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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크 하얏트 서울, 프랑스 디저트 프로모션 '프렌치 구떼' 전개
- 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더 라운지에서 정상협 셰프와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가 선보이는 ‘프렌치 구떼’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애프터눈 티 타임을 의미하는 ‘구떼(Goûter)’는 언제 어디서든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의 시간을 의미한다.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는 서울, 괌, 베트남, 프랑스 등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월드 글로벌 페이스트리 셰프 챌린지에서 금메달을 두 번 수상했으며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 에 미요 (Gault & Millau)’에 2024년 최고의 파티시에로 이름을 올렸다. 1972년에 만들어진 고 에 미요는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으로 꼽힌다. 매년 요리, 제과, 소믈리에, 홀 매니저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과 부문에서 외국인 여성을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인으로도 최초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를 이끄는 정상협 셰프와 파크 하얏트 파리 방돔 김나래 셰프의 창의성과 영감으로 선보이는 ‘프렌치 구떼’는 프랑스 대표 클래식 디저트 메뉴로 구성했다. 트러플 베샤멜 소스로 꾸덕하게 덮어 오븐에 구워낸 트러플 크로크무슈를 시작으로 버터 풍미가 가득한 잠봉뵈르, 튀겨낸 핫도그 위에 두 가지 소스를 함께 터치한 랍스터 롤의 세이버리를 제공한다.프리 디저트로 서비스되는 더블 크림은 겨울과 봄 사이로 이어지는 제철 과일을 이용한 금귤 조림, 펜넬의 향을 추출해 만든 그라니테, 우유의 깊은 맛을 더한 아이스크림이 벌꿀화분의 향긋함과 어우러진다.메인 디저트로 둥글게 구워낸 슈 페이스트리 사이에 헤이즐넛을 얹어낸 파리 브레스트와 피칸과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을 더한 바삭한 식감의 쿠키, 바닐라와 초콜릿 맛이 어우러진 마블 케이크, 파트 푀유테의 베이스로 만든 제철 과일 타르트, 브리오슈 초콜릿 타르트를 선보인다.한편, 더 라운지는 제철 재료를 활용한 모던 한식 다이닝을 비롯해 애프터눈 티 세트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프랑스 관광청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최고의 페이스트리 숍 2023’ 셀력션에 선정됐다.
- 장기물 위주 하락하며 불 플래트닝…10년물 금리, 8.6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이날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0틱 넘게 올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1bp=0.01%포인트) 오른 3.34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1bp 오른 3.304%, 5년물은 4.9bp 오른 3.363%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0bp 상승한 3.43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6.8bp 상승한 3.423%, 30년물은 7.3bp 오른 3.369%로 마감했다. 이날 10년물 이상 장기물들의 금리가 급격히 상승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로 거래를 마쳤다.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4.91에, 10년 국채선물은 81틱 오른 113.54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만1997계약, 투신 635계약, 연기금 88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만833계약, 은행 1590계약, 개인 56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1만594계약 순매수를, 은행 892계약, 개인 245계약, 금융투자 6220계약, 연기금 517계약, 투신 1212계약 순매도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금리가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일정한 레인지 내에서 움직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FOMC와 고용지표를 주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8%에, CP 91일물 금리는 4.23%에 마감했다.
- 외국인 특례 비자 사업, 부산 서구 등 인구감소 지역 60여곳 선정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에 인구감소 지역인 부산 서구, 동구, 영도구가 대상지로 선정됐다.연합부산시는 30일 사업 선정 사실을 이같이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은 지역특화 요건을 갖춘 지역 우수 인재 외국인, 외국 국정 동포와 그 가족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하고 취업, 창업하면 체류 자격을 완화해 특례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다.법무부는 지역 산업체 인력난과 인구감소 지역 정주 환경 조성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일환으로 대상지 공모를 진행했다.부산시는 지역특화형으로 서구 40명, 동구 40명, 영도구 40명 등 모두 120명을 배정받았고 지역 대학을 졸업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추천해 지역 기업 취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부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110명을 배정받아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94명을 법무부에 추천했다.시는 서구, 동구, 영도구, 지역대학,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에는 부산 이외 대구 남구, 서구, 경기 가평, 연천 등 전국 60여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 이화여대, 전임교원 20명 정년퇴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전임교원 20명이 정년퇴임을 맞았다.이화여대 2024년 2월말 정년퇴임 교수 사진. (왼쪽 위부터) 최병일(국제학), 이인표(국제학), 석인선(법학), 신승남(법학), 최은봉(정치외교학), 양윤(심리학), 김용표(화공신소재공학), 정혜진(조형예술학), 황규호(교육학), 한유경(교육학), 김정효(초등교육), 박승희(특수교육), 우애자(과학교육), 심현섭(언어병리학), 박영일(융합콘텐츠학), 장중현(의학), 김경효(의학), 이홍수(의학), 백희정(의학), 이경림(약학) 교수. (사진 제공=이화여대)이화여대는 최병일(국제학), 이인표(국제학), 석인선(법학), 신승남(법학), 최은봉(정치외교학), 양윤(심리학), 김용표(화공신소재공학), 정혜진(조형예술학), 황규호(교육학), 한유경(교육학), 김정효(초등교육), 박승희(특수교육), 우애자(과학교육), 심현섭(언어병리학), 박영일(융합콘텐츠학), 장중현(의학), 김경효(의학), 이홍수(의학), 백희정(의학), 이경림(약학) 교수 등 전임교수 20명이 2월29일 자로 정년퇴임한다고 30일 밝혔다.