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걸그룹 출신도 당한 전세사기..."전세보증보험 했다고 끝 아냐"
  • 걸그룹 출신도 당한 전세사기..."전세보증보험 했다고 끝 아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유튜버 웨이(본명 허민선)도 전세 사기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크레용팝 출신 유튜버 웨이. (사진=유튜브 캡처)11일 웨이는 자신의 유튜브에 ‘롱디시작 전세사기...나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제가 전세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웨이는 “전세 사기다. 돈을 못 받고 있으니까 흔히 말하는 전세 사기”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등록을 해놨고 임차권 등기 명령까지 했는데, 전세보증보험을 들었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그는 “자료를 엄청나게 준비해야 하고 전세금을 두 달 못 받아야 그제서야 전세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며 “그래서 이사도 못 가고 이자는 이자대로 나가고 집주인은 연락이 안 된다. 겨우 두 달 지나서 신청하려고 하는데 준비할 자료가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웨이는 전세금을 HUG에서 대신 돌려받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법원과 행정복지센터, 은행 등을 방문하며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고 HUG에도 방문했다. 웨이는 “보증금 부쳤던 것, 계좌이체 내역, 금융거래 확인서 등을 다 처리했다. 계약금은 다른 은행에서 보냈기 때문에 그것도 처리하러 가야 한다”며 “전세 금액과 총이체 내역 금액이 다 맞아야 해서 은행 가서 거래 영수증 뽑아 오겠다. 내 돈 내놔라 진짜”라고 분노했다.웨이는 “새로 알게 된 것들을 말씀 드리겠다. 일단 직접 가는 게 좋다”며 “임대인에게 전세 계약 종료 후 연장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카카오톡은 프로필만 나오고 집주인의 연락처가 나오지 않아 적용이 안 된다고 하더라 카톡보단 문자 메시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또 “웬만하면 계약금과 보증금 등을 보낼 때 은행을 통일하는 게 좋다”며 “보증금 내역과 이체 내역이 딱 맞게 떨어져야 한다. 과거에 가계약금을 보낸 내역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웨이는 “내가 볼 땐 전세 제도를 없애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우리가 무슨 죄냐”라며 “심사도 최대 3개월이 걸린다고 하더라. 고로 난 3개월 동안 또 애가 타야 한다”고 했다.한편 최근 몇년 새 전세금을 돌려줄 능력이 없는 집주인들이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전세금을 계약 만료 이후에도 돌려주지 않는 전세 사기 사례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7월 경찰청이 박정현 더불어민주당(대전 대덕구)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의 수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전세 사기로 발생한 범죄 피해금은 2조28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7월 25부터 지난 6월 1일까지 약 2년간 경찰 수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한 사건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로, 사 중인 사건을 더하면 피해금은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 지역별 피해액은 서울(8202억원), 경기(5661억원), 부산(1979억원), 인천(1795억원), 대전(1489억) 순으로 나타났다.
2024.11.12 I 김혜선 기자
‘교제 동료 살해 후 시신유기’ 군장교 검찰 송치…내일 신상공개
  • ‘교제 동료 살해 후 시신유기’ 군장교 검찰 송치…내일 신상공개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교제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6일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서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A(38)씨에 대한 현장 검증이 진행됐다. 사진은 A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A(38)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에 있는 자신의 차량에서 연인관계인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당일 오전 출근길에 B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더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날 오후 A씨는 범행 은폐를 위해 휴대전화로 ‘위조 차량번호판’을 검색했으며 차량 안에서 B씨와 또다시 말다툼을 벌인 뒤 살해했다. 이후 A씨는 사무실에서 들고온 공구를 이용해 같은 날 오후 9시께 부대 인근 공사장에서 B씨 시신을 훼손하고 10여년 전 근무했던 화천지역 북한강변에 유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로 피해자 행세를 하며 B씨가 살아 있는 것처럼 속이려는 시도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B씨 휴대전화를 들고 피해자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냈으며 시신을 유기하러 이동할 때는 차량번호판을 위조해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했다. 지난 3일 검거되기 직전에는 B씨의 휴대전화를 서울 강남구 일원역 지하도 입구 배수구에 버리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파손된 B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또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해 범죄 행동을 분석했다. 프로파일러들은 ‘사체손괴, 은닉 범행이 워낙 지능적으로 이뤄지고 살해의 고의에 대해서도 일부 계획범죄의 성향이 보인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지만 이에 반발한 A씨는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다만 법원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우려가 없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발생 예방을 위한 긴급한 필요가 없다”고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경찰은 오는 13일께 A씨의 신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11.12 I 이재은 기자
카이노스메드, 美서 50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 유력한 배경은
  • 카이노스메드, 美서 50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 유력한 배경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먹는(경구용) 파킨슨병 근원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카이노스메드(284620)가 미국 투자기관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계통 위축증(MSA) 국내 임상 2상 이중맹검 해제에 따른 유효성 결과로 검증된 MSA와 파킨슨병 치료제 성공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면서다. 카이노스메드의 PET 이미징 분석 결과.(자료= 카이노스메드)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는 내달 중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 내 4~5곳 투자기관과 논의 중이며, 총 규모는 5000만 달러(약 700억원)로 알려진다. 회사 측은 올해 1500만~2000만 달러를 먼저 투자받고, 내년 상반기까지 3000만 달러를 조달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경우 시장에서 우려했던 관리종목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카이노스메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이 50%를 초과하고 있다. 2021년 111.13%, 2022년 53.19%, 2023년 96.62%이다. 한국거래소는 법차손 발생 요건이 최근 3년간 2회 이상 해당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카이노스메드는 2022년 법차손 유예 기간이 끝났다. 법차손 요건은 유예기간 종료 후 바로 적용되기 때문에 올해도 법차손 비율이 50%를 초과한다면 내년 관리종목 지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카이노스메드의 자금조달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이유는 자진철회한 MSA 국내 임상 2상 이중맹검 해제 결과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PET 이미징 분석과 행동평가지표 분석 결과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 ‘KM-819’의 MSA 및 파킨슨병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파킨슨병 근원 치료제 가능성 확인”구체적으로 카이노스메드는 유효성 평가 지표로 PET 이미징 분석과 행동평가척도인 ‘UMSARS total’, ‘UPDRS III’를 각각 도입했다. PET 이미징 분석은 도파민 수송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FP-CIT PET’와 ‘FDG PET’ 2가지를 활용했다. 이번 분석은 약물 투여 9개월 째 촬영을 완료한 환자 총 6명을 대상으로 했다.FP-CIT PET는 방사성 표지자를 사용해 도파민 신경세포 단말이 있는 뇌의 미상핵과 피각 앞부분을 촬영하고 이를 정량화한다. 