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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환율흐름 정체..달러매도가 편할 듯
- [edaily] 25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동안 지속했던 박스권 장세를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회사들은 달러/엔 환율이 135엔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박스권 상단을 뚫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회사들은 주가상승이나 업체 매물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매도가 조금 더 편해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재정경제부가 실시하는 7000억원 규모의 3년물 외평채 발행도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동양선물 = 금일 달러/원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의 소폭 상승과 주식시장의 강세로 인해 소폭 하락 개장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최근 장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업회계관행 문제에 대한 우려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그러나 미 경기의 회복이 일본에 비해 두드러질 것을 예상하는 시장 참가자가 여전히 많기에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은 여전하다.
전일 미 증시는 다우지수가 133P, 8P 상승해 미 기업들의 회계관행 이란 악재보다는 경기회복에 보다 큰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국내 증시는 지수 800선에서 저항을 받고 조정을 받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매도를 국내 투자가들이 잘 소화해 내고 있어 재차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일 달러화는 비록 전일 뉴욕에서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134엔을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큰 하락시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구정 연휴 전 많은 물량이 출회되었기 때문에 월말 네고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달러/엔과 국내 수급이 달러화에 대해 상승 또는 중립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은 그 상승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지고 있어 달러화 상승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현재의 박스권(1310~1330원)에서 벗어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범위: 1318~1325원.
◇LG선물 = 금주 또한 다소 정체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원화의 가치에 엔화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132엔과 135엔 사이의 큰 박스권을 형성하며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엔화의 영향으로 방향성을 가진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중 달러/엔 환율은 상승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 기업의 반기 결산을 위한 역송금 자금에 대한 경계감으로 달러/엔 환율은 그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135엔을 향해 가고 있다. 엔화의 하락을 막고 있는 요인을 역송금 자금 수요에 대한 부담으로 들 때 결산이 끝나는 시점이 되면 다시 하락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의 금융 개혁에 대한 의구심으로 엔화의 하락이 재개되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엔화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은 월말 네고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기 때문에 엔화의 하락만 가지고 상승 흐름을 지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 이전에 물량 소화과정이 있었다고 판단되지만 네고 장세에 대한 부담감은 물량 유입의 실체 여부를 떠나서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증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달러/원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신뢰지수, 그린스펀의 하원금융위원회 연설, ISM 제조업 지수 등 금주 예정되어 있는 굵직한 재료로 인해 미 증시는 다소 제한된 범위에서 관망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미 경기 지표의 호재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는 달러화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나, 달러/엔 환율의 경우 직접적인 변수는 달러화의 가치보다는 일본 내부의 사정에 따른 엔화의 가치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 지표 자체가 달러/엔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금주 또한 엔화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박스권에 머물며 방향성 없는 흐름을 보이는 엔화의 움직임을 감안할 때, 만약 엔화가 135엔을 넘는 약세를 보일 경우에는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안에서 미미한 등락을 이어갈 경우에는 방향성을 염두에 둔 거래는 부담스럽다. 여전히 큰 방향은 엔화의 움직임이 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안에서 작은 물결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증시의 움직임이 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 지난주말 환율은 1320원위에서 한주를 마감하였고 달러/엔 또한 소폭 하락하기는 하였으나 134엔이 지켜져 금일 환율은 1320원 부근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론 사태 이후 불거진 미 기업들의 분식회계 문제가 여전히 불안요소로 작용하며 엔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으나 그 하락폭은 그리 큰 수준은 되지 못하였다. 이는 27일 발표될 일본의 디플레이션 대책에 대한 일 정부의 미진한 대응책이 예상되며 달러/엔 추가상승 전망이 뒷받침되었던 것으로 보여지며 역외환율은 여전히 좁은 박스권에 갇혀 국내 외환시장도 금일 활발한 장세를 기대하기는 다소 힘들어 보인다.
최근 외인 순매도 자금으로 인한 수요가 환율 상승 변수가 되고 있긴 하지만 예상보다 그 위력이 약하고 1323원선 위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포진하고 있어 달러/엔이 정체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에는 여지없이 아래쪽으로 밀려내려가는 모습이 번번이 눈에 띄인다.