최병일 교수는 1997년 국제대학원 출범과 함께 이화여대에 부임해, 이화여대의 국제화와 국제학 정립 및 확산에 공헌했다. 2001년 초대 국제학부장을 맡아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으며, 국제통상협력연구소장 및 국제대학원장을 역임하며 여성 국제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1992년 한미 통신협상,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협상, WTO 기본통신협상(1994~1997)에서 한국 협상대표를 맡아 등 국제통상 협상 무대에서 활동해 온 최병일 교수는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국제경제자문회의 의원,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협상학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장으로서 경제학계의 리더십을 이끌었다. 이인표 교수는 27년간 이화여대에 재직하면서 경제학·국제학 분야의 학문적 연구에 힘쓰고,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제대학원, 국제학부, 스크랜튼대학의 출범과 발전을 견인했다. 입학처 부처장, 교무처장, 스크랜튼대학장, 국제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며 이화여대가 최고 수준의 지도자적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창립 연구위원으로서 활발한 경제정책 연구를 했고, 이화여대 부임 후에도 거시경제·국제금융·한국경제·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교육에 활용하는 데 힘을 기울였으며, 이화여대 국제지역연구소장을 맡아 스코푸스 등재 전문학술지 <아시아 국제학 리뷰(Asian International Studies Review)>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석인선 교수는 1998년 이화여대 부임 이래 법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하며, 헌법과 환경법 전문가로서 헌법과 환경법 분야 연구에 상당한 공헌을 했으며,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학교와 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균형 잡힌 이론·실무 교육을 통해 여성 법조인 및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기여했으며, 이화여대 학생처장을 비롯해 법학전문대학원 젠더법학연구소장 및 인사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아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헌법학회·한국공법학회·한국환경법학회·한국비교공법학회의 부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위원, 헌법재판연구원 원장,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위원, 재단법인 한국여성재단 감사, 법무부 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신승남 교수는 18년 6개월간 이화여대에 재직하며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통해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 및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미국의 로펌에서 근무한 신승남 교수는 변호사로서의 실무경험과 법학전문대학원에서의 교육 경험을 토대로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 발전에 힘썼으며, 특히 다수의 영어강의를 통해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국제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데에 기여했다. 또한 중재법, 저작권법 등의 영역에서 다수의 논문과 연구 성과를 남겼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중재학회장, 무역위원회 무역위원,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디지털콘텐츠사업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무역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훈한 바 있다. 최은봉 교수는 2001년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에 부임한 이래 연구와 교육, 행정과 봉사의 다양한 영역에서 남다른 성과와 발자취를 남겼다. 학문적으로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정치, 비교정치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뤘으며, 국내외의 정치무대와 학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여성 인재를 대거 배출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아울러 현대일본학회 회장, 한국사회역사학회 회장, 한국정치학회 및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으로서 중추적인 리더십 역할을 맡으며 한국 사회과학 학계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교내 사회과학대학장, 정책과학대학원장, 재무처장, 입학처부처장, 이화사회과학원장을 비롯해 이화정치연구소의 초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행정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다.양윤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 심리학과에 부임한 이래 29년간 소비자 및 광고심리학, 판단 및 결정, 친사회적 마케팅, 산업 및 조직심리학 등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저·역서를 출간했으며, 대학원 교육을 통해 150여 명의 석박사 연구 인력을 양성했다. 이화여대 강의우수교원, 우수연구교원에 선정되며 교육과 연구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수월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한국형 대학 공개강좌(KOCW) 인기 강의 ‘심리학의 이해’를 통해 심리학 대중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훈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설립을 주도하고,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 회장, (사)한국심리학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심리학계 발전에 공헌했다.김용표 교수는 2000년 이화여대에 부임하여 환경공학과의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분야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었으며, 2015년 화학신소재공학과 신설 이후 8년 만에 연구·산학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 및 환경정책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서 다수의 대기환경과 기후환경 관련 과제를 수행하고, 310여 건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국내 대기환경 분야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및 한국환경한림원 회원, 아시아 에어로졸 연합회 펠로우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화여대 대학원장, 산학협력단장, 연구처장을 비롯한 학교 주요 보직들을 역임하면서 학교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정혜진 교수는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 홍익대 대학원에서 미학과를 마치고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니체 미학을, 슈튜트가르트 국립 미술대학교에서 학부(학·석사과정)과 아우프바우스튜디움(마이스터 쉴러 과정)을 졸업했다. 