업과 가업 상속 등을 돕기 위한 세제 혜택도 구체화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지방 소멸을 막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통해 기회발전특구 내 각종 세액 감면, 과세 특례 등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서는 기회발전특구 내 기업이라면 상속인의 대표이사 취임요건이나 업종 변경 관련 제한의 문턱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또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등은 세액 감면 대상 업종으로 지정되고, 사업용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과세특례가 적용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서도 고용과 용역 등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제 혜택이 구체화됐다. 자영업자 본인에 대한 고용보험·산재보험료는 사업소득의 필요경비에 산입돼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근로자 파견과 인력 공급 등에서도 수수료가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부가가치세도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 농어업 지원을 위해서도 양식업의 소득 비과세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올리고, 농민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영세율·사후환급 대상 기자재 대상도 늘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장 건의를 통해 임신진단기에서 가축 생체정보 수집기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농업에 대해서도 현행 필름 파이프 등에 스마트팜 센서류 등 농·임업 기자재를 추가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소상공인들의 주요 관심사인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의 상향 기준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시행령을 통해 130%(1억400만원)까지 상향이 가능한데, 지난 경방에서도 올해 1분기 중 기준 확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의 검토·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23 I 권효중 기자
'외국인 주민수 1위' 안산 시의회, 이민청 유치 건의안 채택
  • '외국인 주민수 1위' 안산 시의회, 이민청 유치 건의안 채택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기 안산시의회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설치 촉구 건의안과 이민청 안산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안산 외국인주민본부. 홈페이지 갈무리시의회는 전날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현옥순 의원(국민의힘)과 황은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대표 발의한 두 건의 이민청 관련 건의안을 참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이민 정책의 실효적인 집행과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이민청 설치 운영 참여 방안 마련, 국회의 이민청 관련 법안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이민청 설치에 필요한 절차 이행, 관련 법령 제·개정 역시 정부에 요청하고 ‘외국인 특화도시’ 안산에 이민청 유치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시의회는 두 건의안을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조정실, 법무부, 국회 등에 송부했다.안산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외국인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다문화마을 특구 역시 유일하게 지정한 대표적인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이다. 2005년 외국인 주민 전담 조직(현 외국인주민본부)이 전국에서 처음 설치됐고, 2023년 기준 외국인 인구가 9만4000명이나 돼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18년 동안 운영된 외국인주민본부는 이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이민청 설치 논의가 시작된 이후 청의 안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4.01.23 I 장영락 기자
예상된 BOJ 동결 속 박스권 흐름… 우에다 총재 발언 주시
  • 예상된 BOJ 동결 속 박스권 흐름… 우에다 총재 발언 주시[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박스권 흐름을 보인다.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서 시장 예상대로 완화 정책 유지를 시사한 가운데 오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연설이 주목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보합권 움직임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52분 기준 3.340%, 3.287%로 각각 2.4bp(1bp=0.01%포인트), 1.0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상승, 0.2bp 하락한 3.328%, 3.373%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6bp, 1.5bp 상승한 3.328%, 3.26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86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7틱 오른 113.48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799계약, 투신 277계약, 은행 303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5346계약, 개인 58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077계약 순매수를, 은행 915계약, 금융투자 567계약, 투신 131계약, 연기금 57계약 순매도 중이다.미국채 10년물 금리도 보합권 흐름이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bp 하락한 4.095%를 기록 중이다.◇예상된 BOJ 동결 “박스권 흐름 이어질 것”… 오후 우에다 총재 연설 주시이날 시장은 장 중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소화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7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3.305%에 7050억원이 낙찰됐으며 총 응찰 금액은 2조7610억원이 몰려 응찰률 394.4%를 기록, 응찰 금리는 3.280~3.37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BOJ는 예상대로 완화 정책을 유지했다.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BOJ는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YCC(수익률곡선제어정책) 등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이번 정책 결정과 관련해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둘러싼 논의가 어디까지 이뤄졌는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다만 큰 이변이 없는 한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지겨운 레인지가 이어지고 있는데 3년물 기준 3.20% 아래서 줄이고 3.30% 위에서는 늘리는 탓에 이 레인지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면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진 이 같은 장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고 짚었다.
