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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논다④] 'S.O.L.O' 나홀로족의 소비형태 뜬다
- 서울 신촌 이찌멘은 혼자 식당을 찾아 저녁을 해결하려는 ‘나홀로족’의 아지트 중 한 곳이다(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혼자 있어서 외로운가? 혼자라 할 수 있는 일이 적은가? 지난 한 주 동안 만난 8명의 ‘나홀로족’의 대답은 한결같이 “아니!”였다. 때론 시간을, 돈을, 몸을 써가며 일상을 꾸려가는 이들이 나홀로족이다. 이름 하여 ‘솔로’(S.O.L.O.), 그 분주한 소비의 현장을 들여다봤다.▲셀프(self)혼자의 삶은 주도적이다. 셀프에 방점이 찍혀 있다. 8명의 나홀로족도 셀프 성향을 강조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자취생활을 한 직장인 김태영(31) 씨는 “10년 넘게 혼자 지내면서 노하우가 쌓였다”며 “혼자라서 귀찮고 잊어버리는 일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공유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김씨의 말대로 요즘엔 나홀로족 사이에서 새로운 광경도 눈에 띈다. 나누는 삶 또한 중요하다. 취업과 동시에 독립생활을 시작한 표윤진(29) 씨는 “미혼 직장인 중에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장 보는 문제나 반찬을 만들고 관리비를 내는 일처럼 사소한 집안살림을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online)소비가 일어나는 공간은 대부분 온라인이다. 인터넷쇼핑과 홈쇼핑을 이용하는 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이젠 모바일 환경에서도 나홀로족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요기요’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나홀로족을 공략한 ‘휴대전화 속 음식점’이다. 주문, 계산, 배달까지 클릭 몇 번이면 끝난다. 경기 파주시 출판단지에서 일하는 김성미(33) 씨는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인데 퇴근길에 요기요로 저녁을 주문해둔다”며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배달시간과 딱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그가 애용하는 청과물 가게는 SNS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을 받을 때도 있다. ‘당근 1개, 감자 2개, 사과 한 봉지 살게요’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배달을 해주는 식이다.▲저가(low price)저가전략도 나홀로족의 가치다. 1인가구 3년 차인 학생 윤태수(28) 씨는 “치약 하나라도 더 싸게 샀다는 걸 알았을 때 뿌듯하다”며 웃었다. 자동차정비사 김시우(37) 씨와 보험설계사 윤정희(39) 씨가 “난 소파” “난 그릇”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저가라고 해서 무조건 싼 값만을 지향하는 건 아니다.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자는 뜻이다. 나홀로족은 그만의 개성을 살리는 소비에는 적극적이다. 미국 LA에서 3년 객지생활을 청산하고 서울 노원구의 한 원룸으로 이사 온 김청겸(32) 씨는 “혼자 살아도 집의 어느 한 공간만큼은 특별하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있고 혼자 있다 보면 독특한 취향도 생기기 마련이다”며 “주변에 전구나 향초·소파·벽난로 등 흔하지 않은 아이템에 관심을 갖는 나홀로족이 많고 서로 물물교환하거나 중고 사이트를 활용하며 합리적으로 돈을 쓰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원스톱(one stop)마지막 가치는 편리함이다. 최근에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1인가구를 공략한 ‘한 끼 식사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홍연경 마케팅팀 대리는 “주부들의 편의를 고려해 볶음밥 재료나 탕 재료를 3∼4인용으로 만들어 조리만 할 수 있게 개발해둔 상품이 요즘 1인가구가 늘면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일반 편의점이나 도시락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도시락보다 제대로 된 ‘집밥’처럼 만든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홍대나 신촌 등 대학 인근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1인 가구가 늘어난 트렌드에 맞춰 편리성을 강조한 상점도 늘어났다. ‘1인식당’으로 유명한 신촌 이찌멘에선 무인기계로 주문과 계산을 해결한다. 칸막이 쳐진 1인용 식탁에 앉아 있으면 음식을 가져다준다. 상수동 인근의 낭만 미용실은 앞머리 자르기, 구레나루 정리하기, 눈썹 정리하기 등 숍까지 갈 만한 일은 아니지만 혼자 하긴 번거로운 일들을 대신 해준다. 홍대 인근에서 11년째 싱글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박진희(35) 씨는 “혼자 살면 특히 식사를 해결하는 데 비용을 아끼게 되고, 비효율적인 식사를 하게 된다”며 “2∼3년 사이 이런 불편함이 해소될 만한 맞춤형 상점이 늘면서 홍대 인근이 나홀로족이 살기 편한 장소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나혼자논다①] '나홀로 함께'…싱글리즘을 아십니까☞ [나혼자논다②] 잘 노는 미스김의 24시 "삼삼합니다"☞ [나혼자논다③] 하숙집 아니다 이젠 셰어하우스☞ [나혼자논다⑤] 특별? 아니 독특한 '싱글라이프' 훔쳐보기
