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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켐, 유럽·중국 점유 확대 가속…中 AESC향 ESS용 공급자 선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액 선도기업 엔켐(348370)이 북미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한 2500억원 규모 공모 전환사채(CB) 청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과 유럽 등 다른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지역에서도 시장 점유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엔켐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AESC로부터 중국 ‘어얼둬쓰’ 공장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전해액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엔켐은 AESC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앞서 엔켐은 AESC의 북미 공장에 ESS LFP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을 시작한 바 있다.AESC는 일본계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으로 일본, 영국,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에 걸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SS뿐만 아니라 전기차(EV)용 배터리도 생산하고 있으며 닛산,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엔켐은 이번 선정에 따라 어얼둬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체 ESS용 배터리 물량 중 약 70%에 해당하는 전해액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며 ESS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추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어 엔켐은 지난 1월 유럽 내 시장 확대를 위해 프랑스 북부 공업 중심지 ‘릴(Lille)’에 전략 기지를 설립했다. 해당 전략 기지는 덩케르크(Dunkirk) 신공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임시 거점으로 운영되며, 유럽 내 신규 고객사 발굴 등 선제적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엔켐은 지난 5월부터 내년 9월 가동을 목표로 덩케르크 신공장 건설을 추진해 오고 있다. 덩케르크 신공장은 연간 15만톤 규모의 전해액과 약 700톤 규모의 리사이클링 양극활물질, 2만톤의 리사이클링 NMP(R-NMP)를 생산할 계획이다.덩케르크 신공장은 기존 폴란드(10.5만톤) 및 헝가리(10.5만톤) 공장과 함께 엔켐의 유럽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엔켐은 유럽 지역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폴란드 및 헝가리 공장도 각각 4.5만톤 규모의 추가 생산능력(CAPA)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엔켐 관계자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엔켐의 높은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포스트 캐즘 시대에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계 업체들이 주도하는 중국 시장에서 신규 수주와 고객사 확대를 이뤄낸 것은 엔켐의 꾸준한 노력과 전략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앞으로도 엔켐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발빠른 투자와 전략적 행보를 지속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노력은 이차전지 산업이 다시 호황기를 맞이했을 때 남들보다 더 큰 성과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엔켐의 제14회 공모 CB 청약은 27일까지 진행된다. KB증권과 대신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환가격은 140,800원이다. CB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일이다. 엔켐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미국 내 전해액 등 추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 아이톡시, 우크라이나 베레잔 판유리공장 합작투자 협약…"재건사업 순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우크라이나 유일의 판유리 생산 공장 ‘BFG’ (Berezan Float Glass)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합작투자 협약을 ‘BFG’ (대표 Mr. Oleksandr Lakei)와 우크라이나 키이우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톡시는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회장 이양구)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대표단 회원으로 이달 23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아이톡시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현지법인(ITOXI UA)을 설립한 후 진행하는 첫 건설원자재 합작투자 사례이다. 