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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기업인 협회 출범…"사회적 기여 공정하게 평가할 때"
  • 이주기업인 협회 출범…"사회적 기여 공정하게 평가할 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 이주기업인 협회가 출범했다. 한국이주기업인협회는 지난달 28일 저녁 창원특례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초대회장은 파키스탄 출신의 압둘 자바르(61) 마샬라 트레이딩 인터내셔날 대표가 선출됐다. 부회장으로 8개 국가 대표가 선임됐다압둘 자바르 회장은 1998년 창업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중고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나빌 무니르 주한파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압둘 자바르 초대회장은 회원 역량 강화, 내국인 기업과의 교류, 나라별 기업인 교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2B) 추진, 이주기업인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협회 회원 수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8개국 출신 124명이다. 회원들은 유학생 이주노동자, 산업연수생, 결혼이민자 등 출신이 다양하다. 중장비·중고의류·중고차 수출, 프리미엄 버섯 수출입, 자동차튜닝용 LED 광원 개발,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여행사 운영 등 사업 영역도 다양하다.회원 중에는 직원 50명 이상에 연 매출 15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창립을 도운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이주 기업인 중에는 낯선 한국 땅에서 30년 이상 산전수전 겪으며 생애를 보낸 분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수출 길이 막히면서 큰 어려움을 겪은 기업도 적지 않다”며 “이제 한국 사회가 이주기업인들의 경험을 소중히 반영하여 그들의 사회적 기여를 공정하게 평가할 때가 되었다. 더도 덜도 말고 내국인 기업가와 동등하게 대우 받는 것이 이주기업인들의 바람”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창원에 사무국을 두고 이주기업인들의 한국 사회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4.09.02 I 장영락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에 장중 강보합…에코프로비엠 7%↑
  • 코스닥, 개인 매수에 장중 강보합…에코프로비엠 7%↑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강보합 흐름을 나타내며 76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11%) 오른 768.52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76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뒤 보합권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선 제약·바이오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지만, 2차전지 업종은 외국인 수급 유입되며 속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 163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929억원, 기관은 53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등락이 교차하고 있다. 금융(2.92%), 화학(2.43%), 종이·목재(2.25%)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1.54%), 금속(1.46%), 유통(1.13%), 섬유·의류(1.03%)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제약(1.44%), 기계·장비(1.44%), 비금속(1.01%) 등은 1% 미만 소폭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2차전지주 중심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엔켐(348370)은 13% 넘게 급등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7%대 강세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6%, 에코프로(086520)는 4%대 상승세다. 나노신소재(121600), 대주전자재료(078600) 등은 3%대 강세다. 이외에도 실리콘투(257720)는 7% 넘게 뛰고 있다. 이와 달리 보로노이(310210), 테크윙(089030) 등은 5% 넘게 하락 중이다. 이오테크닉스(039030), 휴젤(14502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4% 넘게 내리고 있다.
2024.09.02 I 김응태 기자
"벌이는 줄고 임금체불은 늘었다"…건설근로자 실태 보니
  • "벌이는 줄고 임금체불은 늘었다"…건설근로자 실태 보니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건설 근로자들의 연간 소득이 2년 전보다 약 88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경기 부진 속에 여간 근무 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건설 근로자 10명 중 3명은 임금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실공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다단계 하도급에 따른 공사비 절감이 꼽혔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근 1년 이내 퇴직공제제도 가입 이력이 있는 건설 근로자 1319명을 대상으로 ‘2024년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조사 대상 건설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은 51.8세로, 평균 39.4세에 처음 건설업에 입문해 13.1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연령(51.8세)은 직전 조사인 2022년(53.1세)보다 1.3세 낮아졌으나 고령자 비중은 늘어났다. 60세 이상 비중이 2022년엔 29.2%에서 올해 33.5%로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의 평균 연령이 54.5세로 남성(51.5세)보다 높았다.근로자들의 평균 일당은 18만3368원, 연소득은 3592만2320원으로 조사됐다. 2년 전 조사와 비교해 일당은 1.2%(2200원) 상승했으나 연간 소득은 2.4%(87만5000원) 하락했다. 특히 연간 20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중이 11.5%에서 15.4%로 4%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반면 4000만~5000만원을 받는 근로자는 25.2%에서 21.1%로 줄었다.건설경기 부진 속에 연간 근무 일수가 217.2일로, 2년 전보다 6.5일 줄어든 것이 연소득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0~250일 미만 근로한 근로자가 30.0%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2년 전(32.9%)보다 2.9%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300일 이상 일하는 근로자 비중도 17.9%에서 14.9%로 감소했다. 노동대비 임금 불만족 정도는 2년 전 3.29점에서 올해 3.52점으로 불만족 정도가 커졌다.건설 근로자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 내 임금체불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비중이 2022년 24.5%에서 올해 29.5%로 5%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30.3%)와 50대(33.0%)에서 임금체불이 많았고, 직종별로는 조적공(58.8%), 타일공(57.9%)에서 높게 나타났다. 