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尹탄핵’ 기대 속 美물가 관망…환율 1432.2원으로 상승
  • ‘尹탄핵’ 기대 속 美물가 관망…환율 1432.2원으로 상승[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430원대로 올라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커지면서 환율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26.9원)보다 5.3원 오른 1432.2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원 이상 하락한 것에서 하루 만에 상승으로 되돌림을 나타낸 것이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0월 25일(1433.1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434.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32.8원) 기준으로는 4.1원 내렸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30원선까지 반락했다. 이후 오후 12시 1분께는 1428.9원까지 내려왔다. 오후에는 다시 1430원 위로 올라 초반대를 횡보하다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환율도 급등 출발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기준 106.3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팔았다.하지만 정국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장중 환율 상승이 누그러졌다. 현재 윤 대통령은 하야보다는 탄핵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두 번째 표결을 추진 중이다. 또한 우리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 반께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만큼 오후에는 관망세가 짙었다.국내은행 딜러는 “연말이기도 하고 미국 물가 지표도 대기하고 있어서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았다”며 “환율 상단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있었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미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주 탄핵에 실패하면 환율은 잠깐은 오르겠지만 연고점인 1442원을 다시 뚫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0억 6700만달러로 집계됐다.11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12.11 I 이정윤 기자
尹탄핵 가능성 높아지자 1%대 상승…개인은 사흘째 '매도'
  • [코스피 마감]尹탄핵 가능성 높아지자 1%대 상승…개인은 사흘째 '매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계엄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1일 코스피 지수가 정책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했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과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인 기관투자자가 장을 떠받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전환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43.34까지 오르며 오름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차익이 각각 1479억원, 17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9억원, 1042억원 순매도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탄핵 찬성 기류가 확대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탄핵 찬성의사를 밝히면서 14일 진행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당할 가능성이 올라갔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조경태 의원, 김재섭 의원으로 총 5명이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TSMC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한 여파로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약보합권에 머무르면서 지수 상승 동력을 저지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5만4000원으로 보합을 기록했고, 하이닉스는 0.81% 오른 17만18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9000원(4.31%) 상승한 21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KB금융(105560)이 2100원(2.52%) 오른 8만5400원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7000원(1.82%)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04% 내렸다. 업종별로는 조선주 실적 기대감으로 6.67% 급등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지난 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1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약 29%를 한국이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거래량은 60만7839주, 거래대금은 7조5305억원을 기록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개인 사자에 2%대 상승…양자컴퓨터株 급등
  • [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2%대 상승…양자컴퓨터株 급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2% 이상 올랐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3포인트(2.17%) 오른 675.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61.71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원, 367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이 1093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타제조가 5%대 상승했고 유통, 운송장비·부품이 4% 이상 올랐다.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금속, 음식료·담배 등은 3%대 상승했고, 섬유·의류, 건설, 제조, 기계·장비, 화학 등은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신성델타테크(065350)가 18%대 급등했다. 리노공업(058470)은 6% 이상 올랐고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 등이 3%대 상승했다. 이어 휴젤(1450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1% 이상 올랐고 HLB(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 JYP Ent.(03590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 알테오젠(196170) 등은 3%대 밀렸고 엔켐(34837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1% 이상 빠졌다. 에코프로(086520)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엑스게이트(356680), 케이씨에스(1155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이씨티케이(456010)(23.12%), 드림시큐리티(203650)(14.83%)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9억 5389만주, 거래대금 6조 2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6개를 비롯해 1466개 종목이 올랐고 188개 종목이 내렸다. 37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2.11 I 박정수 기자
류현진 등 한화 베테랑 8명, 겨울 바다에 입수..."공약 지켰다"
