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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尹탄핵 가능성 높아지자 1%대 상승…개인은 사흘째 '매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계엄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1일 코스피 지수가 정책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했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과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인 기관투자자가 장을 떠받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전환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43.34까지 오르며 오름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차익이 각각 1479억원, 17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9억원, 1042억원 순매도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탄핵 찬성 기류가 확대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탄핵 찬성의사를 밝히면서 14일 진행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당할 가능성이 올라갔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조경태 의원, 김재섭 의원으로 총 5명이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TSMC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한 여파로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약보합권에 머무르면서 지수 상승 동력을 저지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5만4000원으로 보합을 기록했고, 하이닉스는 0.81% 오른 17만18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9000원(4.31%) 상승한 21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KB금융(105560)이 2100원(2.52%) 오른 8만54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7000원(1.82%)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04% 내렸다. 업종별로는 조선주 실적 기대감으로 6.67% 급등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지난 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약 29%를 한국이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거래량은 60만7839주, 거래대금은 7조5305억원을 기록했다.
- [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2%대 상승…양자컴퓨터株 급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2% 이상 올랐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3포인트(2.17%) 오른 675.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61.71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원, 367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이 1093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타제조가 5%대 상승했고 유통, 운송장비·부품이 4% 이상 올랐다.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금속, 음식료·담배 등은 3%대 상승했고, 섬유·의류, 건설, 제조, 기계·장비, 화학 등은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신성델타테크(065350)가 18%대 급등했다. 리노공업(058470)은 6% 이상 올랐고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 등이 3%대 상승했다. 이어 휴젤(1450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1% 이상 올랐고 HLB(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 JYP Ent.(03590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 알테오젠(196170) 등은 3%대 밀렸고 엔켐(34837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1% 이상 빠졌다. 에코프로(086520)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엑스게이트(356680), 케이씨에스(1155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씨티케이(456010)(23.12%), 드림시큐리티(203650)(14.83%)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9억 5389만주, 거래대금 6조 2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1466개 종목이 올랐고 188개 종목이 내렸다. 37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뒤숭숭한 분위기 관광업계 만난 오세훈, 4개 국어로 "서울은 안전"(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Is Seoul safe? as the mayor of Seoul my answer is clear. Yes Seoul is safe. Don‘s worry and come to Seoul. Seoul is still a fun city.”(서울은 안전한가요? 서울 시장으로서 제 대답은 분명합니다. 네, 서울은 안전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서울로 오세요. 서울은 여전히 즐거운 도시입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적 불안 상황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관광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관련 협회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오세훈(오른쪽 두번째)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관광 관련 기관과의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오세훈 시장, 한중일영어로 “서울 안심하고 오시라”오 시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관광분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최근 정치적 혼란 상황으로 인해 세계는 우리에게 ‘서울은 안전하냐’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서울시장으로서 저의 답은 분명하다. 서울은 안전하다. 안심하고 오시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실제로 지난 며칠 간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계 당국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아울러 “서울을 경험한 관광객들이 서울은 안전하고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재미있는 도시라는 확신을 가지고 자국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시는 ‘변함없이 안전하고 관광하기 좋은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전 세계 전파하는 것을 최우선 대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의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곳곳을 담은 ‘서울관광영상’을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 주요 지점과 해외관광객이 밀집한 서울의 주요 장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한다. 아시아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OTA)과 협업해 안전한 서울관광상품 홍보에도 힘쓴다.이외에도 독일, 중국, 미국 등 해외 서울관광설명회의 현지 마케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359개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사와 협력해 ‘안전한 서울(Safe Seoul)’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서울을 여행할 수 있게 여의도, 광화문 등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추가 배치하고, 영세 관광업체가 주요 축제나 이벤트 연계상품 운영 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고용 유지금 지급도 확대해 숙련인력의 이탈도 막는다는 계획이다.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을 위해서는 주요 방한국 입국자에 대한 전자여행허가제(K-ETA) 면제와 절차 간소화 등 지속적 절차 완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기준 개선 등 정부 차원의 규제개선을 관련 부처에 촉구할 계획이다. 