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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기업인 협회 출범…"사회적 기여 공정하게 평가할 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 이주기업인 협회가 출범했다. 한국이주기업인협회는 지난달 28일 저녁 창원특례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초대회장은 파키스탄 출신의 압둘 자바르(61) 마샬라 트레이딩 인터내셔날 대표가 선출됐다. 부회장으로 8개 국가 대표가 선임됐다압둘 자바르 회장은 1998년 창업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중고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나빌 무니르 주한파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압둘 자바르 초대회장은 회원 역량 강화, 내국인 기업과의 교류, 나라별 기업인 교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2B) 추진, 이주기업인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협회 회원 수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8개국 출신 124명이다. 회원들은 유학생 이주노동자, 산업연수생, 결혼이민자 등 출신이 다양하다. 중장비·중고의류·중고차 수출, 프리미엄 버섯 수출입, 자동차튜닝용 LED 광원 개발,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여행사 운영 등 사업 영역도 다양하다.회원 중에는 직원 50명 이상에 연 매출 15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창립을 도운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이주 기업인 중에는 낯선 한국 땅에서 30년 이상 산전수전 겪으며 생애를 보낸 분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수출 길이 막히면서 큰 어려움을 겪은 기업도 적지 않다”며 “이제 한국 사회가 이주기업인들의 경험을 소중히 반영하여 그들의 사회적 기여를 공정하게 평가할 때가 되었다. 더도 덜도 말고 내국인 기업가와 동등하게 대우 받는 것이 이주기업인들의 바람”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창원에 사무국을 두고 이주기업인들의 한국 사회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 코스닥, 개인 매수에 장중 강보합…에코프로비엠 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며 76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11%) 오른 768.52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76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뒤 보합권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선 제약·바이오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지만, 2차전지 업종은 외국인 수급 유입되며 속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 163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29억원, 기관은 5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등락이 교차하고 있다. 금융(2.92%), 화학(2.43%), 종이·목재(2.25%)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1.54%), 금속(1.46%), 유통(1.13%), 섬유·의류(1.03%)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제약(1.44%), 기계·장비(1.44%), 비금속(1.01%)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차전지주 중심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엔켐(348370)은 13% 넘게 급등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7%대 강세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6%, 에코프로(086520)는 4%대 상승세다. 나노신소재(12160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3%대 강세다. 이외에도 실리콘투(257720)는 7% 넘게 뛰고 있다. 이와 달리 보로노이(310210), 테크윙(089030) 등은 5% 넘게 하락 중이다. 이오테크닉스(039030), 휴젤(14502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4% 넘게 내리고 있다.
- 단기물 위주 상승하며 스티프닝 되돌림…3년물 금리, 3%대 목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지난주를 포함해 2주 연속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졌던(스티프닝) 만큼 단기물 구간이 오르면서 되돌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4분 기준 2.982%로 전거래일 대비 2.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5bp, 1.8bp 상승한 3.037%, 3.10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3bp 오른 3.105%, 30년물 금리는 1.3bp 상승한 2.99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5.6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내린 116.0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4틱 내린 139.30을 기록 중이나 188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8계약, 은행 17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7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18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단기물 위주 상승에 플래트닝…“회사채·은행채 발행도 우려”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5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상승 중이다.장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2.975%에 2조4000억원이 낙찰, 응찰률이 317.8%를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2.940~3.020%로 집계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금리 인하 기대보단 공급 부담으로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 달에 코로나 끝나고 막 3년짜리 발행한 것들이 이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은행채랑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는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이어 “9월 오르고 하면 이제 10월인데 그땐 미국 대선 변동성이 있고 10월 넘어가면 분기별로 이른 곳은 슬슬 북 클로징 들어가는 곳도 있고 해서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노동절 휴장이다.
-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낙폭 줄여…LG엔솔, 6%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일 오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2670선을 회복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4%) 내린 2673.11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2683.80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10시께부터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하락폭을 서서히 줄여가고 있는 모습이다.개인이 250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역시 7거래일 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서 182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기관만 2732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2793억원을 팔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대형주가 0.17% 오르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1.16%, 0.51%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과 화학, 전기전자 보험, 통신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의약, 기계, 전기가스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3%, 1.27%씩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 여파에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식어가며 LS ELECTRIC(010120)도 8.15% 내리고 있다.반면 2차전지주가 급등하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만 4000원(6.19%) 오른 41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개월 만에 40만원선을 되찾았다. POSCO홀딩스(005490)와 삼성SDI(006400)도 각각 7.06%, 4.52%씩 상승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과 포스코DX(022100)도 각각 14.22%, 14.10%씩 상승하고 있다.아센디오(012170)가 24.78%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 장 마감 후 아센디오는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17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토지및 건물)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자산총액의 35.03%에 해당하며, 양도기준일은 2024년 8월 30일이다.