2024.01.23 I 유준하 기자
"지방만 빼도 검진 수치가 정상?"…'365mc 서포터즈 경연대회' 성료
  • "지방만 빼도 검진 수치가 정상?"…'365mc 서포터즈 경연대회'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 세계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국내 의료 기관이 비만 환자에게 또 다른 삶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비만클리닉 365mc는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365mc 베스트 브랜드 서포터즈 경연대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365mc는 지난해 의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지점당 한 명씩 비만 치료 인식 개선에 앞장설 일반인 모델인 ‘365mc 브랜드 서포터즈’를 모집했고, 이들에게 비만 치료 및 식이영양상담 등을 제공하며 주도적 역할을 하는 상위 지원자에게 런웨이, 화보 촬영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일반인 모델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만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요즘, 전 국민이 비만 치료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365mc가 마련한 것이다.그리고 지난해 말 1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최종 6인은 반년 간의 비만 치료 피날레를 장식하는 ‘365mc 베스트 브랜드 서포터즈 경연대회’ 무대에 올라 당당히 세상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패션쇼 무대를 방불케 한 화려한 런웨이는 환자의 내면까지 다독여주는 365mc의 비만 치료 방향과 일치하는 것으로, 각자의 사정을 가진 이들이 비만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이들과 함께 이날 무대에는 외국인 비만 치료 인식 개선 모델인 ‘365mc 글로벌 브랜드 서포터즈’ 3인이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 프랑스, 태국, 러시아에서 각각 온 이들은 무대 위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무대에 오른 9명의 국내외 ‘365mc 브랜드 서포터즈’는 비만 치료 인식 개선을 위해 선발된 모델들인 만큼, 추후 365mc의 각종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전 세계에 365mc와 ‘K-지방흡입’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40kg 이상을 감량했다는 한 참가자는 “365mc에서 지방추출주사, 식이영양상담 등의 비만 치료만 받았을 뿐인데도 각종 건강 검진 수치가 모두 정상범위로 나와서 정말 놀랐다”며 “부끄럽지만 다이어트 성공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렇게 직접 경험해 보니까 어떤 방식이던 비만에서 우선 벗어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유전적 요인 등이 모두 합쳐 나타난 복합적 문제”라며 “심각한 상태에서는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야 효율적으로 건강 상태를 회복하고 체중을 수월히 감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비만 환자를 바라볼 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개인을 비난하지만, 정도가 심한 사람은 남들과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어려우며 그럴수록 비만 환자는 사회에서 격리될 수밖에 없다.김 회장은 이어 “365mc의 목표는 잘 빼주는 병원이 아니”라며 “365mc의 비만 치료의 핵심은 체형의 변화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전환점을 제공하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365mc는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365mc 베스트 브랜드 서포터즈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365mc 글로벌 브랜드 서포터즈’ 3인. 왼쪽부터 파멜라(프랑스), 타티아나(러시아), 떠나펀(태국).