작업 능력별로 살펴보면 기능성(41.3%), 팀장·반장(35.8%)에서 체불이 많았다. 건설 근로자 절반(47.3%)은 임금체불을 해결하기 위해 상습체불 사업장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실시공의 가장 큰 원인으론 ‘다단계 하도급에 따른 공사비 절감으로 자재·인력 감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5.5%에 달했다. 이어 △임금수준 등 근로환경 불만족에 따른 책임감 저하 11.2% △현장 내 외국인력 증가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 11.0% △관리감독 부재 8.0% 등 순이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3.3%는 “건설 현장에서 체감적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매우 증가했다”는 응답이 59.0%였다.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2.1%에 그쳤다. 건설현장 전체의 하루 평균 기능인력은 한국인이 66.3%, 조선족 동포 16.5%, 기타 외국인(중국 한족 포함) 17.2%로 나타났다.건설현장의 체계적인 인력관리와 투명한 퇴직공제 신고를 위해 2020년 11월 도입된 전자카드제에 대해선 81.1%가 “전자카드제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2년 조사 때보다 38.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024.09.02 I 서대웅 기자
강달러 속 위안화 반등…환율, 장중 1340원대로 상승
  • 강달러 속 위안화 반등…환율, 장중 1340원대로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대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25bp 금리 인하를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강세를 보이던 위안화가 장중에 소폭 약세로 전환되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사진=AFP◇中제조업 개선에도 ‘위안화 약세’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6.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3원 오른 1339.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337.5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7.5원) 기준으로는 보합 출발했다. 이후 1330원 후반대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반 무렵무터 변동성을 확대했다. 오전 11시 1분께 환율은 1341.2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환율은 1340원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예상대로 소폭 상승에 그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를 향해 순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흐름은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9월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69%로 보고 있다. 50bp 인하 가능성은 31%로 줄어들었다.‘빅컷’(50bp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6분 기준 101.6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장중 위안화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7.10위안대로 상승했다. 장중 발표된 중국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4년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4로 전월 49.8에서 0.6 포인트 상승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밑돌 경우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시장 예상치(50.0)를 웃도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이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중국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와 중국 증시에서는 반영을 못하는 듯 하다”며 “수급도 결제와 네고(달러 매도)도 양방향에서 나오고 있고, 역외에서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美노동절 휴장…관망세 큰 이번주이날은 미국 노동절 연휴로 미국의 모든 금융시장이 휴장인 만큼, 역외에서 거래가 미미하다. 또 주 후반에 미국 비농업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만큼, 그전까지 외환시장의 경계감이 이어지며 환율도 상방 압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문정희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미국 지표 발표 이벤트가 많아서 환율이 내려오기는 쉽지 않다”며 “달러화, 엔화 모두 다시 오름세고 증시도 조정을 받고 있어서 환율도 상방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문 연구원은 “지금 미국 지표들이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어서 9월에 25bp 인하가 반영되고 있다”며 “아무래도 이번주 미국 고용에 대한 관망세가 크게 작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9.02 I 이정윤 기자
단기물 위주 상승하며 스티프닝 되돌림…3년물 금리, 3%대 목전
  • 단기물 위주 상승하며 스티프닝 되돌림…3년물 금리, 3%대 목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지난주를 포함해 2주 연속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졌던(스티프닝) 만큼 단기물 구간이 오르면서 되돌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4분 기준 2.982%로 전거래일 대비 2.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5bp, 1.8bp 상승한 3.037%, 3.10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3bp 오른 3.105%, 30년물 금리는 1.3bp 상승한 2.99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5.6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내린 116.0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4틱 내린 139.30을 기록 중이나 188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8계약, 은행 17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7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18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단기물 위주 상승에 플래트닝…“회사채·은행채 발행도 우려”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5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상승 중이다.장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2.975%에 2조4000억원이 낙찰, 응찰률이 317.8%를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2.940~3.020%로 집계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금리 인하 기대보단 공급 부담으로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 달에 코로나 끝나고 막 3년짜리 발행한 것들이 이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은행채랑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는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이어 “9월 오르고 하면 이제 10월인데 그땐 미국 대선 변동성이 있고 10월 넘어가면 분기별로 이른 곳은 슬슬 북 클로징 들어가는 곳도 있고 해서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노동절 휴장이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금융사 "금투세 폐지·장기투자 세제혜택 입법화 필요"