아이톡시는 글로벌 회계감사기업 Kreston과도 ‘BFG’ 기업실사 계약을 체결했고 연말까지 지분 투자 목적의 세부 기업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전쟁 이전 우크라이나는 판유리의 70% 이상을 주로 러시아, 벨라루스에서 수입해왔고, 유일했던 동부 도네츠크 소재 글래스코메르츠 판유리 공장은 러시아에 점령당해 현재 판유리 내수 생산 기반이 전무한 상황이 됐다. 전쟁 이후 피해복구용 판유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접 국가인 폴란드, 체코, 터키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현지 수요가 급증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졌다.미국 국무부 산하 USAID(미국 국제개발처)가 2023년 5월 발표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백서에 따르면 재건사업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로 시멘트, 철강, 판유리, 단열재, 에너지 장비 등을 선정했고, 이를 중점적으로 빠르게 육성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BFG’는 우크라이나 경제부 및 재건부가 선정한 재건사업 클러스터 중 하나인 “City of Glass” (유리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프로젝트로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었고 2026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City of Glass”는 20헥터 부지 내에 판유리 생산부터 가공, 코팅, 운송까지 원스톱 클러스터로 진행되고 있다.‘BFG’ (Berezan Float Glass)는 키이우 동쪽 70km Berezan City의 “City of Glass” 클러스터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향 철도 및 천연가스 송유관의 운송 허브에 해당돼 전쟁기간 동안 피해가 전혀 없었던 안전지역 중 한 곳이다. ‘BFG’의 최대주주인 CityOne Asset Management (회장. Mr. Valerii Kodetskyii)은 우크라이나 5대 부동산투자개발 그룹 중 한 곳으로 공장부지 기초공사, 설립 인허가 및 판유리 생산에 가장 중요한 전력과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글로벌 컨설팅기업 PwC가 2023년에 진행한 ‘BFG’ 프로젝트 사업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BFG 공장은 총 1.2억불(한화 약 1,700억원)의 투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고, 26년 완공 후 연간 22만톤의 판유리를 생산해 우크라이나 판유리 내수 수요의 약 35%를 공급할 수 있으며, 연간 약 1억 달러(한화 약 1,4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약 31% 이상의 내부수익률(IRR)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BFG’ 프로젝트는 전쟁으로 파괴된 건축물 피해 복구에 필수적인 판유리를 유일하게 내수 생산할 수 있는 최초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우크라이나는 60여 개의 유리 가공업체와 350여 개 창호 제조업체가 있으며 현재 100% 수입 판유리에 의존해 생산하고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국내산 판유리 원자재 공급에 대한 수요가 크다.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이번 ‘BFG’ 투자협약은 아이톡시가 추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한국과의 기술제휴 및 건자재 유통사업 등에 대해 긴밀히 논의 중으로 기업실사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이톡시 관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및 국제기관 등이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는 유일의 판유리 공장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쟁 중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철저한 시장조사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온 결과”라며, “판유리 공장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현지 인맥 및 네트워크가 향후 한국 건설관련 기업들의 전후 재건사업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우크라이나는 동유럽 최대 규사(실리카 샌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판유리용 저순도 실리카 생산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판넬의 주 원자재인 고순도 실리카 채굴이 가능한 광산들이 다수 존재해 향후 규사 광산투자 및 수출용 고순도 실리카 가공 사업의 전망도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 용산구 서계동, 39층 아파트단지 재개발…현황용적률 첫 인정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역에 바로 인접한 주거지 관련 정비계획에 현황용적률이 처음 인정돼 기준용적률이 상향됐다. 