2024.01.23 I 이순용 기자
中, 증시 폭락에 화들짝…"372조원 투입 고려중"
  • 中, 증시 폭락에 화들짝…"372조원 투입 고려중"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372조원이 넘는 긴급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자들은 홍콩 거래소를 통한 중국 주식 구매와 관련, 증안 기금의 일환으로 약 2조위안(약 372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자금은 중국 국영기업의 해외 계좌에서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중국증권금융공사(CSFC), 중국후이진투자공사(CHI)를 통해서도 역내 주식투자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 자금은 최소 3000억위안(약 55조 8200억원)이 배정됐다. 소식통은 “이외 다른 옵션들도 고려하고 있으며, 최고 지도부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일부 조치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전날 저녁 개최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주식시장 안정을 강조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한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지수가 최근에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중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홍콩 항셍지수도 약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전고점 이후 중화권 증시에서 사라진 시총만 약 6조달러(8008조 2000억원)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장기간의 부동산 침체 및 주가 급락으로 큰 타격을 입은 개인 투자자들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라며 “이들을 달래주는 것 역시 사회 안정을 유지하는 열쇠로 여겨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련의 조치가 증시 급락을 저지하기에 충분한지는 불분명하다”며 “부동산 위기, 소비자 심리 침체, 외국인 투자 급감, 중국 기업에 대한 신뢰 하락 등으로 중국은 경제와 금융시장 모두에 강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오전 홍콩 항셍지수는 3.8%까지 치솟아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였던 CSI300지수도 상승 반전했다. 이외에도 역내·역외 위안화 모두 기존 손실을 만회했으며, 10년 만기 중국 국채 수익률은 1bp(1bp=0.01%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2024.01.23 I 방성훈 기자
'슈팅 35-득점 0'...'굴기' 외쳤던 중국 축구의 처참한 현실
  • '슈팅 35-득점 0'...'굴기' 외쳤던 중국 축구의 처참한 현실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카타르와 중국의 경기가 끝난 뒤 중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 축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다시 한 번 굴욕을 맛봤다.중국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0-1로 패했다.이로써 중국은 조별리그 2무 1패 승점 2를 기록, 조 3위가 확정됐다. 중국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건 1976년 대회 이후 48년 만이다.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조 3위 팀들의 부진을 바라는 신세가 됐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개조에서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 가운데 승점이 높은 4개 팀이 추가로 올라간다.아직 다른 조는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다른 조 3위 가운데 D조 인도네시아와 E조 바레인이 승점 3을 확보해 중국보다 앞서 있다. 다른 조 3위도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중국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가 계산한 중국의 16강행 확률은 1.1%에 불과하다.. 승리도 승리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중국의 경기력은 처참한 수준이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FIFA 랭킹 상으로 중국(81위)보다 훨씬 낮은 레바논(99위), 타지키스탄(109위)에게도 이기지 못했다.심지어 카타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은 더 충격적이었다. 사실 중국에게 카타르전은 절호의 기회였다. 이미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카타르는 사실상 2군 멤버를 내세웠다. 하지만 중국은 이 기회마저 스스로 날려버렸다.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슈팅을 35개나 때렸다. 타지키스탄전에서 슈팅 10개, 레바논전에서 슈팅 15개를 기록했다. 카타르전에서도 슈팅 숫자는 10대10으로 같았다. 하지만 결과는 무득점이었다. 골 결정력이 최악이었다.대회 기간 내내 대표팀을 감싸면서 ‘희망고문’을 이어간 중국 언론도 카타르전을 마친 뒤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중국은 13번째 출전한 아시안컵에서 처음 무득점 굴욕을 당했다”며 “역대 최악의 기록이다”고 자국 대표팀을 비난했다. 시나 스포츠는 “중국은 최악의 결과를 냈다. 중국축구협회는 무관심했고 감독을 바꿀 용기도 없다”며 “그저 나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만 했다”고 주장했다..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자 비난의 화살은 세르비아 출신의 알락센다르 얀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에게 쏠린다. 얀코비치 감독은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이바지한 인물이다. 2018년부터 중국에서 19세 이하 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잇달아 지도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중국인 전임 감독이 잇따라 조기 경질되자 얀코비치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지만 그 역시 경질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얀코비치 감독 본인도 자신의 미래를 예감하는 눈치다. 그는 카타르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큰 성과도 기대할 수 없다”며 “우리 손으로 우리 운명을 정할 수 없게 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이어 “감독은 경질된 감독과 경질될 감독, 두 종류가 있다”면서 “이 일을 하려면 두 가지 경우를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일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감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여 경질을 각오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사실 중국 축구 실력이 이처럼 엉망인 것은 ‘불가사의한 일’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은 많은 종목에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이벤트에서 종합 1위를 다투는 스포츠 초강국이다.축구에 대한 투자나 관심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신을 ‘축구광’이라고 소개할 만큼 축구를 좋아한다. ‘축구굴기’를 외치면서 “2050년까지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고 큰소리쳤다.막대한 ‘차이나머니’를 앞세워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한때 중국 프로축구가 세계에서 가장 핫한 리그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중국 축구는 발전은커녕 오히려 퇴보했다. 외국 유명 선수들과 거품잔뜩 낀 일부 중국 선수들 배만 불려주는 동안 정작 자국 축구는 몰락했다.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는 우울한 중국 축구 현실을 잘 보여주는 무대다.
