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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채선물 이틀째 전약후강.."수급장세"(오전)
  • [edaily] 1일 국채선물 3월물이 이틀연속 하락출발 후 상승반전하며 103.80포인트대 안착을 노리고있다. 수급요인 호조와 국내외 경제지표들의 발표에 내성이 강화되면서 현물 수익률도 6%선을 하향돌파했다. 한국은행이 통안채 창판을 실시하지않은데다 4일 실시될 국고채 통합발행에 대한 기대감도 국채선물 가격상승에 일조했다. 설날연휴 전까지 캐리(carry) 욕구가 강할 것이라는 전망과 발행물량 감소 등 금리안정에 우호적인 재료가 시장을 강하게 지탱하고 있다. 1월 무역수지 흑자가 21개월 최저치인 1억7800만달러를 기록한 것도 잠시 영향을 미쳤다. 국채선물은 11시57분 현재 전일보다 14틱 오른 103.79포인트, 거래량은 3만203계약을 기록중이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전형적인 수급장세"라며 "국고3년 5.95%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물이 6%이하에서 얼마나 견딜지 여부가 관심사"라며 "국채선물의 경우 최근 박스권 하단인 102.80부터 벌써 원 빅이나 올라왔기때문에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3틱 낮은 103.62포인트로 출발했다. 미 금리인하 종결 및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미 채권수익률 상승 영향이 강하게 반영됐다. 국내 증시도 개장초 오름세를 보이며 매도욕구를 자극했다. 개장직후 약보합권까지 반등한 국채선물은 오전장 중반까지 지준일과 같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한은이 통안채 창판을 하지 않은데다 다음주 월요일 2002-1호에 통합되는 국고3년물 4000억원 입찰에 대한 기대감이 퍼졌지만 11시에 발표될 1월 수출입실적만을 주목한 채 고요하게 움직이는 장세가 펼쳐진 것. 1월 수출실적 결과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상승탄력을 받은 국채선물은 상승반전 후 103.83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물금리 6% 붕괴와 함께 외국인 환매 및 신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현재 103.80포인트를 중심으로 이익실현과 신규매수 측의 매매공방이 펼쳐지고있다.
2002.02.01 I 하정민 기자
  • (전망)환율 급등출발할 듯..엔 추종
  • [edaily] 1일 달러/원 환율은 급등세로 출발할게 분명하다. 달러/엔 환율이 135엔대로 치솟고 역외환율이 1325원까지 폭등한 상황이어서 모든 선물회사들이 의견을 같이하고있다. 어느 선에서 달러/엔 환율의 오름세가 멈출 지, 그리고 호조를 이어갈 증시가 원화환율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얼마나 작용할 지가 관심사다. 역시 고민스런 하루가 될 전망. ◇LG선물 = 금일은 급등 개장이 예상된다. 134엔 중반대까지 상승한 엔/달러 환율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엔화는 S&P의 일본의 신용등급 하향 경고와 경기 지표의 호전 속에 급등한 미 증시의 영향으로 134엔대 중반으로 상승하였다. 게다가, 전일 확인한 바와 같이 1310원에서 현물환율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는 못하는 외국인 투자자로 인해 증시의 증시의 직접적인 영향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화의 급락과 그에 발맞춘 역외선물환 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은 금일 급등 개장을 예상케 한다. 관건은 과연 금일 엔/달러 환율이 135엔을 상향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에 맞춰진다. 현물 환율 기준으로 20일 이평선(1317.2원)과 5일 이평선(1317.6원)이 모여있는 1,317원 중반 대 상단 돌파는 무난히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월물은 1320원대 상단에서 시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데드크로스를 눈앞에 두고 금일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전일 언급한 20일 이평선 하향 돌파에 따른 추세 하락을 고집하기 어렵게 되었다. 엔화의 급등으로 단기간 추가 상승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135엔선을 앞둔 엔화 또한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겠다. 도쿄 장중 엔화의 방향과 그에 따른 일본 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5일간의 연이은 급락과 전일 발생한 변곡점, 밤사이 급등한 엔/달러 환율 모두 큰폭의 상승을 예상케 한다. 1318~ 1323원. ◇부은선물 = 현시점이 작년말 1300원 돌파 이후 가장 혼란스러운 시점으로 보이며, 챠트상으로나 달러엔 환율의 장세로 볼 때 하락 조정폭이 더 깊어질 가능성과 동시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당국에 대한 경계감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의 조정 국면이 상반되며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전일 밤 미증시가 강세를 이어갔으나 달러엔 환율이 미 경기 지표의 호조와 S&P사의 일본 경제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의 영향으로 한 때 135엔을 돌파하는 폭등세를 보였으며, 금일 장중 또다시 135엔 돌파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개장초 1320원 돌파 시도 및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시 동반 상승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금일 135엔을 돌파한다면 또다시 상승 목표점을 높혀 잡아야 될 것이므로 달러엔 환율의 조정 기미가 있을 때까지 매수 우위의 관점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삼성선물 = 일단 7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돌아섬으로써 달러/원은 상승의 계기를 마련하였다.그동안 주가 강세,달러/엔 약세 등 원화강세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였던 것은 시중 포지션이 무거웠던 것의 반증이었으며 연속적인 하락에 의해 그러한 물량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가 전일 뉴욕시장에서 S&P사가 피치사에 이어 일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시사하면서 135.14엔까지 상승하는 초강세로 돌아섬에 따라 국내외환시장의 참여자들은 또 한번의 혼란을 겪에 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마감함으로써 조정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고 시중물량 부담이 해소된 측면이 있어 원화약세 요인인 달러/엔 상승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대신 주가동향은 보조적인 역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달러/엔의 135엔 재돌파 가능성으로 매도포지션을 취하기 어려울 것이므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예상범위:1317~1327원. ◇동양선물 = 결코 엔화와의 상관관계를 떨처버리고 자유로울 수 없는 원화로서는 갑작스런 엔화 가치 상승에 당황스럽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동안 큰 폭의 하락을 어느정도 만회한 미국뉴욕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금일 국내 주식시장은 장 중 조정을 어느정도 마무리하며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영향보다는 금일 외환시장은 달러/엔의 변화에 하루 종일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역외 환율이 1325원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엔화의 추가적인 강세없인 단순히 국내 수급요인으로만 환율이 밀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어제 시장에서 확인 되었다. 비록 오후 장 부터의 역외매수가 S&P의 일본국가신용등급 하향조치를 미리 알고 한 발 앞서 행한 일인지는 알 수 없으나 다시 한 번 역외에게 뒤졌다는 감이 든다. 금일은 지난 몇일간의 환율 하락을 그대로 만회해 버릴 가능성이 있는 날이다. 원/엔 환율이 970원대가 나오는 환율이 985원 이상이 나오기 위해서 환율은 적지 않게 오를 공산이 크다. 범위:1320~1328원.