해당 검사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투약 개시 시점부터 약물 투여후 9개월까지 KM-819 치료군의 연간 병의 진행률이 대조군 대비 마이너스이거나 제로에 가까운 경향성을 확인했다. 약물 투여 후가 투여 전보다 도파민 세포의 감소를 낮추고 병의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FDG PET는 소뇌 포도당 대사를 통해 뇌의 에너지 소비를 시각화한 것이다. 포도당 대사 비율이 감소하면 신경 세포 손상 또는 기능저하가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위약군은 포도당 대사율이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이지만, KM-819 치료군에서는 포도당 대사율이 감소하지 않았고 투약 전과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KM-819의 파킨슨병 치료효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회사는 봤다. 일상생활 활동기능 검사와 운동기능 장애수준을 검사하는 점수를 종합화한 UMSARS 검사에서는 치료군에서 병의 진행이 급속히 완화됨을 확인했다. KM-819 치료군은 최초 베이스라인(baseline) 기준 약물투여 36주차에 오히려 -0.7 더 낮아져, 9개월이 지났음에도 최초 측정한 것보다 오히려 개선된 경향성을 보여줬다.카이노스메드 측은 “36주차까지 약물 투여를 완료한 환자의 수는 6명밖에 되지 않아 통계적 유의미성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치료 효과의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국내 임상2상 재개할 것”임상 결과가 고무적으로 나왔음에도 회사가 ‘통계적 유의성’을 언급할 수 없다고 한 이유는 해당 결과가 공식적으로 임상을 마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8월 MSA 국내 임상 2상을 자진철회했다. 일부 환자들에게서 간 이상반응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간 효소 염증 수치가 정상치보다 3배 이상 높을 경우 가이드라인에 따라 약물 투약을 중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카이노스메드는 환자들 간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임상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임상 중단 기간이 7개월 이상 지체되면서 제대로 된 유효성 분석이 어렵다고 판단, 결국 자진철회했다. 회사는 현재 임상 2상 재개를 계획 중이다. 다만 회사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에서 약물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약물투여군과 비교대조군의 이중맹검을 해제하고, 미국에서 제3의 통계 분석 기관과 글로벌 CRO의 통계분석팀을 통해 객관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카이노스메드의 KM-819는 파킨슨병 주범으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을 조절에 관여하는, 한 단계 상위 조절 물질 ‘FAF1’을 타깃한다. FAF1은 신경세포의 사멸 억제, 알파-시누클레인 축적 방지라는 이중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현재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으로 한 근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파킨슨병 처방 약물 대부분은 증상 완화제이며, 병의 진전을 억제하고 정지시키는 치료제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알파-시누클레인을 상위에서 조절하는 단백질 FAF1을 타깃하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1.12 I 석지헌 기자
김은희 카이노스메드 기술총괄 "확실한 파킨슨병 근원 치료제 자신"
  • 김은희 카이노스메드 기술총괄 "확실한 파킨슨병 근원 치료제 자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우리가 타깃하는 ‘FAF1’은 파킨슨병 주범으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을 조절에 관여하는, 한 단계 상위 조절 물질입니다. 현재까지 빅파마들이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한 치료제 개발에 대부분 실패했는데, 우리가 개발에 성공한다면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약물로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김은희 카이노스메드 부사장이 지난 7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 하고 있다.(제공= 카이노스메드)김은희 카이노스메드(284620) 바이오의약본부장(부사장)은 7일 이데일리와 만나 “증상 완화제가 아닌, 병의 진전을 억제하고 정지시키는 근본 치료제를 내놓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KM-819’의 최초 개발자다.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KM-819는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단백질 FAF1을 억제해 파킨슨병의 근본적 원인을 조절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그는 1990년 FAF1을 최초로 발견해 유전자은행(GenBank)에 등록했고 2014년 FAF1 저해제인 KM-819 물질 특허권을 카이노스메드에 양도했다. FAF1은 신경세포의 사멸 억제, 알파-시누클레인 축적 방지라는 이중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회사는 KM-819로 국내에서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 임상 2상을 하다 간염증 이슈로 자진 철회한 상태며, 미국에서는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2b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김 부사장은 KM-819가 상용화된다면 알파-시누클레인이 아닌 단백질을 타깃한 최초의 파킨슨병 근본 치료제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독성 알파-시누클레인이 도파민 신경세포 내에 축적되며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현재 알파-시누클레인을 타깃으로 한 근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파킨슨병 처방 약물 대부분은 증상 완화제이며, 병의 진전을 억제하고 정지시키는 치료제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카이노스메드는 알파-시누클레인을 상위에서 조절하는 단백질을 타깃하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최근 나온 애브비의 파킨슨병 치료제 ‘바이알레브’ 역시 증상 치료제이지, 근원 치료제는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알파-시누클레인 약물에 도전한 많은 빅파마들이 개발에 실패한 점을 고려하면 상위 개념의 물질을 타깃해 성공할 경우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이 열리고 퍼스트 인 클래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초 약물 되면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점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알파-시누클레인이 갖지 못한 FAF1만의 차별적 경쟁력은 도파민 생성에 관여하는 세포 죽음을 억제하는 것이다. 현재 증상 개선제로 의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레보도파의 경우 파킨슨병 진행에 따른 도파민 관련 세포 소실을 막지는 못한다. 레보도파를 투여하면 뇌 속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들이 외부에서 투여한 레보도파를 실제 몸에서 작용하는 도파민 형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세포들이 모두 소실될 경우 궁극적으로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없게 된다. 실제 이 때문에 카르비도파와 레보도파 등을 일정 기간 이상 장기투여할 경우, 더 이상 약물이 듣지 않는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김 부사장은 “레보도파가 혈관-뇌장벽(BBB)을 통과한 후 누군가 성숙한 도파민 형태로 바꿔주는 일을 해야 한다. 파킨슨 환자의 경우 그 역할을 해주는 세포가 나날이 죽어간다. 뇌 속에 남은 20~30%의 도파민 생성세포를 지키지 못하면 어느 순간 아무리 레보도파를 투여해도 약물 효과를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라며 “외부에서 들어온 도파민을 실제 몸 속에서 작용하는 도파민으로 전환시키는 세포 보존만 잘 해줘도 증상 악화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구용으로 개발 중이라는 점도 다른 약물 대비 차별화된 특징이다. 통상 항체 의약품은 경구용으로 만들기 어렵지만, 카이노스메드 후보물질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 화학적으로 경구 투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처음부터 경구용으로 개발하기로 하고 장시간 연구 개발 과정을 거쳤다”며 “의사들 입장에서는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처방하기도 편하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는 미국에서 288명을 모집해 대규모로 파킨슨병 임상 2b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투자 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카이노스메드는 오는 12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KM-819의 국내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8월 국내 MSA 임상 2상 시험을 간염증 이슈로 자진취하 했다.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할 내용은 임상 2상 중단 전 9개월 간 임상에 참여했던 일부 환자들 데이터일 것으로 추정된다.