이화여대에서는 2007~2008년 동양화과에서 동양화 과목을 강의했고, 2016년부터 조형예술학부에서 강의했었으며 교과목 개발에도 매진하여 ‘동양화로 디자인하기(Designing with Korean paintings)’와 같은 동양화 영어 교과목을 개발하여 외국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드로잉의 기초와 응용’ 교과목을 개발하여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쉽게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방법을 알고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작가로서 회화, 판화, 설치 작업으로 수많은 개인전과 그룹전,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해 오고 있다.황규호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 교육학과에 부임해 교육과정학 분야의 다양한 과목을 강의하고 연구하면서, 대학원과 교육대학원을 통해 120명 이상의 석박사 교육과정 전문가를 양성했다. 학문적으로는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학술적인 기반을 제공했으며, 이러한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초·중등학교 국가 교육과정을 개정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화여대 입학처장, 교무처장, 교육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특히 학령인구감소와 디지털 전환 등에 따라 교원양성 교육의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사범대학장을 맡아, 이화여대 사범대학이 교원양성 교육의 발전 방향을 선도하며, 국내 최고 사범대학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한유경 교수는 약 20년간 이화여대 교육학과에 재직하며 학술활동, 인재양성, 학교 행정에 헌신했다. 교육재정 분야에서 탁월한 교육·연구 성과를 남겼으며, 특히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국가 수준의 정책 수립에 이르는 광범위한 주제를 탐구하면서 우리나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했다. 12년간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장을 맡아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최고의 정책중점연구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헌신했다. 또한 교육대학원교학부장, 기획처부처장, 교육대학원장, 대학원장 등의 교내 보직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특히 대학원장을 맡아 이화여대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힘썼다.김정효 교수는 1995년 초등교육과에 부임해 초등교육, 인성·도덕교육 및 기독교 학교교육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통해 사범대학 발전에 기여했다. 국가인성교육위원회 위원과 교과부 초등도덕교과서 심의위원, 한국초등교육학회의 회장을 역임하며 국가 교육과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또한 ACSI(국제기독학교연맹)의 한국이사와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분과장 등을 통해 국내외 기독교 학교와 대학의 신앙-학문통합모델의 확산을 이끌어 왔으며 교내에서도 사회공헌교수회의 회장을 맡아왔다. 또한 부속초등학교의 교장을 맡아 STEAM교육, ESD교육, 인성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했으며 선교지 학교 지원 등 국제교류를 확대해 한국초등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박승희 교수는 1992년 특수교육과에 부임한 후 지적장애, 통합교육, 장애학 관련 연구와 교육을 통해 장애인 학령기 특수교육과 성인기 평생교육과 고용 영역 발전을 선도했고, 학술적 성과로 장애학생 통합교육의 확대와 내실화에 기여했다. ‘장애와 사회’란 교양과목으로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장애학’을 소개했고, 우수강의와 Best e-class에 선정됐다. 다수의 논문과 저역서로 우수논문상, 학술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특수교육학회 회장으로 공헌했다. 미국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학회(AAIDD)에서 지적장애 분야 업적으로 ‘AAIDD 2022 국제 어워드’를 수상했다. 2001년 발달장애성인의 평생교육, 2009년 지원고용을 이화여대에 최초로 시작해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의무고용 준수 노력에 단초를 제공했고 그 헌신을 현재 지속한다.우애자 교수는 1993년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부임한 이래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쌓으며 학과와 학교 발전에 이바지했다. 핵자기공명분광법을 이용한 고체 무기화합물 분석 기법을 국내에 소개해 신소재 연구 기반을 넓히고, 한국자기공명학회 간사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고체시료분석전문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무기화학 분야 연구를 이끌었다. 또한, 과학(화학) 개념 교육을 통해 화학교육 교원 및 과학교육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블렌디드 러닝·STS(과학기술사회) 수업 전략 등을 적용한 강의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학업 성취도를 높이며 강의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과교육연구소장 역임 시 ‘이화-UMD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범대학의 국제화를 이끌었다. 심현섭 교수는 24년간 이화여대 언어병리학과에 재직하며 언어병리학 인재 양성을 주도하고, 언어병리 연구의 학술적 탁월성에 기반하여 국제공동협력연구를 수행하며 언어병리학의 세계화를 선도했다. 유창성장애, 음성장애 전문가로서 한국에서 최초로 유창성장애 평가 검사도구를 개발하고, 평가 및 치료 콘텐츠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화-금란고등학교장, 발달장애아동센터소장,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등 보직을 비롯해 다년간 언어병리학과장으로 봉직하며 학교와 학과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 또한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회장, 전국언어치료학과협의회 회장, 한국언어재활사협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 회장을 맡아 언어병리학을 알리고 언어재활사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박영일 교수는 16년간 이화여대에 재직하며 융합콘텐츠학과의 학부와 대학원 전공 교과과정을 개발하는 등 학과 발전의 초석을 쌓았으며, 학술적으로는 교육기술환경과 산업기술혁신 관련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교육혁신단장을 맡아 이화여대가 ACE, PRIME 등 대형 교육사업을 유치하고 수행하는 데 기여했으며, 융합의학연구원장으로서 의대 연구사업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공헌했다. 