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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의 땅 영종도 카지노벨리 호텔투자로 승리 잭팟을 노려라.
- 호텔 실투자 4천만원대 부터 10% 계약금으로 로열층 스위트룸 객실분양 상담가능. 영종도63.81㎢에 국제 카지노 벨리육성 도박 ·음악 ·쇼 ·댄스의 오락도시건설불황은 없는 관광코리아의 기획 실현으로 마카오, 라스베이거스 와 한판 승 노려. [e-비즈니스팀] 이제는 정부도 카지노와 호텔사업문화에 개입하여 관광문화선진국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작년 씨엑스씨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434실)을, 제이알 제12호 기업구조조정 리츠는 신도림 디큐브씨티 호텔(269실)을 매입하여 운용 중으로 호텔에 대한 투자도 증가하고 있으며 리츠의 호텔 공급 현황은 1,888실이고 306실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힐튼호텔이나 워커힐호텔카지노가 금지된 오락 공간 이였다면 현재는 대중의 오락의 상징 강원랜드는 국회의결을 통과한 특수목적의 관광지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소재에 연면적 4만 평 단일규모 국내 10위 카지노타운 연계 테마파크로 연 매출이 4,800억원이 넘어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이후 전국 지방자치에서는 수년째 카지노 개발관광 사업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보다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른 외국인포함 민자 참여 정부주도형 국제카지노개발 사업지의 윤곽이 서서히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월 영종도 미단지구에 외국 합작사 리포&시저스 컨소시움(LOCZ코리아)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적합 판정을 통보했다. 우리나라가 외국 자본에 카지노를 허가한 것은 1967년 인천 올림포스 호텔에 첫 카지노가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또 파라다이스 그룹이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설립한 합작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로 5분 거리인 국제업무단지(IBC-1)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건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1조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파라다이스 시티’는 2017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기업 마루한이 참여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오카다홀딩스코리아도 4조90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영종도 외에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전남 영암, 경기도 화성, 충북 오송 등도 현재 복합리조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황금거위의 땅 영종도카지노벨리에 지난 3월18일 사전심사를 통과한 시저스, 리포사의 부사장 윌리엄 센은 “제1호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지난 7일 토지대금 관련 미화 1천만 달러를 예치했으며, 연내 토지계약을 약속대로 추진하고 2015년 착공 2018년 차질 없이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카지노사업의 정켓(Junket)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마카오 선시티의 중룬민 사장이 인천시 중구 영종도를 투자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종도 웨스턴호텔은 영종하늘도시 구읍뱃터 씨사이드 파크 초입 위치하고 13층총 252실 규모 전 객실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예약자 방문고객 브리핑 최종민이사최초객실분양 영종도 웨스턴 인터내셔널호텔 투자 인기에 날개 달아 열기가 뜨겁다.생보부동산신탁에서 개발시행에서 자금관리 까지 총괄함으로 투자자들에게는 간접 기관투자와 같은 개념이 된다.국내외 여행사들은 관광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객실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제적 스포츠관광행사인 2016 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따라 최상의 숙식상품의 제공이 수익의 성공여부를 가르기 때문이다. 