결국 금일 역시 달러/엔이 135엔을 트라이할 정도의 상승세가 아니라면 1324~1325원 수준을 단기 고점으로 인식하고 거래에 임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부은선물 = 또다시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로 진입함으로 인한 고점 인식 매물 공급이 이어졌으나 사흘 연속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가 이와 상충되며 정체 장세가 펼쳐진 것으로 보이며, 역시 134엔으로 올라선 달러엔 환율의 레벨이 다소 부담스러운 가운데 1320원대가 유지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시점에서 역시 관건은 미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가시화 정도와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며, 여전히 일본 정부의 엔약세 유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임을 고려해 볼 때 재차 135엔 돌파 시도 가능성이 높아 보이므로 달러/원 환율의 본격적 박스권 이탈 시도 또한 이 시점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말 달러/엔 환율이 134엔 초반에서 보합세를 보였으므로 금일 역시 1320원 초반대의 보합권 개장 후 정체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점 인식 매물로 인한 하락 시도가 있을 수 있겠으나 지난 주에서 이월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분의 수요 요인이 1320원대를 지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주와 같은 극심한 정체 장세의 연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장중 매매는 자제하는 것이 수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선물 = 달러/엔이 134엔 대로 올라섰지만 원화환율은 달러/엔이135엔을 확실히 뚫기 전까지는 크게 움직이지 않겠다는 결의를 한 듯하다. 과거 같으면 민감하게 반응했어야 할 재료들에도 반응이 무덤덤했다. 미국 주식이 좋지 못했지만 실적과 회계문제의 영향이 컸을 뿐 다른 경기전망지표는 예상보다 경기 우호적이었기 때문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시장에 충만한데 이것은 외국인매도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달러를 매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외평채 발행이 3조600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벌써 두 달 사 이에 1조2000억원이나 신규발행돼 이러한 의문이 생긴 것인데 이에 대해 재경부에서는 외평채를 가급적 연중 골고루 분산 발행하려는 의도에 불과하다고 해 향후에 과연 엔/원을 1000원 선까지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일어날 지 지켜 볼 일이다.
다시 월말로 접어들면서 현재 1325원이 막히고 있는 만큼 매수는 힘들 것이지만 매도 또한 달러/엔 추가상승 가능성에 대한 부담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 박스권 거래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주식상승이 동반된다면 1315원 정도까지 원화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가능해 보인다.
◇제일선물 = 달러/엔의 상승세와 증시 외국인 순매도세의 증가로 달러/원 환율도 상승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금주부터 월말 네고 분위기가 확대될 경우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점 매수가 유효해 보이는 상황으로 여겨지는 상황이기는 하나 월말 네고 장세를 감안할 경우 급등세 또한 나타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엔의 135엔 상향돌파가 금주의 테마라고 할 수 있으며 134~135엔 사이에서는 저항 또한 작지 않게 나타날 것으로 여겨진다. 외국인 증시 순매도 지속 여부 및 달러/엔 레벨에 따라 1325원을 테스트하는 상승세가 유력해 보이나 1325원대는 유력한 네고물량 공급 레벨로 여겨진다.
지난 주말 달러/엔은 134.08로 마감했고, 역외환율은 1324/1325를 기록했다.
장 중 숏 우위의 마인드와 이월 롱 우위의 마인드를 가지고 시장을 주시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며 금일 레인지는 1318~1325원 정도로 예상된다.
- (전망)환율 박스권탈출 주목..쉽진 않을듯
- [edaily] 21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 뉴욕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34엔대에 안착한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물회사들은 달러/엔 환율이 135엔 돌파를 시도할 경우 원화환율도 박스권 탈출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나 달러/엔 외의 다른 변수가 없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늘어나고 있으나 최근 환율에 영향을 못미치고 있어 달러/엔 변동에 따라 하락반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동양선물 = 기업실적에 민감한 미국 증시가 회계문제와 실적으로 인해 반등 하루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모든 경제동향이 미 뉴욕쪽에 예속되어 있는 서울로서는 금일 아침 다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
미 뉴욕 증시 하락과 달러/엔의 134엔대로의 회귀,그에 따른 역외환율의 재차 반등이 간밤 뉴욕에서 일어난 외생변수였다. 일본의 3월 결산을 위한 자산이동 현황이 대부분 마무리 되는 상황과 일본 경제 회생을 위한 엔화 약세 기조 유지라는 공감대가 여전히 형성되어 있어 달러/엔이 다시 반등한 것이다. 분명히 영향은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외생변수에만 집중하다 보면 국내 내생 변수에 당황하는 일이 생길 수 도 있는 시점이다. 월말이다. 월말 네고장세의 분위기를 요근래 체험하는 분위기 였고 업체의 공급이 수급을 초월하는게 실정이다. 이번 주의 특징은 전방강세이고 후반약세라는 점이다.
하지만 월말네고 장세이더라도 반드시 하나 보고 가야하는 부분이 재차 불안해진 달러/엔이다. 장 중 달러/엔에 민감해야 할 필요가 있게 됐으며 매수나 매도 관점은 유동적으로 설정해야 겠다. 예상범위: 1320원~1326원.
◇LG선물 = 시장을 둘러싼 재료들이 급등 개장을 예상케 한다. 밤사이 달러/엔 환율은 미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4개월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경기선행지수 등의 경기 지표를 반영하며 엔화에 대해 급등하였고, 미 증시는 주요 기술주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의 급락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반락하였다.
