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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8~13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8~13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7월8~1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4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한국이 세계 최초로 구현한 1메가와트(㎿)급 상업용 건물 직류(DC) 배전시스템과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8일(월)11:30 수출 성장 플래닛 발대식(본부장, 웨스틴조선호텔)△9일(화)10:00 국무회의(징관·본부장)14:00 AI디자인 확산 방안 발표(장관, LG 사이언스파크)16:30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장 면담(1차관, 서울)11:00 광양 제1 LNG 터미널 종합준공식(2차관, 광양)△10일(수)15:30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본부장, 대한상의)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일(목)15:30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본부장, 대한상의)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00 원전 생태계 현안 점검회의(2차관, 서울)△12일(금)10:00 외투기업 현장방문(본부장, 르노 부산공장)13:45 수출현장 방문(본부장, 부산 신항)16:00 해양수산분야 통상현안 점검(본부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14:00 수소경제-탄소중립 전환 산.학.연.관 대국민 포럼(2차관, 대한상의)◇보도계획△8일(월)11:00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운다11:00 EU 공급망 실사지침,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9일(화)06:00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제1LNG터미널 준공06:00 한-태국 EPA 제1차 공식협상 개최14:00 K-디자인과 AI 융합을 위한 첫 청사진 나왔다11:00 산단 입지규제 개선을 위한 산업집적법령 개정 시행11:00 초고압직류송전, 전압형 기술 국산화 완료11:00 탄소중립시대, 통상과 에너지의 시너지 방안 논의(무역협회·LNG산업협회 공동)11:00 KOLAS 인정제도, 탄소중립과 기술혁신 지원에 힘 싣다△10일(수)06:00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바이오 전시·컨벤션 개최06:00 수요·공급기업이 함께 만드는 순환경제 협력사업06:00 산업부 재정사업의 신속집행 현황 점검15:00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11:00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개최△11일(목)06:00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추진현황 점검16:00 산업부-탄녹위-삼성전자, 에너지절약 및 탄소감축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탄녹위 공동)11:00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산업 본격 육성11:00 신통상 이슈 대응, 배터리업계 현황 점검△12일(금)06:00 수출 확대?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점검
2024.07.06 I 김형욱 기자
  • [인사]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금융지주 인사◇ 부사장 (전보)△준법감시인 정규황 △감사부문 정찬호◇ 부장대우(승진)△전략기획부 김원영 △준법지원부 김재호◇ 부장(전보)△홍보실장(은행 겸직) 김익중■ 우리은행 인사◇ 집행부행장 (전보)△준법감시인 전재화 △IT그룹(IT 데이터솔루션 ACT) 박구진 ◇ 본부장 (승진)<영업본부>△부산서부영업본부(兼경남영업본부兼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임대진◇ 본부장 (전보)△기업경영개선본부 한세룡 △부천인천북부영업본부兼인천영업본부 김호상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兼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김영민 △충청북부영업본부兼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김동희 △본점기업영업본부 조병산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류운종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兼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양동혁◇ 소속장 (승진)<금융센터 지점장>△가락중앙 방지현 △남역삼동 박태현 △노량진 김경미 △노원 이정연 △둔촌역 엄준섭 △명동 김난영 △명일동 김용준 △발산역 민혜정 △방배동 이영기 △사당역 김관수 △서울시청 유대열 △서초역 명경희 △수서역 김문정 △신촌 두애희 △아크로비스타 박성혜 △압구정동 김원근 △양재남 박정훈 △중부 이태희 △창동 김경순 △청량리중앙 신연숙 △한남동 김태완 △부평 김의섭 △송도 이나영 △부천내동 김민소 △안양 여인원 △진접 이교한 △평촌 송주환 △평택 최윤복 △성서 조창호 △구미공단 정제헌<지점장>△통영 박순영 △익산영등동 고세인△TWOCHAIRS W 청담 최미순 △TCE본점센터 김혜원 △TCE시그니처센터 박태형 △TCE시그니처센터 김도아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고현주△반월/시화 심성진 △청주/천안 최문석 △청주/천안 김근배 △울산 정재훈 △창원/녹산 구정진<기업영업본부>△신성장2 이광옥<영업본부 부장대우>△서초1 구광미 △대전충청남부 김경아 △충청북부 류성애 △부산동부울산 김진선 △대구경북서부 류혜원 △NPS전북 김순희<본부부서 부장>△소비자보호부 류재욱 <본부부서 부장대우>△개인마케팅부 문경식 △부동산금융그룹 정영미 △구조화금융부 임채영 △글로벌사업플랫폼부 김민규 △디지털전략부 박진수 △혁신기술플랫폼부 정경원 △IT그룹 김환진 △코어공통개발부 장윤수 △중기업심사부 김태관 △대기업심사부 최혁준 △신용리스크관리부 정인라 △정보보호부 서승연 △브랜드전략부 이종건 △경영기획그룹 김동진 △검사총괄부 우대천<글로벌영업추진부 부장대우>△베트남우리은행 빈증지점장 김형석◇ 소속장(전보)<금융센터장>△부천 허윤서 △홍성 선희현 △부전동 조군창 △울산중앙 이상진 <금융센터 지점장>△군자역 곽명철 △동소문로 박찬오 △마포 이태재 △선릉 박준태 △신도림동 한성일 △잠실역 김가람 △일산중앙 최열광 △판교역 프리미엄 박장주 △하안동 남지연 △대구 이은진 △명덕 우영준<지점장>△디지털영업부 유숙자 △디지털소호영업부 고희정 △가산디지털밸리 성기완 △광장동 김대희 △대방동 백명화 △도봉 유정섭 △독립문 정윤철 △삼성E&A 서종희 △상봉동 정재훈 △선릉역 황순홍 △신압구정 김승일 △혜화동 정성훈 △구성 장우석 △김포장기 구대회 △민락동 이희정 △별내신도시 김선아 △산본 이승철 △심곡동 김윤정 △안산외국인특화 성흥제 △안중 정혜영 △토평 전영미 △대덕특구 노기자 △둔산 이윤희 △부곡동 박웅복 △서면 장미선 △진영 최돈국 △문흥동 김성곤 △순천 이선희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본점 옥창석△본점 이민석△종로 김광년△대전/세종 설재훈 △대전/세종 김태진 △대전/세종 백종기 △청주/천안 최종남<글로벌영업추진부 부장대우>△중국우리은행 중경분행장 김병준 △중국우리은행 북경분행장 한정수 △우리웰스뱅크필리핀 부법인장 최성현 △캄보디아우리은행 법인장 손철수<본부부서장>△글로벌전략부 강주석 △모바일사업플랫폼부 이원호 △대기업심사부(심사역) 이상헌 △기업경영개선부(심사역) 손종락 △이사회사무국 이기상 <영업본부 부장대우>△관악동작 윤균 △경남 이정란 △광주전남 장정선<본부부서 부장대우>△AI플랫폼부 오병익 △IT그룹 장태준 △글로벌IB심사부 권윤자 △검사총괄부 손민우 △본부감사부 조용택 △본부감사부 고형곤 △자산관리그룹 이현경 △기업투자금융부문 정세진 △준법감시실 이정완 △준법감시실 황기홍 △준법감시실 조영삼 △준법감시실 공종남 △준법감시실 조일형 △준법감시실 정승원 △준법감시실 신명철.