분양가능한 세대수가 기존 공람안 대비 58세대(2053세대→2111세대) 증가한 것으로 조합원 분담금도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에 새로 담긴 ‘현황용적률 인정’ 기준을 첫 적용한 ‘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이미 현행 조례용적률을 초과해 건축된 건축물이 많아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대해 현황용적률을 기준용적률로 인정하는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서계동 33번지 일대는 현황용적률 인정을 통해 기준용적률이 상향돼 과거 적법하게 건립됐음에도 불구, 관련 제도 변경으로 현행 조례용적률을 초과한 건축물이 많아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졌던 대상지의 사업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32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대상지는 제1종·2종·2종(7층)·3종 등이 혼재된 지역으로 지역특성 및 주변 개발 여건 등을 고려해 용도지역도 합리적으로 상향·조정(제1종, 제2종(7층), 제2종주거 등→제2종, 제3종, 준주거)했다.또 제1종일반주거지역(전체 구역면적의 49.88%)에서 현황용적률을 적용받아 기준용적률이 당초 150%에서 190%로 40%포인트(p) 완화됐다. 전체 구역 평균으로 보면 기준용적률이 약 27% 상향됐다. 이로 인해 분양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58세대 늘었다.대상지는 서울 도심 진입부에 위치한 서울역에 바로 인접한 주거지임에도 경부선 지상 철도로 인한 동서지역 단절 및 구릉지 단차로 인해 서울역의 활력이 대상지 일대까지 미치지 못해 그간 주거환경 노후화, 단절된 보행·차량 동선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심의에서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서울역 서측의 주거환경 개선과 보행 연결축 마련 등 2714세대 규모, 최고 39층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보행과 활동이 집중되는 만리재로와 청파로에 공원을 각각 배치하고 단지 내 입체보행로를 통해 지역으로 열린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단지 동서, 남북 녹지 보행로가 교차하는 단지 중앙마당은 주민의 휴식공간 및 남산 조망 명소로 조성될 예정이다.서울시는 대상지 내 대학생 및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기숙사를 계획해 공공성도 함께 확보했다. 향후 공공기숙사가 완공될 경우 저렴한 월세와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서울시는 대상지의 정비필요성 뿐만 아니라 지역 일대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을 반영해 대상지의 녹지·보행축을 연계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고, 인접한 서계·청파·공덕 일대 보행·녹지 축의 완성으로 서울역 서측의 통합적 보행 및 녹지 연결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서계동 33일대는 남산의 경관을 누리는 구릉지형 도심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 큐로셀,안발셀 허가부터 판매…3대 관문 넘어야 가능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큐로셀(372320)의 CAR-T(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 치료제 ‘안발셀’이 국산 1호 CAR-T 치료제 타이틀 확보를 위한 품목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큐로셀은 안발셀의 ‘품목허가를 위한 GMP’, ‘보험급여 적용’, ‘글로벌 진출’이 허가와 판매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내년 1분기까지는 3가지 핵심 포인트에 대한 윤곽이 나오면서 안발셀의 생산과 판매에 대한 전략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19일 큐로셀에 따르면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AR-T 치료제 ‘안발셀’은 품목허가를 신청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사전 검토’ 단계에 있다. 사전검토는 품목허가에 필요한 여러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해 우선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당 항목에 대한 결과는 그대로 최종 품목허가에 반영된다.안발셀은 혈액암 치료제로, 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킴리아와 같이 CD19를 타깃으로 한다. 안발셀은 면역관문 PD-1과 TIGIT 수용체를 동시에 제거하는 ‘OVIS’라는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킴리아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실제로 안발셀 임상 2상 데이터에 따르면 안발셀은 암세포가 일정 기준 이상 줄어든 환자 비율(객관적반응률, ORR)이 75.3%,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져 관찰되지 않는 완전관해(CR)는 67.1%를 기록했다. 이는 킴리아의 ORR 52%, CR 40% 대비 훨씬 뛰어난 수치다.큐로셀 OVIS 플랫폼 기술. (사진=큐로셀)◇최우선 과제 ‘GMP 인증’큐로셀은 안발셀 임상 2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내 식약처로 조기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발셀 품목허가를 위한 GMP 인증도 앞두고 있다.큐로셀은 대전에 상업용 CAR-T 생산 공장을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을 적용해 지난해 4월 완공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이번에 진행을 앞둔 GMP는 안발셀 품목허가를 위한 절차로 제조소에 대한 GMP 인증과는 별개다. 큐로셀이 안발셀의 품목허가를 신청하면 식약처는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을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하고 품질관리 하는지 점검한다.