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S.O.L.O' 나홀로족의 소비형태 뜬다
  • [나혼자논다④] 'S.O.L.O' 나홀로족의 소비형태 뜬다
  • 서울 신촌 이찌멘은 혼자 식당을 찾아 저녁을 해결하려는 ‘나홀로족’의 아지트 중 한 곳이다(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혼자 있어서 외로운가? 혼자라 할 수 있는 일이 적은가? 지난 한 주 동안 만난 8명의 ‘나홀로족’의 대답은 한결같이 “아니!”였다. 때론 시간을, 돈을, 몸을 써가며 일상을 꾸려가는 이들이 나홀로족이다. 이름 하여 ‘솔로’(S.O.L.O.), 그 분주한 소비의 현장을 들여다봤다.▲셀프(self)혼자의 삶은 주도적이다. 셀프에 방점이 찍혀 있다. 8명의 나홀로족도 셀프 성향을 강조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자취생활을 한 직장인 김태영(31) 씨는 “10년 넘게 혼자 지내면서 노하우가 쌓였다”며 “혼자라서 귀찮고 잊어버리는 일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공유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김씨의 말대로 요즘엔 나홀로족 사이에서 새로운 광경도 눈에 띈다. 나누는 삶 또한 중요하다. 취업과 동시에 독립생활을 시작한 표윤진(29) 씨는 “미혼 직장인 중에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장 보는 문제나 반찬을 만들고 관리비를 내는 일처럼 사소한 집안살림을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online)소비가 일어나는 공간은 대부분 온라인이다. 인터넷쇼핑과 홈쇼핑을 이용하는 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이젠 모바일 환경에서도 나홀로족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요기요’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나홀로족을 공략한 ‘휴대전화 속 음식점’이다. 주문, 계산, 배달까지 클릭 몇 번이면 끝난다. 경기 파주시 출판단지에서 일하는 김성미(33) 씨는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인데 퇴근길에 요기요로 저녁을 주문해둔다”며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배달시간과 딱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그가 애용하는 청과물 가게는 SNS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을 받을 때도 있다. ‘당근 1개, 감자 2개, 사과 한 봉지 살게요’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배달을 해주는 식이다.▲저가(low price)저가전략도 나홀로족의 가치다. 1인가구 3년 차인 학생 윤태수(28) 씨는 “치약 하나라도 더 싸게 샀다는 걸 알았을 때 뿌듯하다”며 웃었다. 자동차정비사 김시우(37) 씨와 보험설계사 윤정희(39) 씨가 “난 소파” “난 그릇”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저가라고 해서 무조건 싼 값만을 지향하는 건 아니다.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자는 뜻이다. 나홀로족은 그만의 개성을 살리는 소비에는 적극적이다. 미국 LA에서 3년 객지생활을 청산하고 서울 노원구의 한 원룸으로 이사 온 김청겸(32) 씨는 “혼자 살아도 집의 어느 한 공간만큼은 특별하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있고 혼자 있다 보면 독특한 취향도 생기기 마련이다”며 “주변에 전구나 향초·소파·벽난로 등 흔하지 않은 아이템에 관심을 갖는 나홀로족이 많고 서로 물물교환하거나 중고 사이트를 활용하며 합리적으로 돈을 쓰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원스톱(one stop)마지막 가치는 편리함이다. 최근에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1인가구를 공략한 ‘한 끼 식사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홍연경 마케팅팀 대리는 “주부들의 편의를 고려해 볶음밥 재료나 탕 재료를 3∼4인용으로 만들어 조리만 할 수 있게 개발해둔 상품이 요즘 1인가구가 늘면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일반 편의점이나 도시락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도시락보다 제대로 된 ‘집밥’처럼 만든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홍대나 신촌 등 대학 인근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1인 가구가 늘어난 트렌드에 맞춰 편리성을 강조한 상점도 늘어났다. ‘1인식당’으로 유명한 신촌 이찌멘에선 무인기계로 주문과 계산을 해결한다. 칸막이 쳐진 1인용 식탁에 앉아 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준다. 상수동 인근의 낭만 미용실은 앞머리 자르기, 구레나루 정리하기, 눈썹 정리하기 등 숍까지 갈 만한 일은 아니지만 혼자 하긴 번거로운 일들을 대신 해준다. 홍대 인근에서 11년째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박진희(35) 씨는 “혼자 살면 특히 식사를 해결하는 데 비용을 아끼게 되고, 비효율적인 식사를 하게 된다”며 “2∼3년 사이 이런 불편함이 해소될 만한 맞춤형 상점이 늘면서 홍대 인근이 나홀로족이 살기 편한 장소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나혼자논다①] '나홀로 함께'…싱글리즘을 아십니까☞ [나혼자논다②] 잘 노는 미스김의 24시 "삼삼합니다"☞ [나혼자논다③] 하숙집 아니다 이젠 셰어하우스☞ [나혼자논다⑤] 특별? 아니 독특한 '싱글라이프' 훔쳐보기