2024.01.23 I 이석무 기자
네고 출회 속 BOJ 대기모드…장중 환율, 1330원 초반대로 하락
  • 네고 출회 속 BOJ 대기모드…장중 환율, 1330원 초반대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30원 초반대로 반락했다. 1340원대에서 고점을 확인한 후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대기하며 관망세도 크다. 사진=AFP◇네고 출회에 하락 전환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8.9원)보다 4.9원 내린 1334.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1339.8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41원까지 올랐다. 이후 1340원선 아래로 내려온 환율은 1333원까지 내려가며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수급적으로 네고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상승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이탈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3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장 초반 1340원대에서 정부의 개입 의지를 확인한 후 네고가 나오고 있다”며 “요즘 환율이 주식시장에 연동되고 있는데, 오늘 증시도 괜찮은 분위기라 환율이 하락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기가 3월에서 5월로 지연됐다. 달러화는 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저녁 9시 45분 기준 103.25를 기록하고 있다. ◇BOJ 금리 결정 관망세이날 장중 BOJ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 높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강조하는 실질 임금이 아직 하락 국면에 위치해 있으며 물가 또한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초 발생한 지진의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2분기 임금 협상 전후로 정책전환 시점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BOJ 회의 이후 우에다 총재의 메시지에서도 정책 변화가 포착되지 않는다면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BOJ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시장에서는 BOJ 회의에서 금리 변경이 없을 거라고 보고 큰 기대는 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이날 회의 결과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지 않다면 달러·엔 환율은 150엔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지만, 안착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23 I 이정윤 기자
아이와 편한 외출 '서울엄마아빠택시' 25개 전 자치구 확대
  • 아이와 편한 외출 '서울엄마아빠택시' 25개 전 자치구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엄마아빠택시’가 올해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돼 서울에 사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가족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다. 카시트(KC인증)와 살균 기능있는 공기청정기,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까지 설치된 대형 승합차에 아이와 함께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서울시는 영아 한 명당 10만 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해 이 정책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6개월 이하 신생아를 위해 예약제로 신생아용 카시트를 제공해 기저귀, 분유, 담요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 양육자들의 외출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작년 시범사업 때 예약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부터는 예약비용도 없앴다. 영아 명수당 지원이므로 쌍둥이라면 20만 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 당초 목표(30,459명)보다 15% 더 많은 약 3만 5000명이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이용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양육자 10명 중 9명(92.2%)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친절 및 안전운행(96.5%), 호출 편리성(94.0%), 신청절차 간편(92.7%), 카시트 제공 등 외출 편리성(81.3%) 등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주로 방문한 곳은, 병원이나 약국 43.3%, 가족 모임 등 약속 24.5%, 공원 등 나들이 21.4% 등 순이었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신청은 이날부터 서비스 운영사인 i.M(아이.엠) 택시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부모는 물론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실질적인 양육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실질적 양육자의 범위는 영아를 기준으로 부·모·(외)조부모 및 3촌 이내 친·인척 등이며 영아와 함께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부 또는 모)의 경우에도 영아와 함께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 희망 양육자는 모바일 앱을 설치 후 신청하면 2주 이내에 거주지 자치구에서 자격을 확인해 승인한다. 승인 후 영아 1인당 10만 원의 택시이용권(포인트 형식)이 지급된다. 포인트를 지급 받은 양육자는 택시 앱을 통해 서울엄마아빠택시를 호출하면, 병원, 나들이, 친인척 방문 등 서울시 내 원하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택시 이용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때에는 전화로 호출하면 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 양육자의 높은 호응과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전 자치구로 확대해서 실시한다”며 “서울시는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3 I 양희동 기자
