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1390원 터치하며 상단 높인 환율…하루만에 상승 전환[외환마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1380원 후반에서 마감했다. 전일 9일 만에 하락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위쪽으로 방향을 잡고 강하게 반등했다. 장 초반에는 1380원대 레벨에 부담을 느끼는 듯 소폭 하락했으나,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위쪽으로 방향을 잡은 환율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 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6원 오른 1388.8원에서 거래됐다. 전날 8일간의 상승세를 끊고 소폭 내렸다가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79.8원에 출발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7.45원) 기준으로는 2.35원 상승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79~138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1370원대 안착을 타진했다. 개장 전에는 이날 상승, 하락 요인이 혼재하는 와중에 1380원대에 대한 부담감과 주말을 앞둔 관망세 등이 작용해 상승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위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상단 지지력을 테스트했다. 환율은 오전 11시께 위로 방향을 잡기 시작하더니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힘을 받는 모습이었다. 서울 외환시장 개장 전 하락세를 보였던 달러·위안화 환율이 오른(위안화 약세) 점도 원화 약세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역외에서 나온 달러 매수 물량은 이날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순매도세와 함께 수급상 원화 약세 압력을 가했다. 환율은 낮 12시 36분쯤 1390.4원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 지난 7월 3일(1391.9원)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다.한 국내 시중은행 딜러는 “위안화와 연동해서 많이 오른 것 같고 역외 매수세도 한 몫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 은행 딜러도 “위안화 약세만으로 설명하기엔 위안화보다 원화가 많이 튀긴 했다”며 “상단이 1385선이라는 상단이 뚫리면서 지지력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점이 확인되자 (달러 매수) 물량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봤다.최근 환율은 기본적으로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서 미국 경제 호조와 이에 따른 달러강세, 미국채 금리 상승에 연동해 1300원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오른 환율은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를 재료로 1300원대 후반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104를 웃돌고 있는데, 지난 7월 말 수준이다. 당시는 미국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하기 한달여 전으로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환율이 13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51,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882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64억원대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한편,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환율은 상승세다. 장중 고점을 타진하면서 오후 4시 현재 139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엠피닥터)
- [코스피 마감]2580선 지켰다…삼성전자, 5만6000원도 붕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가 강보합으로 25일 장을 마쳤다. 장 중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뒷심 부족으로 2580선에서 마감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09%) 오른 2583.27로 마감했다. 장 초반 261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에 상승폭을 거의 내주고 말았다.개인이 2거래일 연속 사들이며 300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743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916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거래 6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452억원 매도우위로 총 1387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지수는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가 0.22%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0.64%, 0.59% 내렸다. 철강금속과 금융이 2%대 강세를 보였고 보험과 의료정밀, 통신 등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 서비스업, 기계, 유통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33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도세 속에 전 거래일보다 700원(1.24%) 내린 5만 5900원에 마감했다. 5만 6000원 선도 깨진 것이다. 반면 3분기 호실적을 낸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도 1.41% 올라 20만 1000원에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7월 24일(20만 8500원) 이후 약 석 달만의 20만원대 마감이다.KB금융(105560)은 이날 무려 8.37% 올라 10만 1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KB금융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내놨다.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조6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KB금융은 당장 내년부터 13%의 보통주 자본비율(CET1)을 초과하는 잉여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010130)은 10.11% 오르며 125만 3000원에 마감했다. 최윤범 회장 측의 자사주 매입과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후에도 경영권 분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양측이 장내 매수를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영권 분쟁 속에 티웨이홀딩스(004870)가 24.62% 상승했다. 티웨이항공(091810)도 7.78% 강세였다. 최대주주 예림당과 2대주주 대명소노그룹 간 지분 확보 경쟁이 한층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의 지분 39.85%를 보유하고 있다. 티웨이홀딩스가 특수관계인들과 함께 티웨이항공 지분을 29.97% 들고 있는 구조다.상한가는 없었고 26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지만 620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4억5457만주로 7거래일만에 4억주를 회복했다. 거래대금 역시 10조 1413억원으로 지난 16일 이후 7거래일만에 10조원대로 올라섰다.