  • 금융사 "금투세 폐지·장기투자 세제혜택 입법화 필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회사들은 국회에 발의된 법안 중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상속세 완화 등이 조속히 통과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가 규제보다는 금융·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입법에 더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18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2대 국회 금융관련 법안에 대한 기업 의견 조사(복수응답)’ 결과에 따르면, 금융회사들은 22대 국회 발의 법안 중 조속히 통과되길 희망하는 법안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59.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상속세를 완화하는 상속세법 개정안(41.5%), 피싱 의심거래는 금융회사의 판단 없이 출금중지 등 자동 조치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개정안(31.7%) 등도 언급됐다. 금융회사들은 우리나라의 금융 규제 수준이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엄격’(57.4%)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스탠다드와 비슷’(19.6%),‘글로벌 스탠다드에 못 미치는 수준’(23.0%)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자료=대한상의이번 국회의 금융 관련 입법 논의의 방향성에 대해 금융투자 확대 유도(80.3%)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금산분리 완화 등 금융혁신 지원(38.8%), 밸류업 관련 세제 인센티브 실현(30.6%) 등이 뒤를 이었다. 주주 보호 강화(26.8%),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23.5%) 등의 응답도 있었다. 반면 가장 부담스러운 법안으로는 ‘비대면 금융사고 입증책임 전환’(금융회사가 금융사사고과실을 입증)을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45.4%)을 꼽았다. 금융회사가 입증책임을 지는 경우 이용자 입장에서는 일단 손해가 발생하면 금융사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어도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응답기업들은 이밖에도 △은행 등에 팬데믹 피해자에 대한 대출원금 상환유예 의무를 부과하는 ‘은행법·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38.8%) △이사의 충실의무를 ‘회사를 위한 것’에서 ‘회사와 주주를 위한 것’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33.3%) △증권사의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의무를 부과하고 기관·외국인 등의 차입 상장증권 상환기간 및 차입금액에 대한 담보비율을 개인과 동일하게 조정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27.9%) △2025년 이후 ESG 공시를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15.8%) 등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번 조사에 응한 금융회사들은 22대 국회에서 발의되지는 않았으나 입법이 필요한 과제도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주식 장기보유 투자자에 대한 세제인센티브 제공(39.9%) △배당소득세 저율 분리과세 도입(32.8%) △가상자산 발행·유통 등의 법적 근거 마련(25.1%) △금융계열사간 영업목적 정보공유 허용(19.1%) 등 금융투자 활성화 및 금융혁신·신금융기법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들을 제시했다. 자료=대한상의
2024.09.02 I 김소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낙폭 줄여…LG엔솔, 6% 강세
  •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낙폭 줄여…LG엔솔, 6%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일 오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2670선을 회복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4%) 내린 2673.11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2683.80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10시께부터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하락폭을 서서히 줄여가고 있는 모습이다.개인이 250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역시 7거래일 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서 182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기관만 2732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2793억원을 팔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대형주가 0.17% 오르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1.16%, 0.51%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과 화학, 전기전자 보험, 통신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의약, 기계, 전기가스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3%, 1.27%씩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 여파에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식어가며 LS ELECTRIC(010120)도 8.15% 내리고 있다.반면 2차전지주가 급등하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만 4000원(6.19%) 오른 41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개월 만에 40만원선을 되찾았다. POSCO홀딩스(005490)와 삼성SDI(006400)도 각각 7.06%, 4.52%씩 상승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과 포스코DX(022100)도 각각 14.22%, 14.10%씩 상승하고 있다.아센디오(012170)가 24.78%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 장 마감 후 아센디오는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17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토지및 건물)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자산총액의 35.03%에 해당하며, 양도기준일은 2024년 8월 30일이다.
