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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사 강변도시 업무용지 6필지 일반공급
  • LH, 미사 강변도시 업무용지 6필지 일반공급
  •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미사 강변도시 업무용지 6필지(8448㎡)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미사 강변도시 업무용지 6필지 위치도 [자료=LH][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미사 강변도시 업무용지 6필지(8448㎡)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용지(건폐율 60%·용적률 600%)는 건축법상 일반업무시설의 설치의무비율이 50% 이상이고 나머지는 제1·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 단란주점제외),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노인복지주택 제외) 등을 지을 수 있다. 필지당 면적은 1173~1666㎡로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706만~2096만원에 책정됐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나누어 낼 수 있다.미사 강변도시는 약 546만 3000㎡ 부지에 9만 4000여명을 수용하는 공공주택지구로 강남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중부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오는 2018년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 미사역이 개통하면 대중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미사 강변도시 북쪽과 동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미사리 조정경기장·검단산·예봉산·팔당유원지 등과도 가깝다. 인근 상일동에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이전에 이어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신세계 하남 유니온스퀘어도 올해 완공될 예정이다.입찰신청 및 개찰은 내달 15일 LH청약센터(apply.lh.or.kr)을 통해 이뤄지고 계약체결은 6월 22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내 공급공고를 참고하거나 LH 하남사업본부 판매부(031-790-9368)에 문의하면 된다.
2016.05.30 I 김성훈 기자
  • GS리테일, 독보적 성장 기대…"주가 저평가"-BNK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BNK투자증권은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슈퍼사업부와 기타사업부의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GS리테일 주가는 최근 15% 하락했다”며 “기타사업부의 이익 감소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슈퍼사업부는 1분기부터 매장 효율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으로 적자가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8월 파르나스타워가 완공되면 호텔사업부의 이익 기여도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부의 경우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GS리테일의 강점인 자체브랜드(PB) 상품 선호도가 높아지며 올해 PB상품 매출 비중이 40%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부터 사후 면세서비스 도입이 예상된다”며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대형 면세점에서 화장품과 명품 위주의 쇼핑을 했으나 앞으로는 편의점에서 과자나 가공식품을 쇼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국인과 외국인 매출까지 더해 편의점의 독보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금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추가 상승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2016.05.30 I 김용갑 기자
문학진흥법 '갈등씨앗' 되나…3대쟁점 '갑론을박'
  • 문학진흥법 '갈등씨앗' 되나…3대쟁점 '갑론을박'
  • 오는 8월 ‘문학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문학계에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과 문학진흥정책위원회 구성, 문학관 전문인력 육성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특히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는 5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만큼 전국 24개의 지자체가 유치경쟁에 뛰어들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현재 인천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인천시의 한국근대문학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오는 8월 4일 시행을 앞둔 ‘문학진흥법’을 놓고 모처럼 문학계 내부의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과 문학진흥정책위원회의 구성, 문학관 전문인력 육성을 두고 각종 문학단체를 비롯해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계에서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충분한 논의 없이 급조된다면 오히려 문학진흥법이 문학계 내부의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국립한국문학관 ‘동상이몽’ 어디에 짓나 문학진흥법 제정과정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이었다. 문학진흥법 제18조는 국가를 대표하는 문학관으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명시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유산과 원본자료의 체계적 수집·복원, 보존·아카이브, 연구·전시,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토지구매비용과 건축 비용 등을 합쳐 5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늦어도 8월까지 부지를 선정하고 공사에 돌입해 2019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런데 문제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려는 지자체 간의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5일 부지공모를 마감한 결과 16개 시도에서 총 24곳의 지자체가 신청서를 냈다. 문학계 관계자는 “근래 문화 관련 정부의 국책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예술의 여러 장르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문학’의 컨트롤타워를 세우는 사업이다 보니 유치경쟁이 치열하다”며 “여기에 지자체 단체장들이 자신의 치적을 위해 과도하게 열기를 부추기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한국문인협회·한국작가회의·한국소설가협회·한국시인협회·국제펜클럽한국본부 등 문학 5개 단체는 사상 처음으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과열로 치닫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걱정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5개 단체는 “부지 선정에 지역안배나 정치논리가 개입하면 안된다”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공간으로서 상징성, 미래를 내다보는 확장성, 모든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접근성,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국제교류 가능성을 유치기준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학계에서는 어느 지역이 선정되든 간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집중돼 있는 서울에 국립한국문학관마저 들어설 경우 지방의 반발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원식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은 “여러 지역에서 들어온 제안서를 공정하게 평가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며 “결과를 공개했을 때 5개 단체 모두 수긍하고 국민도 수긍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유명무실’ 실권 있나 문학진흥법에 따르면 문학진흥에 관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 소속으로 문학진흥정책위원회를 두게 돼 있다. 이는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상설위원회나 집행기구가 아닌 것이다. 현재 시행령 제정안에는 문체부 예술정책관과 문화예술위원장·한국문학번역원장·국립한국문학관장을 포함한 15인 이내에 위원으로 문학진흥정책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했다. 정기회의는 반기별로 1회, 1년에 2회 열게 돼 있다. 최동호 한국시인협회장은 “책임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반드시 상설기구로 운영해야 한다”며 “문학진흥법에 명시한 ‘문학진흥정책 5개년 계획’ 수립 등 문학관련 주요 정책 사안을 지휘·감독하는 권한과 책임을 위원회에 주고 문학진흥법 하위 법령 제정에 작가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문학관 전문인력 ‘중구난방’ 누구를 뽑나 문학관 등록 요건 중 하나인 ‘문학관 전문인력’의 자격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국립한국문학관과 공립·사립문학관의 등록을 위해선 문학관 전문인력 채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문제는 자격조건. 문학진흥법 시행령안은 ‘문학관 학예사’ 자격을 일반대학원 국문학 전공 석사학위 이상자 혹은 정학예사 자격을 가진 사람, 문학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로 한정했다. 이에 대해 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장은 “작가의 삶은 철학이나 사학적인 관점에서도 볼 수 있다”며 “국문학 전공자라고 한정하지 말고 문예창작과 혹은 인문학 전공자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과리 연세대 국문과 교수는 “현재 운영 중인 박물관이나 학예사 선발제도에서 문학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식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또 일부 전문가는 국어교사에게 ‘문학관 학예사’의 자격을 주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자칫 박물관·미술관학예사의 자격 취득과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정훈 문체부 예술정책과장은 “일부 지자체가 국립한국문학관의 유치를 두고 확인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며 혼탁양상으로 몰고 가 주의를 준 상태”라며 “과도한 유치활동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청회를 통해 문학계 전반의 의견을 수렴했고 법 시행 이전까지 최대한 문학계의 의견을 반영해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문학진흥법은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의 도종환 의원이 발의한 법안으로 올해 2월 제정돼 오는 8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문학진흥기본계획 수립 △문학진흥정책위원회 구성 △한국문학번역원 조항 이관 △국립한국만학관 설립 등을 뼈대로 한다. 이중 토지구마배용과 건축 비용 등을 합쳐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은 문학진흥법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 부지공모 신청 24곳 지자체 명단