2024.07.05 I 정병묵 기자
이젠 로컬이 '대세'…지역 기반의 관광·브랜드 인기
  • 이젠 로컬이 '대세'…지역 기반의 관광·브랜드 인기 [올댓트래블]
  •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레블’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허정(왼쪽부터) 노는법 대표, 임수열 프립 대표, 이용규 트레블레이블 대표가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핵심은 고유한 로컬리티(지역색)를 어떻게 찾고 얼마나 살리는가 입니다.”5일 열린 ‘2024 올댓트래블’의 이튿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지역관광·로컬브랜딩 전문가 6인이 입을 모아 강조한 말이다. 지방 관광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지역색을 살리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세션4의 주제는 ‘힙한 지역관광과 로컬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였으며 참가자들은 각 사의 로컬 상품 관련 현황을 알렸다. 키워드를 ‘고감도, 지역색, 취향’이라고 소개한 임수열 프립 대표는 ”여행 테마 사업, 기획전 등을 통해 로컬 콘텐츠를 적극 알리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로컬 브랜드와 협업을 많이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는법’ 은 4050 중년 여성을 타깃층으로 잡고 있다. 운영사인 바바그라운드의 허정 대표는 “2022년 기준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이 4050세대일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었다”며 “이들은 구매력이 강한 활동적인 소비자”라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허 대표는 4050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전북 고창의 농촌 여행 상품 ‘쉼드림’ 등을 알렸다.원활한 로컬 사업진행을 위한 선결과제로 지자체의 ‘인내심’을 꼽기도 했다. 이용규 트래블레이블 대표는 지역 공공기관과의 연계 사업을 언급하며 “반년이라도 장기적인 플랜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며 “보통 공공에서 하는 사업은 6개월에서 1년이면 사업이 끝난다 성과에 집중하는 것보다 오픈마인드로 접근한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레블’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백영선(왼쪽부터) 플라잉웨일 대표, 권오상 퍼즐랩 대표, 설재우 스몰데이즈 대표가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공주 마을스테이, 서촌·성수투어… 지역관광 성공 사례 눈길이어진 행사에서는 지역관광, 로컬브랜드의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여행 플랫폼부터 서촌의 지역색을 살린 로컬 프로젝트, 국내 관광 상품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 역사를 알리는 투어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연단에는 마을스테이 퍼즐랩의 권오상 대표, 서촌 투어 스몰데이즈의 설재우 대표, 성수 인사이트 투어의 플라잉웨일 백영선 대표가 올랐다. 권오상 대표는 인구소멸 도시 공주에서 오래된 한옥으로 스테이 사업을 전개 중이다. 마을호텔 브랜드인 ‘마을스테이’를 운영하는 권 대표는 도보를 통해 모든 관광 서비스를 제공받는 ‘도보관광도시’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설재우 대표는 서촌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투어를 진행 중이다. 그는 로컬 콘텐츠의 고유성과 차별점을 강조하며 “숨겨져 있는 로컬의 정보를 어떻게 잘 드러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고유한 무늬를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백영선 대표는 서울 성수동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카카오, 삼성그룹 등 60여 개 기관에 성수동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성수가 소위 ‘뜬’ 이유를 “인사이트를 얻고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이제는 판매보다 경험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변화를 설명했다.패널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지역색을 살린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작업을 통해 청년들을 지역에 머무르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05 I 최희재 기자
"AI가 만능이라는 믿음은 환상…데이터 관리가 중요"
  • "AI가 만능이라는 믿음은 환상…데이터 관리가 중요" [올댓트래블]