2024.11.12 I 석지헌 기자
뚜레쥬르, 카카오쇼핑라이브서 수능 제품 최대 25% 할인 진행
  • 뚜레쥬르, 카카오쇼핑라이브서 수능 제품 최대 25% 할인 진행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12일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를 통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뚜레쥬르 (사진=CJ푸드빌)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카쇼라에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제품으로 판매 중인 뚜레쥬르X잔망루피 신제품을 포함해 수능 선물세트,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짜잔! 잔망루피 꽃다발’ 케이크와 ‘잔망루피 이모션 뚱카롱 세트’는 각각 선착순 2000명, 1000명까지 25% 할인 금액에 구입 가능하다. 또한 뚜레쥬르가 최근 선보인 ‘LUCKY ROOKIE’ 콘셉트의 수능 시즌 선물세트도 선착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호두 피칸 타르트와 랑그드샤 쿠키 조합의 ‘굿럭 디저트 박스’, 찹쌀떡과 봉봉 초콜릿으로 구성된 ‘떡하고 붙을렛 초콜렛’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뚜레쥬르 케이크, 모바일 잔액관리교환권 등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자 카카오쇼핑라이브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수험생 뿐 아니라 달콤한 행운이 필요한 분들에게 뚜레쥬르를 선물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12 I 한전진 기자
위플로-쏘카, 차량 점검·관리 기술 고도화 MOU
  • 위플로-쏘카, 차량 점검·관리 기술 고도화 MOU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모빌리티 기업 위플로는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403550)와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김의정(왼쪽) 위플로 대표와 서상균 쏘카 이동경험그룹장이 12일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위플로)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체계적· 정량적 데이터 관리를 통한 카 셰어링 서비스 운영 효율성 증대 △관련 기술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위플로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드론·에어택시 및 전기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상태를 수초 내로 점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 여부 파악 및 부품 노후화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플로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상태 점검 솔루션 개발 외에도 차량 점검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전략이다.석민진 위플로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경쟁이 치열한 카 셰어링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차량 점검 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며 “쏘카와 협업을 통해 자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을 거치며 차량 점검 분야의 AI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상균 쏘카 이동경험그룹장은 “쏘카는 이미 고객이 촬영한 사진을 AI의 판단을 거쳐서 수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며 “이번 위플로와 협력을 통해서 고객 개입 없이 자동으로 파손 사진을 촬영하는 단계까지 효율화를 달성한 것이 의의”라고 말했다.2022년 한화시스템에서 분사한 위플로는 국내외 AAM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위플로는 스마트 랜딩 패드 ‘버티핏(verti-Pit)’ 출시를 시작으로, eVTOL 기체를 위한 탑재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버티아이(verti-I)’와 에어택시 전용 공항인 버티포트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2024.11.12 I 김범준 기자
현대차, 신년 카운트다운 캠페인…"AI로 나만의 위시송 만들어 드려요"
  • 현대차, 신년 카운트다운 캠페인…"AI로 나만의 위시송 만들어 드려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5년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새해 소망을 비는 노래 이벤트와 라이브 드론쇼, 공연 행사를 마련했다. 11일에는 가수 카더가든이 참여한 음원 ‘Wish 2025’를 멜론·지니·벅스·바이브·유튜브 뮤직·스포티파이 등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고객 참여가 가능한 웹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이름과 소망을 입력하면 카더가든의 목소리를 입혀 ‘나만의 위시송’을 만들 수 있다.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서울 자양동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라이브 드론쇼, 가수 공연(버스킹)을 실시한다.전기차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해 조명을 밝힌 무대에서 카더가든이 공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카더가든은 현장 관람객 가운데 일부의 소원을 즉석에서 노래로 불러준다.같은 날 오후 7시 20분부터는 고객의 새해 소망을 주제로 드론 2000대를 동원한 라이브 드론쇼를 한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드론쇼와 비교하면 1000대 늘어난 규모다.다음달 2일에는 고객 참여 영상, 드론쇼 등으로 구성한 연말 카운트다운 영상(숏 필름)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다. 약 3분 분량의 영상에는 고객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새해 바라는 일을 이뤄지도록 응원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현대차는 “카운트다운 캠페인 ‘Sing Your Wish’를 통해 고객 모두가 남은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이루고 싶은 소원이 모두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1 I 공지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더 강해진 트럼피즘…韓, 여야 화합없인 당한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다음은 11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더 강해진 트럼피즘…韓, 여야 화합없인 당한다-사과한 尹대통령 공천개입은 부인-[사설]공감 어려웠던 두루뭉술 尹 사과…국민이 납득했을까-[사설]개문발차한 여야의정 협의체, 야당 조속히 참여해야△2면-트럼프 2기, 상하원 장악…‘관세폭탄·불법이민 철퇴’ 슈퍼엔진 달았다-트럼프 관세, 中전기차 밀어낼 듯△3면-“수입화물 선적 서둘러 달라”…트럼프 당선에 바빠진 해운업-‘국경 빗장 걸기 전에’…길어지는 이민 행렬-인플레 뻔한 트럼프 정책…연준 금리인하 속도 줄이나△4면-수출·내수 불확실성에 직면…내년 성장률 2.2% 목표 ‘경고등’-車·철강엔 타격…조선·에너지는 수혜 기대감-尹 “대승 거둔 것 축하”…트럼프 “좋은 한미 관계 기대”△5면-트럼프, 인텔에 보조금 쏟아부을 것…韓정부도 재정지원 고민할 때-트럼프, 韓재계와 친분 쌓아왔지만 ‘미국 내 투자 압박’은 더 세질 것-긴박한 삼성·SK, 내달 워싱턴서 美재계와 첫 회동△6면-한미동맹 ‘올인’ 안 먹힐 것…중국과 관계 개선 나설 때-“여야 분열된 한국, 협상력 떨어져…외교·안보 협력해야”△8면-“아내 처신 사과” 고개 숙인 尹…모든 의혹엔 고개 저었다-친한계 “착잡하고 참담한 심정”△9면-‘생산 차질’ 볼모 파업은 ‘제 살 깎아 먹기’…로봇 도입 자초할 것-883조 시장 잡아라…은행·보험사 ‘보험청구권 신탁’ 눈독-자회사 유동성 지원 여파에 IB인력 효율화 나선 메리츠證-“민간 