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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미국 9월 소매판매…5000억원 규모 국고 50년물 입찰
  • 견조한 미국 9월 소매판매…5000억원 규모 국고 5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 미국 경기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인 만큼 시장 기대감은 기존의 추가 빅컷 인하에서 점차 멀어지며 실망감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이에 미국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서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10%대를 돌파해 주목된다.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1bp=0.01%포인트) 오른 4.09%,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3.97% 마감했다.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나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상승, 시장 예상치 0.3%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7.7%를 기록했고 동결은 8.6%에서 12.3%로 급등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움직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는 가운데 5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8bp서 13.1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4bp서 마이너스 12.5bp로 확대됐다.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943억원 줄어든 122조2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3년 국고채의 대차가 825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50년 국고채 대차가 18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9월 주택착공건수 등이 발표된다. 오후 11시에는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도 대기 중이다.
2024.10.18 I 유준하 기자
코스닥 수익률, ‘형님’ 앞섰다…삼전에 발목잡힌 코스피
  • 코스닥 수익률, ‘형님’ 앞섰다…삼전에 발목잡힌 코스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코스닥 수익률이 코스피를 앞지르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닥이 맥없이 고꾸라졌던 터라 반등의 속도가 빠른데다,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에 발목을 잡히면서다. 이에 따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엇갈리는 모습이다.증권가에서는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 등의 업황이 개선되고, 코스피 대장주인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최근 한 달 수익률 ‘코스닥 >코스피’…이유는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9월13~10월17일) 코스피는 1.45% 올랐지만, 코스닥은 4.66% 상승했다. 똑같은 국내외 매크로(거시 경제) 환경에서도 코스닥의 수익률이 3.21%포인트 높았다.이는 연간 기준으로 코스닥이 크게 떨어졌던 터라 반등의 탄력이 코스피보다 좋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대비 코스피는 1.73% 내린 반면, 코스닥은 11.71% 급락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주도주로 증시를 이끈 반도체 관련주가 주춤하자 자금이 그간 바닥을 다진 2차전지와 바이오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점도 코스닥의 성과를 부각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최근 삼성전자의 부진이 코스피 전체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를 시작으로 실적 악화 전망이 제기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가 주가를 뒤흔드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까지 27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연일 최장 기간 순매도 기록을 다시 쓰는 중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5만원대로 내려앉았고, 이 기간 주가는 19.76% 하락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부진의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이고, 표면적으로 삼성전자가 많은 부분을 가리고 있다”라며 “국내 증시의 부진에서 삼성전자만 제외해도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부진에 대한 압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와 관련한 펀드 상품의 수익률 역시 엇갈렸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코스닥150 지수는 매수하고, 코스피 200지수는 매도해 지수 간 갭(차이)에 투자하는 롱숏 전략 ETF인 ‘KODEX 코스닥 150롱 코스피200 숏 선물’ ETF는 최근 한 달간 4.44%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와 반대로 코스피200 지수가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는 하락할 것에 베팅하는 전략인 ‘KODEX 200롱 코스닥150 숏선물’은 같은 기간 3.76% 하락했다. ◇ 2차전지·바이오 ‘기지개’…“코스닥, 주목해야”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수익률 측면에서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그간 우려 대비 코스닥의 하락 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대하면서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로의 쏠림이 마무리 국면에 도달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코스닥의 부진이 극심했지만, 지금 구간에서는 호재 몇 개로도 코스닥 랠리가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통상적으로 금리 인하기에 성장주가 주목되는 데다 삼성전자의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향후 코스닥이 코스피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전반에 걸쳐 반도체 업황 피크 아웃 우려가 경기 피크 아웃 우려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중심의 코스피 상승 기대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반면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이 바닥을 다지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스닥이 밸류에이션상 밴드 하단에 있어 코스피 대비 열위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0.18 I 이용성 기자