금일 달러/엔 환율의 급등은 거래 동인의 부재와 재료의 혼조 속에 방향성을 찾지 못했던 시장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 증시의 하락 흐름이 상승 시도에 힘을 더 해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급등 개장이 예상된다. 게다가, 외국인은 증시에서 연 이틀 대규모 매도세를 형성하고 있어 역송금 수요에 대한 경계감까지 감안해야 할 것이다.
향후, 달러/엔 환율은 상승 탄력이 다소 둔하기는 하지만 5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34엔대로 상승하고 있고 주요 이평선의 배열 또한 정배열 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반락 가능성 보다는 추가 상승에 부담이 적어 보이고, 증시의 경우에는 개인 투자자의 견조한 매수로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모멘텀 부재로 상승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큰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주말을 앞두고 있어 포지션 이월이 부담스러운 가운데, 연 이틀간 상승 개장 후 장중 상승 폭을 축소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이다. 즉, 분명히 시장을 둘러싼 재료는 상승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역외선물환율의 종가 수준인 1325원에서 스왑포인트를 감안한 1324원대(3월물) 에서 개장 초 거래범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1324원대까지는 매수관점의 접근이 유리해 보이고, 1325원대에서 향후 포지션을 추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예상범위: 1320~1325원.
◇삼성선물 = 이틀 연속 전강후약 장세가 펼쳐짐에 따라 여전히 시장에 고점매도를 노리는 힘이 강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하락 역시 철저히 제한되고 있어 매수매도심리가 팽팽히 맞서는 박스권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결국 박스권 장세를 탈피하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한데 금일 달러/엔 134엔대 상승 및 미국 주가 급락이라는 달러강세 요인의 결합이 전강후약으로 대변되는 고점매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일 달러/엔은 니케이지수의 4.7% 상승에 힘입어 133.40엔까지 밀리기도 하였으나 일본투자가들의 해외투자자금 본국송환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고 일본정부도 엔화약세 정책을 유지하리라는 전망으로 134.40엔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금일 달러/엔이 132~135엔 박스권 상단에 근접함에 따라 서울외환시장의 환율 끌어올리기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며칠동안 1320원 초반 매도와 1310원 후반 매수거래로 이익을 실현한 시장참여자들은 똑같은 매매패턴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박스권에 재현될 가능성이 높으며 박스권 탈피의 열쇠는 달러/엔의 향방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부은선물 = 달러/엔 환율이 다시 132~135엔의 박스권 중반에 머물며 변동성이 감소하고 1320원대에서 추가적인 매수세가 따라 붙지 못함으로 인해 당분간 박스권이 지켜지며 수급에 의한 방향성 없는 등락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밤 달러/엔 환율이 134엔을 돌파함에 따라 금일 또다시 현물 1320원을 돌파하며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1325원을 돌파할 정도의 모멘텀은 부족해 보이므로 좁은 범위의 등락을 예상하며 추격 매수는 삼가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증시의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의 영향력이 대단히 약화된 상황이므로 장중 달러/엔 환율에 집중하며 돌발적인 수급 변동에 유의해야 하겠다.
◇국민선물 = 이제는 달러/엔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고위 관료들의 견해에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사키키바라 전 일본 재무성 차관의 발언 등이 있었지만 시장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전일과 마찬가지로 주변여건보다는 수급에 따른 장이 형성되었다.
주식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혼란만 가중시키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매도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 거래소에서 20일에 1900억원이 넘게 순매도를 한데 이어 21일 16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단행해 주식매도자금 역송금수요가 들어올 경우 원화환율하락을 막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이 제자리에 있는 한 급락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1320원대가 매도레벨로 다시 한번 각인됨에 따라 22일에도 현재의 박스권은 지켜질 공산이 클 것이다. 설사 역외에서 달러매수가 강하고 역송금 수요가 부각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매도기회로 삼으려는 시장참가자들이 지금으로서는 많기 때문에 1320원이 넘는 가격에서는 여전히 매도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제일선물 = 달러/엔 환율이 기존의 박스권내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나 반기결산이라는 재료가 어느정도 기반영되어 마감되어 가는 상황과 국내증시의 단기조정 예상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경우 하락 보다는 상승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외 변수상 중기적인 달러/엔 반등가능성이 다시 확대될 여지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1315 원 수준을 바닥으로 인식하는 전망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달러/엔 하락에 대한 민감도 보다는 달러/엔 상승에 대한 민감도가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역외 환율은 1325/1326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엔 환율은 134엔대를 상향돌파한 134.19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716.24p를 기록하며 59.33p급락세를 시현해 개장전 여건은 상승우위로 볼 수 있다.