이에 무료숙박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서울 부산 제주도의 호텔분양이 조명을 받고 있으며, 세계여행을 즐기는 톱스타 연예인을 비롯하여 30~40대 골프, 축구 ,야구의 스포츠 스타의 부모들이 즐겨 찾고 퇴직을 앞둔 교직원이나 공직자 분들의 노후대책 등의 임대업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영종도 최초 호텔 객실분양인 웨스턴 인터내셔널 호텔 현장은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상업지역C12BL-7-2LT 블록 대지면적 1,376.5㎡(416평), 건축면적 735.75㎡(223평),연면적 9,283㎡ (2,808평), 건축규모 지하1층-지상13층, 용도 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객실 수 252실 호텔등급 일반 비즈니스 시행 및 자금관리 생보부동산신탁 시공사(주)SC제일건설로 영종 하늘도시 구읍뱃터 앞으로 들어서며 국내최고의 운영사인 (주)세안텍스(대표 염규연)의 직영운영 수익보장으로 관심을 가진다.고객투자상담 최종민이사는 “웨스턴호텔은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사전심의 통과로 분양상담 문의가 잇 따르고 호텔개발업계에서 잭팟으로 인식이 되었고 7일 리포&시저스는 사업부지 매입을 위한 우선절차로 총 토지비의 10%인 이행보증금 1,000만불(한화 약 100억원)을 납부하며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영종도 부동산투자의 날개를 달게 되어 발 빠른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마곡지구에는 상암DMC의 6.5배에 이르는 대규모 미래 첨단 지식산업단지로 LG, 롯데,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월드 웹케시, 에어비타, 제닉, 이대병원등 유수의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의 기업도시가 진행 되고 있는 것처럼. 영종도는 한국의 라스베거스, 마카오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과 SKY72 골프클럽, 미단시티 카지노관광 도시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한다.2007년 이후 우리 곁에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부동산 상품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 중심에는 정부의 창의개발의 정신도 한몫을 한다. 제주도 의료·레저·엔터테인먼트 거점 세계유산의 국제 관광도시로 영종도와 송도를 의료·레저·엔터테인먼트 복합지역으로 조성해 '관광의 메카'로 만드는 '한국판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청사진으로 영종도는 외국인 카지노호텔 등을 설립해 레저 엔터테인먼트의 거점으로, 송도는 연세대, 고려대 캠퍼스와 해외교육기관 등을 유치해 교육 의료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강남권 판교의 사업면적 66만1915m² 규모의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SK케미칼, 삼성테크원, 안철수연구소 등 대기업 및 유명 정보기술(IT) 기업도시와 판교역세권 알파리움과 알파돔시티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와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롯데건설·두산건설·GS건설·SK건설·산업은행·외환은행 등 총 15개 출자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분당선 판교역 일대 판교신도시의 심장부인 중심상업용지를 개발하는 민관합동 PF사업 등이다.웨스턴호텔 분양사업부 최종민이사는 20년 넘게 국내 분양관계 업무를 보면서 과거 분양하면 떠오르는 강남의 8학군과 목동의7학군처럼 명문대학교에 관악 서울대, 신촌 연대, 이대, 안암 고대와 카이스트 진학를 연계하여 분양을 진행하는 아파트와 병의원과 명문학원가 일 때 상가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영업을 할 때 와 달리 최근 3년 동안 호텔관련 속초라마다, 하워즈존슨 제주, 제주 서귀포라마다, 오엔시티와 같은 생소한 브랜드의 3자운영의 수익구조방식의 개념 노하우를 접할 때면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도 이해는 잘 안되지만 무엇인가 부동산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며 과거 배고프고 고달 푼 임시주거 고시원과 독서실의 1인 주거 개념이 현재는 마곡현대힐스테이트, 대방디엠씨티,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현대엠코 같은 대그룹의 건설부문이 진출 할 정도로 변화고 있어 부동산하면 통상적으로 말하는 땅이나 전원주택은 고전이 된 기분이라고 말한다. 웨스턴 인터내셔널 호텔(http://jongmin2101.blog.me)현장은 미래의 관광산업의 초병이 될 미단시티 카지노가 10분 거리인 영종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변도시 앞 구읍뱃터에 위치하며 남,북,동 3면으로 바다조망과 영종대교의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실투자금대비 年13%의 확정수익을 보장해주고, 특전으로 매년 유가증권처럼 양도가 가능하여 비용이 없이 사용이 가능한 숙박쿠폰 10매 가 지급된다는 것이 핵심이며, 모델하우스는 9호선 염창역에서 5호선 발산역으로 이어지는 김포공항과 88체육관 방향 강서구청 사거리 이전 대로변에 오픈되어 있다. 문의 02) 6049 - 2535