또한 대외부총장을 역임하며 호크마교양대학, 엘텍공과대학 발족과 발전을 이끌고, 기숙사 및 이대서울병원 등 학교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썼다. 대외적으로는 과학기술부 차관을 역임하고,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을 비롯해 학계, 연구계, 정부 부문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장중현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대 의학과에 재직하며 의과대학의 비전을 구현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호흡기학 발전 및 국가 결핵사업을 통한 결핵 퇴치에 앞장서며 학교와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대목동병원의 첫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교수로서 호흡기학 강의 및 내과 임상실습을 통해 학생 교육에 힘썼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화여대 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아 의과대학과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국제적 다기관 임상 연구에 참여하고 10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출간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이며 이대목동병원이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활동을 비롯해 질병관리청의 결핵관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결핵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김경효 교수는 약 30년간 의학과에 재직하며 소아청소년 감염, 면역 및 백신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의사와 의과학자 양성에 힘쓰며 이화여대 의대가 최상위 의학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소아청소년 감염 질환과 면역 질환, 특히 백신의 기초 및 임상연구 관련 주요 논문들을 발표하고 전문연구그룹의 국제공동협력연구를 수행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감염이사, 대한소아감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WHO SAGE 자문위원, WHO 국가홍역풍진퇴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세계 및 국내 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임상교무부장, 소아과학교실주임교수, 의과대학장, 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의과대학과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이홍수 교수는 1993년 이대목동병원 개원과 함께 가정의학과 과장으로 부임한 이래 30년 이상 이화여대 의학과에 재직하며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발전에 기여했다. 다수의 연구와 논문, 저술 활동을 통해 일차 진료 분야에서 한국 가정의학이 도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 기획이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총무이사 및 이사장직 등을 역임하며 국내 보건의료 인프라를 국제 수준으로 이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비롯해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부원장, 이대목동병원 교육연구부장, 서남병원 진료 부원장을 역임하며 진료와 교육 및 후학 양성에서 힘쓰며 의학전문대학원, 이대목동병원, 서남병원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백희정 교수는 2000년 이화여대 부임 이래 학술적 탁월성에 기반한 전문적 연구와 글로벌 리더로서의 활동, 교육, 진료 및 다양한 학술 활동으로 이화여대 의과대학 발전 및 한국 의료의 세계화에 공헌했다. 마취통증의학 관련 꾸준한 연구로 국내외 학술지에 약 120편에 달하는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산과마취학회 학술상, 대한마취과학회 애보트학술상, 대한마취약리학회 GSK학술상,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상 등의 권위 있는 학술상들을 수상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이사, 대한마취약리학회 간행, 학술이사, 감사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의학전문대학원/의과대학 입학관리부장, 자체평가위원회 총괄위원장,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등을 맡아 학교와 병원의 발전을 위해 봉사했다.이경림 교수는 1995년 이화여대에 부임해 약학대학장, CK-II 사업단장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이화여대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만성염증성 면역질환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탁월한 연구를 수행하여 새로운 신약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며 이화여대의 연구 수월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세포생리학 분야 연구의 권위자로서 국내외 특허 등록과 논문 발표를 통해 높은 학술적 업적을 이루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으며,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사 대통령 표창 및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화여대 임상보건과학대학원장, PHC센터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며 융복합 약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력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학교 발전에도 크게 공헌했다.