"밥 대신 도시락·떡볶이"…쌀가공식품 산업 17조원 규모로 키운다
  • "밥 대신 도시락·떡볶이"…쌀가공식품 산업 17조원 규모로 키운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쌀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즉석밥·도시락·떡볶이 등 쌀가공식품 시장 규모를 2028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17조원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현재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가루쌀로 전환하도록 가루쌀 면·빵·과자 제품화를 지원한다. 또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쌀 가공업체를 지금보다 10배로 늘린다.벼 수확기를 맞은 충남 부여군 임천면 한 벼 보관창고에 수확한 쌀 포대가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2024~2028)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쌀 가공산업 매출액은 8조 4000억원 규모로 5년 전인 2017년(4조 9000억원) 대비 3조 5000억원 늘어났다. 쌀 소비량은 약 57만톤으로 같은기간 8만톤 늘어났다. 이에 국내외 식품 소비 유행을 고려한 △간편 △건강 △케이푸드(K-Food) △뉴트로 등 4대 시장전략을 바탕으로 10대 유망품목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국내외 쌀가공식품 시장 확장을 통한 가공용 쌀 소비량을 2022년 57만톤에서 2028년 72만톤으로 확대해 쌀 수급 안정 기능을 강화한다. 2028년까지 한국글루텐프리인증(KGFC)을 받은 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해외 주요 글루텐프리 인증을 받은 쌀가공업체 수도 지난해 기준 3개에서 30개로 10배 늘려 국내외 글루텐프리 시장을 선도한다. 또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의 생산·유통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식품·외식업계와 협력해 제품개발·판로확충을 지원해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20만톤)를 가루쌀로 전환할 계획이다. 쌀가공식품 수출액 4억 달러 달성을 위해 주요 수출국·품목별 특화전략 수립,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쌀가공식품 수출 대표업체를 200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을 비롯해 쌀 소비 미래세대인 어린이·청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등 쌀 소비 기반을 적극 확충한다. 원료공급, 시설·경영, 연구개발(R&D), 산업 정보·통계 등 산업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대내외 경쟁력을 높인다. 가루쌀을 중심으로 가공용 쌀 전용 재배단지 조성, 계약재배 지원으로 원료의 민간조달을 활성화한다. 또 장립종 쌀 소비 증가,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를 고려하여 한국형 인디카 쌀 재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원료구매, 시설 개보수를 위한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가루쌀 등 가공전용 품종 개발, 글루텐 대체 기술 개발 등 쌀가공식품 10대 핵심기술 R&D를 지원하는 등 쌀가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한다.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가공산업 육성으로 우리 쌀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쌀 소비 확대로 안정적인 수급 유지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최근 냉동김밥·떡볶이 등 해외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쌀가공식품의 국내·외 판촉을 적극 지원하여, 현재의 시장 성장세를 강력히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3 I 김은비 기자
일본 최고의 미인 얼굴 보니…‘멘붕’ 빠진 누리꾼들, 무슨 일
  • 일본 최고의 미인 얼굴 보니…‘멘붕’ 빠진 누리꾼들, 무슨 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일본의 미인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 여성이 대상을 차지하자 일본인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명색이 ‘일본’ 미인 대회인데, 서구적인 외모의 여성이 대상을 받아 자국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오는 반면 공식적으로 일본 국적을 가진 만큼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시노 카롤리나. (사진=미스 일본 홈페이지 캡처)22일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미스일본 콘테스트에서 지난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우크라이나 출신 시노 카롤리나(26)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시노는 “좀처럼 일본인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 일본인으로 인정받아 고마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인인 시노는 모친이 이혼 후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본 아이치현에서 자랐다. 그는 “겉모습은 외국인으로 보이지만, 5살 무렵부터 일본에서 자라 알맹이는 일본인 그 자체”라고 했다.이어 “그동안 내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왔는데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진 뒤 내가 가진 개성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현대 사회에서 여러 격차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게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 미스재팬으로서 활약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내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일본의 대표 포털 사이트 야후 뉴스에는 “대회가 화제성을 중시해 정치적 의도로 선발한 느낌이 든다” “일본 대표라면 동양인이 갖는 장점을 보이는 대표였으면 좋겠다” “위화감이 느껴진다” 등의 의견이 게시됐다.반면 “일본 국적을 가진 만큼 인종은 상관없다”, “운동선수도 외국인을 받아들이는데 미인 대회라고 달라질 이유는 없지 않나”라는 등의 반응도 나왔다.