  • 류현진 등 한화 베테랑 8명, 겨울 바다에 입수..."공약 지켰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류현진을 비롯해 한화이글스 베테랑 선수 8명이 겨울바다로 뛰어들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 겨울 바다에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한 것이다.류현진을 비롯해 한화이글스 베테랑 선수 8명이 겨울바다로 뛰어들었다. 사진=류현진 SNS사진=류현진 SNS류현진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들과 입수한 영상을 소개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포수 이재원과 최재훈, 투수 장시환, 장민재, 이태양, 야수 채은성, 안치홍 등이 서해 바다로 뛰어들었다.류현진은 SNS에 영상과 함께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러 겨울 바다 다녀왔습니다”며 “내년에 제대로 더 잘하겠습니다”고 글을 올렸다. 구단에 따르면 선수들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이날 오전에 모여 서해바다로 향했다. 한화 선수들이 바다에 입수한 건 지난 3월 22일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주장 채은성이 내놓은 공약 때문이다.당시 주장 채은성은 “우리 목표는 4위”라며 “혹시라도 5위 안에 들지 못하면 고참 선수들이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그때 만해도 특급에이스 류현진이 복귀하고 노시환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한화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커보였다.실제로 한화는 시즌 초반 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고 66승 76패 2무 승률 0.465,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화는 내년 시즌 가을야구를 이루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무려 128억원 투자해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심우준과 투수 엄상백을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외국인 선수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대체 선수로 들어와 좋은 투구를 펼친 라이언 와이스와 최대 95만 달러에 재계약한데 이어 빅리그 경험을 갖춘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영입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1 I 이석무 기자
뒤숭숭한 분위기 관광업계 만난 오세훈, 4개 국어로 "서울은 안전"(종합)
  • 뒤숭숭한 분위기 관광업계 만난 오세훈, 4개 국어로 "서울은 안전"(종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Is Seoul safe? as the mayor of Seoul my answer is clear. Yes Seoul is safe. Don‘s worry and come to Seoul. Seoul is still a fun city.”(서울은 안전한가요? 서울 시장으로서 제 대답은 분명합니다. 네, 서울은 안전합니다. 걱정하지 말고 서울로 오세요. 서울은 여전히 즐거운 도시입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적 불안 상황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관광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관련 협회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오세훈(오른쪽 두번째)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관광 관련 기관과의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오세훈 시장, 한중일영어로 “서울 안심하고 오시라”오 시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관광분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최근 정치적 혼란 상황으로 인해 세계는 우리에게 ‘서울은 안전하냐’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서울시장으로서 저의 답은 분명하다. 서울은 안전하다. 안심하고 오시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실제로 지난 며칠 간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계 당국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아울러 “서울을 경험한 관광객들이 서울은 안전하고 다시 오고 싶은 도시, 재미있는 도시라는 확신을 가지고 자국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시는 ‘변함없이 안전하고 관광하기 좋은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전 세계 전파하는 것을 최우선 대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의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곳곳을 담은 ‘서울관광영상’을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 주요 지점과 해외관광객이 밀집한 서울의 주요 장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한다. 아시아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여행 플랫폼(OTA)과 협업해 안전한 서울관광상품 홍보에도 힘쓴다.이외에도 독일, 중국, 미국 등 해외 서울관광설명회의 현지 마케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359개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사와 협력해 ‘안전한 서울(Safe Seoul)’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서울을 여행할 수 있게 여의도, 광화문 등에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추가 배치하고, 영세 관광업체가 주요 축제나 이벤트 연계상품 운영 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고용 유지금 지급도 확대해 숙련인력의 이탈도 막는다는 계획이다.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을 위해서는 주요 방한국 입국자에 대한 전자여행허가제(K-ETA) 면제와 절차 간소화 등 지속적 절차 완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기준 개선 등 정부 차원의 규제개선을 관련 부처에 촉구할 계획이다. 서울 방문 관광객의 안전한 숙박을 위해 안전위생 기준 강화 등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기준 개선도 요청할 예정이다. ◇참석자들 “안전함 넘어 서울 꼭 와야만 하는 이유 발산해야”참석자들은 서울의 안전함을 알릴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오시난 서울글로벌관광명예시장은 “서울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의 안전함과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본인의 나라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주한 대사관 관광담당자들과 시차원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인철 서울시관광협회 관광호텔업위원장은 “외국인개별자유관광객(FIT)의 예약취소가 급증하고 성수기인 연말과 내년 초 예약이 아직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내외 언론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전함과 평온한 일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하홍국 한국MICE협회 사무총장은 “내년 MICE 유치를 위한 수주 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의 안전함과 도시의 우수성을 신뢰성 있게 홍보하는 것도 도시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MICE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자국으로 돌아가 서울의 안전함과 우수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강세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전략책임자는 “SNS를 활용해 도시 홍보를 넘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일상속 관광 정보, 서울 생활 팁 등을 제공한다면 특히 젊은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어필 할 수 있다”며 “서울의 안전함을 넘어 서울에 꼭 와야만 하는 이유, 서울의 매력을 발신하는 것이 장기적인 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오 시장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서울시와 관광업계가 합심해 현재의 위기를 국가브랜드 향상의 기회를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집중적인 투자는 물론 최대한 신속한 움직임을 통해 관광업계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이날 회의에는 한국여행업협회, 서울시관광협회, 한국MICE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인터파크트리플, 아시아나항공과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오시난 서울시 글로벌관광 명예시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2024.12.11 I 함지현 기자
