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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청소년 여름캠프 풍성..골라 가볼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교(019680)는 여름방학을 맞아 역사탐방 캠프와 리더십캠프, 영어캠프 등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대교 드림멘토는 무령왕릉과 공산성, 부소산성, 백제문화단지 등에서 백제와 삼국시대 역사를 직접 배우는 공주·부여 역사탐방과 경복궁과 정동 일대, 국회의사당, 서울시청 등을 둘러보는 서울 역사탐방을 준비했다. 대상은 초등학생 3~6학년이다. 서울 역사탐방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공주·부여 역사탐방은 8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 드림멘토(02-829-0522/0523)로 문의하면 된다.대교에듀피아는 청소년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반올림 캠프를 마련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다.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다.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영어캠프는 오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등 이공계 재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카포 멘토링 캠프(8월 4~9일)’도 있다. 대교 관계자는 “참가 학생이 스스로 취약과목을 선택해 담당 멘토 선생님에게 찾아가 특강을 들을 수 있다”며 “카이스트 연구실을 직접 방문하는 캠퍼스 투어도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대교, 100억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해지
2014.07.19 I 이지현 기자
24일 만에 세월호 희생자 수습, 잠수방식 바꾼 효과 있나?
  • 24일 만에 세월호 희생자 수습, 잠수방식 바꾼 효과 있나?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수색작업에 나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잠수방식을 바꾼 지 1주일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18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식당칸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이에 사고대책본부는 민간 잠수업체를 교체하고 새로운 잠수기법을 채택하면서 수색 구역을 서로 맞바꿔 재점검한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10일부터 ‘표면공기 공급’ 방식에서 ‘나이트록스’ 방식으로 바꿔 수색을 재개했다. 기존 민간 잠수업체 언딘에서 88 수중개발로 업체가 변경되면서 잠수방식도 바뀌게 된 것.세월호 구조 현장 [사진=뉴시스]언딘의 ‘표면공기 공급‘ 방식은 1회 잠수시 30분가량 수색할 수 있지만, ‘나이트록스‘ 방식은 잠수사들이 공기통을 메고 수중 수색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1시간까지 수색 시간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잠수구역도 해군이 선수를, 88 수중개발은 해경과 함께 선체 중앙과 선미를 수색하는 것으로 서로 바꿨다.추가 실종자가 발견됨에 따라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9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색할 방침이다.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잠수팀을 바꾸고 새 잠수기법을 도입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며 “카메라를 투입해 전문가와 가족들의 확인을 거쳐 수색 완료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세월호 참사 발생 94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10명이다.▶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여성 추정 시신 1구 수습…실종자 10명으로 줄어☞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학생 母, 신경안정제 과다복용☞ 박원순, 단식농성 세월호 유가족 찾아 "철저한 진상조사 필요"☞ "할 수 있는 거라곤.." 단원고 생존학생, 이틀간 40km 걸어서 국회 도착☞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remember 0416` 노란 팔찌,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 손목에..
2014.07.18 I 김민정 기자
  • KT, '스마트 에너지' 사업 본격 추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T(030200)가 보유한 전국 400개의 지사와 주요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생산기지로 바뀐다. 에너지 관련 그간의 노하우를 결집해 △전기차 충전 △폐열 재활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통합 서비스 △지능형 전력 수요관리 등 4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우선 KT는 고객 접근성이 높은 400여 개 지사에 완속 및 급속충전기와 서비스플랫폼 등 충전 인프라를 우선 보급하고 향후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거리에 있는 충전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제공하고, 앞으로 모든 전기차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실현해 배터리 관리와 충전 위치 알림부터 차량 운행 관리, 이상 진단 및 장애 관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KT는 보유한 전국의 주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모아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폐열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데이터센터의 폐열을 재활용하면 연간 약 1만 5000가구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목동 데이터센터에서는 약 7000 가구에 열을 공급할 수 있고 천안 데이터센터에서는 주변 농업 지역과 연계해 농가에너지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KT는 오는 2015년부터 보유 사옥과 그룹사 빌딩, 구로·구미·창원 등의 산업 단지 공장을 대상으로 ESS를 구축하고 EMS를 통해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 최적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15%의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KT 내부의 진단 및 엔지니어링 인력을 활용해 고객 사업장에 대한 컨설팅과 설계 및 시공, 운영에 이르는 사업 전체 주기를 관리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KT는 운영 중인 수요 관리 시스템을 개편하고 내부 자원인 축전지와 비상 발전기를 최적화해 절감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수요 자원의 자동 제어와 현장 솔루션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KT 미래융합전략실 윤경림 전무는 “KT는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과 성과를 통해 많은 역량을 확보했다”며 “KT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솔루션 개발로 향후 전개될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하게'…KT, U안심 알리미 서비스 출시☞KTDS "혁신 페스티벌 통해 IT서비스 혁신"☞KISA-국내 통신사업자, IPv6 국제회선 전용선 최초 연결
2014.07.17 I 김관용 기자
황금의 땅 영종도 카지노벨리 호텔투자로 승리 잭팟을 노려라.
  • 황금의 땅 영종도 카지노벨리 호텔투자로 승리 잭팟을 노려라.
