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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게임 차트]'퐁퐁퐁' 그 밑에 '차차차'...다함께 시리즈 열풍
-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CJ E&M 넷마블의 다함께 시리즈 열풍이 거세다. ‘다함께 차차차’에 이은 넷마블의 두 번째 야심작 ‘다함께 퐁퐁퐁’이 지난 2주간 폭풍질주 중이던 ’윈드러너‘를 끌어내리고 카카오톡(이하 카톡) 게임 차트의 새로운 왕좌로 자리매김했다. ◇다함께 퐁퐁퐁, 여성·중장년층에 인기 다함께 퐁퐁퐁은 간단한 터치 몇 번만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아케이드게임이다. 총 5가지 미니게임(터치퐁, 쿵짝쿵짝 리듬퐁, 높이높이 점핑퐁, 삐용비용 슈팅퐁, 요리조리 캐치퐁)으로 카톡 친구들과 순위를 겨룰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귀여운 캐릭터와 상큼한 효과음, 쉬운 난이도로 여성층과 중장년층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카톡 게임 ‘3주 천하’의 벽을 허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윈드러너는 예상치 못한 강자의 등장에 2위로 밀려나면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신작 라인업에선 대국민 두뇌경쟁게임을 표방한 ‘푸쉬켓’이 주목된다. 방해물을 피해 젖병을 목표지점에 가져다 놓는 퍼즐게임으로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밖에 애플과 구글에서 동시에 히트한 ‘히어로즈워’와 ‘도전!가요왕’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티스토어 ‘트라이브즈’ 2주 연속 1위 아바타를 연상시키는 글로벌 소셜게임 ‘트라이브즈’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근 티스토어와 구글을 통해 본격적인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카드베틀 역할수행게임(RPG) ‘몬스터 파라다이스’가 강하게 1위를 압박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그 입지를 단단히 다진 ‘몬스터 파라다이스’는 유저나 길드간의 배틀 및 협력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하고, 초반 오픈되는 500여종의 귀여운 몬스터 카드를 비롯해 개성만점의 다양한 캐릭터는 지금까지의 카드배틀게임 장르와는 또 다른 모습의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그밖에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넥슨의 인기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모바일 풀네트워크 액션게임 ‘넥슨 올스타즈’도 큰 화제를 모으며 상위권에 껑충 올라섰다. 유료부분에서는 일본 아이디어팩토리가 개발한 액션 RPG ‘블레이징 소울즈’가 다양한 스토리라인과 차별화된 엔딩으로 게이머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출시 하루만에 유료차트 1위를 접수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디펜스게임 ‘천사와 악마2’도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유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싸이월드, 패션·스타 육성 게임 전성기 부동의 스테디셀러 게임 ‘좀비주식회사’ ‘아이러브커피’의 양강체제 속에 지난주 새롭게 톱5에 진입한 패션소셜게임 ‘스타일시티’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프로젝트’가 톱5에 첫선을 보이며 유저들의 인기를 불러모으고 있다. 