코스피, 계엄령 수사 속도에 오름폭 확대…2440선까지 올라
  • 코스피, 계엄령 수사 속도에 오름폭 확대…2440선까지 올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계엄령 수사에 속도가 붙으며 정치 불확실성 완화 기대로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2포인트(0.75%) 오른 2435.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전환한 코스피는 이날 장중 2442.66까지 오르며 오름폭을 확대했다.대통령 탄핵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착수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탄핵 찬성 기류가 확대하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탄핵 찬성의사를 밝히면서 14일 진행될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당할 가능성이 올라갔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안철수 의원, 김예지 의원, 김상욱 의원, 조경태 의원, 김재섭 의원으로 총 5명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7억원, 5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41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7억원 순매수, 비차익 1787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78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금속(-2.09%), 전기가스(-0.35%)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고르세 상승 중이다.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가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 운송창고 업종 등도 1%대 안팎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NAVER(035420)가 6000원(2.87%) 오른 21만 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KB금융(105560)이 1500원(1.80%) 상승한 8만 4800원, 삼성전자우(005935)가 500원(1.11%) 오른 4만 5700원에 거래 중이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000원(-1.56%) 하락한 37만 9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500원(-0.29%) 내린 16만 99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000원(-0.31%) 하락한 95만 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다. 전체 종목 중 768개 종목이 상승, 146개 종목이 하락했고 23개 종목은 보합세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尹탄핵’ 가닥에 불확실성 완화 기대…환율, 장중 1430원선 하회
  • 尹탄핵’ 가닥에 불확실성 완화 기대…환율, 장중 1430원선 하회[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선을 하회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下野)가 아닌 탄핵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국정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환율이 반락하고 있다. ◇‘강달러’에도 반락한 환율사진=대통령실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26.9원)보다 3.0원 오른 1429.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434.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32.8원) 기준으로는 4.1원 내렸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30원선까지 반락했다. 이후 오후 12시 1분께는 1428.9원까지 내려오며 1430원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환율도 급등 출발했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저녁 10시 19분 기준 106.3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선을 오가던 것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증시에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팔고 있다.대외적, 수급적으로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나 정국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환율 상승이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일부 언론 보도에서 윤 대통령이 여당에서 제기된 조기 퇴진 요구와 관련, 하야보다는 탄핵소추가 되더라도 직무 정지 상태에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은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두 번째 표결을 추진 중이다.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거나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의원들이 나오고 있다.계엄령으로 시작된 정국 혼란이 탄핵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에서는 이를 불확실성 완화로 해석해 환율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환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차 탄핵 부결 시, 환율 1450원 넘지 않을 듯[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범국민촛불대행진’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우리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 반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만큼, 오후에는 관망세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는 연준의 12월 통화정책 회의 이전에 나오는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다.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각각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의원회(FOMC)에서 3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만약 물가가 계속 끈적하게 나올 경우 연준은 내년 1월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백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미 소비자물가가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뒤집기에는 문턱이 높다”며 “최근 미 인플레이션이 하방 경직되고 있지만 물가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조금 높게 나오는 것까지는 시장에서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주 주말 윤 대통령의 2차 탄핵 표결을 두고 시장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그는 “오후 환율은 대체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2차 탄핵소추안이 부결된다고 해도 환율 단기 상단을 1450원 이상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4.12.11 I 이정윤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장 후임에 랜디 파커 미국법인장