2002.02.01 I 손동영 기자
  • (초점)"한· 미 증시 차별화 가능성 높아"
  • [edaily] 서울증시는 올들어 뉴욕증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치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늘(30일) 새벽 미국시장의 급락여파가 국내시장을 강타하면서 뉴욕증시에 대한 동조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시황분석가들은 오늘의 지수급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국내시장이 독립적인 움직임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서울증시의 경우 상대적인 저평가와 수급개선 그리고 한 발 앞선 경기회복신호 등이 맞물려 미국시장의 영향에서 조금씩 이탈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 98년 이래 전세계 주요 증권시장은 "IT산업 경기"를 연결고리로 같은 방향성을 보였지만 이제부터는 개별 국가의 펀더멘탈을 기준으로 상이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되고 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은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주가수준이 너무 높은 상태"라며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경기회복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최근 미국증시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증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Discount)" 인식이 깔리면서 경기개선에 대해 주가가 탄력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오늘 국내증시의 급락세는 뉴욕증시가 안정화 과정에서 추세이탈 징후를 보였고 이런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단기 급등부담과 외국인의 순매도 지속이 맞물리며 지수를 끌어내린 것일 뿐 미국시장과의 차별화 가능성의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원 키움닷컴증권 이사도 현재 미국시장과의 유일한 연결고리는 외국계자본인데 최근 미국경기가 더딘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에서 빠져나온 자본이 오히려 한국시장으로 유입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이사는 또 "한국경기는 한발 앞서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지만 미국은 아직 경기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많아 올해 말이나 내년초쯤 회복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양 시장이 다른 방향성을 가질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한국은 미국과 처한 경제상황이 다르고 국가나 기업들의 펀더멘탈도 상이하기 때문에 미 증시의 영향력이 과거와 같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시장이 폭락이나 폭등으로 급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오늘 한국시장의 급락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는 게 안 이사의는 설명이다. 오성진 현대증권 차장은 "서울증시의 1월랠리는 경기가 반영된 유동성 장세의 성격이 짙다"며 "특히 수급의 개선측면에서 미국시장과 기본적인 궤를 달리한다"고 말했다. 국내시장이 경기개선과 수급호재가 상승효과를 일으키며 이전의 미국시장 동조화는 더 이상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시장은 채권에서의 주식으로의 자금유입, 예탁금 11조원대 등 중장기적으로 수급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향후 미국시장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증권가 일각에서는 세계경제의 글로벌화 경향이 짙어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한-미간 증시의 차별화 가능성을 속단하기는 성급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2002.01.30 I 한형훈 기자
  • (시장따라잡기)"울고싶을 때 뺨 맞은 증시"
  • [edaily] 30일 주식시장이 장중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단기추세선인 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단기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불안한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은 듯한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투자심리도 움츠러들고 있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으로 호흡조절이 필요한 시점에서 때 맞춰 악재들이 쏟아져 장중 하락폭이 컸다는 반응이다. 다만 중장기 전망만큼은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안동원 키움닷컴증권 이사는 강세장이라도 매수신호만 있을 수는 없으며 최근처럼 급하게 오른 상황에선 쉬어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주식시장이 단기급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대세상승의 트랜드는 아직 변한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올해 주식시장이 상반기중 850~900선 전후를 보인 이후 3/4분기와 4/4분기 사이에선 1000~12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국 최근 주식시장이 상반기 상승목표치에 가파르게 근접함에 따라 속도조절 차원에서 어느정도 숨고르기가 필요했다고 설명한다. 안 이사는 일단 단기투자자라면 조정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한다. 즉, 매매를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시장이 반등하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장기투자자의 경우엔 조정시마다 우량주를 조금씩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유식 LG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은 국내적으로 "하이닉스-마이크론"간 협상결렬 우려감이 커진데다 뉴욕증시도 출렁거리고 있어 외국인이 지수관련주를 적극 사들일 형편이 못된다고 말한다. 결국 국내기관과 개인들이 나서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으며 중기적으론 전망이 좋아보이나 단기적으론 조정국면이 쉬어가는 국면이 예상된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양 팀장은 쉬는 기간동안 주식형펀드 등의 매수여력이 생겨나면 재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나 지금 당장은 뉴욕증시가 부담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다만 급락보다는 기간조정과 약간의 지수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개인투자자라면 3분이 1정도의 현금을 유지하는 가운데 매수타이밍을 한단계 늦추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이란 입장이다. 한편 윤두영 메리츠증권 리서치팀장의 경우엔 750선 이하에선 주식매도를 자제해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외 증시가 기업 도산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으나 경기회복 초기국면에선 도산이나 실업률 증가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말한다. 또한 "하이닉스-마이크론" 협상결렬 우려감이 크나 이 문제로만으로 시장이 급락세를 거듭할 것으론 보고 있지 않다. 그는 경제성장률 금리 기업수익 등 펀더멘탈만 놓고 보면 금년중 850~870선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유동성부분이 가세하면 더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한다. 따라서 주식을 들고 있는 투자자라면 지금과 같은 조정기에서 주식을 무리하게 팔기보다는 계속 쥐고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게 윤 팀장의 생각이다. 주식시장이 이틀째 약세조정을 보이고 있다. 단기급등으로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메디슨의 부도나 "하이닉스-마이크론"간 협상결렬 우려감, 뉴욕증시의 급락 등 국내외 악재들이 한꺼번에 쏟아진 형국이다. "울고 싶은 아이 뺨 때린 격"이란 얘기가 나올만 하다. 중장기 시황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론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02.01.30 I 지영한 기자
  • (종합시황)증시 호흡조절..원화·채권 강세