2013.12.06 I 문화부 기자
수입차, 11월 1만3853대 판매.. 전년비 11.1% 증가
  • 수입차, 11월 1만3853대 판매.. 전년비 11.1% 증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입차 회사들이 지난달에도 판매 고공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 11월 22개 수입차 브랜드가 총 1만3853대 신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수치다. 수입차의 내수 판매점유율도 11.1%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국산차 판매량은 11만1329대로 7% 이상 줄었다.수입차의 1~11월 누적 판매는 14만40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었다. 이 추세라면 12월을 포함한 올해 총 판매량은 15만5000대 이상, 점유율도 12%를 돌파할 전망이다.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11월 2825대를 판매하며 역대 세 번째로 수입차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BMW(2746대)와 메르세데스-벤츠(1955대), 아우디(1650대) 등 독일 고급차 3인방도 선전했다.포드는 월간 역대 최다인 780대를 판매하며 톱5에 올랐다. 이어 미니(709대), 도요타(432대), 렉서스(415대), 크라이슬러(356대), 혼다·닛산(각 302대), 랜드로버(278대), 볼보(227대), 포르쉐(216대), 푸조(213대), 재규어(179대), 인피니티(120대) 순이었다.국내 신생 브랜드인 시트로엥과 피아트는 각각 58대와 47대가 판매됐으며 GM 산하 캐딜락은 20대 판매됐다. 최고급 브랜드인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도 각각 21대, 2대 판매됐다.지난달 판매를 주도한 것은 독일 중소형 디젤차였다. 배기량 2.0리터 미만 차량 비중은 전체의 56.4%였고, 독일차 비중은 67.8%였다. 디젤차 비중도 65.3%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한 달 동안 550대 판매되며 수입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9.5%로 법인구매(40.5%)를 앞섰다.윤대성 KAIDA 전무는 “신차효과로 11월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었으나 일부 회사의 수입 물량 부족으로 전달(10월)에 비해선 판매가 2.1% 줄었다”고 말했다.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2013.12.05 I 김형욱 기자
  • AJ렌터카, 인천서 카셰어링서비스‥1900원부터 이용가능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AJ렌터카가 인천시에 본격적인 카 셰어링(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AJ렌터카는 4일 인천시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의 공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J렌터카가 차량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며, 인천시는 공영주차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카셰어링 사업은 교통 혼잡과 주차공간 부족 문제 등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과 회사원의 자동차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서 추진했고, AJ렌터카와 KT렌탈 컨소시엄이 공동 참여했다.이 서비스는 부평구, 남동구, 계양구 등 45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차종은 스파크와 아반떼 신차 84대다. 내년 3월까지는 30분 기준으로 택시 기본료보다 저렴한 19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에는 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유류비는 경차기준 190원으로 차량 이용 후 함께 정산된다. 인천시 카셰어링을 원하는 고객은 AJ카셰어링 홈페이지(www.ajcarsharing.co.kr)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만 21세 이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1년이 지난 국내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입력한 주소로 카셰어링 카드가 발급된다.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회원의 경우, 학생증을 첨부하면 기간에 관계없이 가입비(1만원)를 면제해 주고, 10회 이상 이용하면 요금 10% 추가 할인해준다. 지역 내 소상공인, 저소득층 가구에 카셰어링 무료체험기회 등도 제공한다.반채운 AJ렌터카 반채운 대표는 “한 대의 자동차를 필요한 만큼 여러 사람이 나눠 이용하는 도심 카셰어링은 탄소배출량 감소, 교통체증 완화, 주차공간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렌터카, 전기차셰어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지역 이용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공유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3.12.04 I 장순원 기자
김수로 "칸 영화제 자비로 4번 다녀왔다" 왜?