안발셀의 품목허가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인 만큼 GMP 인증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로 꼽힌다.큐로셀 관계자는 “제조업 인증과 품목허가를 위한 GMP 인증은 다르기 때문에 허가를 위한 GMP 인정을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며 “안발셀 허가와 GMP 인증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급여’ 필수…시범사업 결과 촉각CAR-T 치료제는 단 한 번의 투여로 완치가 가능해 이른 바 ‘원 샷’ 치료제로도 불리지만 그만큼 비싼 가격은 최대 단점으로도 꼽힌다.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된 킴리아의 경우 1회 투여 비용이 3억6000만원에 달하지만 보험급여 적용으로 환자 부담금은 600만원 수준이다. 따라서 CAR-T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실제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보험 급여가 필수적이다.품목허가 후 보험급여 등재 절차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검토, 건강보험공단 약가 협상 등의 과정을 거치며 이후 보건복지부 결정까지 1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된다. 큐로셀은 급여 등재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특히, 큐로셀은 올해 8월 초 있었던 ‘제2차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에 지원한 상황으로 안발셀의 품목허가와 함께 급여 등재까지 함께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허가, 급여 평가, 약가 협상까지 연계 진행이 가능하다. 이에 보험 급여 부분까지 빠른 시일내 해결할 수 있다.실제로 1차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당시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선정됐는데, 당시 렉라자는 품목허가 이후 약 6개월 만에 보험급여 등재까지 이뤄졌다. 큐로셀 관계자는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결과가 조금 늦어지는 상황”이라며 “시범사업에 선정된다면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 제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보다 더 빠른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글로벌 진출 준비는?큐로셀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도 진출해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은 현지에서 CAR-T를 제조할 수 있는 ‘턴 키’ (Turn Key)방식으로 추진한다.CAR-T 치료제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뒤 T세포를 분리하고 암세포를 찾아가는 CARCAR-T(키메릭항원수용체)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환자의 세포가 사용되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제인 셈인데, 이 때문에 다른 의약품 대비 제조기간이 길다. 킴리아의 경우 미국 생산 시설까지 왕복 시간이 더해지면서 환자 세포 추출 후 치료까지 약 1달이 소요된다.큐로셀은 중동과 동남아 등에 진출을 계획 중으로, 국내 생산 공장을 활용하기 보다 현지 파트너사에 CAR-T 제조 공정 기술과 시설을 통째로 넘기는 ‘턴 키’ 방식 기술수출이나 합작사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턴 키 방식의 경우 큐로셀이 모든 과정을 진행해 넘겨주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해외 매출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큐로셀 관계자는 “환자에게 며칠이라도 더 빨리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턴 키 방식의 해외 진출 역시 내년 1분기까지는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등 '원팀코리아', 5兆 규모 카타르 플랜트 수주(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물산과 국내 공기업, 금융사가 참여한 ‘원팀 코리아’가 카타르에서 총 사업비 5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삼성물산이 수주한 ‘카타르 Facility E 단수복합발전 프로젝트’ 위치도.(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가 발주한 ‘카타르 Facility E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7억달러(한화 약 5조 1708억원) 규모로, 이중 설계·구매·시공(EPC) 등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주한 금액은 28억4000만달러(약 3조 9709억원)에 이른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동쪽으로 18㎞ 떨어진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40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 △하루 평균 50만t의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9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16%와 담수량의 17%를 담당하게 된다.