외국인감독 시대 열린 V리그 남자부...여자부, 김연경 우승 한풀이 도전
  • 외국인감독 시대 열린 V리그 남자부...여자부, 김연경 우승 한풀이 도전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외국인 감독들이 지난 15일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미겔 리베라 KB손해보험 감독. 사진=연합뉴스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에이스 김연경,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 V리그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2024~25 V리그 정규리그는 19일 남자부 대한항공-OK저축은행,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의 막을 연다. 올해 V리그 정규리그는 남자부 7개, 여자부 7개를 합쳐 총 14개 구단이 내년 3월 20일까지 팀당 36경기씩 치른다.◇남자부, 7개 구단 중 5개 팀이 외국인 감독…지각 변동 일어날까올 시즌만큼 남자부 판도를 전망하기 힘든 적도 없다. 팀 전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가 대부분 바뀌었다. 기존 선수와 재계약을 한 팀은 KB손해보험(안드레스 비예나)이 유일하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삼성화재->대한항공. 이상 쿠바) 등 거물급 선수들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지난 시즌부터 시행된 아시아쿼터 선수들 기량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아시아쿼터 대상 선수가 중국, 이란, 호주 등으로 확대된 효과다. 사실상 외국인 선수가 2명씩 뛰는 셈이다.가장 큰 변수는 외국인 감독이다. 남자부 7개 구단 중 5개 구단 사령탑이 외국인이다. 지난 시즌은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대한항공 감독과 오기노 마사지(일본) OK저축은행 감독 등 두 명뿐이었다.공교롭게도 두 감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외국인 감독의 성공 사례를 지켜본 다른 팀도 경쟁하듯 세계적인 명장들을 모셔 왔다. 현대캐피탈은 프랑스와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필립 블랑(프랑스)을 데려왔다.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게 된 마우리시오 파에스(브라질) 감독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던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에게 팀을 맡겼다. 국내 사령탑은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과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두 명뿐이다.올 시즌 남자부는 ‘2강’ 구도로 전망된다.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대한항공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토종 거포’ 임동혁의 입대 등 전력 공백이 있지만 베테랑 세터 한선수를 중심으로 한 조직력은 여전히 건재하다.최대 라이벌은 현대캐피탈이다. 프랑스 출신 블랑 감독이 팀을 맡은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KOVO컵 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을 이기고 1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역대 통산 득점 2위인 레오와 204㎝의 아시아쿼터 공격수 덩신펑(등록명 신펑)이 가세했다. 7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5일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도 7개 구단 가운데 5개 팀으로부터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것 같은 팀’으로 지목됐다.◇여자부, 현대건설이 ‘절대 1강’…‘배구여제’ 김연경, 우승 한 풀까여자부는 현대건설의 전력이 최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13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뒤 외국인 선수 모마 마소코(등록명 모마), 아시아 쿼터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재계약하고 내부 FA를 붙잡아 전력을 유지했다. 이달 초 열린 KOVO컵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건재함을 증명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예상팀 설문에서 가장 많은 7표를 받았다. 다른 6개 팀은 물론 현대건설도 자신들에게 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현대건설의 아성에 도전할 최대 라이벌은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챔피언결정전이 취소된 2021~22시즌을 재외하고 최근 3시즌 연속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모두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김연경이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 선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튀르키예 출신 투트쿠 부르주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로는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황루이레이를 지명했다가 개막 직전 뉴질랜드 출신 아닐리스 피치로 교체했다. 흥국생명이 196cm 장신인 황루이레이를 포기하고 183cm의 피치를 선택한 이유는 공격력 때문이다. 김연경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것을 최대한 막겠다는 강한 의지다.그밖에 국가대표 주공격수 강소휘를 FA 계약으로 영입한 한국도로공사와 검증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정관장, 베테랑 거포 이소영이 새로 가세한 IBK 기업은행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2024.10.18 I 이석무 기자
'용병 아닌 수호신' 에르난데스, LG 수렁에서 구한 만점 역투
  • '용병 아닌 수호신' 에르난데스, LG 수렁에서 구한 만점 역투