  • 김수로 "칸 영화제 자비로 4번 다녀왔다" 왜?
  • 김수로 칸영화제[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수로가 프랑스 칸 영화제를 자비로 간 사연을 털어놨다.김수로는 2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사비를 털어 칸 영화제를 간 이야기를 꺼냈다. 김수로는 “레드카펫을 한 번 밟아보는 게 목표다”며 “영화제에 한 번도 못 가봤다”는 MC 성유리의 말에 “그러면 본인이 직접 놀러가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나는 칸 영화제를 내 돈 내고 갔다”면서 “누가 불러주지 않을 것 같아서 혼자 갔다”고 전했다. 이어 “드골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네번 갔던 적이 있었다”면서 “영화배우로 태어났으니까 한 번 느껴봐야하지 않겠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처럼 자비로 간 배우들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는 이날 방송에서 배우로서 1등 콤플렉스에 대한 솔직한 심정과 46세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언제나 긍정의 아이콘으로 다가가려는 열정 등 그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노력했다. MBC ‘일밤’의 ‘진짜 사나이’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김수로, 일일 바리스타 변신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수로 슬럼프 고백 "20대 장병 보며 패배감 느꼈다"☞ 김수로 알보고니 관상가?.."성유리 심하게 좋아 시집도 잘가"☞ 김수로 하정우 러브콜, "영화 같이 해보고 싶다"
2013.12.03 I 강민정 기자
  • 사냥총으로 주민 쏘고 구덩이에 묻어…사건 '미궁'
  • (청송=연합뉴스) 사냥꾼이 주민을 총으로 쏜 후 구덩이에 묻은 사건이 발생한지 1개월이 됐으나 경찰이 사건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2일 경북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북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 6부 능선에서 이모(46·포클레인 기사·청송읍)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했다.이씨 시신은 누군가가 연장을 사용해 판 것으로 보이는 깊이 50㎝ 가량의 구덩이에 비스듬히 놓인채 흙과 낙엽 등으로 덮여진 상태였다. 시신의 오른쪽 옆구리에는 사냥용 산탄 자국이 있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키 1m80㎝, 몸무게 90㎏의 건장한 체격인 이씨는 지난달 2일 오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경찰은 당시 “(이씨가) ‘더덕을 캐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로 수색에 나섰었다.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에서 산 정상 쪽으로 1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이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묻은 곡괭이 한 자루를 찾았다.사냥꾼이 오인사격을 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곡괭이로 구덩이를 판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청송군으로부터 수렵허가를 받은 711명의 엽사들 가운데 청송군 경찰관서에서 총기를 출고한 179명을 상대로 당일 행적을 집중조사했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다.또 청송을 제외한 여타지역에서 총기를 출고, 사건 당일 청송지역으로 수렵을 하러 온 엽사 120여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지만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사건 발생 시간대 전후로 청송군 내 방범용 CCTV에 포착된 차량이 6만여 대에 달해 수사망을 좁히지 못했다는 것이다.이씨 시신의 산탄 자국을 토대로 탄환의 종류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지만 국과수 분석이 늦어져 이마저도 지지부진하다.청송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수사를 하면 할수록 수사범위만 넓어지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K팝스타3’, 농촌 아이들 무대에 박진영 오열 ‘엇박 카혼 연주’
  • ‘K팝스타3’, 농촌 아이들 무대에 박진영 오열 ‘엇박 카혼 연주’
  • 가수 박진영이 ‘농촌 아이들’ 무대에 오열했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K팝스타3’ 심사위원 박진영이 ‘농촌 아이들’ 무대에 오열했다.지난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는 경기도 연천에서 온 ‘농촌 아이들’ 팀이 출연했다.고등학생으로 이뤄진 3명의 팀 ‘농촌 아이들’은 마룬5의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과 조용필의 ‘단발머리’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에 앞서 멤버 황인수 군은 “돈이 없어 악기를 사지 못해서 만들었다”며 직접 만든 카혼을 소개했다. 