2024.01.23 I 이로원 기자
코스닥, 2차전지株 반등에 840선…HPSP 시총 5위로
  • 코스닥, 2차전지株 반등에 840선…HPSP 시총 5위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해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2차전지주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HPSP(403870)는 견조한 실적 전망에 6%대 상승하면서 셀트리온제약(068760)을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7포인트(0.66%) 상승한 845.26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7’ 실적 대기 심리에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및 인공지능(AI)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픈 AI의 샘올트만 최고경영자(CEO)의 주중 국내 방한 소식은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혹은 투자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업종 및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00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81억원, 기관은 900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화학, 일반전기전자, 제약,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오락문화, 제조, 유통, 운송장비부품, 금융,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건설, 금속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통신장비, 비금속, 반도체, IT H/W, 정보기기, 운송, 음식료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주의 반등과 함께 상승 우위로 전환했다. HPSP(403870)는 6%대 급등하면서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5위로 올라섰다. 한국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2026년까지 생산능력 확대와 D램 응용처 확대에 따른 고성장을 전망했다. 엘앤에프(06697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알테오젠(196170)은 2%대, HLB(028300), JYP Ent.(035900), LS머트리얼즈(41720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리노공업(0584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대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솔브레인(357780)은 1% 미만 내리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001.81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 상회했다. S&P500지수는 0.22% 오른 4850.43 기록하며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하루 만에 경신했다. 나스닥은 0.32% 올랐다.
2024.01.23 I 이은정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상승 출발… 3년물, 0.7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상승 출발… 3년물, 0.7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보합 출발했다. 오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아시아 장에서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국채선물 가격도 소폭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차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86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6틱 내린 113.35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0.7bp(1bp=0.01%포인트) 상승, 보합을 보이는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830계약, 은행 564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079계약, 투신 120계약, 개인 11계약 순매수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583계약, 은행 269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643계약, 연기금 51계약, 투신 25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3.333%를 기록 중이다. 20년물은 4.2bp 오른 3.337%, 30년물은 3.1bp 상승한 3.269%를 보인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3%를, 레포금리는 3.57%를 보였다. 이날 콜 시장은 지준 적수 관리를 위한 일부 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예상되나 전일 대비 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4.01.23 I 유준하 기자
美금리인하 지연에 달러 강세…환율, 장중 1341원으로 상승
  • 美금리인하 지연에 달러 강세…환율, 장중 1341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8.9원)보다 0.25원 오른 1339.1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9원) 대비 1.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1339.8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41원까지 올랐다. 이후 환율은 1340원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기가 3월에서 5월로 지연되면서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23분 기준 103.3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증시와 코스피의 동조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으면서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6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장중 BOJ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 높다. BOJ 회의 이후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메시지에서도 정책 변화가 포착되지 않는다면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2024.01.23 I 이정윤 기자
KPGA 코리안투어, 태국에서 윈터투어 '티오프'
  • KPGA 코리안투어, 태국에서 윈터투어 '티오프'
  •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10년 만에 태국에서 윈터투어를 개최한다.KPGA 코리안투어는 23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11일간 태국 방콕의 피닉스골프 방콕 골프클럽에서 ‘2024 골프T KPGA 윈터투어’를 개최한다. 총 2회에 걸쳐 진행하며, 각 대회별 총상금은 1억원,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 걸려 있다.2차례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는 23일과 24일 1회 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 본선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같은 장소에서 30일과 31일 2회 대회 예선이 펼쳐지고, 2월 1~2일 본선을 진행한다. 예선은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플레이, 본선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각 대회는 KPGA 프로와 투어프로를 비롯해 KPGA 주관 대회 참가 이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 태국의 프로골퍼와 공식 핸디캡 3.0 이하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1회 대회 예선 참가자는 총 132명으로, 이 중 10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컷오프 없이 진행하며 상위 60명에게 상금을 지급한다.윈터투에서는 2023시즌 3승을 기록한 고군택,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 iMBANK 우승자 허인회,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김찬우 등 지난 시즌 우승자를 포함해 김민규, 배용준, 장희민, 이형준, 주흥철, 최민철 등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해온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가 윈터투어를 개최하는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윈터 투어 성적에 따라 특전도 부여한다. 윈터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2명은 2부 투어 1개 시즌(5개 대회) 예선 면제 혜택과 KPGA 프로 상위 2명은 투어 프로 자격을 부여한다. 아마추어가 최종 순위 60위 이내에 들면 KPGA 프로 자격을 받는다.이번 대회는 태국 골프여행 플랫폼 골프T가 주최하고, KPGA 코리안투어가 주관한다.KPGA 코리안투어 2024 골프T 윈터투어에 출전하는 고군택. (사진=KPGA)