연예기획사의 매니저가 돼 아이돌을 키운다는 테마의 스타프로젝트는 현재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가 흥미롭게 다가오며, 편한 조작과 수십 개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미니게임으로 스타를 육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관료·교수가 8할 일하는 전문가 내각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다음은 내일(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관료·교수가 8할 일하는 전문가 내각-“군대 얘기 삭제하라” 인터넷 군기 잡는 軍-현오석 부총리, 재정건전성보다 성장에 무게-오늘부터 카드 무이자 할부 중단…우수고객만 빼고▲종합-“애들은 가라” 18금 울타리치는 게임-삼성카드 수백억 위약금 코스트코에 지급할 듯▲박근혜 정부 조각 완료-검증된 인사 재기용·전문성 중시…창조경제 실무형 포진-14년만에 재정부 수장 복귀…부처 조율 관건-在美과학자 출신 첫 장관…벤처정신 높이 평가▲박근혜 정부 조각 완료-“원안대로 조직개편한다” 對野 압박-자진사퇴 총리후보자의 조각 발표 ‘아이러니’▲정치-中 또 감싸기 “치명적인 北 제재 반대”-‘개콘’팀 사회에 싸이 말춤 朴당선인, 한복 카퍼레이드-안철수까지 움직이나…판 커진 노원병 재보선▲경제·금융-‘사기’ 막자고 만든 홈피, 금융사기 수단됐다-MB정부 경제수장 5인 성적 5점 만점에 평균 2.7점…“대체로 미흡”-아직도 끝나지 않은 신한사태 2년-대부업 이용 대학생 1년새 절반 ‘뚝’-에르고다음 구조조정…악사그룹, 재매각 수순 의구심▲글로벌마켓-G20, 글로벌 환율전쟁 막았지만 ‘엔저’엔 면죄부-‘왕서방’ 씀씀이 크게 늘었다…中 경제 춘제효과 톡톡-주식시장 불황 日증권맨 반토막-美금융위기 이후 ‘상위1%’만 돈 벌었네-”버핏 하인즈 인수 수상한 거래 포착“-아베 日총리 “북한 계좌 동결해야”-BMW, 美·캐나다서 57만대 리콜▲마켓종합-외국인 매수 지속할까…‘숨고르기’ 가능성-1달러 1070원대 환율, 더 떨어질 듯-이달만 18개 ‘주총시즌’ 본격 개막-우수 뒤 대동강처럼…봄기운이여 오라▲마켓증권-새내기株 5인방 데뷔 첫해 승승장구-코스닥 퇴출위기 종목들 요주의-소신발언 쏟는 용감한 애널들-LGD ‘러브콜 쇄도’-대장株 시총 한달새 37조원 증발▲마켓증권-새 정부 출범 2월 하순이 ‘증시 변곡점’ -재무구조개선 나서는 JW중외제약, 흑자 전환 기대감-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국내주식형 6주만에 반등▲엔터테인먼트-가족 내세운 프로, 킬러 콘텐츠로 뜨다-“한류스타 배출 밑바탕 매니저 사관학교 만든다”▲산업종합-LTE 황금주파수 어디로…이통3사 사활건 싸움-이맹희 前회장이 가족 만류 뿌리친 이유는-한국도요타 ‘고객 서비스 달인 찾기’ 왕중왕전-삼성 ‘갤럭시노트 8.0’·LG ‘L시리즈Ⅱ’ 공개 -LG CNS에 둥지 튼 카톡-KT 여성 임원 작년의 5배 발탁▲산업-현대·기아차 ‘브랜드 파워 높이기’-박진수 LG화학 사장 “인재 찾아 해외로”-동부, 대우일렉 인수 마무리…‘가전3대 메이저’ 선언-SK 후원 ‘장학퀴즈’ 40돌 인재·교육 중요성 일깨웠다-삼성·LG 스마트 TV 셋톱박스 없어도 지상파 다시보기 가능▲유통-구원투수 없는 제약사 ‘추락’-이랜드 ‘미쏘’ 띄우며 日 진출-“유해물질 아닌데 MSG 사용금지 부당”-‘톰과 제리’가 먹던 것, 에멘탈 치즈 아니에요?▲창업-중기적합업종 지정에 놀부가 뿔났다-고추장과 이별…떡볶이의 ‘맛있는 변신’-쇼핑몰 공동사무실 홍대점 -“후배들에게 깨끗한 교복을”-레스토랑 원스톱 예약 ‘블랙타이’ 30% 할인▲기획-“중남미도 내땅” 현대건설 신화는 계속된다-세계적 기술력 갖춘 글로벌 건설리더로-“올해도 최고 수주 실적 올릴 것”▲피플-“지금은 對北제재 강화가 급선무”-“시스템반도체 진출…올해 20% 성장”-애플 떠난 존 브로웻, 英패션업체 몬순 CEO로-“BMW 미니에 한국형 내비 장착 서비스 품질 2~3배 높이겠다”▲골프&스포츠-신지애, 최후에 웃은 지존-류현진 러닝 낙오 논란…훈련방식 차이일 뿐-맨유도 첼시도 “손흥민 잡아라”▲문화-雪中梅 기개를 탐한 조선의 선비들-어른들의 장난감…피규어, 예술을 입다-가진 것 없어도 줄 것은 많다▲사회·부동산-조합 해산에도 56억 빚 책임 놓고 반목-주택거래량 뚝…한달새 75%↓-택시료 인상 올해 2800원-과속 운전자도 이곳 거치면 ‘얌전’-북한산 둘레길 걸으면 허리둘레 줄어요-메마른 겨울, 불·불·불…용인 민속촌 이어 무등산서도 화재
- [미리 보는 대통령 취임식] 보신각 타종에서 청와대 연회까지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제18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오는 25일 대통령 취임식 행사의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취임준비위는 15일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5일 자정 보신각 타종 행사에서부터 오후 7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만찬에 이르는 취임식 전후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에는 대통합과 희망의 새 시대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대표와 탈북주민 및 국민대표 18명이 전통에 따라 33회 타종하게 된다. 