이어 세 사람은 흥겹게 노래를 하며 무대를 이어나갔지만, 인수 군의 연주는 박자가 맞지 않아 심사위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가수 박진영이 ‘농촌 아이들’ 무대에 오열했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에 박진영은 “인수야, 아까 곡이랑 똑같이 치면 어떡하니? ‘단발머리’는 ‘선데이 모닝’과 다른 곡이다”라며 웃었고 너무 웃긴 나머지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이어진 심사평에서 유희열과 양현석은 농촌아이들에게 합격을 줬지만 박진영은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로 불합격을 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채령-이채연 자매와, 장한나, 임영은, 야오 웨이 타오, 남영주, 등이 출연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엑소, 팬 사인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열애설’ 미란다 커, 전 남편 올랜도 블룸 ‘공연장 방문’☞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송혜교, 전작 ‘카멜리아’ 커플 호흡 화제☞ 미란다 커 근황 “빅토리아 시크릿 사랑해요” 명품 몸매 과시☞ 효린-유연석, 뮤직비디오 촬영장서 ‘연인 포스’☞ [포토]효린-유연석, 람보르기니 인증샷 ‘우월한 비율’ 눈길☞ 엑소(EXO), 겨울 스페셜앨범 ‘12월의 기적’ 5일 음원 선공개
2013.12.02 I 정시내 기자
이하이 K팝스타 등장에 견제? 유희열 "루시드폴 데려와"
  • 이하이 K팝스타 등장에 견제? 유희열 "루시드폴 데려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이하이의 K팝스타 등장에 유희열이 루시드폴을 데려와야겠다고 언급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시즌1에서 준우승한 이하이가 깜짝 출연했다.이하이 K팝스타 등장에 유희열이 소속사 가수인 루시드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K팝스타 시즌3’ 캡처이하이는 K팝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YG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간 바 있다.이하이 K팝스타 등장에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하이는 시즌1 때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는데 놀라울 정도의 체중 감량에 성공한 듯 살이 많이 빠지고 한층 예뻐진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심사위원 겸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양현석은 이하이 K팝스타 등장에 “같은 회사인데 몇 달 만에 이하이를 본다. 살이 진짜 많이 빠져서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반면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심사위원 유희열은 “나도 조만간 루시드폴을 데리고 와야겠다”며 반응했다.이하이 K팝스타 등장에 이를 견제할 만한 대항마로 유희열이 속한 안테나뮤직의 소속 가수인 루시드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 것이다. 루시드폴(본명: 조윤석)은 1975년생으로 베테랑 실력파 가수로 분류된다. 이하이 K팝스타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영이 농촌아이들의 어설픈 카혼 연주에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련기사 ◀☞ 'K팝스타' 장한나, 이하이 긴장시킨 소울 충만소녀 "높이 올라갈 듯"☞ 이채연 이채령 "펄시스터즈 이후 최고" 'K팝스타3' 극찬 받아☞ 이채영 'K팝스타3' 출연, 시즌1보다 괄목상대 실력에 깜짝☞ 'K팝스타3' 유희열 "박진영 양현석 외모, 가관이다"☞ 김탄 생존전략, 'K팝스타' 출연부터 홍길탄까지…이색 아이디어☞ ‘K팝스타3’ 김은주 일진설…친구 폭행-손목 자해 ‘논란’☞ ‘K팝스타3’ 한희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오바마와 인연’ 눈길
2013.12.02 I 정재호 기자
'시각장애인 전용컵'..초중고생 "아이디어 좋네"
  • '시각장애인 전용컵'..초중고생 "아이디어 좋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시각장애인들이 컵에 물을 따라 마실 때 얼마만큼 물을 따랐는지 몰라 불편함을 느낀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손으로 물의 양을 감지할 수 있으면 적당한 양의 물을 따라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전주 인봉초 5학년 최윤진양)초·중·고생들이 고안한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대전 카이스트 본원을 수놓았다. LG(003550)가 운영하는 청소년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29일 카이스트에서 개최한 ‘제15회 LG 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자리에서다.이날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대상)은 초·중·고 부문별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컵 △인도 경계석을 넘을 수 있는 장애인용 전동스쿠터 △접이식 우산 거치대가 각각 차지했다.시각장애인을 위한 컵(최윤진양)은 플라스틱 컵의 가운데 부분에만 열전도율이 높은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 물이 차오를 때 손으로 온도 변화를 감지하여 적정량의 물을 컵에 따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단순한 아이디어이지만 장애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창의적인 발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인도 경계석을 넘을 수 있는 장애인용 전동스쿠터를 제안한 이준형군(여수 여도중 2학년)은 전동스쿠터에 유압 피스톤이 연결된 보조바퀴를 추가, 유압에 의해 보조바퀴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스쿠터의 앞바퀴 쪽을 밀어 올려 인도경계석을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고안했다.