  • ‘2024 올댓트레블’의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한 (왼쪽부터)박홍수 시지코리아 매니저, 김도균 달파 대표,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AI가 인기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자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AI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아무리 AI가 발전해도 인간의 영역은 남아 있을 것으로 봅니다.”5일 열린 ‘2024 올댓트래블’의 메인 행사 중 하나인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관광기업의 AI 적용 사례’를 다뤘다. 이날 세 번째 세션에는 김도균 달파 대표, 박흥수 시지코리아 매니저,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단상에 올라 자사의 사례를 소개하고 AI의 도입에 대한 주요 쟁점을 나눴다. 이미 여행업계에는 리뷰분석, 여행 경로 최적화, 항공권 추천 등을 위해 AI를 도입해 사용하는 업체가 많다.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박흥수 시지코리아 매니저가 ‘AI와 호텔산업의 진화’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박흥수 시지코리아 매니저는 “호텔의 경우 성수기와 비수기에 맞춰 AI가 인력 운용을 하거나 식음료장으로 이동하는 고객의 얼굴을 인식해서 맞춤형 서비스를 하는 단계에 오는 등 모든 과정에 AI가 도입되고 있다”며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 서비스는 이미 기본이고 시기별 가격 정책, 콘텐츠 관리나 수익 측면까지 조언해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전이 빠른 만큼 여러 업체들이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AI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무작정 도입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문제점이 AI로 해결이 되는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김도균 달파 대표가 ‘액티비티/여행 서비스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달파의 김도균 대표는 “AI를 잘 활용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한 뒤 ‘기업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업체가 많은데 우선 조직 내에 가장 반복되는 작업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마지막에 AI를 도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인력이 반복적으로 작업하는 업무를 A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다른 성과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AI는 창의적인 부분보다는 아직까지는 반복 업무에 특화된 경우가 많다”며 “10명이 하던 일을 1명이 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이용해 100명이 하는 것처럼 효율화를 이루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만의 특화된 문제를 처리하는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범용적인 데이터가 아니라 자사만의 데이터를 잘 구축해 놓고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흥수 시지코리아 매니저는 “호텔은 다양한 플랫폼에 객실을 내놓고 판매하는데 수수료가 제각기 다르지만 AI를 통해 가장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작업을 해주는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련된 데이터의 품질이며 이를 잘 활용하면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균 대표는 “맞춤형 AI를 도입하려면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평소에 잘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후에 자사에 맞게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AI를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서 ‘국내 1위 외국인 결제 플랫폼이 바라보는 AI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일부에서는 AI의 발달이 빠를수록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거나 없어지는 속도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패널 토론 참가자들은 여행분야의 경우 AI가 인간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객들에게 AI가 해소해주기에는 할 수 있는 역할이 한정적이라는 것이 이유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여행객은 메타버스 대신 진짜 서울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오는데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누리고 싶은 인간만의 바람이 있다“라며 ”사람이 직접 준비하는 따뜻한 아침, 반갑게 맞이하는 체크인 경험 등은 AI와 같은 신기술이 해결할 수 없는 감정적 영역인 만큼 AI가 발전해도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은 계속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7.05 I 김명상 기자
사흘째 연저점 경신한 3년물 금리…미국 6월 고용보고서 대기
  • 사흘째 연저점 경신한 3년물 금리…미국 6월 고용보고서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115%를 기록했다. 이는 오후 마감가 기준 지난해 2월3일 기준 3.110% 이래 최저치로 나흘째 연중 저점을 경신 중이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3.159%를, 10년물은 0.7bp 내린 3.22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1.3bp 내린 3.196%, 30년물은 2.1bp 하락한 3.127%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3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15.04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703계약, 투신 1680계약, 은행 126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806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96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77계약, 은행 819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2틱 오른 136.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42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492계약서 543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비농업취업자수와 실업률 등이 담긴 고용지표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3.57%,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10%에 마감했다.