소비 증가율 1%대 지속…韓경제 구조개혁 나서야”△10면-“상원 통과 칩스법 폐지 어려워…IRA 폐지 막으려면 美의회에 집중해야”-트럼프 방위비 추가요구 우려에 외교장관 “국회, 비준 서둘러달라”-“경제 어려운데 정부 대응 아쉽다” 국가경제자문회의 부활시킨 이재명-말로만 복무여건 개선…국방예산 1조 넘게 안썼다△12면-“美 레드스위프 땐 달러 초강세…환율 1420원대까지 갈수도”-반·차 수출 덕에…9월 경상수지 111억달러 흑자-양식어류 집단폐사 줄이는 ‘긴급방류’ 제도 유명무실△13면-무·저해지보험 해지율 보수적 산정 보험사 반발 의식…‘예외’도 허용-은행, 둔촌주공 1.1조 잔금대출 눈치전-은행 경쟁 줄어든 ‘中企 신용대출’, 제4인뱅 키워드로-車보험 손해율 치솟지만…보험료 인상 망설이는 손보사△14면-안전 강화 전화위복…미래차 기반 마련 전환점 돼-유상증자에 제동 걸린 고려아연-포스코그룹, 실리콘음극재 생산체계 완성-폭스바겐 제쳤다…현대차그룹 수익성 글로벌 ‘톱2’ 눈앞-SK온 서산·옌청 공장 ‘폐기물매립제로’ 최고등급△16면-보이스피싱도 잡는 LGU+…‘AI 비서’ 전쟁 참전-카카오 영업익 1305억원 ‘선방’-마이크로디지탈 ‘셀빅’ 인도 최대 바이오기업 뚫었다-유바이오로직스, 유니세프에 1490억원 규모 콜레라 백신 공급△17면-온·오프라인 불평등한 규제 문제…대규모유통업법 손봐야-세계가 반한 김…“땅에서 키워 공급부족 해결”-AI교과서 검정 무더기 탈락…지침 없이 이의신청도 묵살-창립 25주년 CJ올리브영 ESG 경영 보고서 첫 발간△18면-[여종석의 미식가의 세계]대식가 ‘태양왕’, 먹어도 먹어도 못채운 권력욕△20면-트럼프 2.0 시대…투자 이민 벼르는 개미들-조선·방산주 웃었다-中 훈풍 탄 항공주, 美 난기류에 떤다-“美 생산 시설 확보 완료 트럼프 재선, 오히려 기회”-‘TIGER 美S&P500’ 해외주식형 첫 순자산 5조 돌파△21면-“그린벨트 풀려 공급과잉…일산 집값 더 빠질라”-재무건전성 확보 급한 코오롱글로벌 올해 분양 3곳 모두 미분양 ‘먹구름’-HJ중공업, 올해 건설 수주액 2.3조 돌파-한화포레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톱7’ 선정△22면-단풍길 사이사이 칙칙폭폭…폐광지에서 새로운 추억을 캐다-지역 곳곳 돌아다니며 미션 클리어…초대형 방탈출 게임 즐겨요-레고랜드 빅세일 ‘브릭 프라이데이’-켄싱턴호텔 한정판 곰인형 ‘메리베어’△24면-종착역 도착한 추추트레인 “다시 태어나도 야구하겠다”-까면 깔수록 불공정 쏟아지는 ‘양파’ 축구협회-11년 만에 1부리그 밟는 FC안양 “긴 세월 견뎌온 시민들께 감사”-하이이로 간 ‘돌격대장’ 황유민 “샷감 좋아, 경기 후반 더 기대돼”△25면-국민의 복, 대통령 복-다양한 투자 기회가 기다리는 인도-투자자 피해 우려되는 코인거래소 깜깜이 심사△26면-화마 뚫고 엄마·아이 구출…뿌듯함 느꼈죠-“네 쌍둥이 축하”…아빠 직원에 1억 쏜 구본준 회장-軍 부대에 빽다방 떴다…백종원표 급식 신메뉴 내달 공개△27면-6살 넘었다고 다니던 병원서 거부…‘재활 난민’ 만드는 재활시범사업-불러도 오지않는 ‘엄마아빠택시’-비싼 비만 치료제…국회, ‘비만기본법’ 제정하나-‘SK하이닉스 갈래’ 입시판 지각변동-‘청소년 사이버폭력 근절’…민관이 머리 맞댄다.
2024.11.07 I 안치영 기자
"마지막 기회는 트럼프 취임 전"…美 이민자 행렬에 긴장
  • "마지막 기회는 트럼프 취임 전"…美 이민자 행렬에 긴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4년 만에 백악관 귀환에 성공하면서 미국 국경 수비대가 철통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이번 대선 기간 내내 불법 이민자 문제를 꼽으며 ‘추방’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던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에 앞서 이민 인파가 몰려들 것에 대비한 조치다. 중남미 커뮤니티에선 지금이 사실상 미국 이민의 ‘마지막 기회’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국경지역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될 전망이다.지난 6일(현지시간) 멕시코 투잔탄에서 이민자들이 캐러밴을 타고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로이터)6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대선 전날인 지난 4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세관국경보호국(CBP)과 이민세관단속국(ICE) 수장들과 온라인 회의를 열어 잠재적 이민자 급증에 대해 논의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국토안보부는 이민자를 수용할 충분한 시설과 신속한 추방 절차를 마련할 준비가 돼 있는지, 이민자 수 폭증으로 법원 출석 날짜만 지정해주고 미국 내에 머무르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국토안보부 관리들은 아직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자가 급증하진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내년 1월20일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직전까지 미국 이민 막차를 타려는 행렬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기간 불법이민자를 사실상 범죄자로 취급하며 취임 첫날 가장 먼저 할 일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대선 막판에는 46년 전 만들어져 사문화되다시피 한 ‘적성국 국민법’을 들고 나와 미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민자 범죄단체를 해체, 추방하고 이들이 다시 미국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가석방 없는 징역 10년형에 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앞서 그는 첫 번째 재임 기간에도 멕시코와의 국경에 높이 9m에 달하는 장벽을 설치한 바 있다. 트럼프의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중남미 이민자 커뮤니티도 술렁거리는 분위기다. 글로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와츠앱 등의 플랫폼에는 “지금이 바로 미국에 들어갈 시기”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이민 관련 정보 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에는 국경을 가로지르는 게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어서다. 멕시코 노갈레스에서 이민자 쉼터를 운영하는 프란시스코 루레이로는 “이민자들이 미국에 입국하지 않고 망명을 신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시비피원·CBP One) 프로세스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 걱정하는 이민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런 분위기를 틈타 불법 밀입국 브로커인 이른바 ‘코요테’가 더욱 활개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CBP 대변인은 “이민자들은 밀입국 브로커들의 거짓말을 믿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은 여전히 이민법을 엄격히 집행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입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 국경 인근에서 이민자들이 트럼프의 ‘이민 장벽’을 걱정하는 사이 정작 미국 본토에선 ‘탈미국’ 움직임도 포착됐다. 이날 미국 정치매체 더힐은 구글 데이터를 인용해 대선 당일 밤 구글에서 ‘캐나다 이주’, ‘캐나다 이민’ 검색이 5000%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등 영어권 국가의 이주 검색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리건·워싱턴·미네소타·버몬트·메인·뉴햄프셔·미시간·위스콘신·콜로라도·뉴멕시코 등 주로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이민 검색 수 급증이 두드러졌다. 이번 대선이 초박빙 판세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는 데 며칠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트럼프 당선인의 압승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더힐은 “2016년 트럼프가 당선된 후 캐나다의 이민 관련 웹사이트가 트래픽 폭주로 인해 다운되는 등 미국 대통령 선거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전했다.