2024.09.02 I 김인경 기자
신라스테이 묵으면 캐세이퍼시픽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 신라스테이 묵으면 캐세이퍼시픽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라스테이는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영하는 캐세이(Cathay)와 제휴를 맺고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년 6월까지 1박당 300아시아 마일즈를 적립해주고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 시 상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체크인 시점에 캐세이 실물카드나 디지털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캐세이퍼시픽은 2024 스카이트랙스 세계 최고 항공사 5위에 올랐으며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 멤버십으로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구입은 물론 여행, 쇼핑, 다이닝, 웰니스, 기부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라스테이는 다음달까지 신라스테이 전 지점 로비에 설치된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해 프론트에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무작위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라스테이를 찾는 외국인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1200만 회원을 보유한 캐세이와 제휴를 맺었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신라스테이에서 편안한 숙박도 즐기고, 아시아 마일즈도 적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신라스테이)
2024.09.02 I 경계영 기자
'韓 침투하는 C커머스'…中플랫폼에 '위해 물품' 보고 의무 신설 필요
  • '韓 침투하는 C커머스'…中플랫폼에 '위해 물품' 보고 의무 신설 필요
  • 소상공인 및 소비자를 위한 국내 플랫폼 역할과 대외전략 토론회가 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정희 이데일리 기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알리·테무·쉬인 등 중국 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침투하면서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SPC)’가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네이버쇼핑, 쿠팡을 중심으로 커머스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는데 미국, 중국의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플랫폼 경쟁력을 어떻게 높여야 할 것이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를 규제할 때 국내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간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플랫폼에 국내 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위해 물품 정보 및 눈속임 등 상출 관련 자발적 시정조치 보고 의무를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전자상거래법 위반하는 C커머스, 처벌 어려워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소상공인 민생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한 ‘소상공인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국내 플랫폼 역할과 대외전략 토론회’에서 정신동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 소상공인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K-플랫폼 생태계 조성과 법 정책’주제의 발표에서 플랫폼 규제와 관련 “해외 플랫폼과 국내 플랫폼에 완전한 차별 없는 법 집행이 가능한지, 중국 플랫폼을 국내 플랫폼처럼 용이하게 조사하고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현실적으로 중국 플랫폼 업체에 국내 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플랫폼 규제를 역외에 실효성 있게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판매업자 및 중국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한국의 안전 관련 당국에게 ‘위해 물품 정보를 보고할 의무’, ‘다크패턴의 자발적 시정조치 보고 의무’ 부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말하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의 ‘다크패턴’은 △특정 시간에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표시 △재고가 없거나 수요가 높다고 표시 △소비자 동의 없이 최초 구매가 자동 갱신돼 대금이 자동결제되도록 함 △광고를 다른 콘텐츠로 위장하는 등 일종의 온라인 눈속임을 말한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의 이러한 행위는 국내 전자상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 전자상거래법 제21조에 따르면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 또는 소비자와 거래하거나 청약철회 등 또는 계약 해지를 방해하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또 전자상거래 사업자 또는 통신판매업자는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운영하는 경우 소비자에게 재화 등의 가격을 알리는 첫 과면에 총 금액 중 일부 금액만 표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정 교수는 “중국 이머커스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이들에게 무리한 법 집행력을 투여하기 전에 국내 플랫펌 기업들이 탄탄한 K-플랫폼 생태계 조성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규제가 어렵다면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도 큰 문제가 발생한다”며 “국내 소상공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역차별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은 초저가 공세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종합몰 앱 사용자 수는 2월 기준 쿠팡이 3010만명으로 1위를 보였고 그 다음이 알리익스프레스(818만명)로 2위다. 4위가 테무(581만명)로 G마켓(553만명)을 넘어섰다. ◇ 미·중이 주도하는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韓은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날 ‘C커머스 크로스보더 플랫폼의 급부상에 대한 대응전략’이라는 제하의 주제 발표에서 “한국은 중국커머스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중국 직구 관세는 150달러까지 면세”라고 짚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상거래에서도 중국의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다. 작년 전 세계 전자상거래 1위는 미국 아마존으로 시장점유율 24%를 차지했다. 그러나 알리익스프레스(16%), 테무(9%), 쉬인(7%) 3곳의 합계는 32%로 아마존을 넘어선다. 