- '韓 침투하는 C커머스'…中플랫폼에 '위해 물품' 보고 의무 신설 필요
- 소상공인 및 소비자를 위한 국내 플랫폼 역할과 대외전략 토론회가 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정희 이데일리 기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알리·테무·쉬인 등 중국 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침투하면서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SPC)’가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네이버쇼핑, 쿠팡을 중심으로 커머스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는데 미국, 중국의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플랫폼 경쟁력을 어떻게 높여야 할 것이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를 규제할 때 국내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간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플랫폼에 국내 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위해 물품 정보 및 눈속임 등 상출 관련 자발적 시정조치 보고 의무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전자상거래법 위반하는 C커머스, 처벌 어려워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소상공인 민생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한 ‘소상공인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내 플랫폼 역할과 대외전략 토론회’에서 정신동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 소상공인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K-플랫폼 생태계 조성과 법 정책’주제의 발표에서 플랫폼 규제와 관련 “해외 플랫폼과 국내 플랫폼에 완전한 차별 없는 법 집행이 가능한지, 중국 플랫폼을 국내 플랫폼처럼 용이하게 조사하고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현실적으로 중국 플랫폼 업체에 국내 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플랫폼 규제를 역외에 실효성 있게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판매업자 및 중국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한국의 안전 관련 당국에게 ‘위해 물품 정보를 보고할 의무’, ‘다크패턴의 자발적 시정조치 보고 의무’ 부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의 ‘다크패턴’은 △특정 시간에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표시 △재고가 없거나 수요가 높다고 표시 △소비자 동의 없이 최초 구매가 자동 갱신돼 대금이 자동결제되도록 함 △광고를 다른 콘텐츠로 위장하는 등 일종의 온라인 눈속임을 말한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의 이러한 행위는 국내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 전자상거래법 제21조에 따르면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 또는 소비자와 거래하거나 청약철회 등 또는 계약 해지를 방해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또 전자상거래 사업자 또는 통신판매업자는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운영하는 경우 소비자에게 재화 등의 가격을 알리는 첫 과면에 총 금액 중 일부 금액만 표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정 교수는 “중국 이머커스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이들에게 무리한 법 집행력을 투여하기 전에 국내 플랫펌 기업들이 탄탄한 K-플랫폼 생태계 조성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규제가 어렵다면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도 큰 문제가 발생한다”며 “국내 소상공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역차별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은 초저가 공세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종합몰 앱 사용자 수는 2월 기준 쿠팡이 3010만명으로 1위를 보였고 그 다음이 알리익스프레스(818만명)로 2위다. 4위가 테무(581만명)로 G마켓(553만명)을 넘어섰다. ◇ 미·중이 주도하는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韓은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날 ‘C커머스 크로스보더 플랫폼의 급부상에 대한 대응전략’이라는 제하의 주제 발표에서 “한국은 중국커머스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중국 직구 관세는 150달러까지 면세”라고 짚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상거래에서도 중국의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전 세계 전자상거래 1위는 미국 아마존으로 시장점유율 24%를 차지했다. 그러나 알리익스프레스(16%), 테무(9%), 쉬인(7%) 3곳의 합계는 32%로 아마존을 넘어선다. 전 교수는 “특히 중국 정부는 이러한 국경간 전자성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가가종 세제혜택, 수출 지원, 서비스플랫폼 구축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티몬·위메프 사태의 원인이 큐텐이라는 개별 기업의 자금 남용·유용에서 비롯된 것은 맞지만 C커머스로 인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 심화로 중하위권 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어려워진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플랫폼은 가뜩이나 규제가 많은 데 금융 관련 규제가 더해진다면 이와 무관한 외국 플랫폼이 훨씬 유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티몬·위메프 사태는 큐텐 기업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체 문제로 확대해서 유통업체의 창의성이나 유연성을 옥죄된 안 된다”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고 공시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C커머스에 대항해 국내 플랫폼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상품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시스템 △개인화 마케팅 △멤버십 프로그램 강화 △오프라인과 온라인 연계 강화 △중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미국, 중국이 모두 플랫폼 기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SPC) 기반 경쟁에 대해 제3국의 전략적 대응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자산으로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SPC)의 가치 평가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승우여행사, 외국인 위한 '코리아 트레킹 트립' 출시
-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사진=승우여행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트레킹 여행 전문 승우여행사가 외국인을 위한 걷기 여행 브랜드 ‘코리아 트레킹 트립(KTT)’을 선보였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걷고 보고 즐기는 로컬여행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TT는 △서울 당일 여행(Seoul Day trip) △지방 당일 여행(Local Day trip) △하루 이상 머무르는 지방 체류형 여행(Multi-day trip) △여러 지역을 한 번에 여행하는 8일 이상의 장박여행(Long-term trip) 상품 등으로 운영된다. 전 상품에는 관광과 트레킹 일정이 포함돼 있다.일정은 외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에서 출발하여 여행하고 서울에서 해산한다. 전용 차량, 식사, 숙소 등이 포함됐으며 영어를 구사하는 가이드가 동행해 트레킹을 포함한 여행 전체를 관리한다. 최소 5인부터 최대 30인까지 동행한다.올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을 비롯해 지방은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덕유산을 간다. 단풍 시기에 맞춰 9월 중순부터 출발하며, 당일 또는 체류형 여행 모두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승우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근 승우여행사 대표는 “한국에 아름다운 길이 많다는 것을 외국인에게도 알리고 싶어 ‘코리아 트레킹 트립’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둘레길, 등산, 소도시 마을 길 등 다양한 길들을 소개해 한국의 걷기 여행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1998년 창립한 승우여행사는 국내외 트레킹 여행을 전문 여행사로 알려진 명소부터 숨은 오지마을까지 걷기 좋은 길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지역의 관광지를 발견하고 여행 상품으로 개발해왔다. 