2024.07.05 I 유준하 기자
검문 중 '수상한 뒷좌석'…몸 웅크린 지명수배 불법체류자 검거
  • 검문 중 '수상한 뒷좌석'…몸 웅크린 지명수배 불법체류자 검거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무면허와 뺑소니로 4년 전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불법체류자가 경찰 검문에 붙잡혔다. 경찰(사진=이데일리 DB)5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저녁 7시 55분쯤 카자흐스탄 국적의 지명수배 불법체류자 2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혜화경찰서 창신파출소는 관내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안전 순찰·선제적 대차검문 중 조회기상 차량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는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약 600m가량 따라간 뒤 정차를 유도하고 검문을 실시했다.당시 차량 안에는 A씨를 포함한 외국인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이 신원 확인을 위해 여권과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신분증을 두고 왔다며 거부했다. 또 차량 뒷좌석에 몸을 웅크리고 불안해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경찰은 지속적인 추궁 끝에 A씨가 2020년 광주 서구에서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낸 지명수배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A씨는 4년 간 지명수배 상태로 한국에 불법 체류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적극적인 범죄예방 순찰을 실시, 지명수배 및 불법체류자 검거를 통한 법질서 확립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5 I 이유림 기자
美6월 고용보고서 경계…환율, 1380.3원 약보합
  • 美6월 고용보고서 경계…환율, 1380.3원 약보합[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380원에서 마감했다. 달러화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 외국인의 대규모 증시 유입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 하락은 제한됐다. 5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1원 내린 1380.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80.1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1.0원)에는 보합했다. 오전 9시 46분께 환율은 1376.6원으로 내려갔으나 이후 반등하며 우상향 흐름을 그렸다. 오후 들어 환율은 1380원대로 올라서며 레벨을 높였다. 전날 미국 고용 지표 둔화로 인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0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6선을 넘나든 것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아시아 통화는 모처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6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160엔대로, 달러·위안 환율은 8거래일 만에 7.28위안대로 내려왔다. 원·엔 환율은 859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유로화도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 약세를 뒷받침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2유로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영국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두자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다.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하며 위험선호 분위기가 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30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사들였다. 환율 하락 요인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환율 하단은 지지됐다.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고용보고서에서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0만명 늘어 5월(27만200명) 대비 증가 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이번 비농업 고용 지표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지며 달러화의 힘이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3억9400만달러로 집계됐다.5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7.05 I 이정윤 기자
증권가도 놀랐다…외국인, 하루만에 삼성 1조 산 이유(종합)
  • 증권가도 놀랐다…외국인, 하루만에 삼성 1조 산 이유(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7개 분기만에 10조원이다.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한참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1조원 넘게 사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2021년 1월 25일(종가 기준, 8만8100원)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전 거래일보다 2500원(2.96%) 오른 8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는 장 중 8만 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를 각각 1조1846억원, 5866억원씩 담았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월 11일(1조6845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삼성전자 쇼핑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2.24%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8조 3078억원)를 25.18% 상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매출액은 7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하며 호실적이 나올 것이라 평가하던 증권가조차 깜짝 놀란 ‘어닝서프라이즈’였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개선과 파운드리 적자폭 축소에 따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호실적이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D램(DRAM)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고, 낸드(NAND)는 eSSD 중심의 강한 서버향 수요가 나타나며 재고 평가손 환입이 1조원 중반대로 나타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메모리 판가 상승에 기반한 DS 실적 개선이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를 이끌어내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만들었다”면서 “7개 분기 만에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것은 우호적인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시장 내 큰 환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매출액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결국 실적은 매출 증대가 아닌 비용 절감 또는 충당금 환입에 기반했을 것이라는 회계적 해석도 가능한 점은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이제 시장의 눈은 HBM을 향하고 있다. 아직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지 못한 채 인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께 테스트 결과가 나와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3E 인증 완료 목표는 8월”이라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만으로 엔비디아의 HBM 수요 충족은 불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HBM 인증을 완료해야만 할 강력한 유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8단 HBM3E 퀄 테스트 통과 결과는 3분기, 12단은 4분기로 예상한다”면서 “2025년부터 HBM3E공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 역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 HBM 개발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하며 HBM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고삐를 죄고 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인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개발팀은 HBM3와 HBM3E뿐 아니라 차세대 HBM4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8조 1985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조 7851억원이다. 한 자산운용사 최고운용역은 “삼성전자 주가의 발목을 잡던 것은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지 못한다는 실질적인 이유와 더불어 AI 시류를 타지 못한다는 심리적 불안감 탓이었다”면서 “퀄테스트 인증이 끝나면 이 두가지 문제가 한번에 해결되며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1월 이후 삼성전자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
2024.07.05 I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탈환…또 연고점 경신
  • [코스피 마감]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탈환…또 연고점 경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2년 5개월여 만에 2860선에 복귀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9포인트(1.32%) 오른 2862.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871.96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연중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가 기준으론 2022년 1월 18일(2864.24) 이후 2년 5개월 만의 최고점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조 3134억원, 1조 2568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2조 5151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397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5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날 코스피 지수는 예상치를 대폭 웃돈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에 기관과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 반도체 업황 영향에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며 “실적 기대감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도 함께 반등하며 코스피 지수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전일 메리츠금융의 금융지주 밸류업 1호 공시가 나오면서 밸류업 관련 종목의 긍정적인 흐름도 이어졌다”며 “올 하반기엔 기업 자율공시가 본격화할 예정으로 삼성물산 등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형주가 1.62% 상승하는 상황에 중형주와 소형주는 0.17%, 0.08%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가 나타났다. 