월말 네고 물량 출회 가능 시점임과 주말을 앞둔 상황임을 감안해 급등세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1320~1324원 정도의 레인지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BoMS전망)①경기회복 가능성 선반영..금리 레벨업 우려는 여전
- [edaily] BoMS그룹은 2월 리포트에서 경기회복 가능성이 이미 채권시장에 반영돼 지표호전이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호조에 기댄 매물 제한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금리가 레벨 업(Level-Up)이 되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시장심리에 변화가 생기고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돼 수익률이 새로운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BoMS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오상훈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 시점에서는 경기향방에 대한 편중된 시각보다는 신축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며 "기관입장에서는 단기물 위주의 Fixed Income 추구 전략과 리스크 헤지 차원에서 보수적인 운용 전략을 보다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최재형 국민은행 스트레티지스트는 "잉여 유동성에 따른 금리의 상승추세 둔화가 예상된다"며 "박스권 고점 매수후 캐리(Carry) 수익을 위해 보유하거나 박스권 저점에 다가갈 때 분할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케이 증권 투자전략팀장 오상훈>
채권시장은 지난해 말 최근 경기회복 기조를 이미 선 반영한 상태에서 금년 들어서는 시장 수급여건 호전과 주가조정의 반사적 영향으로 국고3년물 수익률은 5.8~6.2%의 제한된 범위에서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 동안 경기부양을 전제로 한 추가적 콜금리 인하기대가 종식되고 중기적 경기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한 단기물 위주의 수요와 우량회사채 등으로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장단기 스프레드는 가파라진 반면, 지표물과 회사채간의 신용스프레드는 점차 좁혀지면서 전형적인 경기회복 초기의 시장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기관 입장에서도 중기적인 금리상승에 대비한 보수적 자금운용과 지표물 이외의 단기물, 우량등급 회사채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거래량도 위축조짐을 보이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회복과 주가상승의 추세선 상에서 당분간 수급호전이 시장분위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제한된 범위에서 채권수익률의 상승압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향후 펀더멘털에 대한 시각도 분산되고 있어 대외 불확실성 변수에 의한 시장기대 심리의 급변동 가능성에 대한 경계와 더불어 향후 경기흐름에 대해 재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다.
◇경기지표, 심리적 수준을 훨씬 웃돌 가능성
지난해 12월 중 산업생산은 현대차 부분파업의 일시적 영향으로 상승기조가 다소 주춤했으나 자동차 부문을 제외시에는 전월에 비해 오히려 확대되어 중기적 경기회복기조는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해 주고 있다.
아울러 서비스업 활동도 지난 12월 중 200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8.2%를 나타내 2001년 분기별로 보면 4분기가 연중 최고 치인 7.2%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을 추정시 당초 기대치보다 훨씬 높은 4.4%대로서 연간으로도 3.1%의 높은 성장세를 이룩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 들어서도 이러한 내수를 바탕으로 한 회복 추세는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금년 설날효과, 지난해 연말 파업효과 등 불규칙 요인에 의한 교란 현상을 배제하더라도 1~2월 산업생산 평균치는 적어도 5%대를 상회하여 지난해 4분기 수준에 비해 한 단계 레벨 업될 소지가 커 보인다.
최근 지표상의 경기실적 개선 추세를 살펴보면 2000년 4분기 이후 경기하강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점 이후 절대 지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에 지난해 말 이후의 증가율상의 회복추세는 내수호전 외에도 상당부분 전년동기비 통계적 반사효과에도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향후 발표될 경기실적 지표 추이는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심리적 수준을 훨씬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러나 향후 성장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수출추이를 보면 아직 회복세가 상당히 더디거나 바닥국면에서 아직 뚜렷한 회복조짐이 감지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1월 수출 증가율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 수 감소세로 접어들어 적어도 추가적인 악화현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일평균 수출증가율로 보면 금년 1월에는 -20%대로 오히려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어 여전히 하향 모멘텀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다 당분간 엔 약세 기조와 미미한 해외수요 회복 추세를 감안 시 수출 증가율은 2분기 중에도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출 선행지수인 OECD선행지수나 미국의 IT신규주문은 지난해 10월을 바닥으로 2개월 연속 개선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경제는 극단적인 더블 딥 가능성을 배제하는 경우 견조한 내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유로권 국가도 하반기 들어서는 추가적인 경기악화 가능성 보다는 경기 바닥권 진입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러한 해외수요 증가요인과 더불어 최근 반도체 D램 가격이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이외에도 LCD모니터 단가, 석유화학 제품의 점진적인 단가상승 추세로 중기적 수출의 회복기조 진입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과거 수출추세와 궤를 같이해 왔던 설비투자도 증가율 상으로 본다면 지난해 11월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현재 바닥국면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수 레벨로 보면 지난해 8월을 바닥으로 이후 점진적인 상승추세를 유지되고 있어 금년 1분기 중 미미하나마 플러스 증가세 반전이 기대된다. 아울러 그 동안 과잉재고 해소 지연의 주 요인이었던 반도체 부문에서의 수급이 크게 호전되면서 금년 3월 경에는 재고수준이 지난 경기정점이었던 2000년 8월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보여 재고조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재고조정 추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 수준은 아직 70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 상당한 과잉설비가 상존하고 있어 기업의 본격적인 설비투자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임을 시사해 주고 있다.