국민대표로는 6·25 참전용사 이상재, 독도경비함 함장 고유미, 체조선수 양학선, 과학꿈나무 조준혁, 해외의료봉사 박무열 등 대일항쟁·건국·참전용사·산업화·소년소녀가장·다문화·과학기술·한류·스포츠예술·중소기업·국제평화등 각 분야를 상징하는 인물들로 선정됐다고 준비위 측은 밝혔다.타종 전 24일 오후 4시부터는 보신각 앞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희망 달집’에 접수하고 이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경청 프로그램이 실시 되며 밤 11시 40분부터 타종까지 손범수·진양혜 MC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희망 민생 토크’를 진행한다. 타종 직후에는 강강술래 전통 예능 보유자들과 함께 전 참가자들이 ‘행복한 세상 맞이 강강술래’ 놀이가 열린다. 이후 날이 밝으면 대통령 신분이 된 박 당선인은 지역주민의 환송 속에 삼성동 자택을 출발해 현충원으로 향한다. 현충원 참배 때는 정부 대표 외에 현충원 안장 유가족 및 국가유공자 등 35명과 함께 한다. 천안함 함장 최원일씨도 참배에 동행한다. 참배 이후 박 당선인은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으로 향한다. 식전 행사 이후 박근혜 신임 대통령이 국민대표 30명과 동반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취임식 본행사는 국민의례·식사·취임선서·의장대 행진 및 예포발사·취임사·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애국가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바리톤 최현수씨가 선도한다. 취임사 이후 진행되는 본행사 축하공연에는 ‘아리랑 판타지’가 연주된다. 작곡가 양방언씨가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안숙선·인순이·최정원·나윤선등 4명의 디바가 국민합창단과 함께 부르게 된다. 이후 박 신임 대통령이 이임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환송한 뒤 중앙통로로 이동해 행진하는 것으로 취임식 본행사를 마친다. 카퍼레이드등을 마친 후 박 신임 대통령은 광화문으로 이동,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의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복주머니 개봉행사에 참석한다. 한복을 입은 박 신임 대통령은 커다린 복주머니를 제막한 뒤 희망에 열리는 나무에 걸려 있는 365개의 조그만 복주머니에서 희망 메시지를 꺼내 읽는다. 희망메시지는 인수위 홈페이지 정책 제안 코너에 모인 국민 의견을 담았으며 남은 희망메시지는 청와대로 이동한다. 박 신임 대통령은 광화문 행사 후에는 청운·효자동 주민들의 환영 속에 청와대로 첫 입성하게 된다. 이후 청와대를 다시 나온 박 신임 대통령은 오후 4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 축하 경축연회를 개최하며 이후 밤 7시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요 외빈 만찬을 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한외교단장인 펜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를 비롯 상주 대사 102명, 비상주 대사 26명 등을 포함한 총 145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하며 이와 별도로 브라이스 호주총독·잉락 태국총리·고촉통 싱가포르 선임장관 등 각국 정상급 인사와 외국정상이 파견하는 고위 정부 대표 22명도 참석한다. 미국·일본·중국은 고위사절 파견을 확정했지만 구체적인 인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준비위 측은 밝혔다. 이밖에 후쿠다·모리 요시로 전 일본총리, 에드윈 퓔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등 각국 정계·경제계·학계 주요 인사와 심수관 도예가(일본), 김소희 셰프(오스트리아)등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도 초청됐다. 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 황춘자 재독대한간호사회장, 고창원 재독한인글뤽하우프(파독광부단체)회장 등 40여명의 특별초청인사도 취임식을 찾게 된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는 추운 날씨를 감안, 주머니가 달린 무릎담요와 핫팩이 제공되며 장애인석이 좌석 맨 앞에 배치된다. 청각장애인용 수화통역 LED와 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불어·스페인어 등 외빈용 동시통역도 마련된다.