  • 호텔 실투자 4천만원대 부터 10% 계약금으로 로열층 스위트룸 객실분양 상담가능.  영종도63.81㎢에 국제 카지노 벨리육성 도박 ·음악 ·쇼 ·댄스의 오락도시건설불황은 없는 관광코리아의 기획 실현으로 마카오, 라스베이거스 와 한판 승 노려. [e-비즈니스팀] 이제는 정부도 카지노와 호텔사업문화에 개입하여 관광문화선진국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작년 씨엑스씨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434실)을, 제이알 제12호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신도림 디큐브씨티 호텔(269실)을 매입하여 운용 중으로 호텔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리츠의 호텔 공급 현황은 1,888실이고 306실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힐튼호텔이나 워커힐호텔카지노가 금지된 오락 공간 이였다면 현재는 대중의 오락의 상징 강원랜드는 국회의결을 통과한 특수목적의 관광지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소재에 연면적 4만 평 단일규모 국내 10위 카지노타운 연계 테마파크로 연 매출이 4,800억원이 넘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전국 지방자치에서는 수년째 카지노 개발관광 사업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보다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른 외국인포함 민자 참여 정부주도형 국제카지노개발 사업지의 윤곽이 서서히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영종도 미단지구에 외국 합작사 리포&시저스 컨소시움(LOCZ코리아)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적합 판정을 통보했다. 우리나라가 외국 자본에 카지노를 허가한 것은 1967년 인천 올림포스 호텔에 첫 카지노가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또 파라다이스 그룹이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설립한 합작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로 5분 거리인 국제업무단지(IBC-1)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건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조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파라다이스 시티’는 2017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기업 마루한이 참여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오카다홀딩스코리아도 4조90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영종도 외에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전남 영암, 경기도 화성, 충북 오송 등도 현재 복합리조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황금거위의 땅 영종도카지노벨리에 지난 3월18일 사전심사를 통과한 시저스, 리포사의 부사장 윌리엄 센은 “제1호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 7일 토지대금 관련 미화 1천만 달러를 예치했으며, 연내 토지계약을 약속대로 추진하고 2015년 착공 2018년 차질 없이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카지노사업의 정켓(Junket)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마카오 선시티의 중룬민 사장이 인천시 중구 영종도를 투자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종도 웨스턴호텔은 영종하늘도시 구읍뱃터 씨사이드 파크 초입 위치하고 13층총 252실 규모 전 객실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예약자 방문고객 브리핑 최종민이사최초객실분양 영종도 웨스턴 인터내셔널호텔 투자 인기에 날개 달아 열기가 뜨겁다.생보부동산신탁에서 개발시행에서 자금관리 까지 총괄함으로 투자자들에게는 간접 기관투자와 같은 개념이 된다.국내외 여행사들은 관광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객실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제적 스포츠관광행사인 2016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따라 최상의 숙식상품의 제공이 수익의 성공여부를 가르기 때문이다. 이에 무료숙박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서울 부산 제주도의 호텔분양이 조명을 받고 있으며, 세계여행을 즐기는 톱스타 연예인을 비롯하여 30~40대 골프, 축구 ,야구의 스포츠 스타의 부모들이 즐겨 찾고 퇴직을 앞둔 교직원이나 공직자 분들의 노후대책 등의 임대업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종도 최초 호텔 객실분양인 웨스턴 인터내셔널 호텔 현장은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상업지역C12BL-7-2LT 블록 대지면적 1,376.5㎡(416평), 건축면적 735.75㎡(223평),연면적 9,283㎡ (2,808평), 건축규모 지하1층-지상13층, 용도 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객실 수 252실 호텔등급 일반 비즈니스 시행 및 자금관리 생보부동산신탁 시공사(주)SC제일건설로 영종 하늘도시 구읍뱃터 앞으로 들어서며 국내최고의 운영사인 (주)세안텍스(대표 염규연)의 직영운영 수익보장으로 관심을 가진다.고객투자상담 최종민이사는 “웨스턴호텔은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사전심의 통과로 분양상담 문의가 잇 따르고 호텔개발업계에서 잭팟으로 인식이 되었고 7일 리포&시저스는 사업부지 매입을 위한 우선절차로 총 토지비의 10%인 이행보증금 1,000만불(한화 약 100억원)을 납부하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영종도 부동산투자의 날개를 달게 되어 발 빠른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마곡지구에는 상암DMC의 6.5배에 이르는 대규모 미래 첨단 지식산업단지로 LG, 롯데,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월드 웹케시, 에어비타, 제닉, 이대병원등 유수의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의 기업도시가 진행 되고 있는 것처럼. 영종도는 한국의 라스베거스, 마카오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과 SKY72 골프클럽, 미단시티 카지노관광 도시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2007년 이후  우리 곁에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부동산 상품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 중심에는 정부의 창의개발의 정신도 한몫을 한다. 제주도 의료·레저·엔터테인먼트 거점 세계유산의 국제 관광도시로 영종도와 송도를 의료·레저·엔터테인먼트 복합지역으로 조성해 '관광의 메카'로 만드는 '한국판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청사진으로 영종도는 외국인 카지노호텔 등을 설립해 레저 엔터테인먼트의 거점으로, 송도는 연세대, 고려대 캠퍼스와 해외교육기관 등을 유치해 교육 의료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강남권 판교의 사업면적 66만1915m² 규모의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SK케미칼, 삼성테크원, 안철수연구소 등 대기업 및 유명 정보기술(IT) 기업도시와 판교역세권 알파리움과 알파돔시티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와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롯데건설·두산건설·GS건설·SK건설·산업은행·외환은행 등 총 15개 출자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분당선 판교역 일대 판교신도시의 심장부인 중심상업용지를 개발하는 민관합동 PF사업 등이다.