또한, 2022년부터 해외 이지트레킹, MZ 트레킹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트레킹 여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밸류업 홍보' 박차…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영국·UAE 출국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런던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글로벌 거래소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출국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 이사장은 오는 5일(현지시간)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IB 등 주요 투자기관을 상대로, 한국 증시 담당자 30~40명을 참석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 라인과 정책 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런던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증권사, 운용사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가지고, 현지에서도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직접 1:1 미팅을 진행하며,한국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도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거래소 간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 및 세계거래소연맹(WFE) CEO와 각각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도쿄와 뉴욕(5월), 홍콩·싱가포르(6월)에 이어 영국 런던(9월)에서도 밸류업 세일즈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주요 금융허브에 소재한 100개 이상의 투자기관과 직접 소통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외 투자포럼 등 마케팅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6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내린 115.9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8틱 내린 139.26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70계약, 은행 50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35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4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17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주말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는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과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오른 2.982%, 5년물 금리는 2.6bp 오른 3.03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0bp 오른 3.108%, 20년물은 거래 미체결, 30년물은 1.0bp 오른 2.992%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1bp 상승 중이다.앞서 지난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른 국고채 발행량 급증 재료에 수익률 곡선은 재차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직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베어 스티프닝이 이어진 셈이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3%,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코스닥,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76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 후 보합권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2%) 하락한 766.11을 기록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상승한 4만1563.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오른 5648.4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 뛴 1만7713.62에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가 예상에 부합한 긍정적 경제 지표 발표에 상승하면서 코스닥이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번 주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보합권 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예상에 부합한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테크 기업의 호실적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이날 미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이고, 이번 주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높은 미감도를 고려할 때 국내 증시는 주 초반 눈치보기 속 종목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20억원, 기관이 4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1.23%), 기계·장비(1.03%) 등은 1% 넘게 약세다. 건설(0.9%), 제약(0.58%), 운송장비·부품(0.39%), 제조(0.23%)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유통(1.87%), 금융(1.16%)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0.63%), 종이·목재(0.41%), 오락문화(0.27%), 금속(0.2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씨젠(096530), 보로노이(310210) 등은 3%대 약세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서진시스템(1783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동진쎄미켐(005290), 이오테크닉스(039030), HPSP(403870)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실리콘투(257720)는 7% 넘게 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은 2%대 상승하고 있다.
- 코스피, 2670선 내주며 하락 출발…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9월 첫 거래일인 2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1%) 내린 2668.82에 거래 중이다. 2683.8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3거래일만의 2680선 안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2670선도 내주고 있다. 개인은 655억원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36억원, 633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3억원 매도 우위로 총 311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5648.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3% 오른 1만7713.62에 거래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2217.63이었다.7월 개인소비지출물가(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조였다.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이번 7월 PCE와 근원 PCE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로 6월과 같았는데, 물가상승률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에 들어간 것은 물론,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형주가 0.22%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47%, 0.10%씩 하락세다. 화학과 보험, 음식료 통신, 철강금속, 유통,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 건설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3%, 2.30%씩 내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48% 상승세다. 또다른 2차전지 관련주인 POSCO홀딩스(005490) 역시 1.47% 오르고 있으며 삼성SDI(006400)도 2.82% 강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역시 4.20% 상승하고 있다. 화장품주가 오르며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각각 2.26%, 1.37%씩 상승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도 11.37% 오르고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 ‘미국판 올리브영’인 울타뷰티(ULTA)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국내 화장품주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을 포함해 직수출 증가에 대한 개별 기업의 실적 성장은 3분기부터가 본격 시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