1월 중 물가상승률은 전월비 0.6%(전년동월비 2.6%)로서 과거 94년 이후 1월중 평균 상승률 0.98% 수준에 비해서는 완화된 수준을 나타냈다. 통상적으로 연간 물가상승률의 절반수준이 상승하는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2.5%대 내외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다.
그 동안 물가상승에 크게 기여하여 왔던 집세가 금년 1월에 상승 폭이 전월비 0.4%로 크게 둔화되었지만 전년동월비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내수 회복세가 견조하지만 수요압력에 의한 물가상승 견인가능성은 당분간 희박하다. 즉 향후 물가수준은 집세, 공공요금, 환율 등 비용상승 요인이 주도하는 가운데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를 통한 인플레 수위의 통제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물가안정 기조는 상반기 중에도 유지될 것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단기적 차원에서 본다면 2월 중순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은 다소 주춤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경우 그 동안 가격인하, 소득세 감세, 무이자 할부판매 등에 의한 선 소비 효과를 감안 시 그 동안의 수요개선 추세는 1월을 고비로 한 풀 꺾이면서 그 동안 급격했던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이 당초 기대보다 높은 0.2%수준을 나타냈던 것은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 소비지출 38.4%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대아프간 전쟁에 이어 지속되고 있는 중동정세 불안도 우리의 수출회복 속도의 제동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경제의 성장정체 지속과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엔 약세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2월 말 발표 예정인 1월 중 국내 산업생산 증가율은 다소 높은 수준이 예상되나 불규칙 요인으로 인식될 것이고 2월 수출실적도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 예상되어 그 동안 내수에 편중된 불균형 경기회복 기대의 한계로 추가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을 다소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경기에 대한 기대가 다소 주춤해지고 수급호전이 뒷받침 되더라도 채권수익률은 현 박스권 하단을 하향 돌파하기에는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베어마켓에서의 짧은 랠리국면은 변덕스러운 시장 기대심리 변화에 의해 항상 급반전 될 수 있는 소지도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지표도 경기회복 초기국면에서의 경기지표 특성상 긍정적 시그날과 부정적인 시그날이 혼재되어 나타날 것이고 주가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3월 중 일본발 위기설 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저항심리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3월 들어 일본의 위기설이 공론화될 경우 먼저 엔화 약세 현상이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보여 국내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에 모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성장률 전망치 상향..금리 레벨업 우려
여기에다 월말 경 한은의 지난해 GDP성장 실적치 발표 시점을 전후로 각 기관들은 금년 우리 경제의 연간 성장 전망치를 기존의 3~4%대에서 4~5%대로 일제히 한 단계 상향 조정할 소지가 커 보인다. 이 경우 채권시장은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정보를 한 단계 추가적으로 선 반영하면서 채권수익률이 단기에 걸쳐 한 단계 레벨 업될 우려도 있다.
정부 정책기조는 최근 경기지표 개선추세가 정부의 목표치를 상회하면서 적극적 내수부양 기조에서 수출과 설비투자 개선 쪽으로 선회하여 경기회복의 양적 측면 보다는 질적 제고 측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통화정책 기조도 경기회복이 안착단계로 접어들 때까지 신축적인 통화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통화당국의 초점은 인플레 방어적인 정책 기조로 서서히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경기향방에 대한 편중된 시각 보다는 신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시장심리의 급변동 가능성이 팽배한 가운데 경기전망이 상향조정될 시기인 3월에는 채권시장도 이 시기를 변곡점으로 새로운 추세흐름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잠복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기관입장에서는 단기적 개연성에 바탕을 둔 Capital gain 추구 관점보다는 단기물 위주의 Fixed Income 추구전략과 리스크 헤지 차원에서 보수적인 운용전략을 보다 강화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최재형 국민은행 스트래티지스트>
◇1월 효과(January Effect)이후 주가는 표류중
연말이후 1월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800P 돌파 직전(1월28일 780.24P)까지 상승했던 주가지수는 2월들어 대외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며 해외증시의 약세 영향과 외국인의 시장참여 둔화 등으로 상승 추세가 쉬어가는 분위기이다.
엔론,K-마트, 타이코 등의 파산에 따른 부실회계 문제가 뉴욕증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아일랜드 최대은행인 앨라이드 아이리쉬은행의 미국 자은행인 올퍼스트은행에서 대규모(7억5000만달러) 횡령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회계의 투명성 검증 작업은 단기간내 종료되지 않을 전망이며 그 영향력도 장기화될 조짐이다.
결산기가 3월말인 일본은 매년 3월 위기설이 등장하였으나, 최근들어 무디스가 신용등급(현재 Aa3) 2단계 하향(A2. 그리스 수준)을 경고하는 등 은행부실채권 정리와 기업 구조개혁에 대한 대외 압력 등으로 경제여건이 더욱 취약해지고 있어 당분간 경제회생이 어려울 전망이다.