웨스턴호텔 분양사업부 최종민이사는 20년 넘게 국내 분양관계 업무를 보면서 과거 분양하면 떠오르는 강남의 8학군과 목동의7학군처럼 명문대학교에 관악 서울대, 신촌 연대, 이대, 안암 고대와 카이스트 진학를 연계하여 분양을 진행하는 아파트와 병의원과 명문학원가 일 때 상가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영업을 할 때 와 달리 최근 3년 동안 호텔관련 속초라마다, 하워즈존슨 제주, 제주 서귀포라마다, 오엔시티와 같은 생소한 브랜드의 3자운영의 수익구조방식의 개념 노하우를 접할 때면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도 이해는 잘 안되지만 무엇인가 부동산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며 과거 배고프고 고달 푼 임시주거 고시원과 독서실의 1인 주거 개념이 현재는 마곡현대힐스테이트, 대방디엠씨티,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현대엠코 같은 대그룹의 건설부문이 진출 할 정도로 변화고 있어 부동산하면 통상적으로 말하는 땅이나 전원주택은 고전이 된 기분이라고 말한다.         웨스턴 인터내셔널 호텔(http://jongmin2101.blog.me)현장은 미래의 관광산업의 초병이 될 미단시티 카지노가 10분 거리인 영종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변도시 앞 구읍뱃터에 위치하며 남,북,동 3면으로 바다조망과 영종대교의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실투자금대비 年13%의 확정수익을 보장해주고, 특전으로 매년 유가증권처럼 양도가 가능하여 비용이 없이 사용이 가능한 숙박쿠폰 10매 가 지급된다는 것이 핵심이며, 모델하우스는 9호선 염창역에서 5호선 발산역으로 이어지는 김포공항과 88체육관 방향 강서구청 사거리 이전 대로변에 오픈되어 있다. 문의 02) 6049  -  2535
"내 졸업작품 배꼈다" 세월호, 극복 TV광고 표절 논란
  • "내 졸업작품 배꼈다" 세월호, 극복 TV광고 표절 논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참사 치유를 내걸고 방영 중인 TV 광고가 표절 시비로 논란에 휩싸였다.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는 하나로 이어져 있다’라는 제목의 40초 길이의 TV 광고를 외주 업체를 통해 제작해 지난 4일부터 방송 중이다.문제는 한 대학생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광고 제작사가 저작권료를 줄 테니 그 장면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해 거절했더니 똑같이 찍어서 사용했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 이 대학생은 광고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잠실대교 장면이 자신의 졸업 작품과 유사하다고 전했다.이에 문체부는 “표절이 아니다”라며 “외주업체가 해당 대학생에게 사용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학생이 거부하자 잠실대교에 직접 가서 다른 앵글과 촬영 기법으로 새로 제작했기 때문에 표절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저작권 전문가들에 따르면 피사체를 유사하게 촬영했다고 해서 꼭 표절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단 법적 문제를 떠나 창작자가 거부하는데도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은 저작권 보호 주무 부처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관련기사 ◀☞ "할 수 있는 거라곤.." 단원고 생존학생, 이틀간 40km 걸어서 국회 도착☞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여야,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 문자 ‘집중 질타“☞ `remember 0416` 노란 팔찌,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 손목에..☞ 단원고 생존 학생, 참사 71일만에 학교로…'눈물 바다'☞ 안산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이어 '외고 전환' 추진 논란
2014.07.17 I 김민정 기자
세월호 침몰, 영화 '거위의 꿈'으로 재구성…참사 1주년 때 나온다
  • 세월호 침몰, 영화 '거위의 꿈'으로 재구성…참사 1주년 때 나온다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참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시민모금을 통해 제작된다.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영화 ‘거위의 꿈’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운영위원장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국사회의 총체적 문제점을 드러낸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사고 발생 1주년인 내년 4월 16일 이전에 완성키로 했다”고 밝혔다.영화 타이틀은 가수의 꿈을 키우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故 이보미 양이 졸업식 때 부른 노래 ‘거위의 꿈’에서 따왔다.연출은 임종태 감독이 맡고, 추진위 공동대표는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법안 스님, 조헌정 향린교회 담임목사,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성유종 희망래일 이사장이 맡았다.영화 분량은 120분이며 4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제작비는 시민 모금으로 마련된다. 오는 10월 10일까지 3개월간 소셜펀딩과 기부금 방식으로 모으로, 수익금은 전액 세월호 참사 관련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할 수 있는 거라곤.." 단원고 생존학생, 이틀간 40km 걸어서 국회 도착☞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remember 0416` 노란 팔찌,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 손목에..☞ 단원고 생존학생 숙소서 화재 감지기 작동…트라우마 자극☞ 단원고 생존학생 부탁의 글 "원래 생활을 되찾고 싶다" 뭉클☞ 단원고 교장 직위해제, 세월호 사고책임..징계와 달라
2014.07.17 I 김민정 기자
사고 당일 세월호 카톡 "캐비닛 떨어져 옆방 애들이.."
  • 사고 당일 세월호 카톡 "캐비닛 떨어져 옆방 애들이.."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새롭게 공개된 세월호 카톡(카카오톡) 메시지가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으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묘사됐다.지난 1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선박직 직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사고 당일 세월호에 탑승 중이었던 단원고 학생들의 카톡 메시지가 일부 공개됐다.사고 당일인 4월16일 오전 9시10분 한 학생의 “애들아 진짜 사랑해. 나는 마지막 동영상 찍었어”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오전 9시25분 “이제 해경 왔대”, 오전 9시27분 “지금 속보 떴어, 아마 우리인 듯”의 메시지가 이어졌다.이어서 오전 9시29분 “아직 움직이면 안 돼”, 오전 9시41분 “방송도 안 해줘. 그냥 가만히 있으래”라며 무책임했던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의 근무를 지적하는 내용도 보였다.또 다른 학생은 오전 10시12분에 “너무 무서워. 캐비닛이 떨어져서 옆방 애들이 깔렸어. 무서워”라는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메시지를 남겨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학생들의 세월호 카톡 내용은 ‘세월호 카톡 공개’, ‘세월호 카톡 내용’ 등의 실시간 검색어를 낳으며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 여야, 7월 국회 소집…세월호 특별법 논의 연장☞ 여야, ‘세월호 특별법’ 협상 결렬…수사권 '이견' 지속(상보)☞ "세월호 참사 100일 앞두고.." 서울광장 분향소 일부 철거 논란☞ 여야 지도부, 오후 5시 회동…세월호 특별법 '수사권' 담판☞ 여야, 오후 5시 세월호 특별법 담판 위해 '3+3회동'☞ 유가족 또 울린 세월호 3등 항해사의 `카톡` 내용은?
