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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2차 선도사업지 19일부터 공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공사가 중단된 후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하기 위한 두 번째 선도사업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의 선도적 성공모델 개발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차 선도사업 대상지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상지 선정은 공모 마감 후 2개월 간의 사전조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4곳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선도사업은 지난해 말 처음으로 과천시 우정병원, 원주시 공동주택, 영천시 교육시설, 순천시 의료시설 등 4곳이 선정됐다. 현재 사업별로 정비방향을 지자체와 협의 중이며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정비계획 수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 국토부에서는 맞춤형 정비모델 개발을 위한 정비사업계획 수립 비용을 지원한다. 정비방식으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탁사업자로서 방치건축물을 취득해 완공시키거나 철거하고 신축하는 방안 또는 건축주의 사업재개를 지원하는 방안 등이 시도될 예정이다.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정비는 복잡한 권리관계 해결이 필수적인 만큼 이해관계자와 협의, 사업성 검토 등 사전조사를 내실화하도록 했다. 선정시에도 ‘이해관계자 추진의지’를 평가항목으로 구성해 이해관계자의 사업 추진 동의여부 및 채권단 구성여부, 채권 감액 가능성 등을 세부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익성과 사업성, 지자체 추진의지, 조속한 정비 추진 가능성(경매진행여부, 유치권 존재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올해 초 LH, 지방공사 등을 위탁사업자로 지정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개정됨(1월 19일 공포)에 따라 시행령도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 개정안은 위탁사업 등을 추진시 사업비 산출근거, 정산방법 등 필요한 절차와 정비가 시급한 건축물에 대한 선도사업 절차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 KBO, 공식 매거진 더 베이스볼 7월호 발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BO 공식 매거진 THE BASEBALL(이하 ‘더 베이스볼’) 7월호(통권 85호)가 발간됐다. KBO는 오는 15일과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을 7월호 특집으로 구성했으며,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 최고 점수의 주인공인 NC 나성범과 두산 니퍼트를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커버스토리는 나성범과 니퍼트를 비롯해 2016년 올스타전에 초대받은 베스트 12 선수 명단과 올스타전의 슬로건 ‘#ExploreBaseball’(야구의 모든 것을 경험하라)에 대한 자세한 소개, 올스타전 진기록으로 꾸며봤다.이번 호에서는 팀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중간 성적표를 살펴봤으며, 박병호(미네소타)가 떠난 홈런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거포 경쟁을 하고 있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 중에서도 지난 6월 2일 314경기로 역대 최소 경기 100홈런을 기록하고, 7월 11일 현재 KBO 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테임즈의 홈런 데이터를 집중 분석했다.최근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BABIP(인플레이 타율) 등 현대 야구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는 세이버매트릭스와 관련한 용어를 간단히 정리해봤으며, KBO의 새로운 개척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진출에 대한 이야기와 월요일 밤을 야구와 함께 보낼 수 있게 만든 퓨처스리그의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중간 점검해보았다.그리고 지난 6월 27일 실시된 2017년 KBO 신인 1차 지명에 선택 받은 10명의 선수들을 소개했으며, 롯데의 지명을 받은 고교 최대어 윤성빈을 비롯해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 등 아마추어 유니폼을 벗고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될 선수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올시즌 느린 공을 가지고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산 유희관, LG 우규민, 넥센 신재영 등의 성공사례를 분석해봤으며, 여기에 올 시즌 신데렐라로 떠오른 신재영의 인터뷰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이밖에도 미국, 일본의 최근 신축 구장 사례를 살펴보고,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 새 잠실야구장의 건설 방향성을 모색해봤으며, ‘유소년 꿈의 구장’ 화성드림파크 착공과 7월 23일 개최되는 경주 유소년 야구대회 소식, KBO 객원마케터가 직접 체험한 SK 전광판 ‘빅보드’ 현장 취재 리포트, 개성과 가치를 입힌 ‘얼트 유니폼’ 이야기, 퓨처스리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NC 김학성 인터뷰, SK의 마무리로 다시 자리잡은 박희수-신소영 부부의 러브스토리까지 폭넓은 야구 소식이 담겨있다.더 베이스볼은 포털사이트 Daum(http://me2.do/F877phiC)와 카카오톡 옐로아이디(http://me2.do/xPgZ3PUO)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는 위팬 홈페이지(http://me2.do/FgesYNEl)에서 가능하다. (※정기구독 문의: 1588-7632)