이군은 “장애인들이 타고 다니는 전동 스쿠터가 인도 경계석을 넘지 못해 장애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로 다니는 모습을 방송 뉴스에서 본 후, 인도 경계석도 넘을 수 있는 장애인용 전동 스쿠터를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며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더 이상 위험하게 차도로 다니지 않도록 향후 시판까지 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접이식 우산 거치대(김한봄, 대전 대신고 1학년)는 접이식 부채처럼 우산 거치대를 접었다 펼 수 있도록 만들어 보관 시 공간을 최대한 적게 차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김군은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 우산을 사용한 후 건물 안으로 들어왔을 때 젖은 우산을 놓을 곳이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 많은 양의 우산을 보관할 수 있으며, 우산의 엉킴이나 파손을 방지하고, 비가 오지 않는 날엔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우산 거치대를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LG는 잠재력을 지닌 발명영재들이 과학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본선 수상작 21편에 대해 특허출원을 지원한다. 시상식 후 LG사이언스홀은 카이스트 영재기업인 교육원과 함께 본선 수상자 21명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특허명세서 작성법 교육과 수상작에 대한 온라인 특허출원을 실시한다.특허 등록 여부는 대략 1년 6개월에서 2년 가량 소요되며, 특허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학생들에게 부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15회 LG 생활과학 아이디어공모' 대상에 김한봄군 등☞LGD, 황용기·차수열 전무 부사장 승진☞LG, 자회사 점진적 개선 기대-이트레이드
2013.11.29 I 정병묵 기자
  • 소주병 휘두르고 주먹질해 금품 턴 '무서운' 10대들
  • (서울=연합뉴스) 서울 중랑경찰서는 심야에 몰려다니며 홀로 귀가하는 사람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정모(17)군과 김모(17)군을 구속하고 이모(13)군 등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조모(52)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뒤 시가 8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총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정군 등은 주로 심야에 혼자 길을 가면서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거나 체격이 왜소하고 나이가 많은 이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피해자들은 이들에게 폭행을 당해 허리와 손 등을 다쳐 짧게는 전치 2주, 길게는 전치 12주의 상처를 입었다.정군 등은 동네 친구 사이로 학교를 제대로 나가지 않고 가출을 일삼으며 찜질방과 24시간 패스트푸드점을 전전하다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또 시비를 거는 역할, 때리는 역할, 금품을 빼앗는 역할 등을 분담하고 이들 가운데 전과가 적어 처벌수위가 약한 친구를 행동대장으로 앞세우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추가 피해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 "군산 문제 있어"…카센터 폭파 협박
  • (군산=연합뉴스) 28일 오전 10시20분께 전북 군산시의 한 카센터로 신원 미상의 남성이 폭파 협박전화를 걸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카센터 주인 정모(49)씨에게 “너희 지역은 문제가 있다. 다 폭파시켜 버리겠다. 카센터에 폭탄 두 개를 설치해 뒀다”며 협박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군 폭발물 처리반과 경찰, 119구급대 등이 현장에서 폭발물을 찾았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조사 결과 전화가 걸려온 곳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 건설디자인 사무실인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협박범의 행방은 여전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이 사무실에는 사무실 대표와 여직원 두 명이 근무하는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전화가 걸려온 시간에 사무실 대표는 출근 전이었고, 여직원 한 명만 근무하고 있었다.경찰은 사무실 전화의 통화내역을 조사하는 한편, 폭파범이 발신번호를 변경해 전화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를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협박범을 잡으려고 카센터와 건설사무실 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쇼핑부터 여행까지' 해외 결제 고객 이벤트