2014.07.17 I 정재호 기자
"할 수 있는 거라곤.." 단원고 생존학생, 이틀간 40km 걸어서 국회 도착
  • "할 수 있는 거라곤.." 단원고 생존학생, 이틀간 40km 걸어서 국회 도착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도보 행진에 나선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국회에 도착했다.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43명은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16일 오후 3시까지 더위와 고통에 맞서며 안산부터 국회의사당까지 도보 행진을 했다.이는 생존 학생들이 먼저 하늘로 보낸 친구들의 죽음을 위로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전날 학생 대표는 학교를 출발하기에 앞서 “저희는 법을 모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우리 친구들한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에 이렇게 나섰습니다”라고 밝혔다.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등을 요구하며 지난 15일부터 도보 행진중인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국회에 도착했다. [사진=뉴시스]단원고 학생들은 ‘세월호 생존학생 도보 행진, 우리 친구들의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라고 적힌 노란색 깃발을 들고 교문에 나섰다.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 도보 행진을 마친 학생들이 나타나자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인 유족들도 박수로 이들을 환영했다.먼저 떠난 친구들의 부모님을 만나는 것이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힘겨운 일이었다. 몇몇 학생은 눈물을 터뜨렸고 몇몇은 푹 숙인 고개를 쉽게 들지 못했다. 생존 학생들이 유족들과 만난 것은 지난달 25일 71일 만의 등굣길 이후 처음이다.유족 대표가 학생들에게 “여기까지 오느라 너무 고생했어. 열심히 살아가자.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라며 격려 인사를 건네자 학생들은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하며 직접 작성한 편지를 유족들에게 전했다. 이에 일부 유족들은 학생들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터뜨렸다.1박 2일이 걸친 행진, 짧은 유족들과의 만남을 마치고 학생들은 오후 4시께 단원고로 돌아가는 버스에 올랐다.▶ 관련기사 ◀☞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remember 0416` 노란 팔찌,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 손목에..☞ 단원고 생존 학생, 참사 71일만에 학교로…'눈물 바다'☞ 단원고 생존학생 부탁의 글 "원래 생활을 되찾고 싶다" 뭉클☞ 유가족 또 울린 세월호 3등 항해사의 `카톡` 내용은?☞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 세월호 생존 학생 도보행진
2014.07.16 I 김민정 기자
  • 대법 "미래 퇴직금·연금도 이혼시 재산 분할 대상"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앞으로 받을 퇴직금이나 퇴직연금도 이혼시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6일 교사 A(44)씨가 연구원 남편 B(44)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미래에 받게 될 퇴직금과 퇴직연금도 이혼할 때 나눠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퇴직금과 퇴직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자 이를 반영한 판결로 보인다.그러나 이번 판결은 그동안 퇴직일과 수령할 퇴직금·연금 액수가 확정되지 않았으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할 수 없다고 결정했던 기존 판례를 깬 첫 판결이라 앞으로의 이혼 소송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판결은 A씨가 14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2010년 남편 B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항소심에서 남편 B씨는 아내가 앞으로 받게 될 퇴직금에 대해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과거 판례에 따라 남편 B씨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사건은 대법원까지 오게됐고 대법원은 오늘 기존 판례를 뒤엎고 퇴직금도 이혼 재살 분할 대상에 포함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관련포토갤러리 ◀☞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사진 더보기☞ 물랭루즈 댄서 오디션 사진 더보기☞ 윤채원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유가족 또 울린 세월호 3등 항해사의 `카톡` 내용은?☞ 男 93% "보양식 먹겠다".. 삼계탕 제친 보양식 1위는?☞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비키니 몸매도 훌륭해~☞ `미스코리아 선(善)` 이서빈, 남다른 비키니 자태 `눈길`☞ `미스코리아 선(善)` 신수민, 아찔 비키니 환상몸매 `화제`☞ 홍경민 "큰 이변 없으며 김유나와 결혼.. 프러포즈는 아직"
2014.07.16 I 우원애 기자
"세월호 참사 100일 앞두고.." 서울광장 분향소 일부 철거 논란
  • "세월호 참사 100일 앞두고.." 서울광장 분향소 일부 철거 논란
  • 서울시가 서울광장에서 운영 중인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 [사진=이데릴리 DB][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서울시가 서울광장에서 운영 중인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를 일부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분향소를 방문하는 조문객들을 위해 설치했던 천막을 철거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이 최근 들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격적인 우기가 다가옴에 따라 임시분향소 시설물이 강풍으로 인해 또 다른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다만 경기 안산지역의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같은 서울시의 계획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신중치 못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는 24일이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째 되는 날로 일부라지만 서울시가 조문편의를 위해 설치했던 시설을 철거하는 게 옳은 것이냐는 지적이다.특히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정치권과 갈등을 빚다 서명운동, 단식농성 등을 벌이고 있는 세월호 유족 측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는 “서울시 합동분향소는 안산 분향소 빼고는 사람들이 접근하기 가장 쉬운 곳”이라며 “세월호 분향소 철거는 사회적 합의가 진행된 후 논의돼야 한다. 유족들과의 상의도 거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5일까지 서울광장의 세월호 합동분향소에는 총 28만 5465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관련기사 ◀☞ 유가족 또 울린 세월호 항해사의 `카톡` 내용은?☞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 세월호 생존 학생 도보행진☞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remember 0416` 노란 팔찌,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 손목에..☞ 단원고 생존 학생, 참사 71일만에 학교로…'눈물 바다'☞ 단원고 생존학생 부탁의 글 "원래 생활을 되찾고 싶다" 뭉클