- [코스피 마감]외국인 ‘팔자’ 전환…하루 만에 2500선 밀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외국인 순매도세 전환에 하방으로 밀리면서 2500선을 사수하지 못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07%) 하락한 2498.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3포인트(0.92%) 상승한 2523.68에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대부분 내놓고 하락 전환했다. 다만, 하락하는 와중에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및 환율 하락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며 “보험과 증권, 지주 등 저 PBR 업종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1억원, 13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918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보험이 2.1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비금속광물과 증권, 의료정밀이 각 1%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통신업과 금융업, 유통업, 음식료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다만, 운수장비와 기계, 전기가스업은 1%대 하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13% 내린 7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2.86%, 1.90% 하락했다. 이밖에 셀트리온(068270)과 NAVER(035420), 카카오(035720)도 각 1%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41%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POSCO홀딩스(005490)는 각각 2.88%, 1.30% 강세를 시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종목 중 자기자본이 높고 배당 확대 여력 있는 기업들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다. 부국증권(001270)은 7.44% 오른 2만4550원에 장을 마감했고, 신영증권(001720)과 키움증권(039490)도 3%대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과 교보증권(030610)도 2%대 오름세를 보이는 등 증권업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7613만주, 거래대금은 8조6292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49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386개 종목이 하락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마감]기관 엿새째 팔자…이틀째 하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약세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6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3%) 내린 818.86에 거래를 마쳤다.826.00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828.54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기관의 매도 확대에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기관은 1316억원을 팔며 6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11억원, 335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4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24억원 매수 우위로 총 116억원의 차익매물이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3만8333.45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상승한 4927.93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 6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이날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끈 요인은 미국 재무부가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76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례 발표 때 예상했던 올해 1분기 전망치보다 550억달러 작은 수치다. 또 미 재무부는 오는 2분기에는 국채 발행 규모가 2020억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종이목재와 방송서비스가 2% 하락하는 가운데 운송장비, 부품,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금융, 반도체,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등이 약세였다. 반면 제약과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디지털콘텐츠 등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인공지능 테마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인 종목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했다”라고 지적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3.08%, 1.73% 하락했지만 HLB(028300)는 10.62% 폭등했다.HLB는 전일공지사항을 통해 “토론 게시판을 통해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등의 심각한 시장교란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며 악성루머와 동시간대에 대규모 매도세가 결합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짜뉴스 배포 등으로 1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하락했으며 형사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LB생명과학(067630) 역시 16.52% 오른 1만538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상장한 포스뱅크(105760)가 이날은 4650원(19.91%) 오른 2만8000원에 마감했다.반면 씨씨에스(06679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 관련 ‘원상복구’ 명령을 받으며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앞서 씨씨에스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체결에 따라 최대주주를 ‘컨텐츠하우스210’으로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심사위는 과기정통부 씨씨에스 대주주 지분을 사들인 컨텐츠하우스210의 방송의 공적 책임 및 공익성 실현 의지 부족,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 미흡, 재무적 안정성 미흡등을 이유로 충북방송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상한가 2개를 포함해 6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839개 종목이 내렸다. 11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7204만주, 거래대금은 9조5690억원이었다. 거래대금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8거래일 만이다.