  •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 9회초 LG 에르난데스가 1-0으로 승리를 확정 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 외국인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신들린 호투로 벼랑 끝에 몰렸던 팀을 구해냈다.에르난데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3차전 삼성과 홈 경기 1-0으로 앞선 6회초 1사에서 선발 임찬규에 이어 1-0으로 앞선 6회초 1사 후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을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에르난데스의 완벽투에 힘입어 LG는 삼성을 1-0으로 꺾고 2패 뒤 첫 승을 따냈다.KT위즈와 준PO 5경기에 모두 등판해 LG의 시리즈 승리를 견인했던 에르난데스는 이날도 6회초 윤정빈과 디아즈를 범타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이후 이닝은 쉽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7회초 2사 후 김영웅에게 3루타를 허용, 첫 위기를 맞이했다. 공식적으로는 3루타로 기록됐지만 LG 우익수 홍창기가 타구를 뒤로 흘린 것이 뼈아팠다.하지만 에르난데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2사 3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 이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첫 번째 고비를 넘겼다.8회초에는 더 힘든 상황에 몰렸다. 1사 후 김지찬을 2루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LG 2루수 신민재가 공을 글러브에서 빼는 과정에서 살짝 시간을 지체했다. 그 사이 발 빠른 김지찬은 간발의 차이로 1루에서 세이프됐다.에르난데스는 대타 김성윤을 내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윤정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렸다. 다음 타자는 PO 1, 2차전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친 디아즈였다. 디아즈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앞선 타석에서 파울 홈런을 2개나 때릴 정도로 타격감이 살아있었다.하지만 에르난데스는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담담하게 정면 승부를 펼쳤다. 150㎞대 직구 2개에 이어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또다시 150km 짜리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디아즈를 잡고 이닝을 실점 없이 마친 순간 에르난데스는 포효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8회까지 투구수 42개를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지친 기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첫 타자 박병호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이어 대타 이성규를 상대로도 연속 슬라이더 스트라이크 2개를 잡은 뒤 149km짜리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결국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영웅 마저 체인지업과 빠른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 LG의 승리를 지켜냈다.염경엽 LG 감독은 “내일 비가 온다는 것만을 믿고 (엘리아스의 이닝을) 길게 가져갔다. 우리나라 기상청을 믿는다”면서 “만약 비 예보가 없었다면 디트릭 엔스와 (후반을) 나눠 맡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트레이닝 파트와 본인에게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면서도 “에르난데스에겐 미안하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다”고 말해 4차전 등판을 예고했다.
2024.10.17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2024.10.17 I 김현식 기자
“월급 3000만원 주는 베트남으로 갈래요”…한국 의사 수십명 지원
  • “월급 3000만원 주는 베트남으로 갈래요”…한국 의사 수십명 지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의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의사들에게 ‘주 44시간 근무, 월급 3000만원’ 등 파격 근무 조건을 내놓는 베트남 현지 병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사진=뉴스11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베트남 호찌민 의대에서 열리는 외국인 의사를 위한 영어 시험에 국내 의사 30명 이상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달 말 이들은 신체검사를 받으러 호찌민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자격 인정 절차를 거쳐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며 돈을 벌려는 것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베트남은 의료 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의 의사에게 현지 자격시험 성적을 따로 요구하지 않고, 출신 국가에서 받은 의사 면허증 등 공증 서류를 내도록 하고 있다. 다만 베트남 현지에서 신체검사와 의료인 영어 시험을 거쳐야 한다.2020년 기준 베트남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0.99명으로, 한국(2.5명)의 절반에 못 미친다.현재 베트남에서는 인기가 많은 성형외과, 피부과뿐만 아니라 응급의학과 및 치과 전문의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실정이라고 한다.최근 베트남에서 일하길 희망하는 한국 의사가 늘면서 현지 소통과 서류 공증 작업 등을 대행해 주는 중개 업체들도 성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베트남의 삼성’이라고 하는 ‘빈 그룹’의 의료 계열사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은 지난 5~6월 내과·소아과·산부인과 전문의 등 한국 의사를 모집했다.공고에서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규모 4000㎡ 최신식 병원에서 근무할 한국 의사에게 주 44시간 근무에 월 급여 3000만원, 주거 지원금 월 800달러(약 108만원) 등 파격 근무 조건을 제시했다.한편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의사들은 해외 진출 강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정기학술대회 열고 ‘한국 면허로 캐나다에서 의사하기’, ‘미국 의사 되기’ 등의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이 학술대회에는 응급의학과 사직 전공의와 전문의 등 400여명이 사전 등록했으며, 해외 진출 관련 세션에는 시작시간 기준으로 100여명이 몰려들었다.