- [모바일게임 차트]'윈드러너' 설연휴 평정
- [안병선 엔트제너스 대표,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카카오톡(카톡) 게임 ‘윈드러너’가 무난히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순항중이다. 특히 설연휴를 포함한 이주 차트에서 1위는 진정한 ‘국민게임’ 반열에 올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윈드러너는 현재 게임 누적 다운로드 1000만, 하루 평균 이용자수 4백만명이란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윈드러너, 마의 ‘3주 천하’ 벽 도전 윈드러너는 대적할만한 신작게임들이 보이지 않아 다음주 1위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3주 이상 카톡 게임 1위 자리를 지켜낸 게임이 없다는 통계로 볼 때, 윈드러너가 과연 카톡 게임 마의 ‘3주 천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톡 게임 신작 라인업 중에선 코원시스템의 음악퀴즈게임 ‘도전!가요왕’과 컴투스의 액션아케이드게임 ‘히어로즈워’, 한게임의 소셜게임 ‘우파루마운틴’ 3종이 눈길을 끈다.먼저 음악 장르를 선택하고 무작위로 재생되는 곡의 제목이나 가수를 제한된 시간 안에 맞추는 게임 ‘도전!가요왕’부터 살펴보자.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퀴즈게임에 대중적인 관심사인 가요라는 요소를 가미해 게임의 흥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컴투스의 ‘히어로즈워’는 다양한 영웅들을 조합해나가는 육성의 재미가 기존 게임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카톡 뿐만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동시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게임의 ‘우파루마운틴’은 차별화된 ‘캐릭터콜렉션’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무려 4500여 가지에 이르는 조합수를 제공해 유저들에게 콜렉션의 묘미를 선사해준다. ‘활’과 ‘터치파이터’, ‘아스트로윙’은 신작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차츰 그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티스토어 흥행기대주 ‘트라이브즈’ 티스토어에서는 ‘암드히어로즈’의 독주를 무너뜨릴 신작게임들의 입성으로 설연휴 차트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SF공상과학영화 ‘아바타’를 소셜 게임으로 옮겼다는 인상을 주고 있는 ‘트라이브즈’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저가 족장이 돼 부족의 번영을 이끌고 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된 전 세계 앱스토어 히트명작 게임이다. 이번 한글판 출시를 계기로 차트에서 인기몰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실크로드’가 티스토어에 입점, 톱5 내에 무난히 진입했다. 유료부분에서는 메이저 대작게임들을 제치고 유엔젤(072130)의 ‘두더지잡기’가 1위를 차지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싸이월드, ‘스타일시티’ 톱5 부상 ‘좀비주식회사’가 인기앱스베스트 1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최신 핫앱스 부분에서는 ‘길드앰파이어’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인기앱스부분에선 새로운 소셜 게임 ‘스타일시티’가 톱5에 올랐다. 멀티뷰티숍 운영을 콘셉트로 컷트, 퍼머, 염색, 샴푸 등의 헤어관리부터 메이크업과 네일아트까지 제공하는 등 종전의 패션 SNG에 비해 상당히 구체적인 표현으로 차별화했다는 평가다. ▶ 관련기사 ◀☞유엔젤, 데이터 공유 방법 관련 특허권 취득
- [기획]LG,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한다
- [이데일리 류성 선임기자] 지난달 22일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의 한 회의실. 초등학생과 중학생 3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축구 로봇을 조립하느라 사뭇 진지하다. 이들은 모두 베트남, 몽골, 중국, 키르기즈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에서 온 청소년들이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아 개최한 캠프에 참가한 이들은 카이스트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각종 기계 부품을 손에 들고 능숙하게 로봇을 조립해 나갔다.올해로 5년째를 맞은 LG그룹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이 시나브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LG그룹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부터다. 10대그룹 가운데 다문화 청소년 교육사업은 LG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LG그룹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하자 처음에는 사내에서조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많이 하는데 LG가 한다고 뭐가 달라질 게 있느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고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는 다문화 지원사업을 기존의 다문화 사업들과는 처음부터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출발했다.그때까지 대부분의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은 다문화 가정을 ‘한국인으로 하루 빨리 동화시켜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LG의 다문화 캠페인은 다문화 가정이 우리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시작했다. 나아가 다르다는 것을 오히려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양성’의 가치로 극대화하는데 초첨을 맞췄다.