  • [edaily] 29일 국내금융시장에서는 최근 급등세를 나타냈던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나타낸 반면 원화가치와 채권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외국인들의 순매도전환이 지수흐름에 부담을 작용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달러공급 우위와 엔강세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채권수익률은 주식시장이 약세로 전환한데 따른 반사반응으로 소폭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21포인트(0.80%) 내린 774.03, 코스닥지수도 0.90포인트(1.13%) 내린 79.09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7.70원 낮은 1313.6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지표금리는 3bp 떨어진 6.15%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급등부담..숨고르기 양상 거래소시장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전환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 시장의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오늘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21포인트(0.80%) 내린 774.03로 끝났다. 외국인들이 4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하며 763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기관과 개인은 427억원과 423억원을 순매수했다. 전일 상승폭이 컸던 증권과 은행이 3% 하락했다. 전기전자 운수창고 통신 의약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이 2.18% 올랐고 유통 전기가스 건설 등은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소 "빅5"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10% 하락했고 SK텔레콤은 보합으로 끝났다. 국민은행이 3.38% 하락률을 나타냈고 한국통신도 0.20% 내렸다. 한국전력은 1.34%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를 포함해 389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등 402개였다. 코스닥지수도 1.13%(0.90포인트) 내린 79.09포인트로 간신히 79선을 지켰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 39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기타법인이 14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도 1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만이 19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KTF가 2.39% 내렸으며 국민카드와 LG텔레콤 SBS도 3%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8.10% 하락해 시가총액 9위로 밀렸다. 반면 강원랜드 기업은행 휴맥스 아시아나항공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환율, 달러공급 우위로 급락세 29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공급우위 수급상황과 엔 강세 등에 따라 전날보다 7.70원 낮은 1313.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4시30분 현재 133.14엔을 나타냈다. 133엔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엔 강세가 두드러졌다.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763억원, 39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24일이후 3영업일째 이어온 대규모 주식순매수가 중단된 셈이다. 이날 외환시장은 줄곧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공급돼 물량부담을 느꼈다. ◇채권, 소폭 상승..주식시장 조정으로 반사이익 채권수익률이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12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고 주가지수도 하락, 채권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오후들어서는 수익률 움직임이 둔해졌다. 진념 부총리의 경기 코멘트나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전망 등에도 시장은 이렇다할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국고3년 2-1호는 전날보다 4bp 떨어진 6.15%, 1-9호는 전날 수준인 6.19%, 1-3호는 4bp 낮은 6.12%, 1-1호는 3bp 낮은 6.00%를 기록했다. 국고5년 1-10호는 전날보다 1bp 낮은 6.94%, 2-2호도 1bp 낮은 6.90%를 기록했다. 통안2년 1월10일물은 전날보다 2bp 낮은 6.01%, 1년6개월물은 4bp 낮은 5.70%, 8월23일물은 4bp 낮은 5.71%에 거래됐다. 통안1년은 5.11%로 마감됐다. 예보7년 FRN 72호의 프리미엄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620원으로 상승했고 630원에도 일부 거래됐다.
2002.01.29 I 한형훈 기자
  • 국채선물 상승해도 "박스권 여전"..103.10p(마감)
  • [edaily] 29일 국채선물 3월물이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예상보다 낮게 나온 12월 산업생산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등출발한 국채선물은 이후 102.99~103.16의 좁은 박스권을 중심으로 소폭 오르내림을 거듭했다. 오후장 피치IBCA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검토 소식으로 현물금리가 잠시 상승하는 듯 했으나 국채선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증시 상승반전 후 거래는 조금 위축됐으나 상승기조는 여전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력이 버텨준 탓이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7틱 오른 103.10포인트, 거래량은 5만1476계약으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만3752계약 늘어난 7만7181계약이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산업생산이라는 큰 재료가 나와도 이 정도면 이번주에도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박스권 깨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밤 미국 경제지발표기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나온다해도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고 우호적으로 나온다해도 위쪽도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0틱 오른 103.03포인트로 출발했다. 개장전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이 자동차 파업 등 영향으로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자 단숨에 103.16포인트까지 치솟았다. 매수세 유입으로 저평가폭은 한때 85틱대로 줄었다. 전일 매수에 주력했던 은행권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국채선물 상승세는 잠시 위축받았다. 한때 102.99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증시 하락폭이 커지면서 국채선물은 자연스럽게 상승압력을 받았다. 오름폭을 넓힌 국채선물은 다시 103.1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진념 부총리가 "경기회복 기조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지만 채권시장의 반응은 썰렁한 편이었다. 오후들어 변동폭 5틱 내외에 불과한 소강상태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의 거래의욕도 크게 줄었다. 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 잠시 상승폭이 줄긴 했으나 종료직전 환매가 재유입되면서 103.10포인트로 마감했다.
2002.01.29 I 하정민 기자
  • (시장따라잡기)증시,"상승추세" 유효한가
  • [edaily] 29일 주식시장이 장중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고 크게 밀리지도 않은 모습이다. 오히려 보합권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다. 최근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투자가는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규모는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800선 근접으로 경계심리가 증가한데다 외국인들이 관망세를 보이자 시장 전반이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용선 SK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주식시장의 장중 숨고르기가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입장이다. 거래소시장이 전날까지 7일 연속 상승했고 코스닥시장도 최근 이틀간 급등해 경계매물이나 이식매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 흐름은 여전히 좋다고 본다. 단기적으론 오는 30일(미국시각)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가 현 수준에서 동결된다면 경기회복 신호로 반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장기적 관점에선 경기회복을 겨냥해 조정시마다 우량주를 꾸준히 편입하는 동시에 단기적으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순환매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박 팀장은 덧붙였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주식시장이 쉼없어 올라 호흡을 조절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최근 며칠간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마침 소폭 매도우위로 전환한데다 29일 발표된 12월중 산업활동 수치가 수출출하를 포함해 부진하게 나타난 점도 관망세를 부추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국내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선 수출회복이 필요하다고 보면 이번 주에 집중된 미국의 경기지표가 중요한 변수라는 것이 황 팀장의 생각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미국에선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나 FOMC의 금리인하여부, 공급관리자협회(ISM)지수 등 굵직한 경기 관련 이벤트가 예정돼 있는데 일단은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일은증권과 리젠트증권이 합병해 새로 출범한 브릿지증권의 김경신 상무는 전날(28일)처럼 고점부근에서 음선(종가가 시가보다 낮을 때)이 나타날 경우엔 시장이 조금 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단기적으론 종합주가지수가 직전고점인 750선을 깨지지 않는다면 일단 시장기조가 살아있다고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중기적으로도 740선에 걸쳐있는 20일선의 지지가 유효한 만큼 중단기 추이는 아직 양호하게 보고 있다. 만일 추가반등을 시도할 경우엔 80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겠지만 심리적 요인을 제외하면 그다지 저항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 99년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만들어진 펀드들의 평균 매입단가가 850선 이상에 60% 이상이 집중된 반면 800~850선 사이엔 4% 안팎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아직은 "되느냐 안되느냐"를 따지는 분기점이 아니라 상승추세중 조정국면이라는 것이 김 상무의 생각이다. 어떻든 주식시장의 흐름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다. 단기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장중 조정폭은 크지 않다. 아직은 장기 낙관론이 유효한 듯 싶으며 단기적으론 순환매가 도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지표와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02.01.29 I 지영한 기자