2014.07.16 I 김민정 기자
  • 유가족 또 울린 세월호 3등 항해사의 `카톡` 내용은?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세월호 3등 항해사가 침몰 사고 직후 ‘책임을 이준석 선장에게 넘기고 자신은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선배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15일 검찰은 광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세월호 승무원 재판에서 3등 항해사 박모(25ㆍ여)씨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는 박씨가 선배 2명과 주고 받은 내용이 담겨 있다. 박씨는 “(침몰사고 당시) 타를 얼마나 썼냐?”는 선배의 질문에 “5도 변침을 지시하지 않고, 그냥 각을 말해줬다”고 답했다. 이에 선배는 “그건 니가 실수한거야. 원래 그럼 안돼”라고 박씨의 잘못을 지적했다.“민사소송에 대비해야 한다”는 선배의 조언에는 “무조건 책임 회피식으로, 이기적일 수 있지만 선장 책임으로 그런 식으로 말해도 되나요”라며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박씨는 또 “브리지에 선장이 있었냐?”란 질문에 “선장이 재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준석 선장의 잘못을 꼬집었다. 이어 “선장님이 갑자기 말도 않고 방에 들어가셔서 기관장님이 ‘그 노인네 어디 갔어’라고 묻고는 방에 가보니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고 했는데 카톡이나 게임 아닐까 싶다”며 이 선장의 무책임한 근무태도를 지적했다.실제 이 선장의 휴대폰에는 8개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깔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카톡 공개에 박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사를 받고 나서 카톡을 주고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실제 수사에서는 정직하게 답했고 책임도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검찰은 승객 20여 명의 카카오톡 내용을 토대로 세월호 선원들의 미흡했던 사고 대처 태도에 대해 지적하며 박씨의 미숙한 조타 지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 관련포토갤러리 ◀☞ 201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사진 더보기☞ 물랭루즈 댄서 오디션 사진 더보기☞ 윤채원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男 93% "보양식 먹겠다".. 삼계탕 제친 보양식 1위는?☞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비키니 몸매도 훌륭해~☞ `미스코리아 선(善)` 이서빈, 남다른 비키니 자태 `눈길`☞ `미스코리아 선(善)` 신수민, 아찔 비키니 환상몸매 `화제`☞ 윤채원-정명섭, 초강수 섹시화보 공개.. `화끈`
2014.07.16 I 우원애 기자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 세월호 생존 학생 도보행진
  • "억울한 죽음, 진실을 밝혀주세요" 세월호 생존 학생 도보행진
  • 국회까지 도보행진 하는 단원고 생존학생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친구들을 추모하며 도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된 단원고 2학년 학생 30여 명과 학부모 10여 명은 지난 15일 오후 5시 수업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향해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이는 학생들이 지난 8일 “세월호를 잊지 말아달라”며 단원고에서 팽목항까지 도보순례에 나선 희생자 친구들의 부모를 보며 살아남은 자신들이 할 일을 고민하다 ‘세월호 생존학생 도보 행진’을 떠올린 것이다.학교 정문을 나선 학생들 가슴에는 동기의 명찰들이 달려있었으며, 손에 든 노란 깃발에는 ‘Remember(기억하라) 0416’, ‘보고싶은 친구들아 사랑해’, ‘얘들아 힘내’ 등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전날 밤 경기도 광명에 있는 청소년 복지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단원고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의사당에 도착할 예정이다.한편 세월호 유가족들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다.▶ 관련기사 ◀☞ 세월호 침몰 91일째, 추가 수습 없어…실종자 11명☞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단원고 학생 특례입학, 정원 1% 합의"☞ `remember 0416` 노란 팔찌,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들 손목에..☞ 단원고 생존 학생, 참사 71일만에 학교로…'눈물 바다'☞ 단원고 학생, 안산지원서 세월호 재판 증언한다☞ 단원고 생존학생 부탁의 글 "원래 생활을 되찾고 싶다" 뭉클
2014.07.16 I 김민정 기자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단원고 학생의 카톡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침몰 당시와 이후 승무원, 승객이 각각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돼 유가족들의 분노를 또 한 번 자아냈다.15일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는 지난 4월 16일 세 월호가 침몰할 당시와 그 이후 승무원, 승객이 각각 주고받은 카카오 톡 메시지가 공개됐다.3등 항해사 박모씨는 선배 2명과 카카오톡을 통해 사고 상황과 앞으로 있을 수사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박씨는 민사소송에 대비해야 한다는 선배의 조언에 “무조건 책임회피 식으로. 이기적일 수 있지만 선장책임으로. 그런 식으로 말해야 해요(?)”라고 되묻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박씨가 이준석 선장의 무책임한 선상 근무를 지적하는 대화내용도 소개됐다. 박씨는 선배에게 “선장님이 갑자기 말도 않고 방에 들어가셔서 기관장님이 ‘그 노인네 어디 갔어’라고 묻고는 방에 가보니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카톡이나 게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검찰은 이 선장의 휴대전화에는 게임 애플리케이션 8개가 깔려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시 이 선장이 게임을 하고 있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단원고 학생 등 세월호에 탄 승객들의 카카오톡 메시지는 침몰하는 배 안의 공포와 승무원들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했다.“배가 기울어졌어. 계속 가만히 있으래“ (오전 9시 58분), “아직 움직이면 안 돼“ (9시 29분), “화물들 바다로 다 떨어지고 난리남. 지금 전기도 다 나감“ (오전 9시20분~21분), “저 지금 방안에 살아 있어요. 지금 구조 중인데 우리 학교 학생 말고 다른 승객들부터 구하나 봐요“ (10시 7분) 등 곧 닥쳐올 불행을 예감한 듯한 학생들의 메시지는 방청객들을 침묵의 심연으로 밀어 넣었다.학생들이 구조된 직후 주고받은 메시지에도 긴박한 상황과 승무원들에 대한 원망히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한 학생은 “(제가) 거의 마지막에 나왔거든요. 근데 제 뒤에 엄청 많았어요. 살아 있는 친구들 많았는데 다 죽었을걸요. 배 안에서 선원들이 아무것도 안 했어요. 가만히 있으면 산다고, 근데 가만히 있다가 저까지 죽을뻔했어요”라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검찰은 “선내 방송에서 침몰됐다는 말도 안해줬어. 우리는 가만히 있었어”라는 학생의 메시지를 제시하며 승객에게 침몰 상황조차 알려주지 않은 승무원들의 행태를 비난했다.▶ 관련이슈추적 ◀☞ 세월호 침몰▶ 관련기사 ◀☞ 세월호 피해학생, 대입지원받는다…"강제성은 없어"(상보)☞ 세월호 침몰 91일째, 추가 수습 없어…실종자 11명☞ 野세월호특위, 심재철·조원진 사퇴 촉구…단독행동 예고