유통 업종이 2.42%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기계와 서비스 업종이 각각 2.21%, 1.78%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와 의료정밀 업종은 각각 1.48%, 1.47%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96%) 오른 8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삼성전자의 52주 신고가이자 종가 기준 2021년 1월 20일(8만7200원) 이후 최고가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6000원(2.61%) 상승한 23만6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26%, 0.56% 상승했다. 밸류업 세제 지원 기대 속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역시 2.68%, 1.90% 강세였다. 이와 함께 한화가 구형 우선주를 매입해 상장폐지를 시키겠다고 결의하면서 한화우(000885)는 전 거래일 대비 3600원(9.90%) 오른 3만9950원에 마감했다. 또 한화에너지는 이사회에서 한화 보통주 600만주를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 매수키로 하면서 한화(000880) 주가도 4.31% 강세였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42%) 내린 35만75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051910)도 1000원(0.28%) 하락한 3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7236만주, 거래대금은 12조9404억원이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0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63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7.05 I 박순엽 기자
3거래일째 상승하며 840선 안착…제약업종 강세
  • [코스닥 마감]3거래일째 상승하며 840선 안착…제약업종 강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40선 상승 마감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79%) 오른 847.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20%) 오른 842.50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를 보였다. 개인이 86억원어치, 개인이 38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1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4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를 기록했다. 제약이 4%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기타서비스가 3% 이상 올랐다. 이어 출판 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금융, 제조, 금속, 음식료담배 업종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 부품, 비금속이 1%이상 밀렸고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유통, 기계장비, 섬유의류, 화학, 운송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 서비스 등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HLB(028300)가 13%대 강세를 기록했다. HLB 그룹주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HLB간암신약의 허가심사 재개 신청을 권고했다는 소식에 전날에 이어 이날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이어 리가켐바이오(141080)가 9%대, 알테오젠(196170)과 삼천당제약(000250)이 8% 이상 올랐다. 이어 HPSP(40387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3%대 상승했고, 펄어비스(26375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클래시스(214150), 휴젤(145020), 에코프로(086520)가 1% 이상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엔켐(348370)이 2% 이상 밀렸고, 리노공업(058470)이 1%이상 하락했다.HLB파나진(04621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포함 696개 종목이 올랐다.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하한가 1개 종목, 857개 종목이 내렸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 치료제 임상 결과 부진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106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6193만2000주, 거래대금은 9조221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7.05 I 김소연 기자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1%대 상승…2860선 돌파
  •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1%대 상승…2860선 돌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상승하며 2860선 고지를 밟았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21포인트(1.25%) 오른 2860.15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871.96까지 치솟으며 2년 5개월 만에 장중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324억원, 1조 1494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2조 308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83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예상치를 대폭 웃돈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기관과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 반도체 업황 영향에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실적 기대감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도 함께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전일 메리츠금융의 금융지주 밸류업 1호 공시가 나오면서 밸류업 관련 종목의 긍정적인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엔 기업 자율공시가 본격화할 예정으로 삼성물산 등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51%, 0.13%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는 각각 0.01%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유통 업종이 2.60% 상승하는 상황에 보험, 서비스 업종이 각각 2.18%, 2% 오름세다. 다만,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업종은 각각 1.35%, 0.33%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2.25%) 오른 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5000원(2.17%) 상승한 23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90%, 0.25% 오름세다. 이와 함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속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3.26%) 오른 8만8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삼성물산(028260) 역시 2.29%, 5.42%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2.17%) 하락한 23만5000원에, 같은 기간 L포스코퓨처엠은 1000원(0.37%) 내린 2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7.05 I 박순엽 기자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장중 환율, 1376원으로 하락
  •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장중 환율, 1376원으로 하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 중반대까지 내려왔다. 미국 고용 둔화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미국의 추가 고용 지표 발표로 인한 경계감에 환율 하락 폭은 제한적이다. 사진=AFP◇美금리인하 기대 재부각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5원 내린 1379.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80.1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1.0원)에는 보합했다. 오전 9시 46분께 환율은 1376.6원으로 내려갔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좁히며 1380.6원까지 올랐다. 현재도 1380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고용보고서에서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0만명 늘어 5월(27만200명) 대비 증가 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이번 비농업 고용 지표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다면 시장에선 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72.6%로 반영됐다. 한동안 60%대에 머무르던 9월 인하 확률이 70% 능선을 넘어섰다. 12월에 두 번째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은 69.2%에 달한다. 금리인하 기대 고조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2분 기준 105.0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6선을 넘나든 것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달러화가 낮아지자 아시아 통화는 모처럼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60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5거래일 만에 160엔대로 내려왔다. 원·엔 환율은 857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유로화도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 약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92유로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영국 조기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두자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다. 국내 증시도 1% 이상 상승하며 위험선호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비농업 고용 경계…美대선 주목이날 저녁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가 예정된 만큼 이에 따른 시장의 경계감도 존재한다. 이에 오후에도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대선이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주말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여부에 따라 환율 방향성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기대를 밑돌고 있어서 오늘 밤 고용 지표도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한 달 전 고용 지표는 시장의 기대를 넘어섰기 때문에 여전히 경계감은 있다”고 말했다.백 연구원은 “바이든에 대한 대선 후보 사퇴 압력이 커지고 있어서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에 바이든이 사퇴하게 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세론이 주춤하게 될 것이고, 달러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7.05 I 이정윤 기자
좌파 변호사에서 기사 작위까지…英차기 총리 스타머는?