2016.05.30 I 김용운 기자
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규모 복합화력발전소 착공
  • 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규모 복합화력발전소 착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파나마에서 발전용량 380㎿의 콜론(Colon) 복합화력발전소와 저장용량 18만㎥의 LNG 탱크를 건설한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7일(한국시간) 파나마 콜론州 텔퍼스(Telfers) 산업단지 내 현장부지에서 콜론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 안드레스 리카르도 글루스키 AES 회장, 홍석광 주파나마 참사,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등을 비롯해 프로젝트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27일(한국시간) 파나마 콜론州 텔퍼스 산업단지 내 현장부지에서 개최된 콜론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오른쪽부터) 안드레스 리카르도 글루스키 AES 회장,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대통령, 미구엘 볼리나가 AES 파나마 사장, 닐다 키하노 콜론市 지역단체장,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콜론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는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콜론 지역(파나마운하 대서양쪽 초입)에 LNG(액화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와 연료를 공급하는 저장용량 18만㎥의 LNG 탱크도 함께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미화 6.5억달러(한화 약 7800억원)이며 발전소는 2018년 7월, LNG 탱크는 2019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이번에 포스코건설이 공사에 착수하는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파나마 최대 규모로, 약 3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발전용량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파나마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콜론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파나마의 발전수요는 연평균 6%씩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추가 발전수요는 1200㎿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천연가스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대통령은 착공식에서 “파나마의 발전수요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콜론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파나마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0년 동안 중남미지역에서 발주처와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실”이라며 “포스코건설의 품질시공기술력을 전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월 발주사인 AES사와 이 프로젝트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AES는 17개국에서 총 36GW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 미국의 발전회사다. △파나마 복합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조감도
2016.05.29 I 이승현 기자
기아차, 에티오피아·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
  • 기아차, 에티오피아·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
  • (왼쪽부터)에드워드 브라운 에티오피아 월드비전 회장,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 로만 테스파예 총리 영부인,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이 지난 27일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건립, 현지 청년들의 직업 역량 개발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27일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31일에는 케냐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리데타구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자동차 정비훈련 센터 기공식에는 로만 테스파예 에티오피아 총리 영부인, 데메케 메코넨 교육부 장관 등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인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을 비롯한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 이순남 기아차 아중동지역본부장, 알렉스 와이트니 월드비전 부회장 등 사업 추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에티오피아와 케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는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과 함께 재봉, 미용 등 취·창업 역량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성학대 예방과 양성 평등 등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인형극 및 이동식 멀티미디어 활용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기아차가 제공하는 정비 차량을 활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무상정비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에티오피아와 케냐의 실업률을 낮추고 실업 청년들의 범죄 및 탈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향후 정비훈련센터가 외부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량 및 물류용 차량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말 완공 예정인 에티오피아의 정비훈련센터는 세계 최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 단체인 월드비전의 에티오피아 지부가 운영한다. 오는 31일 케냐 나이로비시 단도라구에서 기공식이 예정된 케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운영은 국내 비영리 단체 최초로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NGO 최상위 지위를 획득한 굿네이버스가 담당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훈련센터가 현지 청년들의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그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며 “향후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운영해 저개발 국가가 발전하는데 큰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에티오피아 및 케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기아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아차의 GLP는 아프리카에 학교, 보건센터, 정비훈련센터 등을 설립하며 자사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를 2012년부터 매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GLP는 소외계층에게 금전적·물질적 단순한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역량을 개발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해당 지역의 경제가 살아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 5개국 8개 지역에 학교, 보건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사업 및 의료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6.05.29 I 김보경 기자
