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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경기도, 민관 합작 농업기업 '따복미래농장' 조성 추진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도내 시군과 민간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농산물을 공동생산해 판매하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경기도는 27일 오는 2018년까지 ‘따복미래농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따복미래농장은 경기도가 부지를 조성하고 시군과 민간이 컨소시엄을 이뤄 콘텐츠를 채우는 오픈 플랫폼 방식으로 추진된다.경기도는 부지와 사업내용은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정하기로 했다. 도는 2017~2018년까지 도비 50억 원을 들여 부지를 개발하고 나머지 개발 비용은 시군과 민간 기업의 컨소시엄이 투자한다. 선정기준은 ▲지속가능한 경기농산물 소비처를 확보하고 판매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지역 ▲공공기관, 주민, 기업이 함께 새로운 농촌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경기농산물 소비확대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 ▲농업 생산에 가공·판매를 융복합해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지역 등이다. 도는 사업성과 달성 기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군 및 민간투자 기업은 사업 기본구상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작성해 8월 19일까지 경기도 농업정책과에 신청하면 된다.도는 따복미래농장 건설단계에서 566개, 완공 후 운영단계에서는 94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약 8만9000㎡(2만6000평) 규모로 따복미래농장이 운영되면 연간 16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43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따복미래농장 인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식품을 제조, 유통함으로써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도모한다. 농장 인근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사업자는 양질의 농산물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개발해 상생하는 구조이다.
2016.06.27 I 허준 기자
  • 파나마, 9년만에 새 운하 개통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지름길인 파나마 새 운하가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6일(현지시간) 개통했다. 파나마 정부는 칠레, 대만 등 12개국 정상 등 70여개국 정부 대표 등을 초청해 새운하의 태평양 쪽 관문인 코콜리 갑문에서 개통식을 열었다.◇통항규모 2배 늘어.. 세계 선박 97% 통행가능파나마는 2007년 9월 기존 운하를 넓히는 대신 그 옆에 54억달러를 투입해 새로운 운하 건설에 돌입했다. 원래는 지난 2014년 완공을 계획했지만 노조 문제와 예산 문제 등이 겹치면서 건설이 지연되면서 개통이 2년이나 늦춰졌다.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은 이날 개통식에서 “새 운하는 세계를 하나로 이을 것”이라며 “파나마 국민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수 있는 역사적인 날이 됐다”고 말했다. 새 물길의 운항 스타트를 끊은 선박은 지난 11일 그리스 동남부 항구 도시인 피레에프스 항구에서 출발한 중국계 `코스코 쉬핑파나마`호다. 올초 한국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적재 규모가 9472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한다. 파나마운항청(ACP) 추첨에서 개통식 선박으로 선정된 이후 선박명을 안드로니코스에서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27일 상업운행을 개시하는 선박은 일본 NYK 해운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박인 `린덴 프라이드 호`다.2개의 갑문으로 이뤄진 기존 운하 옆에 제 3갑문이 열리면서 파나마 운하는 1914년 개통된지 102년 만에 통항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기존 운하는 폭 32m, 길이 295m의 파나막스(Panamax)급 선박만 통행이 가능했지만 새 운하는 폭 49m, 길이 366m의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도 지나갈 수 있다. 파나막스급이 길이 6m(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최대 5000 개까지 실을 수 있다면 포스트 파나막스급은 최대 1만3500개를 쌓아올릴 수 있다. ◇세계 해상 운송시장 지각변동이로써 새 운하는 전 세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92%, 모든 선박 종류의 97%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운하보다 폭이 확대돼 기존 운하에서 통과할 수 없었던 대형선박도 지나갈 수 있게 되면서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통과 선박량은 약 2배 늘어나고 해상 물동량도 현재 6% 안밖에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수에즈 운하를 이용할 경우 대형선박이 미국 뉴욕에서 부산에 도착할때 까지 45일이 걸렸지만 새 운하를 이용할 경우 35일로 단축돼 운송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수에즈 운하와의 물동량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앞서 보스톤 컨설팅그룹은 파나마 새 운하 개통으로 미국에서 동아시아로 가는 컨데이너 물류량이 10% 정도 증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까지 170개 선박회사가 향후 3개월동안 파나마 운항을 이용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85%가 컨테이너 선박인 것으로 추산된다. 컨테이너 선박은 파나마 운항 통행료 매출에서 50% 가량 된다. 파나마운항청(ACP)은 “새 운하 개통으로 인한 통행료 수익 상승 등으로 2021년까지 국내총생산의 2.8%에 달하는 21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글로벌 경제 둔화와 국제 유가 하락, 파나마운하의 2번째로 큰 고객인 중국의 경제 둔화 등으로 인해 파나마 운하가 기대하는 만큼의 물동량 증가와 수익 효과를 빠른 시일내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2016.06.27 I 이민정 기자
①LG, 미래전략 키워드 'B·2·B'.. 시장선도 잰걸음