  • 거래소,780선회복..코스닥 "인터넷폭등"
  • [edaily] 28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은 엿새째 오름세를 보이며 18개월만에 7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며 7개월래 최고가로 마감하며 79선에 올라섰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외국인들이 선물시장과 개별주식옵션시장에서 장중 매도우위를 보이며 일부 부담을 주기도했지만 거래소와 코스닥 현물시장에선 대규모 매수우위를 보이며 사실상 시장반등을 주도했다. 반면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들이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국내기관이 매도우위를 지속했지만 외국인들이 연중 두번째로 많은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급등을 외끌이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선 인터넷보안주를 포함, 인터넷관련주들이 폭등세를 보이며 시장반등을 주도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지난 주말보다 5.56포인트(0.72%) 상승한 780.24로, 코스닥시장은 3.52포인트(4.60%) 급등한 79.99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이 7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00년 7월21일(마감지수 783.060) 이후 18개월만이다. 코스닥시장의 마감지수도 지난해 6월19일(마감지수 80.93P)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종목별로도 상승종목(거래소 554개,코스닥 669개)이 하락종목(거래소 238개, 코스닥 72개)를 크게 앞서며 투자자들이 상승분위기를 체감한 하루였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선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과 개인이 948억원(이하 시간외거래 제외)과 8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125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국내기관이 120억원과 180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연중 두번째로 많은 446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113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KOSPI200 선물시장의 베이시스가 콘탱고(선물가격이 코스피200가격보다 높은 상태)로 마감한 영향으로 차익거래가 3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비차익거래는 14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박재훈 동양증권 시황팀장은 최근 시장의 상승흐름을 역전시킬 논리가 아직 없고 기술적으로도 과열징후가 뚜렷하지 않아 일단 추가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늘 개별주식옵션에서 외국인의 소폭 콜옵션매도에도 시장이 반응하는 모습이어서 당분간은 개별주식옵션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02.01.28 I 지영한 기자
  • 대신증권,계열사 잠재부실 최소화 방침
  • [edaily] 대신증권(03540)이 올 회계연도(2001.4~2002.3)에 송촌건설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충당금을 최대한 쌓아 계열사로 인한 잠재부실 가능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분기결산까지 송촌건설과 대신생명에 대한 충당금을 75%로 높였으며 오는 3월말결산에서 대신팩토링에 대한 충당금도 쌓을 예정이다. 대신증권의 이같은 방침은 외국인투자자 등으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28일 "이미 지난해 6월 대신생명의 후순위채 700억원과 관련 충당금을 추가로 385억원을 쌓아 충당금 적립비율을 75%로 높였으며 지난해 12월 분기결산에서는 송촌건설 지급보증 및 전환사채와 관련한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 충당금적립비율을 75%로 높였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대신생명과 송촌건설의 충당금을 대거 설정하고도 지난해 12월 3분기결산에서 420억원의 순익을 내 실질적으로 업계 수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3월말 결산에서는 대신팩토링 지급보증 등 잠재부실을 줄이기 위해 충당금비율을 75%~100%까지 높일 예정"이라며 "만약 100%를 다 쌓는다면 320억원 가량을 추가로 쌓게된다"고 밝혔다. 이같이 대신증권이 올 회계연도에 계열사 잠재부실에 대한 충당금을 최대한 쌓는다는 방침을 정한데 대해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의 방문이 많다"며 "이들은 무엇보다 계열사에 대한 잠재부실을 최소화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계열사 부실문제가 회사의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돼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홍콩계 투자회사인 JF에셋매니지먼트는 대신증권을 6.22% 매입했다고 최근 공시했으며 이 회사는 그동안 대신증권을 매매해 막대한 투자차익 및 평가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인지분율은 지난해말부터 꾸준히 높아져 지난 25일 현재 34.03%에 달한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의 대주주지분이 높지 않아 외국인 매수 등으로 M&A가능성이 계속 거론되고 있으나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 외국인투자자들이 투자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M&A와 관련한 근거는 나타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의 대주주지분은 총 16.41%이며 이중 대신생명이 보유한 7.42%는 대신생명 매각이 추진되고 있어 생명을 인수하는 회사가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2.01.28 I 박호식 기자
  • `엔 강세`에 초점..환율 1321원대
  • [edaily] 28일 달러/원 환율이 엔 강세전환으로 1321.30원까지 밀린후 다시 정체돼있다. 외국인 주식순매수에 따른 환율하락요인은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달러/엔 환율 하락폭에 따라 다음 방향을 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개장초 1325원대 횡보를 거쳐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개장초 134.9엔선까지 상승하던 달러/엔 환율은 133엔대까지 급락하자 원화환율은 10시14분쯤 1321.3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한 환율은 10시57분 현재 지난 25일보다 5.80원 낮은 1321.80원을 나타내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10시56분 현재 133.92엔에 머물러있다. 이 시각 엔/원 환율은 100엔당 986.71원을 나타내고있다. 증시의 외국인은 10시53분 현재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78억원, 236억원 주식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매수대금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주말 미리 달러를 팔아놓은 은행들이 꽤있을 것"이라며 "오전장 환율하락은 달러/엔 환율 하락에 따른 반응일 뿐"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주식매수에 따른 환율하락요인은 상당부분 미리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오늘 증시동향을 지켜보고 내일까지 순매수대금 공급이 마무리된 후 시장을 다시 생각해야할 것"이라며 "달러수급측면에서 큰 변화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2002.01.28 I 손동영 기자
  • 개별주식옵션 첫날, "기대속 관망"-업계 반응