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지역 인근에 유사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주처와 확고한 파트너십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여기서 인정받은 수행 경험과 노하우,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삼성물산은 카타르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2조 8000억원 규모의 LNG 공사를 수행하면서 카타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카타르 정부가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설비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카타르 국가 인프라 사업이다 보니 기존 수행 경험과 이를 통한 확고한 신뢰구축이 프로젝트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며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전력과 담수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수주의 배경에는 국내 공기업과 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소위 원팀코리아가 올린 성과라는 평가다. 우선 KIND와 남부발전은 일본 스미토모상사·시코구전력과 함께 카타르 수전력청과 해당 프로젝트에서 생산하는 전력과 담수를 구매하는 계약(PWPA)을 체결했다. 최소 25년 간 카타르 현지에 전력·담수를 공급하는 내용으로, 이를 위해 남부발전과 KIND는 각각 3900만달러을 직접 투자해 사업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한국 최초로 카타르 발전·담수 플랜트 시장에 투자자로 진출, 중동 지역 거점을 확보했다”며 “국내 건설사와의 동반 진출로 국산 기자재 해외 판로 개척 및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우리은행은 KIND와 긴밀히 협업해 금융구조 설계와 대출 주선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홍콩, 바레인, 두바이지점 등 글로벌 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민간 상업은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억8000만달러의 금융지원을 주선한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과 함께 대주단에도 참여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IB 전문성을 활용, 한국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판교에서 문경까지 '90분 컷'…중부내륙선 충주~문경 철도 개통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판교를 출발하는 KTX-이음이 충주를 거쳐 문경까지 더 깊숙이 달린다.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이 소요돼 승용차 이용 대비 30분 이상,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해 서울 강남 등 수도권 각 지역을 더욱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개통 사업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하는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철도사업 개통식을 27일 문경역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개통하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잇는 연장 39.2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 3386억원을 투입했다.현재 성남 판교역을 출발해 충주역까지 운행 중인 KTX-이음(시속 250km/h)이 살미역·수안보온천역(충주), 연풍역(괴산)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연장 운행한다.문경역·연풍역·수안보온천역·살미역 등 4개 역사는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수안보온천역과 연풍역 구간에 건설된 신풍터널, 화천터널 입구에는 고속열차가 터널 통과 시 터널 출구에서 발생하는 미기압파(소닉붐) 소음을 약 75% 낮추는 소음 저감시설을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지역 관광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문경시, 괴산군은 중부내륙선 개통을 맞아 문경새재, 수안보 온천, 조령산 휴양림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KTX-이음 운행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도 개편한다.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충북·경북지역과 수도권이 1시간 반만에 연결돼 충주, 문경, 괴산 등 중부내륙 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산업·관광이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30년부터 수서~광주, 남부내륙철도, 문경~김천 사업을 차례로 완공해 서울에서 거제까지 국토 중심을 관통하는 새로운 내륙 간선철도망을 차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게임체인저 못 놓쳐'…中, 전고체 배터리 거센 추격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은 우리나라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정부의 막강한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CATL을 만들어낸 중국 역시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상용화에 성공만 한다면 배터리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이 기술을 중국 정부와 배터리 업체들도 결코 놓칠 수 없다고 본 것이다.