2014.07.15 I 김민정 기자
스마트코리아, 디자이너 쿤 협업 래핑 카 선보여
  • 스마트코리아, 디자이너 쿤 협업 래핑 카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2인승 경차 브랜드 스마트 판매사 스마트코리아는 디자이너 쿤과 협업해 내·외관을 꾸민 ‘스마트 콜라보레이션 by 쿤’을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16~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다.스마트 콜라보레이션 by 쿤은 사쿤, 스마일캣 등 캐릭터를 만든 디자이너 쿤이 스마트 차량을 래핑(wrapping)한 것이다. 외관은 지퍼 달린 입 모양의 디자인을 흰색 차체 전체에 배치하고, 사이드미러에도 쿤의 캐릭터 스마일캣의 메인 패턴을 차체 일부(트리디온)과 사이드미러 등에 적용했다. 여기에 쿤이 디자인한 가죽시트, 카드 홀더 등 옵션과 액세서리도 추가된다.이 디자인은 스마트 쿠페와 카브리오 1.0 가솔린 모델 각 1대에 적용됐으며 전시 이후에는 각각 2790만원, 3090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기본 모델보다 300만원 높다.한편 스마트는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협업한 ‘스마트 포 제네미’, 의류 브랜드 WeSC사와 협업한 포투 브라부스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협업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고태용 디자이너와의 협업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더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코리아 홈페이지(www.smart-k.com)나 사쿤 홈페이지(www.sakun.co.kr)를 참조하면 된다.스마트 콜라보레이션 by 쿤 앞모습. 스마트코리아 제공스마트 콜라보레이션 by 쿤 옆모습. 스마트코리아 제공
2014.07.15 I 김형욱 기자
'또 하나의 이동수단' 카셰어링 100일 이용해봤더니
  • '또 하나의 이동수단' 카셰어링 100일 이용해봤더니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카셰어링(carsharing). 자동차를 사는 대신 나눠 쓴다는 공유경제 시대의 새로운 이동수단이다. 국내에도 2012년부터 쏘카, 그린카, 씨티카 등 사업자가 도입한 이후 이용자가 1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4월부터 100일 동안 카 셰어링을 실제로 체험하며 이동수단과 비용을 계산해 봤다.◇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부터 결제까지카셰어링을 이용하려면 카 셰어링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깔아야 한다. 이 앱만 있으면 무인 대여소를 검색하고, 차를 예약하고, 요금을 결제하고, 빌린 차의 문을 여닫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카셰어링을 체험하기 위해 지난 3월31일 카 셰어링 3사(쏘카·그린카·씨티카)에 가입했다. 스마트폰 앱도 깔았다. 가입 절차는 까다로운 편이었다. LG 계열의 서울 시내 전기차 카셰어링 회사 씨티카(에버온)는 티머니 카드를 새로 만들도록 했다. 물론 가입만 하면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신청 24시간 이내에 모든 회사에게서 가입 승인을 받았다. 며칠 뒤 우편으로 카드도 왔다. 이 카드는 굳이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통신이 끊기는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문을 여닫을 때 필요한 정도다.카셰어링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카셰어링 차량의 문을 여닫는 모습. 김형욱 기자카셰어링 스마트폰 앱과 카드 모습. 앱을 통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하다. 카드는 스마트폰을 못 쓰거나, 통신이 두절되는 특수한 상황에서 문을 여닫아야 할 때를 빼면 큰 필요는 없다. 김형욱 기자4월1일, 처음으로 카셰어링을 이용할 ‘기회’가 왔다. 가야할 곳이 주차공간은 적고 가져갈 짐은 많아 카셰어링을 이용하기로 한 것.앱을 켜고 인근 대여소를 검색해봤다. 생각보다 많았다.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 대여소에서 준중형차 2시간 이용을 예약했다. 더 싼 경차를 빌리고 싶었는데 동난 상태였다.대여소는 렌터카를 빌릴 때와는 달리 직원도 표지판도 없었다. 주차장 한 켠에 ‘나눔카 존(zone)’이란 작은 팻말이 있고, 나눔카 4대가 서 있었다. 서울시는 카셰어링 차량을 나눔카라고 부른다.앱을 켜고 ‘문열기’를 누르니 ‘삑’ 소리와 함께 차 문이 열렸다. 고급 사양의 차는 아니었으나 내비게이션과 후방 주차경보시스템이 있었다. 운 좋게 연료도 넉넉히 들어 있었다. 연료가 떨어지면 차량 안에 있는 주유카드로 채우면 된다.예약시간 10분 전 2시간 대여비용 1만760원이 결제됐다. 10분에 897원. 다녀오는 데는 약 1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앱으로 대여시간을 연장할 수도 있지만, 일찍 반납한다고 비용을 할인해 주지는 않는다. 반납 약 5분 후 4560원이 추가 결제됐다는 안내문자가 왔다. 전기차를 뺀 보통의 카셰어링 차량 이용 땐 1㎞당 약 190원을 추가 결제한다. 주유비 명목이다.이날 두 시간 동안 왕복 24㎞를 달리며 총 1만5320원을 썼다. 왕복 택시비는 3만 원 남짓. 비용을 절반 가까이 아꼈다.서울 보라매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내 차량 무인대여소 ‘나눔카 존’ 모습. 김형욱 기자서울 잠실역 지하 공영주차장에 있는 나눔카 존. 기아차 레이EV 전기차를 포함해 총 10대의 카셰어링 차량이 배치돼 있다. 김형욱 기자◇ 또 하나의 새로운 이동수단 등장100일 동안 총 여섯 번을 이용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무인대여소가 약 20분 걸어야 했다는 게 아쉬웠다. 또 편도 서비스인 만큼 최장 6시간 이내에 돌아오는 경로가 아니라면 택시를 타는 편이 나았다. 만일 집 근처에 대여소가 있다거나 단시간 출장이 잦은 내근직이었다면 더 유용했을 것이다. 카셰어링 회사가 아파트 단지나, 사무실 건물 주차장에 대여소를 확대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쏘카 관계자는 “아직 여러가지 한계는 있지만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며 지난해 말 5만명이던 가입자가 이달 초 15만명을 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적 증가와 함께 이벤트 성으로만 해오던 편도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카셰어링 쏘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용 모습. 앱만 있으면 차량 무인대여소 ‘쏘카존’ 검색부터 예약, 결제, 차 문 여닫기까지 모두 가능하다. 쏘카는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출신이 만들어서인지 앱 사용이 가장 편리한 편이었다. 김형욱 기자.