  • [edaily] 개별주식옵션시장이 오늘(28일) 오전 9시 삼성전자 콜옵션을 시작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전체 거래량이 당초 기대치에 못미치는 가운데 첫 날인 만큼 관련업계 및 투자주체는 "기대속 관망중"이라는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별주식옵션시장은 오전 10시36분 현재 전체 225계약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99계약, 국민은행과 SK텔레콤이 각각 64계약, 50계약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전체 94%의 거래를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와 기타법인이 소규모로 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종전에 KOSPI200선물·옵션을 거래하던 투자자중 일부가 매매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옵션보다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증권사 지점 영업 담당자들의 전언이다. 국내 D증권 지점 관계자는 "개장 전과 달리 아직까지 개별주식옵션에 대해 문의하는 투자자가 거의 없으며 기존 지수옵션 투자자들도 기관이나 외국인이 독차지하는 시장 아니냐는 말을 하고 있다"며 "아직 적극적인 관심인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증권사가 체결한 한 계약만 거래하고 있는 기관은 "시장 유동성이 확보되고 기타 제반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신증권 배영훈 선물·옵션팀장도 "아직까지 국내 증권사들끼리 시장 조성을 하겠다는 얘기는 하지 않고 있다"며 "기관이 선물·옵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동성이 확보돼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배 팀장은 "기관의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블루칩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어 현재 지수옵션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헷징 등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삼성전자 등 일부 종목으로 거래가 집중된 후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나서야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흥투신운용 김성기 주식운용팀장은 "투신권의 경우 아직 공동약관이 개정되지 않아 수익증권 등의 주식옵션 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약관 개정 이후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로선 고유계정에서 거래할 수 있겠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일부 펀드의 시장 접근이 용이해질 수 있고 만기에 임박해 시장 충격을 고려한 매매에 가담할 수 있으며 해외 투자자에게 시장을 개방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혜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02.01.28 I 이정훈 기자
  • [선물·옵션AtoZ④]외국인 매매의 "등대"
  • [edaily] 지난 번 글에서 살펴봤듯이 KOSPI200선물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은 상승국면에 진입했다고 생각될 경우 과감하게 매수 포지션을 쌓아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매수와 매도 사이를 오가는 단타매매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증시에서 외국인의 선물매매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때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이해해야 한다면 이런 현상만 얘기해서는 별다른 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야?" 이런 식이죠. 과거 실시간으로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이 공개되기 전에는 외국인투자자들은 장 마감 이후에나 개장 전에 다음 날이나 잠시 후 열리는 시장에서 어떤 식으로 매매할 것인지 전략을 세워놓고 시장에 대응했다고 합니다. 그 때만해도 시장에서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한다더라"는 소문만 나면 개인들까지 매수에 가담해 지수가 급하게 상승하곤 했지요. 그에 비하면 지금 시장 상황은 외국인에게 불리할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외국인들도 시장에 대한 큰 밑그림은 그려놓지만 장중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매매패턴으로 선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선물시장에 참여해 매매하는 투자자를 넓은 바다에서 항해하는 배에 비유해 보죠. 항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대"처럼 우리 투자자들에게도 길잡이가 필요하겠죠. 외국인 또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구요. 그렇다면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 방향에 힌트를 주는 길잡이가 있을까요? 만약 있다면 어떤 것들이 해당될까요? 답을 먼저 말하자면 "있는 것 같다"는 겁니다. 아니, 좀 더 보수적으로 답하자면 "길잡이라고 생각되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다"입니다. 일단 짚고 넘어갈 것은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은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하기 위해 짧은 시간내에 대규모로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건 아니라는 게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시장내 "음모론자"들이 문제 삼듯이 선물시장에서의 일부 외국인이 "검은 머리"일 경우라면 몰라도 외국인은 국내 기관들과는 달라서 그다지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게 대체적인 컨센서스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외국인 매매는 대체로 시세 흐름에 순응하는 방식이며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을 상향 돌파하거나 하향 돌파하는 시점이 그들 매매에 단서를 주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합니다. 최근 시장 상황을 잘 보면 외국인은 지수 5일선이나 10일선, 20일선 등 주요 저항선이나 지지선에서 지수가 위로든 아래로든 이탈할 경우 급작스럽게 매수나 매도를 늘리는 경향을 간파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럴 경우 외국인 매매에 따라 시장 베이시스가 움직이고 또 프로그램매수냐 매도냐가 결정돼 현물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변수에는 언제나 후행적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물시장에서의 매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국인은 시장 재료에 비교적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호재가 나올 예정이거나 나온 종목도 꾸준히 매수하고 악재가 나올 예정이거나 나온 종목은 철저히 외면하는 모습을 흔히 봅니다. 선물시장에서도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나스닥100선물지수는 다음 날 미 증시 동향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실마리라는 점에서 다른 하나의 길잡이로 평가됩니다. 그렇다면 최근 외국인이 잣대로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재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반도체주의 움직임이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상호 작용하면서 시장을 끌어올린 때문일까요. 외국인의 장중 선물 매매에 반도체 D램 현물가격 동향도 영향력이 있어 보입니다. 또 엔 약세와 원화 약세가 한창 증시에 부담요인이 될 때에는 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 동향이 선물 매매 방향을 어느 정도 짐작하게 하는 요인이었다는 기억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언급한 몇 가지 요소들이 항상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적절하게 반영되는 것은 아닐 겁니다. 저 역시 이에 대해선 인정합니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마구잡이식으로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건 아니라는 전제를 받아들인다면 그때 그때 시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키워드"를 갖고 외국인 매매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2002.01.28 I 이정훈 기자
  • (전망)환율, 증시따라 출렁..당국 의도 살펴야
  • [edaily] 28일 달러/원 환율에 대해 선물회사들은 증시를 제 1변수로, 달러/엔 환율을 제2변수로 놓고있다.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지속된다면 달러/엔 환율보다 원화 환율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전망. 외평채 5000억원 입찰은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능력을 보충해준다는 점에서 주목하고있다. 당국의 의도를 파악하는게 급선무. 제반변수만큼이나 외환당국이 현재의 달러/원, 엔/원 환율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동양선물 = 역외NDF의 하락,엔화에 대한 달러의 약세, 주식시장의 강보합 등은 이번 주 새롭게 시작하는 시장에 환율하락을 유도하리라 본다. 더군다나 이번 주는 월말장세로 이어져 물량공급이 더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식시장 역시 700선 회복에 따른 조정을 끝마치고 주가지수 800을 향한 도전이 이어지리라 본다. 이 과정에 외국인은 이미 지난 주 금요일 약4000억원을 순매수 하며 랠리를 시작한 기분을 들게 한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외국인의 주식순매수포지션에 따라 시장은 그 방향을 설정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고점에 머무르고 있는 달러/엔에 대해서 달러/엔 보다는 주식시장과 물량에 촛점을 맞춰 하락하는 환율에 대한 외환당국자들의 반응이다. 당장 월요일엔 외평채 5000억원을 입찰하게 된다. 간접적으로 980원대(100엔)에 대한 정부의 간접개입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고환율에 따른 물가문제 보다는 수출입에 더더욱 신경을 쓰는 정부로서는 속절없이 빠지는 환율에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일부 시장에서는 월말장세를 예견한다면 엔/원 환율이 추가로 더 하락하는게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반응을 본다면 무턱대고 환율하락에만 몰린다면 일격을 당할 수도 있는 시점이다. 