2024.11.07 I 양지윤 기자
재무리스크 부담 던 제노포커스, 주력사업 강화로 흑자 전환 예고
  • 재무리스크 부담 던 제노포커스, 주력사업 강화로 흑자 전환 예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1위 효소 생산기업 제노포커스(187420)가 영업흑자 전환 등을 통해 올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제노포커스는 새 주인으로 HLB그룹을 맞이한데다 자회사 지분 일부를 매각해 전환사채(CB)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상환 등 재무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털어낸다. 이를 바탕으로 제노포커스는 주력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틸라아제의 수출을 확대한다. 아울러 제노포커스는 비타민K 등 건강기능식품 원료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경영권 및 자회사 일부 지분 매각…약 1000억 유동성 확보30일 제노포커스 공시에 따르면 HLB(028300)를 비롯한 △HLB파나진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인베스트먼트 등 7개 그룹사가 참여해 제노포커스 지분 26.48%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다. HLB를 중심으로 한 HLB계열사들이 인수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250억원을 투자한다. 신기술금융사업자 등 투자자그룹은 550억원을 전환사채(CB)로 투자해 총 800억원의 투자로 제노포커스의 지분을 인수한다. 제노포커스는 자회사 지분 일부도 매각해 추가 자금을 확보한다. 제노포커스는 최근 자회사 지에프퍼멘텍 주식 272만 2091주(지분 약 41%)를 노틱글로우홀딩스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지분 양도 금액은 192억원에 달한다. 지분 양도후 제노포커스의 지에프퍼멘텍 보유 지분은 약 41%에 이른다.제노포커스는 경영권 매각과 자회사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1000억원에 육박하는 유동성을 확보한다. 이에 따라 전환사채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상환 등 재무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덜어내게 됐다. 앞서 제노포커스는 2022년 7월 시설자금 100억원과 운영자금 132억원 조달 목적으로 4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조기상환청구권이란 전환사채를 보유한 채권자가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상환받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채권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했을 때 손실이 예상되면 원금 보전을 위해 풋옵션을 행사한다. 제노포커스는 4회차 전환사채로 조달한 자금 중 139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 나머지 93억원은 채권과 예금 등으로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노포커스는 재무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만큼 주력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노포커스는 주력 제품인 락타아제 수출을 확대한다. 먼저 제노포커스는 내년에 캐나다 유제품기업 A사에 락타아제를 신규로 공급한다. 제노포커스는 미국과 중국에도 락타아제를 수출할 예정이다. 제노포커스는 지난해 세계 최대 유제품 기업 프랑스 D사와 2027년까지 최대 400억원 규모의 락타아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락타아제는 면역증강효과 프리바이오틱스 갈락토올리고당을 만들 수 있다. 갈락토올리고당은 모유내 올리고당과 가장 유사한 효소다. 락타아제는 갈락토올리고당을 유당으로부터 높은 수율로 전환하는 일종의 바이오 촉매를 말한다. 갈락토올리고당은 전 세계에서 제노포커스와 일본 아마노사 단 두 곳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제노포커스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락타아제의 원료 안전성(GRAS) 인증을 받았다. 락타아제는 경쟁사와 비교해 4배 이상 효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세계 갈락토올리고당 락타아제 효소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00억원으로 추정된다.제노포커스는 간기능 개선 원료의약품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제조효소 양산에도 나섰다. 제노포커스는 우르소데옥시콜산 제조효소 개발과 양산 준비를 마치고 글로벌 2위 우르소데옥시콜산 제조사인 대웅바이오에 공급한다. 대웅바이오는 전 세계 우르소데옥시콜산시장의 2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독일 등 해외 15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우르소데옥시콜산이란 간장약으로 유명한 우루사의 핵심 원료를 말한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간 해독 작용을 활성화한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르소데옥시콜산은 절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과 코로나19 감염률 감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제노포커스가 양산하는 제조효소를 활용하면 기존 방식과는 달리 친환경적 공법으로 고순도의 우르소데옥시콜산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성 향상은 물론 탄소저감, 폐기물 배출 최소화도 가능해 EHS(환경 보건 안전)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수요업체와의 협의 및 독보적인 정밀 효소기술 기반으로 우르소데옥시콜산 생산공정에 최적화된 친환경 효소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카탈라제, 락타아제에 이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우르소데옥시콜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새로운 주력 매출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원발성 담관염 및 담석 등 간질환 유병률 증가 등으로 우르소데옥시콜산 시장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전세계 우르소데옥시콜산 시장 규모는 2022년 6억달러(약 8047억원)에서 2032년 14억달러(약 1조 8777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건강기능식품 원료시장 공략 본격화…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속도제노포커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제노포커스는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이 바실러스 나토균을 기반으로 100% 발효 비타민K2를 생산하고 있다. 지에프퍼멘텍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분리공법인 초임계추출법을 이용해 생체 활성 및 이용률이 높은 초고순도 천연 비타민K2를 생산·정제한다. 지에프퍼멘텍이 생산한 비타민K2는 현재 미국, 유럽 등 17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제노포커스는 최근 국내 건기식 브랜드 뉴트리코어와 닥터린에 비타민K2 공급을 시작했다. 각 브랜드에서 출시된 프리미엄 비타민K2 제품은 현재 홈쇼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K2란 칼슘이 혈관에 쌓여 석회화되지 않고 뼈로 흡수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를 말한다. 비타민K2는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활성화해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준다.미국, 유럽 등 해외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비타민K2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돼 다양한 건기식으로 개발 판매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지난 3월 비타민K2가 건기식 원료로 인정된 후 비타민K2를 활용한 제품이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되고 있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건기식업체들로부터 비타민K2 공급 문의가 늘고 있고 요구 사항에 맞는 제품 공급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 국내 비타민K2 시장의 본격 개화로 지에프퍼멘텍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천연비타민K2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는 지에프퍼멘텍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HLB그룹이 다양한 형태의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노포커스는 지난 6년동안 3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해온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제노포커스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경구용(먹는) 마이크로바이옴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GF-103을 개발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연내 GF-103의 호주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제노포커스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제노포커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62억원, 영업손실은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약 47% 증가했다. 영업손실 폭도 전년(51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 등으로 올해 영업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07 I 신민준 기자
창립 30주년 타타대우모빌리티 “5년내 연 1만5000대 판매 목표”(종합)
  • 창립 30주년 타타대우모빌리티 “5년내 연 1만5000대 판매 목표”(종합)
  • [군산(전북)=이데일리 박민 기자] “내년 상반기 준중형 전기트럭 출시를 시작으로 대형 수소트럭, 중형 전기트럭도 선보이며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기반을 다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5년 내에 1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입니다.”(황순태 타타대우모빌리티 마케팅실장)타타대우상용차는 6일 전북 군산 본사에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타타대우모빌리티로의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방신(가운데)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과 신하(오른쪽) 부사장, 김정우(왼쪽) 타타대우판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r고 있다.(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재도약에 나선다. 이러한 변화의 출발선에서 국내 최초로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타타대우는 6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사명 선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상용차 시장 점유율 2위인 타타대우는 지난 1995년 대우상용차로 출범한 이래 2004년 인도의 타타모터스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사명을 갖게 됐고,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이름을 바꿔 달게 됐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새롭게 바꾼 사명의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빌리티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내연기관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등이 이번 사명 변경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20년 만에 사명을 바꿔 단 타타대우의 첫 행보는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 출시다. 