전 교수는 “특히 중국 정부는 이러한 국경간 전자성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가가종 세제혜택, 수출 지원, 서비스플랫폼 구축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티몬·위메프 사태의 원인이 큐텐이라는 개별 기업의 자금 남용·유용에서 비롯된 것은 맞지만 C커머스로 인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경쟁 심화로 중하위권 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어려워진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플랫폼은 가뜩이나 규제가 많은 데 금융 관련 규제가 더해진다면 이와 무관한 외국 플랫폼이 훨씬 유리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티몬·위메프 사태는 큐텐 기업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체 문제로 확대해서 유통업체의 창의성이나 유연성을 옥죄된 안 된다”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고 공시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C커머스에 대항해 국내 플랫폼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상품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시스템 △개인화 마케팅 △멤버십 프로그램 강화 △오프라인과 온라인 연계 강화 △중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미국, 중국이 모두 플랫폼 기업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SPC) 기반 경쟁에 대해 제3국의 전략적 대응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자산으로 국가 플랫폼 자본주의(SPC)의 가치 평가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2 I 최정희 기자
승우여행사, 외국인 위한 '코리아 트레킹 트립' 출시
  • 승우여행사, 외국인 위한 '코리아 트레킹 트립' 출시
  •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사진=승우여행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트레킹 여행 전문 승우여행사가 외국인을 위한 걷기 여행 브랜드 ‘코리아 트레킹 트립(KTT)’을 선보였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걷고 보고 즐기는 로컬여행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KTT는 △서울 당일 여행(Seoul Day trip) △지방 당일 여행(Local Day trip) △하루 이상 머무르는 지방 체류형 여행(Multi-day trip) △여러 지역을 한 번에 여행하는 8일 이상의 장박여행(Long-term trip) 상품 등으로 운영된다. 전 상품에는 관광과 트레킹 일정이 포함돼 있다.일정은 외국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에서 출발하여 여행하고 서울에서 해산한다. 전용 차량, 식사, 숙소 등이 포함됐으며 영어를 구사하는 가이드가 동행해 트레킹을 포함한 여행 전체를 관리한다. 최소 5인부터 최대 30인까지 동행한다.올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을 비롯해 지방은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덕유산을 간다. 단풍 시기에 맞춰 9월 중순부터 출발하며, 당일 또는 체류형 여행 모두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승우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근 승우여행사 대표는 “한국에 아름다운 길이 많다는 것을 외국인에게도 알리고 싶어 ‘코리아 트레킹 트립’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둘레길, 등산, 소도시 마을 길 등 다양한 길들을 소개해 한국의 걷기 여행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1998년 창립한 승우여행사는 국내외 트레킹 여행을 전문 여행사로 알려진 명소부터 숨은 오지마을까지 걷기 좋은 길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지역의 관광지를 발견하고 여행 상품으로 개발해왔다. 또한, 2022년부터 해외 이지트레킹, MZ 트레킹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트레킹 여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4.09.02 I 김명상 기자
'밸류업 홍보' 박차…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영국·UAE 출국
  • '밸류업 홍보' 박차…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영국·UAE 출국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런던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글로벌 거래소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출국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 이사장은 오는 5일(현지시간)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IB 등 주요 투자기관을 상대로, 한국 증시 담당자 30~40명을 참석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 라인과 정책 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런던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증권사, 운용사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가지고, 현지에서도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직접 1:1 미팅을 진행하며,한국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도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거래소 간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 및 세계거래소연맹(WFE) CEO와 각각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도쿄와 뉴욕(5월), 홍콩·싱가포르(6월)에 이어 영국 런던(9월)에서도 밸류업 세일즈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주요 금융허브에 소재한 100개 이상의 투자기관과 직접 소통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외 투자포럼 등 마케팅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등 밸류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9.02 I 이용성 기자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11일부터…4일부터 선착순 예매
  •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 11일부터…4일부터 선착순 예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7일까지 ‘2024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경복궁 야간 전경. (사진=국가유산청)경복궁 야간관람은 매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큰 인기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는 상반기(17일간 운영) 행사보다 기간을 16일 늘려 총 3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폭염과 열대야로 미뤘던 실외 활동을 가을 궁궐 야간관람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다.하반기 야간관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하루 3000매(1인 4매)씩 판매(가격 3000원, 주간 입장료와 동일)한다. 4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6일까지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300매(1인 2매)에 한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입장권 예매가 필요 없는 무료 관람 대상자는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대상 여부를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만 6세 이하 내외국인 영유아(보호자는 예매 필수), 만 65세 이상 내외국인 어르신, 내외국인 한복 착용자, 국가유공자(보훈보상대상자 포함) 본인 및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등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4.09.02 I 장병호 기자
외국인 한국오면 '네이버지도'부터 켠다…이용자 수 30% 증가