금일은 주제를 주식상승 여부와 외국인 순매매여부를 그리고 부제를 달러/엔으로 하면서 시장에 임해야 겠다. 범위:1325~1333원. ◇부은선물 = 달러엔 환율의 급등세를 원달러 환율이 반영하지 못하자 상대적 원화의 강세 현상이 일어나며 원엔 환율이 9.8엔대로 추락하였으며, 당국은 이의 대응책으로 내주 외평채 발행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원화의 강세 현상에 증시의 외국인 순매수라는 굵직한 요인이 뒷받침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악화 일로의 일본의 상황과 명백히 대조되고 있으므로 향후 장기적으로 원엔 환율의 하락세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을 고려해 본다면 달러엔 환율이 조정 장세를 거쳐 135엔 이상으로 재상승을 시도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의 급등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조정 장세 속에서도 공격적인 매도 플레이로 인한 낙폭 깊은 조정은 발생할 가능성이 다소 낮아 보이므로, 증시의 강세 유지 전제하에 1320원대가 유지되는 조정 장세의 진행이 예상된다. 전주말 달러엔 환율이 135엔을 목전에 두고 134엔 중반의 정체 장세를 보였으며 미증시는 금일 국내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전주에 이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기조가 금일도 이어진다면 1320원대 중반 정도로 내려선 횡보 장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도쿄 외환 시장에서의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이 활발한 경향이 있으므로 장중 지속적으로 이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삼성선물 = 금일 환율은 주말 135엔이라는 벽을 넘지 못한 채 주춤거리고 있는 달러/엔,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하며 1328/1329원으로 마감 호가가 형성된 역외환율 및 반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인하여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또한 24일과 25일 단행된 외인 순매수자금이 약 5,800여억원에 달하여 이는 월말 효과와 함께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미증시는 12월중 기존주택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이고 블루칩의 선전으로 오름세를 유지한채 장을 마감하였지만 지난 한주 내내 종가를 끌어올린 국내 증시가 한차례 조정을 받게 될지 상승세를 유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장내 물량부담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무겁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현재 엔-원 환율이 985원까지 떨어져 정부의 개입 강도에 대한 부담감 및 달러/엔 반등 가능성으로 인해 달러/원도 그 상승폭이 상당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예상범위:1323-1332원. ◇국민선물 = 한때 700선이 깨지고 650선까지는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되었던 증시가 700선이 강하게 지지되고 무서운 기세로 반등하고 있어 그러한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때맞춰 미국의 경기전망지수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그린스펀의장의 상원 예산위원회증언도 지난 11일에 언급한 내용보다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보다 가질 수 있게끔 하고 있어 증시가 향후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팽배한 상태이다.또한 거래소에서 순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이 24일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단행한데 이어 25일에는 3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해 이 또한 증시상승과 환율안정에 한몫을 하고 있다. 여전히 원화환율을 좌우할 수 있는 열쇠는 달러/엔이 쥐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29일에 발표되는 산업활동동향에도 외환시장이 주목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예상되었던 수치보다 좋게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있지만 보다 구체적인 것은 당일이 되고 나서야 알 수 있을 것이고 지금까지의 전망으로만 예측했을 때는 증시에 우호적으로 나올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여져 이것은 환율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관건은 달러/엔이 125엔을 돌파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에 이 선의 돌파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2002.01.28 I 손동영 기자
  • (특징주)정소프트,외인매수..4일째 초강세
  • [edaily] 정소프트(56850)가 4일째 초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에서 안철수연구소를 제치고 보안주 부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정소프트는 25일 장 시작 직후 곧바로 상한가까지 치솟는 강세를 보이다 11시께부터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한가에서 벗어났으나 여전히 10% 내외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소프트는 지난 22일부터 외인 매수세가 급격히 몰리며 주가가 급등,24일까지 3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평소 10만주 내외이던 거래량도 2배~6배로 증가했다. 지난달 20일 2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정소프트는 등록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2만3000~2만80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정소프트에 변화가 온 것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부터.지난 22일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 21일 0.3%이던 외국인 지분율은 24일 3.38%로 급증했다. 이 과정에서 정소프트는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연출했고 지난 24일 시가총액면에서 안철수연구소를 제치고 보안주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소프트 측은 "특별한 호재는 없다"며 "다만 최근 외국인들의 회사방문이 늘고 있어 외국인 대상의 IR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한화증권 심준보 연구원은 "정소프트가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고 수출 비중이 높아 외국인들이 선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인지도가 "국내용"에 머무는 것과는 달리 정소프트의 "복구 솔루션"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PC방이나 교육기관 등 여러 이용자가 PC를 함께 사용하는 곳에서 유용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교보증권 황성진 연구원도 "외국인들이 정소프트의 수출비중이 높아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 같다"며 "특히 현재 정소프트의 거래가능 물량이 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하면 250만주 정도에 불과, 외인매수가 지속될 경우 수급으로 인한 추가상승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3%대에 불과한 것도 향후 추가 매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정소프트의 펀더멘털에 비춰볼 때 향후 성장성을 다소 감안하더라도 4만원 이상으로 주가가 형성될 경우 과열양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02.01.25 I 이진우 기자
  • [개별옵션①]Q&A로 풀어본 시장운영제도
  • [edaily] 개별주식옵션시장이 오는 28일부터 증권거래소에서 문을 엽니다. 개별주식옵션의 시장운영과 매매에 관한 각종 제도를 Q&A로 풀어봅니다. - 거래대상 주식과 결제월은 어떻게 됩니까? ▲이번에 시장 개설시에 삼성전자 SK텔레콤 한통 한전 포철 국민은행 현대차 등 7종목이 상장됩니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상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결제월은 일단 현재 시점에서 연속하는 3개월과 3 6 9 12월중 가장 가까운 결제월 1개로 총 4 결제월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상장되는 옵션의 최초 만기일은 오는 3월 두번째 목요일이 됩니다. - 매매거래시간은 어떻게 됩니까? ▲기존에 거래되는 KOSPI200옵션시장과 마찬가지로 평일과 최종 거래일 구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입니다. 투자자의 주문 제출가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입니다. - 개별옵션 종목당 거래단위는 얼마입니까? ▲일단 주식옵션 거래시 거래단위(1계약당 주식수)는 100주로 합니다. 그러나 대상자산의 주식가격이 10만원 이상인 삼성전자와 포철 SK텔레콤의 경우 10주를 단위로 합니다. 나머지 4개 종목은 100주입니다. - 호가가격 단위는 어떻게 됩니까? ▲호가가격 단위는 옵션의 프리미엄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단 옵션 프리미엄이 1000원 미만일 경우에는 10원 단위가 되고 1000원~2000원일 경우 20원, 2000원~5000원일 경우 50원, 5000원~1만원일 경우 100원, 1만원 이상이면 200원입니다. - 옵션 포지션에 대한 보유한도가 있다는데 그 내용은? ▲주식옵션 거래에서 대상주식이 동일한 개별주식옵션별로 포지션 한도를 정하고 있습니다. 