- [코스닥 마감]기관 팔자에 이틀째 하락…72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이틀째 하락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0.98%) 내린 727.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9.05로 전 거래일(734.59) 대비 상승 출발했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3억원, 246억원어치 샀으나 기관이 150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약화된 투자심리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등 시총 상위주 부진이 지속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비금속이 2% 이상 밀렸고 기타서비스, 섬유·의류, 기계·장비, 건설, 유통, 제약,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등이 1%대 빠졌다. 음식료·담배, 기타 제조, 금속 등도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가 3% 이상 빠졌고 알테오젠(196170)이 2%대 밀렸다. HPSP(40387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 HLB(028300)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클래시스(214150)는 3% 이상 올랐고 펄어비스(263750)는 2%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파마리서치(214450) 등은 1% 이상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휴젤(1450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젬백스(08227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으나 평가가 엇갈린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영풍정밀(036560)에 대한 경영협력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영풍정밀 주가는 12%대 밀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 5254만주, 거래대금 5조 4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4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167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 환율 경계하며 강보합 유지…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세를 보인다. 다만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bp 상승 중이다.장 중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도 하락 기조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다만 잠잠한 금리 시장과는 달리 환시장은 1390.50까지 환율이 치솟고 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당국이 결국 고점을 찍어줘야 한다는 견해가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잠잠한 금리와 치솟는 환율…“결국 당국이 고점 찍어줘야”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28%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bp 하락 중이다.시장 금리는 1bp 내외로 하락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장 중 환율이 급등, 변동성이 확대됐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결국은 당국이 고점을 찍어줘야 할 것”이라면서 “기세가 이미 형성됐는데 내버려두면 1400원까지 무조건 갈 수밖에 없는 만큼 1395원 밑으로건 스무딩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이어 “금리 쪽은 대선 전 변동성을 감안한 소폭의 포지션 축소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벤트 이후를 생각하면 결국은 롱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내구재수주, 11시에는 미국 10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블랙아웃(금언기간)에 돌입한다.◇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0분 기준 2.903%, 2.880%로 각각 1.0bp 상승, 1.0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1.8bp 하락한 2.940%, 3.05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1bp, 0.9bp 하락한 2.984%, 2.91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오른 116.6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40.80을 기록, 33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770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380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1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621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 '트럼프 트레이드' 유효하지만 레벨 부담에 1370원선 테스트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선을 두고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레벨이 높아지면서 최근 환율을 끌어올렸던 ‘강달러’ 압력이 다소 완화됐지만, 상승 요인이 여전해 쉽게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지 못하는 모양새다. (사진= 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과 같은 1380.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대비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79.8원에 출발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77.45원) 기준으로는 2.35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79~138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1370원대 안착을 타진하고 있다. 이날 국내 외환시장에는 상승, 하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 재료로 유효하지만, 1380원대로 진압히면서부터는 레벨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유로, 엔, 위안 등 주요국 통화가치가 반등하면서 역외 달러 매수 심리가 다소 약화될 것이란 예상과, 1380원에서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수출업체가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소화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결제 및 해외주식투자 환전수요와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악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는 환율이 떨어지면 매수 대응에 즉각 나설 공산이 크고, 미국 주식투자를 위한 달러 환전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장 초반 환율은 1379원 후반에 진입했다가도 금새 1380원 초반으로 돌아오면서 매수, 매도 공방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팔자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8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8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보합…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보합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0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오른 116.6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0틱 오른 141.02를 기록, 8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52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03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7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86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4.2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8% 보합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8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47.5를 상회한 수치로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다.또한 서비스업 PMI는 55.3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55.0을 웃돌았다.