- 수입차, 11월 1만3853대 판매.. 전년비 11.1% 증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입차 회사들이 지난달에도 판매 고공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 11월 22개 수입차 브랜드가 총 1만3853대 신규 등록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수치다. 수입차의 내수 판매점유율도 11.1%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국산차 판매량은 11만1329대로 7% 이상 줄었다.수입차의 1~11월 누적 판매는 14만40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었다. 이 추세라면 12월을 포함한 올해 총 판매량은 15만5000대 이상, 점유율도 12%를 돌파할 전망이다.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11월 2825대를 판매하며 역대 세 번째로 수입차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BMW(2746대)와 메르세데스-벤츠(1955대), 아우디(1650대) 등 독일 고급차 3인방도 선전했다.포드는 월간 역대 최다인 780대를 판매하며 톱5에 올랐다. 이어 미니(709대), 도요타(432대), 렉서스(415대), 크라이슬러(356대), 혼다·닛산(각 302대), 랜드로버(278대), 볼보(227대), 포르쉐(216대), 푸조(213대), 재규어(179대), 인피니티(120대) 순이었다.국내 신생 브랜드인 시트로엥과 피아트는 각각 58대와 47대가 판매됐으며 GM 산하 캐딜락은 20대 판매됐다. 최고급 브랜드인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도 각각 21대, 2대 판매됐다.지난달 판매를 주도한 것은 독일 중소형 디젤차였다. 배기량 2.0리터 미만 차량 비중은 전체의 56.4%였고, 독일차 비중은 67.8%였다. 디젤차 비중도 65.3%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한 달 동안 550대 판매되며 수입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9.5%로 법인구매(40.5%)를 앞섰다.윤대성 KAIDA 전무는 “신차효과로 11월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었으나 일부 회사의 수입 물량 부족으로 전달(10월)에 비해선 판매가 2.1% 줄었다”고 말했다.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AJ렌터카, 인천서 카셰어링서비스‥1900원부터 이용가능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AJ렌터카가 인천시에 본격적인 카 셰어링(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AJ렌터카는 4일 인천시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의 공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J렌터카가 차량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며, 인천시는 공영주차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 카셰어링 사업은 교통 혼잡과 주차공간 부족 문제 등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과 회사원의 자동차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서 추진했고, AJ렌터카와 KT렌탈 컨소시엄이 공동 참여했다.이 서비스는 부평구, 남동구, 계양구 등 45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차종은 스파크와 아반떼 신차 84대다. 내년 3월까지는 30분 기준으로 택시 기본료보다 저렴한 19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에는 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유류비는 경차기준 190원으로 차량 이용 후 함께 정산된다. 인천시 카셰어링을 원하는 고객은 AJ카셰어링 홈페이지(www.ajcarsharing.co.kr)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만 21세 이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1년이 지난 국내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입력한 주소로 카셰어링 카드가 발급된다.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회원의 경우, 학생증을 첨부하면 기간에 관계없이 가입비(1만원)를 면제해 주고, 10회 이상 이용하면 요금 10% 추가 할인해준다. 지역 내 소상공인, 저소득층 가구에 카셰어링 무료체험기회 등도 제공한다.반채운 AJ렌터카 반채운 대표는 “한 대의 자동차를 필요한 만큼 여러 사람이 나눠 이용하는 도심 카셰어링은 탄소배출량 감소, 교통체증 완화, 주차공간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렌터카, 전기차셰어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지역 이용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공유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K팝스타3’, 농촌 아이들 무대에 박진영 오열 ‘엇박 카혼 연주’
- 가수 박진영이 ‘농촌 아이들’ 무대에 오열했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K팝스타3’ 심사위원 박진영이 ‘농촌 아이들’ 무대에 오열했다.지난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에서는 경기도 연천에서 온 ‘농촌 아이들’ 팀이 출연했다.고등학생으로 이뤄진 3명의 팀 ‘농촌 아이들’은 마룬5의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과 조용필의 ‘단발머리’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에 앞서 멤버 황인수 군은 “돈이 없어 악기를 사지 못해서 만들었다”며 직접 만든 카혼을 소개했다. 이어 세 사람은 흥겹게 노래를 하며 무대를 이어나갔지만, 인수 군의 연주는 박자가 맞지 않아 심사위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가수 박진영이 ‘농촌 아이들’ 무대에 오열했다.