-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자”…K-관광, 올해 공격적 해외마케팅 예고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 명, 한 명이 아쉽습니다. 연말이 되면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입니다. 올해는 국내에서 열리는 모든 축제, 스포츠, 종교, 예술행사까지 모두 관광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관광 마케팅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행사에는 전 세계 22개국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32명이 참석해 현지의 최근 상황과 여행 트렌드의 변화 등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각 해외지사 관계자들은 중국, 일본에 치중된 방한시장 다변화,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제고, 고부가가치 여행상품 마련, 방한소비 진작 프로모션 전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대내외적 환경 개선으로 방한 의향이 높아진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한 여행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 올해 수요 회복이 긍정적이라는 분위기다. 현재 정치·외교적 환경으로 관광, 비즈니스 등의 인적교류가 대폭 감소한 상황이지만 반전의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것이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현지에서는 오는 3월 이후를 방한객 증대의 시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특히 한·중간 항공노선 회복율이 78%에 이르렀고, 개별 비자 발급의 경우 2019년 대비 81%까지 올라서는 등 분위기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에게 맞는 프로그램 제안 등으로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요 시장인 일본의 경우 단체 관광객 모객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한일 학생 수학여행 교류가 활성화됐을 당시 3만8000명이었던 규모가 이제 1000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을 회복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김관미 공사 일본지역센터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끊어졌지만 과거에 한국으로 수십 년씩 수학여행을 왔던 학교들하고 다시 관계를 복원, 유치하는 부분 등을 보고 있다”며 “단체 같은 경우 6개월에서 1년 전에 예약을 하기 때문에 올해는 미래 수요를 좀 더 많이 확보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여행수요가 증가 중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 분쟁 등에 따라 아시아 등 원거리 목적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이 호재라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경우 루블화 약세에 따라 아웃바운드 수요가 줄었지만 소비력이 있는 중산층 이상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며, 호주는 2019년 대비 아웃바운드 회복률이 86%에 이르는 등 수요가 높지만 중국과의 갈등 등에 따라 한국에 눈을 돌리는 수요도 관측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2024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 행사 현장간담회 이후 유인촌 장관은 업계와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등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하는 ‘2024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정부와 관광공사, 지자체, 업계가 역량을 총결집해 한국관광 마케팅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은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별, 대상별로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사와 수요가 다양한 만큼, 맞춤형 전략을 섬세하게 펼쳐야 한다”면서 “작은 노력과 행동을 모아 올해 커다란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10년 국채선물, 70틱대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불 플래트닝) 장 중 10년 국채선물은 상승폭을 키우며 70틱대 상승 중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7bp 하락…장기물 위주 강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8분 기준 3.315%, 3.270%로 각각 2.6bp(1bp=0.01%포인트), 3.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1bp, 7.9bp 하락한 3.313%, 3.362%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6.3bp, 5.9bp 하락한 3.357%, 3.30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를 보이나 장 중 낙폭을 좁히고 있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83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39틱 내린 112.90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2470계약, 투신 2338계약, 은행 1030계약, 연기금 1204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만5762계약, 개인 427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7047계약 순매수를, 투신 886계약, 개인 318계약, 금융투자 4050계약, 연기금 238계약 순매도 중이다.◇전날 금리 상승폭 일부 되돌림… “레인지 장세 지속, FOMC·고용지표 주시”이날 시장의 금리 낙폭은 전날 상승분을 만회하진 못했다. 박스권 내에서의 움직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전날 미국 재무부 발행량 등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따라 내려가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여전히 레인지를 뚫고 갈 만한 모멘텀은 부재한 만큼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고용지표를 주시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전날 하락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도 추가 하락세를 보인다. 이날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8bp 하락한 4.054%를 기록 중이다.이어 “당분간 레인지 장세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의 채권 발행 규모가 축소되는 대신 연준이 시장이 기대한 조기 양적긴축(QT) 신호를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QT 속도 조절은 3분기, 금리 인하 시기는 2분기를 전망한다”고 전했다.