  • 좌파 변호사에서 기사 작위까지…英차기 총리 스타머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4일(현지시간) 영국 총선에서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으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당을 키어 스타머 대표가 차기 영국 총리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급 출신 강조…가족 중 첫 대학 졸업1962년생인 스타머는 자신이 런던 외곽 노동계급 출신임을 강조한다. 그는 선거 유세에서 “공장 기술자인 아버지와 간호사인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염증증후군이 있는 어머니를 계기로 국민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영국 제1 야당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사진=AFP)아버지는 아픈 어머니를 헌신적으로 돌봤던 만큼 스타머를 포함한 세 자녀들과 정서적으로 가깝지 않았다. 때문에 스타머는 아버지로서 금요일 오후 6시에는 업무를 멈추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전 노동당 고문이자 스타머의 전기를 출간한 톰 볼드윈에 따르면 유년 시절 제때 돈을 내지 못해 스타머의 집 전화는 끊겨 있었고, 해외여행을 해본 적 없어 그의 집에서 파스타는 ‘외국 음식’으로 통했다. 학업 성적이 우수했던 그는 명문고에 입학했으며 이후 리즈대, 옥스퍼드대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그의 가족 중 첫 대학 졸업생이었다. ◇ 좌파 변호사에서 기사 작위까지 이후 그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패스트푸드 음식점 맥도날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환경운동가들을 변호했으며, 아프리카·카리브해 지역 사형수들의 항소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2008년부터 5년간 잉글랜드·웨일스를 관할하는 왕립검찰청(CPS) 청장을 지냈다. 이에 따라 왕실에서 기사 작위를 받으면서 ‘경(sir)’이란 호칭도 얻었다.스타머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왕실을 대신해 테러리스트를 기소하기 전에는 환경운동가들을 변호한 좌파 변호사였으며, 젊은 시절 트로츠키주의 급진 잡지인 ‘사회주의 대안’ 편집자였으나 올해 노동당 강령 핵심에 ‘부의 창출’을 명기해 중산층과 부유층으로부터 호응을 끌어냈다”며 “스타머가 어떤 총리가 될지 예측하는 것은 까다롭다”고 평했다. ◇ “스타성 없지만 추진력 있어”스타머는 2015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 입문했다. 52세 늦깎이 정치인이었지만 노동당 예비내각 브렉시트부 장관을 거쳐 2020년 4월 노동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당 대표로서 노동당을 중도 성향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임자였던 제러미 코빈 대표가 제안했던 영국 에너지 산업 국유화 정책을 철회하고 근로자에 대한 세금 인상을 거부했으며 군대 강화를 약속해 코빈 대표 시절 ‘노동당=비애국적’이란 평판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영국 야당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왼쪽)와 그의 아내 빅토리아.(사진=AFP)뉴욕타임스(NYT)는 스타머에 대해 “진지하고 실용적이며 카리스마나 스타성은 없다”면서 “1980년대 자유시장 옹호자인 마거릿 대처나 ‘쿨 브리타니아(멋진 영국)’의 화신인 토니 블레어 등 이전 인기 영국 지도자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NYT는 “의회에 입성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아 무자비한 효율성으로 노동당을 주요 정책의 중심으로 끌어들였다”고 짚었다.WP는 “그는 번쩍이는 정치인도, 윈스턴 처칠과 같은 달변가도 아니”라면서 “하지만 그는 추진력있고 끈질기며 그것은 비틀거리는 지금 영국에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다만 스타머에겐 따분하다는 평판이 따라다니고, 열렬한 추종자나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이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이날 BBC와 ITV, 스카이뉴스 등 방송 3사가 발표한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은 하원 의석 650석 가운데 430석을 차지해 14년 만에 보수당의 집권을 끝낼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보수당은 1985년 창당 이래 가장 적은 의석 수인 131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도 성향 자유민주당은 61석, 극우 성향 영국개혁당은 13석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됐다.출구조사대로 실제 결과가 나오면 스타머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된다. 오는 5일 보수당 리시 수낵 총리가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사의를 표명한 직후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로부터 정부 구성 요청을 받는 절차를 통해 총리로 공식 취임하는 절차를 밟는다.