과거 수출회복을 발판으로 국내경기가 회복되었던 것과는 달리 내수호조를 바탕으로 경기회복이 전망되고 있는 국내경기는 IMF금융위기 이후의 구조개혁 영향으로 추가 인력감축 등이 많지 않아 소비가 비교적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D램 반도체 가격의 견조한 상승세, 국가신용 등급 상향 전망과 부진한 일본증시에 대한 투자대안으로서의 KOSPI시장 관심도 등을 감안할 때 하락조정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 경기회복을 감안하더라도 911테러이후 최근 4개월간 지수가 계속해서 상승했던 점을 감안할 때 다소의 조정이 예상되며, 대외여건 부진으로 국내 증시의 보유지분이 36%수준인 외국인의 시장참여가 제한적이라면 증시는 상승도 제한될 것이다.
최근 국내외 증시 분위기는 하반기 경기회복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회복은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수도 있으며, 경기회복이라는 거대한 싸이클(Cycle)이 순환하는 과정에도 회계부실과 같은 예상치 못한 악재로 인하여 경제회복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는 투자심리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경기관련 지표의 영향력은 제한적
연초이후 경기회복 기대감을 증폭 시키며 경기호전 신호를 보내오던 경제지표는 ISM비제조업 지수가 전월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축소시키는 모습이며,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등 여전히 호전된 경기지표가 우세한 상황임에도 경제지표의 자본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다소 약화된 상태이다.
경기회복과 연관성이 높은 미 1월중 소매매출(전월대비 0.2%)이 변동성이 큰 자동차부문 제외시 지난 2000년 3월이후 최대의 증가 폭인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금리와 주가가 연중 저점 수준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여전히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있는 모습이다.
부시 행정부의 대북한관련 전쟁우려는 사라졌으나,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긴장고조 발언 영향으로 유가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21달러대를 회복함에 따라 향후 물가불안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으며, 여전히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수출과 투자를 회복 시키기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며, 콜금리 수준에 따른 제한적 스프레드 유지 지속될 전망이다.
◇수급과 심리 등 점검
금년들어 채권금리가 박스권내에 머물며 상승과 하락이 제한된 관계로 금리 상승시 매물 출회도 제한적이고, 금리 하락시 매수참여도 제한적임에 따라 Carry 수익이 발생되는 채권의 특성상 현물 보유자보다는 경기회복 전망 등으로 금리상승을 기대하며 현금 보유를 지속한 세력들이 금리가 심리적 박스권의 저점 근접시 더욱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설 연휴동안 공급됐던 유동성 환수우려가 없진 않지만 금리 급등을 원치않는 정책당국의 시장 우호적인 여건 조성 지속될 전망이며, 국채발행 물량 축소(1월 3.3조, 2월 2.0조)에 따른 수급호전이 금리의 상승을 박스권 상단에서 제한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여, 금리의 변동성이 낮고 상승이 제한될 경우 Carry 수익에 포커스를 맞춘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있다.
금리나 주가지수에 경기기회복 기대감이 어느정도 선반영된 가운데 부실회계라는 미 증시의 돌발 악재가 여전히 남아 있어 주가의 상승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아 금리의 박스권 전망은 아직 유효해 보이며, 이는 곧 매매가 많지 않은 관망분위기를 좀 더 연장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전략
정책 담국자의 경기저점 통과 발언이나 호전된 경기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선반영 인식 등으로 지표호전의 영향력이 약화된 반면 수급호조에 기댄 매물 출회 제한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금리가 전고점 상향 돌파후 레벨업(Level-Up)이 되기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IMF금융위기 이후의 기업구조 개선 영향으로 경기회복 징후가 보다 명확히 확인되기전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자제하겠다는 기업이 많아 잉여 유동성에 따른 금리의 상승추세 둔화가 예상되어 박스권 고점 매수후 Carry(이자) 수익 목적의 보유 또는 금리의 저점 근접시 분할매도 전략 유효해 보인다.
장외 REPO거래 등을 통한 추가수익 창출 모색 시도 또는 채권간 스프레드 비교 분석을 통한 상대적 고평가 채권 매도후 저평가 채권 매수전략도 시도해 볼 만한 것으로 판단된다.
- 채권수익률 급락, 국3년 5.8%대.."지준일 습격사건"(마감)
- [edaily]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지준일이어서 매매가 활발하지 않아 보합선에 머무를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국고3년 수익률은 저항선인 5.9%선을 하향돌파 5.84%까지 내려왔다. 국고5년은 1-10호 등 주변물이 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유지했지만 저금리를 지지하는 코멘트를 내고 오후들어 국채선물이 급등하면서 "매수 마인드"가 완승을 거뒀다.