타타대우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준중형 전기 트럭 ‘기쎈’(GIXEN)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떼고, 1톤(t) 소형트럭에 국한된 전기 화물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각오다.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지닌 전기 트럭’이라는 뜻의 기쎈은 최고 출력 250㎾(335마력), 최대 토크 862Nm(88㎏f·m)의 성능을 낸다. 최고 300kWh급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내부 테스트에서 준중형 전기 트럭으로는 최장 주행거리(480㎞·LFP 배터리 기준)를 실현했다. 특히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도 운전자의 주행 거리 특성에 따라 4개 옵션을 둬 선택할 수 있게 했다.타타대우 관계자는 “최적의 효율을 고려한 단거리 주행 라인업에는 144kWh급 국산 NCM(니켈·코발트·망간)과 150kWh급 중국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장거리 주행 라인업에는 300kWh급 중국 LFP 배터리를 준비했다”며 “또한 기술적인 트렌드를 반영하여 탑차·윙바디 등 특정 제품군에 최적화된 이액슬(eAxle) 라인에는 216kWh급 NCM 배터리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특히 타타대우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우려를 고려해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PHASE2)을 도입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열폭주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3단 모터 시스템, 회생 제동 시스템, 커넥티드카 서비스 ‘쎈링크’,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비상 자동 제동 장치, 감응 순항 제어장치 등 첨단 시스템이 장착됐다.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엠블럼.(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준중형급 전기트럭 기쎈을 시작으로 중대형급 차량에는 수소 내연기관 및 수소 연료전지 차량을 상용화함으로써 현실적이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차량의 친환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5년 내 연간 1만5000대를 판매하고,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9501대를 판매하며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한 타타대우모빌리는 5년 만에 두 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제시한 것이다. 김 사장은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회사의 설립과 성장, 도전의 역사를 담은 사사를 출간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의미와 가치를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30년의 헤리티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2024.11.06 I 박민 기자
창립 30주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재도약 “내년 준중형 전기트럭 출시”
  • 창립 30주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재도약 “내년 준중형 전기트럭 출시”
  • [군산(전북)=이데일리 박민 기자]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재도약에 나선다. 이러한 변화의 출발선에서 국내 최초로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타타대우상용차는 6일 전북 군산 본사에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타타대우모빌리티로의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방신(가운데)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과 신하(오른쪽) 부사장, 김정우(왼쪽) 타타대우판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r고 있다.(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타타대우는 6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사명 선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상용차 시장 점유율 2위인 타타대우는 지난 1995년 대우상용차로 출범한 이래 2004년 인도의 타타모터스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사명을 갖게 됐고,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이름을 바꿔 달게 됐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새롭게 바꾼 사명의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빌리티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내연기관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등이 이번 사명 변경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20년 만에 사명을 바꿔 단 타타대우의 첫 행보는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 출시다. 타타대우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준중형 전기 트럭 ‘기쎈’(GIXEN)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떼고, 1톤(t) 소형트럭에 국한된 전기 화물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각오다.‘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지닌 전기 트럭’이라는 뜻의 기쎈은 최고 출력 250㎾(335마력), 최대 토크 862Nm(88㎏f·m)의 성능을 낸다. 최고 300kWh급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내부 테스트에서 준중형 전기 트럭으로는 최장 주행거리(480㎞)를 실현했다.타타대우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우려를 고려해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PHASE2)을 도입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열폭주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3단 모터 시스템, 회생 제동 시스템, 커넥티드카 서비스 ‘쎈링크’,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비상 자동 제동 장치, 감응 순항 제어장치 등 첨단 시스템이 장착됐다.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엠블럼.(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준중형급 전기트럭 기쎈을 시작으로 중대형급 차량에는 수소 내연기관 및 수소 연료전지 차량을 상용화함으로써 현실적이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차량의 친환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김 사장은 “리브랜딩을 통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30년의 전통을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새로운 비전과 메시지를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회사의 설립과 성장, 도전의 역사를 담은 사사를 출간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의미와 가치를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30년의 헤리티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2024.11.06 I 박민 기자
'유퀴즈' 조세호 결혼 비화→양현종X나성범, 한국 시리즈 우승 소감까지
  • '유퀴즈' 조세호 결혼 비화→양현종X나성범, 한국 시리즈 우승 소감까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신랑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결혼식 소감을 전한다.6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8회에는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와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쥔 타이거즈 양현종, 나성범 선수 그리고 배우 송승헌이 출연한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복귀한 조세호는 방송 처음으로 결혼식 후기와 함께 SNS를 뜨겁게 달군 신혼여행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특히 결혼식에서 아내와의 까치발 키스로 화제를 모았던 조세호가 이날 방송에서 아내의 키를 둘러싼 소문을 비롯해 결혼식 국수 사건도 해명에 나선다고 해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60년간 풀지 못한 생명과학 난제를 해결한 김재경 교수는 매일이 다른 수면량부터 수학으로 계산한 수명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와의 에피소드부터 수학 유전자를 이어받은 수학자 가문의 숨겨진 일화 역시 흥미를 선사한다. 약 복용, 질병 치료에도 효과적인 시간이 있다는 연구 내용과 함께 사망률 10배 이상 높인다는 ‘선택’의 정체가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월요일에 피곤한 수학적 이유까지 김재경 교수가 공개하는 모든 내용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타이거즈의 양현종, 나성범 선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못다한 세리머니부터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 한국시리즈 중 덕아웃에서 있던 의외의 일까지 다양한 비하인드를 들어볼 수 있다. 80년대생으로 최연소 사령탑의 자리에 오른 이범호 감독의 깜짝 메시지도 관심을 더할 예정이다.2차전 승리로 MVP가 됐던 양현종 선수가 “우리 팀에 누구 있다고?”를 외쳤던 폭소 유발 뒷이야기와 함께, 나성범 선수는 기적 같았던 김도영 선수와의 재활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더한다. “만 원 때문에 야구를 시작했다”라는 나성범 선수의 흥미진진한 프로 입성기와 경기 시작 전 하늘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는 양현종 선수의 팬들을 향한 마음이 감동을 전하기도. 함께라서 최강이 될 수 있었던 베테랑 선수들의 야구 인생 비하인드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결같이 극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29년째 리즈인 배우 송승헌과의 만남도 관심을 모은다. 송승헌은 등장부터 친분 없던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를 공개하며 유재석을 빵 터지게 만든다. 작은 공장 사무실에서 만난 소지섭, 원빈과의 에피소드를 비롯해 시트콤으로 본격 배우가 된 데뷔 스토리에도 시선이 쏠린다. 한류 드라마의 시초였던 ‘가을동화’의 뜨거웠던 인기와 함께 당시 한류를 제대로 체감했던 유재석의 특별한 스토리도 웃음을 자아낸다. 누구보다 화려한 20대를 보냈던 송승헌은 “연기를 일과 돈벌이로만 생각한 적이 있다”라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연기에 대한 자세를 바꾸게 된 사연을 풀어낼 예정. 20년 이상을 함께한 팬클럽 회장 결혼식에 몰래 참석한 일화와 결혼을 향한 그의 요즘 고민과 목표도 관심을 더한다.송승헌과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난다는 유재석은 “승헌이 너무 웃겨”라며 토크 내내 배꼽을 잡으며 송승헌의 인간적인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후문. 노래방 바이브로 선사하는 송승헌 표 ‘내꺼하자’(인피니트) 무대를 비롯해 배우 송승헌의 모든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11.06 I 최희재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입고 시 ‘판매 수수료 평생 캐시백’ 이벤트 진행