-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규모 축소에 상승 폭 반납…250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하방으로 밀리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05%) 오른 2501.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3포인트(0.92%) 상승한 2523.68에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대부분 내놨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 축소 속 2500선에서 불안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전일과 동일한 양상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기대감에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업종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오후 들어 시총 상위단에서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가 흔들리면서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고 덧붙였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5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 13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증권과 보험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과 금융업, 의약품, 유통업 등이 1%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통신업, 건설업,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는 1%대 하락하고 있고, 전기전자와 제조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81% 내린 7만38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2.71%, 1.70%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44% 소폭 상승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POSCO홀딩스(005490)가 각각 3.13%, 2.96%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상승한 3만8333.4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0.76% 오른 4927.93, 나스닥 지수도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 부르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운 증명서에 간편이름 생긴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길고 복잡한 각종 신청서나 증명서의 명칭이 알기 쉽게 간단해지고 서식별로 고유의 번호가 부여됨에 따라, 민원 서류를 신청하고 발급받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과 어려움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그래픽=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행정서식의 간편이름 및 큐알코드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신청서나 증명서 등 행정서식에 간편이름(약칭,약호)과 QR코드를 부여해 불편을 줄여 나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우리나라의 행정 서식 중 경우에 따라 서식명의 글자수가 30자에 이르는 등 지나치게 길거나 다른 서식명과 유사해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한글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비자, 취업, 납세 등에 관해 안내받거나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이에 행안부는 ‘행정서식의 간편이름 및 큐알코드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행정 서식의 간편이름 및 큐알코드에 관한 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행정 서식의 정식 명칭이 길거나 다른 서식과 명칭이 혼동돼 불편하거나, 외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행정 서식을 대상으로 간편이름인 ‘약칭’과 ‘약호’를 비롯해 ‘QR코드’가 부여된다. 약칭은 명칭이 너무 길거나,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 안내나 검색 등에 혼란이 발생하는 경우 부여된다. 예를 들어 ‘다른 행정 기관 등을 이용한 민원 사항 신청서’의 약칭은 ‘어디서나민원신청서’로 간단해진다. 출산 전후 휴가나 급여를 신청할 때 작성하는 ‘출산전후휴가신청서’, ‘유산·사산휴가 신청서’ 등은 ‘출산휴가급여신청서’로 통일된 약칭이 부여된다.서식의 명칭이 유사하거나, 주로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행정 서식들 위주로 한글을 잘 몰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약호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사업장 변경신청서’ 영문 서식의 약호는 ‘A522B’로, ‘정보공개청구서’의 약호는 ‘A249’로, ‘특례외국인 근로자 건설업 취업인정증’의 약호는 ‘C523’으로 할 수 있다.아울러 행정 서식에 관한 설명과 민원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해당 서식에 QR코드가 부여된다. QR코드로 접속하면 관련된 서식의 상세 설명을 비롯해 어느 창구에 제출해야 하는 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행안부는 이달 중순까지 고용노동부의 ‘사업장 변경신청서’ 국문서식(A522A)과 영문서식(A522B)을 비롯한 4개 서식에 간편이름 부여를 완료했다. 상반기 중 행안부의 ‘정보공개 청구서’(A249)와 어디서나 민원신청서(A555)에도 간편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다.간편이름은 행안부와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부여되며, 소관 행정 기관은 서식의 정식 명칭 옆에 간편이름을 표기하게 된다. 간편이름 부여와 관련해 각 기관에서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하는 경우 실제 반영되기까지는 최소 2개월 이상 소요된다. 간편이름의 부여가 진행 중인 행정 서식의 종류는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명석 행안부 행정및민원제도개선기획단장은 “이용자의 입장에서 행정 처리 중 불편 사항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정부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행정 제도 중 불편 사항을 찾아 관계 기관과 함께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특별한 악재 없고 임상순항에도, 마이크로바이옴 투톱 주가 부진...묘수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의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주가 하락이 일시적인게 아니라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우려스럽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업계나 개별 기업이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투심이 악화되고 있어, 구체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와 고바이오랩(348150) 주가는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주가는 모두 1만원대 아래로 내려간 상태다.