  • [IR클럽]①LG, 미래전략 키워드 'B·2·B'.. 시장선도 잰걸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산업과 시장의 흐름에 맞게 우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합니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올해초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급변하고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사업 구조 및 방식을 면밀히 파악해 근본적·선제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LG그룹 지주회사인 ㈜LG(003550)가 미래준비를 위해 B2B(기업간거래) 분야에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 車부품·에너지 사업 B2B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LG는 일찌감치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사업을 B2B분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 육성에 나섰다. LG전자는 미국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구동모터 등 11종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유럽과 북미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을 맺는 등 미래 스마트카의 핵심 부품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은 세계 최고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10대 완성차 업체 중 6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 20여곳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백만 대의 차량에 탑재할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특히 LG화학은 세계 최대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난징에 고성능 순수 전기차 5만대 생산 공장을 준공해 미국 홀랜드(3만대), 한국 오창(10만대)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했다.LG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완결형 밸류 체인(Value Chain)’ 사업역량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울릉도, 제주도 등 국내 도서지역을 ‘100%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선제적 R&D 투자.. 계열사 신사업 역량강화 시너지LG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 집행을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초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는 2011년 연구개발(R&D)에만 4조3000억원을 투자한 이후 연평균 5000억원 이상 꾸준히 R&D 투자를 늘려왔다. 지난해는 사상 최대인 6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도 중국경기 침체, 유가 하락 등 전세계 경기 불황에 따른 경영환경이 예전보다 더 어렵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R&D 투자는 줄이지 않을 계획이다. LG전자는 5272억원을 투자해 기존 8개의 태양전지 생산라인에 6개를 신설해 총 14개로 확대한다. 2018년까지 이뤄지는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현재 연간 1GW(기가와트)의 생산능력은 3GW까지 확대된다. 3GW 규모의 태양전지로 가정집 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규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공장 건설에 1조8400억원 등 향후 3년간 총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시장 선점에 나섰다. 2018년 상반기 완공될 경기도 파주 P10공장에서는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대형 및 플렉서블(휘는) OLED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플렉서블 OLED는 웨어러블 기기뿐 아니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LG화학은 2014년 미국 수처리 분리막필터 생산업체인 ‘나노H2O(NanoH2O)’를 2억 달러에 인수해 기존 기초소재(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했다. LG이노텍도 디지털 기기의 슬림화, 소형화에 따라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소자·소재사업을 제2의 신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올해말까지 700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車부품 B2B 강화 조직개편LG는 지난해 인사에서 이상봉 LG전자 에너지사업센터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B2B부문장을 동시에 맡겼다. 태양광 사업과 ESS 사업을 및 미래 핵심인 B2B사업으로 집중 육성시키기 위한 조치다. 정밀가공 분야 핵심 장비 국산화 및 신공법 개발을 주도한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전무도 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다. 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LG전자는 지난해말 영국 런던에 있던 유럽지역대표를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전했다. 벤츠, 폭스바겐, BMW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모여 있는 독일에 유럽 본사를 둬 B2B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각 계열사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부품과 에너지사업을 신성장사업의 두 축으로 집중 육성해 미래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LG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오창_전기차배터리생산라인LG전자 세계 최고 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LG화학 전기차용 배터리▶ 관련기사 ◀☞서울역 STX남산타워, LG에 팔린다(종합)☞[단독]서울역 STX 남산타워, LG에 팔린다
2016.06.27 I 이진철 기자