인제스피디움 윤재연 대표 인터뷰 - ‘인제스피디움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 인제스피디움 윤재연 대표 인터뷰 - ‘인제스피디움을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인제스피디움’에 윤재연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윤재연 신임 사장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스위스와 미국에서 관광경영을 전공하고 신라호텔을 시작으로 리조트 사업에 참여했다. 태영레저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14년 12월 블루원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지난 3월 인제스피디움의 대표이사를 겸하게 되었다.윤재연 신임 대표이사는 ‘오토테마파크 인제스피디움을 기반으로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취임 이후 공식적인 인터뷰에 처음으로 나선 윤재연 대표는 인제스피디움은 물론 기존에 담당하던 블루원의 사업장을 순회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새로운 시작, 좋은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 윤재연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나올 답변 중 상당수는 향후 변경될 소지가 많을 것 같다”라며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대신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건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된 인제스피디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현재까지 이뤄진 것을 재정비한 후 인제스피디움이 가져야 할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라며 큰 그림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그녀는 “스스로 욕심이 많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책임감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행동과 사업을 펼치고 싶다”라며 인제스피디움이 제시할 ‘좋은 방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취임 이후 두 달이 지난 지금 많은 시간이 흘렀다면 흘렀고, 짧으면 또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걸 파악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인제스피디움이 이어온 길을 계승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길을 다듬고 과정을 정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첫 번째 화두, 서킷 가동률의 현실화윤재연 대표가 말하는 ‘좋은 방향’의 첫 번째 화두는 바로 시설 가동률이었다. 그 동안 인제스피디움은 그 어떤 서킷과 어떤 리조트 시설보다도 우수한 시설 품질을 자랑했지만 인제라는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그 가동률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윤 대표 역시 “처음 이곳에 올 땐 무척 힘들었었다”라고 되새길 정도였다. 이런 입지 특성으로 인해 그 동안 인제스피디움의 운영은 서킷 이용 고객이 체류 시설까지 같이 이용하는 것에 많이 의존해왔다.윤재연 대표는 이 점을 꼬집으며 “인제스피디움은 시설이 무척 우수하지만 ‘인제’라는 지역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시설 가동률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시설 가동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동호회, 브랜드, 서킷 자체 행사는 물론 서킷이 아닌 ‘호텔과 콘도’의 강점을 부각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체류 중 서킷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운영 전략을 준비하고자 한다”라며 “인제스피디움을 중심으로 인제에 즐길 수 있는,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걸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17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향상되는 만큼 ‘서킷 이용 인구’외에도 ‘체류 시설 이용 인구’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터스포츠 외에 레포츠가 강조된 인제의 다양한 레포츠 사업체들과 연계된 관광 상품 및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인제스피디움으로 만드는 믹스매치시설 가동률에 대한 윤재연 대표의 다양한 구상 중 인상적이 있다면 바로 모터스포츠, 자동차가 아닌 다른 장르와의 접목이었다. 윤재연 대표는 “요즘 인기 있는 EDM(Electrinic Dance Music)을 중심으로 하는 뮤직 페스티벌을 기획 중에 있다”라며 “국내 최초 인제스피디움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중요한 여름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오토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마라톤과 같은 달리기 대회나 사이클 대회 등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이미 고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구상 속에서는 인제스피디움의 시설과 기능은 더욱 다양한 장르와 분야로 나선다고 해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졌다.한편 2015년 겨울부터 시작되어 2016년 초 봄까지 진행되었던 쿠킹 클래스에 대한 구상도 들을 수 있었다. 윤재연 대표는 “호텔 쉐프들의 일정에 맞춰 운영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쿠킹 클래스 2기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동절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을 시사했다. 대신 “쿠킹 클래스와 비슷한 취지로 ‘아트 클래스’를 준비 중에 있다”라며 인제스피디움이 ‘인제의 문화센터’가 되는 것을 자처했다.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체류 시설에 대한 설명 이후 윤재연 대표는 곧바로 서킷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윤 대표는 “서킷 공간에 대한 투자도 고민 중이다”라며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관계자들과 자동차를 좋아하는 동호인, 그리고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찾는 고객들이 교류하고 연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이에 윤재연 대표는 “레저, 리조트 분야에 전문성을 살려 ‘회원 및 동호인, 관계자’들이 서킷 안에서 차를 타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라운지’를 만들고 싶다”라며 “음향과 비디오 시설을 설치해 라운지 안에서 주행 및 모터스포츠 대회 영상을 보고, 간단한 식, 음료를 즐기며 상호 친분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러한 스포츠 라운지 운영을 통해 서킷 프로그램이 하루에 그치지 않고 1박 2일, 2박 3일 등 장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호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스포츠 라운지 외에도 ‘Fun & Speed’를 테마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가고 이를 활용해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저변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프로그램 추진윤재연 대표는 “모터스포츠를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스타’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저변 확대와 함께 유망주를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구체적인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먼저 양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를 위해 인제스피디움의 홈페이지 개편 및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서 자동차와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초심자들을 위한 가이드에 나설 것”이라며 “단순히 서킷을 즐기는 것 외에도 나아가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정례화와 튜닝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윤재연 대표는 특히 모터스포츠의 입문 카테고리인 카트 쪽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윤 대표는 “인제스피디움 내에서는 카트 아카데미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라며 “카트의 학원 스포츠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국내 골프 산업을 활성화 시킨 SBS를 언급하며 “인제스피디움이 골프 스타를 키워낸 SBS처럼, 모터스포츠계의 스타를 키워내고 싶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인제스피디움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역시 예고했다. 윤재연 대표는 “서킷을 즐기는 분들이 서킷 주행 중 발생한 차량 트러블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며 “주행 중에 타이어가 터지거나 케미컬 및 간단한 소모품 문제로 인해 주행을 못하거나 귀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현재 차량 개발 피트에 정비 역할까지 부여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다 추후 필요에 따라 튜닝 서비스까지 고려한다고 덧붙였다.윤재연 대표는 대회 유치에 대한 의지 역시 확고했다. “서킷 자체 대회의 중요성이 큰 만큼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인제군수배 대회는 올해 3회로 확대 운영한다”라며 “오는 5월 말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해외의 선진 레이스와 같은 국제 대회 유치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고 대회 외에도 모터쇼와 같이 시승 행사를 겸한 전시 행사 등의 다양한 행사 유치를 고민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인제스피디움의 큰 그림은 변치 않는다사실 인제스피디움 윤재연 대표의 취임 이후 가장 큰 우려가 있었다면 강원도, 인제군과 함께 협력을 약속했던 WRC 유치와 튜닝 클러스터 사업의 향방이었다. 윤재연 대표는 “두 사업의 큰 방향성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신 체제가 바뀐 만큼 그에 따른 속도의 변화 및 사업 내용의 변화는 존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가장 먼저 윤재연 대표는 WRC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윤 대표는 “WRC는 분명 한국 사람들에게 어울릴 레이스 카테고리라 생각한다”라며 “그 시기에 대해 정확히 명시할 수 없지만 인제스피디움은 WRC라는 큰 목표를 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WRC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국내 랠리 저변 확대를 위해 강원도지사배 강원 랠리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라며 설명했다.