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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830선까지 밀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830선까지 밀렸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6포인트(-1.48%) 내린 838.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포인트(-0.14%) 내린 849.81에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724억원어치를, 기관은 168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966억원), 사모펀드(-514억원), 기타법인(-140억원) 순으로 매도세가 컸다. 개인은 나홀로 25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섬유의류, 금융이 3% 이상 내렸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금속은 2%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IT부품, 제조, 화학, 소프트웨어, 기타 제조, 화학, 반도체 등은 1% 이상 밀렸다. 건설, 정보기기, 기계장비, 유통, 제약, 비금속도 줄줄이 밀렸다. 반면 인터넷은 1% 이상 오르고, 디지털콘텐츠 역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에 반해 컴퓨터 서비스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장비, 비금속, 인터넷, 반도체, 건설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이오테크닉스(039030), 엔켐(348370)은 5% 이상 밀렸다. 에코프로(086520)는 4% 이상,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솔브레인(357780), 클래시스(214150), HPSP(40387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 이상 하락했다. 휴젤(145020), 알테오젠(196170)도 2% 이상 밀리고, 리노공업(058470)은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펄어비스(263750)가 4% 올랐고, HLB(028300)가 2%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피플바이오(304840), 샤페론(378800),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 상한가는 3개 종목이었고, 40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1179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6247만주, 거래대금은 10조5844억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피 마감]금리 압박에 2700선 와르르…‘파업’ 삼성전자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스닥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하면서 2700선이 무너졌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005930)가 노조 파업으로 3%대 하락하는 등 대형주들이 잇따라 약세 마감한 여파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7%(45.55포인트) 내린 2677.30에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한 후 낙폭을 키우며 2700선이 무너지더니 2680선 아래까지 밀렸다. 종가기준 코스피 지수가 2700선 아래로 밀려난 것은 지난 24일 이후 3일 만이다.외국인과 기관 중심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를 압박했다. 외국인은 이날에만 8867억원어치, 기관은 3893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개인이 1조 2472억원 순매수했으나 증시 하락을 막지 못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가 7%대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만8852.86, 나스닥종합지수는 99.08포인트(0.59%)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끝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31일 발표되는 4월 미국 PCE 지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됐다”며 “전일 미국 재무부 국채 입찰 수요부진으로 미 국채금리 상승 영향 또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강보합 마감한 증권과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는 2.54%, 의료정밀은 2.13%, 유통업은 2.07%, 제조업은 2.01% 하락했으며 의약품, 화락, 서비스업, 운수장비, 청강금속, 기계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보합 마감한 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하고 삼성전자는 3.09%,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00%, 현대차(005380)는 1.5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42% 내렸다. 밸류업 수혜주인 KB금융(105560)은 1.30% 상승하며 시총상위 종목 중 유일하게 빨간불을 켰다.종목별로 삼성공조(006660)가 19.89% 올랐으며 신세계건설(034300)이 19.42%, 토니모리(214420)가 13.2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이 9.27% 상승마감했다. 반면 DS단석(017860)은 14.30%,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14.13%, 넥스틸(092790)은 11.13% 하락했다. 삼화전기(009470)도 10.28% 내렸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 3142만주, 거래대금은 12조 7825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2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76개 종목이 내렸다. 3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경기도 365일·24시간 돌봄 제공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개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365일, 24시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0°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을 6월 1일부터 부천·남양주·김포·하남·이천 등 5개 지자체에서 운영한다. 360°돌봄은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이다.지난 2022년 11월 29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시립대덕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과 토·일·공휴일에 주야간(새벽) 운영하는 보육시설이다.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거나 가정에서 양육하는 생후 6개월~7세 이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시간당 3000원의 이용료로 부모들이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운영되는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봄’(이천시)이다. 해당 지자체 외 인근 시군에서도 경기도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이용 당일 오후 3시 전이면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신청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다. 1회 예약 시 연속 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경기도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1937개소, 시간제 보육 475개 반, 24시간 어린이집 30개소 등을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며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부모들의 안정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시설들의 지속적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언제나 어린이집은 시설 이용 여부, 연령, 시간 등의 제한 없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며 “부모(보호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경제활동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 정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360°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으로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 나스닥 강세 빗겨간 코스피…장중 2700선 붕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기술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하면서 장중 2700선이 무너졌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4%(20.23포인트) 내린 2702.62에 거래중이다. 약세로 출발해 장중 2697.16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외국인과 기관 중심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이 2186억원, 기관이 324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1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가 7%대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만8852.86, 나스닥종합지수는 99.08포인트(0.59%)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끝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빼곤 주요국 증시 별 다른 시세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시세 변화의 분기점은 다음주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나스닥 발 효과로 상승 예상되나, 업종간 차별화 장세 전개되며 지수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 말했다.통신업과 기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운수장비, 의약품, 유통업, 화학, 운수창고, 보험업이 1%대 하락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는 2%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2%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종목별로는 신세계건설(034300)이 21%대 강세이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이 9%대, 우크라이나 재건 이슈에 삼부토건(001470)이 8%대 강세다.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13%대, DS단석(017860)은 12%대, 넥스틸(092790)은 7%대 약세다.