  • 파나마 새 운하, 9년간 공사 마치고 개통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대서양과 태평양의 관문 파나마 새 운하가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6일(현지시간) 개통한다. 파나마 정부는 이날 칠레, 대만 등 8개국 정상을 비롯한 70개국 정부 대표, 초청 시민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한다. 개통식 당일 새 운하를 처음으로 지나간 선박은 지난 11일 그리스 동남부 항구 도시인 피레에프스 항구에서 출발한 중국계 코스코 쉬핑 파나마(Cosco Shipping Panama) 호로, 적재 규모가 9천472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한다. 상업운행은 개통식 다음날인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상업운행의 첫 주인공은 일본 NYK 해운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 선박인 린덴 프라이드 호다. 파나마는 기존 운하를 넓히는 대신 그 옆에 새로운 운하를 건설하는 방식을 택해 2007년 9월 공사에 착수했다. 9년간 52억5천만 달러(약 6조1천600억 원)를 투입해 새 운하를 완공했다. 총 공사비의 60%를 차지하는 갑문 공사는 스페인계 사시르(SACYR)를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맡았다. 2개의 갑문으로 이뤄진 기존 운하 옆에 들어선 제 3갑문 개통으로 파나마 운하는 1914년 물길을 튼 지 102년 만에 통항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나 세계 해운물류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운하는 폭 32m, 길이 295m의 파나막스(Panamax)급 선박만 통행이 가능했지만 새 운하는 폭 49m, 길이 366m의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도 지나갈 수 있다. 새 운하는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92%, 모든 선박 종류의 97%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파나마 정부는 신 운하 개통으로 파나마 운하의 세계 해상물류 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5%에서 더 늘어나고 10년 이내에 통항 수입이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6.06.26 I 문화부 기자
한수원, 상암 노을공원에 연료전지발전소 추진
  • 한수원, 상암 노을공원에 연료전지발전소 추진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20㎿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지난 24일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을연료전지발전소는 한수원이 경기그린에너지·부산그린에너지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하는 연료전지 사업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15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해 서울 상암동 일대 4만4000여 가구에 공급한다. 또 연간 7만7000G㎈의 난방열을 생산해 인근 약 9000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분리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발전 효율이 높고 소음과 매연이 사실상 없다. 노을연료전지발전소는 동일한 양의 전력과 열을 생산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 8만8000t 줄인다.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정부의 에너지신사업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친환경발전소를 건설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국내외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시장 개척 등 에너지신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4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노을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약정식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성규 포스코에너지 전무, 신상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 본부장, 조경석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윤규선 KEB하나은행 부행장, 신명호 하나금융투자 전무, 이민휘 서울도시가스 팀장 모습(사진 왼쪽부터).▶ 관련기사 ◀☞ 신고리 5·6호기 건설 허가..업계 "환영", 野 "재검토"(종합)☞ 주형환 장관 "신고리 5·6호기 안전성 충분히 심사했다"☞ 우원식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 전 공사 시작”☞ 김영춘 “신고리 원전 50km내 500만명 거주..피난 불가”☞ 원안위 '신고리 5·6호기' 심의 놓고 찬반 격론
2016.06.25 I 최훈길 기자
개발 겹호재에 들뜬 춘천
  •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②]개발 겹호재에 들뜬 춘천
  • △ 우미건설이 내달 강원도 춘천시 후평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아파트 조감도 [자료=우미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호반의 도시이자 강원도 행정 중심지인 춘천시가 다양한 개발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기업유치와 관광지 조성사업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지난 2월 춘천시와 삼성SDS는 부지매입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최첨단 금융 ‘제2데이터센터(가칭 춘천IT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더존IT그룹과 네이버 데이터센터에 이어 삼성SDS 데이터센터까지 춘천행을 확정하면서 춘천이 ‘IT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춘천IT센터는 친환경 고효율,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오는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내년 3월 춘천시 중도 일대 129만 1434㎡ 부지에 들어설 ‘레고랜드’도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영국 멀린사가 1억 달러를 투자해 △테마파크 △아웃렛 상가 △워터파크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전세계 5개국 6개 도시에 있는 레고랜드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진다. 래고랜드가 완공되면 관광객 200만명 이상 유치, 일자리 9800개 창출, 생산 유발효과 5조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춘천시 서면 의암호변에 있는 도시첨단문화사업단지에 ㈜유니버스 에듀케이션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아울러 삼천동 사이클경기장에 2018년 1월 개장을 목표로 들어서는 ‘헬로키티 테마파크’도 이달 착공에 나선다. △ 춘천시 연도별 인구현황 [자료=춘천시청]거듭된 호재에 춘천시내 인구 증가와 집값도 꾸준한 오름세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현황은 28만 1884명으로 한 해 전(27만 9701명)과 2183명 늘었다. 5년 전인 2011년 5월(27만3729명)과 비교해 8155명(2.9%)늘어난 수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현재 춘천의 집값은 3.3㎡당 544만원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우미건설이 내달 강원도 춘천시 후평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아파트는 춘천시의 각종 