다만 “그러나 국내 랠리 저변이 빈약하고 대회 유치에 있어 행정적인 절차가 존재한다”라며 그 과정이 쉽지 않은 것을 암시했다. 그럼에도 윤재연 대표는 “하지만 강원도지사배 랠리 대회의 유치를 통해 모터스포츠 다양화와 저변 확대에 일조하겠다”라며 “SBS와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했다.곧이어 튜닝 클러스터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윤재연 대표는 “튜닝 클러스터는 3년 후에 완공되고 현재까지 15개 업체가 입점을 예고했다”라며 “푸드 트럭과, 미니버스 및 서킷용 차량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목적 차량’ 개발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 차량들의 실증 및 주행 테스트는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인제스피디움의 변치 않을 방향성윤재연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수동 면허를 가지고 있어 취임 이후 직접 서킷 주행과 택시 타임도 참여해보니 왜 모터스포츠, 서킷 주행이 사랑을 받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라며 “모터스포츠에 매력을 느낀 만큼 인제스피디움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고객들이 인제스피디움에에서 다른 스포츠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FUN의 요소와 자동차 엔진소리가 더해져 가슴 뛰는 스포츠임을 알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재방문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인제스피디움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명시했다.
2016.05.27 I 박낙호 기자
행복청 투자유치단, 존스홉킨스대 등 미 명문대 대상 투자유치 활동
  • 행복청 투자유치단, 존스홉킨스대 등 미 명문대 대상 투자유치 활동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9~27일 미국에 투자유치단을 보내 존스홉킨스대(Johns Hopkins University)와 코넬대(Cornell University) 등 미국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에 미국의 대학·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도시건설청 투자유치단은 이 기간 중 존스홉킨스대와 미국 명문대 입학에 유리한 영재교육과정인 씨티와이(CTY, Center for Talented Youth) 코리아의 공동 설립방안을 논의했다.또 지난 1월 행복청에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d)를 제출한 미국 최고 명문 대학그룹인 아이비리그(Ivy League) 소속 코넬대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워싱턴D.C의 명문대인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도 방문, 바이오의학의 산학협력 분야와 국제정책학 대학원과정의 공동캠퍼스 진출을 제안했다.이어 미국 남부의 명문대인 베일러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을 방문해 행복도시 내 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투자유치단 단장을 맡은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유치활동을 통해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로부터 행복도시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공동캠퍼스 완공 시점에 맞춰 해외 명문대학을 입주시키고, 행복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교육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투자유치단이 미국 베일러의대 등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투자유치단이 조지타운대 등 미국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투자유치단이 존스홉킨스대 등 미국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16.05.27 I 박진환 기자
에쓰오일, 4.8조 들인 울산 원유고도화 프로젝트 기공식
  • 에쓰오일, 4.8조 들인 울산 원유고도화 프로젝트 기공식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26일 울산 울주군 소재 구 석유공사 부지에서 ‘RUC & ODC 프로젝트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기공식에는 나세르 알 마하셔 CEO와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등 내외귀빈 250여명이 참석했다.RUC & ODC 프로젝트는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4조8000억원을 투자해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를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잔사유 고도화 시설로 불리는 RUC(Residue Upgrading Complex) 시설은 원유에서 가스, 경질유 등을 추출한 뒤 남는 값싼 잔사유를 처리하여 프로필렌, 휘발유 등의 고부가 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리가. 같은 양의 원유를 투입하면서도 가치가 높은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돼 원가 절감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로 불리는 ODC(Olefin Downstream Complex) 시설은 RUC 시설에서 생산되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해 연산 40만5000t의 폴리프로필렌(PP)과 연산 30만t의 산화 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시설로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하셔 CEO는 이날 기공식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비약적인 수익 창출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공사 기간 및 가동 이후 약 2만 여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 연 2조5000억원의 수출 증대로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한다는 에쓰오일의 핵심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에쓰오일은 이번 RUC & ODC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사업 영역에 올레핀하류부문사업이라는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가장 수익성 있는 종합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6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서 옛 석유공사 부지에서 열린 RUC&ODC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나세르 알 마하셔(사진 가운데) 에쓰오일 CEO,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박영철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등이 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확대… 1970선 돌파☞[포토]마하셔 에쓰오일 CEO "RUC/ODC 프로젝트로 지역과 상생·발전"☞코스피, 美금리인상 우려에 외국인·기관 매도…1940선 밀려
2016.05.27 I 최선 기자
실입주금 3000만원 반전세 아파트…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 실입주금 3000만원 반전세 아파트…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 김포 풍무 꿈에그림 유로메트로 전경 ⓒ한화건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화건설이 즉시 입주가 가능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공급 중이다. 전세자금대출을 통해 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전용면적 84㎡ 기준 약 3000만원의 실입주금으로 입주가 가능한 셈이다.한화건설은 26일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반전세로 공급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 101, 117㎡ 총 1810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내부는 조경율이 43%에 달하며 외부는 대규모 근린공원(6만 8000여㎡)로 둘러싸여 있는 친환경 아파트다. 완공된 단지여서 빠른 입주가 가능하며 이미 갖춰진 편의시설과 커뮤니티센터 등 대단지의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아파트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돼 있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은 없다. 또 개인이 아니라 기업이 임대인인 만큼 연말전상 월세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월세 세액 공제는 전용 84㎡ 이하의 주택에 대해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하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는 세계적인 건축가 바세니안과 라고니가 디자인을 담당해 유럽풍의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현초등학교, 풍무중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김포시 명문학군인 풍무·김포·사우 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다. 단지가 근린공원(6만 8000여㎡)으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바로 옆 풍무 다목적 체육관(수영장 등)과 홈플러스(풍무점)를 비롯해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철도 계양역까지 입주민을 위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 중이며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5개 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또 인접한 올림픽대로를 통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신설되면 김포공항역 환승으로 지하철 5호선·9호선과 연계해 이용 가능하다. 홍보관은 아파트 203동 201호에 위치한다.