2024.10.17 I 이로원 기자
`삼성 저격수` 박용진 "생애 첫 주식 매수가 삼성"
  • `삼성 저격수` 박용진 "생애 첫 주식 매수가 삼성"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삼성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던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삼성전자의 주식을 샀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모두가 삼성의 위기를 말하고 삼성전자를 비판할 때 삼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박 전 의원은 “최근 삼성전자 주식이 하락하고 있는데 저는 샀다”면서 “생애 첫 주식 매수인데 저로서는 적지 않은 돈을 들였다”고 밝혔다. 매수 배경에 대해 그는 “삼성 저격수, 재벌개혁론자 박용진이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고 하면 의아해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늘 일관된 입장이었다”면서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이재용 회장과 그의 리더십 문제, 오너리스크와 불법행위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했지만 삼성이라는 기업 집단이나 삼성전자라는 회사를 공격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전략산업을 이끄는 회사이자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가 잘 해주기 바라는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오히려 삼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응원을 하려고 한다. 그것이 생애 첫 주식거래를 삼성전자로 한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또 “위기가 분명하지만 삼성은 여전히 저력이 있고 실력이 있는 회사”라면서 “저는 삼성이 스스로 달라지려고 한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삼성전자가 다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저의 첫 주식 투자는 분명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삼성전자 오너와 최고 경영진의 잘못된 반기업적, 반사회적 행태에 대해서는 감시와 비판을 이어가겠지만 대한민국 기업 삼성전자의 승승장구를 삼성 주주들과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떠나는 가장 큰 이유인 오너리스크만 없어도 삼성은 훨씬 더 잘할 것”이라며 “경영진의 태도 변화가 정도경영과 경영혁신으로 이어지고, 국가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삼성의 한 단계 높아진 분발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2024.10.17 I 김유성 기자
3bp 내외 상승하며 약세…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 대기
  • 3bp 내외 상승하며 약세…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양매수했지만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1bp 상승, 약세 심리를 키웠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한 2.91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오른 2.897%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2bp 오른 2.946%를, 10년물은 2.0bp 오른 3.028% 마감했다. 20년물은 3.0bp 오른 2.933%, 30년물은 1.9bp 오른 2.903%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6.0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0틱 내린 116.9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33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222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92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276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0틱 내린 141.14에 마감, 11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8661계약서 44만1486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1만6091계약서 21만8110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002계약서 999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주요 이벤트와 미국 지표들이 발표된다. 오후 9시15분에는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이,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소매판매 지표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3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0%에 마감했다.
2024.10.17 I 유준하 기자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美블루그라운드社 손잡고 5성급 호텔 서비스 제공
  •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美블루그라운드社 손잡고 5성급 호텔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이 글로벌 레지던스 서비스 선도기업인 미국의 블루그라운드와 손 잡고 서울에서 프리미엄 장기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블록그룹과 블루그라운드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비티지레지던스, 비티지레지던스 대주주인 엠딕,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위탁운영사인 에스엘플랫폼은 1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12층에서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운영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디블록그룹 박래영 사장, 블루그라운드 한국 독점 파트너사 정을용 대표, 엠딕(땅집고) 유하룡 대표, 에스엘플랫폼 이상무 대표가 참석했다.‘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운영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디블록그룹 박래영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블록그룹)디블록그룹은 오는 12월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 개장하는 총 756실 규모의 프리미엄 서비스드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인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더 보타닉-세운 명동)내 50실을 블루그라운드를 통해 전 세계 장기 기업 출장자 및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레지던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그라운드는 2013년부터 기업고객 및 장기 여행자를 위한 30일 이상 장기 체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48개 이상 도시에서 풀 퍼니시드 레지던스(가구가 완비된 숙박시설)를 운영하고 있다.블루그라운드는 한국 진출 첫 레지던스로 디블록그룹의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를 선택했다. 