  •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장 후임에 랜디 파커 미국법인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 신임 북미권역본부(HMNA) 본부장에 랜디 파커 현대차(005380) 미국법인(HMA)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 호세 무뇨스 현 북미권역본부장이 현대차 최초 외국인 CEO로 내정되면서 파커 미국법인장이 그 자리를 이어 맡게 됐다.랜디 파커 신임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사진=현대차)현대차는 랜디 파커 미국법인장(전무)을 1월 1일부터 북미권역본부장으로 임명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맡았던 미국법인장도 겸직한다.파커 신임 북미권역본부장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현대차의 운영·영업과 앨라배마·조지아주의 생산시설 감독 등을 총괄한다.무뇨스 사장은 “파커 본부장은 북미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딜러 파트너, 고객, 직원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뛰어난 리더”라며 “그를 새 북미권역본부장으로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파커 본부장은 제너럴모터스(GM), 닛산, 인피니티에서 30년 이상 자동차 업계에서 일하며 경험과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닛산에서는 글로벌 경상용차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미국 서부지역 담당 임원을 역임했다. 또 인피니티 북미법인 임원으로 미국, 캐니다 멕시코에서 성과를 거뒀다.파커 본부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 미국 영업담당(상무)으로 현대차에 합류했다. 2021년 전무로 승진했고 2022년 8월부터 미국법인장을 맡았다. 그가 법인장으로 있는 동안 현대차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가 됐고, 3년 연속 최대 판매 기록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파커 본부장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를 이끌고 성장 궤도를 구축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와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지역 전역에서 팀을 이끌고 딜러 파트너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파커 본부장은 미국 텍사스 크리스티안대에서 이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임원 관리 프로그램을 거쳤다. 한편 무뇨스 사장이 북미권역본부장과 함께 겸직했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은 사라진다.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 CEO로서 글로벌 영업·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며 COO 업무를 겸할 예정이다.
2024.12.11 I 정병묵 기자
속옷만 입고 마약 파티…사회지도층·연예인 등 124명 체포
  • 속옷만 입고 마약 파티…사회지도층·연예인 등 124명 체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태국 수도 방콕의 한 호텔에서 124명이 속옷만 입은 채 마약 파티를 벌이다 적발됐다.태국 방콕의 호텔에서 속옷만 입은 채 마약 파티를 벌이다 체포된 124명. (사진=방콕포스트 캡처)10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8일 방콕 도심의 수쿰윗 지역에 위치한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마약 파티를 열고 있던 124명을 체포했다.여기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남성이었으며, 5명은 외국인이었다. 남성들은 다수가 동성애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을 들이닥쳤을 당시 이들은 모두 속옷 차림이었으며 현장에서는 엑스터시, 크리스털 메스암페타민, 케타민 등 마약류가 발견됐다.소변 검사를 통해 66명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31명은 마약을 소지한 상태였다. 특히 파티를 주최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은 다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현지 경찰 조사 결과 파티 참가자 다수는 사회지도층 인사로, 배우 등 연예인, 의사 등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철저히 비밀리에 파티를 조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중 마약 소지자들을 구금했고, 소변에 마약 잔류물이 없는 사람들은 석방했다.경찰은 “이들이 방콕 주변 여러 호텔에서 마약 파티를 열어왔다”며 “사회적 지위와 무관하게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태국은 미얀마·라오스 국경 지역 등과 함께 불법 마약 유통 중심지 ‘골든 트라이앵글’로 악명이 높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마약은 태국을 거쳐 각국으로 유통된다.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올해 발표한 합성 마약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에서 압수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양은 190톤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12.11 I 강소영 기자
"서울 안전하냐?" 질문에 오세훈이 4개 국어로 전한 메시지
  • "서울 안전하냐?" 질문에 오세훈이 4개 국어로 전한 메시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치적 혼란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관광업계를 만나 서울의 안전함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업계를 돕겠다고 약속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열린 ‘비상경제회의- 관광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사진=서울시)오 시장은 11일 관광업계와 비상경제회의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정치적 혼란 상황으로 인해 세계는 우리에게 ‘서울은 안전하냐’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서울시장으로서 저의 답은 분명하다. 서울은 안전하다. 안심하고 오시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실제로 지난 며칠 간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계 당국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아울러 “실제로 해외 주요국에서는 자국민에게 집회와 다중 밀집 지역을 피하라는 안전 경고를 하고 있다”며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 방문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단축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던 관광업계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더욱이 내년 상반기 중요한 국제회의와 이벤트의 유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했다.오 시장은 “서울은 안전하다. 이것이 우리가 세계에 전해야 할 첫 메시지”라며 “서울의 거리와 골목, 높은 빌딩과 강변, 이곳은 여전히 걱정 없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의 안전한 여행 환경을 강조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해외에 송출하고 주요 여행사와 협력해 서울의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하겠다”며 “온라인 여행사와 협업해 안전한 서울 관광상품 판매전을 기획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수요를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또 다른 방안으로는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제시했다.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도 제안했다.오 시장은 “서울관광진흥기금 긴급지원계정을 활용해 피해가 극심한 업체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겠다”며 “숙련된 관광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서울 관광업계 특화 고용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겠다. 관광산업의 핵심은 사람인 만큼 철저한 지원과 대비를 통해 인력난을 예방하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서울의 환대는 멈추지 않는다”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환대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관광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의 정보를 제공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다채로운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서울을 경험한 관광객들이 ‘서울은 안전하고 다시 오고 싶은 도시’라는 확신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서울의 이미지와 관광산업 회복의 밑바탕이 될 것”이고 말했다.