2014.07.14 I 김형욱 기자
니퍼트와 칸투는 더 이상 '용병'이 아니다
  • 니퍼트와 칸투는 더 이상 '용병'이 아니다
  • 니퍼트(왼쪽)와 칸투. 사진=두산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은 외국인 선수가 리더 역할까지 맡아하고 있다. 니퍼트와 칸투. 이들의 존재감이 여느 팀 외국인 선수보다 더 돋보이는 이유다. 이미 소문난 효자 ‘니느님’ 니퍼트는 개인적인 질문을 유독 좋아하지 않는 선수다. 그의 인터뷰엔 언제나 늘 팀이 먼저다.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다”, “팀이 승리할 수 있다면 내 개인 기록은 아무 것도 중요하지 않는다” 등 어느 선수든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니퍼트가 하면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니퍼트의 말엔 진심이 담겨있고, 그 진심이 그라운드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12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그랬다. 2011년 한국 프로 야구 무대에 뛰어든 이후로 세 번째 불펜 등판에 나섰다. 니퍼트는 2012년 한 차례 불펜에 나선 바 있고, 올해는 벌써 두 번이나 불펜 등판을 자청했다. 지난 해보다 뒷문이 헐거워진 두산. 마무리 이용찬까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날 4-3으로 앞서던 7회 마운드에 선 니퍼트는 9회 2아웃까지 안타 1개로 막고, 공 28개로 실점없이 책임졌다. 지난 9일 LG전(7이닝 2실점) 이후 3일만의 등판. 원래 이날은 경기 전 불펜 피칭을 하는 날이지만 니퍼트는 대신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자청했다. 니퍼트의 다음 선발 예정일은 15일 NC전. 체력적인 부분이나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는 부분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니퍼트는 팀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동료 볼스테드가 퇴출을 당한 날. 그는 4강 싸움에 있어 중요한 고비가 될 이 시기에 팀에 할 수 있는 한,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사실 니퍼트의 불펜 카드는 지금까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정규시즌 때도 그렇고 포스트시즌 때도 그랬다. 포스트시즌 때 불펜 등판을 자처했던 그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낸 일화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날은 니퍼트의 마음이 제대로 전해진 덕분인지 두산은 더욱 힘을 냈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또 한 가지 사실. 니퍼트가 경기 전날(11일) 두산 투수들을 소집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하나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상황이 어렵지만 안타를 맞더라도 마운드에서 당당해지고, 동료들을 믿자.” 팀을 위한 니퍼트의 애정과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니퍼트는 그 말을 그라운드 안에서 직접 실천해보였다.그라운드에서 이닝을 마치면 수비수들을 끝까지 맞이해주는 선수도 니퍼트 뿐이다. 호수비를 했든, 하지 않았든 자신의 뒤를 든든히 지켜 준 선수들에게 나름 고마움의 표시를 한다. 매이닝 그렇다. 니퍼트는 가장 늦게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선수다. 캠프 때나 기념을 해야하는 일이 생길 땐 회식 자리를 만들기도 하고, 피자나 음료도 대접한다. 단순히 마음만 있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니다. 그런 니퍼트를 보는 동료들의 마음도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 이들이 서로 주고 받는 욕에서도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이유다. 선수들도 “니퍼트가 등판하는 날은 꼭 이겨야한다”고 이를 악 문다.니퍼트뿐만 아니다. 칸투도 그라운드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선수다. 쾌활한 성격으로 팀 분위기를 띄우는 것 외에도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멕시코리그에서 한 주장 경험이 그대로 한국 무대에서도 나오고 있다. 주장 홍성흔은 “나같은 애가 하나 더 있다고 보면 된다. 주장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선수들을 잘 이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번은 젊은 투수가 계속 안타를 맞고 흔들리고 있는데, 칸투가 먼저 가서 괜찮다고 차분히 하라고 격려하더라.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도 칸투도 저렇게 하고 있는데 우리도 저렇게 해야하지 않겠냐고, 더 파이팅 내자라를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홍성흔이 든든히 버티고 있어 적극적으로 나설 순 없지만 칸투 역시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선수들을 다독이고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외국인 선수들은 자신의 일만 하고 돌아가면 끝이다. 돈을 받고 싸워주는 ‘용병’이라 불리는 이유다. 팀이 원하는 성적만 내주면 된다. 그 이하를 해도 큰 상관은 없다. 그런 선수들에게 소속감이나 팀에 대한 애정까지 바라긴 무리일 때도 많다. 그러나 니퍼트와 칸투는 조금 다르다. 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확실히 남다르다. 이들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성적과 결과, 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들의 존재감이 여느 팀 ‘용병들’보다 더 돋보이는 이유다.