- '또 하나의 이동수단' 카셰어링 100일 이용해봤더니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카셰어링(carsharing). 자동차를 사는 대신 나눠 쓴다는 공유경제 시대의 새로운 이동수단이다. 국내에도 2012년부터 쏘카, 그린카, 씨티카 등 사업자가 도입한 이후 이용자가 1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 4월부터 100일 동안 카 셰어링을 실제로 체험하며 이동수단과 비용을 계산해 봤다.◇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부터 결제까지카셰어링을 이용하려면 카 셰어링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깔아야 한다. 이 앱만 있으면 무인 대여소를 검색하고, 차를 예약하고, 요금을 결제하고, 빌린 차의 문을 여닫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카셰어링을 체험하기 위해 지난 3월31일 카 셰어링 3사(쏘카·그린카·씨티카)에 가입했다. 스마트폰 앱도 깔았다. 가입 절차는 까다로운 편이었다. LG 계열의 서울 시내 전기차 카셰어링 회사 씨티카(에버온)는 티머니 카드를 새로 만들도록 했다. 물론 가입만 하면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신청 24시간 이내에 모든 회사에게서 가입 승인을 받았다. 며칠 뒤 우편으로 카드도 왔다. 이 카드는 굳이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통신이 끊기는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문을 여닫을 때 필요한 정도다.카셰어링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카셰어링 차량의 문을 여닫는 모습. 김형욱 기자카셰어링 스마트폰 앱과 카드 모습. 앱을 통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하다. 카드는 스마트폰을 못 쓰거나, 통신이 두절되는 특수한 상황에서 문을 여닫아야 할 때를 빼면 큰 필요는 없다. 김형욱 기자4월1일, 처음으로 카셰어링을 이용할 ‘기회’가 왔다. 가야할 곳이 주차공간은 적고 가져갈 짐은 많아 카셰어링을 이용하기로 한 것.앱을 켜고 인근 대여소를 검색해봤다. 생각보다 많았다.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 대여소에서 준중형차 2시간 이용을 예약했다. 더 싼 경차를 빌리고 싶었는데 동난 상태였다.대여소는 렌터카를 빌릴 때와는 달리 직원도 표지판도 없었다. 주차장 한 켠에 ‘나눔카 존(zone)’이란 작은 팻말이 있고, 나눔카 4대가 서 있었다. 서울시는 카셰어링 차량을 나눔카라고 부른다.앱을 켜고 ‘문열기’를 누르니 ‘삑’ 소리와 함께 차 문이 열렸다. 고급 사양의 차는 아니었으나 내비게이션과 후방 주차경보시스템이 있었다. 운 좋게 연료도 넉넉히 들어 있었다. 연료가 떨어지면 차량 안에 있는 주유카드로 채우면 된다.예약시간 10분 전 2시간 대여비용 1만760원이 결제됐다. 10분에 897원. 다녀오는 데는 약 1시간 50분 정도 걸렸다. 앱으로 대여시간을 연장할 수도 있지만, 일찍 반납한다고 비용을 할인해 주지는 않는다. 반납 약 5분 후 4560원이 추가 결제됐다는 안내문자가 왔다. 전기차를 뺀 보통의 카셰어링 차량 이용 땐 1㎞당 약 190원을 추가 결제한다. 주유비 명목이다.이날 두 시간 동안 왕복 24㎞를 달리며 총 1만5320원을 썼다. 왕복 택시비는 3만 원 남짓. 비용을 절반 가까이 아꼈다.서울 보라매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내 차량 무인대여소 ‘나눔카 존’ 모습. 김형욱 기자서울 잠실역 지하 공영주차장에 있는 나눔카 존. 기아차 레이EV 전기차를 포함해 총 10대의 카셰어링 차량이 배치돼 있다. 김형욱 기자◇ 또 하나의 새로운 이동수단 등장100일 동안 총 여섯 번을 이용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무인대여소가 약 20분 걸어야 했다는 게 아쉬웠다. 또 편도 서비스인 만큼 최장 6시간 이내에 돌아오는 경로가 아니라면 택시를 타는 편이 나았다. 만일 집 근처에 대여소가 있다거나 단시간 출장이 잦은 내근직이었다면 더 유용했을 것이다. 카셰어링 회사가 아파트 단지나, 사무실 건물 주차장에 대여소를 확대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쏘카 관계자는 “아직 여러가지 한계는 있지만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며 지난해 말 5만명이던 가입자가 이달 초 15만명을 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적 증가와 함께 이벤트 성으로만 해오던 편도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카셰어링 쏘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용 모습. 앱만 있으면 차량 무인대여소 ‘쏘카존’ 검색부터 예약, 결제, 차 문 여닫기까지 모두 가능하다. 쏘카는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출신이 만들어서인지 앱 사용이 가장 편리한 편이었다. 김형욱 기자.