2024.12.11 I 함지현 기자
국내 스타트업 최대 축제, ‘컴업(COMEUP) 2024’ 개막
  • 국내 스타트업 최대 축제, ‘컴업(COMEUP) 2024’ 개막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축제가 열린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컴업(COMEUP) 2024’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국내외 혁신 창업가들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했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와 시나 알바네즈 코랄로 대표는 컴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한국에서의 창업을 응원했다.국내 스타트업을 대표해 발표를 맡은 윤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의 디지털 재활운동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 에버엑스를 이끌고 있다. ‘컴업스타즈 2022’에 선정된 이후 올해 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글로벌 대표로 참석한 독일 국적의 시나 알바네즈 대표는 비건용 생선 대체육을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 코랄로를 창업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했다.컴업 2024는 ‘경계를 초월한 혁신’(Innovation Beyond Borders)을 주제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해외 40여 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창업·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딥테크 △인바운드 △지속 가능한 혁신(SIS, 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을 세부 주제로 △스타트업 전시 △콘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IR 피칭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총 약 260개사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이 해외 스타트업들이다. △UAE △인도 △일본 △스웨덴 등은 국가관을 개설해 자국 스타트업들의 홍보에 나선다. 빅데이터·AI,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기술별 전시존도 운영한다.콘퍼런스와 키노트, 토론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인사들이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딥테크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국내외 대기업과 CVC, 해외 정부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약 70여 명의 해외 주요 VC 관계자들도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컴업을 방문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컴업에는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다수 참여한다.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스타트업 코리아 기업관’에 해외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참여해 한국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에게 사업 아이템을 홍보한다.특히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를 1호로 발급받아 한국으로의 본사 이전을 무사히 진행하게 된 카를로스 엘킥 요렛 에이마 대표도 전시에 참여한다.개막식에 참석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스타트업들은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더 나아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글로벌 4대 벤처투자 강국을 구현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며 우수 외국인 창업가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컴업 2024의 세부 프로그램은 컴업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누리집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컴업 2024에 참여할 수 있다.
2024.12.11 I 김세연 기자
환율 폭탄 '째깍째깍'…"1500원 넘을 수 있다…당국도 역부족"
  • 환율 폭탄 '째깍째깍'…"1500원 넘을 수 있다…당국도 역부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레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외환 당국의 개입도 환율 상승세 자체를 막기는 힘들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환율이 1500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지난 주말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발되면서, 정국 불안 리스크가 장기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지난 9일 국내 주식시장은 급락, 환율은 급등했다.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1일 “이미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상회하고 있고,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환율 상승 속도를 다소 완만하게 할 수는 있을지언정 환율 상승 흐름 자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하는 내년 1월을 앞두고 미국의 무역 압박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대응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고, 원화 자산에 대한 신뢰 역시 약화되고 있어 환율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자산 회피 심리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환율은 1500원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 박 이코노미스트의 판단이다. 환율이 마지막으로 1500원대(종가 기준)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환율 상승으로 말미암아 달러화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대다수 중소기업과 취약기업은 유동성 부족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 역시 높다”며 “환율 상승이 이어진다면 금융기관도 유동성 문제가 악화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정치 상황이 조기에 안정되지 않고 장기화한다면, 추후 정치 상황이 안정되더라도 금융시장은 계엄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봤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거래일 종가(1426.9원)보다 3.95원 오른 1430.85원을 기록하고 있다. 1434원에 장을 출발해 1434.80원까지 오른 후 다소 내렸지만 1430원대에서 버티는 모습이다.