지난해 2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2기 입학식 및 방학캠프에서 학생들이 카이스트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전기분해 수소 자동차를 만들어 보고 있다. LG그룹 제공특히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두 문화 모두를 발판삼아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로 정의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인식을 바꿔나갔다.현재 LG그룹의 다문화 지원사업의 핵심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은 주로 결혼 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자녀양육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비해 LG는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적은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교육에 중심축을 두고 있다.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운데 과학과 이중언어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키워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립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카이스트 교수 및 대학생들이 선생님과 멘토로 나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교수진은 모두 10명,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모두 80명에 이른다.멘토 제도는 청소년들이 보다 친근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멘토들은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 진로 선택, 공부방법, 고민거리 등 여러 부분에서 조언해 주고 있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교육 과정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학교에 들어오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2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4대1에 달할 정도다.LG는 LG홈페이지 온라인 모집공고를 비롯해 전국 약 3700개 초·중등학교와 100여 개 다문화지원센터,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등에 모집공고를 배포해 서류지원을 받는다. 이후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캠프를 열고 최종 참여학생을 선발한다.이 다문화가정학교는 2년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달에 2회 주말마다 수업을 실시한다. 현재 2기 60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교과과정은 크게 과학인재와 언어인재과정 2가지로 나눠져 있다. 과학인재과정은 ▲매월 둘째 주 대전 카이스트에서 1박 2일 교육 ▲월 2회 온라인 교육 ▲방학 캠프 및 국제 과학 경진대회 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화학 물리 등 생활과 관련있는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험실습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과학인재과정은 해외봉사활동, 국제대회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기회를 제공한다.언어인재 과정은 매월 마지막 주, 전국 각지를 돌며 ▲1박2일 캠프 ▲연 1회 해당 언어권 국가로 9박 10일의 현지 연수 ▲주 1회 온라인 교육 등으로 짜여져 있다. 폭 넓고 깊이 있는 두가지 종류의 언어 구사력 향상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언어인재 과정은 해당 언어 현지 대학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같이 탄탄한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등학교에 합격하는 재학생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올해 과학인재과정 2기의 이병찬 군, 안은지 양이 각각 경북외고, 청주외고에 합격했다. 이소은 양은 청심국제고에 합격하는 등 중학교 3학년 학생 8명 가운데 3명이 특목고 진학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졸업한 1기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특목고 진학생은 모두 9명에 이른다.LG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커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더욱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재”라며 “이들이 재능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LG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 현대차 '그랜저', 1월 베스트셀링카.. "K7 어딜 넘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그랜저가 준대형 세단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제격인 기아자동차(000270)의 신형 K7를 큰 차로 누르고 새해 첫달 베스트셀링카의 자존심을 지켰다.12일 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1월 승용차 내수판매 실적에 따르면 그랜저HG는 8027대가 판매돼 11개월만에 1위를 차지했다.현대차는 작년 12월 새로운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개선한 ‘2013 그랜저’를 출시했다. 2011년 1월 출시한 그랜저HG의 앞부분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기존 ‘가로형 윙’ 타입에서 ‘세로형 버티컬’ 타입으로 변경했다.특히 주력모델인 2.4 모던 및 3.0 프리미엄은 통합주행모드, 후방카메라, 신규 오디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 장착 ECM 룸미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은 2994만~3292만원으로 동결했다.2013 그랜저. 