- 니퍼트와 칸투는 더 이상 '용병'이 아니다
- 니퍼트(왼쪽)와 칸투. 사진=두산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은 외국인 선수가 리더 역할까지 맡아하고 있다. 니퍼트와 칸투. 이들의 존재감이 여느 팀 외국인 선수보다 더 돋보이는 이유다. 이미 소문난 효자 ‘니느님’ 니퍼트는 개인적인 질문을 유독 좋아하지 않는 선수다. 그의 인터뷰엔 언제나 늘 팀이 먼저다.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다”, “팀이 승리할 수 있다면 내 개인 기록은 아무 것도 중요하지 않는다” 등 어느 선수든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니퍼트가 하면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니퍼트의 말엔 진심이 담겨있고, 그 진심이 그라운드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12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그랬다. 2011년 한국 프로 야구 무대에 뛰어든 이후로 세 번째 불펜 등판에 나섰다. 니퍼트는 2012년 한 차례 불펜에 나선 바 있고, 올해는 벌써 두 번이나 불펜 등판을 자청했다. 지난 해보다 뒷문이 헐거워진 두산. 마무리 이용찬까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날 4-3으로 앞서던 7회 마운드에 선 니퍼트는 9회 2아웃까지 안타 1개로 막고, 공 28개로 실점없이 책임졌다. 지난 9일 LG전(7이닝 2실점) 이후 3일만의 등판. 원래 이날은 경기 전 불펜 피칭을 하는 날이지만 니퍼트는 대신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자청했다. 니퍼트의 다음 선발 예정일은 15일 NC전. 체력적인 부분이나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는 부분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니퍼트는 팀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동료 볼스테드가 퇴출을 당한 날. 그는 4강 싸움에 있어 중요한 고비가 될 이 시기에 팀에 할 수 있는 한,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사실 니퍼트의 불펜 카드는 지금까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정규시즌 때도 그렇고 포스트시즌 때도 그랬다. 포스트시즌 때 불펜 등판을 자처했던 그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낸 일화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날은 니퍼트의 마음이 제대로 전해진 덕분인지 두산은 더욱 힘을 냈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또 한 가지 사실. 니퍼트가 경기 전날(11일) 두산 투수들을 소집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하나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상황이 어렵지만 안타를 맞더라도 마운드에서 당당해지고, 동료들을 믿자.” 팀을 위한 니퍼트의 애정과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니퍼트는 그 말을 그라운드 안에서 직접 실천해보였다.그라운드에서 이닝을 마치면 수비수들을 끝까지 맞이해주는 선수도 니퍼트 뿐이다. 호수비를 했든, 하지 않았든 자신의 뒤를 든든히 지켜 준 선수들에게 나름 고마움의 표시를 한다. 매이닝 그렇다. 니퍼트는 가장 늦게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선수다. 캠프 때나 기념을 해야하는 일이 생길 땐 회식 자리를 만들기도 하고, 피자나 음료도 대접한다. 단순히 마음만 있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니다. 그런 니퍼트를 보는 동료들의 마음도 뜨거워질 수 밖에 없다. 이들이 서로 주고 받는 욕에서도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이유다. 선수들도 “니퍼트가 등판하는 날은 꼭 이겨야한다”고 이를 악 문다.니퍼트뿐만 아니다. 칸투도 그라운드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선수다. 쾌활한 성격으로 팀 분위기를 띄우는 것 외에도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멕시코리그에서 한 주장 경험이 그대로 한국 무대에서도 나오고 있다. 주장 홍성흔은 “나같은 애가 하나 더 있다고 보면 된다. 주장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선수들을 잘 이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번은 젊은 투수가 계속 안타를 맞고 흔들리고 있는데, 칸투가 먼저 가서 괜찮다고 차분히 하라고 격려하더라.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도 칸투도 저렇게 하고 있는데 우리도 저렇게 해야하지 않겠냐고, 더 파이팅 내자라를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홍성흔이 든든히 버티고 있어 적극적으로 나설 순 없지만 칸투 역시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선수들을 다독이고 응원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외국인 선수들은 자신의 일만 하고 돌아가면 끝이다. 돈을 받고 싸워주는 ‘용병’이라 불리는 이유다. 팀이 원하는 성적만 내주면 된다. 그 이하를 해도 큰 상관은 없다. 그런 선수들에게 소속감이나 팀에 대한 애정까지 바라긴 무리일 때도 많다. 그러나 니퍼트와 칸투는 조금 다르다. 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확실히 남다르다. 이들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성적과 결과, 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들의 존재감이 여느 팀 ‘용병들’보다 더 돋보이는 이유다.
