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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中노예계약자 와르르…"감금해 12시간 강제노동"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달 말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의 한 공장에 미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및 기타 법 집행기관 특수요원들이 들이닥쳤다. ICE 소속 요원인 스티븐 슈랭크는 “우리가 발견한 건 끔찍한 강제노동 피해자 중국인 60명이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으로 불법 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이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인 인신매매 및 강제노역 현장이 발각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미국 폭스5 애틀랜타 영상 캡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구금당한 채 끔찍한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중국인들이 구출됐다”며 “이들을 속였던 회사 관계자 3명은 노동 또는 성적 노역을 목적으로 인신매매를 한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단속은 2023년 시작된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건 현장은 애틀랜타에서 북쪽으로 약 64km 떨어진 카터스빌에 위치한 ‘웰메이드 인더스트리’라는 바닥재 제조업체의 공장으로, 중국계 미국인이 2021년부터 운영해온 곳이었다. 가해자 중 2명은 삼촌과 조카 관계였다. 피해자 대부분은 고임금을 약속받고 단기 비자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된 중국인들이었다. 이들은 부푼 꿈을 안고 미국을 향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여권 및 여행 서류 등을 압수당했다. 이후 높은 급여는 커녕 공장 인근 주택 7채에 감금돼 하루 12시간씩 교대 근무로 일했다. 삼엄한 감시 속에 공장이나 숙소 밖으로 외출도 금지됐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노예 노동에 가까운 환경에 대한 신고가 여러 건 있었다”며 역대급 인신매매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신매매 피해자나 범죄 목격자는 불법 체류자일지라도 미국에 계속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에 따라, 아직 한 사람도 미국에서 추방되지 않았다고 수사당국은 전했다.가해자 중 2명은 20만달러 보석금이 승인됐지만, 법원은 전자발찌를 채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법원은 또 가해자들에게 공장 근처에 접근할 수 없도록 명령을 내렸으며, 회사 직원들과의 접촉도 금지했다. 의료·법률 상담, 교회 방문, 생필품 구매 목적 외에는 외출도 불허했다. 가해자측 변호사는 “내 의뢰인은 10년 넘게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며 일해 왔다. 그는 조지아에서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제조업체를 만들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쏟은 자랑스러운 미국 시민이며, 항상 법을 지켜왔고 회사가 법률을 준수하도록 저명한 변호사들에게 의존해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조지아에서는 최근에도 또 다른 중국인 노동 착취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국적 근로자들이 한 지역 창고에서 트럭 상하차 작업을 했으나, 한 달 넘게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초 수십만달러의 체불 임금과 손해 배상금을 지급받았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지부 부국장인 안잘리 네어는 “이민자 노동 착취는 미국 내, 그리고 조지아 전역의 산업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이다. 비자 종류를 막론하고 세계 각국 출신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미션 임파서블8' 톰 크루즈, 5월 韓팬 만날까…"정해진 바 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표적인 ‘친한파 스타’으로 잘 알려진 톰아저씨,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전작에 이어 이번 신작에서도 한국 팬들을 직접 만날지 주목된다. 톰 크루즈.(사진=뉴스1)1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5월 국내 개봉을 앞둔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미션 임파서블8’)의 공개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톰 크루즈가 올해 내한을 하게 되면, 지난 2023년 6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전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미션 임파서블7’) 내한 홍보 이후 약 1년 여 만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오는 5월 13일(현지시간) 개막할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방문 전후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션 임파서블8’은 이 시리즈 최초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톰 크루즈는 이번 신작을 통해 ‘탑건: 매버릭’(탑건2‘) 이후 약 3년 만에, 총 세 번째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다만 톰 크루즈의 실제 내한 성사 여부에 대해 ’미션 임파서블8‘ 측은 이날 이데일리에 “아직 톰 크루즈의 내한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정해진 바가 없어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업계에선 톰 크루즈가 오는 5월 7일이나 8일 중 한국을 먼저 방문한 뒤 칸으로 출국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톰 크루즈는 한국 영화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대표적 ’친한파 할리우드 스타‘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23년 내한 당시에도 따뜻하고 친절한 매너, 열정적인 팬서비스 홍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각종 목격담, 미담을 낳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열혈 홍보가 ’미션 임파서블7‘의 흥행에 열기를 보태기도 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8‘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주인공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미션 임파서블’의 여덟 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시리즈로, 시리즈 통틀어 가장 강력한 액션, 스케일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선 오는 5월 개봉한다.