2016.05.26 I 정다슬 기자
정종평 나이벡 대표 "펩타이드 GMP공장, 성장기반 다진다"
  • [인터뷰]정종평 나이벡 대표 "펩타이드 GMP공장, 성장기반 다진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펩타이드 우수의약품기준(GMP) 공장 설립과 골다공증 치료제의 임상 진입이 목표다.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흑자경영도 일구겠다.” 정종평(사진) 나이벡(138610) 대표는 그동안 연구개발(R&D)에 매진하면서 점차 개선되는 기술력을 어떻게 실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는 중이다.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지 5년여가 되면서 이제는 성과를 내야한다는 책임감에서다.정 대표는 30여년간 서울대 치대 교수로 지내면서 R&D에 꾸준한 관심을 뒀으며 이것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사명(NIBEC)도 교수시절 세웠던 지능형생체계면공학연구센터(IBEC)에 나노(N)를 합성해 만든 것이다. 그는 “1980년대부터 ‘우리가 필요한 치료제는 우리 손으로 만들자’는 생각에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등 치료제의 국산화에 관심이 많았다”며 “펩타이드를 활용하는 선도연구센터(ERC) 프로젝트를 계기로 교수들끼리 모여 2004년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당시로서는 생소한 펩타이드 기업인데다 벤처 투자 붐이 식던 때여서 자금 조달에 힘이 부치기도 했지만 과감한 투자로 기반을 확보했다. 정 대표는 “회사 설립 후 투자처를 만나 충북 진천 땅을 확보했고 2008년 GMP공장을 완공한 것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술회했다. 초기에는 의료기기인 치과용 펩타이드 함유 골이식재와 의약외제품 치아 미백제, 치주염 치료제 등이 캐시카우 역할을 맡았다. “인공뼈와 치아 미백제 관련 기술이 과거 ERC에서 진행했거나 연구진들이 보유했던 기술을 바탕으로 시작해 초기 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았다”고 그는 전했다.치과 관련 사업으로 자금흐름을 유지하면서 본연의 목적을 위해 꾸준히 R&D를 진행 중이다. 최근 연간 R&D 투자금액은 매출액의 20%가 넘는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은 골다공증·관절염·치주염 치료제다. 골다공증 치료제의 경우 전임상을 마치고 올해 임상1상을 준비할 예정이다. 펩타이드를 이용해 줄기세포 기능을 강화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펩타이드를 통한 비만 치료 제품도 정부 지원을 받아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통해 지방 분화를 억제하고 근육은 강화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당뇨 환자들에게 보조 요법으로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펩타이드 관련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8월 완공을 앞둔 펩타이드 GMP 공장이다. 최근 새로운 투자자로 현대기술투자를 만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공장이 설립되면 지금보다 펩타이드 생산량이 7~8배 가량 늘어나 단가를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춰 R&D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펩타이드의 단가가 내려가면 고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는 영업흑자를 시현해 R&D 기반을 탄탄하게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의료기기는 미국·유럽 등이 주요 판매국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며 “중국 판매를 위해 임상을 시작해야 하는데 벌써 현지 기업들이 독점 판매권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장품도 러시아에 이어 중국에서도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올해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외형 성장과 흑자를 나타내고 의약품 임상에도 진입하면 그만큼 주주가치도 올라갈 것”이라며 “처음 회사를 세운 목적대로 R&D 강자로 세계시장에 존재감을 나타내면서 결실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나이벡, 치아미백제 '블랑티스' SM면서점서 판매☞ 나이벡, 1Q 매출 전년比 71%↑… “해외 진출 박차”☞ 나이벡 ‘닥터마이유’ 이어 치아미백제 러시아 판매 허가
2016.05.26 I 이명철 기자
  • 軍, 제주기지 외국함정 입항 급거 취소…주민 반발 고려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우리 해군이 지난 2월 완공된 제주기지에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외국 함정을 받아들여 합동훈련 강평을 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발 우려로 이를 취소했다.해군은 25일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인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 강평과 폐막식 행사 장소를 제주기지에서 진해군항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해군은 훈련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훈련을 주최한 해군은 당초 진해군항에서 개막식, 정박훈련, 의무 심포지엄을 하고 이달 29일부터 제주 남쪽 해역에서 해상훈련을 한 다음, 제주기지에서 훈련 강평과 폐막식을 할 계획이었다.이 경우 한국을 포함해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6개국 함정이 모두 제주기지에 들어가게 돼 외국 함정의 제주기지 입항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됐다.해군이 훈련 강평과 폐막식 장소를 급히 제주기지에서 진해군항으로 바꾼 것은 제주기지 건설을 반대해온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한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정마을의 일부 주민과 활동가들은 제주기지 건설 과정에서 줄기차게 반대운동을 벌였으며 지난 2월 완공 이후에도 반대운동을 계속해왔다.이들은 제주기지 입구를 막고 천주교 미사와 같은 집회를 하며 차량의 출입을 방해하거나 간헐적으로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지난 3월 말에는 해군이 제주기지 공사를 방해해 수백억원의 손해를 초래한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진 상태다.