- ‘UAE 진출 쾌거' 서울대병원. 의료세계화 나선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대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해외 종합병원의 운영을 맡게 되면서 사업 수주 배경과 향후 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 서울대병원은 이번 사업수주를 계기로 국제사업과 해외진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UAE 대통령실에서 2~3개의 왕립병원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칼리파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경우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수주했나UAE는 지난해 9월 칼리파 병원의 위탁운영자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다. 여기에 참여한 곳은 서울대병원 뿐 아리나 미국의 존스홉킨스, 스탠퍼드, 조지워싱턴 대학병원과 영국 킹스칼리지, 독일 훔볼트대학 샤리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들이었다. 특히 독일 샤리테병원은 8명의 노벨 의학상 수상자가 소속돼 있는 곳이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게 된 UAE의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올해 말 1차 개원한 뒤 내년 초 공식 개원을 하게 된다.이런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서울대병원이 수주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측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다른 경쟁병원들이 행정인력만 보내겠다고 한 것과 달리 서울대병원은 전체 의료진 중 15~20%를 한국에서 파견하고, IT기술과 접목한 의료정보시스템 기술을 이전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후 UAE 대통령실 실사단이 지난 6월 방한해 서울대병원 본원과 분당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을 직접 확인한 후 서울대병원으로 마음을 굳혔다.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시설과 의료진, 병원 운영 시스템 등을 둘러본 UAE 측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것이 서울대병원 측의 설명이다. 또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UAE 순방 때 외교적인 지원을 한 것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 측의 측면 지원 역시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경제효과는 얼마서울대병원이 칼리파 병원에서 담당하게 될 일은 임상 및 비임상 등 병원 운영 관리, 병원 전체 인력 관리 및 교육, 현지 경영진 및 의료인 교육, 병원정보시스템 운영 등이다. 병원 운영 전반 뿐 아니라 현지의 의료 수준을 높이는 사업까지 맡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UAE대통령실로부터 5년간 총 1조원의 운영예산을 분기별로 지급 받을 예정이다. 이중 국내 인력 인건비가 1500억원이고, 서울대병원은 이와 별도로 5년 동안 400억원의 위탁 운영 수수료를 받는다. 서울대병원 측은 칼리파 병원의 전체 의료인력 약 1420명 중 15~20%에 해당하는 의사 30명, 간호사 120명 등 총 200여명을 국내에서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1조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와 함께 국내 의료 인력의 해외 진출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은서울대병원은 이번 달에 칼리파 병원 개원준비단을 구성하고 현지 실사팀을 UAE 현지로 보낼 계획이다. 또 8월 서울대병원장이 직접 UAE 현지에 방문해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11월부터 암과 심장질환 진료를 시작으로 1차 개원하고, 내년 2월까지 입원 병동 등 기타 진료를 개시, 2차 개원한다. 4월에는 모든 진료과 진료를 실시하면서 공식 개원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해외사업의 강화하기로 했다. SNUH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본원 및 분원에서 분산 진행해 오던 국제사업과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쉐이크 칼리파 병원은 어떤 곳UAE 대통령이 국가 통합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설립한 248 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이다. UAE 북단에 있는 라스알카이마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인구 3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UAE 7개 토호국 중 하나다. 암,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재활의학,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으로 대지면적 20만㎡, 연면적 7만2248㎡의 지상 5층·지하 1층으로 지어졌다. UAE 정부는 향후 칼리파 병원 같은 비영리 공공병원을 UAE 전역에 2~3개 정도 더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