  • KB국민카드, '쇼핑부터 여행까지' 해외 결제 고객 이벤트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KB국민카드가 미국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부터 해외여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KB국민카드는 연말을 앞두고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해외 결제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 가족 여행 시즌과 미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KB국민카드 소지 고객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 응모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 KB국민카드 모바일 앱(App), ARS(☎1644-8126)에서 가능하다.연말까지 KB국민카드로 아마존, 짐보리, 코치, 랄프로렌, 카터스, 갭 등 KB국민카드 선정 20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만원까지 이용금액의 2%를 캐시백 해 준다.또 20개 해외 쇼핑몰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 체크카드 제외)로 10만원 이상 구매하고,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제공 업체인 몰테일로 배송 지정해 결제 시 몰테일 배송비의 30%(최대 1만원까지)를 캐시백 해 준다.해외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 여행 중 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경품 혜택도 주어진다.연말까지 KB국민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10만원(원화 청구금액 기준)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KB국민 비자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50만원(원화 청구금액 기준) 이상 사용 시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KB국민카드 여행 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KB국민 트레블 프리셋 카드’ 200만원도 제공한다.이 외에도 다양한 해외여행 혜택들이 준비 돼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연말 해외 결제 고객 대상 이벤트와 함께 무료 해외여행자 보험 등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보다 알차고 실속 있게 해외 여행과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11.28 I 김보리 기자
  • [데스크 칼럼] 비트코인에서 배우는 혁신의 조건
  • [이데일리 류수근 부국장겸 온라인총괄부장] ‘인터넷 이후 IT 혁신의 최대 걸작’이라는 평가처럼 제도권에 편입되어 기준통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인가, 마약거래나 테러 등에 악용될 소지가 크고 투기심리를 부추긴다는 악명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한 시대의 유행으로 그칠 것인가.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 이야기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상원 위원회의 비트코인 관련 첫 청문회에 보낸 편지에서 “자금세탁 등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비트코인이 장기적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도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관련해서는 이미 독일 정부의 개인간 거래 인정,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 결재 가능 소식 등이 잇따르던 터였다. 여기에 연준 의장의 장래성 언급은 비트코인에 날개를 달아주며 세간의 관심을 급속도로 증폭시켰다. 비트코인은 2009년 초 나카모토 사토시란 정체불명의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 디지털화폐다. 코인(돈)이지만 만질 수는 없고 컴퓨터에서만 거래된다.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거래 내역은 중앙 서버 없이 컴퓨터 사이를 P2P(피어투피어) 방식으로 직접 오간다. 사용자가 모두 동등하고 수평적인 입장에서 거래한다. 숫자와 문자가 뒤섞인 고유의 주소를 갖는 전자지갑은 사실상 무한대로 만들 수 있다. 모든 거래는 공개적이지만 익명으로 구매와 송금이 가능하다. 익명 거래의 특성상 불법자금 거래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비트코인을 쓸 수 있는 상점이 없다. 지난 4월 비트코인을 원화로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 ‘코빗’이 출범했지만 아직은 해외 사이트에서의 구매, 소액 송금, 순수 투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직 통화정책 당국이 내놓은 이렇다할 입장도 없다. 비트코인의 성격상 유용성 논란은 단시일에 정리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비트코인의 성공에서 배워야 할 점은 분명한 것 같다. 바로 ‘시대를 꿰뚫는 혁신성’이다. 스티브 잡스가 선도한 애플의 아이폰에서 접했듯이 ‘현대의 혁신성’은 ‘옛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혁신이 아니라 시장과 사용자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아는 것을 구현하는 일’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이런 혁신성을 담아내 대성공을 이뤘다. 비트코인은 나라마다 다른 통화정책에 기반한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반발에서 생겨났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금융위기 이후 부각된 기존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과 그 대안에 대한 열망의 틈새를 뚫고 빠르게 확장됐다고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다. 이전부터 존재한 암호화와 전저서명 기술을 기반으로 시대적인 혁신성을 더했다. 강력한 암호화 기법을 활용해 기밀성과 무결성은 물론 거래의 익명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공개키와 비밀키의 키 쌍이 존재하는 비대칭키 암호화 방식, 중앙서버가 필요 없는 P2P 네트워킹, 타임스탬프 서버와 해시함수를 이용한 무결성 입증 등의 기술이 응용되고 있다. 