- 서울 IT·디지털미디어 기관 '에스플렉스센터' 14일 개관
- 에스플렉스 건물 전경[사진=서울시][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가 14일 상암 DMC 단지 내에 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 기관인 ‘에스플렉스센터(S-PLEXCENTER)’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 4월 착공해 올 2월 완공까지 약 7년여 만이다.에스플렉스센터는 부지 면적 6605㎡ 위에 연면적 8만 1969㎡ 규모로 조성됐다. 전문동인 ‘스마티움(Smartium, 지상 21층 규모)’과 대민동인 ‘시너지움(Synergyum, 지상 17층 규모)’ 총 2개 동이 연결됐다. 전문동인 ‘스마티움’에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서울시 IT·미디어 관련 핵심 기관이 시설과 기능을 보완해 한 데 입주해 데이터 기반 행정거점을 형성한다. 서울시 데이터시스템을 통합하고 다가오는 클라우딩 컴퓨팅시스템 도입의 거점이 될 ‘클라우드센터(17~19층)’, 사이버 해킹의 위협으로부터 24시간 서울시 행정망을 감시하는 ‘통합보안관제센터(20~21층)’, 시민 일상과 밀접한 교통·생활 정보를 다루는 ‘교통방송(3~7층, 12~14층)’, 빅데이터캠퍼스(15층), ‘IT공방(17층)’, ‘앱비즈니스센터(16층)’가 대표 시설이다.대민동인 <시너지움>에는 e-sports 경기장(12~17층), 링크스페이스(1층 로비), 3D영화관(지하1~2층), 다목적 공개홀(2~4층) 등 민간 운영시설, IT관련 민간기업, 시민들을 위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에스플렉스 개관으로 서울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수도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기업, 농업 진출 논란 ‘점화’…LG CNS ‘새만금 스마트팜’ 상생방안 추진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LG그룹 자회사인 LG CNS가 전북 군산 새만금에 조성하는 ‘스마트 바이오파크’ 개발을 공식화하고 농민 설득 작업에 나섰다. 공장 자동화 시설 회사인 LG CNS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안에 76.2ha 규모 스마트팜(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농장) 실증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바이오파크는 첨단 온실, 식물 농장, 연구·개발(R&D) 센터, 가공 및 유통시설, 체험 단지, 기타 기반 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LG CNS가 LG 계열사 지분 참여 없이 계열사 설비·기술·장비 등만 활용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LG CNS가 재배 실증 단지에 필요한 설비·솔루션·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해외 전문 재배사가 작물 재배를 맡는다. LG CNS는 “LG CNS는 재배·생산에 참여하지 않고, 해외 전문 재배사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한 제품 전량을 해외 대규모 유통사에 수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해외 투자사와 농업 지원 서비스 회사를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팜 설비 구축 및 유지 보수 △재배 컨설팅 및 교육 △농업 설비 연구·개발(R&D) △냉난방·관수·재배 기자재 공급 △물류 및 해외 유통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 CNS는 바이오파크를 완공하면 기존 단동형 비닐하우스 대비 9~12배 생산성 향상, 난방비·자재비 등 운영 비용 절감, 해외 유통사와의 계약 재배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의 농업 진출에 반대하는 농민을 달랠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LG CNS는 “2013년 국민공감농정위원회에서 마련한 ‘기업의 농업 참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 바이오파크 내 재배 실증단지에 국내 농업인 참여를 허용하고, 실증 단지에 입주하지 않는 농업인과도 협약을 거쳐 가공·유통 설비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참여 농업인에게는 농업 지원 서비스 회사가 설비 구축, 재배·유통 서비스 등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 원예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농민 단체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농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