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 계획이 세워진 올해 초만 해도 해군은 외국 함정이 제주기지에 무리없이 정박할 수 있을 것으로 봤으나 현재 갈등 상황으로 미뤄 외국 함정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훈련에 참가한 일본 구축함과 잠수함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통하는 ‘욱일승천기’를 진해군항에서 게양해 논란을 일으킨 것도 해군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일본 함정이 제주기지에서 욱일승천기를 게양할 경우 제주기지를 반대하는 명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고려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국제관례상 해군 함정이 외국 항구에 정박할 때는 국기와 함께 해군기를 게양하는데 일본은 욱일승천기를 해군기로 쓰고 있어 일본 함정의 욱일승천기 게양을 막을 수는 없다는 게 해군의 입장이다.외국 함정의 제주기지 첫 입항이 결국 무산된 것은 지난 2월 완공된 제주기지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해군 관계자는 “제주기지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외국 함정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하루 빨리 갈등을 매듭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다국적 연합 잠수함 구조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 잠수함과 구조전력이 참가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12개국이 옵서버 자격으로 훈련을 참관한다.참가국들은 조난당한 것으로 가정된 잠수함을 탐색하고 심해구조잠수정(DSRV)과 심해구조모듈(PRM) 등으로 승조원을 구조하는 실전적인 훈련을 하게 된다.
2016.05.25 I 이정훈 기자
  • 셀트리온, 3천억 투자해 증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사업 강화를 위해 생산시설을 확대한다.셀트리온(068270)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3공장을 증설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램시마를 비롯해 트룩시마, 허쥬마 등 후속 제품 생산과 기존 CMO(위탁생산) 고객 및 글로벌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CMO 요청 대응을 위해 1공장의 증설과 3공장의 신설을 결정한 것.회사측은 “최근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허가에 따른 물량 공급과 유럽 시장 호조에 따른 추가 물량 등 생산량 증가가 예상돼 증설이 불가피하다”며 “연내 트룩시마 등 후속 제품의 허가가 예정되어 있어 본격적으로 생산 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증설에는 약 325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설하는 3공장은 최대 12만ℓ, 기존 1공장은 5만ℓ 증설 등 총 17만ℓ의 추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1공장은 2018년 완공 후 2019년 상업생산에 돌입하고 3공장은 2019년 완공 후 2021년 상업생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17만ℓ의 증설이 이뤄지면 연산 규모가 31만ℓ에 달한다”며 “이는 바이오의약품 업계의 세계적인 기업인 독일의 베링거잉겔하임(연 30만ℓ), 스위스 론자(연 28만ℓ)에 맞먹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퍼스트 무버로 시장을 선점하는 만큼 증설을 통해 CMO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소폭반등…외국인·기관 순매수☞셀트리온, 공장 신설과 증설 등에 3251억 투자☞[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하락…외국인 순매도
2016.05.25 I 박철근 기자
종로구 신청사, 층수 낮아진 이유는?
  • 종로구 신청사, 층수 낮아진 이유는?
  • [이데일리 정다슬 원다연 기자] 애초 68m, 17층 높이로 증축될 예정이었던 종로구청 신청사의 높이가 낮아질 예정이다. 서울 사대문(四大門) 안에서의 신·증축 건물의 허용 높이를 제한하는 ‘2025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25일 종로구에 따르면 구는 노후화된 지금 청사를 증축할 예정이다.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본관 건물은 외관을 보존하면서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6층과 4층으로 된 별관 1·2관은 증축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8년 착공, 2020년 완공 계획이다. 다만 애초 17층(68m)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었던 증축 신청사의 높이는 다소 낮아질 예정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서울시 2025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종로 북쪽과 덕수궁 일대는 건물 높이가 50m를 넘을 수 없게 된다”며 “이에 따라 증축 신청사 역시 50m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청사는 일제시대인 1922년 건축해 수송초등학교로 사용하다가 1975년부터 종로구청으로 사용해왔다. 청사 공간이 부족해 본관 옆에 1977년과 1979년 제1·2별관을 지었다. 연식이 오래되고 조직이 산재해 있다 보니 구청사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종로구는 건물 증축을 위한 구(區)기금을 마련, 증축을 위한 작업을 했다. 사업비 일부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며 나머지는 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빌려 마련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청은 관상복합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상업용으로 임대해 받는 임대료로 향후 캠코에 돈을 갚아가는 방식”이라며 “세금을 투입하지 않고 짓겠다는 계획으로 행정자치부도 이 안에 대해 승낙을 하고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구청의 상업시설은 전체 구청사의 3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증축청사에는 갤러리, 도서관 등 구민들을 위한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선다.