호재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지하 2층~지상 31층 아파트 11개동에 총 1745가구(전용 59~84㎡)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941가구(전용 77~84㎡)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설 후평동은 강원대학병원,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과 춘천시청과 강원도청 등 관공서와 가깝고 근린공원과 구봉산 등의 녹지도 풍성하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춘천은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등 광역교통망 확대와 기업유치와 테마파크 공사가 속도를 내면서 준수도권 이미지 구축하고 있다”며 “신규아파트 공급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③]푹푹찌는 여름…'물'만난 아파트가 온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①]옛 부촌 명성 되찾는 후평동☞ 우미건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이달 분양
2016.06.25 I 김성훈 기자
  • "장보고 배우자" 인천시 해양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시가 약 1200년전 당나라와 우리나라, 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해상왕 장보고의 동북아 해양 경영 배움터가 될 해양박물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인천시는 24일 인천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인천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조수간만의 큰 차이로 넓게 펼쳐진 갯벌을 끼고 있는 개항도시 인천은 삼국시대부터 외국과의 교류가 시작된 후 1883년 개항 이래 동북아 거점 항만도시의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도시다. 특히 고려시대 여몽항쟁과 강화천도, 러일전쟁,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이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양 학술·논문자료가 풍부한 도시이기도 하다.인천시는 수천년을 이어 내려 온 인천의 해양문화와 역사를 담고 “1200년 전 무역을 통해 찬란한 해양문화를 꽃피우고 동북아 해양질서를 바로잡고 평화를 일궜던 장보고 대사의 동북아 해양경영을 배울 수 있는 해양박물관 건립이 정부의 ‘해양르네상스 구현 시책’과 궤를 같이 한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인천에 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2500만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우리나라 해양문화·역사와 해양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고 보고 있다. 또 2017년 개장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단계 확장과 201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국내 최대의 크루즈 및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면 공항 이용객과 환승객, 크루즈 관광객 유치로 인천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번 용역은 최고의 해양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맡아 수행하고, 과업은 개발대상지 입지와 여건분석, 국내외 개발 및 관리운영 사례조사, 입지분석, 개발 기본구상의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으로 추진된다.
2016.06.24 I 허준 기자
정몽원 아이스하키협회장, 진천선수촌서 '평창 로드맵' 직강
  • 정몽원 아이스하키협회장, 진천선수촌서 '평창 로드맵' 직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이 특별 체력 강화 훈련을 치르고 있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후보 선수들을 방문, 30여분간 평창 올림픽을 전후한 로드맵을 설명했다.정 회장은 23일 오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하계 오프 아이스(Off-Ice)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진천선수촌을 방문했다.정 회장은 비시즌에도 장기 합숙 훈련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성실히 훈련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2018 평창 올림픽을 전후로 한 한국 아이스하키 발전 계획을 주제로 30여분간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정 회장은 “평창 올림픽 개막이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이제는 ‘전시’라는 마음가짐으로 올림픽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비상 시국”이라고 2018 평창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또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국제적으로는 아이스하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는 물론 지도자와 심판 등 구성 요소를 고르게 발전시켜 전체적인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선수 생활 동안 평창 올림픽 개최를 맞는 여러분은 축복 받은 세대다.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이후 해외리그에 진출해 후배들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롤 모델’이 되거나 은퇴 후 훌륭한 지도자가 돼 후진을 양성하며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발전의 주춧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달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미국의 트레이닝 전문 기관인 EXOS 인스트럭터의 지도로 아이스하키에 특화된 특별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소화 중이다.남자 대표팀은 25일부터 1주간 휴식기를 가진 후 다음달 4일 재소집 돼 23일까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비시즌 강화 훈련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진천선수촌 방문에 앞서 정 회장과 오동환, 김혜영 부회장, 김명일 이사 등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임원진은 2018 평창 올림픽 경기장 건설 현장을 방문, 공사 진척 상황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협회 임원진은 관동하키센터와 강릉하키센터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건설 책임자 및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완공 일정 및 향후 활용 방안 등에 대해 환담했다.