  • 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입고 시 ‘판매 수수료 평생 캐시백’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해외주식 판매 수수료를 평생 되돌려주는 ‘어디서 사든, 여기서 판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이번 이벤트는 다른 금융사에서 구매한 해외주식을 내년 1월 7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2000만원 이상 옮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페이앱 혹은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홈의 ‘주식’ 메뉴에서 해당 이벤트를 신청한 뒤 입고 기간 내 다른 금융사에서 보유한 해외주식을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나 주식계좌로 옮기면 된다. 단, 선착순 5000명이 넘을 시엔 이벤트가 자동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주식 판매 수수료를 캐시백 형태로 평생 환급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기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한국시간 기준 토요일 애프터마켓까지) 판매한 해외주식 금액에 대한 캐시백이 차주 월요일 지급되는 방식이다. 캐시백 금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금융산업규제청(FINRA)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 지급된다. 환급 수수료는 원화 환산 시 판매 당일 최초 고시된 외국환중개환율을 적용해 산정된다.카카오페이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더욱 경제적이고 자유로운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투자자가 카카오페이증권의 특별한 편의성을 경험하며 일상에서의 투자 기회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홈의 ‘주식’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시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4.11.06 I 박순엽 기자
기아, 인증 중고차 '출고부터 관리까지'…토탈케어 서비스 출시
  • 기아, 인증 중고차 '출고부터 관리까지'…토탈케어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인증 중고차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기아, 인증 중고차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 출시. (사진=기아)리멤버스는 차량 출고부터 사후 관리까지 인증 중고차 고객을 위한 체계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차량 출고 시에는 △외관 보호를 위한 프리미엄 코팅 서비스 △200개 검사 항목 품질 인증서 △셀프 세차 키트 등을 제공한다. 특히 셀프 세차 키트는 자동차 내·외장 관리 브랜드 ‘소낙스’ 제품으로 세차 샴푸, 유리세정제, 실내클리너, 휠크리너, 타이어 광택제, 외부광택 왁스 등 6종으로 구성됐다.사후관리 서비스도 폭넓게 지원해 보증 기간 최대 1년, 2만킬로미터(㎞)까지 연장한다. 차량 품질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고객 불안감을 덜기 위한 조치다.애플리케이션(앱) 기반 ‘기아 커넥트’도 1년간 무상 제공해, 차량 원격제어, 길 안내, 디지털 키 등 첨단 커넥티드 카 기능을 중고차 고객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이 외에도 △최대 10만원 상당의 ‘기아 멤버스’ 포인트 △전문 상담사의 기아멤버스 및 리멤버스 혜택 안내 서비스 △국내 85개 ‘소낙스 카케어’ 지점에서 이용 가능한 세차 서비스(나이스케어) 쿠폰 등이 제공된다.리멤버스 출시와 함께 기아는 인증 중고차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연다. 기아 인증중고차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한 뒤,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에 참여하면 경품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이벤트 응모 기간은 11월 7일~12월 5일이다. 경품은 △파리바게트 해피버스데이 케이크 △스타벅스 케이크 및 커피 세트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이다.같은 기간 내차사기·내차팔기 서비스 고객이라면 네이버페이 상품권(내차팔기 고객), GS칼텍스 주유권(내차사기 고객) 등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각 서비스 이용자 중 1명에게 맥북에어도 지급한다.기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고객도 ‘기아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신차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 후 겪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I 이다원 기자
'쥐롤라' 이창호 "최근 눈 밑 지방 재배치" 고백
  • '쥐롤라' 이창호 "최근 눈 밑 지방 재배치" 고백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이창호가 최근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오는 7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부캐부자’ 코미디언 이창호가 출격한다.이날 방송은 서울 지하철에 푹 빠진 캐나다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 부부는 두 사람 모두 어린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으며 한국 기업의 캐나다 법인에서 만나 사내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한다.2년 전 남편이 이직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부부는 월셋집 계약이 끝나 이사를 계획 중이며, 지하철 근처 역세권 매물을 찾고 있다고 전한다.복팀에서는 ‘이호창 본부장’, ‘쥐롤라’ 등 다양한 부캐로 활약 중인 코미디언 이창호가 출격한다. 이창호의 등장에 ‘홈즈’ 코디들은 ‘쥐롤라’를 외치며, 크게 열광한다. 이에 이창호는 화려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화답한다.인기 비결을 묻는 비결에 이창호는 “자신만의 필살기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고음입니다”라고 답한다. 이에 ‘지르기 개그’의 원조 장동민은 “코미디언 최초로 성대 결절이 3번 왔다. 이젠 저런 목소리가 안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또 이창호는 ‘최근 잘 생겨졌다’는 코디들의 반응에 “눈 밑 지방을 재배치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어 그는 “2008년 MBC 코미디언 공채시험을 쳤다. 3차까지 붙었는데,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덧붙인다. 실제로 2008년 ‘무한도전-코미디언 공채시험’ 편 자료화면에서 이창호를 발견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복팀의 이창호는 덕팀의 주우재, 김대호와 함께 강남역으로 향한다. 덕팀의 매물은 강남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신축 오피스텔로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가 공용 공간으로 갖춰져 있다고 한다. 내부는 블랙&화이트 인테리어로 세련됐으며, 커다란 통창으로 강남역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이창호는 집을 보던 중 자신의 부캐인 ‘이호창 본부장’으로 분해 재벌 3세의 일상을 연기했지만 상황극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에 이창호는 “잠시 회사 사람들과 카톡을 하게 해 달라” “화장실에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해 웃음을 안긴다.‘홈즈’는 오는 7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24.11.06 I 최희재 기자
일본 속 작은 하와이…'카할라 요코하마'에서 이국적인 경험을
  • 일본 속 작은 하와이…'카할라 요코하마'에서 이국적인 경험을
  • 일본의 ‘카할라 요코하마’ 이미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폭증한 가운데 도쿄 인근의 항구도시 요코하마에 자리한 ‘카할라 요코하마’가 한국인에게 손짓하고 나섰다. 2020년 9월 개장한 이 호텔은 하와이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의 첫 해외 진출작이다. 호텔 앞에 펼쳐진 미나토미라이 해안가와 조화를 이루는 외관은 파도가 부서지고 밀려가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내부는 ‘크리스탈 모던’ 콘셉트로 설계돼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호텔의 객실은 146개이며 각 방은 최소 15평 크기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호텔 내부는 하와이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직원들은 하와이 스타일의 의상을 착용하고 플루메리아 꽃으로 장식해 ‘일본 속 작은 하와이’에 있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전한다. 카할라 요코하마의 ‘더 스파’ 입구미식가들을 위한 다양한 다이닝 옵션도 마련돼 있다. 매력적인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는 ‘오지오’, 수경 정원을 바라보며 모던 일식을 즐길 수 있는 ‘재패니스 하나고요미’, 프라이빗한 일본 요리를 내놓는 ‘테판야끼 하나고요미’ 등이 운영 중이다. 또한, 요코하마 대관람차를 연상시키는 애프터눈 티와 독특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더 라운지’에서는 색다른 미식의 경험을 제공한다.부대시설 중 ‘더 스파’에서는 수영장과 커플 마사지 등을 이용할 수 있고, 호텔 1층의 ‘부티크’에서는 카할라 굿즈와 기념품을 판매한다. 요코하마에서는 숙박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오늘 22일부터 12월 25까지는 독일 휘테 (통나무집) 테마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릴 예정이다.카할라 요코하마 관계자는 “호텔에 머물며 요코하마의 명물 아카렌가 창고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마켓, 컵라면 박물관 등을 함께 즐기면 더욱 풍부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5 I 김명상 기자
아이톡시, 마이크로LED 마스크 ‘카일루멘’ 총판 계약
  • 아이톡시, 마이크로LED 마스크 ‘카일루멘’ 총판 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이톡시(052770)는 면발광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카일루멘’의 총판 공급 계약을 케일루멘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면발광 마이크로 LED 마스크 ‘카일루멘’ 제품 이미지. (사진=아이톡시)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톡시는 카일루멘 총판 권한을 확보해 국내 및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카일루멘은 카이스트(KASIT)의 교원창업기업 프로닉스가 개발했다. 카이스트 연구진에 따르면 기존 LED 마스크 제품은 딱딱한 구조와 점발광 방식으로 피부에 밀착되지 않아 광손실이 발생한다. 이와 달리 카일루멘은 유연한 기판에 3차원 종이접기 구조를 적용해 얼굴의 굴곡과 돌출된 부위에 밀착할 수 있는 구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1.5㎜ 깊이의 진피까지 균일하게 전달할 수 있다.아울러 카일루멘은 피부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저온 화상의 위험도 없다. 아이톡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고성장하는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진출 및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간편한 피부관리를 원하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최상의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혁신적인 기술 기반 제품에 대한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2년 내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기록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이라고 덧붙였다.