2024.12.11 I 장영은 기자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푸드테크로 농수산업 경쟁력 제고"
  •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푸드테크로 농수산업 경쟁력 제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내 학생들의 친환경 학교급식을 비롯해 G마크 인증 등 도민 밥상에 오를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진흥원)이 새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2005년 3월 경기녹지재단으로 출범한 진흥원 20년의 세월 간 경기농림진흥재단(2007),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2017) 등 기관명 변경을 거쳐 2021년 1월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됐다.달라진 것은 이름만이 아니다.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제공과 마켓경기 등을 통한 도내 농수산물 유통 외에도 도시농업 활성화, 귀농·귀촌 교육 및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하기 위한 업역 확장도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지난 10일 경기도 먹거리 광장에서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지난 1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혁신은 기존의 방식을 바꾸는 데서 출발한다”며 농수산물 유통 혁신과 푸드테크 산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지난해 3월 최 원장 취임 후 진흥원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영역이었던 친환경 공공급식의 영역을 확대해 올해는 도내 접경지역 군 급식에 공급하는 물량을 전년 130톤 대비 2배가량 늘어난 251톤으로 확대했다. 학교 외 어린이집으로도 범위를 넓혀 안양지역 국공립어린이집 2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공공급식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최 원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는 일반 농산물에 비해 재배 과정이 까다롭고, 가격 경쟁력에서 부담이 있어 소비 시장을 개척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농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주요 품목인 감자, 양파, 마늘, 생강, 잡곡 등을 7500톤가량 수매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판로 확대의 배경에는 농업인 및 공공급식에 참여하는 다양한 업체들과 소통이 있었다고 최 원장은 부연했다. 그 결과 현재 진흥원은 연간 2만2000톤 이상의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참여 학교 수는 4.1%, 대상인원도 1% 증가했다.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입주 절차를 간소화한 점도 혁신의 한 성과다. 최 원장은 “지난해 83%였던 센터 입주율은 입주조건 완화와 서류 간소화 도입 이후 2% 증가해 85%로 늘었다”면서 “행정절차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입주기업들의 만족도도 95%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지방소멸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도 뒤따르고 있다. 진흥원은 최 원장 취임 이후인 올해 6월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를 개소해 광역단위 인력 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도시지역 인력풀 모집으로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고용을 지원하고 있다.최창수 원장은 “인력 공급 외에도 중요한 것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인권”이라며 “이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올해 근로환경 등 방문상담을 209건 진행하고, 경기도 9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용주 인식 교육을 추진했다”고 말했다.진흥원은 인력 문제 외에도 ‘경기농촌재생지원센터’도 신설, 시·군별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가이드라인 수립 등 농촌정책 지원기능을 보강했다. 최 원장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통해 행정-중간지원조직-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고 협업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과 남종섭 경기도의원이 지난 7월 13일 용인도민텃밭에서 열린 ‘여름날 도시농부잔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기도농수산진흥원)다만 올해 모든 사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어려워진 경기도 재정 상황으로 인해 2년간 이어졌던 농수산물 할인쿠폰 사업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지난해 250억원을 지원받았는데, 올해는 경기도 재정 문제로 못 받았다. 그러다 보니 농민과 소비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못 드려 아쉬웠다”며 “마켓경기 플랫폼도 예산 문제와 맞물려 홍보 기회가 많이 부족했다. 유통은 예산이 중요하다. 내년에는 좀 더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주년을 맞이하는 기관의 새로운 사업영역에 대한 질문에 최 원장은 ‘푸드테크’를 지목했다.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수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뜻이다.최창수 원장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유통센터 내 구내식당에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달간 ‘AI 푸드스캐너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잔반량이 11%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푸드테크가 친환경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1 I 황영민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환율 1434원으로 상승 출발
  • 글로벌 달러 강세…환율 1434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34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원화가 최약체인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까지 가세한 영향이다. 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26.9원)보다 4.1원 오른 1431.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3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8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1원 오른 1434.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32.8원) 기준으로는 4.1원 내렸다. 이후 환율은 1430원으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 우리 시간으로 이날 저녁 10시 반께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에선 1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각각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물가가 계속 끈적하게 나올 경우 연준은 내년 1월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그간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던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6.3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선을 오가던 것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상승하고 있으나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2.11 I 이정윤 기자
코스피, 약보합 출발 '혼조세'…소폭 하락 출발