즉 투자자는 거래소가 정한 대상주식의 포지션 한도를 초과하는 미결제약정을 보유할 수 없습니다. 적용 방법은 대상주식의 손익 방향과 일치하도록 상승 방향(콜매수+풋매도)과 하락 방향(콜매도+풋매수)으로 각각 합산합니다. 다만 헷지와 차익거래 수량은 제외합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경우 포지션 한도가 10만계약이며 한통이 1만계약, 현대차와 국민은행이 1만5000계약, 한전이 2만계약, 포철과 SK텔레콤이 5만계약입니다. - 외국인 주식 보유한도종목은 어떻게 관리됩니까? ▲국가기간산업에 해당되는 주식의 경우 외국인의 과도한 보유를 막기 위해 외국인 주식보유한도를 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별옵션으로 상장되는 종목중에서는 SK텔레콤과 한통 한전 등 3종목이 포함됩니다. 외국인 한도종목의 경우 주식옵션 매매에서 기본적으로 주문 입력과 권리행사 등에 제한이 없지만 권리행사와 권리배정으로 주식보유한도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경우 한도 초과분에 대해 권리 행사일 다음날 옵션 결제전 반대매매를 이용해 초과되는 잔고를 처분해야합니다. 다만 콜옵션 배정자와 풋옵션 행사자는 주식인도를 위해 기초 주식을 매수해야하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한도초과의 예외로서 인정하게 됩니다. - 주식옵션에서는 가격 제한폭이 없습니까? ▲현행 주가지수옵션과 마찬가지로 가격 제한폭이 없습니다. 가격 제한폭 제도는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과 가격 과민반응 현상을 억제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균형가격 발견이 지연되고 기초주식 가격이 급변할 경우 반대매매를 억제해 큰 손실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시장가호가와 최유리지정가호가의 차이점은? ▲시장가호가는 수량만 지정하고 가격은 지정하지 않는 호가로써 수량이 매매체결가격을 변동시키면서 잔량 체결이 이뤄질 때까지 가장 빨리 집행할 수 있는 가격으로 매매체결되는 호가입니다. 반면 최유리지정가호가는 시장가호가처럼 호가할 때는 가격을 지정하지 않지만 호가가 시장에 도달된 때에는 가장 빨리 집행될 수 있는 가격으로 지정한 것으로 간주하는 호가입니다. - 최종거래일 권리행사와 배정에 대한 신고절차는? ▲실물인수도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주식옵션에서 옵션 매수자는 최종 거래일에 증권사를 통해 권리행사를 신고해야 합니다. 그러나 투자자와 증권사의 업무 편의를 위해 현행 KOSPI200옵션에서 시행하는 자동권리행사제도를 병행해 운영합니다. 즉 거래단위가 100주인 기초주식의 경우 만료일 행사가치가 500원 이상이면 투자자의 신고없이 자동적으로 권리행사 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 결제지정용 주식의 장내 매입은 어떻게 합니까? ▲최종 거래일 콜옵션 배정자와 풋옵션 행사자의 경우 권리배정과 행사에 따른 기초 주식을 인도해야합니다. 따라서 기초주식이 없는 경우 최종 거래일 다음날에 주식시장에서 반드시 기초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이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옵션시장의 결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결제지정용 주문(100% 현금 증거금 납부)이 통상적으로 40% 정도의 증거금을 납부하는 주식거래에 비해 투자자에게 훨씬 유리합니다.
2002.01.25 I 이정훈 기자
  • (전망)박스권 환율..135엔 돌파땐 `조심`
  • [edaily] 25일 선물회사들은 달러/엔 환율이 135엔선을 위협하는 오름세여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135엔선 안착이나 134엔선 붕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축적으로 대응하라는 조언이 많다. 그러나 전날 확인했듯 증시호조는 환율상승압력을 흡수하고있다. 아직은 박스권 환율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부은선물 = 달러엔 환율이 장중 한 때 134.7엔대를 기록하며 135엔에 바짝 다가서자 주변국 당국의 엔약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일단 1차 목표점으로 전망되던 135엔에 도달한 후에는 조정을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며, 달러엔 환율이 조정의 기미가 보인다면 아무래도 원달러 환율은 레벨 부담 및 고점 인식에 의한 헤지성 매도세력의 유입으로 그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커질 위험이 존재하므로 135엔의 완전한 돌파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조정 장세에 적응하며 짧은 거래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의 조정 장세가 예상과 달리 짧게 마무리되며 또다시 급등세로 돌변할 위험은 금번 달러엔 환율의 상승 추세 속에서 수차례 경험한 바 있으므로 깊은 매도는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며, 달러엔 환율이 재상승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반대로 하락세를 보일 수는 없는 일이므로 항상 큰 그림은 상승 추세 속에 있음을 기억하며 거래에 임해야 하겠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이 135엔을 목전에 두고 주춤하는 듯 하였으나 134엔이 지켜지며 그린스펀 FRB의장의 긍정적 발언이 달러화 강세로 작용하며 다시 135엔을 향한 상승세를 지켜가고 있음으로 인해 금일 또다시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일과 같이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경우 또다시 장중 한 때 반락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달러엔 환율의 135엔 돌파 여부에 주목하며 가벼운 움직임을 유지해야 하겠다. ◇삼성선물 = 전일 조정을 보이는 듯하던 달러/엔은 그린스펀 의장의 미국경제회복에 대한 긍정적 발언에 힘입어 134.82엔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유지하였다. 반면 그린스펀 발언과 기술주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로 미국증시는 상승세로 마감, 국내증시에도 추가상승의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금일 역시 달러/엔 및 주가의 상승세가 중립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달러/원 환율은 사자와 팔자의 팽팽한 줄다리기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즉 달러/엔의 135엔 돌파 가능성이 하락을 제한하는 반면 주가 강세를 감안할 때 전고점인 1335원의 절대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추격매수를 어렵게 하며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박스권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장의 포지션이 중립적인 만큼 달러/엔이 135엔을 돌파하거나 134엔 아래로 조정받을 경우 그 방향에 따라 박스권이 돌파될 수 있음을 감안한 포지션 운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민선물 = 달러/엔 급등에 대해서 처음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익숙해져 달러/엔이 135엔을 돌파하지 않는다면 원화환율이 1340원을 넘기는 버거워보인다. 장 중에 전고점이 돌파되는 등 주식은 조정을 끝내고 다시 상승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적으로 상승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700선이 깨질 정도의 조정이 오는 것 또한 당분간은 어려워보이기 때문에 주가 때문에 환율이 상승하는 시나리오는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되고 그렇다면 역시 변수는 달러/엔이 될 것인데 140~150엔까지 오를 것으로 보는 입장도 있기는 하지만 당장으로서는 125엔이 심리적으로 걸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 엔화약세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원화환율도 아직은 상승기에 놓여있다고 생각되지만 1320~1325원이 한동안 막혔던 것처럼 1330~1340원도 그리 만만하게 뚫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외환당국의 입장에서도 엔화약세에 맞춰 원화의 약세를 용인하기 보다는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엔화약세에 제동을 거는 방향을 택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엔 상승이 적어도 속도조절기에 진입한다면 원화환율 또한 1320원대로 재진입하는 조정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선물 = 달러/엔은 전일 미국 시장에서 다시 추가 상승하여 장초반 상승 압력이 있겠지만 원/달러 환율은 물량 부담과 주식시장의 강세 전망으로 상승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엔은 135엔 수준에서 저항이 커 135엔 수준 돌파 실패시 실망 매물로 조정국면이 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있으므로 주위가 요망된다.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국내 증시도 추가 상승이 예상되어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외국인이 1738억의 순매수를 나타내어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를 강화할지가 주요 변수이다. 다만 주식시장의 최근 상승에 따른 조정 예상도 있으므로 추격 매도는 자제 필요. 달러/엔이 여전히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원/달러 하락을 예상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강세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을 볼때 현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는 부담스럽다. 환율이 절대수준이 높다는 전망에 따른 업체 물량 출회도 계속되고 있어 달러/엔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 폭은 제한되어 엔/원 환율이 하락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달러/엔의 135엔 돌파시 급상승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2002.01.25 I 손동영 기자