실제로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에 60억 위안(1조13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 중국 기업이 국가 자금을 지원받아 이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배터리 제조업체 CATL, 전기차 업체 니오가 지원하는 위라이언신에너지 기술, 세계최대 EV 판매업체이자 배터리제조업체 BYD, 자동차업체 FAW, 상하이자동차(SAIC), 지리가 여기 포함됐다.(출처=코트라.)중국의 개별 기업들은 이미 전고체 배터리 개발 계획을 내놓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ASB)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6년 양산을 시작해 2027년에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CATL은 지난 4월 오는 2027년에 전고체 배터리 소량 생산을 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란 청사진을 공유했다.중국의 전기차 업체 니오는 이 전고체 기술을 일부 적용한 양산형 모델을 지난 4월 오토차이나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액체 전해질과 고체 전해질의 중간 단계인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신형 순수전기세단 ‘ET7’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중국 배터리와 부품, 소재 업체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과 양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칭타오에너지, 웨이란에너지등 2개 기업은 이미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 칭타오에너지는 2024년까지 연 생산량이 9Wh 규모인 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전기차 7만50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의 반고체와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웨이란에너지는 베이징, 저장성 등 4개 지역에서 생산기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4개 기지의 생산능력은 각각 100GWh에 달할 전망이다.2023~2030년 중국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 추이.(출처=화경산업연구원.) 단위:억 위안.이처럼 중국의 전기차 및 배터리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전고체 배터리가 시장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상업산업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출하량이 614.1GWh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전 세계 전고체 배터리 수출 규모가 1GWh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것이다. 또 중국의 화경산업연구원은 중국의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2024년 들어 전년 대비 70% 늘어난 17억 위안(약 3222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30년에는 그 규모가 200억위안(약 3조8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황화물·산화물·폴리머…다양한 전고체 후보들전고체 배터리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은 황화물계, 중국은 산화물계, 유럽은 폴리머계에 무게를 두고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황화물계 전해질은 3가지 종류의 고체 전해질 중 이온 전도도가 가장 높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900Wh/L 이상의 높은 에너지 밀도로 구현 가능해 전고체 배터리 대세 소재로 손꼽힌다. 황화물의 단점은 흡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산소 등 습기와 접촉을 하면 독성 가스인 황화수소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제조 공정에서 재료를 다룰 때 안전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산화물은 안정성 측면에서 황화물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고온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내 충방전 효율이 높다. 그러나 연성이 없어서 전해질과 전극의 접촉이 쉽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이 때문에 산화물계 전고체배터리에는 1000도 이상의 고온소결 과정이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 현재까지 산화물 전고체 배터리는 IoT(사물인터넷) 및 소형전자기기 등 저용량의 전력원으로 이용되고 있다.폴리머계 전해질은 기존 액체 전해질 기술과 유사해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조 공정도 비슷하기 때문에 비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앞선 황화물, 산화물계 전해질에 비해 폴리머계 전해질 원재료는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대규모 생산에도 적합하다. 