블루그라운드 관계자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서울 도심 한복판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며 “블루그라운드가 요구하는 수준의 프리미엄 호텔급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갖춘 것으로 판단해 블루그라운드 한국 1호점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서울을 찾는 전 세계 기업 고객들의 장기 거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최적의 프리미엄 숙박시설”이라고 말했다.블루그라운드 레지던스는 일반적으로 5성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장기 숙박 상품보다 저렴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 기업 고객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 테슬라, 애플, 넷플릭스 등 전 세계적으로 400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주 입장에서도 에어비앤비 등 다른 숙박 부킹 플랫폼을 활용할 때보다 수수료율이 낮고, 운영비도 적게 들어 수익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준공해 오는 12월 ‘더 보타닉-세운 명동’ 이름으로 정식 개장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최고급 내부 인테리어와 5성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다.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50타입 내부 (사진=디블록그룹)
2024.10.17 I 김아름 기자
‘달러 매수’에도 환율 고점 경계…1370원선 ‘아슬’
  • ‘달러 매수’에도 환율 고점 경계…1370원선 ‘아슬’[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턱 밑에서 마감했다. 미국 경기가 견고함을 드러내고 있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더욱 위용을 떨치고 있다. 이에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환율을 밀어 올렸지만, 환율 고점으로 1370원선이 강하게 인지되면서 돌파는 제한됐다.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2.6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6.0원 오른 1368.6원에서 거래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3일(1370.4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고치다.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1364.5원에 개장했다. 지난 14일 새벽 2시 마감가(1364.5원) 기준으로는 보합이다. 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환율은 오전 11시께부터 급격히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후 12시께는 1369.9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3일(1371.9원) 이후 최고다. 오후 장 내내 환율은 1370원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보호무역주의를 옹호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함께 그의 당선 확률이 60%에 육박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3분 기준 103.6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로 모두 오름세다. 오전 장중 중국이 침체한 부동산시장을 살리기 위해 자금난에 빠진 부동산업체를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 대출금에 대해 올해 안에 한화 340조원을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위안화 가치는 되려 떨어지며 원화도 점심 무렵 추가 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0억원대를 순매수했다.국내은행 딜러는 “중국 부동산 정책이 큰 신뢰를 주는 정책은 아니라는 평가에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섰다”며 “이에 역외에서 달러 매수 물량이 많이 유입됐고 환율이 1370원 부근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2억4200만달러로 집계됐다.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께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9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이 발표된다. 유럽의 금리 인하가 임박하자 달러·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화 강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에 장 마감 이후 환율은 1370원을 돌파했다. 오후 4시 26분께 1371.4원을 터치했다. 17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10.17 I 이정윤 기자
"실시간 교도소 방송"…한국인 마약사범, 태국 감옥서 '라방'
  • "실시간 교도소 방송"…한국인 마약사범, 태국 감옥서 '라방'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이 호송차와 유치장에서 라이브방송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허용한 태국 이민국 경찰 2명은 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태국에서 붙잡힌 한국인 마약사범.(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 이민국은 40대 한국인 용의자 A씨가 구금 중 생중계를 할 수 있게 한 이민국 직원 2명을 징계한다고 전날 밝혔다.A씨는 지난 3일 태국 촌부리 지역에서 체포돼 방콕으로 호송되던 중 휴대전화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살면서 별의별…태국까지 와서 태국 징역까지 살고 아휴”라고 말하며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내가 더 큰 용기가 생긴다” 등의 말을 하거나 담배를 입에 물고 방송을 진행했다고 14일 JTBC ‘사건반장’은 보도했다.A씨의 라이브 방송은 유치장에 들어간 이후에도 수차례 진행됐다. 그는 “실시간 태국 교도소 방송”이라며 여성 시청자에겐 “남자친구 없으면 나중에 오빠랑 만나자. 내가 40대지만 20대 여자들이 나를 만나려고 줄을 섰다” 등의 말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유치장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것에 대해 “(현지 경찰에) 돈을 줄 만큼 줬다. 나한테 돈을 안 받은 경찰이 없다”고 주장했다.A씨의 라이브 방송으로 유치장 내부 모습과 외국인 재소자들의 얼굴이 그대로 방송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마약이 담긴 물품을 한국으로 보낸 마약 밀매 혐의로 한국에서 수배된 상태였으나 태국으로 도주한 뒤 비자 허용 기간을 373일 초과해 불법 체류 상태였다.태국 파타야 법원은 A씨에게 집행유예와 벌금 3000밧(12만 원)을 선고했으며 A씨는 한국으로 송환되기 전 촌부리 방라뭉 경찰서를 거쳐 방콕 이민국 수용소로 옮겨졌다.이민국 측은 “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모든 구금자를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라며 “A씨를 담당한 경찰 2명에게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리고, 징계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밝혔다.
