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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클럽]①LG, 미래전략 키워드 'B·2·B'.. 시장선도 잰걸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산업과 시장의 흐름에 맞게 우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합니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초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급변하고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사업 구조 및 방식을 면밀히 파악해 근본적·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LG그룹 지주회사인 ㈜LG(003550)가 미래준비를 위해 B2B(기업간거래) 분야에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 車부품·에너지 사업 B2B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LG는 일찌감치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사업을 B2B분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에 나섰다. LG전자는 미국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구동모터 등 11종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유럽과 북미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을 맺는 등 미래 스마트카의 핵심 부품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은 세계 최고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10대 완성차 업체 중 6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 20여곳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백만 대의 차량에 탑재할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LG화학은 세계 최대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난징에 고성능 순수 전기차 5만대 생산 공장을 준공해 미국 홀랜드(3만대), 한국 오창(10만대)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했다.LG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 체인(Value Chain)’ 사업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울릉도, 제주도 등 국내 도서지역을 ‘100%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선제적 R&D 투자.. 계열사 신사업 역량강화 시너지LG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 집행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초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는 2011년 연구개발(R&D)에만 4조3000억원을 투자한 이후 연평균 5000억원 이상 꾸준히 R&D 투자를 늘려왔다. 지난해는 사상 최대인 6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도 중국경기 침체, 유가 하락 등 전세계 경기 불황에 따른 경영환경이 예전보다 더 어렵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R&D 투자는 줄이지 않을 계획이다. LG전자는 5272억원을 투자해 기존 8개의 태양전지 생산라인에 6개를 신설해 총 14개로 확대한다. 2018년까지 이뤄지는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현재 연간 1GW(기가와트)의 생산능력은 3GW까지 확대된다. 3GW 규모의 태양전지로 가정집 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규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공장 건설에 1조8400억원 등 향후 3년간 총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시장 선점에 나섰다. 2018년 상반기 완공될 경기도 파주 P10공장에서는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대형 및 플렉서블(휘는) OLED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플렉서블 OLED는 웨어러블 기기뿐 아니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LG화학은 2014년 미국 수처리 분리막필터 생산업체인 ‘나노H2O(NanoH2O)’를 2억 달러에 인수해 기존 기초소재(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했다. LG이노텍도 디지털 기기의 슬림화, 소형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소자·소재사업을 제2의 신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올해말까지 700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車부품 B2B 강화 조직개편LG는 지난해 인사에서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B2B부문장을 동시에 맡겼다. 태양광 사업과 ESS 사업을 및 미래 핵심인 B2B사업으로 집중 육성시키기 위한 조치다. 정밀가공 분야 핵심 장비 국산화 및 신공법 개발을 주도한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전무도 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다. 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LG전자는 지난해말 영국 런던에 있던 유럽지역대표를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전했다. 벤츠, 폭스바겐, BMW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모여 있는 독일에 유럽 본사를 둬 B2B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각 계열사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부품과 에너지사업을 신성장사업의 두 축으로 집중 육성해 미래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오창_전기차배터리생산라인LG전자 세계 최고 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 관련기사 ◀☞서울역 STX남산타워, LG에 팔린다(종합)☞[단독]서울역 STX 남산타워, LG에 팔린다
- 한온시스템, 환경풍동실 신축…친환경차 기술 개발
- 환경풍동실 전경. 한온시스템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자동차 공조회사 한온시스템(018880)은 친환경차 선행기술 개발과 연비 개선을 위한 새로운 ‘환경풍동실 (Climatic Wind Tunnel)’을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풍동실은 실제 주행상태를 재현해 혹한 또는 혹서의 환경에서도 완성차가 성능을 발휘하는지 시험하는 첨단 연구실이다. 자동차의 에어컨, 히터, 엔진쿨링 등 공조부품을 시험해 차량 성능과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신축 환경풍동실은 건물면적 1740㎡(약 530평)에 달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존 시설보다 2배 크다. 건물 내부에는 차량의 주행 풍속을 발생시키는 대형 팬, 온도·습도 제어장비, 일출·일몰 모드를 재현하는 태양열 장비, 4륜구동 제어 가능한 동력 전달 장치 등 최첨단 환경풍동설비가 갖춰졌다. 이번 신축으로 풍속 시험은 기존 140km/h에서 250km/h까지 재현할 수 있게 됐다. 또 승용차, SUV 뿐 아니라 소형버스와 3.5톤 트럭도 시험이 가능해졌다.한온시스템은 오는 11월 차량 배기가스 성분 분석 시험 장비까지 완비해 친환경차 연비·성능 개선 및 선행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유일의 첨단 설비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전 차종의 연비 및 배기가스 분석이 가능하다.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R&D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신규 환경풍동실을 포함한 핵심 시험설비에 약 400억원을 투자했다”며 ”기존의 공조시스템을 넘어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의 혁신기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24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 평택에서 오는 24일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한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23~27층 아파트 11개동 총 97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73㎡A 200가구 △73㎡B 100가구 △84㎡A 397가구 △84㎡B 184가구 △97㎡ 96가구로 구성돼 있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2014년 분양 완료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 761가구와 올해 초 분양한 2차 528가구를 포함 총 3600여가구의 대형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조감도평택 분양 시장은 각종 대형 개발 호재로 올해도 뜨겁다. 평택은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인 SRT 평택지제역(가칭),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7년 예정), LG전자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단지가 있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는 평택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지역인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SRT 평택지제역(가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전국적인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근처에서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이 가깝고 소사벌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해 있어 이용이 용이하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전가구 4베이 이상의 구조로 세대의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켜 쾌적한 실내환경을 계획하고 있다. 펜트리장, 보조주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통해 특히 전 세대의 실외기실의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세대내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단지의 동간거리를 최대로 넓히고,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입면과 옥상 조형물 특화 디자인으로 외관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로 예상되며, 전타입 중도금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3번지(소사벌 택지개발지구 중심상업지역내)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9월 예정이다. ▶ 관련기사 ◀☞[지금은 분양중]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미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분양(영상)☞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서 고급빌라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