- 자동차는 늘고, 반도체는 줄고…전체 상장사 배당금 3.3%↑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이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자동차 업종의 배당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다. 다만, 부진했던 반도체 업종의 배당금은 감소했다. (표=한국예탁결제원)29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금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서 현금배당(주식·현금 동시 배당 포함)을 시행한 회사는 전년 대비 16개사 증가한 1186개사로 집계됐다. 또 이들이 지급한 배당금 총액은 앞선 해보다 9429억원(3.3%) 증가한 29조 471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배당금 규모는 증권시장이 호황이었던 2020년 34조 7827억원을 기록했다가 2021년 30조 5630억원, 2022년 28조 5282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한 바 있다. 시장별로 나눠 보면 코스피 시장에선 전년 대비 7개사가 늘어난 575개사가 27조 4785억원을,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선 9개사가 증가한 611개사가 1조 9926억원을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연말 주가지수와 비교했을 땐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배당금 증가율은 지수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 시장에선 지수가 전년 대비 18.7% 올랐으나 배당금 규모는 4.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선 지수가 27.6% 상승했으나 배당금은 7.5% 감소했다. 특히, 업종별로는 자동차용 엔진·자동차 제조업의 배당금이 전년 대비 1조 4317억원 늘면서 가장 높은 비율(15%·4조 40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위였던 지주회사(12.7%·3조 7384억원)와 반도체 제조업(10.3%·3조 370억원)은 배당금이 줄면서 각각 2위와 3위로 내려앉았다. (표=한국예탁결제원)코스피 시장에서 주주에게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삼성전자(005930)(2조 4530억원)였으며, 현대차(005380)(2조 2129억원), 기아(000270)(2조 1942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선 리노공업(058470)(455억원)이 가장 많이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을 받은 투자자 중에선 국내 법인이 전년 대비 4788억원 늘어난 11조 3266억원의 배당금을 받으며 가장 높은 배당금 수령 비율(38.4%)을 차지했다. 이어 외국인(31.7%·9조 3433억원), 국내 개인(29.9%·8조 8012억원) 순이었다. 총 배당금 중 외국인 주주에 대한 지급 비율은 31.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p) 늘어났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외국인 주주의 국적은 미국이 3조 9718억원(총 외국인 배당금 대비 42.5%)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8408억원, 싱가포르 5783억원 순이었다.아울러 국내 개인 주주 중에선 50~60대 주주가 전체 국내 개인 배당금 지급액의 57.3%를 수령했다. 50대가 2조 8215억원(32.1%)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고, 60대가 2조 2201억원(25.2%), 70대 이상이 1조 7497억원(19.9%), 40대가 1조 3504억원(15.3%)의 배당금을 받았다.
- 라이나전성기재단, '제7회 라이나50+어워즈'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오는 31일 제7회 라이나50+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한다.(왼쪽부터) 한윤수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 김택균 ㈜탈로스 대표, 장진아 ㈜바이오브릭스 대표. (사진=라이나생명)이번 제 7회 수상자는 △사회공헌 부문 한윤수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창의혁신 부문 ㈜탈로스(대표 김택균· 1위), ㈜이모코그(대표 노유헌 ·2위), ㈜바이오브릭스(대표 장진아 ·3위)가 선정됐다. 각 부문 1위는 1억원씩, 창의혁신 부문 2·3위는 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라이나50+어워즈는 50+세대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정돼 50+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사회공헌상을 수상한 한윤수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은 이주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며 지난 20여년 간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데 자신을 헌신했다.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노동권 침해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체불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산업재해를 겪은 이들을 치료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재단은 한 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모습이 모범적인 50+의 삶을 제시하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창의혁신상 1위로 선정된 탈로스는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예측 플랫폼 개발을 통해 뇌동맥류 사전예방과 더불어 후유장애 감소에 따른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2위 이모코그는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치매 솔루션 개발을 통해 치매치료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 바이오브릭스는 인체조직과 가장 가까운 바이오잉크 소재 개발로 각막이나 장기 등을 3D프린터로 제작, 장기이식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50+세대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이슈들에 한 발 앞서 대응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혁신적인 인물을 발굴하게 되어 기쁘다”며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앞으로도 중·장년층에 기여하는 활동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국고채 금리, 5bp 내외 상승 출발… 10년물, 3.5% 돌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장 초 10년물 금리가 3.5%를 돌파한 가운데 이날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4.4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46틱 내린 112.24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925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660계약, 투신 114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3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765계약, 개인 253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오른 3.417%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4.0bp 오른 3.455%, 10년물은 5.1bp 오른 3.528%로 집계됐다. 20년물은 아직 미체결이고, 30년물 금리는 3.7bp 오른 3.392%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0%,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콜 거래는 제한적이나 적수가 부족한 은행들의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코스피, 기관 팔자 속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물량에 약세 출발했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5.66포인트) 내린 2717.19에 거래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파는 사이 개인은 사자로 대응중이다. 외국인이 94억원, 기관이 1460억원어치 순매도, 개인은 153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가 7%대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1만7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소비재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2포인트(0.02%) 오른 5306.0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16.73포인트(0.55%) 하락한 3만8852.86, 나스닥종합지수는 99.08포인트(0.59%) 상승한 1만7019.88에 거래를 끝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빼곤 주요국 증시 별 다른 시세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시세 변화의 분기점은 다음주 이후에나 나올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나스닥 발 효과로 상승 예상되나, 업종간 차별화 장세 전개되며 지수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라 말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운수장비와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 서비스업, 철강금속, 통신업, 섬유의복, 음식료업, 건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이 약보합에 머무는 가운데 1%대 오르고 있는 의료정밀을 비롯해 기계, 보험업, 전기전자, 증권, 전기가스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기총액 상위주 역시 약세 우위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현대차(00538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도 1%대 약세 흐름이다. KB금융(105560)은 1%대 강세를 시현 중이다.종목별로 계양전기우(012205)가 9%대 오르고 있으며 디아이(003160)와 경동나비엔(009450)이 7%대, SKC(011790)가 6%대 강세다. 반면 DS단석(017860)은 13%대,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9%대, 넥스틸(092790)과 TCC스틸(002710)은 5%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