2016.06.24 I 이석무 기자
GS리테일, 파르나스타워 연간 영업이익 최대 400억-현대
  • GS리테일, 파르나스타워 연간 영업이익 최대 400억-현대
  • 파르나스호텔 사업부별 연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8월 완공되는 파르나스 타워가 연간 최대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며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각 시 순부채는 7000억원 감소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7만5000원과 유통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파르나스 타워의 공실률을 30~5%로 가정 시 초기 6개월 렌트프리 기간 이후 연간 영업이익은 250억~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파르나스 타워 완공 이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영업 정상화로 호텔 사업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롯데백화점 평촌점 매각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 사이 이뤄진다. 장부가 1800억원의 토지는 회사 소유고 건물(장부가 4300억원)은 자회사인 부동산 PFV 코크렙지스퀘어 소유다. 이 백화점을 최소 7000억원에 매각할 경우 순부채는 7000억원 감소한다. 현재 순부채는 1조1000억원으로 코크렙지스퀘어 주주들에게 부여된 매도청구권 행사가에 따라 순부채 감소폭은 매각금액보다 적을 수 있다. 매각 시 임대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이자비용도 줄어 세전이익 기준 약 100억원 이상의 개선효과가 예상된다.김 연구원은 “편의점의 성장폭에 대한 투자자 의견은 갈릴 수 있지만 향후 최소 5년간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파르나스 타워 완공과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각에 따른 실적·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GS리테일, 21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IR개최☞ GS리테일, 서귀포에 전기차 충전 편의점 1호점 구축☞ GS리테일, 조윤성 대표가 보통주 6200주 장내매수
2016.06.24 I 이명철 기자
  • [허영섭 칼럼] 백마고지에서
  • 백마고지 기차역의 완공으로 일반 방문객들이 중부전선 최전방까지 둘러볼 수 있게 된 것이 벌써 4년 전부터다. 과거 경원선이 끊어진 신탄리역에서 5.6㎞ 더 북쪽으로 노선이 이어진 것이다. 안보관광 코스가 마련되어 비무장지대까지 들어가기도 한다. 철책선과 금강산 철교, 철원 노동당사 등을 구경하는 코스다.안보관광의 마지막 코스가 백마고지 전적지다. 6·25 당시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자세히 보여주는 전시관과 승전 기념탑, 전사자 충혼비 등이 세워져 있다. 전시관에 진열된 녹슨 소총과 군모에서도 전쟁터의 긴박했던 파열음이 전해진다. 전적지 누각에서 눈앞에 손짓하듯 바라보이는 백마고지의 전투 모습이다.6·25를 치르는 과정에서 가장 참혹했던 싸움이 바로 백마고지 전투다. 휴전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들던 1952년 10월 중공군의 공세로 시작된 고지 쟁탈전이었다. 높이 395m, 철원과 평강, 금화를 잇는 철원평야의 요충이기 때문이다. 저수지 봇물을 터뜨려 아군의 후방 보급로를 차단한 중공군은 제38군 3개 사단 병력을 앞세워 공세를 펼쳐왔다.전세는 낮밤으로 엇갈렸다. 열흘 동안 무려 27만발의 포탄이 쏟아지는 공방 속에 고지의 주인이 24번이나 바뀌었다. 세계 전사상으로도 유례가 없을 정도다. 그러나 국군 제9사단은 피비린내 나는 혈전 끝에 고지를 지켜냈다. 중공군 가운데 사상자 및 포로로 잡힌 인원이 1만 4000여명에 이르렀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빛나는 전과다. 우리 측에서도 적잖은 사상자를 냈다. 전사자비에 이름이 새겨진 840여명의 주인공이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것이다.전체적인 피해도 결코 작지는 않았다. 전쟁을 끝내기까지 국군과 유엔군을 포함해 18만명이 희생됐고, 민간인 사상자도 100만명 가까이 이르렀다. 국토는 잿더미로 변했다. 중공군을 제외하고도 북한군 희생자가 50만명에 이르렀다는 점에서도 민족의 비극이다.전란이 휴전회담으로 종식되고 60여년이 지나가는 지금에도 대치 상황은 현재진행형이다. 천안함 사태나 연평도 피격사태를 거론할 필요도 없다. 우리 장병들이 불철주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인 동서 155마일 철책선에서는 확성기 선전방송이 끊이지 않는다. 백마고지 전적지 언덕 아래 논밭 주위에 둘러쳐진 흙벽의 탱크 저지선도 마찬가지다.한때는 남북 간의 긴장관계가 풀어지는 듯도 했다.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 당시 남북정상회담이 연달아 성사됨으로써 장벽이 금방 허물어질 것처럼 기대됐던 것도 사실이다. 당장 통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부풀리기에 충분했다. 백마고지 기차역에 있어서도 군사분계선 안의 월정리역까지 9.3㎞ 구간을 연장하겠다며 대대적인 공사에 착공한 것이 지난해 8월의 얘기다. 1914년 개통되어 용산~원산 구간을 왕래하다가 6·25 전란 중 접경 구간이 끊어진 경원선 철도를 복원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공사에 이어진 3번째 남북철도 연결 구상이었다. 그러나 내년 말로 완공계획이 잡혔던 이 공사도 며칠 전 갑자기 중단되고 말았다. 남북관계의 어려움을 말해준다.이처럼 세월이 흐르면서 6·25 전란이 어떻게 일어났고, 숱한 장병들이 나라를 지키려고 기꺼이 목숨을 바쳤다는 사실조차 점차 잊혀가고 있다. 이곳 전적지에 세워져 있는 기념비의 문구가 기억에서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세월은 모든 것을 망각하는가. 기억하는 이는 점점 세상을 등지고, 젊은이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를 되묻고 있다.” 두루미 떼가 논두렁에 내려앉는 풍경 속에서도 비극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고 있는 것이다. <논설실장>
2016.06.24 I 허영섭 기자
한온시스템, 환경풍동실 신축…친환경차 기술 개발
  • 한온시스템, 환경풍동실 신축…친환경차 기술 개발