- 위기의 韓영화 어쩌나…칸 영화제 경쟁·비경쟁 전부 불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 한국 영화의 칸 국제영화제 초청이 불발됐다. 오는 5월 열리는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영화가 트로피를 겨루는 경쟁 부문을 물론, 비경쟁 부문에도 단 한 작품도 초청되지 못했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로고.이리스 크노블로흐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티에리 프리모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10일(한국시간) 오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들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칸 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한국 영화 중 초청작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단 한 개도 없다. 경쟁, 비경쟁 부문에 전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장편 영화가 단 한 작품도 초청작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2013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앞서 지난 2022년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에 ‘브로커’, ‘헤어질 결심’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헌트’가 초청됐다. 또한 비평가주간에 ‘다음 소희’가 단편 경쟁 부문 애니메이션 ‘각질’ 등이 이름을 올려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해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를 통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거머쥐면서 K무비가 칸 영화제의 주류를 이끌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 해를 끝으로 한국 영화는 2년 연속 경쟁 부문에 단 한 편의 후보도 배출하지 못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영화 시작 제작 움직임이 위축되고, 해외 영화제에서의 활약도 줄어들자 영화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지난해에는 한국 장편 상업영화 중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는데 그쳤다. 그러나 한국 장편 영화가 경쟁은 물론, 비경쟁 부문에도 초청받지 못한 건 심각하다는 평가다. 한국 장편 영화가 단 한 편도 초청되지 않은 건 2013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2013년에는 문병곤 감독이 연출한 13분 분량 단편영화 ‘세이프’가 유일하게 단편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 그해 단편 부문 최고상인 ‘단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앞서 올 초 영화계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어쩔수가없다’와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을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두 작품 모두 현재 후반작업을 마치지 못해 올해 칸 영화제에 출품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칸 영화제에 출품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 영화는 연상호 감독의 ‘얼굴’, 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 김미조 감독의 ‘경주기행’ 등이다. 다만 공식 초청작 발표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초청작들이 발표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칸 진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한편 제78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3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개최한다. 칸 영화제의 공식 섹션은 황금종려상 등 상을 수여하는 경쟁 부문과 그중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특별상영, 시네파운데이션, 단편영화 섹션 등으로 나뉜다.
- ‘유럽파 새싹도 쑥쑥’, 양민혁 2호 골·엄지성 3호 도움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를 책임질 유럽파 새싹도 쑥쑥 경험치를 쌓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QPR)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양민혁(QPR). 사진=QPR양민혁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41라운드 옥스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양민혁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대니얼 베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카라모코 뎀벨레의 전진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왼발로 반대편 골문을 겨냥해 골망을 흔들었다.양민혁의 리그 2호 골. 지난달 30일 열린 39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지난해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양민혁은 올해 1월 QPR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까지 QPR에서 리그 11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양민혁의 쐐기 골에 힘입어 QPR(승점 49)은 7경기 무승(2무 5패) 늪에서 탈출했다. 12승 13무 16패로 챔피언십 24개 팀 중 15위에 자리했다.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26분을 뛰며 1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0%, 드리블 돌파 1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 공수를 부지런히 누볐다. 평점 7.4점으로 양 팀 선수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엄지성(스완지). 사진=스완지 시티같은 날 엄지성은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안방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엄지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엄지성이 오른발로 올려준 공을 해리 달링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엄지성의 리그 2호 도움이자 시즌 3호 도움. 지난 5일 40라운드 더비 카운티전 결승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지난해 7월 K리그1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유니폼을 입은 엄지성은 현재 리그 3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식전 성적은 35경기 2골 3도움.플리머스를 3-0으로 제압한 스완지는 리그 2연승과 함께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렸다. 14승 9무 18패를 기록한 스완지(승점 51)는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풋몹’에 따르면 엄지성은 82분을 뛰며 1도움,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97%,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50%(2/4), 지상 경합 승률 50%(5/10) 등을 기록했다. 평점 8.2점으로 양 팀 선수 중 네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기아, 미래車 기술에 5년간 19조 투자…SDV 기술 내재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미래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상품 전략을 구체화했다. 커넥티비티와 전동화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송호성 기아 사장이 9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기아(000270)는 9일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 2030’을 공유했다. 2030년 △매출 170조원 △영업이익 18조원 △판매목표 419만대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핵심 상품 전략으로는△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 △성능 △디자인 등 4개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오는 2029년까지 투자할 42조원 중 19조원을 미래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동화 67%, SDV 9%, AAM·로보틱스 8%, 에너지 5%, 모빌리티 3%, 기타 7% 등이다.먼저 기아는 연결성을 확대하기 위해 무선(OTA) 기술을 확대한다. 현재 34개국에서 운영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CCS)는 내년까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71개국으로 늘린다.파워트레인(동력계) 부문에서는 신규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장점을 결합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시스템도 병행해 만든다. 전기차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밀도, 저온 성능 등을 개선한 5세대 배터리도 도입할 계획이다.