수학적인 원리가 중앙은행의 기능을 대체하고 대중의 집단지성이 통화를 조절하는 참여형 통화 방식이다. 비트코인을 직접 얻기 위해서는 복잡한 수학 퍼즐을 풀어야 한다. 수학 암호를 PC 에서 풀면 금광에서 금을 캐듯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암호를 풀면 풀수록 자동으로 난이도는 상승한다.비트코인의 익명성은 이점도 있지만 위험성도 있다. 불법거래 가능성만을 지나치게 부각해 이점을 외면하거나 위험성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점은 살리고 위험성은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거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탄생시킨 ‘자유로운 발상과 과감한 도전, 그리고 사회적인 수용력’은 우리나라가 꼭 배웠으면 좋겠다. 이러한 혁신성이 바로 창조 경제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2013.11.28 I 류수근 기자
‘상속자들’ 김성령, 이민호-김지원 약혼 깼다
  • ‘상속자들’ 김성령, 이민호-김지원 약혼 깼다
  • 상속자들[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성령이 이민호의 뜻대로 정략 약혼을 깼다.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5회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의 모친 한기애(김성령 분)가 이에스더(윤손하 분)를 만나 김탄과 유라헬(김지원 분)의 파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에스더를 찾은 기애는 “탄이랑 라헬이 약혼 정식으로 깨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깨도 제 쪽에서 깨는 게 맞지 않냐. 무슨 적반하장이냐”고 소리치는 에스더에게 “탄이랑 제 의사는 그렇다”고 파혼의 뜻을 밝혔다.이에 에스더는 “탄이와 앞에 계신 분 의사 같은 거 관심 없다. 왜 당신과 이런 얘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기애를 무시했지만 기애는 “탄이 엄마니까. 저를 어떤 눈으로 보는지 안다. 근데 그런 거 상관없다. 기업간의 약속으로 묶어놓기엔 애들 청춘이 너무 아깝지 않냐”고 그 이유를 밝혔다.에스더는 “혼외 자식과 엮기에 우리 라헬이가 아깝긴 하다”며 자리를 떠나려 했고 이에 기애는 “이렇게까지는 안하려고 했다”며 사진 한 장을 내밀었다. 에스더와 윤재호(최원영 분)이 키스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 그리고 “나도 내 아들 앞날이 걸린 일이라 어쩔 수 없다. 미안하다”고 전했다.이에 에스더는 “왜 남의 사생활은 캐고 다니냐”라며 “오케이. 이 약혼 깨자. 와장창”이라며 김탄과 라헬의 파혼을 받아들였다.한편 이후 기애는 아들 탄이에게 “네가 원하는 거 해주고 싶었다. 엄마니까. 엄마는 오늘 처음으로 탄이 엄마였다”라며 모정을 내보여 눈길을 모았다.▶ 관련기사 ◀☞ ‘상속자들’ 이민호, 최진혁에 “내 주식 빼앗아봐라” 선전포고☞ ‘상속자들’ 정동환, 박신혜에 두 가지 제안 ‘잔인’☞ ‘상속자들’ 강하늘, 수능 포기 반항 “숨 막힌다”☞ ‘상속자들’ 박신혜, 이민호에 “네가 좋아졌다” 취중 고백☞ '상속자들' 악동 김우빈, 헤어스타일 변신 '반전 예고'▶ 관련포토갤러리 ◀☞ `상속자들`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상속자들` 스틸 컷 사진 더보기
2013.11.28 I 연예팀 기자
김희철, 롤 패치 지연에 "온게임넷 가는 중, 연습 못해 화난다"
  • 김희철, 롤 패치 지연에 "온게임넷 가는 중, 연습 못해 화난다"
  • △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롤 점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 사진= 김희철 인스타그램[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점검 지연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김희철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롤 패치 언제 끝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는 날이 롤 패치 날이네. 주변인들이 내게 해주는 말 ‘방송 중에 욕만 하지마. 집에서처럼 하지마’. 내가 원딜, 서폿으로만 플래티넘 찍어서 호흡 안 맞으면 멘탈이 잘 나감”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 영상을 올렸다.공개된 영상에서 김희철은 “나는 지금 온게임넷을 가는 중이다. 그런데 아직 롤 패치 중이다. 연습을 못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전에도 롤챔스 결승전 현장을 찾거나 롤 챔피언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인 적이 있을 만큼 롤 마니아로 유명하다.김희철은 이날 저녁 7시에 방송되는 온게임넷 ‘나는 캐리다’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프로게이머 오기종(Team OP)을 비롯해 MC 김태형, 김정균, 롤챔스 해설가 강민, 이현우와 박정석 나진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한편 롤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이엇게임즈는 롤 점검 시간을 연장한 끝에 오후 5시 작업을 마무리했다. ▶ 관련기사 ◀☞ ''썰전'' 김희철 "남자들이 선호하는 몸매는 씨스타 보라"☞ 김희철, 붐 대신 SBS 라디오 ''영스트리트'' 일일 DJ☞ 김희철 ‘영스트리트’ 일일DJ로 라디오 컴백☞ 김희철 저작권료 공개 “‘샹하이 로맨스’ 작사… 월 300만원 벌기도”☞ 김희철 무도가요제, "이번엔 별로였다" 비평
2013.11.27 I 박종민 기자