다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이온 전도도가 낮다는 것은 문제다. 이론적으로는 상온에서 합리적인 이온 전도도를 가진 것으로 보고가 되긴 했지만, 아직 이를 상용화할 방법을 찾지는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회사채 시장 흔들림 없어…롯데그룹 위기 우려는 과도”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회사채 시장 흔들림 없어...롯데그룹 위기 우려는 과도”-1만여명 고향 사랑 기적 일군 담양군-“트럼프 정책 전환, 유연한 현대차엔 기회”-위증한 김진성 벌금형...“고의성 안보여”이재명은 무죄-이재명 위증교사 무죄...사법부가 혼란 부추겨선 안돼-23년 만의 예금보호한도 상향, 부작용도 신경써야△종합-미국내 투자 늘리는 ‘정공법’ 승부 전기차 수요 줄면 하이브리드 더 생산-“로봇개, 경사로·빙판길서도 훈련 사뿐한 착지로 에너지 소모 확 줄여”-그룹 전체가 위기 빠질 가능성 낮지만...높은 단기차입 비중은 숙제-“가장 우려되는 계열사 롯데케미칼·롯데건설”△고비 넘긴 이재명-무죄 선고후 ‘민생’ 언급, 대여공세 강화할 듯...‘선거법’ 족쇄는 지속-“증언 요청은 방어권 차원, 교사 고의성 입증 안돼”-대법 “신속재판” 주문...남은 재판 시계추 빨라지나△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토론회-기부한도·세액공제 늘린 日, 9년 만에 28배 쑥...韓도 제약 풀어야-“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 특별 예우 필요”-“소득 줄고 고령화 가속...농촌, 새활력 찾을 마중물 기대”△종합-은행, CEO 승계 깜깜이 속 벼락치기 진행...‘지배구조 개선의지’ 시험대-“내년 수출, 사상 첫 7000억달러 돌파”-신사업 공시해놓고...절반 이상 ‘추진 미흡’-“플라스틱 감축 수치 설정 어려워...단계별로 접근”△정치-“왜 말 못하나” 친윤 공세에...한동훈 “당원게시판, 욕하라고 만든 것”-중복 규제 비판에...‘방산수출 국회 동의법’서 발뺀 野-따로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애매해진 한일 관계-지금이 의료현안 해결 ‘골든타임’ 의료계, 성명서 아닌 대화 나서야△경제-한은, 고심의 시간...금리 ‘동결’ 우세 속 ‘인하’ 가능성도-고용부 “쿠팡 일용직 퇴직금 체불 연내 결론”-양도세 떠안는 ‘손피거래’ 세금 폭탄 주의보△금융-예보한도 상향에도 저축銀 시큰둥-대출잔액 HF의 0.1%...민간 주택연금 개점휴업-쪼그라든 대부업 대출...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서민-밤 8시까지 문 열어요...신한은행 ‘이브닝플러스’ 9→20곳 확대△글로벌-‘트럼프 마음 잡아라’ 팜비치로 이사까지...팀쿡은 전화로 ‘정책 민원’-반도체 공장 설립 미룬 인텔 美, 보조금 7000억원 깎는다-“우크라 지원, 레드라인 안돼” 프랑스도 ‘미사일 승인’ 시사-EU, 중국산 전기차 관세 철폐하나...“합의에 근접”△산업-40만회 접어도 멀쩡한 구리판이 폴더블폰 비교-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불발에 그룹 내 계열사가 사들이는 방안 고심-현대차, 울산시·광저우와 수소 생태계 확장-삼양그룹 오너 4세 김건호 사장...스페셜티 사업 직접 챙긴다-포스코인터, 호주 가스처리시설 1호기 완공...“천연가스 3배 증산”-LG전자, EBS·유비온과 교육 콘텐츠 사업 MOU△산업-먹거리·생필품 또 들썩...서민들 장보기 겁난다-CSAP 등급 무용지물...외국계, 공공 클라우드 잠식 우려↑-車전장부품 등 주력...트럼프 당선으로 신사업 전망 긍정적△제약·바이오-삼성바이오 외엔 수주 부진...‘생산 경험 확보’ 사활 걸어야-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中하이난 특구 진출 시동-총괄 선임, 조직 정비...R&D에 힘주는 휴온스-엘엔케이바이오메드 높이 확장형 케이지, 인니 초도물량 수주△Future Tech-더 강력한데 화재 걱정도 없는 배터리...전기차 캐즘 돌파 키플레이어-中정부, 1조원 투자...차세대 기술패권 전쟁 시작-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첫발은 원료 저가 양산 기술 국산화△증권-재판마다 오르락 내리락...멀미 나는 테마장-같은 성장주인데...따로 가는 네카오-기관 ‘사자’...코스피 2500선 안착-지금도 외국계 절반인데...韓증권사 예탁금 이자 줄하향-‘KB 머니마켓액티브’ 초단기채 펀드 순자산 1위△부동산-절반이 북향이지만...강북 대어 흥행 ‘이상무’-대형 오피스텔도 바닥 난방...규제 다 풀렸다-직급 없애고 자율복장...‘청년인재’ 구애 나선 건설사-내달 전국 아파트 2만7959가구 집들이...경기만 41%△문화-일그러져 더 애틋하다 달항아리 거부한 ‘달 닮은 항아리’-지저스의 고뇌 강조하려 록 비트에 클래식 접목△스포츠-韓 상금왕 12억...日 25억·美86억 ‘신기록’-‘축구협회장 출마’ 허정무 “방관자로 남지 않겠다”-13년 만에 최소 승수...LPGA서 체면 구긴 韓골프-분데스리가 100경기 출전 이재성, 시즌 3호골△피플-24년간 40만명에 인술...우간다의 ‘한인 슈바이처’-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가 100인에 이재용-농심家 신상열 전무로 승진...‘3세 경영’ 승계 작업 본격화-신한라이프·아폴로, 보험·자산운용 협업-“K트렌드 기회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강경성 “수출 정보 지원...글로벌 파수꾼 될 것”-과학기자 선정 올해의 과학자에 김창영·백민경·저일주-대한전자공학회장에 백광현 중앙대 교수△오피니언-여성국극이여, 다시 날아올라라-중국 전기차의 공습 이겨내려면-김세은 ‘움직일 덩어리’-경찰 수사 발목 잡는 특활비 삭감△전국-어린이집 100m 거리에 근조화한길...“집회 시끄러워서 쉬지도 못하겠네”-이장우 대전시장 “첨단국방과학도시 성장기반 구축”-1800년 수령 영헙 그대로 여덟 왕의 기운 품은 명산-교육특구 포천, 학생 진로·진학 맞춤 ‘투트랙 혁신’ 펼친다△사회-지옥서 도망친 매맞는 엄마들...“빈손이지만 교육 받으며 자립 꿈꿔요”-‘연대 논술 사태’ 장기화...“재시험 반대” 맞소송 움직임-“사생활 침해, 사진 NO” 집 안 보여주는 세입자들-김 포장지 속 한반도 “상표등록 안돼”-해외 빼돌린 국가기술 셋 중 둘은 중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