2024.10.17 I 채나연 기자
기관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원전株 강세
  • [코스닥 마감]기관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원전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0.10%) 내린 765.0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기관 매도 물량이 늘면서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 투자자가 홀로 267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349억원, 29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제약·바이오,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상승 재료 부재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빅테크의 원전 투자에 전력기기, 전선, 원자력발전 등 전력인프라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며 “저가 매수세에 엔터 종목이, 국내 연구팀의 전자결정 발견 소식에 초전도체 종목이 각각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섬유·의류 업종이 1.61%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건설과 금융 업종이 각각 0.81%, 0.78%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기기와 오락문화 업종은 각각 0.70%, 0.51%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52%) 내린 38만 4000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2600원(1.54%) 하락한 16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도 각각 1.23%, 1.83%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소형모듈원전(SMR)을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SMR 관련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서전기전(189860)은 전 거래일 대비 640원(15.48%) 오른 4775원을, 우진엔텍(457550)은 1760원(10.74%) 상승한 1만 8460원에 마감했다. 액체와 고체 특징을 모두 가진 ‘전자결정’을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초전도체 관련 종목도 급등했다. 모비스(250060)는 전 거래일 대비 735원(23.56%) 오른 3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남(294630)(5.18%), 덕성(004830)(5.23%) 등도 강세다. 또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호실적에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에이직랜드(445090)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9.98%) 오른 3만 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 397만주, 거래대금은 6조 1798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5개 포함 63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924개 종목이 하락했다. 12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10.17 I 박순엽 기자
"한시간 기다려 투표"…발달장애인에게 ‘투표소 문턱’은 높았다
  • "한시간 기다려 투표"…발달장애인에게 ‘투표소 문턱’은 높았다
  •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1시간째 못 들어가고 있어요.”지난 16일 종로구의 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 현장에서 만난 40대 발달장애인 진모씨는 투표소 앞에서 입장하지 못한 채 하염없이 기다렸다. 진씨의 조력자로 동행한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오규상(40)씨가 선거 감독관에게 투표 보조를 요청하자 “지침에 따르면 신체가 불편한 분만 투표 보조가 허용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에 오씨는 종로구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진씨의 사정을 거듭 설명한 끝에 1시간 만에 투표 보조를 허가받을 수 있었다.오규상씨(왼쪽)와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들이 지난 16일 재보궐선거 투표 전 발달장애인들 상대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동현 기자)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발달장애인들에게 투표소는 여전히 ‘벽’이었다. 최근 발달장애인 지원에 대한 법원의 긍정적 판단이 있었지만 여전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지침상 ‘신체가 불편한 사람’만 투표에 조력자 동반이 가능해 발달장애인의 투표 보조는 투표 감독관의 현장 판단으로 거부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투표지에 후보 사진을 포함하는 외국의 사례를 참고해 발달장애인 혼자서도 투표할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0일 시민단체가 국가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 선고 공판에서 “투표 보조 허용 대상에 발달장애인도 포함하라”고 판결했다. 이 때문에 발달장애인들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투표 보조를 기대했으나 진씨의 사례처럼 현장에선 변화가 없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정 투표 우려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은 변함이 없어 대법원 확정될 때까지는 지침을 변경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선관위는 그간 발달장애인의 투표 보조을 허용했으나 ‘대리 투표’ 등의 이유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부터 지침을 바꾼 바 있다. 투표 보조 허용 범위를 ‘시각 또는 신체의 장애로 자신이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으로 축소한 것이다. 신체적 장애가 없는 발달장애인은 투표 감독관의 판단 아래 현장에서 투표 보조 여부를 허가받아야 한다.발달장애인들은 지침이 바뀐 이후 현장 감독관의 투표 보조 거부가 빈번해졌다고 말한다. 이날도 오씨는 중앙지법의 1심 판결을 보여주며 감독관에게 투표 보조를 요청했지만 1시간 동안 논쟁을 벌여야 했다. 오씨는 “매 선거마다 조력자로 동행하는데 오늘처럼 1시간 동안 투표 보조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적은 처음이다”며 “투표 마감 1시간 전에 왔으면 투표도 못하고 돌아갈 뻔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2일 서울시교육감 사전투표에서는 은평구 신사동의 투표장에 방문한 한 발달장애인이 후보 이름을 분간하지 못해 어머니의 보조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해 결국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투표를 관리하는 감독관들 역시 이와 관련해 명확한 규정이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종로구에서 만난 한 투표소 감독관은 “(투표 보조 허용을) 현장에서 재량껏 판단해야 하니 감독관의 성향에 따라 기준도 달라져 투표에 불편사항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공무원 신분이라는 부담이 있어 보수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관악구에 위치한 한 투표소 감독관은 “선관위에서 사전에 감독관들 상대로 교육하긴 하지만 발달장애인 같은 구체적인 사례를 교육하진 않는다”며 “재량 판단의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선관위에서 명확한 가이드를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투표지에 이미지를 넣는 외국 사례를 들며 글을 못 읽는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투표권을 행사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선진 평택대 재활상담학과 교수는 “감독관의 재량에 따라 보조를 허용하는 현재 지침으로 불편을 겪는 발달장애인이 다수 발생한다”며 “투표지에 후보의 사진을 첨부하는 대만의 사례처럼 글 못 읽는 발달장애인도 혼자서 후보를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대리 투표의 우려 없이도 온전한 투표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0.17 I 박동현 기자