2016.05.25 I 정다슬 기자
12개 필지 중 1곳만 응찰..대우조선 마곡부지 매각 난항
  • 12개 필지 중 1곳만 응찰..대우조선 마곡부지 매각 난항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대우조선해양 부지가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마곡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지연될 소지가 커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시장은 이 때문에 지역 상권 형성이 늦어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 19일 대우조선해양 마곡 산단 부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신청 업체는 단 1곳뿐이었다. 게다가 이 업체는 총 12개 필지 중 11-4필지 한 곳만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부지 면적이 워낙 큰데다 40% 이상 연구개발 시설을 넣어야 한다는 제한 때문에 매각이 쉽지 않아서다. △서울 강서구에 조성 중인 마곡산업단지 위치도. 3지구 왼쪽에 있는 D6·7·9·11블록이 대우조선이 갖고 있던 부지다. [이미지=SH공사]대우조선 부지는 총 6만 1232㎡, 12개 필지로 이뤄져 있다. 전체 매각액은 2800억원 규모다. 당초 대우조선은 이 부지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적자 사태 등으로 경영난에 빠지면서 자구책으로 마곡 부지를 포함한 부동산 자산을 모두 매각 처분키로 했다.지난달 대우조선 측으로부터 부지 처분 신청서를 받은 서울시와 SH공사는 같은 달 28일 대우조선 마곡 산단 부지 처분공고를 냈다. 특히 서울시는 매각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전체 필지 일괄 처분을 고집하지 않고 블록단위로 쪼개 팔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하지만 매입 신청서를 낸 곳이 1곳에 그치면서 부지 매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는 이달 30일 마곡 산단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11-4필지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 문제는 서울시가 블록단위 매각을 추진했음에도 매입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부지 매각이 늦어지면 마곡 산단 전체 개발사업도 완료 시점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대우조선 부지는 마곡 산단에서 LG컨소시엄 부지(17만 670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대우조선의 마곡 R&D센터가 완공되면 5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었고,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1만 3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부지 매각이 장기화하면 빈땅으로 남을 수밖에 없고 마곡 산단 조성뿐 아니라 주변 상권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대우조선 R&D센터 부지 매각이 늦어지면 인근 상권뿐 아니라 집값까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특히 마곡에 많이 공급된 오피스텔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5 I 이승현 기자
토니모리, 中 원스톱 공장 착공식 진행
  • 토니모리, 中 원스톱 공장 착공식 진행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토니모리가 중국에서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포장까지 ‘원스톱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화장품 공장 설립 착공식을 진행했다. 25일 토니모리는 자사가 투자 설립한 메가코스화장품 유한공사(토니모리 메가코스)가 지난 18일 중국 평호시에서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과 양창수 사장 등 토니모리 측 임직원 관계자와 박성용 메가코스 사장, 장국방 명월 그룹 회장, 위장유 라이프 뷰티 회장 등 중국 측 관계자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토니모리 메가코스의 공장은 중국 절강성 평호 개발구에 약 1만8000평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 케이스 포장과 아웃박스 포장까지 완제품 화장품이 생산되기 위한 모든 코스를 원 스톱 프로세스로 제공하는 공장으로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파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토니모리 메가코스는 공장 준공 전 중국 청도명월해조그룹 유한공사, 라이프뷰티 등 중국 로컬을 포함한 8개의 기업체와 거래를 성사해 총 161품목(기초 112종, 색조 49종)의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토니모리 관계자는 “공장 준공 전 중국 청도명월해조그룹 유한공사, 라이프뷰티 등 중국 로컬을 포함한 8개의 기업체와 거래를 성사해 총 161품목의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05.25 I 염지현 기자
잠실종합운동장에 LED조명 설치..국내 종합운동장 최초
  • 잠실종합운동장에 LED조명 설치..국내 종합운동장 최초
  • LED조명등이 설치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전경.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올림픽주경기장에 총 13억원을 투입해 국내 종합운동장 최초로 LED조명등을 설치했다. 기존 조명등 대비 63%의 에너지를 절감, 연간 약 1억원의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이번에 LED조명등 설치로 국제경기 조도기준을 충족해 축구나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LED조명등 입찰에는 국내외 스포츠 경기장에 LED조명등 보급실적이 있는 국내외 4개 업체가 최저가 일반경쟁을 시행, 조달청 예정가격(33억원)의 약 33% 수준인 12억9000만원에 낙찰되어 제한경쟁 대비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이구석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소장은 “올림픽주경기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LED조명등을 설치, 안정적인 프로축구 야간경기 진행 뿐 아니라 26일부터 시작하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2019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시민 편의시설 조성☞ 아우디, 잠실 전시장 신규 오픈☞ '강남 지하도시' 출입구 앞 잡아라..삼성·잠실 상가 '눈치싸움'☞ [포토]잠실 롯데월드몰, '생맥주에 감자칩 파티 즐겨요'☞ 프로야구 잠실-수원 경기 우천 취소☞ 30일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잠실·성남 부분통제☞ 가수 김현정, 28일 잠실 두산-SK전 시구☞ 잠실운동장 일대 2025년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탈바꿈☞ 잠실운동장 일대 전시· 컨벤션 메카로 변신…2025년 완공
2016.05.25 I 정태선 기자
LG디스플레이 노조, 캄보디아서 릴레이 봉사활동
  • LG디스플레이 노조, 캄보디아서 릴레이 봉사활동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올해로 4년째 연속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25일 노동조합 소속 약 300여명의 직원들이 지난 5월초부터 릴레이 방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지역을 찾아 쁘롤릇(Broleut) 초등학교와 끄본(Khbon) 초등학교의 열악한 학습 시설과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총 10차례에 걸쳐 오는 6월까지 약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은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지만 도심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도 학교 수가 부족하고 시설이 열악해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 환경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해당 지역 내 초등학교에 작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기획했다.24일(현지시간)에는 LG디스플레이 권동섭 노조위원장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릴레이 봉사활동의 결실로 완공된 캄보디아 씨엠립 쁘롤릇 초등학교의 신축 교사 준공식 행사를 진행했다.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한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은 “아이들의 어려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기에 보람된 시간이었다”면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수행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지역 사회에서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및 농촌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의 지역에서 누적으로 총 1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해외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에서 U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24일 릴레이 봉사활동의 결실로 완공된 캄보디아 씨엠립 쁘롤릇 초등학교의 신축 교사 준공식 행사를 진행한 뒤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새로 지어지는 교실 외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다.