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7000건으로 지난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지만 2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직전주대비 2만8000명 급증한 189만7000명을 기록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0.4%에서 95.5%로 상승, 동결은 9.6%서 4.5%로 하락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3bp 내린 2.89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2.87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2bp 내린 2.941%, 10년물은 1.2bp 내린 3.058%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1.5bp 내린 2.980%, 3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2.911%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6%, 레포(RP)금리는 3.26%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대구 인구 넘어선 외국인.. '이 지역' 제일 많았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외국인주민이 245만명을 넘어섰다. 대구 주민보다 많은 규모다.(사진=연합뉴스)25일 행정안전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1일 기준 3개월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주민 수는 총 245만 9542명으로 나타났다.이는 통계가 처음 발표된 2006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226만명으로 외국인주민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외국인주민 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외국인주민 수는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5177만 4521명)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총인구는 ‘국적상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산한 인구’로 조사기준 시점 전후 3개월 미만 국내 체류 외국인을 제외한 ‘실제 거주 인구’로 주민등록인구와는 차이가 있다.17개 시·도 인구 규모 순위와 비교하면 6위 도시인 경북(258만 9880명)과 7위 도시인 대구(237만 9188명) 사이에 해당한다.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경우는 18만 2804명(10.4%↑) 증가한 193만 5150명, 한국국적을 취득한 경우는 1만 681명(4.8%↑) 증가한 23만 450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출생한 외국인주민 자녀는 7809명(2.8%↑) 증가한 28만 9886명이었다.특히 지난해 통계 대비 외국인 근로자(+6만 7111명, 16.6%↑) 및 유학생(+1만 6932명, 8.9%↑)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져, 두 유형의 외국인 주민 증가가 전체적인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시·도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외국인주민 수가 지난해 통계 대비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전남(18.5%↑) △경남(17.0%↑) △울산(15.6%↑) △충남(14.4%↑) △강원(14.3%↑) 등 비수도권의 증가 폭이 컸다. 증가 인원은 △경기(+5만 8294명) △경남(+2만 1942명) △충남 (+1만 9583명) △인천(+1만 3974명) △경북(+1만 3710명) 순으로 집계됐다.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도는 경기(80만 9801명)였다. 그 뒤를 서울(44만 9014명), 인천(16만 859명), 충남(15만 5,589명), 경남(15만 643명) 등이 이었다. 전체 외국인주민의 57.8%인 141만 9674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외국인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안산(10만 8033명), 화성(7만 6711명), 시흥(7만 4653명), 수원(7만 1392명), 부천(5만 8632명) 순으로 상위 5개 지역이 모두 경기도로 나타났다.외국인주민이 1만명 이상이나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인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은 지난해 97곳에서 30곳 늘어난 127곳이나 됐다. 30곳 중 28곳이 비수도권이었다.김민재 차관보는 “외국인주민이 총인구의 4.8%로 명실상부한 우리 사회의 주요한 구성원이 된 만큼, 어려움 없이 각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코스피, 2600 회복 시도하며 상승출발…고려아연 2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상승출발하며 2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4포인트(0.56%) 오른 2595.5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105억원 파는 가운데 기관도 270억원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13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지수는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가 0.72%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16%, 0.26%씩 강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6% 오르고 있고 금융, 화학, 보험, 전기전자, 제조, 통신 등도 상승세다. 의약, 운수장비,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53%) 내린 5만 63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는 2.17%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5%, LG화학(051910)은 1.52%씩 오르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호실적에 따른 것이다. 간밤 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했다. 게다가 미국이 미국이 올해 12월 27일 시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부 내용을 확정한 점도 호재다. 우리나라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기업의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KB금융(105560)도 6% 강세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발표됐다”며 “앞으로 주주환원은 매년 2차례에 걸쳐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1차 발표 시기는 2월로, 직전 년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3.0% 초과 시 KB금융은 초과 비율 폭에 상응하는 초과자본을 당해년도 연간 배당총액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 연구원은 “예를 들어 올해 4분기 예상 자본비율이 13.57%라면 초과 비율 폭 0.57%에 상응하는 1조9600억원은 내년 연간 배당총액 1조2800억원, 내년 상반기 자사주 매입과 소각 금액 6800억원으로 나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고려아연(010130)이 폭등하며 25% 오르고 있다. 최 회장의 자사주 매입이나 MBK-영풍의 공개매수는 끝났지만 경영권 분쟁이 장내매수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28%) 오른 736.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9.05로 전 거래일(734.59) 대비 상승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12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71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화학, 금속,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제조,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제약, 기타섭스, 비금속, 유통, 건슬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086520)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파라리서치, 엔켐(348370), 리노공업(0584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2% 이상 빠지고 있고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대 밀리고 있다. 휴젤(145020), 삼천당제약(000250), 클래시스(214150)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 '강달러' 부담 다소 완화…높아진 레벨에 경계감↑[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높아진 레벨에 대한 부담감과 월말 네고(달러 매도)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다소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사진= AFP)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4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2원, 1377.