  • 외국인 한국오면 '네이버지도'부터 켠다…이용자 수 30% 증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앱이 ‘네이버지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 방한객 증가에 네이버 지도의 사용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네이버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의 지난 달 평균치가 전년동기비 약 30.8% 증가했다. 네이버는 구체적인 DAU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전체 네이버 지도의 DAU 평균치는 지난 달 약 689만 4000명에 달하는 데 이중 상당수는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수록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는 외국인의 DAU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방한객 수는 911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66.8% 늘어났다. 네이버지도는 모바일인덱스 여행 및 교통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티맵,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버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네이버지도가 1위를 기록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12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32명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6.2%가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맵스(33.9%)보다 많았다. 한국 여행시 가장 만족한 앱으로도 27.8%는 네이버 지도를 꼽았다. 파파고(9.9%), 구글 맵스(6.3%) 순이었다.
2024.09.02 I 최정희 기자
예상 부합한 PCE 물가…환율, 1337원으로 상승 출발
  • 예상 부합한 PCE 물가…환율, 1337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7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소폭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달러화 강세를 따라 환율도 상승하고 있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6.0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1원 오른 1338.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4.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1337.5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7.5원) 기준으로는 보합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30원 후반대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7월 PCE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5%로 시장 예상치(2.6%↑)를 하회했다. 에너지·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PCE도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오르며 시장 예상치(2.7%↑)를 밑돌았다. 이러한 흐름은 연준이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8시 33분 기준 101.7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9위안대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9.02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6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내린 115.9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8틱 내린 139.26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70계약, 은행 50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35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4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17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주말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는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과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오른 2.982%, 5년물 금리는 2.6bp 오른 3.03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0bp 오른 3.108%, 20년물은 거래 미체결, 30년물은 1.0bp 오른 2.992%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1bp 상승 중이다.앞서 지난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른 국고채 발행량 급증 재료에 수익률 곡선은 재차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직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베어 스티프닝이 이어진 셈이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3%,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코스닥,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760선 등락
  • 코스닥, 수급 공방 속 보합권 출발…76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소폭 상승 출발 후 보합권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5포인트(0.2%) 하락한 766.11을 기록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상승한 4만1563.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1% 오른 5648.4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 뛴 1만7713.62에 장을 마쳤다.미국 증시가 예상에 부합한 긍정적 경제 지표 발표에 상승하면서 코스닥이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번 주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보합권 장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예상에 부합한 긍정적인 경제지표와 테크 기업의 호실적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이날 미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이고, 이번 주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높은 미감도를 고려할 때 국내 증시는 주 초반 눈치보기 속 종목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20억원, 기관이 4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1.23%), 기계·장비(1.03%) 등은 1% 넘게 약세다. 건설(0.9%), 제약(0.58%), 운송장비·부품(0.39%), 제조(0.23%)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유통(1.87%), 금융(1.16%)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화학(0.63%), 종이·목재(0.41%), 오락문화(0.27%), 금속(0.2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씨젠(096530), 보로노이(310210) 등은 3%대 약세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서진시스템(1783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동진쎄미켐(005290), 이오테크닉스(039030), HPSP(403870)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실리콘투(257720)는 7% 넘게 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은 2%대 상승하고 있다.
