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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버스터 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2025년 올리고 매출 급증 예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내년말부터 올리고뉴클레오드타이드(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의 매출을 크게 일으킬 전망이다.미국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노바티스가 공동개발한 최초의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기반 고지혈증 신약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제공=노바티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2025년 매출액 전망은 3812억원이다. 에스티팜의 매출은 2020년 1241억원, 2021년 1656억원, 지난해 2493억원 순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88억원, 56억원, 17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2810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이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개발부터 임상,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CDMO 회사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시장 성장에 따라 빠르게 외형 을 키워왔다.시장조사업체인 브랜드에센스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시장은 2021년 약 9조7000억원에서 2028년 3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핫(Hot)한 치료제는 죄다 고객사에스티팜의 매출액 퀀텀점프 전망은 상용화에 들어서는 고객사 치료제가 증가하는 것을 배경으로 한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내년에 원료 공급하는 올리고 치료제 3개가 품목허가가 예상된다”며 “즉, 내년 상업화 치료제 원료가 2개에서 5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업계에선 노바티스의 콜레스테롤 치료제 렉비오(Leqvio)와 바이오젠·아이오니스의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등 2개 치료제가 에스티팜으로부터 올리고를 공급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이메텔스타트, 올레자르센, 도니달로르센 등 최근 뜨겁게 뉴스를 달군 치료제들이 모두 에스티팜의 고객사로 추정된다. 이 치료제들은 내년 중 품목허가가 확실 시 된다.우선, 제론의 저위험 골수이형성증증후군(혈액암) 이메텔스타트(Imetelstat)가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메텔스타트는 지난 6월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한 상태다. 에스티팜은 2018년부터 제론과 공급계약을 맺고 올리고를 공급하고 있다. 이메텔스타트가 상업화에 성공하면 에스티팜은 200㎏ 규모의 올리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아이오니스 킬로미크론혈증 치료제 올레자르센도 내년 FDA 품목허가가 유력하다. 킬로미크론혈증은 희귀 유전질환이다. 올레자르센은 임상 3상에서 킬로미크론혈증 환자의 주요증상인 췌장염을 100% 감소시키는 효과를 내며 시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치료제는 조만간 FDA와 유럽승인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말 품목허가가 예상된다.아이오니스의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도니달로르센(Donidalorsen)도 내년 말 FDA 품목허가가 유력하단 전망이다. 에스티참 관계자는 “혈액암(이메텔스타트)이 6월말 정도에 품목허가가 예상된다”면서 “나머지 2개(올레자르센, 도니달로르센)의 상업화 시기는 내년 말로 관측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올리고 매출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 치료제 모두 블록버스터 유력...반사이익 상당상업화되는 올리고 치료제들이 모두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유력한 만큼, 에스티팜의 반사이익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당장 혈액암(이메텔스타트) 치료제의 올리고 공급액은 400억원에서 6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 2025년 하반기 제2 올리고동 증설이 완료되면, 공급능력이 확대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5개 상업화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올해 21억200만달러(2조7133억원), 2024년 24억100만달러(3조992억원), 2025년 29억9300만달러(3조8633억원), 2026년 41억1100만달러(5조3057억원) 순으로 커질 전망이다.에스티팜은 오는 2025년까지 제2 올리고 공장 완공 후 두 차례 증설까지 마무리하면, 올리고 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인 연간 2.3~7t까지 늘어난다. 현재는 연간 1.1~3.2t을 생산하고 있다. 제2올리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30년 올리고 원료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에스티팜 관계자는 “2025년부턴 매출 성장률이 가파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2025년말 현재 임상시료 공급 중인 만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 상업화 승인을 받을 확률이 크다. 상업화 치료제 원료 공급사 증가에 따른 올리고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 전력망 특별법 추진…“송전선로 건설기간 30% 단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전력망 구축 차질 위기에 대응해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현재 송전선로 건설은 공기업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가 도맡고 있는데, 정부가 범부처 전력망위원회를 신설해 입지와 갈등 조절, 피해 보상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건설 기간을 현재보다 30% 단축한다는 계획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0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전력계통 혁신대책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방문규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30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력계통 혁신대책과 재생에너지 정책 현황 및 방향을 발표했다.국가 전력망 구축은 현재 위기에 직면해 있다. 모든 국민과 산업에 필수 에너지원인 전기를 실시간 공급하려면 발전소에서 소비처를 잇는 전력망이 구축돼 있어야 한다. 즉 발전설비가 몰려 있는 강원과 충청, 영·호남에서 발전수요가 몰려 있는 수도권으로 송전선로를 구축해야 한다.그러나 송·배전망을 독점적으로 구축·운영하는 한전은 발전 원가 급등에 따른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로 투자 여력이 약화했고,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갈수록 악화하며 송전선로 건설에 평균 13년이 걸리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등이 300조원 이상을 투입해 만들 예정인 경기도 용인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구축에도 차질을 빚으리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문제는 이뿐이 아니다. 