현대차 제공기아차가 작년 11월 신차급의 페이리프트(상품성 개선)로 출시한 ‘더뉴 K7’은 지난달 2697대가 판매돼 승용차 내수판매 10위에 올랐다.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위권에 포함됐지만 월간 판매목표인 3000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더뉴 K7은 지난 2009년 첫 출시 후 3년 만에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보완하고, K시리즈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플래그십 세단인 K9에만 적용됐던 주차시 차량 주위를 360도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니터링 시스템 등 최고급 사양을 대거 추가하며 준대형세단 시장공략에 나섰다. 가격도 기존 모델대비 평균 150만원 가량 높은 2935만~4220만원으로 책정해 단순히 싸게 팔지 않겠다는 프리미엄 정책을 채택했다.기아차는 K9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무장한 ‘더뉴 K7’을 통해 26년 역사를 자랑하는 ‘그랜저’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아직은 역부족인 것으로 판가름난 것이다. 더뉴 K7. 기아차 제공한편 지난달 승용차 내수판매는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기아차의 경차 모닝이 7722대 판매돼 전월보다 3단계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색상, 편의사양을 개선한 한국GM의 경차 ‘2013년형 스파크’도 5125대가 팔려 전월보다 2단계 상승한 6위를 나타냈다.신차효과가 지속된 신형 싼타페는 6563대로 3위를 기록했고, 아반떼MD는 2010년 8월 출시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인 5위로 밀렸다.지난달 업체별 승용차 판매순위 10위권에는 현대차(그랜저, 싼타페, YF쏘나타, 아반떼) 4개 모델, 기아차(모닝, K5, K3, 스포티지R, K7) 5개 모델, 한국GM(스파크) 1개 모델이 각각 포함됐다.자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련기사 ◀☞크라프칙 현대차 美법인 사장 "개인판매 늘려라"☞현대차, 내수 수요위축으로 기대치 낮춰야..목표가↓-토러스☞모처럼 급등한 현대·기아車..주도주로 나설까
- KG모빌리언스, '엠틱 바코드 카톡 전송'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모바일결제 전문업체 KG모빌리언스(046440)는 ‘엠틱 바코드 카톡 전송’ 서비스를 8일 내놨다.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상품 ‘엠틱(M-Tic)’에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의 API 연동한 이 서비스는 엠틱에서 생성되는 결제용 바코드를 카카오톡 친구 및 가족, 지인 등에게 이미지로 전송, 받은 사람이 엠틱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전송시점으로부터 6시간 동안 실제 엠틱과 동일하게 쓸 수 있다. 결제 가능금액은 전송자의 이용 가능금액과 동일하며, 실제 결제된 금액은 전송자의 익월 휴대폰요금에 합산돼 청구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엠틱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바코드 상단의 ‘카톡전송’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단, 보내는 이의 경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여야만 가능하며, 받는 이는 아이폰, 안드로드이폰 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관련기사 ◀☞KG모빌리언스, 웅진패스원 지분 38% 인수☞KG그룹, 웅진패스원 인수한다☞"점유율 50% 비결요, 반 발자국만 앞서는거죠"
- "똑같은 선물세트인데" 백화점 온라인의 '두배'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똑같은 제품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라도 파는 곳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2배까지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백화점(9곳)과 대형마트(24곳), 인터넷 오픈마켓(3곳) 등 36개 판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 인기가 많은 20개 선물세트 상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같은 상품으로 구성된 동일 세트라도 판매처에 따라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비싸게 팔고 있는 곳은 백화점이었다. 같은 선물세트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 가격은 평균 5%, 최대 21%까지 차이가 났다.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인터넷 오픈마켓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평균 42%, 최대 83%까지 벌어졌다. 실제로 샴푸와 모발팩 등으로 구성된 ‘아모레 려 기프트 2호’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3만9900원에 판매했지만, 오픈마켓에서는 최저 1만9500원에 팔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2만400원 더 비쌌다. 온라인에 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두 배 더 비싸게 줘야 같은 상품을 살 수 있는 셈이다. 스팸과 카놀라유, 참기름 등이 포함된 ‘CJ특선프리미엄호’는 인터넷에서는 5만6900원에 살 수 있지만, 백화점에서는 7만6000원에 판매됐다. 백화점이 1만9100원 더 비쌌다. 또 칠레산 와인 ‘1865’은 백화점에서는 5만2000원에 판매됐지만 대형마트에서는 이보다 9000원 싼 43000원에 판매됐다. 이와 함께 소비자원은 일부 판매점에서는 특정 신용카드에만 적용되는 ‘카드할인’ 가격을 정상가격과 함께 표기하거나 오히려 더 크게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판매점 별로 10+1, 5+1, 3+1, 신용카드 할인, 쿠폰 할인, 구매 금액대 별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할인 수단이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현명한 가격비교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