외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2600선
  • [코스피 마감]외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260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이틀째 하락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6포인트(0.04%) 내린 2609.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20.74로 전 거래일(2610.36)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1억원, 20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4038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66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2% 이상 밀렸고 보험, 음식료품, 섬유·의복, 찰강·금속 등이 1%대 빠졌다. 이어 운수장비, 통신업, 증권, 화학,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계는 4% 이상 올랐고 건설업, 유통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현대차(005380)가 4% 이상 빠졌고 셀트리온(068270)이 3%대 하락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등이 2% 이상 밀렸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KB금융(105560), 삼성SDI(00640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 이상 올랐고 삼성물산(028260)은 2%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 신한지주(055550) 등은 소폭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일진전기(103590)가 16% 이상 올랐다. 초고압변압기를 중심으로 수주가 쌓이면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 2537만주, 거래대금 9조 7417억원으로 집계됐다. 359개 종목이 올랐고 515개는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0.17 I 박정수 기자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 망향휴게소 화장실 선정
  •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 망향휴게소 화장실 선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 화장실로 망향휴게소 화장실이 선정됐다.사진=행안부행정안전부는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함께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열고 대상(대통령상)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망향휴게소 화장실을 선정하는 등 모두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는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은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관리하는 80개소의 특색있는 화장실이 공모전에 응모했다.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된 27개 화장실은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대통령상) 한 곳, 금상(국무총리상) 한 곳, 은상·동상(장관상) 15개소, 특별상(협회장상) 10개소가 시상된다.대상을 수상한 망향휴게소 화장실은 내부 화단과 정면 유리 통창을 설치해 화장실이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했다. 소변기 하단에 배수시설을 설치해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했다. 또 한옥 창살 문양 등을 활용해 우리 전통문화의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로 외국인 이용자가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남녀화장실 입구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해 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를 배려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금상에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역 화장실이 선정됐다. 휴게소의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을 화장실 입구에 설치하고,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화장실을 설계해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은상에는 안전사고와 불법촬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과 칸막이를 설치해 안심화장실 조성에 노력한 수원시 서호공원의 ‘낙조화장실’ 등 5개 화장실이 꼽혔다.동상은 ‘증산 생활체육광장 화장실’ 등 10곳, 특별상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학동자동차야영장 화장실’ 등 10곳이 이름을 올렸다.올해 심사는 유아 동반 이용자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배려한 안전·편의 증진,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벨과 불법촬영 관리체계 등에 비중을 뒀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아름다운 화장실 시상식은 오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김민재 차관보는 “공중화장실이 단순한 필요를 넘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게 노력하겠다”며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공중화장실이 보육친화적 공간이 되고, 안전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0.17 I 박태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조 클럽 가입 준비됐나
  • [이지혜의 뷰]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조 클럽 가입 준비됐나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국내 방산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전운이 고조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죠.다음달 치러질 미국 대선 역시 방산주에 긍정적입니다. 트럼프 후보자가 당선되면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누가 당선되든 국방비 증액을 통한 방산 수요는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한국증시를 외면하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방산주만큼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죠. 국내 방산기업들은 연간 500조원에 달하는 미국 시장 뿐 아니라 유럽, 중동에서 굵직한 사업을 따내며 입지를 굳혔는데요, 올해 수출 규모는 2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시가총액 20조원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습니다.대표 주력 무기인 K9자주포, 천무, 탄약, 천궁 발사대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죠. 성능은 물론 가격과 납기까지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K방산.‘K방산 르네상스’가 활짝 열렸습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10~12시)에서 방영합니다. 이데일리TV 오전 10시~12시 생방송 '마켓나우2' 화면캡처