2024.01.23 I 주영로 기자
코스닥, 외인 ‘팔자’ 하락 830선…2차전지株 보합권 등락
  • 코스닥, 외인 ‘팔자’ 하락 830선…2차전지株 보합권 등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전일 급락세를 보인 2차전지주들은 이날 하락 출발해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50%) 하락한 835.51을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째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001.81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 상회했다. S&P500지수는 0.22% 오른 4850.43 기록하며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하루 만에 경신했다. 나스닥은 0.32% 올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7’ 실적 대기 심리에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일에 이어 반도체 및 인공지능(AI)주들의 주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픈 AI의 샘올트만 최고경영자(CEO)의 주중 국내 방한 소식은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혹은 투자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업종 및 테마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46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536억원, 기관은 124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혼조세다. 인터넷, 음식료담배는 1%대 하락하고 있다. 통신장비, 반도체, 정보기기, IT H/W, 기계장비, 건설, 의료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금융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리노공업(058470)은 3%대, 에코프로,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알테오젠(196170), HPSP(4038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이오테크닉스(039030), 동진쎄미켐(00529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HLB(02830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대 상승하고 있고, JYP Ent.(03590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4.01.23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美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2470선
  • 코스피, 美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247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수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위험선호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1포인트(0.25%) 오른 2470.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97포인트(0.57%) 오른 2478.32에 거래를 시작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기대감에 힘입어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001.81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웃돌았다. S&P500지수는 0.22% 오른 4850.4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2% 상승한 1만5360.29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 회의 및 매그니피센트7 실적 대기 심리에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효과 속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과 역외 환율 약세 등 양호한 매크로 및 외국인 수급 환경에 힘입어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401억원 나홀로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12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가 0.47% 오르고 있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도 0.10%, 0.11%씩 상승세다. 금융이 1%대 상승 중이며 운수장비도 0.73%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1%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가스업, 건설업도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13% 오른 7만5200원을 기록 중이며 전날 3% 하락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81%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네이버도 1% 미만 강세다. 카카오(035720)는 1.42% 오른 5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63% 내린 14만17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38% 내린 79만원을 기록 중이다.
2024.01.23 I 김보겸 기자
NDF, 1337.3원/1337.7원…1.05원 상승
  • NDF, 1337.3원/1337.7원…1.05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37.3원, 1337.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8.9원) 대비 1.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 증시와 코스피의 동조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으면서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올해 들어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국내 증시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설지 관심이다.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기가 3월에서 5월로 지연되면서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22분 기준 103.3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3.1에서 소폭 오른 것이다. 이날 BOJ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 높다. BOJ 회의 이후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메시지에서도 정책 변화가 포착되지 않는다면 엔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다만 1340원 중반대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상단이 지지될 수 있다.
2024.01.23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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