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0.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들어 환율과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밤 소폭 떨어졌다. 미국채는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며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전날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3bp(1bp=0.01%포인트) 안팎으로 내리며 4.2% 선에서 등락했다. 약간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3개월 내 최고점 부근에서 움직이며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간밤 테슬라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났고, 주요 통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달러 강세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이날 국내 외환시장에는 상승, 하락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결제와 해외 주식투자 환전수요, 외국인 자금 역송금은 환율에 상방 압력을, 수출업체 월말 네고와 강달러 부담 완화에 따른 역외 롱스탑(달러 매수 포지션 청산)은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낙폭은 실수요 고점매도 강도에 달려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장이 얇은 상황에서 네고 물량이 몰릴 경우 일시적인 하방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결제 및 해외주식투자 환전수요,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 악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는 환율이 떨어지면 매수 대응에 즉각 나설 공산이 크고, 미국 주식투자를 위한 달러 환전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외환 시장은 개장 후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는 가운데 월말 네고와 역외 롱스탑 유입에 137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5000건 감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5000건)도 밑돈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월 6∼12일 주간 189만7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2만8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외국인도 쉽게 독도 간다"…클룩, OTA 최초 외국인 독도행 티켓 판매
- (사진=클룩)[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클룩(Klook)이 국내 여행 플랫폼(OTA) 최초로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클룩은 지난 7월부터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강릉·울릉도, 포항·울릉도 왕복 여객선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외국인 대상 울릉도·독도 여객선 상품을 발매한 이후 미국,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예약이 이뤄졌으며 특히 미국에서의 독도 상품 예약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2021년 내국인 대상 울릉도 여객선 티켓을 여행 플랫폼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에는 현장 구매나 해운 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만 배편 예약이 가능했으나, 클룩이 여객선, 렌터카 등 교통편과 함께 액티비티, 숙박, 투어 등 다양한 울릉도 여행 상품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클룩에서 꾸준히 한국인 울릉도·독도 배편 예약이 이뤄지며 협력 업체들과 신뢰를 쌓은 덕분에 이번에 외국인 대상으로까지 티켓 예약을 확대할 수 있었다.클룩은 현재 울릉도∙독도 여객선 외에도 울릉도 학포해변 스쿠버 다이빙, 울릉도 학포해변 호핑투어, 독도 문방구 바우처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 최상목 "수출 불확실성·하방 위험 커져…연말 성장률 전망치 수정 고려"
- [워싱턴 D.C.=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0.1%에 그친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해 “연초보다 수출의 불확실성, 성장률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4분기 흐름까지 파악해 올해 연말에 전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 수 있겠다”고 언급했다. ◇ “3분기 성장률 0.1%…수출 불확실성 늘어났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는 24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 등 내수는 정부의 예상대로 회복되고 있지만, 건설투자 등이 부진하고 수출 증가율도 둔화됐다는 2가지 모습이 혼재된 결과”라고 3분기 결과를 평가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3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GDP는 1분기 1.3% 올라 ‘깜짝 성장’을 보였지만,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마이너스(-0.2%) 흐름으로 전환했다. 3분기 다시 플러스로는 돌아섰지만, 한국은행의 8월 예상치(0.5%)보다 0.4%포인트나 낮았다. 최 부총리는 3분기 성장률에 대한 경각심을 바탕으로, 내년 경제정책방향(경방)을 발표하는 연말에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최 부총리는 “3분기에는 자동차 파업, 비IT 부진 등 일시적인 원인이 있는데다가 반도체 등 IT에는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이는 곧 수출 불확실성, 하방 요인이 커진 것”이라면서도 “한 개 분기로만 판단하는 대신 4분기까지 전체 흐름을 지켜본 후 전체 연간 성장률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3분기 결과와 최근의 불확실성이 내년 국세 수입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최 부총리는 “비중이 큰 법인세의 경우 올해 기업들의 영업 실적이 어느 정도 확정됐고, 부동산 거래 등도 파악되고 있어 내년도 세입 관련 불확실성은 아주 크지 않다”며 “다만 최근 세수 오차로 인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계속해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韓 여전히 잠재성장률 상회…위기 대응 강화”최 부총리는 일부 불확실성에도 아직까지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2%)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상회를 ‘잘했다’와 ‘못했다’로 나눌 수는 없겠지만 양호한 경제지표에 비해 민생이 어렵다는 것은 대부분 국가들이 겪고 있는 공통된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 국가들 중 잠재성장률보다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면서도 “이를 자랑하거나, 낙관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신뢰 역시 이번 GDP 결과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최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30~50년 등 장기 투자자, 1~2년 정도의 단기 투자자 등 투자 기간이나 방식별로 한국을 바라보는 입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며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으로 우량 투자자들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원화 안정성 및 시장의 저변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전자를 필두로 제기되는 반도체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오히려 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삼성전자 위기론’은 곧 한국 산업의 위기론이고, 이는 우리가 늘 우려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위기는 곧 기회가 되고, 문제점을 찾아 바꿔나가야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위기를 기반으로 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번 뉴욕에서 진행한 한국 경제 설명회 등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에 대한 신뢰 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분석 등을 강화하며 보완할 부분을 찾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