2016.05.25 I 이진철 기자
이케아, 고양시에 2호점 연다...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
  • 이케아, 고양시에 2호점 연다...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이케아코리아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 부지에서 ‘이케아 고양점 신축공사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 날 기공식에는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 및 심상정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케아 고양점은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16만4000㎡,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약 30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6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이케아코리아 측은 향후 약 550여명의 신규 채용과 홈퍼니싱 시장 확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드레 슈미트갈(Andre Schmidtgall)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이케아 고양점이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 심상정 국회의원,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 김한진 이케아 코리아 익스팬션 매니저가 이케아 고양점 신축공사 기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2016.05.24 I 유근일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천 시대 연다..내일 신청사 개청식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안양 시대를 마감하고 김천 시대를 연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24일 경북혁신도시 김천 신청사로의 이전을 완료하고 25일 개청식을 갖는다고 밝혔다.검역본부는 지난 2013년 12월 신청사 건립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완공했고, 지난달 30일 구제역백신연구센터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를 비롯한 3개부 24개과(근무인원 543명)의 이전을 모두 마쳤다. 신청사는 22만4433㎡ 부지에 연면적 3만8997㎡ 규모의 총 28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20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검역본부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기능을 강화하고, 주제별 현장문제 해결을 위해 과 단위조직을 묶음형으로 구성해 내부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과수 화상병 등 국가재난형 질병의 예방과 방제에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농축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검역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박봉균 본부장은 “안양청사 시대의 미진했던 부분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김천에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청취하고 소통하며, 현장에서 원하는 기술 및 정책이 개발되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개청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철우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김천시장,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2016.05.24 I 피용익 기자
삼성SDI, 태양광 핵심 소재로 중국시장 공략
  • 삼성SDI, 태양광 핵심 소재로 중국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SDI가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태양광 핵심 소재 생산에 본격 나선다.삼성SDI(006400)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위치한 태양광 페이스트(PV Paste) 공장 생산라인을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삼성SDI 우시 공장은 지난해 9월 편광필름과 페이스트 생산라인을 함께 착공했으며, 페이스트 라인이 최근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다. 먼저 월 40톤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향후 월 100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삼성SDI는 전세계 태양광 모듈 업체가 70% 이상 몰려 있는 중국 현지에서 고객 수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함에 따라 중국 영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우시공장을 거점으로 최근 새로운 태양광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동남아시아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삼성SDI는 이날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중국에서 열린 국제 태양광 박람회(SNEC PV Power Expo 2016)에 참가해 태양광 페이스트 신제품 ‘8800시리즈’를 공개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태양광 박람회는 태양전지 제조장비, 제조기술, 재료 등 관련 산업의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이는 태양전지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로 올해 10회째를 맞고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한화큐셀, 트리나솔라(TrinaSolar), 잉리솔라(YingliSolar) 등 세계 주요 메이저 태양광 업체들도 부스를 마련했다.삼성SDI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8800시리즈는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전환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현재 개발된 태양전지의 전환효율이 18~20% 수준으로 업계에서는 전환효율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송창룡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장(부사장)은 “우시 공장 가동과 고효율 태양전지에 적용되는 신제품 출시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시장 리더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성SDI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던 PDP 전극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2010년부터 태양전지용 페이스트 사업에 진출해 사업 6년 만인 지난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삼성SDI는 올해 중국 생산 거점과 신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시장조사업체 뉴 에너지 파이낸스(New Energy Finance)는 세계 태양광 시장이 2015년 56GW(GigaWatt·10억 와트와 동일 단위)에서 2020년 85GW로 연평균 9%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태양전지의 핵심 재료인 폴리실리콘, PV Paste 등의 소재시장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용어설명△PV Paste-페이스트는 태양광 셀 겉면에 얇고 가늘게 바둑판 모양으로 발라져 태양광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광합성을 하는 나뭇잎에 비유하면 ‘잎사귀의 잎맥’ 역할을 하는 전극재료이다. 태양광 셀이 받은 태양에너지를 얼마나 많이 전기로 바꿀 수 있는냐가 페이스트의 성능에 달려있기 때문에 태양전지에서 핵심소재로 꼽힌다.삼성SDI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박람회 2016’에 참가해 태양광 핵심 소재 ‘PV Paste’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SDI 제공▶ 관련기사 ◀☞[中 비상식 배터리 규제]전기차 배터리 시장, 2023년 4배 증가☞[中 비상식 배터리 규제]안전성 '뒷전' 자국기업 육성 '혈안'
2016.05.24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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