  • 환경풍동실 전경. 한온시스템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국내 자동차 공조회사 한온시스템(018880)은 친환경차 선행기술 개발과 연비 개선을 위한 새로운 ‘환경풍동실 (Climatic Wind Tunnel)’을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풍동실은 실제 주행상태를 재현해 혹한 또는 혹서의 환경에서도 완성차가 성능을 발휘하는지 시험하는 첨단 연구실이다. 자동차의 에어컨, 히터, 엔진쿨링 등 공조부품을 시험해 차량 성능과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신축 환경풍동실은 건물면적 1740㎡(약 530평)에 달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존 시설보다 2배 크다. 건물 내부에는 차량의 주행 풍속을 발생시키는 대형 팬, 온도·습도 제어장비, 일출·일몰 모드를 재현하는 태양열 장비, 4륜구동 제어 가능한 동력 전달 장치 등 최첨단 환경풍동설비가 갖춰졌다. 이번 신축으로 풍속 시험은 기존 140km/h에서 250km/h까지 재현할 수 있게 됐다. 또 승용차, SUV 뿐 아니라 소형버스와 3.5톤 트럭도 시험이 가능해졌다.한온시스템은 오는 11월 차량 배기가스 성분 분석 시험 장비까지 완비해 친환경차 연비·성능 개선 및 선행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유일의 첨단 설비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전 차종의 연비 및 배기가스 분석이 가능하다.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R&D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신규 환경풍동실을 포함한 핵심 시험설비에 약 400억원을 투자했다”며 ”기존의 공조시스템을 넘어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의 혁신기술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23 I 신정은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상업용지 낙찰가율 최고 171% 기록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있는 상업용지 C4블록(2만 5015.2㎡·13필지)에 대한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20%, 최고 17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C4블록은 청라국지구 내 국제업무단지와 호수공원에 연접한 커넬웨이(주 운수로)를 따라 수변 상가를 조성할 수 있는 부지다. 필지당 공급면적은 1400.2㎡~3001.1㎡로 건폐율 50~60%, 용적률 600~800%가 적용된다. 공급단가는 3.3㎡당 1240만~1312만원으로 필지당 가격은 53억~119억원 수준이다.이번 상업용지 청약이 인기를 끈 원인은 최근 사업이 가시화 된 ‘청라시티타워’의 후광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티타워가 완공이 되면 청라지구의 랜드마크로 부각돼 주변에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들어서고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도 가능해져 상권의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시티타워 사업은 청라지구 호수공원 중심부 복합용지 3만 3058㎡에 453m 높이의 타워와 주변 복합시설을 개발·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06년 계획이 수립된 이후 복합시설 개발사업자 공모 등을 진행했지만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사업의향자가 협약체결보증금 90억원(건설비의 3%)을 내고, 최근 10년 내 50층 이상 또는 200m 이상 초고층 건물 준공실적 보유 등의 요건을 갖춰 추가 보완서류를 제출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016.06.23 I 양희동 기자
  • 태양광 품는 머스크…테슬라 종합 에너지기업 되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기업가 엘론 머스크의 실험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전자결제 업체인 페이팔에서부터 굴러다니는 전자제품 개념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우주 정복의 꿈을 담은 스페이스엑스에 이어 태양광사업으로까지 손을 뻗쳤다. 테슬라를 종합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머스크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열정이 과연 이번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솔라시티 35% 프리미엄 얹어 주식인수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광 패널 업체인 솔라시티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전액 주식교환 방식으로 테슬라는 솔라시티 한 주당 테슬라 0.122~0.131주를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테슬라의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솔라시티 주당 가치는 26.79~28.77달러다. 이날 솔라시티의 종가인 21.19달러 대비 25~35%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솔라시티의 발행주식수가 1억20만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규모는 26억~28억달러에 달한다. 솔라시티는 미국 최대 가정용 태양광 패널 시스템 설치 업체다. 머스크 테슬라 CEO의 사촌인 린든 라이브와 피터 라이브가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린든 라이브는 솔라시티 CEO를, 피터 라이브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일하고 있다. 솔라시티의 회장은 머스크가 맡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머스크는 솔라시티의 지분도 22.2% 보유 중이다.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21.3%다. 자신이 20%가량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는 두 업체를 결합하겠다는 것이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재탄생테슬라는 솔라시티 인수를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에 이어 태양광 사업까지 갖추게 된다. 테슬라는 “그동안 우리의 고객들은 클린 카를 운전하고 배터리 팩을 통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가장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인 태양열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솔라시티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머스크는 수년간 두 회사를 합치기 위한 논의를 해 왔으며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미국 네바다주에 짓고 있는 배터리 생산공장은 곧 완공된다. 이 배터리 사업에 솔라시티의 태양광 패널 사업이 더해지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테슬라 매장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를 상담하고 예약하거나 솔라시티 고객들이 태양광 전력 중 쓰고 남은 전력을 테슬라의 가정용 전력 저장장치인 ‘파워셀’에 저장하는 식이다. 