  • "금 온스당 12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생산량 감소"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금값이 12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광산업계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6일(현지시간) 전문가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74%의 전문가들은 금값이 이번 주 안으로 하락한다고 내다봤으며 15%는 유지, 11%는 상승으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이날 내년도 금 2월물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0.3% 하락한 온스당 1245.3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25%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돈뿌리기를 중단하고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현재 수준보다 더 내려갈 경우 금 생산업체 수익성도 맞지 않아 생산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을 팔아서 받는 돈보다 금을 캐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산량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마크 오빈 골드코어 창립자 겸 전무이사는 “금값이 12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금 생산업체 채산성이 약화된다”며 남아프리카 금 광산의 36%는 이미 생산량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또 28%의 광산에서 금값을 1330달러로 가정했을 때도 3분기에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CNBC는 금값 하락세로 금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ETF인 SPDR 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이달 초부터 급격히 떨어져 지난 22일에는 전일 대비 4.5톤 줄어든 852.21t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는 ETF의 금 보유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UBS는 “연준이 내년 3월이면 양적완화(QE) 축소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향후 1년간 ETF의 금 보유량은 300t 더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값이 연준의 QE로 크게 추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스콧 카터 리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좀 더 침착하게 상황을 바라봐야 할 때”라며 “우리는 언제나 상황을 가정하고 예측하려 하지만 지금 투자자들이 금을 쥐고 있는 건 또 한번 거품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은 역사적으로 언제나 가장 안전한 자산, 오랜기간 보유해도 손해를 보지 않는 자산으로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2013.11.27 I 염지현 기자
  • 베트남서 한국인 1명 뎅기열 사망…주의보 발령
  • (하노이=연합뉴스) 최근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한국인 1명이 뎅기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숨져 교민사회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25일 호찌민총영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 체류하던 한국인 사업가 황모씨가 최근 고열과 근육통 등 뎅기열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나흘 만에 사망했다. 황 씨는 베트남 당국이 실시한 부검에서도 뎅기열의 고열에 의한 심장 이상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한국인이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로 사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황 씨는 최근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과로가 겹치면서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호찌민총영사관은 고혈압과 당뇨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뎅기열에 걸릴 경우 자칫 위험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호찌민과 빈즈엉 등 남부지역에서 뎅기열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특히 “과로하거나 건강상태가 안좋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베트남에는 올 들어 칸호아성, 동나이성 등 중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뎅기열이 확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베트남 보건당국은 올 상반기에만 전국에서 2만3천여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해 최소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뎅기열은 열대,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뎅기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3∼14일간의 잠복기 이후 발열과 발진,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뎅기열 자체로 사망하는 사례는 거의 없지만 피부 출혈반, 잇몸 출혈 등 신체 여러 곳에서 출혈이 생기는 ‘뎅기 출혈열’이나 혈압이 떨어지는 ‘뎅기쇼크 신드롬’이 나타나면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