2024.07.05 I 김윤지 기자
미 6월 고용지표 앞두고 숨 고르기…3년물 금리, 0.7bp 상승
  • 미 6월 고용지표 앞두고 숨 고르기…3년물 금리, 0.7bp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1bp(0.01%포인트)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틀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저점을 경신한 3년물 금리는 내주 8일 입찰을 앞두고 소폭 상승 중이다. 금리가 단기간 급락한 만큼 당분간 박스권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내 등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1분 기준 3.129%로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상승한 3.162%, 3.237%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0.4bp 내린 3.203%, 30년물 금리는 0.9bp 하락한 3.138%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2.5bp 오른 4.369%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5.3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내린 114.8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35.96을 기록 중이나 20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477계약, 은행 2280계약, 투신 1393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668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927계약, 개인 169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547계약, 은행 47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숨 고르기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3.55%로 출발했다. 장 마감 후 나오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채권 금리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나 단기자금시장은 내주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시장에서는 이미 8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프라이싱이 상당히 된 상황”이라면서 “소수의견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레벨서는 매수하기보단 지켜봐야겠다”고 짚었다.이어 “지금 시장 자체가 외국인들에 의해 가격이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만일 금리가 되돌림이 나온다면 그때 포지션을 채우려고 대기하는 플레이어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짧은 레인지를 형성하며 금통위를 대기하지 않을까 한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비농업취업자수와 실업률 등이 담긴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2024.07.05 I 유준하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5월 누적 경상흑자 255억달러, 전망치 초과한다(종합)
  • 반도체 수출 호조에 5월 누적 경상흑자 255억달러, 전망치 초과한다(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월 90억달러 가까운 흑자를 보였다.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이자 2년 8개월 만에 최대폭 흑자다. 올 들어 1~5월까지 경상수지 누적 흑자액은 255억달러를 기록했다. 6월에는 5월보다 더 큰 폭의 흑자액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한은이 전망했던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60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5월 경상흑자, 한 달 만에 흑자 전환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이달 경상수지는 89억 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9월(95억 1000만달러 흑자)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흑자다. 4월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대규모 결산 배당이 이뤄지면서 경상수지가 2억 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으나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품수지는 87억 5000만달러 흑자로 1년 2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다. 이 역시 2021년 9월(95억 4000만달러)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수출은 589억 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1.1% 증가해 두 달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 8개월 연속 증가세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반도체가 53.0% 증가했다. 수입은 502억달러로 1.9% 감소했다. 한 달 만에 감소 전환이다. 석유제품이 25.7% 증가했으나 석탄, 화공품이 각각 35.1%, 15.9% 감소하는 등 원자재가 1.0% 수입이 줄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3.3%, 2.1% 감소했다. 출처: 한국은행서비스 수지는 12억 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2년 3개월째 적자다. 여행수지가 8억 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 수지는 1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반 년 만에 흑자 전환이다. 본원소득 수지는 17억 6000만달러 흑자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전달 외국인에 대한 대규모 배당 지급이 완료된 이후 적자 요인이 해소됐다. 배당소득 수지는 11억 3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254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50억 3000만달러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은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전망치를 279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더 큰 폭의 흑자가 예상된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5월 누적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빠른 개선세를 보였다”며 “6월의 경우 상품수지와 본원소득 수지를 중심으로 상당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반기 흑자액이 전망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엔 무역수지가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3년 9개월 만에 최대 흑자폭을 보였다. 무역수지와 국제수지간 통계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6월 상품수지는 무역수지 대규모 흑자에 힘입어 5월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 “올 들어 수입 5.7% 감소, 예상보다 저조”올 들어 누적 기준으로 보면 수출이 예상대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수입은 예상보다 저조하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흑자폭이 전망보다 커진 모습이다. 5월 누적으로 상품수지는 328억달러 흑자를 기록, 상반기 전망(360억달러)에 가까워졌다. 올 들어 수출은 9.7% 증가했으나 수입은 5.7% 감소했다. 송 부장은 “수출은 예상대로 증가세이나 상품 수입은 당초 전망보다 적었다”며 “에너지 가격이 예상보다 안정된 데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등이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들어 누적으로 보면 국제유가가 오르긴 했지만 가스 가격이 안정됐고 석탄은 가격이 낮은 수준으로 이뤄졌다”며 “통상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등도 같이 증가하기 마련이지만 상반기 설비투자가 이연되면서 수입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은 경제전망에 따르면 상반기 설비투자 증가율은 1.2%, 하반기엔 5.7%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반기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등이 일어나며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 측면에선 자동차 수입이 감소했는데 이는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공급망 악화가 풀리면서 작년 자동차 수입이 급증한 바 있다. 수입 감소가 내수 부진을 의미하느냐는 지적에 송 부장은 “소비는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란 게 한은의 전반적인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폭이 전망치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해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600억달러로 전망했으나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선 이를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 최근 정부도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500억달러에서 630억달러로 높인 바 있다.