  • (특징주)삼성SDI, "과매도 해소"..3일속등
  • [edaily] 실적발표후 사흘째를 맞은 삼성SDI(06400)에 대해 시장이 우호적인 분위기로 화답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16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보다 2200원(4.02%) 오른 5만66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22일 실적발표후 사흘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어제까지 거래일수 29일동안 단 하루만 제외하고 모두 매도우위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날 모건스탠리 증권 창구를 통해 13만여주의 순매수주문이 체결돼 외국인들이 매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딘위터(MSDW)증권은 23일자 보고서를 통해 TFT-LCD가 CRT를 대체할 것이란 우려로 인해 전반적인 분위기가 우호적이진 않지만 우수한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주가 하락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전문가들은 일단 SDI에 대한 과매도상태는 수그러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지난 21일까지 30일동안 20%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종합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지난 22일 실적발표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냈고 이후 매도세가 어느정도 진정기미를 보인 것이다. SK증권 전우종 애널리스트는 "CRT와 STN LCD사업이 사양산업이지만 이 부분에 너무 과잉반응하는 것 같다"며 "이번달에도 CRT생산량이 470만대를 기록해 전월(370만대)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점 등이 시장에서 간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성장엔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2차전지와 PDP 등의 신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때까지 기존의 CRT와 STN LCD부문이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2.01.24 I 한형훈 기자
  • (분석)증시 연중최고점 돌파..배경과 전망은
  • [edaily] 주식시장이 연일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거래소시장은 4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연중최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증시도 혼조양상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부담 등을 감안한다면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적지않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763.42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오전 내내 지수는 755포인트 이상을 유지했다. 종가기준으로도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기세다.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 배경과 전망을 짚어본다. ◇시장 내부논리가 장세흐름을 지배 최근 주식시장의 강세흐름은 주변 환경과는 무관하다. 합리적(?)으로 본다면 주가가 오르기 보다는 조정을 받아야할 상황이다. 연초 강한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관망 및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국 증시도 지지부진한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도 적지 않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유지할수 있는 힘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다. 기대감과 현실 사이에 괴리감이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경기회복은 결국 시간의 문제라는 인식이 투자심리에 깔려있다. 증시 내부 요소로는 첫째로 수급을 들수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본격화하지 않고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점, 선물관련 프로그램 매도세도 급격히 감소하면서 기관이 매도를 자제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700선 지지가 확인됐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이외에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단기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 여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번 단기랠리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투자심리 차원에서 보자면 조정을 기다리기보다는 종목을 바꿔 수익률 게임에 참여하려는 욕구도 한몫했다. ◇당분간 상승추세 이어질 가능성 높아 외부의 분위기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상승하고 있는 상승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경제의 구조가 수출관련에서 내수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부각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상승탄력의 강도는 오늘오후와 이번주말 지수흐름이 중요하다. 신고점을 유지하고 마감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추세로 볼때 신고점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지수가 신고점을 유지하고 끝난다면 780~ 8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4일연속 상승이라는 부담이 있어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며 "다음주에 나오는 미국의 경제지표 및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의 기울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기 확산과 핵심주 재부각 사이의 고민 상승흐름이 유지된다면 시장의 주도주는 어떤 종목들이 될까. 반도체의 삼성전자, 은행대표인 국민은행, 내수주 대장인 신세계 등 업종대표주가 상승세를 이끌 것인가 아니면 저가대형주로 매기가 옮겨질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분에 있어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다. 대우증권 이종우 팀장은 "투자자들이 수익률 게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 지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개인들이 장세주도력이 커지고 있어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들이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경기회복 기대로 투자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는 저가대형주가 수익률 게임에서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신영증권 장득수 부장은 "코스닥 열기가 불었을 때와는 다르다"며 "기업의 실적이 뒷바침되는 종목으로 다시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가는 종목을 잡든지 아얘 쉬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다. 황창중 팀장은 "고점을 무난히 벗기고 경기지표가 양호하다면 경기관련주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IT관련주 보다는 소재산업인 전통주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가격메리트가 있다는 점도 전통경기관련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라고 황 팀장은 덧붙였다.
2002.01.24 I 김희석 기자
  • 환율 보합권 등락..엔 움직임 위축
  • [edaily] 23일 달러/원 환율이 개장초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있다. 달러/엔 환율이 관건이지만 무리한 추격매수는 하지않겠다는 심리가 우세하다. 역외선물환(NDF) 시장 환율이 1337원까지 올랐다가 1333원 수준으로 되밀린 것도 개장초 환율하락세에 영향을 끼치고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 낮은 1329원에 거래를 시작, 서서히 반등하며 9시46분쯤 1332.50원까지 상승했다.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50전 높은 1331.90원을 나타내고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시장을 134.47엔까지 상승하기도했으나 결국 133.8엔대로 되밀렸다. 9시51분 현재 도쿄시장에서 133.76엔을 나타내고있다. 전날 주식순매소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소규모 주식순매도로 다시 돌아섰다. 9시47분 현재 거래소에서 107억원 주식순매도를, 코스닥시장에서 8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중이다. 외환시장의 관심권에서 멀어져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지난주 외국인 주식순매도에 제대로 반응하지않았던 탓에 이번주 환율급등에 당황해하는 모습"이라며 "오늘도 엔화 움직임에 따라 등락이 좌우되는 양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환율수준이 너무 높다는 생각도 있지만 추가상승에 대해 크게 당황할 상황은 아닐 것"이라며 "환율을 움직일만한 달러수급 요인은 특별히 눈에 띄지않는다"고 전했다.
2002.01.23 I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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