머스크는 “솔라시티 인수로 테슬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양광 패널에서부터 가정용 배터리, 전기차까지 수직으로 통합된 에너지 기업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은 매장 방문이나 몇 번의 클릭으로 배터리에서부터 태양광 패널, 전기차까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주가치 희석우려 …시간외서 급락하지만 월가 반응은 다소 차갑다. 특히 테슬라 주주들은 주가희석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이미 테슬라는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차례 유상증자를 실시해 주식가치가 상당폭 희석됐다. 지난달만 해도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 생산을 이유로 15억달러 가량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게다가 테슬라는 현재 손실에 시달리고 있다. 기가팩토리 건설로 인해 2020년까지는 흑자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솔라시티 역시 적자다. 테슬라의 솔라시티 인수제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12% 이상 폭락했고 시가총액도 37억달러 가량 날아갔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인수안이 통과될지 확신할 수 없다. 반면 솔라시티에는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상장된 솔라시티는 미국 내에서 태양광 패널 설치 붐이 일자 주가도 올라 한때 8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수분기 연속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신뢰도 깎였다. 솔라시티 주가는 올해 초 16.31달러까지 내려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1년 전 61달러 이상이었던 것에 비하면 3분의 1토막도 더 난 것이다. 이날 테슬라의 인수제안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15%가량 올랐다.
2016.06.22 I 권소현 기자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24일 모델하우스 개관
  •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24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 평택에서 오는 24일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한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23~27층 아파트 11개동 총 97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73㎡A 200가구 △73㎡B 100가구 △84㎡A 397가구 △84㎡B 184가구 △97㎡ 96가구로 구성돼 있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2014년 분양 완료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 761가구와 올해 초 분양한 2차 528가구를 포함 총 3600여가구의 대형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조감도평택 분양 시장은 각종 대형 개발 호재로 올해도 뜨겁다. 평택은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인 SRT 평택지제역(가칭),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7년 예정), LG전자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단지가 있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는 평택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지역인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SRT 평택지제역(가칭)을 이용해 수서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전국적인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1번,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근처에서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환경이 편리하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이 가깝고 소사벌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해 있어 이용이 용이하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전가구 4베이 이상의 구조로 세대의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켜 쾌적한 실내환경을 계획하고 있다. 펜트리장, 보조주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통해 특히 전 세대의 실외기실의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세대내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단지의 동간거리를 최대로 넓히고,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시켰다.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입면과 옥상 조형물 특화 디자인으로 외관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로 예상되며, 전타입 중도금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3번지(소사벌 택지개발지구 중심상업지역내)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9월 예정이다. ▶ 관련기사 ◀☞[지금은 분양중]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미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분양(영상)☞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서 고급빌라 분양
2016.06.22 I 이승현 기자
12월 물 전쟁..제주도 귀한 물 "삼다수 판권 잡아라"