2014.07.13 I 박은별 기자
‘UAE 진출 쾌거' 서울대병원. 의료세계화 나선다
  • ‘UAE 진출 쾌거' 서울대병원. 의료세계화 나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해외 종합병원의 운영을 맡게 되면서 사업 수주 배경과 향후 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 서울대병원은 이번 사업수주를 계기로 국제사업과 해외진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UAE 대통령실에서 2~3개의 왕립병원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칼리파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경우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수주했나UAE는 지난해 9월 칼리파 병원의 위탁운영자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다. 여기에 참여한 곳은 서울대병원 뿐 아리나 미국의 존스홉킨스, 스탠퍼드, 조지워싱턴 대학병원과 영국 킹스칼리지, 독일 훔볼트대학 샤리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들이었다. 특히 독일 샤리테병원은 8명의 노벨 의학상 수상자가 소속돼 있는 곳이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게 된 UAE의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올해 말 1차 개원한 뒤 내년 초 공식 개원을 하게 된다.이런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서울대병원이 수주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측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다른 경쟁병원들이 행정인력만 보내겠다고 한 것과 달리 서울대병원은 전체 의료진 중 15~20%를 한국에서 파견하고, IT기술과 접목한 의료정보시스템 기술을 이전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후 UAE 대통령실 실사단이 지난 6월 방한해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을 직접 확인한 후 서울대병원으로 마음을 굳혔다.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시설과 의료진, 병원 운영 시스템 등을 둘러본 UAE 측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것이 서울대병원 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UAE 순방 때 외교적인 지원을 한 것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 측의 측면 지원 역시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경제효과는 얼마서울대병원이 칼리파 병원에서 담당하게 될 일은 임상 및 비임상 등 병원 운영 관리, 병원 전체 인력 관리 및 교육, 현지 경영진 및 의료인 교육, 병원정보시스템 운영 등이다. 병원 운영 전반 뿐 아니라 현지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사업까지 맡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UAE대통령실로부터 5년간 총 1조원의 운영예산을 분기별로 지급 받을 예정이다. 이중 국내 인력 인건비가 1500억원이고, 서울대병원은 이와 별도로 5년 동안 400억원의 위탁 운영 수수료를 받는다. 서울대병원 측은 칼리파 병원의 전체 의료인력 약 1420명 중 15~20%에 해당하는 의사 30명, 간호사 120명 등 총 200여명을 국내에서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1조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국내 의료 인력의 해외 진출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은서울대병원은 이번 달에 칼리파 병원 개원준비단을 구성하고 현지 실사팀을 UAE 현지로 보낼 계획이다. 또 8월 서울대병원장이 직접 UAE 현지에 방문해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11월부터 암과 심장질환 진료를 시작으로 1차 개원하고, 내년 2월까지 입원 병동 등 기타 진료를 개시, 2차 개원한다. 4월에는 모든 진료과 진료를 실시하면서 공식 개원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해외사업의 강화하기로 했다. SNUH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본원 및 분원에서 분산 진행해 오던 국제사업과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쉐이크 칼리파 병원은 어떤 곳UAE 대통령이 국가 통합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설립한 248 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이다. UAE 북단에 있는 라스알카이마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인구 3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UAE 7개 토호국 중 하나다. 암,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재활의학,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으로 대지면적 20만㎡, 연면적 7만2248㎡의 지상 5층·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UAE 정부는 향후 칼리파 병원 같은 비영리 공공병원을 UAE 전역에 2~3개 정도 더 건립할 계획이다.
2014.07.11 I 이승현 기자
  • 서울대병원, UAE 왕립병원 위탁 운영 수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서울대병원이 중동 지역에 본격 진출한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5년간 위탁 운영하는 프로젝트의 최종 운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칼리파 병원의 의료 서비스와 의료진 채용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병원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UAE 측으로부터 5년간 약 1조원 이상의 운영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는 게 서울대병원 측 설명이다. 일자리 및 국부 창출 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은 1420여명 규모의 칼리파병원 채용 인력 중 약 15~20%를 국내에서 선발하고, 나머지는 현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9월 위탁 운영 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미국·영국·독일 등 세계 주요 병원들과 공개 모집 경쟁을 통해 얻어낸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UAE 대통령실 실사단은 지난 6월 방한해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을 심사하고 칼리파 병원의 최종 운영자로 선정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오는 8월 서울대병원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말 암과 심장질환 진료를 시작으로 1차 개원하고, 내년 초 모든 진료과 및 입원 병동 준비를 완료해 공식 개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국제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SNUH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국제사업과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의료 수준과 병원 경영 역량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5월 대통령 UAE 순방과 보건복지부 등 정부 측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이번 칼리파병원의 위탁 운영을 통해 국내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이 보다 널리 알려져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대통령이 국가 통합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설립한 248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라스알카이마에 위치해 있다. 내년 초 공식 개원 예정이다.
2014.07.10 I 이승현 기자
화려한 튜닝차 천국..서울 오토살롱 가보니
  • 화려한 튜닝차 천국..서울 오토살롱 가보니
  •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10일 오전 2014 서울 오토살롱이 열리는 코엑스 3층 컨퍼러스룸으로 들어서자 연신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에 다양한 자동차 부품들이 빛났다. 자동차 휠부터 썬팅, 카오디오, 블랙박스까지. 튜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동차 내외장 부품들이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 행사는 완성차에 정비, 부품을 다른 것으로 교체·설치 한 튜닝차들을 전시하는 행사다.행사장 오른쪽으로 이동하자 튜닝을 통해 변신한 차들이 화력한 색깔을 자랑하고 있다. 행사 동안에도 튜닝용 스티커를 붙이는 등 자동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이 계속됐다. 튜닝을 통해 변신한 자동차는 기존과 전혀 다른 얼굴로 보였다. 오토살롱 행사장을 매년 찾았다는 서준호(45, 강북구)씨는 “작년에 비해 외장형 제품들이 상당히 많다”며 “사람들의 주목 받고 싶은 욕망을 충족하는 쪽으로 트렌드가 바뀐 듯 하다”고 말했다. 자동차의 변신은 외부에만 그치지 않는다. 보닛과 트렁크 등을 열어보니 다양한 색깔의 ‘패션’이 차에 입혀져 있었다. 진정한 멋쟁이는 남들이 안보이는 언더웨어에 신경쓰 듯 자동차도 눈에 안보이는 곳까지 꼼꼼히 신경쓴 모습이다.튜닝카들을 지나 행사장 중앙으로 이동하자 카오디오를 비롯한 블랙박스 업체들이 몰려있다. 튜닝카들을 모아둔 곳에 비해 관심도는 떨어졌지만 제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꼼꼼히 전시된 물건들을 살피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참석자도 있었다. 자동차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는 일본인 히로마사 야마오카씨 기자는 “쇼가 도쿄 오토살롱에 비해 규모가 작고, 안내책자는 한글로만 되어 있다”며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울오토살롱 주관사인 메쎄 구원호 총괄이사는 “우리나라 튜닝시장 규모는 오디오라든가 블랙박스까지 모두 포함해서 5000억 정도”라며 “이런 상황에서 전시회가 국제화로 가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2014.07.10 I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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