  • 코스피, 약보합 출발 '혼조세'…소폭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1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8포인트(0.06%) 하락한 2416.3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내린 2412.15로 출발했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이틀 연속 팔자 행렬에 나섰던 개인이 315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지난 이틀간(9~10일)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 총 2조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억원, 11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58억원, 비차익 256억원을 합쳐 총 314억원 매도 우위다. 뉴욕증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기며 이틀 연속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내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이틀 연속 몸을 사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10포인트(0.35%) 내린 44,247.83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30%) 낮은 6,034.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45포인트(0.25%) 밀린 19,687.24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업종별로 음식료·담배(1.23%)를 비롯해 대부분 업종에서 소폭 상승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0.28%), 금속(-1.96%) 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5000원(2.39%) 오른 21만4000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17% 거래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41%), 현대차(005380)(-0.95%)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300원(-0.56%) 하락한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암참 회장 만난 통상본부장 “정부 정책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
  • 암참 회장 만난 통상본부장 “정부 정책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계엄·탄핵 정국 속 불안해하는 외국기업의 불안을 덜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비롯한 이곳 이사회를 만나 정부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왼쪽부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암참은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토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며 “정부는 최근 국내 정세에도 외투(외국인투자)기업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정된 일정에 따라 정부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기업의 한국 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언급하며 한국이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 경쟁국에 앞서는 아시아태평양(아태)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노동시장과 조세행정, 디지털 경제 등 분야의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암참은 올 3월 한국의 글로벌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제언한 바 있다.정 본부장은 국내 최대 주한외국상공회의소인 암참을 시작으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서울재팬클럽(SJC) 등 주요국 주한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만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발령·해제한 3~4일 직후인 6일 6개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안정적 정책 대응을 약속한 바 있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뒷줄 왼쪽 3번째)이 1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이사회 간담회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맨 왼쪽)을 비롯한 이사회에 정부의 외국인투자기업 관련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2024.12.11 I 김형욱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660선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66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포인트(0.55%) 오른 665.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661.71로 상승 출발했다.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126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99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 화학, 일반전기전자, 기타 제조 등은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 유통, 제조, 금속,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성델타테크(065350)가 6%대 오르고 있고 엔켐(348370)이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클래시스(214150), 삼천당제약(000250)은 2%대 오르고 있고 리노공업(058470), JYP Ent.(035900) 등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 파마리서치(214450)는 1%대 밀리고 있고 HLB(0283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약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내린 4만4247.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빠진 6034.9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5% 빠진 1만9687.24에 거래를 마쳤다.
2024.12.11 I 박정수 기자
“계엄 사태에도 저가매수”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은
  • “계엄 사태에도 저가매수”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에도 예상과 달리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5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선물시장에서는 8000억원(1만713계약) 규모의 순매수를 보여 전반적인 한국 시장에 대한 포지션은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비상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은 예상보다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다”며 “외국인은 주식만 놓고 보면 국내 정치 리스크에 부정적으로 반응한 듯하다”고 말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시장 수급에 영향을 미친 주요 변수들로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반등과 11월 고용지표 개선 등 경기 회복 신호를 꼽았다. 또 중국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방침이 부양책 기대감을 높였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환차익 기대도 있다.무엇보다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배 수준으로 하락하며 역사적 저점에 가까운 만큼 저평가 매수 기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반도체, 방위산업,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엔터 비중을 확대했으며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수 상위 종목은 네이버,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 포스코홀딩스 등이다. 반면 삼성전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현대차, 기아, 고려아연 등은 주요 매도 대상이었다. 정책 동력 약화에 따른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주 매도 움직임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외국인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및 정책 공백에도 (국내 주식) 비중 축소 속도를 오히려 줄이고 있다”며 “국내 주식 시장 변동성을 견인한 주체는 오히려 개인”이라고 설명했다.오는 12일 예정된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단기적 변동성 요인에 대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외국인 선물 롤오버(만기연장)는 지난 9월 만기일 이후 3만5600여 계약에 달했기에 오는 12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는 우선 확인하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1 I 김경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