2024.09.02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2670선 내주며 하락 출발…화장품株 '강세'
  • 코스피, 2670선 내주며 하락 출발…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9월 첫 거래일인 2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1%) 내린 2668.82에 거래 중이다. 2683.8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3거래일만의 2680선 안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2670선도 내주고 있다. 개인은 655억원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36억원, 633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3억원 매도 우위로 총 311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5648.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3% 오른 1만7713.62에 거래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2217.63이었다.7월 개인소비지출물가(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조였다.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이번 7월 PCE와 근원 PCE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로 6월과 같았는데, 물가상승률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에 들어간 것은 물론,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형주가 0.22%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47%, 0.10%씩 하락세다. 화학과 보험, 음식료 통신, 철강금속, 유통,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 건설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3%, 2.30%씩 내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48% 상승세다. 또다른 2차전지 관련주인 POSCO홀딩스(005490) 역시 1.47% 오르고 있으며 삼성SDI(006400)도 2.82% 강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역시 4.20% 상승하고 있다. 화장품주가 오르며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각각 2.26%, 1.37%씩 상승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도 11.37% 오르고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 ‘미국판 올리브영’인 울타뷰티(ULTA)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국내 화장품주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을 포함해 직수출 증가에 대한 개별 기업의 실적 성장은 3분기부터가 본격 시작”이라고 밝혔다.
2024.09.02 I 김인경 기자
신라스테이, 캐세이와 제휴…객실 이용 시 '아시아마일즈' 적립
  • 신라스테이, 캐세이와 제휴…객실 이용 시 '아시아마일즈' 적립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신라스테이가 해외 항공사와 손잡고 이용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을 운영하는 캐세이 그룹과 제휴를 맺고 투숙 고객 대상으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신라스테이를 찾는 외국인 고객이 늘어난 것도 제휴의 배경이다. 신라스테이는 2일부터 내년 6월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는 캐세이 회원에게 1박당 300아시아마일즈를 적립하며,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 시 상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인할 때 객실 및 패키지 결제 전 캐세이 실물카드 또는 디지털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세이의 아시아마일즈는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구입과 여행, 쇼핑, 다이닝, 웰니스, 기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이번 제휴를 기념해 신라스테이는 전 지점 로비에 설치된 포토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해 프론트에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주는 ‘포토 키오스크 이벤트’를 오는 10월까지 연다. 또한 신라스테이 객실 및 패키지 이용 후 직원에게 마일리지 적립을 요청한 캐세이 회원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캐세이퍼시픽 비행기 모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전개한다.
2024.09.02 I 김명상 기자
2조4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채권대차, 2거래일 연속 감소
  • 2조4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채권대차, 2거래일 연속 감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노동절을 맞아 휴장이다.사진=AFP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3.90%,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3.92%에 마감했다.주말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는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0%를 기록, 하락했다. 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 지속 여부와 함께 미결제약정 감소세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장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과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앞서 지난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른 국고채 발행량 급증 재료에 수익률 곡선은 재차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직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베어 스티프닝이 이어진 셈이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6bp서 13.5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은 마이너스(-) 8.8bp서 마이너스 11.0bp로 벌어졌다.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143억원 감소한 123조8940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26년물의 대차가 5102억원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5년물 대차가 3499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주도주·모멘텀 잃은 韓증시…“주초반 눈치보기 장세 전망”
  • 주도주·모멘텀 잃은 韓증시…“주초반 눈치보기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한국증시가 눈치보기 장세로 9월 시장을 시작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사진=연합뉴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이번주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높은 민감도를 고려할 때 주 초반 ‘눈치보기’ 속 종목 장세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8월 한국 증시가 글로벌 주요 증시 중 가장 부진했던 배경으로 주도주 및 모멘텀 부재로 외국인 수급 공백이 발생한 것을 꼽았다. 1일 발표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고, 2차전지는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지난주 뉴욕증시는 8월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인플레이션 안정 흐름을 시사하며 9월에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을 강화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8.0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44포인트(1.01%) 상승한 5648.4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7.19포인트(1.13%) 뛴 1만7713.62를 각각 기록했다.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예상에 부합한 긍정적 경제지표와 테크 기업들의 호실적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장 마감 10분 전 월말 윈도우 드레싱으로 인한 강한 수급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해 끝났는데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고, S&P500 지수는 지난 7월 중순 기록한 최고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끝났다”고 평가했다.
2024.09.02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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