  • 12월 물 전쟁..제주도 귀한 물 "삼다수 판권 잡아라"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올 연말 계약이 종료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009290)의 ‘제주삼다수’ 판권을 차지하기 위한 식음료 업계와 유통 업계 내 눈치싸움이 치열하다.2012년 광동제약에 삼다수 판권을 내준 농심(004370)은 물론 작년부터 제주도개발공사와 탄산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CJ제일제당(097950)까지 삼다수 판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최근 제주도 영세 소주업체인 제주소주 인수를 추진 중인 이마트(139480)가 올 연말 삼다수 판권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이들 기업이 삼다수 판권 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갈수록 커지는 생수시장 때문이다. 지난해 622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생수시장 규모는 올해 7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생수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삼다수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올 연말 삼다수 판권 두고 각축전 예고22일 업계에 따르면 삼다수는 오는 12월 광동제약과의 판권 계약이 종료된다. 광동제약은 2012년 제주도개발공사와 4년 만기 삼다수 판권 계약을 맺었다.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현재 삼다수 판권의 공개입찰을 위한 평가항목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판권 계약은 지난번과는 내용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진 않았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개입찰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현재 삼다수의 가장 유력한 새 주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CJ제일제당(097950)이다. CJ제일제당은 늦어도 내달까지 제주도개발공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탄산수 시장에 뛰어든다. 초기 자본금은 30억원이며 지분은 CJ제일제당 40%, 제주도개발공사 60%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말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 1분기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생수업계는 CJ제일제당과 제주도개발공사가 이를 시작으로 삼다수까지 협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 현재는 계약이 종료됐지만 CJ그룹 계열사인 CJ오쇼핑(035760)이 제주도개발공사와 삼다수 수출 및 판매 독점 계약을 맺었었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농심도 삼다수 판권 계약에 뛰어든다. 농심은 지난 2012년까지 삼다수 판권을 갖고 있었지만 제주도개발공사 측의 계약 해지 통보로 판권을 잃었다.농심은 이후 백두산 천지 물로 만든 생수 ‘백산수’를 선보여 생수업계 2위 브랜드로 키워냈지만 삼다수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 역시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다수의 브랜드 론칭부터 영업, 마케팅까지 맡아서 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며 “삼다수 판권을 가져와 삼다수는 국내로, 백산수는 해외로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장 삼다수 판권을 잃게 생긴 광동제약의 매출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광동제약은 삼다수 판매로만 16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광동제약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광동제약은 우선 1년 계약 연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광동제약이 매출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계약 1년 연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광동제약은 목표치 달성을 위해 지난 연말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업계 관계자는 “광동제약도 올 연말 공개입찰에 나설 수 있겠지만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하다”면서 “CJ제일제당과 농심 등 쟁쟁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마트, ‘제주소주’ 인수에 삼다수 있다?최근 대형마트 1위 업체인 이마트가 ‘제주소주’를 인수한 배경 중 하나로도 삼다수 판권이 거론된다. 제주소주는 연 매출 1억4000만원 규모로 제주도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영세업체다. 그런 이유로 이마트가 소주사업 진출을 위해 제주소주를 인수했다고는 보기 어렵고 그보다는 제주소주가 갖고 있는 지하수 취수권을 사용해 음료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어왔다. 하지만 현 제주소주의 지하수 취수 허용량을 생각하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 제주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제주소주의 월 지하수 취수 허용량은 4140톤이다. 제주개발공사(월 11만1000톤)의 28분의 1 수준으로 사실상 소주 이외 여타 사업을 모색하기 어려운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이마트가 단순히 소주시장 진출을 위해 제주소주를 인수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올 연말 삼다수 판권 계약을 위해 제주 기업을 인수, 제주도와의 연결고리 만들기에 나선 것 아니냐”고 말했다.2012년 삼다수 판권 계약 당시 공개입찰 평가항목을 보면 정성평가 부문에 ‘제주도 1차 상품 및 특산품 판매연계 방안’(10점)과 ‘제주 지역 발전 기여 방안’(5점) 항목이 포함됐다. 총점 70점 중 20% 이상이 지역 관련 점수다.아직 이번 공개입찰의 구체적인 평가 항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공기업이 펼치는 사업인 만큼 지역 공헌도를 무시하기 어렵고 이번 공개입찰에도 관련 평가 항목이 포함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편, 이마트 측은 제주소주 인수 추진과 관련해 업계 내 이야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제주소주 인수와 삼다수 판권 계약과는 거리를 뒀다.이마트 관계자는 “연 매출 1억4000만원에, 당기순손실이 32억원에 달하는 제주소주는 경영 개선이 우선”이라면서 “인수 이후에도 당분간 경영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출처=제주도개발공사 제공)
2016.06.22 I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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