전 세계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온실가스 배출량 0)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역시 2050년까지 이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전체 발전량의 약 60%를 맡은 석탄·가스(LNG) 화력발전소를 원자력발전소(원전)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같은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로 대체해야 한다.자연스레 탄소중립화 과정에서 기존 전력망의 대대적인 개편도 불가피하다. 특히 석탄·가스발전은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 전원이지만, 원전과 신·재생은 공급량 조절이 어려운 경직성 전원이어서 전력망 관리가 어렵다.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제30차 에너지위원회에서 발표한 전력계통 혁신대책 비전과 목표. (표=산업부)정부는 이에 전력계통 혁신 추진전략을 통해 원전과 신·재생 같은 무탄소전원(CFE) 확대에 대응한 전력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핵심 전력망 건설 기간을 30% 단축(13년→9.3년)한다. 전담팀이 인·허가 신속 협의와 제도 개선에 나서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를 목표한 2026년까지 완공시키고, 2036년 완공을 목표로 서해안 해저 HVDC 송전선로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또 에너지 소비 효율화와 수요~공급처 분산을 통해 필요한 송전선로 자체를 줄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최근 수립한 2036년까지의 장기 송·변전설비 투자계획에 따르면 2036년 전력 수요~공급을 고려했을 때 송전망을 작년보다 63% 확충해야 하는데, 이를 최대 10%포인트 낮춰보기로 했다. 같은 취지로 대량의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 스토리지(ESS) 확충을 통해 유연성 전원 비중을 현 31%에서 63%까지 늘리기로 했다.이 과정에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송전망 건설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취득이나 주민과의 협상을 한전에만 맡기지 않고, 정부가 범부처 전력망위원회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 보상제도를 도입해 송전선로 입지 지역 주민과의 협상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와 서해안 해저 HVDC 송전선로 개요. (표=산업통상자원부)서해안 해저 HVDC 송전선로 건설 로드맵. (표=산업통상자원부)전력업계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송전망 구축 민간 참여, 즉 민영화 추진하지 않는다. 다만, 한전이 건설 계획과 운영을 총괄한다는 전제로 송전망 건설 과정에서의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한전이 송전선로 설계·시공까지만 민간 기업에 발주하는데, 한전이 민간기업에 설계·시공과 함께 용지 확보와 인·허가를 포괄하는 ‘턴 키’ 계약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발전 사업자가 필요하다면 직접 전력망을 건설하고 나중에 그 소유권만 한전에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도 도입한다.정부는 이와 함께 발전소 건설이나 전력 다소비 사업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부터 전력계통 여건을 고려하는 제도를 신설해 정부와 한전의 전력망 구축 부담 자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6월부터 이 같은 전력계통 영향평가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장거리 전력망 구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2년 단위의 국가 전력 수요~공급 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별 전력 수요·공급 전망과 목표를 산출키로 했다. 정부는 지금도 전기본과 별개로 전력 생산~수요처가 일치하는 분산에너지 확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좀 더 구체화해 분산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전력망 구축 부담을 줄여보겠다는 것이다.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와 서해안 송전선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을 제때 건설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유한한 전력망을 질서 있게 활용하기 위해 발전허가 속도를 조절하고에너지 스토리지(ESS) 등 유연성 제공 발전원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노랑색 안전조끼)을 비롯한 한전 관계자가 지난 10월 31일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 중 동서울변환소 공사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전)
- 삼성웰스토리, 새 비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 선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인 삼성웰스토리는 12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사진=삼성웰스토리)◇연평균 6.6% 성장…올해 매출 2조 9000억대 전망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2014년 매출 1조 6127억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2조 90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급식 사업은 2021년 급식시장 개방 여파 속에서도 2012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자재유통 사업은 16%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창립 10주년을 맞은 삼성웰스토리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급식과 식자재를 제공하는 식음서비스를 넘어 식음 벨류 체인 전반에 걸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며, 식음산업의 문화를 리딩하는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진화해간다는 계획이다.먼저,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한국과 제 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글로벌 식자재유통을 내년부터 본격화해 식량 인플레이션에 따른 글로벌 공급 이슈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한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30%로 높여 국내를 넘어서는 글로벌 기업화를 이룩해나간다는 계획이다.◇솔루션 비즈니스 강화하고 빅데이터·푸드테크·ESG 지속 투자사업 전반에 걸친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도 더욱 강화한다.급식 사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식음 트렌드와 푸드테크 발전에 발맞춰 개인화, 지능화, 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노동집약적인 운영 모델과 한 끼 식사 중심의 오퍼링 형태에 머물러 있는 급식 비즈니스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건강분석과 코칭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밀 플랜 등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도 전개한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고객사 식음 비즈니스 전반의 문제를 진단, 분석, 해결책을 제안하는 맞춤형 비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식음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삼성웰스토리는 이와 같은 해외사업의 확대,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 강화를 통해 사업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하고 식음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푸드테크, 연구·개발(R&D)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사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가속해간다는 방침이다.