2024.11.05 I 김응태 기자
세븐틴 더 시티, 미국 LA서 7일 첫선… 라이팅쇼부터 팝업까지
  • 세븐틴 더 시티, 미국 LA서 7일 첫선… 라이팅쇼부터 팝업까지
  • (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에 상륙한다. 세계 팝 음악의 본고장인 미국 LA에서 처음으로 더 시티를 개최함으로써 세븐틴은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 인프라와 결합된 세븐틴의 IP(지식재산권)를 즐길거리로 제공해 팬경험을 대폭 확장하게 됐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 아메리카는 LA 도심과 명소들을 그룹 세븐틴의 테마로 물들이는 ‘세븐틴 더 시티 로스앤젤레스’(SEVENTEEN THE CITY Los Angeles, 이하 세븐틴 더 시티 LA)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LA는 지난 10월 22일(현지시간) 시작된 세븐틴 미국 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미국’(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US)의 종착지다. 팬들은 공연과 함께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더 시티 프로그램으로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세븐틴 더 시티 LA는 현지 민관의 협조하에 LA 랜드마크 라이팅 쇼, 팬 이벤트, 팝업 스토어, F&B(식음료) 협업 프로그램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캐럿(팬덤명)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메인 이벤트는 LA의 명소 ‘산타 모니카 피어 퍼시픽 휠’(Santa Monica Pier Ferris Wheel)의 라이팅쇼다. 세븐틴 콘서트 전날인 8일 저녁, 산타 모니카 해안에 위치한 약 25m 높이의 대관람차인 산타 모니카 피어 퍼시픽 휠이 세븐틴과 캐럿 로고 모양의 조명으로 밝혀진다. 이곳을 찾은 팬들은 대형 대관람차에서 쏟아지는 조명쇼를 보며, 세븐틴의 공식 응원봉에서 착안된 캐릭터 ‘봉봉이’ 대형 인형과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LA시의회도 더 시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같은 날 시의회는 예술·문화·커뮤니티에 기여한 단체 및 사람을 대상으로 수여해오고 있는 감사장을 세븐틴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LA 출신의 세븐틴 멤버 조슈아는 이날 오전 감사의 의미로 시청에 방문해 감사장을 수여받으며, 기념 스피치를 진행한다. 조슈아는 자신이 자란 도시에서 콘서트와 더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소감과 LA와 세븐틴이 갖는 연결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파티도 LA의 ‘핫플레이스’ 두 곳에서 개최된다. 오는 7일 ‘클럽 아카데미 LA’에서는 더 시티 프로젝트 첫날을 기념하는 파티가 열린다. 이곳은 LA 관광청이 뽑은 10대 클럽 중 하나로,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클럽 아카데미 LA에서는 세븐틴 테마의 칵테일 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고, 클럽 피크 타임에는 세븐틴 히트곡들을 틀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이튿날인 8일에는 LA의 유명 호텔 MOXY 루프탑에서 시티 뷰를 즐기는 파티가 진행된다. 파티는 세븐틴 위버스 커뮤니티 가입자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해 입장할 수 있으며, 위버스 세븐틴 미국 멤버십(팬클럽) 가입자에게는 세븐틴 포토카드도 제공된다. (사진=플레디스)세븐틴의 LA 투어를 기념한 특별한 머치(Merch)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LA 도심에 위치한 ‘디자이너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세븐틴 더 시티 로고를 디자인에 반영한 바시티 재킷, 티셔츠, 후디, 가방, 키링 등 11종의 미국 투어 한정판 머치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세븐틴 멤버 사진이 프레임으로 적용된 포토이즘 기기가 준비돼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LA 한인타운의 유명 F&B 브랜드 8곳도 세븐틴 테마가 적용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북창동순두부’를 비롯한 5개의 한식당 브랜드는 세븐틴 테마 메뉴를 제공하고, 매장 내에 세븐틴 음악을 재생해 팬들의 입과 귀를 함께 즐겁게 할 예정이다. ‘SomiSomi’ 등 3개의 카페 브랜드는 세븐틴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를 음료와 디저트 메뉴에 반영한 색다른 먹거리를 선사한다. LA 도심에 위치한 초대형 주상복합빌딩 ‘써카(CIRCA)LA’와 문화·엔터테인먼트 중심지 LA 라이브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초대형 전광판에는 세븐틴 더 시티의 개최를 알리는 광고 영상이 재생된다. 이를 통해 콘서트 관람을 위해 LA를 방문한 팬들은 물론, 매 주 21만에 이르는 유동인구의 눈길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세븐틴의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과 그간 팬분들이 더 시티에 보여주신 높은 관심 덕분에, LA 현지 기관과 브랜드들이 적극 참여해 미국에서의 첫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를 풍성하게 마련할 수 있었다”며 “2022년 12월 일본에서 시작된 세븐틴 더 시티 프로젝트가 2년여 만에 미국까지 확장했듯, 앞으로도 더 시티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다채로운 아티스트 IP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더 시티 프로젝트는 하이브가 아티스트의 콘서트 개최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하이브는 2022년 12월 일본 도쿄·오카사·나고야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일본 도쿄·사이타마·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에 이어 12월 태국 방콕에서 세븐틴 더 시티를 개최하며 공연이 열리는 현지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3월 인천과 서울, 4월 일본 오사카·요코하마에서 개최했고, 금번 LA에서 여섯 번째 더 시티를 진행하게 됐다. 세븐틴은 오는 9일과 10일 LA를 끝으로 미국 공연을 마무리하고, 11~12월 일본 4개 도시 돔 투어와 내년 1월부터 필리핀 불라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2024.11.05 I 윤기백 기자
카카오,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2025 점자달력' 전달
  • 카카오,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2025 점자달력' 전달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가 전국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점자달력을 선물한다. 카카오는 4일 한글 점자의 날을 맞아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카카오 김혜일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국립서울맹학교 조양숙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카카오 점자달력’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점자달력은 카카오가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상생 활동 중 하나다. 시각장애 학생들의 생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제작했다.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 14곳과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순차적으로 3000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휴일 모아보기, 월별 색인, 기념일 및 음력 표기, 영역 구분선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정보 탐색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생일이나 약속 등 자신의 일정을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별도의 촉각스티커를 제공한 것이 차별점이다. 점자달력을 받은 국립서울맹학교 학생은 “이렇게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는 달력은 처음이라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는 “이번 점자달력은 디지털 서비스에서의 경험을 다른 차원으로 한 단계 더 확장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이 제약 없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카카오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4월 장애인의 날에는 장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고 5월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에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카카오톡 이용을 돕는 ‘더 쉬운 카톡설명서’를 공개했다.
2024.11.04 I 최정희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