7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1호는 전날보다 9bp 낮은 5.84%, 국고5년 2-2호는 6bp 낮은 6.60%, 1-10호는 9bp 낮은 6.65%를 기록했다. 통안2년 2월6일물은 6bp 낮은 5.79%, 10월5일물은 7bp 낮은 5.60%로 마쳤다.
국고5년 1-10호는 장마감후 일부 선네고 거래도 있었는데 매매 결제를 위해 급하게 물건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통안2년과 국고5년 경과물은 국내 모은행이 금리스왑(IRS)과 연계해 오전부터 "사자" 주문을 냈다.
이날 수익률 하락은 금통위 코멘트에 대한 우호적인 해석, 국채선물 급등, 주가지수 폭락, 국지전 가능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률 하락 기세를 몰아 국고3년 5.8%선을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과 국채선물 저평가 폭이 45틱으로 축소돼 "더 먹을 것이 없다"는 의견이 맞서는 모습이다. 설연휴 동안 "악의 축" 발언이 어떤 식으로 변주돼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것인지도 관심사다.
◇시황
지준일에다 금통위까지 겹쳐 채권시장은 고요하게 출발했다. 금통위의 콜금리 유지 결정이 나올때까지 시장은 거의 제자리를 지켰다. 간간히 통안채 단기물을 찾는 수요가 있었다.
금통위는 콜금리를 4%로 유지했다. 경기에 불확실 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금리가 급등할 이유는 없으며 정부와 협의, 국채, 통안채 발행 물량과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겠다는 코멘트가 나왔다.
국채선물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현물 수익률도 소폭 하락했다. 국고3년 2-1호는 전날보다 2bp 낮은 5.91%로 낮아졌다.
오후들어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 국채선물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채선물을 사들였다. 국고3년 지표물외에 주변물쪽으로 매수세가 확산됐고 국고5년 1-10호는 6.7%선을 하향 돌파했다. 국내 모은행이 통안2년과 국고5년 경과물을 사면서 IRS를 페이(pay:채권매도 효과)했다.
오전에 회자되던 국지전 가능성이 뒤늦게 주식시장 등으로 퍼져 나갔다. 반면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는 더욱 늘어났다. 국지전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현물 시장으로도 "사자" 주문이 들어왔다.
결국 국고3년 2-1호는 전날보다 9bp 낮은 5.84%, 국고5년 2-2호는 6bp 낮은 5.60%, 1-10호는 9bp 낮은 6.65%로 떨어졌다.
증권협회에서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9bp 낮은 5.85%, 국고5년은 8bp 낮은 6.60%, 통안2년은 7bp 낮은 5.78%, 회사채 3년 AA-는 7bp 낮은 6.85%, BBB-는 6bp 낮은 11.00%를 기록했다.
◇"지준일 습격사건"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완전히 허를 찔렸다"고 말했다. 금통위는 예상했던대로 콜금리를 유지하며 "탄력적인 조절"이라는 표현을 썼다. 저금리 기조를 재차 강조, 우호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수익률 급락을 설명하기는 뭔가 부족하다는 것.
이날 수익률 급락의 배경은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일부 채권에 대한 특수 수요가 있었다. 통안2년10월5일물과 국고5년 경과물이 그것. 국내 모 은행에서 IRS와 관련 이들 채권을 사들였다. 이 은행 관계자는 "IRS 거래를 위해 일부 통안채를 매수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국고5년 1-10호 등 비지표물의 수익률 하락이 두드러진 것은 이같은 특수수요에다 캐리(carry) 욕구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둘째, 외국인의 공격적인 국채선물 매수다. 이날 외국인들은 3000계약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저평가 축소를 노리고 매수 강도를 높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반적이지만 IRS와 관련된 복합거래, 국지전 가능성에 자극받은 선취매 등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셋째, 금통위의 코멘트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다. 저금리 기조를 위해 국채, 통안채 발행 시기와 물량을 신축적으로 조절한다는 말은 "수급장세"를 연장시키는 역할을 했다는 것.
넷째, 주가지수 급락에 따른 반사이익이다. 삼성전자만 아니었다면 종합주가지수 700선마저 흔들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다섯째, "악의 축" 발언과 "국지전 가능성" 등 한국의 주변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안전자산 선호"로 연결됐다는 것.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를 "악의 축"과 관련짓는 시각도 나타났다.
외환시장에서도 일부 외환딜러들은 "연일 계속되는 "악의 축" 발언의 변주와 국지전 가능성 등으로 역외세력들이 달러를 매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컨트리리스크에 가장 민감하다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외국인들은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장중 한 때 4900계약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가 장막판 물량을 털어내 결국 115계약 순매수로 마쳤다.
오전부터 국지전 가능성이 보도됐기 때문에 장마판 외국인 매도를 "악의 축" 발언과 연결짓는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거래소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은 불과, 7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을 뿐이다.