서울 방문 관광객의 안전한 숙박을 위해 안전위생 기준 강화 등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기준 개선도 요청할 예정이다. ◇참석자들 “안전함 넘어 서울 꼭 와야만 하는 이유 발산해야”참석자들은 서울의 안전함을 알릴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오시난 서울글로벌관광명예시장은 “서울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의 안전함과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본인의 나라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주한 대사관 관광담당자들과 시차원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인철 서울시관광협회 관광호텔업위원장은 “외국인개별자유관광객(FIT)의 예약취소가 급증하고 성수기인 연말과 내년 초 예약이 아직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내외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전함과 평온한 일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하홍국 한국MICE협회 사무총장은 “내년 MICE 유치를 위한 수주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의 안전함과 도시의 우수성을 신뢰성 있게 홍보하는 것도 도시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MICE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서울의 안전함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강세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전략책임자는 “SNS를 활용해 도시 홍보를 넘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일상속 관광 정보, 서울 생활 팁 등을 제공한다면 특히 젊은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어필 할 수 있다”며 “서울의 안전함을 넘어 서울에 꼭 와야만 하는 이유, 서울의 매력을 발신하는 것이 장기적인 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오 시장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서울시와 관광업계가 합심해 현재의 위기를 국가브랜드 향상의 기회를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집중적인 투자는 물론 최대한 신속한 움직임을 통해 관광업계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이날 회의에는 한국여행업협회, 서울시관광협회, 한국MICE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인터파크트리플, 아시아나항공과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오시난 서울시 글로벌관광 명예시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 코스피, 계엄령 수사 속도에 오름폭 확대…2440선까지 올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계엄령 수사에 속도가 붙으며 정치 불확실성 완화 기대로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2포인트(0.75%) 오른 2435.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전환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42.66까지 오르며 오름폭을 확대했다.대통령 탄핵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탄핵 찬성 기류가 확대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탄핵 찬성의사를 밝히면서 14일 진행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당할 가능성이 올라갔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조경태 의원, 김재섭 의원으로 총 5명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7억원, 5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1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7억원 순매수, 비차익 178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78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금속(-2.09%), 전기가스(-0.35%)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고르세 상승 중이다.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가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 운송창고 업종 등도 1%대 안팎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NAVER(035420)가 6000원(2.87%) 오른 21만 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KB금융(105560)이 1500원(1.80%) 상승한 8만 4800원, 삼성전자우(005935)가 500원(1.11%) 오른 4만 5700원에 거래 중이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000원(-1.56%) 하락한 37만 9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00원(-0.29%) 내린 16만 99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000원(-0.31%) 하락한 95만 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다. 전체 종목 중 768개 종목이 상승, 146개 종목이 하락했고 23개 종목은 보합세다.
-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푸드테크로 농수산업 경쟁력 제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학생들의 친환경 학교급식을 비롯해 G마크 인증 등 도민 밥상에 오를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진흥원)이 새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2005년 3월 경기녹지재단으로 출범한 진흥원 20년의 세월 간 경기농림진흥재단(2007),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2017) 등 기관명 변경을 거쳐 2021년 1월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됐다.달라진 것은 이름만이 아니다.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제공과 마켓경기 등을 통한 도내 농수산물 유통 외에도 도시농업 활성화, 귀농·귀촌 교육 및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하기 위한 업역 확장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지난 10일 경기도 먹거리 광장에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지난 1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혁신은 기존의 방식을 바꾸는 데서 출발한다”며 농수산물 유통 혁신과 푸드테크 산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지난해 3월 최 원장 취임 후 진흥원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영역이었던 친환경 공공급식의 영역을 확대해 올해는 도내 접경지역 군 급식에 공급하는 물량을 전년 130톤 대비 2배가량 늘어난 251톤으로 확대했다. 학교 외 어린이집으로도 범위를 넓혀 안양지역 국공립어린이집 2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공공급식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최 원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는 일반 농산물에 비해 재배 과정이 까다롭고, 가격 경쟁력에서 부담이 있어 소비 시장을 개척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요 품목인 감자, 양파, 마늘, 생강, 잡곡 등을 7500톤가량 수매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판로 확대의 배경에는 농업인 및 공공급식에 참여하는 다양한 업체들과 소통이 있었다고 최 원장은 부연했다. 그 결과 현재 진흥원은 연간 2만2000톤 이상의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참여 학교 수는 4.1%, 대상인원도 1% 증가했다.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입주 절차를 간소화한 점도 혁신의 한 성과다. 최 원장은 “지난해 83%였던 센터 입주율은 입주조건 완화와 서류 간소화 도입 이후 2% 증가해 85%로 늘었다”면서 “행정절차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도 95%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지방소멸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도 뒤따르고 있다. 진흥원은 최 원장 취임 이후인 올해 6월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를 개소해 광역단위 인력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도시지역 인력풀 모집으로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고용을 지원하고 있다.최창수 원장은 “인력 공급 외에도 중요한 것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인권”이라며 “이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올해 근로환경 등 방문상담을 209건 진행하고, 경기도 9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용주 인식 교육을 추진했다”고 말했다.진흥원은 인력 문제 외에도 ‘경기농촌재생지원센터’도 신설, 시·군별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가이드라인 수립 등 농촌정책 지원기능을 보강했다. 