자율주행 분야에서는 SDV 전략과 연계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자체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추진하며, 데이터·인프라·산업표준 기술은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다.SDV 전환을 위해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기아 AVP(첨단차플랫폼)본부,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 등과 함께 전기/전자(E/E) 아키텍처, 운영체제(O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핵심 요소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차량용 고성능 컴퓨터 기반의 SDV 페이스카(시험차량)를 공개하고, 이후 SDV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중장기적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기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목적기반차량(PBV)에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상용화 시점은 자율주행 시장 상황 및 법규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와는 물류센터용 스트레치 로봇 및 최종 배송 자동화에 협력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계열사 슈퍼널과는 의전, 응급의료 등에서 PBV와 연계한 도심항공(UAM) 멀티모달 서비스를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SDV를 통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혁신으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그룹사 미래 기술과 연계해 기술·인프라간 경계를 넘어 확장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이세돌 출연 '데블스 플랜: 데스룸', 5월 6일 첫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데블스 플랜’ 시즌2가 돌아온다.(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는 9일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시즌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 오는 5월 6일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이세돌, 저스틴 H. 민,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 등 14명의 각 분야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예고한다.무엇보다 시즌1에서 플레이어들이 수감돼 반전의 서사를 만들었던 감옥이 감옥동으로 확장된다는 사실이 깜짝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7:7로?”, “데스매치가 생겼나봐”?라며 새로운 룰에 놀라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은 ‘데스룸’이라는 부제를 공개한 ‘데블스 플랜’의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한다.‘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시즌1보다 2명의 플레이어가 늘어난만큼 전략적 변수가 확대된다. 플레이어들의 각양각색의 캐릭터 플레이가 빛나는 가운데 완전히 새롭고 더 위험한 게임이 펼쳐진다.(사진=넷플릭스)“친구? 친구 아니죠?”라고 미소를 거두는 저스틴 H. 민부터 “목소리가 너무 커. 제일 못하는 사람이”라며 누군가를 경계하는 정현규, 벼랑 끝에 몰린 듯 “다 죽여야 돼”라고 칼을 겨누는 김하린까지 오직 승리를 위해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들의 더욱 강렬하고 치열한 두뇌 게임과 심리전이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플레이어들간의 연합과 경쟁, 합종연횡이 만들어낼 예측불허의 플레이는 높은 몰입도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의 새로운 시즌은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라는 부제를 달고 시작한다”라면서 “작은 룰 변화들이 게임 전체에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는지 보실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들과 완전히 새로운 갈등들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감옥동에 대해 “감옥동은 단순한 디메리트를 넘어 생활동에 대항하는 계급적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감옥동 플레이어들은 생활동 플레이어들을 이기기 위해 협력하지만, 결국 신분상승과 생존을 위해 서로 경쟁, 마치 칼날 위에서 춤을 추듯 협력적 경쟁관계를 이루어가는 것이 새로운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데블스 플랜’은 시즌1에서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와 공동체 속 다양한 인간 군상, 관계 변화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1위, 23개국 톱 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톱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하며 K두뇌 서바이벌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둑의 전설 이세돌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저스틴 H. 민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및 예능 등 연예계 전방위에서 활동중인 규현, JTBC 아나운서이자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 과학고를 조기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이자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8년차 가수 츄가 출연한다. 여기에 성형외과 의사인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까지 참가자 공개 모집에서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선정된 플레이어들이 두뇌 서바이벌 게임의 최강자를 가린다.완전히 새롭고 더 위험한 두 번째 계획으로 돌아올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오는 5월 6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1주차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2주차 5-9회, 3주차 10-12회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 로버트 드 니로, 올해 칸 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 받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올해 5월 개막을 앞둔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명예황금종려상 트로피를 받는다. 로버트 드 니로. (사진=로이터)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자로 로버트 드 니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내달 13일 열릴 칸 영화제 개막식에서 시상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제 측은 로버트 드 니로의 선정 이유에 대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로, 미소 하나 혹은 날카로운 눈빛 하나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전설적 존재가 됐다”고 평가했다. 로버트 드 니로 역시 칸 영화제 측을 통해 명예황금종려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로버트 드 니로는 “지금처럼 세상이 서로를 갈라놓고 있는 이 시기에 칸 영화제는 우리를 하나로 모은다”라며 “마치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전했다. 칸 영화제는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들을 기리고자, 특별상인 명예 황금종려상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 그간 조디 포스터, 톰 크루즈, 해리슨 포드, 메릴 스트리프 등 베테랑 할리우드 배우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그리팅’(1968)으로 데뷔한 드 니로는 영화적 동료이자 절친한 사이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흥행작 ‘비열한 거리’(1973)에서 주연을 맡으며 할리우드에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택시 드라이버’(1976), ‘뉴욕, 뉴욕’(1977), ‘분노의 주먹’(1980),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좋은 친구들’(1990) 등 굵직한 명작들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아온 그는 스코세이지 감독의 페르소나로 강렬한 열연을 펼치며 활약했다. 노년에 접어든 이후에도 ‘아이리시맨’(2019), ‘플라워 킬링 문’(2023) 등에 출연해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다른 감독과도 꾸준히 작업한 그는 ‘대부 2’(1974·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미션’(1986·롤랑 조페), ‘케이프 피어’(1991·J. 리 톰슨), ‘히트’(1995·마이클 만), ‘인턴’(2015·낸시 마이어스), ‘조커’(2019·토드 필립스) 등에 출연했다.로버트 드 니로와 칸영화제와의 인연도 깊다. 주연작인 ‘택시 드라이버’와 ‘미션’이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심사위원장을 맡았다.