LG투신의 한 딜러는 "국지전 등 시장외적인 변수보다는 시장내부에 잠복해 있던 수익률 하락 압력이 분출했다고 봐야한다"며 "제한된 공급물량을 가지고 딜링을 하다보니 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한 딜러도 "연초 2개월간 일드(yield)를 얻지 못한 시가평가 펀드들은 안달이 났을 것"이라며 "지난달 경제지표가 그렇게 강하게 나왔을 때도 수익률이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달 경제지표가 약간만 지체돼도 수익률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망)환율 상승출발할 듯..수급 부담
- [edaily] 6일 달러/원 환율은 엔 약세로 인해 상승출발할 전망이다. 선물회사들은 133엔대후반으로 치솟은 달러/엔 환율을 주목하고있다. 그러나 1320원대에서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고있다.
◇동양선물 = 금일 달러화는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의 달러/엔 상승으로 인해 상승 개장할 전망이다.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S&P기 일본 주요 은행 7개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무디스가 일본 주요 생보사들을 햐향 조정 검토 대상으로 분류하는 등 일 경제의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소식들이 이어지자 크게 하락, 134.24에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국내 외환시장은 다시 달러/엔의 상승 분위기로 인한 롱 마인드가 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엔이 다소 올라 있는 상태이고 미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 선전하고 있는 국내 증시로 인해 상승세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범위 : 1317∼1327원.
◇LG선물 = 박스권 탈피가 쉽지 않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엔화의 강세 조정으로 1310원 하단 돌파가 시도되었으나, 1310원대의 저가 인식의 매수 물량과 엔화의 하락 전망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고 1320원 상단을 돌파하기에도 연휴를 앞둔 물량 공급이 매물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상승 또한 제한적이다. 금일은, 133엔대 후반으로 상승한 달러/엔 환율의 영향으로 1315원 상단에서 개장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회계의 투명성 논란에 부정적으로 발표된 경기 지표로 약세 흐름을 보인 미 증시는 반등의 실마를 찾고자 하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승 압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320원 상단을 돌파하기에는 아직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설 연휴를 앞둔 네고 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강한 가운데, 1320원 상단의 업체 물량이 출회되었던 경험은 1320원대에서 매수 참여를 꺼리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박스권 돌파를 위한 주변 여건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고, 장중 수급 상황에 따라 등락 폭이 결정되기 때문에 1320원 상단의 매수 접근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굳이 박스권 돌파의 방향을 찾을 경우에는, 1310원 아래로 하락하기보다는 1320원 위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증시는 20일 이평선의 견고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있으나, 2월은 모멘텀의 부재와 매수 심리 위축으로 조정에 무게가 실리고, 엔화는 일본의 역송금 수요로 엔화가 강세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일본 경제의 여건 상 급락 가능성이 항상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즉, 단기간은 박스권 돌파를 위한 모멘텀이 적다는 인식으로 레인지 거래가 유리하겠으나, 장중 1315원 하단부에서 매수하고 1320원대 돌파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아직 공격적으로 시장에 접근하기에는 주변 여건이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시장 분위기 또한 팽팽히 엇갈리고 있어 보수적인 시장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예상범위: 1315∼1323원.
◇삼성선물 = 지난주 물량부담으로 달러/엔의 상승보다는 하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국내외환시장은 물량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됨에 따라 달러/엔의 상승에 대한 연동성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엔/원 환율은 달러/엔 급등에 따라 990선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일관되지 못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고 대세상승속에 조정이라는 인식으로 외국인이 적극적 매수를 재개하기 전까지는 잠시 외환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은 달러/엔의 상승에 따라 전일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318~1319원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면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설연휴를 앞둔 네고물량 공급이 예상되고 전일 20일 이평선을 회복한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급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은선물 = 이틀째 달러엔 환율의 하락분을 원달러 환율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며 원엔 환율이 1엔당 9.9원대를 유지하였으며, 이러한 원엔 환율의 레벨을 떠나 시장에는 1310원에 대한 바닥 심리가 강화되는 분위기이다. 모든 관심은 역시 달러엔 환율의 향방에 달려 있겠으나 달러엔 환율이 하락 진행 상태가 아니라 조정 국면이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연중 고점 135엔으로부터 3엔 가량 하락한 상태에서 추가로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는 데 대한 부담감이 1310원을 지켜낸 것으로 봄이 타당할 듯하다. 밤새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하락 또는 상승 개장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현재 달러엔 환율의 레벨에서 큰 변동이 없는 한 1310~1320원의 거래 범위가 지켜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일밤 달러엔 환율이 132엔을 지지선으로 반등하여 한때 134엔을 돌파하기도 하는 급등세를 연출하였으므로 금일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장중 134엔의 돌파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1320원대에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달러엔 환율이 135엔 재돌파를 향한 상승세가 확인될 경우 원달러 환율 역시 연중 고점인 1330원대로의 상승 시도가 가능할 것이므로, 달러엔 환율의 조정 일단락 전제하의 매수 우위의 패턴을 유지함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