삼성웰스토리는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에 있어 산업 전반을 리딩할 혁신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 그리고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왔다”며 “해외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면서 식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10년 성장' 내달린 삼성웰스토리…'해외·솔루션'서 미래 찾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해외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해 식음산업의 새 문화를 만들어가겠다.”3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정해린 사장은 지난 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를 새로운 기업 비전으로 선포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해외사업’과 ‘푸드테크와 결합한 식음 솔루션 사업’을 지목했다. 이미 두 영역의 기반을 꾸준히 다지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온 삼성웰스토리는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 비중을 30%까지 높이고, 푸드테크를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 사업도 강화해간다는 전략이다.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이 지난 1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삼성웰스토리)우선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새 비전에 맞춰 기존 중국과 베트남에서 확보한 해외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국내 유통을 넘어 내년부터 한국과 제3국간의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또 해외 급식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진출 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사업의 매출 비중을 3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식음 솔루션 비즈니스도 더욱 강화한다. 개인화, 지능화, 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해 노동집약적인 운영 모델과 한 끼 식사 중심의 공급 형태에 머물러 있는 급식 비즈니스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강분석과 코칭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밀 플랜 등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도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자재유통 사업 역시 고객사 식음 비즈니스 전반의 문제를 진단, 분석, 해결책을 제안하는 맞춤형 비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한다.특히 삼성웰스토리는 사업 전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 달성을 위해 빅데이터와 푸드테크, 연구개발(R&D)분야에 투자를 진행해 체계적 사업 인프라 구축 및 ESG 경영도 가속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 혁신도 이어간다.정 사장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 그리고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왔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아 수립한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며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진화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웰스토리는 2014년 매출 1조 6127억 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 2조 90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급식 사업은 2021년 급식시장 개방 여파 속에서도 2012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자재유통 사업은 16%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원를 돌파했다. 해외사업에서도 2012년 중국, 2014년 베트남 진출 이후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 3206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 코오롱인더, 계절적 요인으로 패션부문 실적 개선-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1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화학 등 다른 사업 부문이 견조한 실적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파로 패션부문에서 실적개선이 이뤄지면서 외형성장이 이뤄질 것이라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낮췄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05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파 영향으로 코오롱인더의 골프장·골프웨어 등 골프 관련 실적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1월 중순 이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우터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아웃도어 업체들의 성수기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일회성 비용 감소 등으로 코오롱인더의 올해 4분기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흑자 전환인 셈이다. 게다가 중국 최대 스포츠 의류 업체인 안타와 합작한 공동기업도 중국 전역 160개 이상의 단독 매장 운영 및 중국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액이 작년 대비 약 50% 증가할 전망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증설 완료로 작년과 올해 약 6000억원이 투입된 자본적지출(Capex)이 내년에는 1000억원대 초반으로 감소하며,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돌입할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아라미드 증설의 경우 현재 기계적 준공은 완료된 상황이며, 12월 시운전을 통하여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 및 펄프 공장 완공 이후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화학부문은 부진한 매크로 환경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석유수지가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상황이나,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PMR) 등 고부가 석유수지 증설 효과가 내년 하반기 이후 반영될 전망이며, 에폭시수지는 3분기를 바닥으로 전방 인쇄회로기판(PCB)의 재고 축적 수요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놀수지 또한, 조선업 수주 확대로 도로용 페놀수지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참고로 동사의 페놀수지는 국내 1위, 아시아 2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소재부터 