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에 박진영은 “인수야, 아까 곡이랑 똑같이 치면 어떡하니? ‘단발머리’는 ‘선데이 모닝’과 다른 곡이다”라며 웃었고 너무 웃긴 나머지 결국 눈물까지 흘렸다.이어진 심사평에서 유희열과 양현석은 농촌아이들에게 합격을 줬지만 박진영은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로 불합격을 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채령-이채연 자매와, 장한나, 임영은, 야오 웨이 타오, 남영주, 등이 출연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엑소, 팬 사인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열애설’ 미란다 커, 전 남편 올랜도 블룸 ‘공연장 방문’☞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송혜교, 전작 ‘카멜리아’ 커플 호흡 화제☞ 미란다 커 근황 “빅토리아 시크릿 사랑해요” 명품 몸매 과시☞ 효린-유연석, 뮤직비디오 촬영장서 ‘연인 포스’☞ [포토]효린-유연석, 람보르기니 인증샷 ‘우월한 비율’ 눈길☞ 엑소(EXO), 겨울 스페셜앨범 ‘12월의 기적’ 5일 음원 선공개
- KB국민카드, '쇼핑부터 여행까지' 해외 결제 고객 이벤트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KB국민카드가 미국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부터 해외여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KB국민카드는 연말을 앞두고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해외 결제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 가족 여행 시즌과 미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KB국민카드 소지 고객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 응모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 KB국민카드 모바일 앱(App), ARS(☎1644-8126)에서 가능하다.연말까지 KB국민카드로 아마존, 짐보리, 코치, 랄프로렌, 카터스, 갭 등 KB국민카드 선정 20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만원까지 이용금액의 2%를 캐시백 해 준다.또 20개 해외 쇼핑몰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 체크카드 제외)로 10만원 이상 구매하고,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제공 업체인 몰테일로 배송 지정해 결제 시 몰테일 배송비의 30%(최대 1만원까지)를 캐시백 해 준다.해외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 여행 중 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경품 혜택도 주어진다.연말까지 KB국민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10만원(원화 청구금액 기준)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KB국민 비자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50만원(원화 청구금액 기준) 이상 사용 시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KB국민카드 여행 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KB국민 트레블 프리셋 카드’ 200만원도 제공한다.이 외에도 다양한 해외여행 혜택들이 준비 돼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연말 해외 결제 고객 대상 이벤트와 함께 무료 해외여행자 보험 등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보다 알차고 실속 있게 해외 여행과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희철, 롤 패치 지연에 "온게임넷 가는 중, 연습 못해 화난다"
- △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롤 점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 사진= 김희철 인스타그램[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점검 지연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김희철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롤 패치 언제 끝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는 날이 롤 패치 날이네. 주변인들이 내게 해주는 말 ‘방송 중에 욕만 하지마. 집에서처럼 하지마’. 내가 원딜, 서폿으로만 플래티넘 찍어서 호흡 안 맞으면 멘탈이 잘 나감”이라는 글과 함께 셀카 영상을 올렸다.공개된 영상에서 김희철은 “나는 지금 온게임넷을 가는 중이다. 그런데 아직 롤 패치 중이다. 연습을 못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전에도 롤챔스 결승전 현장을 찾거나 롤 챔피언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인 적이 있을 만큼 롤 마니아로 유명하다.김희철은 이날 저녁 7시에 방송되는 온게임넷 ‘나는 캐리다’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프로게이머 오기종(Team OP)을 비롯해 MC 김태형, 김정균, 롤챔스 해설가 강민, 이현우와 박정석 나진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한편 롤 서비스를 담당하는 라이엇게임즈는 롤 점검 시간을 연장한 끝에 오후 5시 작업을 마무리했다. ▶ 관련기사 ◀☞ ''썰전'' 김희철 "남자들이 선호하는 몸매는 씨스타 보라"☞ 김희철, 붐 대신 SBS 라디오 ''영스트리트'' 일일 DJ☞ 김희철 ‘영스트리트’ 일일DJ로 라디오 컴백☞ 김희철 저작권료 공개 “‘샹하이 로맨스’ 작사… 월 300만원 벌기도”☞ 김희철 무도가요제, "이번엔 별로였다"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