2024.10.17 I 이지혜 기자
경희대치과병원,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 세미나 성료
  • 경희대치과병원,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 세미나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9일 바이오급속교정센터가 주관한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 세미나 및 참관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그래피(Graphy)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17개국 58명의 외국인 교정의가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와 교정과 전문의들이 어린이 교정환자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바이오 소아교정치료법과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SMA)의 특화된 적용법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행사 후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서 활용되는 테라하츠(Tera Harz) 로봇 시스템의 운영에 대한 참관이 이어졌다.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독창적인 진단 치료법으로, 선진 의료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이 교정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12일 우크라이나 교정의를 대상으로 ‘성장잠재성을 극대화하는 바이오 소아교정과 상악골 협착 교정 환자’에 대한 특별 강연회 및 핸즈온 코스도 진행했다.경희대치과병원, 외국 교정의사 대상으로 특별세미나 후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24.10.17 I 이순용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약보합세 전환…SMR·초전도체株↑
  • 코스닥,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약보합세 전환…SMR·초전도체株↑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7%) 내린 765.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69.6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31억원, 290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59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지수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제약·바이오,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상승 재료 부재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빅테크의 원전 투자에 전력기기, 전선, 원자력발전 등 전력인프라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저가 매수세에 엔터 종목이, 국내 연구팀의 전자결정 발견 소식에 초전도체 종목이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섬유·의류(-1.18%), 비금속(-0.62%), 일반전기전자(-0.56%)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1.02%), 제약(0.73%) 등의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26%) 내린 38만 50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1200원(0.71%) 하락한 16만 7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HLB(028300)도 각각 0.25%, 1.13% 내리고 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41080)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40%) 상승한 12만 4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클래시스(214150) 역시 1500원(2.51%) 오른 6만 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휴젤(145020)과 삼천당제약(000250) 역시 4.80%, 4.27% 강세다. 한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소형모듈원전(SMR)을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SMR 관련 종목이 강세다. 서전기전(189860)은 전 거래일 대비 1155원(27.93%) 오른 5290원을, 우진엔텍(457550)은 2110원(12.66%) 상승한 1만 8780원을 가리키고 있다. 또 액체와 고체 특징을 모두 가진 ‘전자결정’을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는 소식에 초전도체 관련 종목도 급등하고 있다. 모비스(250060)는 전 거래일 대비 725원(23.24%) 오른 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남(294630)(7.77 %), 덕성(004830)(5.23%) 등도 강세다.
2024.10.17 I 박순엽 기자
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가능해진다
  • 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가능해진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이제 본사가 수도권에 있더라도 지방에 사업장을 둔 뿌리업종 중견기업은 외국인력(E-9)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7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한 제44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뿌리업종 중견기업에 대한 고용허가 요건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뿌리 업종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주조·소성 가공·금형·표면 처리·열처리·용접 등이다.구인난을 겪고 있는 비수도권 소재 뿌리업종 중견기업에 외국인력을 신규로 허용한 건 지난해 9월이다. 그러나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기업 사업장은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없어 구인난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추가 대책으로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뿌리업종 중견기업의 비수도권 사업장에도 외국인력 고용의 길이 열렸다. 정부는 올해 5회차 고용허가 신청(오는 12월 예정) 시부터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직무와 한국어, 산업안전 등을 교육하는 내용을 담은 뿌리업종 맞춤형 특화훈련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외국인력의 빠른 적응과 안전한 근무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방기선 실장은 “이번 요건 개선을 통해 현장에서 보다 원활하게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들이 안전수칙 등을 숙지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24.10.17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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