2024.07.05 I 최정희 기자
中·日 제조업 韓 몰려온다…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증가 흐름 지속
  • 中·日 제조업 韓 몰려온다…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증가 흐름 지속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외국인의 대(對)한국 직접투자가 올 상반기에도 중국과 일본 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는 신고 기준 153억4000만달러(약 21조1000억원)였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10.3% 줄어들기는 했으나 역대 세 번째로 많고, 최근 5년 평균의 130% 수준이다.업종별로는 반도체나 의약·바이오 등 제조업 분야, 국가별로는 중화권과 일본의 FDI 신고액이 올 상반기 FDI를 주도했다.서비스업 FDI(64억1000만달러·24.3%↓) 부진 속 제조업(81억3000만달러·6.5%↓)은 늘었다. 제조업 중에서도 특히 전기·전자(36억4000만달러·25.7%↑)와 기계장비·의료정밀(11억1000만달러·102.6%), 비금속 광물(5억8000만달러·4003%↑), 의약(4억7000만달러·70.6%↑) 등이 크게 늘며 서비스업의 금융·보험과 유통, 부동산 FDI 감소를 만회했다.국가별로는 중화권(39억4000만달러·128.9%↑)과 일본(28억9000만달러·386.8%↑)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미국(26억1000만달러·28.7%↓)·EU(19억6000만달러·32.8%↓)는 역대 최대였던 작년 대비 다소 부진했다.지역별로 수도권 투자(66억2000만달러·35.5%↓)가 전년대비 크게 줄어든 반면 비수도권 투자(40억6000만달러·5.8%↑)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충청과 대전, 전남, 제주, 부산, 대구 등 지역의 투자가 크게 늘었다.산업부 관계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고금리 속에서도 FDI가 양호한 흐름”이라며 “특히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소재·부품·장비 투자가 늘고 있어 경제안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비수도권 투자액도 최근 5년간 꾸준히 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05 I 김형욱 기자
美고용 둔화 기대 지속…환율, 장중 1370원대로 하락
  • 美고용 둔화 기대 지속…환율, 장중 1370원대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미국 고용 둔화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25원 내린 1379.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380.1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1.0원)에는 보합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370원대로 내려가며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고용보고서에서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0만명 늘어 5월(27만200명) 대비 증가 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8시 22분 기준 105.1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6선을 넘나든 것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로 엔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로 하락하며 위안화 강세로 돌아섰다. 원·엔 환율은 855원까지 떨어지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7.05 I 이정윤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840선 돌파…삼성전자 1%대↑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2840선 돌파…삼성전자 1%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 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6포인트(0.59%) 오른 2840.60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844.36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연중 최고치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025억원, 15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3550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2.24% 증가한 10조 4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8조 3078억원)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1.54%) 오른 8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8만 6000원까지 오르며 깜짝 실적에 따른 주가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는 지난 4월 8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기록과 같은 가격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54%, 0.29%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도 0.14%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 업종이 1.19% 오르고 있는 상황에 유통, 금융 업종이 각각 1.14%, 1.02%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철강·금속과 의료정밀 업종은 각각 0.52%, 0.32%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54%) 오른 27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000270)도 각각 0.12%, 0.88% 오름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43%) 내린 22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1.53%, 0.53% 약세다.
2024.07.05 I 박순엽 기자
코스닥, 3거래일 연속 오름세… 840선 상승 출발
  • 코스닥, 3거래일 연속 오름세… 840선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40선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반도체 관련 기계 장비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34%) 오른 843.7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20%) 오른 842.50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 장 초반 개인이 1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2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1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다. 기계장비가 1% 이상 오름세다. 제약, 기타제조, 비금속, 유통, 제조, 운송장비 부품, 의료정밀기기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금융, 화학, 운송, 종이목재, 금속, 건설, 오락문화 업종은 1% 미만 소폭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5% 이상 강세다.이어 삼천당제약(000250), HLB(028300)가 4% 이상 상승, 리가켐바이오(141080)가 3% 이상 오름세다. 이어 휴젤(145020)이 1% 이상 오르며 거래되고, 클래시스(214150), 리노공업(05847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이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이에 반해 엔켐(348370)은 3% 이상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 이상 밀리고, 에코프로(086520), 펄어비스(263750), HPSP(403870)는 1% 미만 소폭 내리며 거래되고 있다.
2024.07.05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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