먼저 지놈앤컴퍼니 주가는 지난해 1월 2일 1만7150원으로 출발해, 4월 10일 2만 525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그 이후 하락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12월 28일 1만2490원까지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별다른 반등 없이 지난 25일 9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고바이오랩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해 1월 2일 1만7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4월 10일 2만150원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실제로 같은해 12월 28일 8510원으로 1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5일 9530원에 머무는 등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이끌어가는 두 기업의 주가 부진 현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치료제 리바이오타(미국 리바이오틱스·스위스 페링제약 공동개발)와 보우스트(미국 세레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불확실성을 지웠다. 관련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54.8% 성장해 15억6530만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지놈앤컴퍼니 주가 추이.(자료=네이버페이증권)◇글로벌 임상 개발 수준, 악재 없지만...성과가 발목 잡았다?그렇다고 지놈앤컴퍼니와 고바이오랩이 개별적인 악재로 주가가 하락한 것도 아니다. 특히 임상 개발 진행 속도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중에서도 상당히 빠른 편이고 순항 중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위암과 담도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GEN-001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고바이오랩은 건선 치료제 KBL697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한 상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및 아토피 치료제는 셀트리온(068270)과 공동개발 중이다.특히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최초로 항암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가능성을 입증해 주목받았다. GEN-001과 바벤시오 병용 임상 2상에서 당초 기대(객관적 반응률 11.9%)를 뛰어넘는 객관적 반응률 16.7%를 기록했다. 기존 면역항암제 투여 받았거나 불응한 환자군에서도 객관적 반응률이 37.5%에 달했다. 항암제 분야에서 이런 효능을 입증한 것은 지놈앤컴퍼니가 처음이다.하지만 이같은 결과를 발표한 19일 지놈앤컴퍼니 주가는 전일(1만2930원) 대비 1660원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놈앤컴퍼니는 물론 마이크로바이옴 업계에서는 별다른 악재가 없고, 임상이 문제없이 진행 중인데, 주가가 계속 해서 하락하는 것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지놈앤컴퍼니도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주가 하락 사유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 본 결과 외국인 매도로 인한 수급 이슈 외에는 어떠한 이유도 찾지 못했다”며 “위암 대상 임상 2상 컷오프 데이터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위암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첫 번째 임상 연구라는 점과 기존 PD-L1 계열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을 뛰어넘는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충분히 긍정적인 데이터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시장과 제약바이오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의 성과가 없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시장 관계자는 “지놈앤컴퍼니와 고바이오랩 등 국내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기업들이 상장 후 보여준 성과가 없는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개발(BD) 성과가 필요하다. 성과가 없다면 (반전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마이크로바이옴 업계 임상 결과가 크게 좋지 않은 것도 주가 탄력을 받지 못하는 이유로 지목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허가받은 치료제가 나왔지만, 허가받았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전 설명이 어렵고. 진행된 임상 결과가 크게 좋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실제로 다케다제약은 2018년 6억9000만 달러에 도입한 프랑스 엔티롬사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크론병) 임상 2상을 중단했다. 미국 핀치 테라퓨틱스는 CDI 치료제 임상 3상을 중단했다. 구글과 셀진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던 미국 이벨로 바이오사이언스는 아토피, 건선 치료제 임상에서 연거푸 실패했다.◇마이크로바이옴 업계는 반박, 시장 성숙화 과정-기술이전 논의도 시작반면 마이크로바이옴 업계는 시장의 지적에 대해 치료제 개발 초기 단계임을 강조하면서, 허가받은 치료제 외 또 다른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ADC 같은 신규 모달리티와 비슷하게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는 설명이다.마이크로바이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은 개발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자금 측면에서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를 포함, 바이오 시장 회복이 더딘 상황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과거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과 같이 신규 모달리티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치료제로 자리를 잡았다. 마이크로바이옴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판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 연말 프랑스 마트파마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급성 이식편대숙주 치료제 임상 3상 중간결과를 분석,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세레스가 개발해 허가받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보우스트도 출시된 후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지놈앤컴퍼니는 위암 임상 2상 최종데이터를 확보 후 기술이전을 위해 파트너사인 독일머크를 포함, PD-L1 계열 면역항암제를 보유한 글로벌 빅파마와 딜 논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기초 연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 출시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모멘텀도 여전히 살아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