최 원장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통해 행정-중간지원조직-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협업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과 남종섭 경기도의원이 지난 7월 13일 용인도민텃밭에서 열린 ‘여름날 도시농부잔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농수산진흥원)다만 올해 모든 사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어려워진 경기도 재정 상황으로 인해 2년간 이어졌던 농수산물 할인쿠폰 사업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지난해 250억원을 지원받았는데, 올해는 경기도 재정 문제로 못 받았다. 그러다 보니 농민과 소비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못 드려 아쉬웠다”며 “마켓경기 플랫폼도 예산 문제와 맞물려 홍보 기회가 많이 부족했다. 유통은 예산이 중요하다. 내년에는 좀 더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주년을 맞이하는 기관의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한 질문에 최 원장은 ‘푸드테크’를 지목했다.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수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뜻이다.최창수 원장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유통센터 내 구내식당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달간 ‘AI 푸드스캐너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잔반량이 11%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푸드테크가 친환경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2%대 상승…67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2% 이상 오르고 있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3포인트(2.23%) 오른 676.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61.71로 상승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20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400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화학, 유통, 제즈, 금속, 음식료·담배 등이 2%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인 가운데 신성델타테크(065350)가 17%대 오르며 급등하고 있다. 리노공업(058470)은 6% 이상 오르고 있고 클래시스(214150)가 5%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오르고 삼천당제약(000250), 휴젤(145020) 등이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2%대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약세를 보인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 코스피, 약보합 출발 '혼조세'…소폭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8포인트(0.06%) 하락한 2416.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이틀 연속 팔자 행렬에 나섰던 개인이 315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지난 이틀간(9~10일)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 총 2조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11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8억원, 비차익 256억원을 합쳐 총 314억원 매도 우위다.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기며 이틀 연속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이틀 연속 몸을 사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10포인트(0.35%) 내린 44,247.83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30%) 낮은 6,034.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45포인트(0.25%) 밀린 19,687.24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음식료·담배(1.23%)를 비롯해 대부분 업종에서 소폭 상승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0.28%), 금속(-1.96%)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5000원(2.39%) 오른 21만40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17%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41%), 현대차(005380)(-0.95%)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300원(-0.56%) 하락한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66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포인트(0.55%) 오른 665.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61.71로 상승 출발했다.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126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99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 화학, 일반전기전자, 기타 제조 등은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 유통, 제조, 금속,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성델타테크(065350)가 6%대 오르고 있고 엔켐(348370)이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클래시스(214150), 삼천당제약(000250)은 2%대 오르고 있고 리노공업(058470), JYP Ent.(035900) 등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 파마리서치(214450)는 1%대 밀리고 있고 HLB(0283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약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내린 4만4247.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빠진 6034.9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5% 빠진 1만9687.24에 거래를 마쳤다.
- “계엄 사태에도 저가매수”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도 예상과 달리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5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선물시장에서는 8000억원(1만713계약) 규모의 순매수를 보여 전반적인 한국 시장에 대한 포지션은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비상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은 예상보다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다”며 “외국인은 주식만 놓고 보면 국내 정치 리스크에 부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친 주요 변수들로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반등과 11월 고용지표 개선 등 경기 회복 신호를 꼽았다. 또 중국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방침이 부양책 기대감을 높였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환차익 기대도 있다.무엇보다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배 수준으로 하락하며 역사적 저점에 가까운 만큼 저평가 매수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반도체, 방위산업,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엔터 비중을 확대했으며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수 상위 종목은 네이버,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포스코홀딩스 등이다. 반면 삼성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기아, 고려아연 등은 주요 매도 대상이었다. 정책 동력 약화에 따른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 매도 움직임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외국인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및 정책 공백에도 (국내 주식) 비중 축소 속도를 오히려 줄이고 있다”며 “국내 주식 시장 변동성을 견인한 주체는 오히려 개인”이라고 설명했다.오는 12일 예정된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단기적 변동성 요인에 대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외국인 선물 롤오버(만기연장)는 지난 9월 만기일 이후 3만5600여 계약에 달했기에 오는 12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는 우선 확인하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