전자재료용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 보유 및 최근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견고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효성, 르완다 생리위생관리시설 ‘소녀공간’ 건축 지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효성은 2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르완다 무키자(Mukiza)의 조마 초·중등학교(G.S Joma School)에서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Girl’s Room)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효성이 29일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 개소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소녀공간(Girl’s Room)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 공간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로, 여학생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를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르완다 소외 지역 여학생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적절한 생리 용품이 없어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학업 지연과 학업 중단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효성은 여성 청소년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소녀공간 건축을 지원했다. 또한, 대상 지역 학생들에게 보건위생인식 증진 활동을 펼치고,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효성은 올해 조마 초·중등학교 외에도 르완다 무키자와 룬다 지역 3개 학교에 걸스룸을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은 2020년부터 3년간 총 11개 학교에 소녀공간 건축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에 의료 봉사활동 ‘미소원정대’를 파견하고, 베트남 산악 지역 아동을 위한 유치원 건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한화생명, 인도네시아에 '디지털 패밀리센터' 완공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여성과 아동을 위한 ‘디지털 패밀리센터’를 조성하고 29일(현지 시각) 완공식을 가졌다.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여성가족보호부(PPAPP) 건물 내 2개층에 조성됐다.완공식에 참석한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오른쪽 세번째)과 남궁훈 인도네시아법인장(오른쪽 첫번째),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오른쪽 두번째)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시장 와유 하리야디(왼쪽 세번째), 여성가족보호국장 모함마드 미프타훌로 따마리(왼쪽 두번째), 완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이 곳은 전문 상담사들이 화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센터, 팟 캐스트 콘텐츠를 제작하고 송출하는 스튜디오, 정신건강·코딩·지역사회 프로그램이 열리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아동의 놀이와 교육을 위한 키즈룸 등으로 채워졌다.앞으로 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자카르타의 32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여성과 아동을 위한 멘탈 케어 프로그램 운영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한화생명은 기존에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돼 온 상담활동을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내년에는 디지털 패밀리센터와 연계한 지역아동센터에도 온라인 상담부스를 설치해, 더 많은 여성과 아동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완공식에는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홍정표 부사장 및 남궁훈 인도네시아법인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시장 와유 하리야디(Wahyu Haryadi), 여성가족보호국장 모함마드 미프타훌로 따마리(Mochamad Miftahulloh Tamary) 및 정부 부처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홍정표 한화생명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글로벌 사회적 책임기업으로서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취약아동과 여성의 복지 개선을 위해 협업을 해왔다”며 “디지털 패밀리센터가 자카르타 지역민의 복지 개선에 기여하고, 향후 디지털 인프라 확장으로 더 많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포시즌스 레지던스, 빌드블록과 단독 프로모션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Build Block Inc.(이하 빌드블록)은 Four Seasons Private Residence Las Vegas(이하 포시즌스)에 대한 국내 단독 마케팅 계약을 맺고, 12월 5일 한국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특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Four Seasons Private Residence Las Vegas 조감도 이미지 (사진=빌드블록)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는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1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미국에서도 41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이 중 24개의 지점은 Private Residence로 개인이 소유하며 장기 이용이 가능하도록 분양하고 있다. 본 프로모션 행사에서는 미국 Las Vegas에 신축 중인 포시즌스 레지던스를 소개하고, 완공 전 미리 좋은 위치의 룸을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레지던스가 위치한 MacDonalds Highlands는 라스베가스의 베버리힐스라 불리는 고급 주택 밀집지역으로, 카지노의 거리인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Four Seasons Private Residence Las Vegas 내부 이미지 (사진=빌드블록)포시즌스 레지던스의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는 2000만 불(한화 260억 원)에 달한다. 초고가의 주택을 소개하는 행사이기에 빌드블록과 관계 맺은 은행과 증권사의 PB(Private Bank, 고액자산가 고객)를 통해 초대받은 소수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를 위해 미국 현지 프로젝트 팀이 한국에 방문할 계획이다. 빌드블록은 포시즌스 레지던스의 한국 프로모션 독점 계약을 맺고, 행사 이후에도 자세한 레지던스 소개 및 구매절차 등을 안내한다. 빌드블록은 한국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부동산 탐색 및 중개뿐만 아니라 건설 자회사를 통한 설계, 인허가 관리, 시공, 인테리어까지 미국 진출에 필요한 일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빌드블록 관계자는 “초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포시즌스 레지던스의 한국시장 단독 프로모션 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한국 초고액 자산가들(High Net Worth Individuals / Family Office)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